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피파랭킹 향한 축구팬들의 관심이 클 것이다. 11월 10일 한국과 A매치에서 겨루는 팀이 바로 콜롬비아이기 때문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콜롬비아의 세계적인 축구스타 하메스 로드리게스 출전 여부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콜롬비아 피파랭킹 높은데 있어서 그의 존재감이 빛을 발했다고 볼 수 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득점왕을 달성하며 콜롬비아 8강 진출을 이끌었던 하메스 로드리게스 저력이 과연 한국전에서 빛을 발할지 아니면 한국 수비진에 꽁꽁 봉쇄 당할지 주목된다.

 

 

[사진 = 콜롬비아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 예선 4위를 기록하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남미 예선에서는 브라질,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콜롬비아가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으며 페루가 뉴질랜드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펼친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하메스 로드리게스 소속된 콜롬비아 대표팀은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서 2014년의 저력을 이어가고 싶어할 것이다. 하메스 로드리게스 처럼 유럽 무대에서 두각을 떨쳤던 선수들이 여럿 포진했기 때문에 러시아 월드컵에 대한 자신감이 넘쳐날 것이다. 브라질 월드컵 8강 진출했던 저력이 과연 러시아 월드컵에서 통할지 기대된다.

 

 

콜롬비아 피파랭킹 13위(1095점)에 속했다. 스위스(11위, 1134점) 잉글랜드(12위, 1116점)에 이어 13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 브라질(2위, 1619점) 아르헨티나(4위, 1445점) 칠레(9위, 1173점) 페루(10위, 1160점)에 이어 남미에서는 다섯 번째로 높다. 지난 4~6월 콜롬비아 피파랭킹 5위였음을 상기하면 지금은 순위가 다소 떨어진 아쉬움이 있다. 러시아 월드컵 남미 예선 막판의 실적이 주춤했던 여파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칠레가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는 점에서 콜롬비아 피파랭킹 13위가 여전히 높게 느껴진다.

 

한국의 시선에서 콜롬비아 피파랭킹 13위는 상당히 높은 순위다. 한국의 피파랭킹이 62위(588점)이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엄청난 격차다. 심지어 한국의 피파랭킹은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중국(57위, 626점)보다 더 낮은 수준이다. 그만큼 한국 축구의 세계 경쟁력이 저하됐다는 뜻이다. 피파랭킹 15위권 이내에 있는 콜롬비아가 부럽게 느껴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사진 = 콜롬비아 피파랭킹 13위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콜롬비아로서는 그동안 러시아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꾸준히 잘했던 실적이 있었기 때문에 막판 성적이 아쉬워도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여력이 있었다. 2015년 및 2016년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달성했던 남미 축구의 다크호스 칠레가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던 것을 떠올리면 콜롬비아의 본선 진출은 충분한 의미가 있다. 이제는 러시아 월드컵 본선을 빛낼지 주목된다.

 

 

특히 하메스 로드리게스 존재감이 특별하다. 한국과 콜롬비아의 맞대결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2014 브라질 월드컵 득점왕이자 FC포르투, AS모나코, 레알 마드리드를 거쳐 현재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중이면서 2017/18시즌 부활의 힘찬 날개짓을 펼치는 그의 존재감이 매섭다. 비록 팔카오가 부상으로 한국전에 출전하지 못한 것이 아쉬우나 하메스 로드리게스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한국과 맞대결 펼치는 그 존재감이 한국 축구팬들을 열광시킬 것이다.

 

하메스 로드리게스 존재감은 한국과 맞붙을 콜롬비아 선수들 중에서 가장 화려하다. 2010년대 이후 유럽과 세계 무대에서 가장 두각을 떨친 인물이기 때문이다. 특히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5경기 연속 골(6골 3도움)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올랐던 저력이 대단했다. 콜롬비아가 대회에서 치렀던 5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올렸던 것. 이는 콜롬비아가 역대 월드컵 최고 성적(8강 진출, 최종 5위)을 올리는데 있어서 하메스 로드리게스 득점력이 커다란 플러스가 됐다. 지금도 콜롬비아 피파랭킹 경쟁력이 높은데 있어서 그의 존재감이 빛을 발했다.

