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피파온라인3 초보임을 밝힙니다. 피파온라인3 아마추어 난이도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을 보냈는데 1위를 했습니다. 34승 2무 2패(승점 104)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말입니다.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승점이 30점 차이였습니다. 2패는 게임이 갑작스럽게 멈추면서 어쩔 수 없이 패배로 처리되었네요. 그것도 0-5 패배로 말입니다. 실질적으로는 아마추어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죠.

 

저는 아마추어에서 우승하면서 두 종류의 아이템을 받았습니다. '12 프랑스 리게 1 선수팩'과 '12 한국 K리그 선수팩'을 2개씩 획득했네요. 게임머니와 감독 경험치도 조금 늘었을 겁니다. 이제는 세미프로를 시작했습니다.

 

뜻하지 않은 개막전 패배

 

하지만 개막전 뉴캐슬전에서 1-2로 패하고 말았습니다. 세미프로 난이도를 가볍게 봤다가 이런 일이 벌어지고 말았네요. 4-3-3에서 좌우 윙 포워드를 맡았던 N.다이어(네이던 다이어)와 페드로의 평점은 각각 3.7점과 3.1점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5점을 넘는 선수가 딱 2명(미추 : 5.7점, G.마니아티스 -지아니스 마니아티스- : 5.1점) 밖에 없었네요. 패스와 드리블, 태클 횟수에서도 뉴캐슬보다 부족했습니다. 세미프로는 아마추어와 다른 전략으로 경기를 펼쳐야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2라운드 웨스트햄전은 경기 종료 직전에 라스(피파온라인3에서 라요 바에카노로 소속된 1992년생 유망주)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1-0으로 이겼습니다. 워낙 경기가 풀리지 않아서 라스를 조커로 투입했더니 승점 3점을 겨우 따냈습니다. 라스의 총 능력치가 그리 높지 않지만(LM-RM 63, 기본 능력치 기준) 전형적인 윙어로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속력 76, 가속력 77, 민첩성 78, 드리블 70 입니다. 피파온라인3에서 키워볼만한 유망주라고 볼 수 있죠.)

 

구자철-아르벨로아-스몰링 영입하다

 

아마추어에서 활용했던 스쿼드로는 세미프로에서 경쟁력이 없을 것 같아서 새로운 이적생들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유중인 아이템을 통해 영입된 선수들은 이렇습니다.

 

(1) S.시리구(GK, 파리 생제르맹, 75)
(2) E.제코(ST, 맨체스터 시티, 73)
(3) A.아르벨로아(RB, 레알 마드리드, 70)
(4) 구자철(CAM, 아우크스부르크, 70)
(5) B.셰이(LM, 스토크 시티, 64)
(6) A.아르샤빈(LW, 아스널, 77)
(7) Y.구르퀴프(CAM, 올림피크 리옹, 75)

 

*여기에 언급된 소속팀은 피파 온라인3 기준입니다. 현재는 구자철이 원 소속팀 볼프스부르크로 돌아갔고 A.아르샤빈(안드리 아르샤빈)은 제니트로 완전 이적했죠.

 

7명 중에서 가장 영입하고 싶었던 선수는 A.아르벨로아(알바로 아르벨로아)와 구자철 이었습니다. A.아르벨로아는 취약 포지션을 보강할 수 있었고 구자철은 제가 현재 주전으로 활용중인 기성용과 함께 공존시키고 싶었어요. 하지만 구자철이 Y.구르퀴프(요앙 구르퀴프)보다 능력치가 낮게 설정된게 변수였습니다. 기성용과 함께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용했던 놀리토에 비해서 능력치가 낮았지요. 하지만 게임인 만큼 기성용과 구자철을 함께 주전으로 쓰고 싶었습니다. 결국 Y.구르퀴프와 놀리토를 판매했네요. A.아르벨로아는 주전으로 낙점했습니다.

 

또 하나의 고민은 왼쪽 측면 공격 자원으로 'A.아르샤빈 vs  N.다이어' 중에 한 명을 골라야 했습니다. LW를 기준으로 놓고 볼 때 A.아르샤빈은 77, N.다이어는 71(레벨이 올랐어요.) 이었습니다. 하지만 윙어에게 중요한 속력과 가속력에서는 N.다이어가 A. 아르샤빈을 압도합니다. N.다이어의 가속력과 속력은 각각 86과 83 이었던 반면에 A.아르샤빈은 79와 77 이었습니다. 드리블은 A.아르샤빈이 N.다이어보다 7이나 높았지만 제가 공격 옵션들의 스피드를 활용한 전술을 좋아하다보니 N.다이어가 적절하다고 봤습니다. 결국 A.아르샤빈도 판매하게 되었죠. 나머지 영입 자원들도 판매하거나 방출했습니다.

 

시즌 중반에는 센터백을 맡는 C.스몰링(크리스 스몰링)까지 영입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인 것이 눈에 띄죠. 치코와 함께 공존하고 싶었습니다. 아무튼 구자철-아르벨로아-스몰링을 영입하면서 세미프로 1위를 꿈꾸게 됐습니다. 피파온라인3의 전력 보강 정답은 역시 이적생 영입이더군요.

