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경질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그가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카타르 원정에서 2-3으로 패한 것이 문제되고 말았다. 결국 한국의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전망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국은 A조 2위를 지켰음에도 앞으로의 잔여 두 경기가 1위 이란, 3위 우즈베키스탄이다. 이대로라면 슈틸리케 감독에게 계속 지휘봉을 맡겨야 하는지 의문스럽다. 슈틸리케 경질 여론 목소리가 점점 커질 수밖에 없는 이유이며 그는 한국 대표팀과 작별하는 것이 옳다.

 

 

[사진 = 한국은 카타르전에서 2-3으로 패배했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슈틸리케 경질 가능성이 높아진 이유는 단지 카타르전 패배 뿐만은 아니었다.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내내 경기력 저하에 시달렸다. 지난해 9월 1일 중국전과 10월 6일 카타르전에서는 모두 3-2로 이겼음에도 경기 내용은 굳이 2실점을 해야하나 싶을 정도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 3월 23일 중국 원정 0-1 패배는 슈틸리케 경질 여론이 들끊는 계기가 되고 말았다. 하지만 5일 뒤인 28일 시리아전에서 1-0으로 이기면서 슈틸리케 경질 명분이 약해졌고 그는 지금까지 대표팀을 지휘했다.

 

 

결과적으로는 지난 3월 A매치 중국&시리아전 이후 슈틸리케 경질 단행하지 않았던 것이 더욱 큰 화를 자초하고 말았다. 한국이 지난 8일 이라크와의 평가전에서 0-0으로 비기더니 월드컵 최종예선이었던 14일 카타르전에서 2-3으로 패하고 말았다. 3개월 전 중국&시리아전보다 경기력이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카타르전 결과까지 안좋았다. A조에서 간신히 2위를 지키고 있을 뿐 정작 실상은 아시아 강팀에 어울리지 못한 답답한 경기력을 거듭할 뿐이다.

 

아시아 무대에서 상대 팀을 압도하지 못하는 경기력이라면 세계 무대에서 통할 수 없다. 한국의 현재 경기력이라면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서 커다란 망신을 당할 우려가 크다. 피파랭킹 88위 카타르를 상대로 2-3으로 패했다는 것은 월드컵 본선에서 세계적인 강호와의 맞대결을 잘 치를지 더욱 의심스럽게 한다. 한국이 월드컵 본선에서 좋은 성과를 내려면 세계적인 강팀과의 맞대결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내야 한다. 하지만 카타르에게 패할 정도로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답답한 모습을 되풀이했다는 것은 월드컵 본선에 대한 걱정을 더욱 키우고 말았다.

 

 

[사진 = 한국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최근 5경기 성적은 2승 3패였다. 그러면서 월드컵 본선 진출 전망이 불투명하게 됐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더 큰 문제는 한국이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지 알 수 없다는 점이다. A조 3위인 우즈베키스탄의 경기력 기복이 심하기 때문에 한국이 간신히 A조 2위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슈틸리케 감독에게는 행운일 것이다. 그러나 한국이 만약 B조에 있었다면 지금 경기력으로는 월드컵 본선 진출이 어려워졌을지 모를 일이었다.(B조는 일본, 사우디 아라비아, 호주가 치열한 본선 진출 다툼을 펼치는 중이다.) 이렇게 지지부진한 행보에 카타르전 패배까지 겹치면서 슈틸리케 경질 가능성이 커졌다.

 

 

슈틸리케 경질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아시아 최종예선에서의 매끄럽지 못한 경기력에 중국전 및 카타르전 패배까지 겹치면서 악재가 커졌다. 지난 3월 중국&시리아전 이후 여론의 경질 압박을 받았음에도 카타르전에서 패했다는 것은 그가 앞으로도 한국 대표팀을 잘 이끌어갈 수 있을지 더욱 의구심이 커지게 됐다. 슈틸리케 감독에게는 이번 카타르전이 자신의 경질 여론을 이겨낼 절호의 기회였으나 끝내 그 기회마저 잃게 됐다. 슈틸리케 경질 명분이 커지고 말았다.

