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결승전 미국과의 경기에서 경계해야 할 인물 꼽으라면 댄 블랙 그리고 잭 세고비아 아닐까 싶습니다. 댄 블랙 타자는 한국 야구팬들에게 낯익은 인물입니다. 2015시즌 한국 프로야구 kt 위즈에서 활약했던 외국인 선수입니다. 잭 세고비아 미국 선발 투수 등판할 인물이며 한국의 김광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칩니다. 공교롭게도 댄 블랙 잭 세고비아 공통점은 현 소속팀이 미국이 아닌 아시아라는 점입니다. 아시아 야구를 경험했던 두 명의 미국인 선수가 프리미어12 결승전 한국전 출전할 예정입니다.

 

 

[사진 = 댄 블랙 (C) kt 위즈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ktwiz.co.kr)]

 

댄 블랙 2015시즌 도중에 kt 위즈에 합류했습니다. 지난 5월 28일 kt 위즈 입단이 공식 발표되었으며 54경기 동안 타율 0.333, 12홈런, 32타점, 66안타, 25볼넷, OPS 0.989 기록했습니다. 비록 부상 때문에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으나 54경기 12홈런의 성적을 놓고 보면 장타력이 있는 타자임을 알 수 있습니다. 댄 블랙 재계약 여부는 불투명하나 올 시즌 성적만을 놓고 보면 부진했다고 볼 수 없습니다. 이 정도면 좋은 활약 펼치지 않았나 싶습니다.

 

 

무엇보다 댄 블랙 재계약 미정인 것이 오히려 그의 프리미어12 결승전 향한 동기부여를 자극하지 않나 싶은 개인적인 추측이 듭니다. 만약 그가 진심으로 kt위즈에서 계속 뛰고 싶다면 프리미어12 결승전 한국전에서 좋은 활약 펼치며 팀에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할 것 같은 예감입니다. 댄블랙 또한 프로 선수라는 점에서 프리미어12 결승전 한국전 부진하고 싶어하지는 않을 겁니다. 프로 답게 최상의 경기력 펼치기 위해 노력하겠죠. 물론 한국 대표팀 입장에서는 댄블랙 부진을 노리겠죠.

 

댄블랙 프리미어12 미국 대표팀 명단 포함된 이유는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각 팀의 40인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들은 프리미어12 출전시키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 대표팀 명단이 마이너리그 선수 위주로 채워지면서 댄 블랙 잭 세고비아 같은 아시아권에서 활약중인 선수들이 포함되었죠.

 

 

[사진 = 댄 블랙 (C) 한국야구위원회(KBO)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koreabaseball.com)]

 

댄 블랙 프리미어12 B조 5차전 한국전에서는 4번 타자로 출전했으나 2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습니다. 프리미어12 4강 멕시코전에서 5번 타자로 출전하면서 4타수 1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던 그는 프리미어12 결승전 한국전 선발 출전 유력합니다. 참고로 댄 블랙 연봉 25만 달러(약 2억 8900만 원)입니다. 프리미어12 종료 후 소속팀 거취가 정리될텐데 과연 차기 행선지(kt위즈 잔류할 가능성도 있지만) 결정되면 두둑한 연봉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잭 세고비아는 올해 32세의 우완투수입니다. 2002년 미국 메이저리그 드래프트 2라운드 58번으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지명되었으나 그 이후로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했습니다. 2007년 메이저리그로 승격하면서 1경기에서 5이닝 던지면서 1패 평균 자책점 9.00 기록했으며, 2009년 워싱턴 내셔널스 소속으로 또 다시 메이저리그 승격했을 때는 8경기 동안 10.1이닝 소화하면서 1승 평균 자책점 7.84 기록했습니다. 잭 세고비아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9경기 1승 1패 평균 자책점 8.22가 됩니다.

 

한국 미국 선발 투수 잭 세고비아 2015 성적 살펴보면 그는 샌디에이고 파트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러나 마이너리그에서는 트리플A에서 7경기 27.1이닝 동안 마운드에 머물렀으나 1승 2패 평균 자책점 7.24에 만족했습니다. 더블A에서는 4경기 20.2이닝 소화하면서 2승 기록했으나 평균 자책점 6.10으로 부진했습니다. 트리플A와 더블A에서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펼치면서 현지 시간 기준으로 6월 21일 방출됐습니다. 그 이후 대만 프로야구 퉁이 라이온스에서 활약했습니다.