 

저의 피파온라인3 세미프로 BEST 11

 

GK : M.봄(스완지 시티)
DF : P.람(바이에른 뮌헨) C. 스몰링(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치코(스완지 시티) A.아르벨로아(레알 마드리드)
MF :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G.마니아티스(올림피아코스) 기성용(스완지 시티)
FW : N.다이어(스완지 시티) 미추(스완지 시티) 페드로(FC 바르셀로나)
팀 : 스완지 시티

참고로 소속팀은 피파온라인3에 설정된 팀 기준입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90년대 후반부터 피파 게임을 하면서 가장 기분 좋은 때는 골 넣을 때가 아닐까 싶습니다. 실제 축구에서 골이 중요한 것처럼 피파 같은 축구 게임을 할 때도 마찬가지죠. 골이 잘 안 터지는 경기는 지루함을 느끼기 쉽습니다. 최근에 피파 온라인3를 할 때도 득점의 중요성을 느낍니다. 꾸준히 많은 골을 터뜨려야 승점 3점 획득이 쉬우며, 많은 승점이 쌓이면서 리그 1위에 진입하거나 굳힐 수 있죠. 리그 1위를 확정지으면 난이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또는 다른 형태의 경기에서 이기기 쉽죠.

 

피파 온라인3에서 득점력을 강화하는 근본적인 방법은 최고의 골잡이를 키우는 것입니다. 제대로된 골잡이 한 명만 있으면 골을 넣기 쉬워집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스완지 시티로 리그 경기를 시작했는데 미구엘 미추를 원톱으로 올리면서 재미를 봤습니다. 미추의 ST 능력치가 66이지만(기본 능력치 기준) 경기에 지속적으로 투입시키면 레벨을 올릴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벤치 멤버들도 능력치가 올라갈 때가 있더군요.) 처음부터 메시-호날두 같은 당대 최고의 골잡이를 보유하지 않았던 만큼, 미추를 최고의 골잡이로 키우고 싶었습니다.

 

피파 온라인3를 다시 하면서 아마추어(초급단계)부터 시작하게 됐습니다. 아마추어 특성상 많은 골이 터집니다만 오히려 특정 선수의 파괴력을 실험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래서 미추를 원톱으로 올렸는데 효과가 예상보다 컸습니다. 리그 12경기에 출전하면서 18골 넣었으며 1경기 당 평균 1.5골 기록했습니다. 평점은 팀 내 1위(7.5점)이며 능력치까지 71로 올라갔습니다. 15경기를 돌입했을때는 22골 기록했습니다. 3경기 동안 7골 터뜨렸더군요.

 

그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득점 횟수를 늘리며 제가 많은 경기를 이기는데 도움이 됐습니다. 특히 23라운드 스토크 시티전에서는 전반전 해트트릭을 달성했습니다. 후반전에는 1골 추가하면서 팀의 6-0 대승을 이끌었죠. 이때까지 스완지 시티는 23경기에서 72골 기록했으며 미추는 22경기(1경기 부상으로 결장)에서 37골 7도움이라는 괴력의 득점 실력을 뽐냈습니다. 36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는 홀로 4골 작렬하면서 팀의 4-0 승리를 공헌합니다.

 

결국 저는 '미추 효과'에 힘입어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38경기에서 34승 2무 2패(승점 104점) 104골 17실점을 기록했네요. 2패는 컴퓨터가 갑자기 멈추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게임이 종료되었는데 0-5 패배로 처리되더군요. 공식 기록상 2패가 있지만 실질적으로 아마추어 난이도로 게임을 했을 때는 패한적이 없었습니다. 미추가 최종적으로 몇 골 넣었는지 제가 메모를 하지 못했지만 아무튼 많은 골을 터뜨렸습니다.

 

저의 게임 상에서는 미추가 페널티 박스 안쪽으로 쇄도하는 움직임이 많았습니다. 드리블 60, 속력 58로 설정 되었음에도 반응속도 75, 위치선정 74 때문인지 볼을 받을 때의 움직임이 발달되어 있더군요. 미추가 볼을 잡을 때마다 최전방으로 질주하는 패턴을 자주 취하면서 득점 횟수를 늘렸습니다. 골 결정력이 70이라 적어도 아마추어 레벨에서는 골 기회를 쉽게 놓치지 않을 겁니다. 4-4-1-1이나 4-2-3-1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포진시킬 때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만 원톱도 어울립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부제 : 나의 닥공 전략 (1) 페드로 득점력을 키워라

 

포스팅에 앞서, 저의 게임 포스팅을 어색하게 생각하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사실은 저도 이런 글을 안써봐서 어색합니다. 하지만 게임은 우리나라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콘텐츠 중에 하나 입니다. 콘텐츠 관련 일을 하는 저로서는 게임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아울러 '게임은 어린 애들이 하는 것이다'는 사고방식도 이제는 옛말이 됐습니다. 저는 지하철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자주 봅니다. 게임에 대한 저의 생각은 언젠가 포스팅을 올릴 계획입니다.

