일본 말리 A매치 평가전이 한국 축구팬들에게 눈길을 끌게 됐다. 한국의 영원한 라이벌 일본의 A매치 경기인 것과 더불어 최근 멕시코리그에서 맹활약중인 혼다 케이스케가 일본 대표팀에 복귀했다. 일본 말리 경기에서 과연 혼다가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 알 수 없으나 가장 주목할 만한 인물임에는 분명하다. 지난해 12월 16일 동아시안컵 3차전 한국과의 홈 경기에서 1:4로 대패했던 일본이 3개월 만에 펼치는 A매치 말리전에서 과연 어떤 결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사진 = 일본 피파랭킹 55위다. 참고로 한국 피파랭킹 59위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일본 말리 A매치 평가전이 한국 시간으로 3월 23일 금요일 오후 9시 20분 벨기에 리에주에 있는 스타드 모리스 뒤프란에서 펼쳐진다. 벨기에 현지 시간 기준으로는 오후 1시 20분에 열린다. 일본이 말리와 친선전을 가지는 이유는 오는 6월 펼쳐질 러시아 월드컵 본선 H조 2차전에서 상대할 세네갈전을 대비하는 목적이 있다. 이번 말리전을 가상의 세네갈전으로 임할 것이다.

 

 

바히드 할리호지치 감독이 이끄는 일본에게 있어서 세네갈전은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경기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버티는 폴란드, 2014 러시아 월드컵 8강 진출에 빛나는 콜롬비아와 같은 조에 포함됐기 때문에 두 나라보다 전력이 다소 약하게 보이는 세네갈이 현실적 1승 상대로 여겨질 만하다. 할리호지치 감독이 4년 전 러시아 월드컵에서 알제리의 16강 진출을 이끌며 아프리카 팀을 지휘했던 경험을 놓고 보면 말리와 세네갈 같은 아프리카 팀에 대한 노하우가 축적됐다고 볼 수 있다. 더욱이 세네갈과 말리는 서로 인접한 위치에 있는 국가다. 일본 말리 경기는 일본에게 있어 세네갈전 승리의 희망을 걸어볼 수 있는 맞대결이기 때문에 다른 평가전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일본 말리 역대전적 존재하지 않는다. 두 대표팀끼리 A매치 경기를 펼친 경험은 없다. 또한 일본은 2015년 3월 27일 오이타에서 펼쳐진 튀니지전(2-0 승) 이후 지난 3년 동안 아프리카팀과 A매치를 펼치지 않았다. 일본이 아프리카팀과 상대할 기회가 최근에 적었다. 3월 A매치 2경기 중에 1경기가 일본 말리 맞대결이라는 것은 일본이 러시아 월드컵 본선 세네갈전을 대비하는 목적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사진 = 말리 피파랭킹 67위다. 공동 65위의 중국, 69위의 사우디 아라비아와 피파랭킹이 비슷하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그뿐만이 아니다. 3월 23일 일본 말리 맞대결은 오는 3월 28일(한국 시간 기준으로 오전 0시 20분에 펼쳐진다.) 일본 우크라이나 축구 맞대결과 더불어 일본 대표팀 선수들이 러시아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기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아야 하는 A매치다. 이제 월드컵 본선까지 3개월 남았기 때문에 일본 선수들이 할리호지치 감독의 눈도장을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만 한다. 간만에 대표팀 전력에 복귀한 혼다도 예외는 없다. 만약 혼다가 매끄럽지 못한 경기력을 보이면 러시아 월드컵 최종 엔트리 탈락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일본 말리 맞대결은 어쩌면 할리호지차 감독 입장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싶어할지 모를 일이다. 최근 A매치였던 지난해 12월 16일 한국전에서 1:4로 대패했기 때문이다. 아무리 두 팀 모두 유럽파를 차출하지 않았음에도(일본은 멕시코리그에서 뛰는 혼다를 차출하지 않았다.) 라이벌 팀에게 1:4로 대패한 것은 속상할 수밖에 없다. 더욱이 경기 장소는 한국도, 중립 국가도 아닌, 일본의 도쿄도 조후시에 있는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이었다. 당시 한국전 패배로 일본 내에서 할리호지치 감독 향한 불신의 분위기가 고조되었다. 일본 말리 맞대결은 할리호지치 감독에게 명예회복의 기회로 여겨지게 됐다.