 

[사진 = 잭 세고비아는 프리미어12 8강 네덜란드전 승리투수로 활약했습니다. (C) 프리미어12 공식 홈페이지(wbsc.org)]

 

잭 세고비아 프리미어12 2경기 활약상은 좋았습니다. B조 3차전 멕시코전에서 6이닝 무실점, 8강 네덜란드전 5이닝 1실점을 기록했으며 두 경기 모두 미국의 승리투수로 활약했습니다. 이번 대회 활약상이 좋다보니 프리미어12 결승전 한국전 선발 투수로 등판합니다.

 

다만, 8강전 선발 출전에 따른 체력 및 구위 문제가 의구심에 남습니다. 한국이 8강 쿠바전 선발 투수였던 장원준을 미국전 선발 투수로 기용하지 않았던 것과 다른 선택입니다. 미국의 잭 세고비아 한국전 선발 투수 출전이 옳았는지 여부는 경기를 봐야 알 것 같습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김광현 이태양 장원준 프리미어12 결승전 미국전 모두 등판한다고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한국에게 프리미어12 결승전은 이번 대회 마지막 경기입니다. 그동안 프리미어12에서 부진한 행보를 보였던 김광현 미국전 활약상 좋지 않을 경우 또 다른 투수의 등판이 예상됩니다. 아마도 여러 명의 불펜 투수가 등판할 것으로 보이는데 그중에 이태양 장원준 같은 선발 투수가 끼어있을 가능성도 없지 않습니다. 김광현 이태양 장원준 집단 등판 가능성이 결코 없다고 볼 수 없습니다.

 

 

[사진 = 김광현 (C) SK와이번스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skwyverns.com)]

 

프리미어12 결승전 미국전 선발 투수 김광현입니다. 지난 11월 15일 프리미어12 B조 5차전 미국전에 이어 또 다시 미국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합니다. 당시 미국전에서는 4.1이닝 2실점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의 활약을 펼쳤으나 5회에 갑작스러운 투구 난조를 겪으면서 2실점을 허용했습니다. 기복이 심한 김광현 약점 미국전에서 간파되고 말았습니다. 75개의 공을 던졌음에도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는 것은 미국전 선발 투수로서 제 몫을 다하지 못했다는 뜻입니다. 과연 프리미어12 결승전 미국전 경기력이 좋을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

 

 

물론 김광현 메이저리그 도전을 포기하지 않았다면 프리미어12 결승전 미국전 좋은 활약 펼치기 위해 지난 B조 5차전 미국전보다 더욱 많이 노력할 것입니다. 김광현은 지난해였던 2014시즌을 마치고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시도했습니다. 김광현 포스팅 비용 200만 달러(약 23억 1300만 원)를 기록했으며 당시 포스팅 최고 비용을 제시했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연봉 협상을 벌였으나 끝내 계약이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김광현이 그때를 떠올린다면 이번 미국전에서 분발하지 않을까 싶은 기대감을 가집니다.

 

김광현 연봉 6억 원입니다. 2014년 2억 7천만 원에 비해서 연봉 인상률이 무려 122% 올랐습니다. 2015시즌에는 14승 6패 평균 자책점 3.72를 기록하며 SK 와이번스 간판 투수로서 제 역할을 했습니다. 그 기세를 프리미어12 결승전 미국전에서 발휘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진 = 이태양 (C) NC 다이노스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ncdinos.com)]

 

만약 김광현이 마운드에서 내려가면 최소 1명 이상의 불펜 투수가 등판할 것입니다. 불펜 투수 중에 한 명으로 나올 선수가 아마도 이태양 마운드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까 싶은 개인적인 추측이 듭니다. 한국 대표팀의 프리미어12 선발 로테이션 상으로는 이태양 미국전 선발 등판이 유력했으나 국가 대표팀의 일원으로서 중요한 경기에 선발로 나섰던 경험이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태양 이번 대회에서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전에서 길게 던지면서 차우찬 체력 부담을 덜어주지 않을까 싶은 개인적인 예상을 합니다.

 

 

이태양 지난 멕시코전에서는 3이닝 2실점 1안타 2볼넷 3삼진 기록했습니다. 그 이후로 아직까지는 선발 투수로 등판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태양 미국전 선발 투수가 아님에도 불펜 투수로서 많은 이닝을 채워주면서 좋은 경기력을 발휘했으면 합니다.

