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피파랭킹 향한 국민적인 관심이 커졌다. 한국의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첫 상대가 바로 스웨덴이기 때문이다. 한국 스웨덴 공통점은 월드컵 4강 진출 경험이 있다는 점이다. 각각 2002년과 1994년에 말이다. 스웨덴 피파랭킹 한국 보다 높은 것은 분명하며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다는 점에서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를 것이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없는 스웨덴 전력 과연 어떤지 살펴보도록 하자.

 

 

[사진 = 스웨덴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플레이오프에서 이탈리아와 두 번의 경합 끝에 1승 1무를 기록하고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유럽과 세계 축구의 강호 이탈리아를 물리쳤다는 것은 스웨덴 축구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스웨덴 축구하면 떠오르는 존재는 즐라탄이다. 그동안 유럽 정상급 공격수 중에 한 명으로 꼽혀왔던 그의 존재감은 강렬했다. 그런데 스웨덴은 즐라탄 없이도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그것도 플레이오프에서 이탈리아를 꺾으면서 말이다.

 

 

스웨덴 전력이 놀라운 것은 플레이오프에서 이탈리아를 이긴 것에 그치지 않았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A조에서 네덜란드와의 경합 끝에 2위로 진출했다는 점이다. 두 팀 모두 승점 19점(6승 1무 3패)을 기록했으나 골득실에서 스웨덴이 네덜란드에 8골 앞서면서 2위를 확정지었다. 결국 네덜란드는 3위에 그치며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3위의 네덜란드가 스웨덴에 의해 유럽 예선을 통과하지 못하는 이변이 벌어졌다. 알고보면 스웨덴은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과정에서 네덜란드와 이탈리아와의 경쟁 끝에 목표를 쟁취했다.(정작 스웨덴은 네덜란드와 2경기를 치르면서 1무 1패에 그쳤다. 그럼에도 네덜란드가 스웨덴과의 A조 2위 경합에서 밀린 것은 그만큼 승점 관리를 못했다는 뜻이다.)

 

스웨덴이 A조 2위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6월 9일 홈에서 펼쳐졌던 프랑스전에서 2-1로 승리한 영향이 컸다. 후반 48분 올라 토이보넨 결승골에 의해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던 바로 그 경기였다. 아울러 스웨덴은 홈에서 무척 강했다. 5전 4승 1무를 기록했던 것. 반면 원정에서는 5전 2승 3패로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그 2승이 룩셈부르크, 벨라루스 같은 약팀과의 경기에서 얻은 성과였다.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A조 성과를 보면 스웨덴은 홈에 무척 강하다고 볼 수 있다. 플레이오프에서 이탈리아를 1-0으로 이겼던 경기 또한 홈에서 펼쳐졌다. 스웨덴 피파랭킹 나름대로 높은 것도 홈에서의 성과가 뒷받침했다고 볼 수 있다.

 

 

[사진 = 스웨덴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A조 2위를 기록했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이쯤에서 의문을 가질 수 있는 것은, 과연 스웨덴이 홈에서 보여준 저력을 러시아에서 100% 재현할지 알 수 없다는 점이다. 특히 유로 2004 8강 진출 이후 유로 2008, 유로 2012, 유로 2016 모두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한 것이 눈에 띈다. 가장 최근이었던 유로 2016에서는 본선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탈락했다.(1무 2패) 그렇다고 스웨덴이 원정에 완전히 약하다고 보기에는 어렵다. 지난 3월 29일 포르투갈 원정 친선전에서 3-2로 이겼기 때문이다. 포르투갈은 유로 2016 우승팀이다. 그런 점에서 스웨덴이 러시아 월드컵 같은 메이저대회에서 어떤 성과를 나타낼지 알 수 없다.

 

 

스웨덴 피파랭킹 한국 보다 훨씬 높다. 무려 31계단 차이다. 한국 스웨덴 피파랭킹 각각 59위와 18위다. 한국이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32팀 중에서 하위권에 속하기 때문에 스웨덴과의 격차가 클 수밖에 없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멕시코 피파랭킹 스웨덴 차이가 적다는 점이다. 멕시코 스웨덴 피파랭킹 각각 16위와 18위에 속한다.(참고로 여기서 거론된 피파랭킹은 2017년 11월 피파랭킹이다. 월드컵 조추첨에서는 2017년 10월 피파랭킹으로 가려졌다.)

