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군대 입대 여부는 사실상 한일전 축구 경기에서 가려질 가능성이 높다. 만약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획득할 경우 손흥민 군대 입대하지 않아도 된다. 손흥민이 활약중인 한국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9월 1일 결승에서 한일전 축구 경기를 펼친다. 2선 미드필더 선발 출전이 예상되는 손흥민 맹활약 펼치며 한국의 금메달을 이끄는 모습을 국민들이 기대할 것이다. 손흥민 병역혜택 또한 마찬가지. 그가 유럽에서 오랫동안 활약하는데 있어서 병역혜택은 꼭 필요하다.

 

 

[사진 =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은 지난 8월 29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에서 한국이 베트남을 상대로 3-1로 이겼다는 소식을 전하며 일본 또는 UAE(아랍에미리트)와 결승에서 맞닥뜨리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의 베트남전 승리 이후 일본이 UAE를 꺾으면서 결승 한일전 축구 맞대결이 성사됐다. 토트넘이 한국 대표팀 결승 진출 소식을 트위터에 전한 것은 손흥민 병역혜택을 응원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C) 토트넘 공식 트위터]

 

 

손흥민 군대 이슈는 한국 축구만의 관심사가 아니다. 얼마 전 영국 BBC에서 손흥민 병역 관련 보도를 했을 정도로 세계 축구계에서도 주목하는 사안이다. '세계 최정상급 인기 축구 리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빅6에서 활약중인 주전급 선수가 시즌 중에 병역 혜택을 위해 국가 대표팀 경기가 아닌 U-23 대표팀의 와일드카드로 출전하여 아시안게임을 치르는 모습이 세계 축구에서는 흔치 않은 일이다. 아시안컵이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같은 대륙 대항전 출전으로 인한 결장과는 차원이 다르다. 더욱이 손흥민이 빅리그에서 빼어난 기량을 과시했던 세계적인 선수라는 점에서 손흥민 군대 이슈를 세계 축구계에서도 눈여겨보는 것으로 보인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간단하나 그 과정은 치열할 것이다. 손흥민은 9월 1일 한일전 축구 결승에서 한국의 금메달 획득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비록 일본이 2020 도쿄 올림픽 대비하는 차원에서 엔트리를 21세 이하 선수들로 꾸렸으나 오랜 라이벌 관계였던 한일전 축구 특성상 그라운드에서의 뜨거운 접전이 불가피하다. 적어도 한일전에서 방심은 없어야 한다.

 

 

[사진 = 손흥민 출전 유력할 것으로 보이는 2018 아시안게임 한일전 축구 결승전 국민적인 관심이 크다. 한국 시간으로 9월 1일 토요일 오후 8시 30분(현지 시간 6시 30분)에 진행되며 양국 국민들이 TV등을 통해 경기를 지켜볼 것이다. 손흥민 군대 이슈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보이는 중요한 경기다. 과연 손흥민 이 경기를 끝으로 병역혜택 받을지 기대된다. (C)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공식 홈페이지(en.asiangames2018.id)]

 

 

손흥민에게 한일전 축구 승리는 절실하다. 그의 축구 인생에 있어서, 한국 축구에 있어서 아시안게임 결승 한일전 축구 경기는 중요하다.(어떤 관점에서는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도 해당된다. 그의 토트넘 계약 종료 시점은 2023년이다.) 손흥민이 금메달 획득하면 이제는 더 이상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에서 와일드카드로 합류하지 않아도 된다. 향후 몇 시즌 동안 유럽리그에서 활약할 경쟁력을 키우게 된다. 토트넘에게는 미안하지만, 어쩌면 토트넘보다 더 좋은 클럽으로 이적할 명분까지 얻을 수 있다.