 

오는 23일 펼쳐질 일본 말리 맞대결 포함한 3월 A매치 2경기 엔트리에는 유럽파 11명에 혼다까지 가세했다. 비록 카가와 신지(도르트문트) 요시다 마야(사우스햄프턴) 같은 주력 선수들이 부상으로 일본 말리 경기 포함한 3월 A매치 2경기에 뛸 수 없으나 한국전 1:4 패배 당시의 엔트리와는 분명 다르다. 다만, 혼다 및 카가와와 함께 일본 대표팀의 주력 선수로 활동했던 오카자키 신지(레스터 시티)가 일본 대표팀 명단에 없는 것은 다소 의외다.

 

 

[사진 = 일본 축구의 에이스였던 혼다 케이스케가 6개월 만에 일본 축구 대표팀에 합류했다. 전 소속팀 AC밀란(이탈리아)에서 부진을 면치 못한 끝에 지난해 여름 CF 파추카(멕시코)로 이적했던 그가 멕시코리그에서 재기에 성공했다. 이제 일본 축구 대표팀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고하게 드러내며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합류할지 주목된다. (C) 일본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jfa.jp)]

 

 

 

[사진 = 2018년 3월 23일 일본 말리 맞대결이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8년 3월 23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일본 축구 대표팀의 2018년 3월 A매치 명단은 이렇다.

 

골키퍼 : 카와시마 에이지(FC 메츠, 프랑스) 히가시구치 마사키(감바 오사카) 나카무라 코스케(가시와 레이솔)
수비수 : 우가진 토모야, 마키노 토모아키 엔도 와타루(이상 우라와 레즈) 쇼지 겐, 우에다 나오미치(이상 가시마 앤틀러스) 사카이 히로키(올림피크 마르세유, 프랑스) 쿠라마유 신타로(가와사키 프론탈레) 모리시게 마사토(FC 도쿄) 나가토모 유토(갈라타사라이, 터키)
미드필더 : 시바사키 가쿠(헤타페, 스페인) 모리오카 료타(RSC 안더레흐트, 벨기에) 야마구치 호타루(세레소 오사카) 하세베 마코토(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독일) 오오시마 료타(가와사키 프론탈레) 미사오 켄토(가시마 앤틀러스)
공격수 : 혼다 케이스케(CF 파추카, 멕시코) 하라구치 겐키, 우사미 타카시(포추나 뒤셀도르프, 독일) 스기모토 켄유(세레소 오사카) 코바야시 유(가와사키 프론탈레) 오오사코 유야(FC 쾰른, 독일) 쿠보 유야(KAA 헨트, 벨기에) 나카지마 쇼야(포르티모넨스 SC, 포르투갈)

 

 

Posted by 나이스블루

일본 뉴질랜드 축구 맞대결이 주목받는 이유는 혼다 케이스케가 일본 대표팀 엔트리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이미 일본이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기 때문에 이번 A매치 만큼은 최정예 전력으로 평가전을 치를 필요성이 크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 일본 뉴질랜드 친선전은 할릴호지치 재팬에게서는 향후 일본 대표팀의 미래를 주도할 선수들에게 충분한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럼에도 혼다가 없는 일본 대표팀 전력은 낯설게 느껴지는 것이 분명하다.

