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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리그

박주영, 시즌 8호골·9호골 반가운 이유 '박 선생' 박주영(26, AS모나코)이 2골(멀티골)을 터뜨리며 골잡이의 진면모를 과시했습니다. 특히 두 번째 골은 그동안 필드골이 부족했다는 여론의 아쉬움을 단번에 해결짓는 멋진 골 장면 이었습니다. 박주영은 27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10/11시즌 프랑스 리게 앙(리그1) 24라운드 SM까엥전에서 시즌 8호골, 9호골을 기록했습니다. 전반 35분 장 자크 고소가 박스 안에서 상대팀의 핸드볼 파울을 유도하면서 페널티킥을 맡았고 골망 왼쪽을 가르며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후반 16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상대 선수 1명을 제치고 대포알 같은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터뜨리며 또 한 번 골망을 출렁였습니다. 프랑스리그 진출 이후 3번째 멀티골을 기록했으며, 올 시즌 리그 .. 더보기
박주영, '골 숫자'로 평가해선 안된다 '27경기 출전 4골 6도움 기록' '박 선생' 박주영(24, AS모나코)의 올 시즌 스탯입니다. 기록만을 놓고 보면 공격수 치고는 평범한게 사실입니다. 아니, 부족할지 모릅니다. 국내에서 특출난 골잡이로 유명했던 선수가 27경기에서 4골을 넣었다는 것(1경기당 0.15골)은 문제의 소지가 있기 때문이죠. 그 과정에서 '골 논란'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일부 축구팬들은 박주영의 골 부족을 아쉬워합니다. 거의 7경기에 1골을 넣었으니 골잡이로서의 매력이 없어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포털에 있는 박주영 관련 기사 댓글에 골 부족과 관련된 의견을 나타내며 그를 조롱하거나 비난,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당연한 현상일지 모릅니다. 골잡이는 어디까지나 골로 말해야 하기 때문에 외부로부터 '골이 부족하다'는 .. 더보기
박주영 별명이 '박 선생'인 이유 박주영(24, AS 모나코)은 그동안 언론에서 '축구 천재'로 불렸던 선수입니다. 지난 2004년 아시아 청소년 선수권 대회(U-20) 결승전에서 중국 수비수 5명을 농락하는 개인기로 선제골을 터뜨린 것이 결정타가 되어 한국 축구 최고 공격수의 계보를 이을 천재로 주목받게 된 것이죠. 하지만 박주영 본인은 오랫동안 자신을 괴롭혔던 슬럼프를 부담스러워 하면서 축구 천재로 불리지 않기를 원했습니다. 축구팬들 반응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축구 천재는 메시, 호날두, 카카 같은 선수들에게 붙는 별명이지 박주영은 아니다. 박주영이 축구 천재로 불리는 것은 오히려 본인을 부담스럽게 한다'는 것이 주된 반응이었으며 포털에서 '축구 천재 박주영'이라는 내용이 담긴 기사가 뜰 때마다 이를 반박하는 형식의 댓글이 주를 이.. 더보기
고맙고 반가운 박주영의 시즌 3호골 '한국 축구의 보배' 박주영(24, AS 모나코)이 오랜만에 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맹활약을 통해 카타르시스를 느꼈던 축구팬들의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박주영은 22일 새벽 2시 50분(이하 한국시간) 스타드 마르셀 피코에서 열린 2008/09시즌 프랑스 리그1 29라운드 낭시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25분 후안 파블로 피노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로써 박주영은 지난해 11월 2일 르 하브르전에서 시즌 2호골을 터뜨린 이후 4개월 20여일, 정규리그 14경기 만에 골망을 가르며 극심한 골 부진에서 벗어났습니다. 또한 팀의 2연승 및 10위 도약을 이끄는 값진 골을 넣으며 자신의 시즌 3호골을 기록했습니다. 결승골 뿐만 빛난 것은 아닙니다. 이날 피노와 함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