 

2017년 10월 스웨덴 피파랭킹 25위였다. 그런데 한 달이 지난 뒤에는 18위로 상승했다. 피파랭킹만을 놓고 보면 스웨덴의 전력이 더 강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스웨덴 피파랭킹 2017년 1~3월에는 40위권(41위, 44위, 45위)에 속했다는 점이다. 그 이후 20위권 이내에 진입했다는 것은 스웨덴 전력이 오름세라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

 

 

[사진 = 2017년 11월 스웨덴 피파랭킹 18위에 속했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사진 = 2017년 11월 한국 피파랭킹 59위에 속했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사진 = 한국 스웨덴 2018년 6월 18일 오후 9시(한국 시간 기준)에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본선 1차전을 치른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8년 6월 18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한국 스웨덴 맞대결은 양팀 모두에게 있어서 반드시 이기고 싶어할 경기다. F조에 편성된 팀이 독일 멕시코 스웨덴 한국이기 때문이다. 독일은 월드컵 우승 후보이며 멕시코는 월드컵 16강 단골 진출국이라는 점에서 현실적으로 스웨덴 한국 전망이 그리 밝지 않다. 특히 한국으로서는 지난 몇 년 동안 경기력 침체를 거듭했다는 점에서 최소한 월드컵 망신 만큼은 피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어떻게든 스웨덴 상대로 승점 3점을 따내며 독일과 멕시코를 상대로 지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한국은 A매치에서 스웨덴을 이긴 전적이 없다. 한국 스웨덴 역대전적 4전 2무 2패로서 한국의 열세다. 다만, 2패가 1948년 및 1996년이었다면 2무는 모두 2005년에 거두었다는 점에서 스웨덴전에 대한 자신감을 기를 필요가 있다. 2018년에는 한국이 스웨덴을 반드시 꺾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세르비아 피파랭킹 향한 축구팬들의 주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A매치 2연승을 노리는 신태용호의 상대 팀이자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세르비아 피파랭킹 한국보다 높기 때문에 만만치 않은 내공을 과시하는 팀인 것은 분명하다. 아울러 이번 경기에서 A매치 100경기 출전으로 센츄리 클럽 가입하는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 또한 주목할 만한 인물이다. 첼시팬들에게는 이바노비치 상당히 낯익을 것이다.

 

 

[사진 = 세르비아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D조에서 6승 3무 1패(승점 21)를 기록하여 2위 아일랜드(5승 4무 1패, 승점 19)를 승점 2점 차이로 제치고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우선, 세르비아는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8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본선 조별리그에서 3전 1승 2패로 탈락했으나 이전 대회였던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대표팀으로 출전하면서 3전 3패를 거두던 때보다 성적이 더 나았다. 이번 러시아 월드컵은 세르비아가 2006년 몬테네그로와 분리된 이후 월드컵 16강 첫 진출에 도전하는 대회가 된다. 월드컵에서 지속적으로 두각을 떨쳤던 동유럽 팀들을 떠올리면 세르비아도 주목할 만한 팀이다.

 

 

세르비아 피파랭킹 38위(748점)로서 아시아 중에 피파랭킹이 가장 높은 이란(34위, 784점)에 비하면 4단계 낮다. 하지만 한국(62위, 588점)에 비하면 꽤 높은 편이다. 피파랭킹만을 놓고 보면 세르비아가 한국보다 국제 경쟁력이 더 좋은 편이다. 물론 피파랭킹이 높다고 A매치에서 무조건 승산이 높은 것은 아니다. 지난 10일 한국이 피파랭킹 13위 콜롬비아(1095점)를 이겼듯이 말이다. 하지만 피파랭킹은 강팀을 한 번 이겼다고 갑자기 순위가 높아진다고 보장할 수 없다. 지난 4년 동안 A매치에서 꾸준히 좋은 실적을 거두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세르비아 피파랭킹 38위는 한국보다 지속성에서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세르비아 피파랭킹 38위는 지난 상반기 45~52위를 기록했을 때에 비해서 향상됐다.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을 통해 많은 A매치를 이겼던 것이 세르비아 피파랭킹 향상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9월에는 몰도바전, 아일랜드전을 모두 이기면서 피파랭킹이 32위까지 치솟았다. 비록 지난 10월 세르비아 피파랭킹 6계단 떨어진 38위로 밀렸으나 올해 벌어진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6경기에서 4승 1무 1패를 거둔 것은 놀라운 일이다. 그만큼 세르비아 대표팀 실력이 더 좋아졌다.