 

무엇보다 이태양 연봉 3300만 원입니다. 지금까지 많은 연봉을 기록했던 선수는 아니었습니다. 그랬던 이태양이 2015년에 10승 5패 평균 자책점 3.67의 준수한 활약을 펼치면서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활동했습니다. 이태양 연봉 많이 오르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여기서 말하는 인물은 한화 이태양 아닌 NC 이태양 말합니다.

 

[사진 = 장원준 (C) 두산 베어스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doosanbears.com)]

 

장원준 미국전 등판할지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프리미어12 2경기에서 좋은 활약 펼쳤음에도 선발 로테이션상 미국전 등판은 무리였습니다. 하지만 미국전에서 1이닝이라도 던져준다면 한국 대표팀 마운드가 든든하지 않을까 싶은 기대감을 가집니다. 만약 김광현 포함한 다른 선수들이 많은 이닝을 채우지 못할 경우 장원준까지 나올 가능성이 없지 않습니다. 장원준 이번 대회 투구력 좋았다는 점에서 결승전 활약이 기대되는 인물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장원준 연봉 보다는 FA 계약 총액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장원준 FA 총액은 4년 계약 84억 원입니다. 장원준 연봉 10억, 계약금 40억 원, 옵션 4억원 형태입니다. 올 시즌 두산 베어스 한국 시리즈 우승의 주역이었던 장원준은 지금까지 FA 4년 84억 원 몸값에 걸맞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그 기세를 지금까지 한국 대표팀에서 잘 보여줬고 이번 미국전 등판할 경우 좋은 경기력 기대됩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미국 멕시코 프리미어12 4강 경기가 관심을 끄는 이유는 두 팀 중에 한 팀이 한국과 프리미어12 결승 또는 3~4위전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프리미어12 4강에 진출한 미국 멕시코 한국 일본 모두 대회 종료까지 경기를 치러야 하는 입장입니다. 서로가 프리미어12 우승을 원하겠으나 우승팀은 4팀이 될 수 없습니다. 오직 한 팀만이 우승자가 됩니다. 과연 미국 멕시코 중에서 어느 팀이 결승에 진출할지 기대됩니다. 참고로 이 글은 한국 일본 4강 경기 이전에 작성됐습니다.

 

 

[사진 = 미국 멕시코 프리미어12 4강에서 격돌합니다. (C) 프리미어12 공식 홈페이지(wbsc.org)]

 

미국 멕시코 프리미어12 4강전은 11월 20일 금요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펼쳐집니다.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11월 21일 오후 7시 결승전, 반대로 패하는 팀은 11월 21일 오후 1시 3~4위전을 치릅니다. 프리미어12 4강부터는 잔여 경기가 도쿄돔에서 진행됩니다. 4강전 같은 경우 미국 멕시코 경기는 한국 일본 4강 맞대결에 비해서 관심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그렇다고 주목을 안할 수는 없습니다. 한국의 다음 경기 상대가 멕시코 미국 중에 한 팀이 될 수 있으니까요. 다만, 그 경기가 결승일지 3~4위전일지 여부는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는 알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미국 멕시코 프리미어12 결승 진출했던 과정은 이렇습니다. 미국 야구 세계랭킹 2위라면 멕시코는 12위입니다. 두 팀 모두 프리미어12 B조에 배정받았습니다.

 

멕시코 프리미어12 4강 진출 과정
-B조 1차전 : 베네수엘라전 6-4 승리
-B조 2차전 : 일본전 5-6 패배
-B조 3차전 : 미국전 0-10 패배
-B조 4차전 : 한국전 3-4 패배
-B조 5차전 : 도미니카 공화국전 9-6 승리(B조 2승 3패로 4위 확정 / 8강 진출)
-8강 : 캐나다전 4-3 승리(캐나다는 A조 1위팀)

 

미국 프리미어12 4강 진출 과정
-B조 1차전 : 도미니카 공화국전 11-5 승리
-B조 2차전 : 베네수엘라전 5-7 패배
-B조 3차전 : 멕시코전 10-0 승리
-B조 4차전 : 일본전 2-10 패배
-B조 5차전 : 한국전 3-2 승리(B조 3승 2패로 2위 확정 / 8강 진출)
-8강 : 네덜란드전 6-1 승리(네덜란드는 A조 3위)

 

 

[사진 = 미국 멕시코 B조 3차전에서는 10-0으로 미국이 8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4강에서는 어떤 결과가 연출될까요? (C) 프리미어12 공식 홈페이지(wbsc.org)]