 

 

[사진 = 일본은 10월 6일 뉴질랜드와 평가전을 치른다. 그 이후 10월 10일 아이티와 맞대결 펼친 뒤 11월 10일 '남미 최강' 브라질과 친선전을 벌인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일본 뉴질랜드 A매치 평가전이 10월 6일 오후 7시 20분 일본 아이치현 토요타시에 있는 토요타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두 나라 모두 이번 평가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기르게 된다. 일본은 지난달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1위를 기록하며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뉴질랜드는 오세아니아 예선 1위를 기록하며 남미 5위(미정)와의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다. 일본 뉴질랜드 모두 러시아 월드컵 예선 일정을 치르면서 뚜렷한 성과를 냈다. 다만, 뉴질랜드의 월드컵 본선 진출 여부는 좀 더 기다려야 한다.

 

 

무엇보다 뉴질랜드에게는 일본 원정에 대한 동기부여가 뚜렷하게 작용할 것이다. 뉴질랜드가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을 따내려면 남미 5위 팀을 이겨야 하기 때문이다. 현실적으로 남미가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보다 축구 실력이 우세한 것은 분명하다.(사실, 아시아의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 4.5장이 다른 대륙에 비해 뒤쳐지는 실력에 비해 많은 점을 부정할 수 없다) 뉴질랜드가 남미 5위팀과의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충분한 우세를 거둘지 확신할 수 없다.

 

남미 축구의 특징은 선수들의 개인기가 상당히 뛰어나다는 점이다. 아시아에서 선수들의 기술력이 가장 잘 발달된 팀이 바로 일본이다. 정교한 패싱력을 기반으로 하는 점유율 축구와 선수들의 발기술이 고루 뛰어난 일본 축구의 장점은 남미 축구의 특성과 유사하다. 그렇기 때문에 뉴질랜드로서는 일본 원정을 통해 남미와의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대비하려 할 것이다. 일본 뉴질랜드 맞대결이 어쩌면 초반에는 뉴질랜드의 저항이 만만치 않아 보일지 모를 일이다.

 

 

[사진 = 혼다 케이스케 (C) 일본 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jfa.or.jp)]

 

일본 뉴질랜드 맞대결의 변수는 혼다가 일본 대표팀 엔트리에 없다는 점이다. 지난 몇 년 동안 일본 대표팀의 에이스로 활동했던 혼다의 내림세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전 소속팀 AC밀란에서의 부진 여파가 일본 대표팀의 입지 하락으로 이어지더니 이제는 대표팀 명단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물론 혼다의 대표팀 제외 이유는 소속팀 파추카 적응 목적이 더 크다는 견해도 있다. 실제로 혼다는 멕시코 명문 클럽 파추카 입단 이후 부상으로 한때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기 때문에 소속팀 활약에 더 많은 중점을 둘 필요가 있다.

 

 

하지만 일본 뉴질랜드 맞대결에서 일본 대표팀의 신진급 선수들이 혼다 공백을 완전히 메우는 활약을 펼치면 혼다의 대표팀 재발탁 가능성을 확신할 수 없을 것이다. 혼다의 대표팀 위상이 과거 부동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시절과는 정반대이기 때문이다. 최악의 경우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일본 대표팀 최종 명단에서 혼다의 이름을 보지 못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물론 이러한 시나리오는 상당히 낯설게 느껴진다.) 혼다가 대표팀에 다시 발탁하려면 소속팀 파추카에서 자신의 본래 경기력을 충분히 되찾아야 한다.

 

얼마 전 글쓴이는 도쿄 여행을 다녀왔다. 혼다가 파추카에서 시즌 2호골을 넣는 모습을 일본 TV 뉴스를 통해 여러 차례 볼 수 있었다. 그만큼 혼다가 지금도 일본에서 상당히 영향력 높은 스포츠 스타임을 알 수 있다. 비록 혼다가 AC밀란에서는 실망스런 경기력을 거듭하며 끝내 유럽 무대를 떠났으나 그가 시즌 2호골 넣는 모습을 보면 재기를 향한 열망이 뚜렷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과연 혼다의 모습을 다시 일본 대표팀에서 보는 날이 올지, 그 타이밍이 언제일지 주목된다.