 

 

[사진 = 세르비아 피파랭킹 38위에 속했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세르비아의 2017년 A매치 전적 이렇다.
2017.1.29 미국 0-0 세르비아(평가전, 원정)
2017.3.25 조지아 1-3 세르비아(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원정)
2017.6.12 세르비아 1-1 웨일스(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홈)
2017.9.3 세르비아 3-0 몰도바(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홈)
2017.9.6 아일랜드 0-1 세르비아(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원정)
2017.10.7 오스트리아 3-2 세르비아(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원정)
2017.10.10 세르비아 1-0 조지아(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홈)
2017.11.10 중국 0-2 세르비아(평가전, 원정)
2017년 현재까지의 A매치 전적 8전 5승 2무 1패

 

 

세르비아 대표팀에서 이바노비치 가장 눈에 띄는 인물로 꼽을 수 있다. 한국전에 출전할 경우 A매치 100경기를 뛰게 되면서 센츄리 클럽에 가입한다. 이바노비치는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대표팀 시절이었던 2005년 6월 8일 이탈리아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으며 12년 동안 대표팀 활동을 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세르비아 국가대표 선수로 활동했으며 내년에는 러시아 월드컵 본선 무대에 뛸지 주목된다.

 

이바노비치하면 떠오르는 존재가 바로 첼시다. 그가 전성기를 보냈을 때 소속된 팀이 첼시였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3회(2009/10, 2014/15,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2011/12시즌) UEFA 유로파리그 우승 1회(2012/13시즌) 잉글리시 FA컵 우승 3회(2008/09, 2009/10, 2011/12시즌) 풋볼리그컵 우승 1회(2014/15시즌) FA 커뮤니티실드 우승 1회(2009년)를 달성했다. 2008년 1월부터 2017년 1월까지 첼시에서 여러 차례 우승을 경험하며 팀의 위상을 유럽 명문팀으로 끌어 올리는데 이바지했다.(참고로 이바노비치는 2016/17시즌 도중 제니트로 이적했으나 프리미어리그 우승 메달 요건인 5경기 이상 뛰었기 때문에-리그 13경기 출전- 우승 메달 받을 자격이 있다.)

 

 

[사진 =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 (C) 제니트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fc-zenit.ru)]

 

[사진 = 한국과 세르비아의 A매치 맞대결이 2017년 11월 14일에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7년 11월 14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세르비아에서 주목할 또 다른 선수는 189cm의 장신 공격수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다. 올해 23세의 공격수로서 현재 소속팀은 뉴캐슬이며 전 소속팀 안더레흐트 시절있던 2014/15시즌 벨기에 프로리그 득점왕에 올랐던 이력이 있다.

 

비록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2경기 출전 1골에 그쳤으나 세르비아 대표팀에서는 A매치 7경기에서 4골을 뽑았다. 지난 10일 중국 원정에서도 골을 넣었다는 점에서 세르비아 대표팀에서의 오름세가 예사롭지 않다. 통산 A매치 33경기 11골 기록했던 미트로비치에게 있어서 이번 한국전이 자신의 34번째 A매치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한국 카타르 축구 경기 향한 여론의 관심이 커졌다. 한국의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과 맞물린 경기이기 때문이다. 카타르의 전력이 열세라는 점에서 한국은 이번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만 한다. 한국 카타르 맞대결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거취와 밀접할 수도 있다. 그가 우리나라 대표팀의 승리를 이끌면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 모습을 앞으로도 보겠으나 그렇지 않다면 그의 거취가 불분명하게 된다.