 

물론 러시아 월드컵 본선까지 1년 남았기 때문에 슈틸리케 경질 단행이 오히려 무리수가 될 수도 있다. 2005년 조 본프레레 경질-딕 아드보카트 선임, 2013년 최강희 임기 만료-홍명보 선임이 각각 2006년 독일 월드컵과 2014년 브라질 월드컵 16강 진출 실패로 이어졌던 과거가 되풀이 될 우려가 있다. 하지만 지금의 한국은 월드컵 본선 진출마저 불투명한 상황이다. 더욱 큰 최악의 상황을 모면하려면 슈틸리케 경질 이외에는 정답이 없다.

 

 

[사진 = 한국은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에서 2위를 기록중이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사진 = 한국은 2017년 6월 14일 카타르전에서 2-3으로 패했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7년 6월 14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과연 대한축구협회가 슈틸리케 경질 조치를 취할지는 알 수 없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슈틸리케 감독을 선임한 것이 대한축구협회이기 때문이다. 정확히는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이 슈틸리케 감독을 선임했다. 당시 한국 대표팀이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서 처참하게 무너졌기 때문에 슈틸리케 감독이 한국 축구를 잘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물론 2015년 1월 아시안컵 준우승까지는 좋았다. 하지만 슈틸리케 감독의 선임에 따른 기대가 지금에 이르러 완전히 무너질 줄은 예상치 못했던 일이다.

 

이제는 더욱 큰 최악을 막아야 한다. 어떻게든 앞으로 남은 이란전과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한국의 월드컵 본선 진출이 더욱 쉽지 않을 수 있다. 슈틸리케 경질 이외에는 지금의 난국을 헤쳐나갈 돌파구가 없다. 대한축구협회의 책임있는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한국 카타르 축구 경기 향한 여론의 관심이 커졌다. 한국의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과 맞물린 경기이기 때문이다. 카타르의 전력이 열세라는 점에서 한국은 이번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만 한다. 한국 카타르 맞대결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거취와 밀접할 수도 있다. 그가 우리나라 대표팀의 승리를 이끌면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 모습을 앞으로도 보겠으나 그렇지 않다면 그의 거취가 불분명하게 된다.

 

 

[사진 = 한국 카타르 맞대결이 펼쳐진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한국 카타르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8차전 경기가 펼쳐진다. 국내 시간 기준으로 6월 14일 오전 4시 카타르 도하에 있는 자심 빈 하마드 경기장에서 한국 카타르 맞대결이 진행되는 것. A조 2위(4승 1무 2패, 승점 13)에 속한 한국은 6위이자 최하위(1승 1무 5패, 승점 4) 카타르 원정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따내야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카타르 피파랭킹 딱 봐도 아시아 무대에서는 압도적이지 않기 때문에 한국이 꼭 이겨야만 한다.

 

 

한국 카타르 맞대결은 더욱 중요해졌다. 한국에 이어 A조 3위(4승 4패, 승점 12)를 기록중인 우즈베키스탄이 13일 이란 원정에서 0-2로 패하면서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조 2위를 계속 지키게 됐다. 만약 한국이 카타르 원정에서 승리하면 우즈베키스탄과의 승점이 1점에서 4점으로 벌어지기 때문에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 그러면서 9차전 이란전(8월 31일, 홈) 10차전 우즈베키스탄전(9월 5일, 원정)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든다.

 

문제는 한국이 카타르 원정에서 승리할지 알 수 없다는 점이다. 월드컵 최종예선 내내 경기력 감퇴에 시달린 끝에 이제는 웬만한 아시아 팀을 상대하면서 쉽게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에 내몰렸다. 특히 지난 8일 이라크와의 평가전에서는 어설픈 스리백 실험에서 빚어진 답답한 경기력을 펼친 끝에 0-0으로 비기고 말았다. 이라크전때의 경기력이라면 과연 카타르 원정에서 승점 3점 사냥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사진 =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현재 순위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한국이 이라크전에서 스리백을 실험한 것은 카타르전 스리백 활용 가능성을 염두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스리백을 쓰는 것은 그동안의 경기력 침체를 극복하고자 수비력을 강화한 선택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현대 축구의 스리백은 공격적으로 변화했으나 슈틸리케 감독의 스리백은 기성용을 가운데 센터백으로 두면서 후방의 안정을 꾀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하지만 경기 내내 원활하지 못한 공격 전개가 거듭된 끝에 스리백 실험은 실패로 끝났다. 축구가 상대 팀보다 골을 더 많이 넣어야 승리하는 스포츠라는 점에서 슈틸리케 감독의 스리백 실험은 다소 의문으로 남는다.