 

 

[사진 = 일본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1위를 기록하고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사진 = 일본 뉴질랜드 맞대결이 일본 아이치현 토요타시에 있는 토요타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C) 구글 지도]

 

[사진 = 일본 뉴질랜드 맞대결이 2017년 10월 6일 오후 7시 20분에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7년 10월 6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일본 뉴질랜드 역대전적 3전 2승 1패로 일본의 우세다. 가장 최근에 맞붙었던 2014년 3월 5일 일본 도쿄 요요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뉴질랜드와의 맞대결에서는 일본이 4-2로 승리했다.

 

일본 축구 대표팀 명단 다음과 같다.

 

골키퍼 : 가와시마 에이지(FC 메츠, 프랑스) 히가시구치 마사아키(감바 오사카) 나카무라 고스케(가시와 레이솔)
수비수 : 우에다 나오미치, 쇼지 겐(이상 가시마 앤틀러스) 사카이 고토쿠(함부르크SV, 독일) 나가토모 유토(인터 밀란, 이탈리아) 마키노 도모아키(우라와 레즈) 요시다 마야(사우스햄프턴, 잉글랜드) 사카이 히로키(마르세유, 프랑스) 구라야마 신타로(가와사키 프론탈레)
미드필더 : 엔도 와타루(우라와 레즈) 구라타 슈, 이데구치 요스케(이상 감바 오사카) 야마구치 호타루(세레소 오사카) 고바야시 유키(헤렌벤, 네덜란드) 카가와 신지(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독일)
공격수 : 아사노 다쿠마(슈투트가르트, 독일) 이누이 다카시(에이바르, 스페인) 오사코 유야(쾰른, 독일) 쿠보 유야(겐트, 벨기에) 하라구치 겐키(헤르타 베를린, 독일) 무토 요시노리(마인츠, 독일) 스기모토 겐유(세레소 오사카)

 

 

Posted by 나이스블루

일본 시리아 축구 A매치 경기가 한국 축구팬들에게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한국과 다른 조에 속했다. 하지만 일본 축구 대표팀의 행보에 대해서는 그동안 한국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졌다. 일본 시리아 축구 경기에서 과연 어떤 결과가 연출될지 주목되는 이유다.

 

 

[사진 = 일본 축구 대표팀 명단에 발탁된 혼다 케이스케 (C) 일본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jfa.jp)]

 

일본 시리아 축구 국가 대표팀이 6월 7일 수요일 오후 7시 25분 도쿄 스타디움(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양팀 모두에게 이번 평가전은 중요하다. 일본은 오는 6월 13일 이란 테헤란에서 이라크와 중립 경기를 펼치며, 시리아는 오는 6월 13일 말레이시아에서 중국과 중립 경기를 치른다. 일본에게 시리아는 '가상의 이라크', 시리아에게 일본은 '가상의 중국'이 되는 셈이다.

 

 

가장 관심이 가는 부분은 일본의 세대교체다. 지금까지 일본 대표팀의 에이스로 활동했던 혼다 케이스케(AC밀란과 계약 만료)의 대표팀 입지가 불안한 상태다. 소속팀 AC밀란에서 많은 시간 출전하지 못했던 여파가 대표팀에서도 이어지면서 이제는 대표팀 벤치워머로 밀렸다. 혼다는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에선 최근 3경기 연속 교체 투입되면서 끝내 주전 경쟁에서 이탈했다. 아무리 혼다가 지난 몇 년 동안 일본 대표팀의 중심 축으로 활동했으나 이제는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일본 시리아 맞대결에서 과연 혼다가 얼마나 출전 시간을 확보할지는 알 수 없다. 굳이 혼다가 출전하지 않아도 실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는 일본의 젊은 2선 미드필더들이 여럿 있다. 그렇기 때문에 혼다가 일본 시리아 맞대결에 출전할 기회를 얻는다면 자신이 일본 대표팀에 여전히 필요한 선수라는 인식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 그가 시리아전에서 명예회복을 하게 된다면 일본의 이라크전 선발 라인업이 어떻게 구성될지 알 수 없게 된다.