 

 

[사진 = 하메스 로드리게스 (C) 바이에른 뮌헨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fcbayern.com)]

 

 

[사진 = 한국과 콜롬비아가 맞붙을 수원 월드컵 경기장 모습 (C) 나이스블루]

 

 

[사진 = 한국과 콜롬비아의 A매치 맞대결이 11월 10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11월 10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2017/18시즌의 하메스 로드리게스 활약은 레알 마드리드 시절보다 더욱 매서워졌다. 유프 하인케스 감독이 팀을 맡은 이후 2선 미드필더로서 끊임없이 빼어난 경기력을 과시하며 바이에른 뮌헨의 시즌 초반 부진을 덜어내는데 일조했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 가레스 베일, 이스코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렸던 그의 존재감이 서서히 바이에른 뮌헨과 궁합이 맞아가기 시작했다.

 

최근 경기력이 절정에 이른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11월 10일 한국과 A매치 평가전을 앞두게 됐다. 그의 경기력이 과연 한국 축구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줄지 주목된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지켜볼만한 볼거리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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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브라질 월드컵 득점왕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영입했다. 한국 시간으로 22일 저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영입을 발표했던 것. 여론의 관심을 끄는 것은 로드리게스 이적료 8000만 유로(약 1107억 원, 추정)이며 세계 TOP5에 포함되는 금액이다. 2014년 여름 이적시장 현재까지 소속팀이 바뀐 선수 중에서 이적료 1~2위에 해당된다. 레알 마드리드가 브라질 월드컵 득점왕 영입에 엄청난 돈을 투자했다.

 

브라질 월드컵 이전까지 로드리게스라는 이름에 익숙하지 않았던 축구팬이라면 그의 이적료 가치를 의심할지 모를 일이다. 로드리게스가 불과 40여일 전까지는 한국에서 인지도가 높은 인물은 아니었다. 이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은 로드리게스가 거액 이적료 가치를 충분히 실현 하느냐 여부다.

 

[사진=하메스 로드리게스 영입을 공식 발표한 레알 마드리드 구단 홈페이지 (C) realmadrid.com]

 

세계 최고 이적료부터 살펴보자. 1위는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이며 2009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9600만 유로(약 1329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2위는 레알 마드리드의 가레스 베일이며 2013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9100만 유로(약 1260억 원)의 이적료를 나타냈다. 한때는 베일 이적료가 1억 유로(약 1384억 원)로 알려지면서 호날두를 능가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9100만 유로라고 언급했다. 따라서 세계 최고 이적료의 사나이는 베일이 아닌 호날두다.

 

호날두와 베일의 사례를 놓고 보면 레알 마드리드가 여름 이적시장 때마다 특급 선수 영입에 엄청난 돈을 투자하는 것은 이제는 전혀 놀랍지 않다. 2013년 베일의 사례를 놓고 보면 로드리게스를 세계 최고 이적료 4~5위에 영입한 것은 당연한 시나리오였는지 모른다. 어쩌면 적정한 이적료일 수도 있다. 호날두와 베일이 월드컵 커리어가 아쉽거나 또는 월드컵 본선 출전 경험이 없었다면 로드리게스는 브라질 월드컵 득점왕이자 5경기에서 모두 골을 터뜨렸던 사나이였다. FC 포르투와 AS모나코에서 수준급 실력을 선보인 것도 간과할 수 없다.

 

 

 

 

로드리게스 이적료가 세계 최고 4위인지 5위인지 여부는 명확하지 않다. 세계 최고 이적료 3위는 네이마르이며 8620만 유로다. 지난해 여름에 발표된 5710만 유로는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초 네이마르 이적료 이면계약 의혹(네이마르 게이트)이 제기되면서 산드로 로셀 전 FC 바르셀로나 회장이 사임했다. 얼마전 FC 바르셀로나 일원이 된 루이스 수아레스 이적료도 논란의 여지가 있다. 7500만 유로(약 1038억 원)인지 아니면 7500만 파운드(약 1313억 원, 약 9500만 유로)인지 알 수 없다. 우리들이 접하는 유럽 축구 선수 이적료는 대부분 언론의 추정치이며 정확한 금액이 아닐 수도 있다. 이 과정에서 베일 이적료가 1억 유로로 알려졌다.