 

 

[사진 = 한국 카타르 맞대결이 펼쳐진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한국 카타르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8차전 경기가 펼쳐진다. 국내 시간 기준으로 6월 14일 오전 4시 카타르 도하에 있는 자심 빈 하마드 경기장에서 한국 카타르 맞대결이 진행되는 것. A조 2위(4승 1무 2패, 승점 13)에 속한 한국은 6위이자 최하위(1승 1무 5패, 승점 4) 카타르 원정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따내야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카타르 피파랭킹 딱 봐도 아시아 무대에서는 압도적이지 않기 때문에 한국이 꼭 이겨야만 한다.

 

 

한국 카타르 맞대결은 더욱 중요해졌다. 한국에 이어 A조 3위(4승 4패, 승점 12)를 기록중인 우즈베키스탄이 13일 이란 원정에서 0-2로 패하면서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조 2위를 계속 지키게 됐다. 만약 한국이 카타르 원정에서 승리하면 우즈베키스탄과의 승점이 1점에서 4점으로 벌어지기 때문에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 그러면서 9차전 이란전(8월 31일, 홈) 10차전 우즈베키스탄전(9월 5일, 원정)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든다.

 

문제는 한국이 카타르 원정에서 승리할지 알 수 없다는 점이다. 월드컵 최종예선 내내 경기력 감퇴에 시달린 끝에 이제는 웬만한 아시아 팀을 상대하면서 쉽게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에 내몰렸다. 특히 지난 8일 이라크와의 평가전에서는 어설픈 스리백 실험에서 빚어진 답답한 경기력을 펼친 끝에 0-0으로 비기고 말았다. 이라크전때의 경기력이라면 과연 카타르 원정에서 승점 3점 사냥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사진 =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현재 순위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한국이 이라크전에서 스리백을 실험한 것은 카타르전 스리백 활용 가능성을 염두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스리백을 쓰는 것은 그동안의 경기력 침체를 극복하고자 수비력을 강화한 선택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현대 축구의 스리백은 공격적으로 변화했으나 슈틸리케 감독의 스리백은 기성용을 가운데 센터백으로 두면서 후방의 안정을 꾀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하지만 경기 내내 원활하지 못한 공격 전개가 거듭된 끝에 스리백 실험은 실패로 끝났다. 축구가 상대 팀보다 골을 더 많이 넣어야 승리하는 스포츠라는 점에서 슈틸리케 감독의 스리백 실험은 다소 의문으로 남는다.

 

 

한국 카타르 두 팀의 전력 편차가 상당한 것은 분명하다. 월드컵 최종예선 A조 2위와 6위의 경쟁이기 때문에 순위만을 놓고 보면 한국의 우세라고 볼 수 있다. 더욱이 한국 카타르 피파랭킹 각각 43위, 88위로서 상당한 격차를 나타낸다. 지난해 10월 6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졌던 한국 카타르 맞대결에서는 한국이 기성용, 지동원, 손흥민 득점에 의해 3-2로 승리했다. 또한 한국 카타르 역대전적 8전 5승 2무 1패로 우리나라가 앞섰다. 한국이 카타르에 마지막으로 패했던 때는 1984년 12월 10일 0-1 패배였다. 그때가 33년 전이다.

 

하지만 지금의 한국 경기력으로는 과연 카타르 원정에서 승점 3점을 따낼 수 있을지 의문인 구석이 있다. 지난 이라크전에서 스리백 실험이 뚜렷한 효과를 얻지 못했기 때문에 경기력 상승 국면에 도달하지 못한 상태에서 카타르전을 치르게 됐다. 물론 카타르 피파랭킹 88위라는 점이 한국에게는 크게 부담스럽지 않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축구는 피파랭킹으로 말하지 않는다. 경기 당일 경기력과 승리욕, 팀웍, 컨디션이 결과에 영향을 끼치기 쉽다. 침체에 빠진 한국이 과연 카타르 원정을 터닝 포인트로 삼으며 아시아 강팀의 면모를 되찾을지 기대된다.