 

 

[사진 = 일본 축구 대표팀 명단에 발탁된 쿠보 유야 (C) 일본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jfa.jp)]

 

일본 시리아 맞대결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를 꼽으라면 공격수 쿠보 유야다. 그는 3월 24일 UAE전, 3월 28일 태국전 같은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6~7차전에서 모두 1골 1도움씩 기록하며 일본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의 맹활약에 의해 일본은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1위에 진입할 수 있었으며, 쿠보의 오름세가 있음에 혼다가 끝내 주전 경쟁에서 밀리게 됐다.

 

 

쿠보를 눈여겨봐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그의 2016/17시즌 유럽리그에서의 활약이 뛰어났다는 점이다. 그는 2016/17시즌 전반기 BSC 영 보이즈에서 컵대회 포함하여 17경기 10골 기록했다. 후반기에는 스위스에서 벨기에로 둥지를 틀며 KAA헨트에서 뛰게 됐다. 17경기에서 11골 터뜨리면서 올 시즌 총 34경기 21골 기록했다. 그가 활약하는 곳이 스위스 및 벨기에였다고 할지라도 아시아 선수가 유럽 무대에서 20골 이상의 득점력을 과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일본 축구 선수 중에서 최초로 유럽 1부리그 한 시즌 20골 이상 기록한 선수는 쿠보가 유일하다.

 

이러한 그의 오름세가 6월 7일 펼쳐질 일본 시리아 맞대결에서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그는 대표팀과 소속팀 모두에서의 활약이 뛰어나다. 지금의 거침없는 질주를 앞으로도 계속 유지하면 일본 축구의 새로운 중심으로 떠오를지 모를 일이다. 그의 나이가 23세라는 점을 미루어보면(12월 24일 생일 이후에는 24세) 향후 일본 대표팀에서 보여줄 것이 많다. 그의 현재 폼이 꾸준히 유지된다는 전제하에서 말이다.

 

 

[사진 = 일본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최근 6경기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6전 5승 1무)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사진 = 2017년 6월 7일 일본 시리아 축구 A매치가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7년 6월 7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일본 축구 대표팀 명단은 다음과 같다.(2017년 6월 기준)

 

골키퍼 : 카와시마 에이지(FC 메츠, 프랑스) 히가시구치 마사키(감바 오사카) 나카무라 고스케(가시와 레이솔)
수비수 : 나가토모 유토(인터밀란, 이탈리아) 마키노 토모아키, 우가진 토모야(이상 우라와 레즈) 요시다 마야(사우스햄프턴, 잉글랜드) 사카이 히로키(올림피크 마르세유, 프랑스) 사카이 고토쿠(함부르크, 독일) 쇼지 겐(가시마 앤틀러스) 미우라 겐타(감바 오사카)
미드필더 : 콘노 야스야키, 이데구치 요스케, 쿠라타 슈(이상 감바 오사카) 카가와 신지(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독일) 카토 코헤이(PFC 바로 스타라 자고라, 불가리아) 야마구치 호타루(세레소 오사카) 엔도 와타루(우라와 레즈)
공격수 : 오카자키 신지(레스터 시티, 잉글랜드) 혼다 케이스케(AC밀란, 이탈리아) 이누이 다카시(SD 에이바르) 오사코 유야(FC 쾰른, 독일) 하라구치 겐키(헤르타 BSC 베를린, 독일) 쿠보 유야(KAA 헨트, 벨기에) 아사노 타쿠마(슈투트가르트, 독일)

 

 