 

미국 멕시코 B조에서 이미 맞대결 펼쳤던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 미국이 8회 콜드게임으로 10-0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미국이 8회까지 13개의 안타를 날렸다면 멕시코는 4안타에 그쳤습니다. 이 때문에 프리미어12 4강에서 미국 우세를 예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2009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한국이 일본에게 2-14로 콜드게임패를 당했던 이틀 뒤 1-0 승리로 되갚았음을 떠올리면 멕시코 미국 프리미어12 4강 결과 어떨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

 

 

미국에게 프리미어12 결승 진출은 당연히 이루어야 할 성과로 여겨질 것입니다. 비록 메이저리그 40인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 위주로 선수단을 구성했던 여파 때문에 B조에서 베네수엘라, 일본에게 패했으나 미국은 야구에 대한 자신감이 강할 것입니다.

 

비록 야구 세계랭킹은 일본 1위, 미국 2위이나 '세계에서 가장 야구를 잘 하는 나라'라는 사람들의 인지도를 놓고 보면 오히려 미국이 일본을 앞설 것입니다. 메이저리그가 미국 프로야구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미국 야구의 자존심 강화를 위해 프리미어12 결승 진출에 대한 동기부여가 작용할 것입니다. 반면 프리미어12 4강 패배는 미국 입장에서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시나리오일지 모르겠죠.

 

[사진 = 프리미어12 8강 결과 (C) 프리미어12 공식 홈페이지(wbsc.org)]

 

멕시코는 8강에서 캐나다를 이기는 파란을 연출했습니다. 세계 야구 랭킹 12위에 속했다는 점에서 프리미어12 참가팀들 중에 가장 전력이 약했음에도 4강에 진출하는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캐나다전에서는 7회말까지 1-3으로 밀렸으나 8회초 4-3으로 역전하면서 값진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그 기세를 4강 미국전에서 발휘할지 주목됩니다. B조에서 미국에게 0-10 콜드게임 패배를 당했던 아쉬움을 만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지 기대됩니다.

 

흥미롭게도 프리미어12 4강 진출했던 미국 멕시코 한국 일본 모두 B조에 속했던 팀들입니다. 한국이 B조에서 쉽지 않은 팀들과 경기를 펼쳤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과연 한국의 프리미어12 최종 성적 어떨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일본 푸에르토리코 프리미어12 8강 경기는 한국 입장에서 주목해 볼만합니다. 한국이 프리미어12 8강에서 쿠바를 이길 경우 다음 프리미어12 4강 상대 팀이 일본 푸에르토리코 승자로 결정됩니다. 현실적으로 일본 전력이 푸에르토리코 보다 우세하나 야구처럼 공을 활용하는 종목은 이변이 벌어지기 쉽니다. 어쩌면 푸에르토리코가 일본을 이기는 이변을 일으킬 가능성이 결코 없다고 볼 수 없습니다. 과연 일본 푸에르토리코 승자가 어떻게 결정될지, 선발 등판 예상되는 마에다 켄타 호투할지 기대됩니다.

 

 

[사진 = 프리미어12 A조, B조 결과 (C) 프리미어12 공식 트위터(twitter.com/WBSC)]

 

일본 푸에르토리코 프리머이12 8강전은 한국 시간으로 11월 16일 오후 7시 30분 대만 타오위안 아레나에서 진행됩니다. 일본은 B조에서 5전 5승을 거두고 조 1위를 기록하며 8강에 진출했다면 푸에르토리코는 A조 5전 2승 3패로서 대만(A조 5위)과 승패 동률을 이루었으나 승자승 원칙 우세를 나타내며 8강에 올랐습니다. 푸에르토리코는 A조에서 대만을 상대로 12회 승부치기 접전 끝에 알도 멘데스 끝내기 만루홈런에 의해 3-4로 밀렸던 스코어를 7-4로 역전시키며 승리했습니다. 그때의 결과가 프리미어12 8강 진출의 결정타가 됐습니다.

 

 

푸에르토리코 A조 5경기 행보를 놓고 보면 8강에서 일본을 이기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입니다. A조 1차전 이탈리아(A조 6위)전 7-1 승리, 2차전 캐나다(A조 1위)전 0-2 패배, 3차전 쿠바(A조 2위)전 7-8 패배, 4차전 네덜란드(A조 3위)전 7-11 패배, 5차전 대만(A조 5위)전 7-3 승리를 거두었으나 A조 1~3위 팀들에게 모두 패했습니다. 이러한 전력이라면 B조 1위이자 세계랭킹 1위 일본을 이길지 의문입니다.