 

만약 수아레스 이적료가 8000만 유로 미만이라면 세계 최고 이적료 4위는 로드리게스가 된다. 희안하게도 로드리게스 이적료는 수아레스와 비슷하거나 또는 뛰어넘을 수도 있다. 수아레스 이적료가 9500만 유로에 접근했다고 할지라도 로드리게스와의 차이가 크지 않다. 수아레스는 2011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루과이의 우승을 이끈 주역이자 2013/1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였다. 남미 톱클래스 공격수 중에 한 명이자 유럽 빅 리그를 정복했던 경험이 있다. 포르투갈과 프랑스 무대에서 활동했던 로드리게스보다 클럽팀 커리어가 더 우세하다.

 

이 대목에서 로드리게스 이적료가 세계 TOP5에 걸맞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브라질 월드컵 득점왕이라는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하나 '클럽팀에서 세계 TOP5에 어울리는 활약상을 펼친것이 맞나?'에 대하여 동의하는 사람이 많다고 장담하기 어렵다.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그가 이전에 몸 담았던 FC 포르투와 AS모나코가 유럽 빅 리그에 속하지 않는 클럽이다. 지난 시즌 AS모나코에서는 리게 앙 34경기에서 9골 12도움 기록했다.(2선 미드필더임을 감안할 필요가 있지만) 다만, 2010/11시즌에는 FC 포르투의 유로파리그 우승 멤버였다.

 

하지만 이적료는 과거의 활약상 못지않게 선수를 영입하려는 구단이 얼마나 돈을 지출하느냐에 따라 금액이 좌우된다. 레알 마드리드가 로드리게스 영입에 세계 TOP5에 해당하는 이적료를 지출한 것은 그를 유럽 최정상급 축구 스타로 키우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의 관건은 로드리게스가 자신의 이적료 가치가 높다는 것을 충분히 보여주느냐 여부다. 베일이 2013/14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UEFA 챔피언스리그 및 코파 델 레이 우승을 이끌며 세계 최고 이적료 2위의 가치를 보여줬듯 로드리게스도 그런 활약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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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스 로드리게스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무르익는 분위기다. 그의 현 소속팀 AS모나코가 레알 마드리드와 이적료 8000만 유로(약 1108억 원) 합의를 봤다는 스페인 언론 보도가 떴다. 더욱 눈여겨 볼 것은 AS모나코가 하메스 로드리게스 이적을 거부하려는 입장이 뚜렷하지 않다. 고액의 이적료를 책정해서 레알 마드리드에게 많은 돈을 받아내려는 의도가 다분하다. 이는 로드리게스를 레알 마드리드로 보낼 의사가 없지 않다는 뜻이다.

 

갈락티코를 표방하는 레알 마드리드는 좀처럼 대형 선수 영입을 포기하지 않는다. 2000년대 이후 수많은 대형 선수들을 영입했던 성과를 되돌아보면 로드리게스를 데려올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여름 가레스 베일 영입 과정에서 팀의 플레이메이커였던 메수트 외질을 아스널에 넘겼던 전례를 떠올려봐야 할 것이다.

 

[사진=하메스 로드리게스 (C) AS모나코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asm-fc.com)]

 

레알 마드리드는 굳이 로드리게스를 영입하지 않아도 된다.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의 우승을 공헌했던 토니 크로스를 영입하면서 중원을 보강했다. 크로스는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앙헬 디 마리아, 루카 모드리치와 경쟁하거나 디 마리아 이적시 대체자가 될 수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 변경도 가능하나 사비 알론소가 아직은 완전히 노쇠화에 빠졌다고 볼 수 없으며(그럼에도 불안한 구석이 있는) 사미 케디라의 프리미어리그 진출도 아직 진전되지 않았다. 디 마리아와 케디라가 동시에 잔류하면서 로드리게스를 영입하면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형-수비형 미드필더 자원은 포화된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에게 로드리게스는 매력적인 인물이다. 브라질 월드컵 득점왕이자 유럽 및 세계 축구의 떠오르는 축구 선수라는 상징성과 잘생긴 외모는 그가 실력과 스타성을 동시에 겸비했음을 알 수 있다. 경기력이 뒷받침된다면 레알 마드리드의 상업적 수익을 늘리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는 세계 스포츠 팀들 중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리는 대표적인 팀으로서 팀 전력 못지않게 구단의 상업적 가치를 중요시한다. 여름 이적시장 때마다 대형 선수 영입을 포기하지 않는 이유다.