 

 

[사진 = 한국은 최근 아시아 최종예선 5경기에서 3승 2패를 기록했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사진 = 한국 카타르 맞대결이 국내 시간 기준으로 2017년 6월 14일 오전 4시에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7년 6월 14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한국 대표팀 선수 명단]

 

한국 카타르 대표팀 전력의 또 다른 차이는 상대 팀 공격수 세바스티안 소리아가 경고 누적으로 한국전에 결장한다. 소리아는 지난해 10월 슈틸리케 감독이 극찬했던 카타르 공격수로 잘 알려졌다. 당시 슈틸리케 감독은 한국이 지난해 10월 11일 이란 원정에서 0-1로 패하자 카타르의 소리아 같은 공격수가 없기 때문에 졌다고 발언하면서 논란을 일으킨 적이 있다. 그 발언이 빌미가 되면서 국내 여론에서는 슈틸리케 감독 향한 실망감을 드러냈으며, 그 실망감은 한국의 연이은 경기력 저하로 점점 커져갔다.

 

객관적인 전력으로는 한국이 우세하며 심지어 카타르는 소리아 없이 경기에 임한다. 한국에게 카타르전은 승점 3점을 얻을 좋은 기회다. 만약 그 기회를 놓치면 남은 이란전, 우즈베키스탄전을 잘 치를 수 있을지 걱정스럽다. 카타르전은 반드시 이겨야만 한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한국 이라크 축구 A매치 경기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을 것이다. 그동안의 대표팀 경기력 저하로 경질 위기에 직면했던 울리 슈틸리케 감독에게는 이번 경기가 더욱 중요할 것이다. 이라크 피파랭킹 한국 보다 많이 차이나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한국 대표팀의 지난 몇 개월 동안의 경기력이 매끄럽지 못했다는 점에서 한국 이라크 승자가 과연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 과연 슈틸리케호가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해 카타르전에 대한 자신감을 기를지 주목된다.

 

 

[사진 = 한국 이라크 A매치 축구 친선 경기가 펼쳐진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이 이라크와 상대한다. 한국 이라크 A매치 친선전은 한국 시간으로 6월 8일 오전 2시 아랍에미리트(UAE) 라스알카이마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의 중립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이 경기를 통해 카타르전(국내 시간 기준 6월 14일 오전 4시)을 대비한다. 카타르전은 한국의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에 있어서 중요한 경기다. 이라크전 결과가 카타르전을 준비하는 한국 대표팀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한국 이라크 역대전적 19전 7승 10무 2패로서 한국이 절대적으로 우세다. 한국이 이라크에게 마지막으로 패했던 때는 1984년 4월 29일 싱가포르에서 펼쳐졌던 LA 올림픽 최종예선이었으며 당시 0-1로 패했다. 그 때가 33년 전이며 그 이후에는 한국이 이라크를 이기거나 비겼다. 다만, 2007 아시안컵 4강에서는 한국이 이라크와 연장전까지 0-0으로 비겼으나 승부차기에서 3-4로 패했다. 하지만 2015 아시안컵 4강에서는 한국이 이정협, 김영권 골에 의해 2-0으로 승리하여 8년 전 승부차기 패를 복수하는데 성공했다.

 

당시 아시안컵에서는 한국이 준우승을 달성했다. 대회 개최국이자 우승팀이었던 호주를 상대로 연장전까지 접전을 펼쳤을 정도로 팀 전력이 절정에 달했다. 2년 전 아시안컵 준우승을 떠올리면 그 당시 슈틸리케 감독은 한국을 잘 이끌어갔다. 하지만 지금은 그때와 다른 행보다.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장담할 수 없을 정도로 경기력이 불안한 상태다.

 

 

[사진 = 한국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2위를 기록중이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한국에게 있어서 6월 14일 카타르전은 중요하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8차전 경기이기 때문이다. 비록 카타르가 A조 꼴찌이나 과연 한국이 카타르를 이길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2위의 기록에 걸맞지 않게 원정 3경기에서 1무 2패로 부진했다.(시리아와의 중립 경기는 원칙상 원정 경기가 맞다.) 그 중에 1패가 슈틸리케 감독 경질 여론이 크게 화두가 됐던 지난 3월 23일 중국 원정 0-1 패배였다.