 

한국 축구에게 손흥민 군대 문제 해결은 꼭 필요했다. 손흥민이 앞으로도 유럽 리그에서 오랫동안 맹활약 펼칠 경우 유럽 내에서 한국 축구 선수의 가치가 클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질 수 있다. 과거 박지성과 이영표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 펼친 이후에 여러 한국인 선수들이 잉글랜드 진출했던 전례를 봐도 알 수 있다. 한국 축구의 국제 경쟁력이 향상되는데 있어서 손흥민 같은 유럽파가 많아야 한다. 일본, 중국, 중동 진출로는 경기력 발전하는데 있어서 한계가 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아시안게임 한일전 축구 결승 예고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만약 한국이 금메달 획득할 경우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이어 2회 연속 정상에 오른다. 한국 축구가 지금까지 아시안게임 2회 연속 금메달 획득한 적이 없었다는 점에서 이번 대회가 중요하다. (C)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 = 2018년 9월 1일 한일전 축구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8년 9월 1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손흥민, 황희찬, 이승우, 김정민 같은 유럽파에게 병역혜택은 중요하다. 유럽에서 오랫동안 뛰려면 병역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물론 국내 리그로 돌아와도 축구를 할 수는 있으나 유럽에서 축구하는 것과는 질적으로 차이가 있다. '축구의 본고장' 유럽에서 여러 국적의 선수들과 맞부딪치면서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하기 위해 노력할 수록 축구 기량이 늘어날 수 있다. 다른 사례지만, 한일 합작 걸그룹 아이즈원 멤버로 데뷔하게 된 미야와키 사쿠라가 Mnet 프로듀스48을 계기로 춤 실력이 뚜렷하게 늘었던 모습을 봐도 말이다.(9월 1일 화제의 이슈가 아이즈원이라 한 번 언급해봤다. 글쓴이는 사쿠라, 나코 픽!)

 

어쨌거나 한일전 축구 경기는 한국이 반드시 이겨야 한다. 손흥민 포함한 모든 선수들이 일본전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걸겠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해야 한다. 이번 한일전은 선수들의 축구 인생 뿐만 아니라 한국 축구의 미래가 달려 있다. 한국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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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축구 향한 국민적인 관심과 기대감이 커질 것이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영원한 라이벌 일본과 맞대결 펼치기 때문이다. 양팀 모두 최정예 전력이 아님에도 이번 한일전 이기기 위해 서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한국이 일본에 비해 유럽파 비중이 적다는 점에서 전력에서는 신태용 감독의 한국이 일본에 결코 뒤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한일전 장소가 일본이라는 것이 변수다. 과연 한일전 축구 어느 팀이 이길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린다.

 

 

[사진 = 한일전 축구 경기가 펼쳐진다. 한국은 2017년 10월 이후 A매치 6경기에서 2승 2무 2패를 기록했다. 6경기는 친선경기 및 동아시안컵 경기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12월 15일 오후 7시 15분 일본 도쿄도 조후시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2017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3차전 일본과 맞대결 펼친다. 한일전 축구 경기를 통해 대회 우승팀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2위(1승 1무, 승점 4) 일본 1위(2승, 승점 6) 기록중이다. 만약 한국이 이기면 일본을 꺾고 동아시안컵 우승하나 한일전 서로 비기거나 또는 상대 팀이 이기면 일본의 우승이 확정된다.

 

 

한일전 전적 77전 40승 23무 14패로서 한국이 우세하다. 이 전적만을 놓고 보면 한국 축구 대표팀이 일본보다 수준이 더 높아 보이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한국은 2010년 5월 24일 사이타마에서 펼쳐진 한일전 2-0 승리 이후 일본전 다섯 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했다. 5전 3무 2패로 한국이 열세다. 만약 이번 한일전 축구 경기에서도 한국이 승리하지 못하면 차마 떠올리기 싫은 징크스가 생기는 것이 아닌가 걱정스러울 정도다. 그 정도로 한일전 전적 최근 기준으로는 한국이 열세였다.