 

 

 

 

레알 마드리드의 로드리게스 영입은 라이벌 FC 바르셀로나가 얼마전 7500만 유로(약 1039억 원, 추정)라는 거액 이적료로 계약을 맺었던 루이스 수아레스를 의식했다는 느낌이 강하다. 수아레스가 남미 최정상급 공격수 중에 한 명이라면 로드리게스는 남미의 톱클래스로 거듭난 공격형 미드필더이자 브라질 월드컵 득점왕이다. 서로 남미 출신의 공격 옵션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호날두-메시처럼 언젠가 세계 최정상급 선수가 될 수 있는 잠재력도 무한하다. 아마도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서는 FC 바르셀로나의 수아레스 영입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로드리게스 영입으로 초점을 맞추고 싶어하는지 모른다.

 

이러한 생각을 하는 이유는 2009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및 카카 영입, 2013년 가레스 베일 영입에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투자했던 것과 밀접하다. 2008/09시즌은 FC 바르셀로나가 트레블을 달성했던 때다. 그런데 며칠 뒤 레알 마드리드가 호날두-카카 영입에 거액 이적료를 투자하면서 라이벌 클럽에 맞춰졌던 사람들의 관심을 자신들쪽으로 유도했다. 비록 카카는 스페인 무대에 정착하지 못했으나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로 거듭나면서 리오넬 메시와 끊임없는 대립각을 세웠던 끝에 2013 FIFA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가 됐다.

 

2013년 베일 영입은 레알 마드리드가 FC 바르셀로나의 네이마르 영입을 의식했다는 느낌이 다분했다. FC 바르셀로나는 당시 남미 무대를 평정했던 네이마르 영입으로 전력을 보강했다. 그러자 팀의 우승 도전에 적신호가 켜졌던 레알 마드리드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였던 베일을 역대 최고 이적료 2위 금액으로 데려왔다.(1위 호날두) 네이마르와 베일은 '또 하나의 메시, 호날두'로 꼽힐 만큼 팀에서 에이스 기질을 과시하는 영향력이 있었다. 2013/14시즌만을 놓고 보면 베일이 네이마르보다 활약상이 더 좋았으며 스페인 국왕컵 결승 FC 바르셀로나전에서 팀의 우승을 이끌면서 네이마르와의 맞대결에서 이겼다.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의 '호날두 vs 메시', '베일 vs 네이마르' 맞대결은 2014/15시즌부터 '로드리게스 vs 수아레스'까지 추가 될 조짐이다. 로드리게스가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하면 수아레스보다 더 나은 경기력을 과시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될 것이다. 두 선수의 포지션이 다르다는 점에서 직접적인 스탯 비교는 적절치 않을수도 있으나(그러나 로드리게스가 호날두처럼 많은 골을 넣는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팀의 우승을 위해 누가 큰 공헌을 세울지 앞으로가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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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에서 5경기 6골 터뜨렸던 하메스 로드리게스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제기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제패 및 통산 10회 우승으로 유럽 챔피언에 우뚝섰다. 카림 벤제마, 가레스 베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이어지는 BBC 트리오는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로드리게스까지 포함하면 레알 마드리드의 화력은 다음 시즌에도 믿어볼 수 있다.

 

로드리게스 이적설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만약 다른 빅 클럽으로 떠나면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는 대형 선수 영입에 과감한 돈을 투자하며 전력을 보강했던 대표적인 팀이며 이른바 갈락티코 2기는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 과연 로드리게스 레알 마드리드 이적은 성사될 것인가?

 

[사진=하메스 로드리게스 (C) AS모나코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asm-fc.com)]

 

로드리게스 몸값이 비싼 이유는 2013년 여름 이적시장 당시 FC 포르투에서 AS 모나코로 떠나면서 이적료 4500만 유로(약 624억 원)를 기록했다. AS모나코에서는 2선 미드필더로서 우수한 경기력을 과시하며 프랑스 리게 앙에 성공적으로 정착했고,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공격수가 아님에도 매 경기마다 골을 터뜨리며 6골로 대회를 마감했다. 아직 월드컵 결승 및 3~4위전이 치러지지 않은 현 상황에서는 로드리게스가 현재 득점 단독 1위를 기록중이다. 유럽과 세계 축구의 떠오르는 영건임을 실력으로 입증했다.