 

 

한국 이라크 맞대결은 과연 한국이 카타르 원정에서 승리할 수 있는 경기력이 충분한지 점검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 이라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5위(1승 1무 5패)를 기록하며 월드컵 본선 진출이 점점 희박해졌기 때문에 한국으로는 이라크전에 대한 부담을 크게 가지지 않아도 된다. 다만, 이라크는 며칠 뒤 일본전을 앞둔 상황에서 한국과 평가전을 치르기 때문에 한국을 '가상의 일본'으로 설정할 것이다.(반대로 한국 입장에서는 이라크가 '가상의 카타르'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라크가 의욕을 갖고 경기에 임할 가능성이 높다.

 

2년 만에 A매치에서 격돌하는 한국 이라크 피파랭킹 차이는 꽤 높다. 각각 43위와 120위다. 한국 피파랭킹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높다면(아시아 1위는 30위의 이란) 이라크 피파랭킹 100위권 바깥으로 밀렸다. 2015년 피파랭킹에서는 89위를 나타냈으나 2016년 119위로 밀리더니 2017년 현재 120위를 나타내고 있다. 10년 전이었던 2007년 이라크 피파랭킹 68위였다는 점에서 그들의 전력이 과거보다 약화되었음을 알 수 있다.

 

 

[사진 = 6월 8일 한국 이라크 평가전 및 6월 14일 한국 카타르 아시아 최종예선 경기에 임할 한국 선수 명단에 손흥민이 속했다. (C)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tottenhamhotspur.com)]

 

[사진 = 한국 이라크 맞대결이 국내 시간 기준으로 2017년 6월 8일 오전 2시에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7년 6월 8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한국 대표팀 선수 명단]

 

이번 대표팀 명단에서 눈여겨 봐야 할 것은 이근호 A팀 복귀, 제주의 K리그 클래식 2위 오름세의 주역 이창민과 황일수의 A팀 첫 발탁이다. 이근호가 한국의 현 A팀 선수 중에서 이청용과 함께 두 번째로 A매치 최다 출전했다.(75경기, 1위는 91경기 출전의 기성용) 그동안 A팀에서 많은 경기를 소화했던 이근호의 경험과 특유의 부지런한 움직임이 침체에 빠진 슈틸리케호를 어떻게 바꾸어놓을지 주목된다. 이와 더불어 이창민과 황일수가 한국 이라크 평가전에서 출전 기회를 잡는다면 A팀 입지 강화를 위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된다.

 

비록 구자철이 부상으로 이번 A매치 일정에서는 뛸 수 없게 되었으나 그를 대신할 옵션이 여럿 있다는 점이 위안이다. 다만, 지금의 대표팀 옵션들이 실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출 일이 많지 않다는 점에서 이번 이라크전은 대표팀의 조직력을 가다듬을 최상의 기회라 할 수 있다. 한국 대표팀이 과연 이라크전에서 승리하여 카타르전을 준비할지 주목된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우즈베키스탄 피파랭킹 관심을 받는 이유는 한국과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다투기 때문이다.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은 A조와 B조 모두 조 2위까지 본선 진출이 확정되며 A조 3위 및 B조 3위와의 맞대결 승자는 북중미 4위 팀과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펼친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 우즈베키스탄 조 2위 경쟁이 치열할 것이다. 우즈베키스탄 피파랭킹 한국과의 차이가 적다는 점에서 경계해야 할 대상인 것은 분명하다.

 

 

[사진 = 2016년 11월 현재 우즈베키스탄 피파랭킹 48위이며 한국은 44위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냉정히 말해서 우즈베키스탄 축구 대표팀은 아직 아시아 무대에서 TOP에 속할만한 전력이 아니다. 월드컵 본선 출전 경험이 없는 것과 더불어 아시안컵 역대 최고 성적은 4위(2011년)다.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냈으나 아시안게임은 월드컵과 아시안컵에 비해 중요도가 떨어진다. 하지만 이번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는 의외로 A매치에서 좋은 실적을 나타냈다. 과연 우즈베키스탄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할지는 알 수 없으나 더 이상 만만한 팀이 아닌 것은 분명하다.