 

지난 11월 5일과 6일에는 일본 푸에르토리코 평가전 펼쳤습니다. 그때는 일본이 2경기를 모두 이겼습니다. 11월 5일 경기에서는 8-3으로 이겼는데 당시 3이닝 무실점 8삼진 1피안타 기록했던 투수 마에타 켄타 프리미어12 8강 일본 푸에르토리코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나섭니다. 11월 6일에는 일본이 3-2로 이겼는데 9회초까지 1-2로 밀렸다가 9회말 일본팀 주장 시마 모토히로 끝내기 안타에 의해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사진 = 일본의 푸에르토리코전 선발 투수. 마에다 켄타 (C) 히로시마 도요 카프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carp.co.jp)]

 

일본 푸에르토리코 프리미어12 8강 경기에서 일본의 선발 투수로 나설 마에다 켄타 2015 성적 이렇습니다. 206.1이닝 29경기에서 15승 8패(다승 1위) 175탈삼진(탈삼진 3위) 평균 자책점 2.09(평균 자책점 4위) 기록했습니다. 2010년과 2015년 일본 센트럴리그 다승왕과 더불어 같은 해에 사와무라상을 수상했던 현존하는 일본 센트럴리그 최고의 투수입니다.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설로 관심을 끄는 마에다 겐타 푸에르토리코전에서 맹활약 펼치면 자신의 가치를 한껏 높일 수 있습니다.

 

 

마에다 켄타 본인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고 싶다면 프리미어12 8강 푸에르토리코전 호투하고 싶어할 겁니다. 자신의 몸값을 높이려면 메이저리그 진출을 의식할수 밖에 없습니다. 자신의 동갑내기 다나카 마사히로가 2014년 1월 뉴욕 양키스로 이적하면서 7년 총액 1억 5500만 달러(약 1817억 원)의 연봉을 받게 되었음을 떠올리면 마에타 켄타도 메이저리그 노려볼 만합니다.

 

과연 마에타 켄타 메이저리그 어느 시점에 진출할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2010년과 2015년 사와무라상 수상 및 각종 개인 성적이 우수했던 것을 미루어보면 일본 프로야구 무대에 대한 동기부여가 다소 떨어질지 모를 일입니다. 이제는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만 선수 본인이 도전을 원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어쨌든 프리미어12 활약상이 더욱 기대되는 인물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사진 = 프리미어12 일본 푸에르토리코 8강 맞대결 펼칩니다. (C) 프리미어12 공식 홈페이지(wbsc.org)]

 

일본에게 푸에르토리코전 승리가 필요한 이유는 4강 이후의 일정이 일본 도쿄돔에서 펼쳐집니다. 대만에서 일본으로 이동하여 자국 관중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경기에 임합니다.

 

만약 일본이 푸에르토리코 꺾을 경우 4강 상대는 한국 쿠바 8강 승자 중에서 한 팀입니다. 일본이 4강에서 자국 야구팬들의 응원에 힘을 얻으며 결승 진출에 도전합니다. 일본에게 최상의 시나리오는 도쿄돔에서 프리미어12 우승을 거두는 것일텐데 과연 그렇게 성사될지는 잘 모르겠네요. 일단은 푸에르토리코를 이겨야 하니까요.

 

 

 

Posted by 나이스블루

한국 쿠바 프리미어12 8강전이 부담스러운 것은 분명합니다. 한국 야구 대표팀의 B조 마지막 경기였던 11월 15일 미국전 승부치기 도중 심판의 오심이 경기 결과를 좌우하고 말았는데 그것이 우리나라의 패배로 이어졌습니다. 만약 이겼다면 한국 쿠바 8강 대결은 없었을 겁니다. 오히려 한국이 8강에서 쿠바보다 쉬운 상대와 맞붙었을지 모를 일입니다. 하지만 한국 쿠바 맞대결이 확정된 것은 이미 어쩔 수 없습니다. 반드시 쿠바전 승리하여 프리미어12 4강 진출했으면 합니다.