 

이렇다보니 로드리게스가 다른 팀으로 떠나면 4500만 유로보다 훨씬 더 높은 이적료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4/1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AS모나코로서는 로드리게스의 이적을 원치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로드리게스 이적료를 통해 어마어마한 수익을 얻는데 있어서 지금이 좋은 시기일지 모른다. 만약 그를 최적의 조건에 다른 팀으로 넘기면 그 돈으로 복수의 선수들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할 수 있다.

 

 

 

 

현재까지 로드리게스 이적설과 가장 연관이 있는 팀은 레알 마드리드다. 이 팀은 2000년대부터 지금까지 루이스 피구, 지네딘 지단, 호나우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카, 가레스 베일 등 유럽 및 세계 톱클래스 선수가 전성기를 보냈을 때 영입했던 특징이 있다. 이중에서 카카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후 부상에 따른 경기력 저하로 끝내 먹튀로 전락했으나 그 이전까지는 호날두, 리오넬 메시와 세계 최고의 선수를 다투었다. 브라질 월드컵을 빛냈던 로드리게스에 관심이 있는 것은 그의 축구 재능을 높이 평가한다는 뜻일지 모른다.

 

변수는 로드리게스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 앙헬 디 마리아, 루카 모드리치와 포지션이 겹친다. 누구도 붙박이 주전을 장담할 수 없게 된다. 레알 마드리드 전력에서 디 마리아와 모드리치는 꼭 필요한 선수들이다. 특히 로드리게스의 공격적인 성향은 디 마리아와 겹친다. 이 부분 때문에 로드리게스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 신뢰도가 떨어질 수도 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베일 영입을 위해 메수트 외질을 아스널에 팔았다. 과거로 거슬러가면 2002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호나우두를 영입하면서 페르난도 모리엔테스를 백업 선수로 활용했다. 팀 내 입지가 위축된 모리엔테스는 2003년 AS모나코로 떠났다. 갈락티코 정책을 펴는 레알 마드리드는 특출난 기량을 과시하는 이적생이 팀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도록 기존에 좋은 경기력을 과시했던 선수를 다른 팀에 넘기거나 벤치 멤버로 내렸다. 디 마리아의 미래가 어찌될지 장담할 수 없다. 그는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로 관심을 받는 중이다.

 

로드리게스 이적설은 좀 더 지켜 볼 필요가 있다. 과연 AS모나코가 로드리게스를 영입한지 1시즌 만에 다른 팀으로 넘길 의지가 있는지 알 수 없다. 그의 이적을 반대할지라도 그것이 진심인지 여부도 확실치 않을 것이다. 로드리게스 이적료를 많이 얻기 위한 의도가 짙을 수도 있다. 지난해 여름의 토트넘처럼 말이다. 브라질 월드컵을 빛낸 로드리게스가 2014/15시즌 어느 팀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임할지 앞으로의 행보를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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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축구 대표팀의 에이스는 라다멜 팔카오였다. 그가 부상으로 브라질 월드컵에 불참하면서 콜롬비아의 전망이 불투명했으나 기우에 그쳤다. 하메스 로드리게스 원맨쇼가 조별 본선에 이어 16강에서도 이어졌다. 우선, 선수 명칭부터 정리할 필요가 있다. 국립 국어원이 최근에 발표한 브라질 월드컵 선수명 한글 표기에 따르면 콜롬비아의 James Rodriguez는 제임스 로드리게스가 아닌 하메스 로드리게스로 표기됐다.

 

로드리게스는 콜롬비아의 브라질 월드컵 8강 진출의 주역으로 꼽힌다. 조별본선 3경기와 16강 우루과이전을 포함한 4경기 모두 골을 터뜨리면서 총 5골 작렬했다. 현 시간을 기준으로 브라질 월드컵 득점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브라질 네이마르,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 독일 토마스 뮐러의 4골을 넘어섰다.