 

분명한 것은, 한국 축구가 일본 축구에게 뒤쳐졌다는 점이다. 과거에는 한국이 우세했으나 2010년대에 접어들면서 역전됐다. 한일전 전적 최근 5경기 모두 한국이 승리하지 못한 것, 일본이 2000년대 이후 기준으로 다섯 번의 아시안컵 중에 세 번이나 우승한 것(2000년, 2004년, 2011년)과 달리 한국은 우승하지 못했던 것, 유럽 주요리그에서 활약중인 일본 선수가 한국 선수보다 더 많은 것을 꼽을 수 있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사진 = 2017년 12월 15일 오후 7시 15분 한일전 축구 펼쳐진다. (C) 동아시안컵 공식 홈페이지(eaff.com)]

 

하지만 이번 한일전 부터는 달라져야 한다. 예전처럼 한국이 일본보다 더 강하다는 것을 축구 실력으로 과시해야 할 것이다. 한국이 일본에 비하면 유럽파 비중이 적은 편인 것과 더불어 일본은 우라와 레즈 선수들이 차출되지 않았기 때문에(11월 A매치 기간에 우라와 레즈 선수가 5명이나 일본 대표팀에 차출됐다.) 신태용 감독의 한국에게는 이번 한일전 승리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그동안 대표팀 경기력 저하로 국민적인 신뢰감을 얻지 못했던 신태용 감독에게는 이번 한일전이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되돌아보면 2010년 이후 한일전은 한국 대표팀 감독의 추후 행보에 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 있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허정무 전 감독(현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 조광래 전 감독(현 대구FC 사장)이다. 허정무 전 감독은 2010년 동아시안컵 2차전 중국전 0-3 완패로 위기에 몰렸다. 당시 한국이 중국에게 A매치 첫 패배를 당했다는 점에서 여론 분위기가 안좋았다. 하지만 허정무 전 감독은 3차전 일본전 3-1 승리로 중국전 완패를 만회했다. 더욱이 당시 일본전 장소가 일본 도쿄였다는 점에서 당시 한일전 축구 경기는 허정무 전 감독 향한 팬들의 불신을 잠재울 수 있게 됐다. 여기에 3개월 뒤 한일전 경기에서는 한국이 2-0으로 승리하면서 허정무 전 감독 향한 여론의 부정적 분위기가 완전히 꺾였다.

 

반면 조광래 전 감독은 2011년 8월 10일 일본전 0-3 완패 이후로 여론의 신뢰감을 잃기 시작했다. 그 여파는 3개월 뒤 레바논 원정 패배가 겹치며 조광래 전 감독이 경질되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당시 한국의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예선 일정이 끝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조광래 전 감독 경질 타이밍이 좋지 않았던 것은 분명하다. 지금 시점에서 바라보면 조광래 전 감독 경질은 시기적인 여건 및 경기력 완성 과정에 이르기까지 상당히 잘못된 일이었다. 조광래 전 감독을 믿었어야 했다.

 

 

[사진 = 2017시즌 일본 J리그 MVP 코바야시 유. 일본 대표팀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인물이다. (C) 일본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jfa.jp)]

 

 

[사진 = 2017년 12월 15일 A매치 한일전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7년 12월 15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한국 축구 대표팀 명단 정리]

 

신태용 감독 향한 국민적인 여론 분위기는 지금까지 좋지 않았다. 대표팀 경기력이 국민들의 눈높이를 충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번 동아시안컵 2경기에서도 축구팬들의 시선에서는 대표팀 경기력이 못미더웠다. 중국전 2실점에서 드러난 부실한 수비 조직력, 북한전에서 필드골이 없었던 것과 더불어(상대 팀 자책골에 의해 1-0 승리) 공격력이 다소 시원스럽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이번 한일전 만큼은 최상의 경기 내용으로 반드시 일본을 꺾어야 할 것이다. 신태용 감독에게 중요할 수밖에 없는 경기다.