 

 

우즈베키스탄 피파랭킹 48위에 속한다. 이는 2016년 11월 랭킹이다. 아시아에서는 4번째로 높으며 이란(27위) 호주(40위) 한국(44위) 다음으로 높다. 오히려 우즈베키스탄 피파랭킹 일본(51위)보다 더 앞선다. 그렇다고 우즈베키스탄이 일본보다 축구 실력이 더 좋다고 볼 수는 없으나 피파랭킹만을 놓고 보면 우즈베키스탄의 기세가 만만치 않음을 알 수 있다. 지금의 행보만을 놓고 보면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이 비관적인 상황까지는 아니다.

 

특히 우즈베키스탄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4차전까지 3승 1패(승점 9)를 기록하며 조 2위를 기록중이다. 2승 1무 1패(승점7)의 한국보다 승점이 2점 높다. 만약 한국이 11월 15일 홈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제압하면 조 2위는 뒤바뀌게 된다. 하지만 한국이 우즈베키스탄을 이길지라도 승점 차이는 1점에 불과하다. 두 대표팀은 아시아 최종예선이 끝날 때까지 치열한 승점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우즈베키스탄 피파랭킹 또한 한국과 대등한 위치에 있을지 모를 일이다.

 

 

[사진 = 우즈베키스탄은 2016년 11월 15일 한국과 맞대결 펼친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우즈베키스탄 피파랭킹 만을 놓고 보면 아시아 축구의 복병으로 떠올랐음을 알 수 있다. 아시아에서 4번째로 높은 것을 봐도 아시아권에서는 상위 전력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H조 8경기에서 7승 1패를 기록했던 것이 우즈베키스탄 피파랭킹 향상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던 것으로 보인다. 당시 우즈베키스탄은 북한 원정 1경기에서 패했을 뿐 나머지 7경기를 승리하며 아시아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A매치에서 많은 승리를 거두었기 때문에 피파랭킹 향상은 당연하다.

 

 

우즈베키스탄의 오름세는 아시아 최종예선에서도 계속됐다. 지금까지 치렀던 4경기 중에 이란과의 홈 경기에서 패했으나 나머지 3경기인 시리아, 카타르, 중국을 이기고 조 2위를 기록중이다. 이렇다 보니 피파랭킹 향상이 어느 정도 탄력을 받을 수 있었다. 불과 올해 초까지는 피파랭킹이 70위권대에 머물렀으나 이제는 40위권대에 진입하면서 A매치 경쟁력이 더 강해진 모습을 보였다.

 

다만, 우즈베키스탄 피파랭킹 향상이 앞으로 계속될지 여부는 미지수다. 우즈베키스탄은 역대 한국전에서 13전 1승 3무 9패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한국전 유일한 1승도 1994년 히로시아 아시안게임에서 거두었던 승리였을 뿐 22년 동안 태극전사를 상대로 이긴 전적이 없다. 만약 우즈베키스탄이 아시아 최종예선 한국과의 두 경기에서 단 한 경기도 승리하지 못하면 피파랭킹 오름세가 지속될지 알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의 적신호가 켜질지 모를 일이다.

 

 

[사진 = 우즈베키스탄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2위를 기록중이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사진 = 2016년 11월 15일 한국 우즈베키스탄 맞대결은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C) 나이스블루]

 

[사진 = 한국 우즈베키스탄 맞대결은 2016년 11월 15일에 진행된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11월 15일을 가리킨다.]

 

우즈베키스탄은 2015년 A매치에서 13전 7승 1무 5패를 기록했으나 2016년 11월 10일까지의 A매치에서는 11전 9승 2패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A매치 승리 횟수가 많다. 이는 우즈베키스탄의 A매치 경쟁력이 지난해보다 더 좋아졌음을 알 수 있다.

 

참고로 우즈베키스탄 최근 A매치 6경기 전적은 이렇다.

 

(1) 2016.8.25 우즈베키스탄 1-0 부르키나 파소(홈, 평가전, 승리)
(2) 2016.9.2 우즈베키스탄 1-0 시리아(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승리)
(3) 2016.9.7 카타르 0-1 우즈베키스탄(원정,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승리)
(4) 2016.10.6 우즈베키스탄 0-1 이란(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패배)
(5) 2016.10.11 우즈베키스탄 2-0 중국(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승리)
(6) 2016.11.10 우즈베키스탄 1-0 요르단(홈, 평가전, 승리)

 

 

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