 

 

한국 카타르 두 팀의 전력 편차가 상당한 것은 분명하다. 월드컵 최종예선 A조 2위와 6위의 경쟁이기 때문에 순위만을 놓고 보면 한국의 우세라고 볼 수 있다. 더욱이 한국 카타르 피파랭킹 각각 43위, 88위로서 상당한 격차를 나타낸다. 지난해 10월 6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졌던 한국 카타르 맞대결에서는 한국이 기성용, 지동원, 손흥민 득점에 의해 3-2로 승리했다. 또한 한국 카타르 역대전적 8전 5승 2무 1패로 우리나라가 앞섰다. 한국이 카타르에 마지막으로 패했던 때는 1984년 12월 10일 0-1 패배였다. 그때가 33년 전이다.

 

하지만 지금의 한국 경기력으로는 과연 카타르 원정에서 승점 3점을 따낼 수 있을지 의문인 구석이 있다. 지난 이라크전에서 스리백 실험이 뚜렷한 효과를 얻지 못했기 때문에 경기력 상승 국면에 도달하지 못한 상태에서 카타르전을 치르게 됐다. 물론 카타르 피파랭킹 88위라는 점이 한국에게는 크게 부담스럽지 않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축구는 피파랭킹으로 말하지 않는다. 경기 당일 경기력과 승리욕, 팀웍, 컨디션이 결과에 영향을 끼치기 쉽다. 침체에 빠진 한국이 과연 카타르 원정을 터닝 포인트로 삼으며 아시아 강팀의 면모를 되찾을지 기대된다.

 

 

[사진 = 한국은 최근 아시아 최종예선 5경기에서 3승 2패를 기록했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사진 = 한국 카타르 맞대결이 국내 시간 기준으로 2017년 6월 14일 오전 4시에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7년 6월 14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한국 대표팀 선수 명단]

 

한국 카타르 대표팀 전력의 또 다른 차이는 상대 팀 공격수 세바스티안 소리아가 경고 누적으로 한국전에 결장한다. 소리아는 지난해 10월 슈틸리케 감독이 극찬했던 카타르 공격수로 잘 알려졌다. 당시 슈틸리케 감독은 한국이 지난해 10월 11일 이란 원정에서 0-1로 패하자 카타르의 소리아 같은 공격수가 없기 때문에 졌다고 발언하면서 논란을 일으킨 적이 있다. 그 발언이 빌미가 되면서 국내 여론에서는 슈틸리케 감독 향한 실망감을 드러냈으며, 그 실망감은 한국의 연이은 경기력 저하로 점점 커져갔다.

 

객관적인 전력으로는 한국이 우세하며 심지어 카타르는 소리아 없이 경기에 임한다. 한국에게 카타르전은 승점 3점을 얻을 좋은 기회다. 만약 그 기회를 놓치면 남은 이란전, 우즈베키스탄전을 잘 치를 수 있을지 걱정스럽다. 카타르전은 반드시 이겨야만 한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한국 카타르 축구 경기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됐다. 단순한 A매치 평가전이 아닌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출전이 걸려있는 중요한 경기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지난 시리아전에서 아쉽게 0-0으로 비겼던 것을 만회해야 한다. 한국 카타르 맞대결은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경기라는 점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따낼 필요가 있다. 그래야 다음 이란 원정을 앞두고 탄력적인 승점 관리를 할 수 있다. 한국 카타르 축구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따내지 못하면 이란 원정이 부담스러워진다.

 

 

[사진 = 한국 카타르 A매치 맞대결이 펼쳐진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한국 카타르 경기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3차전으로서 오는 10월 6일 오후 8시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한국은 A조에서 3위를 기록중이다. 현재 A조 1위는 우즈베키스탄(2승, 승점 6점)이며 2위는 이란(1승 1무, 승점 4점, 골득실 +2)이다. 한국은 이란과 승점이 4점으로 같으나 골득실에서 1골 밀린다.(+1) A조 3위는 불안한 순위다. 조 2위까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3위는 아시아 지역 플레이오프에 이은 대륙간 플레이오프(북중미 지역 4위 팀)를 통해 본선 진출을 노려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따라서 한국 카타르 축구 경기는 반드시 한국에게 승점 3점이 필요하다. 지금의 A조 3위로는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보장 받을 수 없다. 더욱이 다음 4차전은 이란 원정이다. 한국은 지금까지 이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펼쳐졌던 A매치 이란전에서 이겼던 경험이 없다. 현실적으로 이란 원정 승점 3점 획득 전망은 불투명하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 카타르 맞대결을 통해서 반드시 승점 3점을 따내며 이란 원정을 대비해야 한다.