 

 

[사진 = 한국 투수 우규민이 프리미어12 공식 홈페이지 메인에 등장한 모습 (C) 프리미어12 공식 홈페이지 메인(wbsc.org)]

 

한국 쿠바 프리미어12 8강전은 한국 시간으로 11월 16일 월요일 오후 7시 30분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탈 야구장에서 진행됩니다. 쿠바전 선발 투수 장원준 등판합니다. 지난 11일 B조 2차전 도미니카 공화국전에서 7이닝 1실점 4피안타 7탈삼진 1볼넷을 기록하며 한국의 10-1 승리를 공헌했습니다. 당시 장원준 호투는 전 경기였던 일본전 0-5 완패의 악몽에서 벗어나기 충분했습니다. 장원준의 그 기세를 한국 쿠바 프리미어12 8강 경기에서 재현할지 기대됩니다. 반면 쿠바 선발 투수 프랑크 몬티에트 등판합니다. 11월 5일 한국과의 평가전에 등판했던 투수입니다.

 

 

우리나라의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을 떠올리면 쿠바전 승산이 어느 정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 쿠바 세계랭킹 각각 8위와 3위로서 우리나라가 다섯 계단 밑에 있습니다. 한국 쿠바 역대전적 13전 4승 9패로서 (프로선수 참가 기준) 우리나라가 약합니다. 다만, 2008년 이후에는 6전 4승 2패로 우리나라가 앞서있습니다.

 

2008년 이후 한국 쿠바 역대전적 이렇습니다.
(1) 2008년 8월 5일 평가전 : 한국 2-6 쿠바
(2) 2008년 8월 6일 평가전 : 한국 15-3 쿠바
(3) 2008년 8월 19일 베이징 올림픽 예선 : 한국 7-4 쿠바
(4) 2008년 8월 23일 베이징 올림픽 결승 : 한국 3-2 쿠바
(5) 2015년 11월 4일 평가전 : 한국 6-0 쿠바
(6) 2015년 11월 5일 평가전 : 한국 1-3 쿠바

 

 

[사진 = 프리미어12 한국 쿠바 8강 맞대결 펼칩니다. (C) 프리미어12 공식 홈페이지(wbsc.org)]

 

한국 쿠바 모두 프리미어12 4강 진출을 원할 것입니다. 특히 한국에게는 더욱 그렇습니다. 프리미어12 B조 5경기 3승 2패의 성적이 매끄럽지 않게 보입니다. B조 마지막 경기였던 미국전 심판 오심에 의한 패배는 어쩔 수 없다고 할지라도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09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준우승팀에 걸맞는 위력적인 행보를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그동안의 아쉬움을 쿠바전에서 해소하여 프리미어12 4강 진출해야 합니다.

 

 

한국이 쿠바 이겨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프리미어12 4강 상대 팀으로서 일본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본 푸에르토리코 중에서 한 팀이 프리미어12 4강 토너먼트에서 한국 쿠바 승자와 맞붙습니다. 한국 일본 프리미어12 4강 진출하면 두 나라 야구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쏠릴 것입니다. 서로에게 질 수 없는 경기니까요. 지난 일본전에서 0-5로 완패했던 한국에게는 4강 일본전에서 반드시 이기는 시나리오를 바랄 것입니다.

 

쿠바도 한국을 이기고 싶어할 겁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결승에서 한국에게 패했기 때문이죠. 쿠바 입장에서는 이번 경기가 7년 전 결승 패배를 만회하기 위한 복수전으로 여길 것입니다. 아울러 아마 야구의 자존심을 지키는데 있어서 프리미어12 8강 탈락은 그들에게 최악의 시나리오가 될 테고요. 어쨌든 한국 쿠바 모두에게 이번 경기에 대한 동기부여가 큽니다.

 

[사진 = 프리미어12 8강 및 토너먼트 대진 (C) 프리미어12 공식 홈페이지(facebook.com/wbsc)]

 

한편 프리미어12 8강 대진 이렇게 결정됐습니다.

 

(1) 캐나다 vs 멕시코
(2) 미국 vs 네덜란드, (1)(2) 승자가 4강에서 격돌
(3) 쿠바 vs 한국
(4) 일본 vs 푸에르토리코, (3)(4) 승자가 4강에서 격돌

 

프리미어12 4강, 3위 결정전, 결승 경기는 일본 도쿄돔에서 펼쳐집니다. 한국이 쿠바 이기면 대만에서 일본으로 이동하여 나머지 경기를 도쿄돔에서 치르게 됩니다. 과연 도쿄돔에서 한국 일본 프리미어12 4강 맞대결이 성사될지 주목됩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