Posted by 나이스블루

일본 아랍에미리트 축구 경기가 한국 축구팬들의 눈길을 끌게 됐다. 일본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첫 경기를 치르기 때문이다. 과연 일본이 어떤 결과를 나타낼지 한국 축구팬들이 관심을 가지기 쉽다. 일본 아랍에미리트 중에서 객관적인 전력을 놓고 보면 일본이 앞서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지난해였던 2015 아시안컵 8강에서는 아랍에미리트가 일본과의 승부차기 끝에 이겼다. 일본에게는 이번 일본 UAE 경기가 복수전이다. 과연 일본의 복수가 성공할지 아니면 UAE가 이길지 주목된다.

 

 

[사진 = 일본 아랍에미리트 피파랭킹 각각 49위와 74위에 속했다. (C) 국제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fifa.com)]

 

바히드 할리호지치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대표팀이 9월 1일 오후 7시 35분 일본 사이타마에 있는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아랍에미리트와 맞붙는다. 이 경기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첫 경기로서 양팀 모두에게 중요하다. 일본이 홈에서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반드시 승점 3점을 따내야 하는 상황이라면 아랍에미리트로서는 원정에서 승점 1점을 따내는 것도 나쁘지 않다. 과연 일본 아랍에미리트 경기 결과가 어떻게 끝날지 한국 축구팬들에게 관심이 클 것 같다.

 

 

일본에게는 아랍에미리트전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 2015 아시안컵 8강 아랍에미리트전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5로 패했다. 일본 축구의 간판 스타 혼다 케이스케, 카가와 신지의 승부차기 슈팅이 골로 연결되지 못한 것이 패인으로 작용했다. 이 경기로 인하여 일본은 아시안컵 2연패가 좌절되었으며(2011년 아시안컵 우승) 당시 사령탑이었던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을 경질했다. 당시 아기레 감독은 승부조작 의혹에 시달렸으나 일본의 아시안컵 8강 탈락이 경질의 빌미가 된 것이 분명하다.

 

이번에는 일본이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첫 경기에서 아랍에미리트와 상대한다. 아랍에미리트전 승부차기 실축으로 마음 고생이 컸을 혼다, 카가와가 맹활약 펼칠지 주목된다. 만약 두 선수가 제 몫을 다하면 오카자키 신지 같은 다른 일본 공격 옵션들의 경기력이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다. 일본 아랍에미리트 맞대결은 일본에게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라는 점을 놓고 보면 홈에서 공격적인 양상을 띌 것으로 보인다. 혼다와 카가와의 역할이 중요하다.

 

 

[사진 = 혼다 케이스케 (C) 일본 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jfa.jp)]

 

일본 아랍에미리트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 과정은 서로 상반됐다. 일본은 E조 1위로 통과했다. 8경기에서 7승 1무(승점 22)를 기록하며 2위였던 시리아(6승 2무, 승점 18)를 승점 4점 차이로 따돌렸다. 비록 첫 경기였던 싱가포르와의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기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나머지 7경기를 모두 이기며 조 1위에 올랐다. 특히 8경기에서 단 1실점도 허용하지 않은 것은 일본의 전력이 얼마나 약팀들에게 잘 통했는지 알 수 있다.

 

 

반면 아랍에미리트는 A조 2위(5승 2무 1패, 승점 17)로 통과했다. 1위 사우디아라비아(6승 2무, 승점 20)와의 승점 차이가 3점이나 된다. 아랍에미리트로서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두 번의 맞대결에서 1무 1패로 밀린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다른 조 2위에 비해 승점이 높으면서 최종예선에 진출할 수 있었다.

 

일본 UAE 역대전적 18전 5승 9무 4패로서 일본이 조금 앞선다. 그런데 무승부가 의외로 많다. 이는 일본 UAE 경기가 백중세를 나타내는 경우가 꽤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참고로 2000년 이후 일본 UAE 경기 결과는 이렇다.