 

만약 한국이 승리하면 신태용 감독이 국민적인 신뢰감을 되찾기 시작할 터닝 포인트가 될지 주목된다. 7년 전 허정무 감독이 동아시안컵 일본전 승리에 의해 자신을 향한 축구팬들의 불신을 잠재웠던 것처럼 말이다. 역대 78번째 한일전 과연 어느 팀이 웃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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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축구 2-3 패배가 씁쓸한 이유는 단순히 결승전에서 패한 것에 그치지 않았다. 오는 8월 펼쳐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메달 전망을 더욱 절망스럽게 했던 경기력이 문제였다. 그렇다고 한국의 올림픽 메달 획득 전망이 부정적인 것은 아니다. 한일전 축구 패배 통해서 드러났던 문제점을 보완하고 충분히 개선하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메달 전망이 더욱 밝을 것이다. 그러나 축구 한일전 패배 통해서 드러났던 경기력으로는 어림없다.

 

 

[사진 = 2016 AFC U-23 챔피언십 우승은 한국이 아닌 일본에게 돌아갔다. (C) AFC 공식 홈페이지 메인(the-afc.com)]

 

한국 축구 올림픽 대표팀은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결승 일본전에서 2-3으로 패했다. 전반 19분 권창훈의 선제골과 후반 1분 진성욱 추가골에 의해 2-0으로 앞섰던 것과 더불어 여러 차례 결정적인 골 기회를 얻어내며 경기 내용에서 일본에 한 수 앞선 모습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후반 20분이 되기전까지 한국의 승리가 점점 눈앞에 다가오는 듯했다. 하지만 후반 21분 아사노 타쿠마, 후반 22분 야지마 신야, 후반 23분 아사노 타쿠마 골에 의해 2-3 역전을 당하면서 결국 일본에게 대회 우승을 내줬다. 한일전 축구 패배는 그야말로 노답인 경기였다.

 

 

한일전 축구 패배는 일본에게 순식간에 3골을 내줬던 그 배경이 아쉬웠다. 이번 대회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던 수비 불안이 결승 일본전에서도 노출되고 말았다. 특히 연제민-송주훈 센터백 조합이 허술한 수비력을 일관하며 한국의 뒷문을 더욱 불안하게 했다. 이 때문에 한국은 4강 카타르전에서 4백이 아닌 3백을 활용하며 수비 단점을 해소하려고 했으나 결승 일본전에서 다시 연제민-송주훈 조합을 가동하며 상대 팀에게 약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앞으로 다가올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에서는 센터백 자리에 와일드카드를 선발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일본전에서는 2-0이 되면서 미드필더들의 수비 가담이 늦는 단점이 나타났다. 수비와 미드필더진이 따로 놀면서 후방 압박이 원활하지 못하다 보니 공격적인 선수 교체로 만회골 틈새를 노렸던 일본에게 카운트 어택을 허용당하는 문제점을 야기했다. 그로 인해 일본에게 추격골을 내준뒤 동점골, 역전골까지 얻어맞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되풀이됐다.

 

 

[사진 = 한국전에서 2골 넣었던 아사노 타쿠마 (C) 일본축구협회(JFA)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jfa.jp)]

 

또한 미드필더들이 2-0 이후 안일하게 경기를 풀어갔던 것이 한일전 축구 패배라는 부정적인 상황을 연출하고 말았다. 중원 장악에서 일본을 제압하면서 무수한 공격 기회를 얻어냈던 것이 오히려 수비를 소홀히하는 문제점으로 이어졌다. 후반전이 되면서 미드필더들이 후방에서 움직이는 페이스가 일본에 비해 악착같지 않았던 것을 보면 선수들이 방심했다고 볼 수 밖에 없다. 공격에 많이 몰두했던 것이 오히려 일본에게는 한국의 약점을 노리는 돌파구가 되고 말았다.

