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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6.05 한국 볼리비아, 신태용호 이번에는 정말 달라질까?

한국 볼리비아 축구 평가전 향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개막이 이제 얼마 안남았기 때문이다. 비록 신태용호가 지난 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에서 1-3으로 패했으나 이번에는 달라질지 여부가 주목된다. 한국 볼리비아 맞대결은 승리 여부를 주목하는 사람들이 많겠으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과연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서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는 희망을 보여줄 수 있느냐 여부다. 한국 볼리비아 A매치 경기에서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보다 얼마나 달라졌는지 주목된다.

 

 

[사진 = 한국 볼리비아 A매치 평가전은 신태용호의 자신감 회복에 있어서 반드시 중요하다. 한국의 최근 A매치 4경기 성적은 1승 3패다. 지난 3월 A매치 2경기(북아일랜드전, 폴란드전)에서 모두 패했으며, 지난달 28일 온두라스를 2-0으로 꺾었으나 지난 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에서 패했다. 한국 볼리비아 맞대결에서는 결과와 더불어 경기 내용까지 좋아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평가전에서 경기 내용이 중요한 것은 두말 할 필요 없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한국 볼리비아 A매치 평가전이 국내 시간 기준으로 6월 7일 오후 9시 10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펼쳐진다. 오스트리아에서 평가전을 치르는 이유는 유럽 적응을 위해서다. 오는 6월 11일에는 세네갈과 비공개 A매치 평가전을 치른 뒤 월드컵이 펼쳐지는 러시아에 입성할 예정이다. 비록 한국 대표팀의 경기력이 여전히 갈 길 멀다는 것이 지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 패배에서 드러났으나 이제는 '벼락치기'라도 통해야 한다. 벼락치기마저 통하지 않으면 한국의 러시아 월드컵 본선 전망은 더욱 암울할지 모를 일이다. 물론 그런 상황이 벌어져서는 안될 것이다.

 

볼리비아 월드컵 본선 출전하는 팀은 아니기 때문에 혹시나 그들의 동기부여를 우려하는 시각이 여론 어디선가 존재하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한국이 지난달 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게 1-3으로 패했던 점을 미루어보면 볼리비아에 대하여 동기부여를 의심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최근 한국에게 패배를 안겨줬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을 뿐만 아니라 유럽 예선 H조 3위에 그칠 정도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한국보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축구 실력이 더 좋았다.(이쯤하면 월드컵 본선에 아시아가 한국 포함 5팀 진출하는 것은 과분한 일이다.) 상대 팀의 동기부여 이전에 한국의 전력이 여전히 완성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사진 = 한국의 평가전 상대 볼리비아 피파랭킹 남미에서는 에콰도르(63위)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팀이다. 볼리비아 피파랭킹 57위이며 61위의 한국과 비슷하다. 한국과 피파랭킹이 비슷한 상대와 평가전을 치르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해볼만 할 것이다. 다만, 한국의 러시아 월드컵 본선 상대들의 피파랭킹이 전반적으로 상당히 높기 때문에 만약 볼리비아전에서 승리할지라도 너무 들떠서는 안 될 것이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한국 볼리비아 맞대결은 신태용호가 경기력을 완성하는 단계에 있다는 점에서 러시아 월드컵 본선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 위주로 기용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달 A매치 2경기에서 실험했던 손흥민 황희찬 투톱이 계속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감이 실린다. 그보다는 신태용호가 그동안 스리백을 여러 차례 실험했음에도 여전히 성과가 좋지 않았으며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 1-3 패배가 이를 증명한다. 한국의 러시아 월드컵 첫 상대 스웨덴이 투톱을 밀고 나가는 팀이기 때문에 스리백의 필요성이 설득력을 얻고 있으나 문제는 한국이 스리백을 활용하기에는 경기력이 좋지 않다. 선수들이 포백에 적응됐기 때문이다.

 

만약 신태용호가 한국 볼리비아 맞대결에서도 스리백을 활용할 경우 지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보다 끈끈해진 모습을 보여줄지 여부가 주목된다. 지난 온두라스전 후반전에서는 정우영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아전에서는 기성용을 스리백의 가운데 수비수로 내리며 중앙 미드필더를 센터백으로 전환시키는 실험을 시도했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아전에서는 결과적으로 실패했으나 한편으로는 신태용 감독이 가운데 수비수를 중앙 미드필더로 활용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국 볼리비아 A매치에서는 스리백이 어떻게 구성될지 주목된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국 볼리비아 평가전을 알리는 게시물을 올렸다. 두 팀은 24년 만에 A매치에서 격돌한다. 한국 볼리비아 역대전적 유일한 A매치가 바로 1994 미국 월드컵 본선 2차전이었다. 당시 0-0으로 비기면서 한국의 월드컵 본선 첫 승 기회가 날아갔다. 한국 볼리비아 중계 MBC와 네이버에서 방영된다. (C)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 = 2018년 6월 7일 한국 볼리비아 A매치 맞대결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8년 6월 7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 명단]

 

한국 볼리비아 평가전에서 점검할 부분은 스리백 뿐만은 아니다. 남미에 속한 볼리비아는 선수들의 몸놀림이 빠르기 때문에 중미에 있는 멕시코와 더불어 팀컬러가 어느 정도는 비슷한 느낌이 없지 않다.(다만, 멕시코가 볼리비아보다 더 좋은 팀이다.) 과연 한국이 순발력과 기술에 16강 진출 본능까지 더해진 멕시코 선수들에게 강한 모습을 발휘할지 볼리비아전을 통해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을 듯하다. 멕시코보다 속도가 늦으면 상대 팀을 효율적으로 공략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선수들이 매 순간마다 경기에 집중하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현실적으로 한국이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서 멕시코를 이길지 여부는 알 수 없다. 6회 연속 월드컵 16강 진출했던 멕시코를 조별 본선에서 맞대결 펼치는 것은 상대 팀들에게 부담스러운 일이기 때문이다. 한국 볼리비아 맞대결은 신태용호에게 있어서 가상의 멕시코전이다. 볼리비아전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 1-3 패배 때보다 긍정적으로 달라진 모습을 발휘하며 멕시코전에 대한 희망을 키울지 기대된다.

 

 

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