 

2000.8.16 일본 3-1 UAE (평가전)
2005.5.27 일본 0-1 UAE (기린컵)
2007.7.13 일본 3-1 UAE (2007 아시안컵)
2008.10.9 일본 1-1 UAE (평가전)
2012.9.6 일본 1-0 UAE (평가전)
2015.1.23 일본 1-1 UAE (2015 아시안컵, 승부차기에서 일본에 UAE에 4-5 패배)

 

 

[사진 = 카가와 신지 (C) 일본 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jfa.jp)]

 

[사진 = 일본 아랍에미리트 경기는 9월 1일에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9월 1일을 가리킨다.]

 

9월 1일 아랍에미리트전, 9월 6일 태국전에 임하는 일본 축구 대표팀 명단은 이렇다.

 

골키퍼 : 히가시구치 마사키(감바 오사카) 니시카와 슈사쿠(우라와 레즈) 하야시 아키히로(사간 도스)
수비수 : 사카이 히로키(마르세유, 프랑스) 요시다 마야(사우스햄프턴, 잉글랜드) 나가토모 유토(인터 밀란, 이탈리아) 오타 고스케(비테세, 네덜란드) 사카이 고토쿠(함부르크, 독일) 쇼지 겐(가시마 앤틀러스) 모리시게 마사토(FC 도쿄) 마키노 도모아키(우라와 레즈)
미드필더 : 카가와 신지(도르트문트, 독일) 기요타케 히로시(세비야, 스페인) 하세베 마코토(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독일) 야마구치 호타루(세레소 오사카) 오시마 료타(가와사키 프론탈레) 가시와기 요스케(우라와 레즈)
공격수 : 혼다 케이스케(AC밀란, 이탈리아) 오카자키 신지(레스터 시티, 잉글랜드) 우사미 다카시(아우크스부르크, 독일) 무토 요시노리(마인츠, 독일) 하라구치 겐키(헤르타 베를린, 독일) 아사노 타쿠마(슈투트가르트, 독일) 고바야시 유(가와사키 프론탈레)

 

 

Posted by 나이스블루

일본 캄보디아 경기 흥미로운 이유는 지난 싱가포르전에서 3-0으로 승리하며 자존심 회복 성공했던 일본 축구 대표팀의 오름세가 계속되느냐 여부다. 싱가포르 원정에 이은 캄보디아 원정이 일본에게는 부담스러울 수 있으나 에이스 혼다 케이스케 기세가 여전히 매섭다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 싱가포르전에서 1골 넣으며 일본 승리를 이끈 혼다 케이스케 맹활약이 일본 캄보디아 A매치에서 또 재현될지 주목된다.

 

 

[사진 = 일본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E조 1위 기록중이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일본 캄보디아 A매치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11월 17일 화요일 오후 9시 14분(캄보디아 시간 7시 14분) 캄보디아 프놈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두 팀의 맞대결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E조 경기다. 현재 일본이 E조 1위(4승 1무, 승점 13) 기록중이며 캄보디아는 E조 꼴찌(6패, 승점 0)에 머물렀다. 현실적으로 일본이 캄보디아에서 승리할 가능성에 무게감이 실린다. 일본 선수들이 과연 캄보디아 원정에서 몇 골 넣을지 지켜볼 일이다.

 

 