 

한국은 10월 6일 카타르전을 치른 뒤 10월 11일 이란 원정에 임한다. 2경기에서는 승점 4점 획득을 목표로 해야 한다. 일단 카타르전은 우리나라의 홈에서 펼쳐지는 경기이기 때문에 반드시 이겨야 한다. 이란 원정은 최소 승점 1점을 획득하는 것만으로 의미있다. 한국이 최근 이란전 A매치 3연패를 당했다는 점에서 10월 11일 한국 이란 맞대결을 통해 승점 3점 획득을 크게 기대하는 것이 무리일 수도 있다. 반면 그 이전에 펼쳐지는 한국 카타르 경기는 반드시 우리나라가 이겨야 한다.

 

 

[사진 = 한국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3위를 기록중이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한국 카타르 경기에서는 우리나라 선수들이 승점 3점을 따내기 위해 분발하는 모습이 필요하다. 지난 시리아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던 것을 만회하기 위한 노력을 빼어난 경기 내용과 만족스러운 결과로 증명해야 하는 상황이다. 당시 시리아전 무승부가 많은 사람들에게 아쉬움을 안겨줬던 것은 분명하다. 그 이전인 중국전 또한 마찬가지다. 결과는 한국의 3-2 승리로 끝났으나 3-0 이후에 2실점을 허용하며 경기 종료까지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것은 문제있다. 이번 한국 카타르 맞대결에서는 지난 2경기에서 나타났던 아쉬움을 떨치고 최상의 경기력으로 임해야 한다.

 

 

한국 카타르 역대전적 7전 4승 2무 1패다. 2000년대 이후에는 3전 2승 1무로 우리나라가 앞서있다.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2경기에서는 한국이 모두 이겼다. 2012년 6월 8일 카타르 원정에서는 이근호의 2골과 곽태휘, 김신욱의 골에 의해 4-1로 이겼다. 2013년 3월 26일 서울에서 펼쳐졌던 홈 경기에서는 이근호와 손흥민의 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역대전적을 놓고 보면 이번 한국 카타르 경기에서 우리나라가 이길 가능성에 무게감이 실린다.

 

지난 9월 A매치 2경기에서는 석현준이 차출되지 않았으며 손흥민은 중국전에만 차출됐다. 심지어 엔트리도 20명 남짓에 불과했다. 당시 선수단 구성에 대하여 불만을 가졌던 축구팬들이 많았다. 이번에는 달라졌다. 손흥민과 석현준이 한국 카타르 축구 경기를 비롯하여 한국 이란 원정 경기에 임하게 된다. 엔트리는 23명을 꽉채우면서 카타르전과 이란전에 가용되는 선수의 폭이 다양해졌다.

 

 

[사진 = 손흥민은 한국 카타르 경기에서 A매치 50번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C)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kfa.or.kr)]

 

 

[사진 = 2012년 네덜란드 흐로닝언에서 활약했을 때의 석현준(사진 왼쪽) (C) 나이스블루]

 

[사진 = 한국 카타르 A매치 축구 경기는 10월 6일 오후 8시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다.]