 

 

한일전 축구 패배는 명백한 감독 전략 패배였다. 신태용 감독의 공격적인 경기 운영이 오히려 테구라모리 일본 감독에게는 한국의 약점을 노리는 발판이 되고 말았다. 테구라모리 감독은 점유율을 중요시하는 전형적인 일본 축구의 스타일과 달리 실리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는 성향이다. 그 흐름이 2016 AFC U-23 챔피언십에서 뚜렷하게 잘 나타났으며 결승 한국전에서도 0-2 스코어를 3-2로 역전하는데 있어서 더욱 빛을 발했다.

 

테구라모리 감독은 한국 선수들이 2-0 이후에도 공격에 치중하자 후반 14분 미드필더 료타 오시마를 빼고 공격수 아사노 타쿠마를 교체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아사노 타쿠마는 조커로 투입된지 7분 만에 추격골을 넣으면서 일본 선수들의 사기를 끌어 올렸다. 그 흐름이 끝내 한국에게 실망스러운 한일전 축구 패배를 안겨줬다. 신태용 감독이 2-0 이후 공격보다 수비 안정에 치중을 두는 경기 운영을 펼쳤다면 테구라모리 감독과의 전략 싸움에서 패하지 않았을 것이다.

 

[사진 = 석현준. 과연 그를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에서 와일드카드로 볼 수 있을까? (C) 나이스블루]

 

한국이 결승전에서 2-0 이후 공격적인 경기 흐름을 일관한 것은 문제가 있다. 결승전은 단판 경기로서 되도록이면 상대 팀에게 약점을 허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2-0으로 앞섰다면 그 스코어를 경기 종료까지 지키기 위한 안정적인 수비 전략이 필요했다. 하지만 신태용 감독과 선수들의 경기 운영은 다소 공격에 들뜨고 말았다. 이러한 경기 스타일로는 올림픽 본선에서 상대 팀에게 수비 불안을 노출할지 모를 일이다. 수비 불안은 곧 패배로 직결되기 쉽다.

 

한일전 축구 패배를 당했던 한국에게는 와일드카드 3명을 잘 뽑아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그러나 와일드카드가 필요한 포지션은 센터백 뿐만이 아니다.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 골키퍼가 한국의 약점 포지션임을 일본전 패배를 통해 드러났다. 그러나 3개의 포지션은 와일드카드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손흥민(왼쪽 윙어)과 석현준(공격수) 포지션과 전혀 다르다. 어쩌면 손흥민과 석현준 와일드카드 합류를 장담할 수 없다. 만약 손흥민과 석현준을 와일드카드로 합류하면 후방이 취약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쉽지 않아진다. 신태용 감독은 축구 일본전 패배로 와일드카드 딜레마를 안게 됐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전통의 라이벌 한국 일본 축구 맞대결이 인천 아시안게임 8강을 뜨겁게 빛낼 것이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은 28일 오후 5시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일본과 4강 진출을 다툰다. 개최국 우승을 노리는 이광종호에게 일본은 반드시 이겨야 할 상대다. 많은 사람들이 한일전 명승부를 기대할 것이며 경기장을 찾는 관중들이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요일 경기인 만큼 관중석에 사람들이 가득차는 풍경을 보고 싶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한국이 일본에 우세다. 한국이 김신욱, 김승규, 박주호 같은 국가대표팀 3인방을 와일드카드에 포함시킨 23세 이하 대표팀을 내세웠다면 일본은 선수 전원이 21세 이하다. 다시 말해서 '한국 U-23 & 와일드카드 3인방 vs 일본 U-21 대표팀' 맞대결이다. 하지만 한국 일본 축구 경기는 라이벌전으로서 팽팽한 접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인천국제공항역에서 봤던 인천 아시안게임(인천 아시아경기대회) 공식 마스코트 (C) 나이스블루]

 

무엇보다 한국 대표팀의 인천 아시안게임 4경기 경기 내용이 전체적으로 시원치 않았다. 경기 결과만을 놓고 보면 4연승을 거두면서 단 1실점도 허용하지 않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답답한 공격 전개가 아쉽다. A조 예선 3경기에서 공격 옵션들의 정확성 떨어지는 패스와 창의적인 공격 전개 부재, 원톱의 존재감이 약했다면 16강 홍콩전 전반전에는 잦은 크로스 때문에 공격이 단조로워지는 문제점이 있었다. 말레이시아, 사우디 아라비아, 라오스, 홍콩은 한국보다 실력이 떨어지는 팀들이다. 그런 팀들을 상대로 경기 흐름에서 편차가 심한 모습을 보였던 것은 아쉬운 일이다.