 

[사진=하메스 로드리게스 (C) AS모나코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asm-fc.com)]

 

사실, 로드리게스는 한국인들에게 익숙한 축구 스타가 아니었다. 콜롬비아하면 떠오르는 축구 선수는 팔카오였다. 더욱이 콜롬비아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세계 무대에서 두각을 떨치지 못하면서 콜롬비아 축구를 잘 아는 축구팬이 많지 않았다. 이러한 배경 때문인지 브라질 월드컵 이전까지 로드리게스에 대한 인지도가 높지 않았다. 어쩌면 누군가는 로드리게스가 이번 대회에서 골을 잘 넣어서 공격수로 인식할지 모를 일이다. 실제로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좌우 윙어를 모두 소화한다.

 

로드리게스는 유럽 축구의 떠오르는 영건이다. 지난해 여름 FC 포르투에서 AS모나코로 둥지를 틀었을 때의 이적료가 무려 4500만 유로(약 622억 원)였다. 그 이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 같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빅 클럽들의 영입 관심을 받았으나 차기 행선지는 프랑스 2부리그에서 1부리그로 승격했던 AS 모나코로 결정됐다. 그 팀이 2011년 12월 러시아 자본에 인수되면서 선수 영입에 많은 돈을 투자했고 2013/14시즌부터 1부리그에서 올라오자 로드리게스와 팔카오 같은 대형 선수들을 여러 명 영입했다.

 

 

 

 

무엇보다 로드리게스 이적료가 4500만 유로라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 돈은 2013년 여름 이적시장 최다 이적료 6위에 해당되는 금액이다. 같은 시기에 레알 마드리드에서 아스널로 떠났던 독일의 에이스 메수트 외질 이적료 5000만 유로(약 691억 원)보다 500만 유로 부족할 뿐이다. 이는 로드리게스가 세계적인 축구 스타로 성장할 잠재력이 컸음을 알 수 있다. 그는 15세였던 2006년 콜롬비아 2부리그 엔비가도 FC에 입단했으며 2008년에는 아르헨티나 반필드, 2010년에는 포르투갈 FC 포르투로 이적했다.

 

로드리게스는 FC 포르투에서 뛰었던 3시즌 동안 다양한 장점을 과시했다. 빠른 순발력과 감각적인 발재간을 장점으로 내세우면서 상대 팀 선수를 뚫는 돌파까지 시원스럽다. 패싱력과 크로스, 볼 키핑까지 빼어나면서 정교한 킥력까지 자랑했으며 왼발을 자주 쓴다. 2011/12시즌과 2012/13시즌에는 포르투갈 수페르리가에서 각각 13골, 10골 넣으며 미드필더로서 부족하지 않은 득점력을 과시했다. 우수한 경기력을 거듭할수록 자신의 가치가 커지면서 유럽 주요 클럽들의 영입 관심을 받았고 FC 포르투에 4500만 유로를 제시했던 AS모나코로 소속팀이 결정됐다.

 

어쩌면 로드리게스는 2013/14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또는 첼시의 주전급 선수로 뛰었을지 모를 일이다. 그럴 역량이 충분했던 인물이었다. 그럼에도 AS모나코 이적도 나쁘지 않았다. 브라질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붙박이 주전을 보장받을 클럽에서 뛰는 것이 중요했다. AS모나코에서는 리게 앙 34경기 9골 12도움 기록했다. 팀의 리게 앙 2위 및 2014/1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일등 공신이 됐다. 이번 브라질 월드컵 맹활약으로 유럽 클럽들의 이적설이 끊임없이 제기 될 것으로 예상되나 AS모나코가 비싸게 영입한 선수라는 점에서 현 시점에서는 잔류에 무게감이 실린다.

 

로드리게스는 브라질 월드컵 4경기 연속골을 기록중이다. C조 본선에서 그리스전 1골, 코트디부아르전 1골, 일본전 1골 2도움에 이어 16강 우루과이전에서 2골 터뜨렸다. 월드컵을 통해 이른바 미들라이커로 진화했다. 향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가레스 베일처럼 2선에서 활동하면서 꾸준히 골을 터뜨리거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할 수 있는 대형급 선수로 성장할 가능성을 이번 월드컵에서 보여줬다. 유럽 축구에서 활약할 때보다 기량이 더 만개한 것 같은 느낌이다. 콜롬비아를 8강에 올려 놓았던 로드리게스가 8강 브라질전에서 물오른 공격력을 과시할지 주목된다.

 

 

 

 

 

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