 

[한국 대표팀 선수 명단]

 

한국 카타르 경기 전망이 밝은 이유는 손흥민이 출전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그는 최근 토트넘에서 치렀던 6경기에서 5골 2도움 기록하며 팀의 새로운 핵심 선수로 떠올랐다. 지난 주말에는 프리미어리그 1위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도움을 기록하는 등 원톱으로서 부지런한 움직임과 빼어난 연계 플레이를 과시하며 팀의 2-0 승리에 힘을 실어줬다. 그 기세가 한국 카타르 축구 경기에서도 재현된다면 슈틸리케호 승리 과정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컨디션이다. 손흥민은 맨체스터 시티전을 치른지 얼마되지 않아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하여 귀국했다. 잉글랜드에서 한국까지 장거리 비행을 한 상태에서 시차 적응을 해야 하는 부담감을 안고 있다. 만약 손흥민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 한국의 카타르전 경기 내용이 생각보다 안풀릴 수도 있다. 그럴 때를 대비한 플랜B, 플랜C가 한국에게 필요하다. 과연 한국 카타르 맞대결에서 우리나라가 승리하며 다음 이란 원정에 나설지 주목된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안방에서 맞이하는 일전인 만큼 승점 3점을 따내야 한다. 무승부와 패배는 국민들이 원치 않는 결과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늘 오후 8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5차전 카타르전을 진행한다. 한국은 A조에서 2위(2승1무1패, 승점 7)를 기록중인 상황. 다른 팀들에 비해 한 경기를 덜 치렀으나 3위 이란, 4위 카타르와 승점 7점 동률이며 남은 4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따내야 한다. 카타르를 제압할 경우 1위 우즈베키스탄(2승2무, 승점 8)의 레바논전 경기 결과에 따라 조 1위 진입 여부가 결정된다. 참고로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은 조 2위까지 본선에 진출하며 3위는 아시아 플레이오프를 통해 남미 5위 팀과 대륙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1. 한국과 상대하는 카타르는 어떤 팀?

카타르는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98위 팀이다. A조에 속한 국가 중에서 FIFA 랭킹이 네번째로 높다.(한국은 47위로서 A조 국가 중에 가장 높다.) 지난해 6월 8일 한국과의 아시아 최종예선 A조 2차전 홈 경기에서 1-4로 대패했으나 지금은 그때와 전력이 달라졌다.

9개월 전까지 브라질 출신의 파울루 아우투오리 전 감독이 지휘했다면 현재는 파하드 타니 감독이 팀을 맡고 있다. 카타르 출신 최초로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인물.(정식 감독 기준) 오랫동안 외국인 감독에 의지했으나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자국 출신 지도자에게 감독을 맡겼다. 타니 감독은 올해 40세로서 대표팀 사령탑 치고는 젊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 영건 위주의 스쿼드를 내세웠으며 부임 후 A매치 다섯 경기에서 4승1패의 좋은 흐름을 유지했다. 최근 A매치 3연패를 당했던 한국과 대조적이다. 두 나라가 최근 맞붙었던 팀들의 전력 차이가 존재하나 카타르의 분위기가 좋은 것은 분명하다.

카타르의 에이스는 원톱을 맡는 '남태희 동료' 세바스티안 소리아(레퀴야)다. 우루과이에서 귀화한 공격수로서 중동 선수 치고는 높은 신장(186cm)과 빼어난 골 결정력을 자랑한다.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레바논전 2경기 모두 결승골을 넣으며 카타르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카타르가 한국과 승점이 같은 것은 소리아의 공이 컸다. 소리아를 보조하는 공격형 미드필더 칼판 이브라힘(알 사드)도 요주의 인물이다. 빠른 발과 화려한 발재간을 자랑하며 중앙과 측면을 자유롭게 오간다. 알 사드에서는 2011년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멤버로 활약했으며 4강 1차전 수원 원정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2-0 승리를 이끈 경험이 있다. 결승 전북전에서는 풀타임 출전했으며 최강희 감독에게 낯익을 것이다.

2. 카타르 선 수비-후 역습, 어떻게 공략할 것인가?

지금까지 한국 원정을 치렀던 중동팀들은 점유율보다는 실리를 추구하는 경향이 강했다. 카타르는 수비에 치중하되 극단적인 밀집 수비를 펼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최소한 승점 1점을 따내야 하는 입장으로서 절호의 기회에 골을 넣으려 할 것이다. 따라서 한국 원정에서는 선 수비-후 역습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2선 미드필더들의 빠른 기동력을 통해 한국의 약점인 수비 불안을 물고 늘어질 가능성이 높다. 만약 선제골을 따낼 경우 1-0 리드를 지키기 위해 잠그기를 시도할 수도 있다.