 

이광종호는 8강 일본전을 각성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 일본은 한국과 대등한 경기력을 과시할 수 있는 팀이다. 21세 이하 대표팀을 구성한 것이 불안 요소이나 국가 대표팀 전력에서는 일본이 한국에 앞서는 것이 사실이다. 2000년대 이후 4번의 아시안컵 중에 3번의 우승을 달성한 것과 더불어 한국전 A매치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를 기록중이다. 국가 대표팀과 아시안게임 대표팀 전력은 엄연히 다르겠지만 그렇다고 일본 축구를 과소평가해서는 안된다.

 

 

한국 일본 축구 맞대결 관전 포인트는 공격수다. 일본의 강점은 든든한 골잡이를 보유했다는 점이다. 스즈키 무사시 라는 이름의 자메이카계 혼혈 공격수는 아시안게임 16강까지 5골 기록중이다. 185cm 74kg 체격을 갖춘 그는 올해 20세이며 빠른 주력과 뛰어난 골 결정력을 과시한다. 한국 아시안게임 대표팀 왼쪽 풀백으로 활약중인 김진수(호펜하임)와 2014시즌 전반기까지 니가타에서 함께 뛰었다. 김진수가 전 동료였던 스즈키 특징을 한국 선수들에게 전파하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반면 한국의 약점은 공격수다. 김신욱이 A조 2차전이었던 사우디 아라비아전 도중에 부상을 당하면서 현재까지 경기를 뛰지 못하는 중이다. 일본전에서는 조커 투입이 예고 되었으나 90분 동안 눈부신 활약상을 펼치기에는 몸 상태가 충분히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의 대체자 이용재는 16강 홍콩전에서 골을 터뜨렸음에도 아시안게임 경기력이 전체적으로 좋지 않다. 원톱을 맡는 선수 답지 않게 최전방에서 자신의 뚜렷한 강점을 발휘하지 못했다. A조 3차전 라오스전에서는 상대 수비에 묶여 고립되는 모습도 보였다. 일본전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한국의 간판 공격수로 발돋움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국의 일본전 승리를 보고 싶은 이유는 한국 축구의 명예회복이 기대된다는 점이다. 이번 경기를 이긴다고 한국 축구가 완전히 부활한다고 볼 수는 없으나 적어도 축구 실력을 통해 국민들에게 실망시키지 않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흥미롭게도 한국 국가 대표팀이 끝없는 침체에 빠졌던 결정적 경기가 2011년 8월 10일 일본 원정 0-3 완패였다. 그 이후부터 2014년 6월 브라질 월드컵까지 한국 국가 대표팀 행보가 잘 풀리지 않았다. 이제는 인천 아시안게임 8강 한국 일본 축구 라이벌전을 계기로 우리나라 대표팀이 한일전에서 많이 이기는 모습을 보고 싶다. 비록 아시안게임은 A매치가 아니지만 개최국 한국 입장에서 일본전 패배는 상상하기 싫은 시나리오다.

 

8강 한국 일본 축구 경기를 빛낼만한 키 플레이어는 한국의 공격형 미드필더 김승대다. A조 조별예선 3경기에서 모두 골을 터뜨리는 해결사 기질을 과시했다. 8강 일본전은 국민적인 관심이 쏠리는 만큼 '한국 축구의 새로운 스타'로 떠오르기 위한 결정적 기회다.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포항의 핵심선수로 활약중인 면모를 한국 일본 라이벌전에서 마음껏 과시할지 주목된다. 한국의 일본전 승리를 꼭 보고 싶다.

 

 

 

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