 

최근에 피파온라인3를 다시 시작하게 됐습니다. 저는 오랫동안 피파온라인2에 익숙해서 피파온라인3를 처음했을 때는 적응이 순탄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몇 개월 동안 게임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러다가 다른 게임을 끊고 나서 어떤 게임을 할까 고민했는데 피파온라인3를 하게 되었네요. 축구팬으로서 당연히 축구 게임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피파온라인2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으니 이제는 피파온라인3를 해야겠죠.

 

저는 피파온라인3에서 스완지 시티로 프리미어리그 20경기를 치렀습니다. 20경기 전승에 62득점 4실점 기록했네요. 난이도가 아마추어(초급단계)라서 그렇죠. 제가 게임을 잘해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피파온라인3를 처음하거나 앞으로 하고 싶은 분들에게 저의 피파온라인3 공략이 도움 될 것 같아서 포스팅을 올리게 됐습니다.

 

몇 개월전에 피파온라인3를 했을 때는 골을 넣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수많은 패스를 통해 여러차례 공격 기회를 잡았음에도 득점을 올리기 힘들었습니다. 골을 넣어도 최전방 공격수(저는 미추를 원톱으로 올립니다.)에 한정되는 아쉬움이 있었죠. 피파온라인2를 했을 때도 최전방 공격수에게 득점이 집중되더군요. 이러한 약점을 해소하기 위해 피파온라인3를 다시 시작하면서 저만의 닥공(닥치고 공격)을 개발하고 싶었습니다. 그 결과 득점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면서 피파온라인3를 하는 재미가 높아졌습니다.

 

 

저의 피파온라인3 베스트 11은 이렇습니다. FC 바르셀로나와 똑같은 형태의 역삼각형 4-3-3을 활용하고 있으며 기성용을 놀리토와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했습니다. 처음에는 스완지 시티의 실제 주 포메이션인 4-2-3-1을 구사했으나 공격 옵션을 더 늘리고 싶어서 지금 같은 선수 배치를 하게 됐습니다. 그 결과 기성용이 4골 6도움, 놀리토가 2골 3도움 기록했습니다.(20경기 기준)

 

베스트 11의 가장 큰 특징은 오른쪽 윙 포워드를 맡는 페드로의 위치입니다. 페드로를 전형적인 윙 포워드로 배치하지 않고 미추와 가까이 포진 시켰습니다. 피파온라인3에서는 이러한 배치가 가능해서 좋습니다. 페드로의 위치를 변형한 것은 윙 포워드를 통해 득점력을 늘리겠다는 의도입니다. 전형적인 4-3-3에서는 N.다이어(나단 다이어)와 페드로가 페널티 박스 바깥쪽에 머무는 시간이 많습니다. 자연스럽게 미추 득점력에 의존하게 되더군요. 하지만 페드로를 안쪽으로 배치시키면 주 득점원이 1명에서 2명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페드로가 득점에 기여할 기회가 많아지죠.

 

제가 20경기를 했을때는 미추가 20경기 31골 7도움, 페드로가 18경기 15골 9도움 이었습니다. 페드로는 미추에 비해 득점이 절반 정도 적지만, 윙 포워드치고는 많은 골과 도움을 기록했죠. 제가 전형적인 윙 포워드로 활용하는 N.다이어(20경기 5골 12도움)와 대조적입니다. 페드로를 호날두처럼 활용하니까 '골 넣는 공격축구'의 완성도가 높아지고 피파온라인3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죠.

 

페드로의 RS 주요 능력치는 골 결정력 77, 중거리 슛 72, 속력 79, 가속력 82, 반응 속도 84, 볼 컨트롤 83, 드리블 81 이었습니다.(제가 게임했을 때를 기준으로) 득점력과 스피드, 드리블이 좋은 윙 포워드로서 득점을 늘려주고 싶었습니다. FC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대표팀 주축 선수 중에 한 명으로서 이름값이 높은 만큼 '페드로 효과'를 기대하고 싶었죠. 저의 게임상에서는 단순한 윙 포워드보다는 측면과 중앙에서 위협적인 존재감을 발휘하는 파괴적인 측면 공격수로 활용하고 싶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 전략은 변형 투톱이 되는 겁니다. 1) 미추가 최전방에서 볼을 받은 뒤, 페드로가 옆쪽에서 다가가 미추에게 볼을 받으면서 슈팅을 시도하거나, 2) 미추와 페드로가 함께 최전방으로 달려가면서 동시에 골을 노리게 되는 것이며, 3) 페드로가 자신의 가까이에 있는 미추에게 패스하고 골을 도우면서 도움을 기록하게 되는 것이죠. 미추의 고립 부담을 덜을 수 있고 페드로의 득점력을 키울 수 있으니 두 선수의 윈윈 효과로 재미를 보게 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도 저만의 닥공 전략을 언급 하겠습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