한국이 카타르전에서 승리하려면 이른 시간 선제골을 통해 기선을 제압해야 한다. 1-0으로 앞선 뒤 빠른 타이밍의 패스를 활발히 주고 받으며 빈 공간을 침투해야 카타르의 공격 의지를 꺾을 수 있다. 9개월 전에는 상대팀에게 먼저 골을 빼앗긴 뒤에 4골 퍼부었지만 카타르 전력이 이전보다 좋아졌음을 간과해선 안된다. 원톱을 맡을 선수(이동국 또는 김신욱)는 상대 수비수 움직임을 앞쪽으로 유인하며 박스 안에서 빈 공간을 만들어낼 필요가 있다. 그럴 경우 2선 미드필더들이 문전 침투 기회를 얻으며 슈팅을 시도할 것이다.

수비시에는 공격 옵션들이 포어체킹을 펼치며 카타르 역습을 막아야 한다. 수비형 미드필더와 포백의 수비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와 더불어 상대팀 공격 차단에 이은 결정적인 골 기회를 노리는 이점을 얻게 된다. 하지만 포어체킹을 여러차례 시도할 경우 결정적 승부처에서 체력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 두 명의 센터백(정인환-곽태휘 예상)이 소리아, 홀딩맨(황지수 또는 신형민)이 이브라힘의 움직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박원재(또는 윤석영)-오범석 같은 풀백들은 공격시 상대 진영에서 동료 선수들의 볼 전개를 도우면서 수비로 전환하는 움직임이 빨라야 한다. 경기 내내 카타르 윙어들을 예의주시하며 상대팀 역습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

3. 이근호-지동원-이청용, 카타르전 빛낼 스타는 누구?

FIFA는 현지 시간으로 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근호를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로 꼽았다. FIFA는 이근호가 지난해 6월 카타르전에서 두 골을 넣으며 한국이 4-1로 승리하는데 중요한 활약을 펼쳤다고 소개했으며, 지난해 울산의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선수임을 언급했다.

이근호는 중동에 강한 면모를 자랑한다. 지금까지 A매치에서 15골 넣었으며 그 중에 10골을 중동 팀과의 경기에서 얻어냈다.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과 최종예선에서는 4골을 터뜨렸다. 이번 카타르와의 경기에서는 윙어와 공격형 미드필더 또는 투톱 공격수로서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지난 16일 K리그 챌린지 개막전 광주전에서는 2골 넣으며 상주의 3-0 완승을 주도했다. 군 입대로 군사 훈련을 받았으나 컨디션은 우려할 정도가 아님을 경기력으로 보여줬다.

한국 대표팀은 이전 세대에 비해 측면 공격이 약했던 아쉬움을 보였다. 카타르전에서는 윙어들의 분발이 필요하다. 좌우 측면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동원과 이청용은 소속팀에서 물 오른 활약을 펼친 공통점이 있다. 지동원은 아우크스부르크 임대 이후 9경기 연속 선발로 뛰었다. 팀의 2선 미드필더로서 부지런한 움직임을 과시하며 실전 감각 부족을 이겨냈다. 이청용은 올 시즌 5골 4도움 기록했으며 최근 볼턴의 챔피언십 10위권 진입(현재 8위)을 공헌했다. 장기간 부상 공백을 극복하면서 다시 대표팀 선발 자리를 되찾았으며 지난 22일 대표팀의 자체 평가전에서 1골 2도움 기록했다.

오범석의 명예회복 여부도 주목된다. 염기훈과 더불어 2010 남아공 월드컵 본선 아르헨티나전 부진에 의해 역적으로 몰렸다. 하지만 최강희호가 믿음직한 풀백을 발굴하지 못한데다 김창수가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이탈하면서 오범석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만약 카타르전에서 팀 승리를 기여하는 활약을 펼칠 경우 팀 내 입지를 넓히게 된다.

많은 사람들은 손흥민의 출전 여부를 주목할 것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함부르크에서 9골 넣으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빅 클럽들과 독일 분데스리가 2연패를 자랑하는 도르트문트의 영입 관심을 받았으나 대표팀에서는 부진했다. 이번 카타르전에서 선발로 뛰게 될지 알 수 없다. 만약 이번 경기에서도 제 몫을 다하지 못할 경우 대표팀의 '손흥민 딜레마'가 심화 될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이 밝은 미래를 열어가려면 손흥민이 에이스로 자리잡아야 한다.

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