지난 9월 3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진행된 일본 캄보디아 경기에서는 3-0 스코어가 연출됐다. 전반 28분 혼다 케이스케 선제골에 이어 후반 5분 요시다 마야, 후반 16분 카가와 신지 골을 터뜨리면서 승점 3점을 챙겼다. 하지만 경기 내용이 매끄럽지 않았다. 슈팅 34-1(개, 유효슈팅 포함) 유효슈팅 17-1(개) 점유율 81-19(%) 우세 속에서도 3-0 스코어에 그친 것이 일본에게는 찜찜했다. 그만큼 일본의 경기 내용이 매끄럽지 못했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제는 그때와 다르다. 2개월 전 캄보디아전 승리를 포함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경기에서 최근 4연승을 기록중이다. 9월 3일 캄보디아전 3-0 승리(홈) 9월 8일 아프가니스탄전 6-0 승리(중립, 원정팀 자격) 10월 8일 시리아전 3-0 승리(중립, 원정팀 자격) 11월 12일 싱가포르전 3-0 승리(원정)를 통해 A매치에서 이기는 기질을 키웠다. 비록 10월 13일 이란과의 A매치 평가전(원정)에서 1-1로 비겼으나 경기 장소가 이란 아자디 스타디움임을 떠올리면 경기 결과는 나쁘지 않았다.

 

 

[사진 = 일본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5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했다. (C) 국제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fifa.com)]

 

일본 캄보디아 피파랭킹 각각 50위, 183위에 속했다. 무려 133계단 차이가 난다. 두 팀 경기 장소가 캄보디아임을 감안해도 현실적으로 캄보디아가 일본을 이기기 쉽지 않다. 지난 11월 3일 브루나이와의 평가전에서 6-1 대승을 거두었지만, 브루나이 피파랭킹 186위임을 떠올리면 일본 캄보디아 경기 흐름을 좌우할 만큼의 영향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분명한 것은 일본은 아시아 축구 강국이며 캄보디아는 약체다.

 

 

일본 캄보디아 A매치 경기에서 주목할 인물은 혼다 케이스케다. 그는 최근 일본 대표팀의 A매치 10경기 중에 6경기에서 골맛을 봤다.(10경기 6골) 최근 5경기에서는 4골이나 터뜨린 상황. 여전히 일본 전력의 구심점을 담당하고 있다. 비록 소속팀 AC밀란에서는 벤치 신세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나 일본 대표팀에서는 펄펄 날았다. 이번 캄보디아전에서도 자신의 오름세를 이어가며 일본의 승리를 이끌지 주목된다.

 

혼다에게 캄보디아전이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이유는 내년 1월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서 다른 팀으로 이적하는데 있어서 어느 정도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자신의 경기력이 완전한 내림세에 접어들지 않았음을 캄보디아전에서 증명해야 한다. 그래야 2개월 뒤 팀을 떠나는데 있어서 조금이나마 플러스가 될 수 있다. 다만, 혼다가 AC밀란 잔류에 무게감을 둘지 아니면 이적할지 여부를 알 수 없다. 어렸을적부터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뛰기를 갈망했던 그에게는 AC밀란 떠나는 것이 쉽지 않은 선택이 될 수도 있다.

 

[사진 = 혼다 케이스케 (C) 일본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jfa.jp)]

 

일본 축구 대표팀 명단 올리며 글을 마무리한다.

 

GK : 니시카와 슈사쿠(우라와 레즈) 하야시 아키히로(사간 도스) 로쿠탄 유지(베갈타 센다이)
DF : 사카이 히로키(하노버 96, 독일) 요시다 마야(사우스햄프턴, 잉글랜드) 후지하라 히로키(감바 오사카) 마키노 토모아키(우라와 레즈) 나가토모 유토(인터밀란, 이탈리아) 마루야마 유이치, 모리시게 마사토(이상 FC 도쿄)
MF : 카가와 신지(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독일) 야마구치 호타루(세레소 오사카) 하세베 마코토(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독일) 카시와기 요스케(우라와 레즈) 엔도 와타루(쇼난 벨마레) 키요타케 히로시(하노버 96, 독일)
FW : 혼다 케이스케(AC밀란, 이탈리아) 미나미노 타쿠미(레드불 잘츠부르크, 오스트리아) 오카자키 신지(레스터 시티, 잉글랜드) 우사미 타카시(감바 오사카) 무토 요시노리(마인츠 05, 독일) 하라구치 겐키(헤르타 베를린, 독일) 카나자키 무(가시마 앤틀러스)

 

 

 

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