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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퍼거슨 없는 맨유, 정말 괜찮은 걸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바이에른 뮌헨의 하이재킹에 의해 티아고 알칸타라 영입전에서 패한 것은 두고두고 아쉬운 일이다. 만약 티아고를 데려왔다면 중원 딜레마가 해결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충분히 가졌을 것이다. 그러나 티아고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공식 발표되었으며 이제는 다른 방안을 통해 중원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 문제는 새로운 중앙 미드필더 또는 수비형 미드필더를 데려와도 팀의 고질적인 문제점이 풀린다는 보장이 없다. 맨유의 결정적인 단점은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더 이상 벤치에 존재하지 않는다. [사진=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의 은퇴를 알렸던 맨유 공식 홈페이지 메인 (C) manutd.com] 만약 퍼거슨 전 감독이 올 시즌에도 맨유를 이끌었다면 중원 문제를 극복하고 팀의 성적을 우.. 더보기
퍼거슨 없었으면 지금의 박지성은 없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올드 트래포드의 벤치에서 껌을 씹으며 선수들을 지휘하는 모습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지난 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퍼거슨 감독의 은퇴를 발표한 것. 퍼거슨 감독은 "은퇴는 오랫동안 고민했었고 결코 가볍게 결정하지 않았다. 지금이 적절한 시기라 생각했다"며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20번째 우승을 이끌고 은퇴를 발표한 것이 옳았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며 맨유 이사 및 홍보대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퍼거슨, 27년 동안 38회 우승 이끌었다 퍼거슨 감독은 올해 72세의 스코틀랜드 출신 지도자로서 1986년부터 27년 동안 맨유 감독을 맡아 총 38회 우승을 이끌었다. 그 중에 프리미어리그 우승 13회, FA컵 우승 5회.. 더보기
레알에 남겠다는 무리뉴, 맨유행 가능성은? '스페셜 원' 조세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 감독의 거취가 많은 축구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레알이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메라리가 우승에 실패하자 현지 팬들의 경질 압박을 받고 있다. 세 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이루었으나 통산 10번째 우승을 원했던 레알팬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이케르 카시야스와의 불화설은 여전히 수습되지 않았으며 최근에는 이사 용품을 구입하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레알을 떠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점점 높아졌다. 무리뉴, 레알에 남겠다고 선언...올 시즌까지? 이에 무리뉴 감독은 현지 시간으로 7일 스페인 일간지 를 통해 레알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기자로부터 경질되고 싶어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받았으나 "레알에서 일하는 .. 더보기
맨유의 자하 영입, 과연 옳은 선택인가?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질주중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잉글랜드 국적의 윙어 윌프레드 자하(21, 크리스탈 팰리스) 영입에 성공했다. 현지 시간으로 25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하 영입을 공식 발표한 것. 자하는 올해 7월부터 팀에 합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추가 계약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현지 언론은 자하의 이적료가 1500만 파운드(약 254억 원)라고 보도했다. 우선, 자하는 코트디부아르 태생이나 잉글랜드에서 성장했다. 지난해 11월 15일 A매치 스웨덴전에서 후반 39분에 교체 투입하며 잉글랜드 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빠른 드리블 돌파와 탄력적인 움직임을 자랑하는 윙어이며 올 시즌 챔피언십 27경기에서 5골 4도움 기록했다. 특히 지난 시즌 칼링컵(현 캐피털 원 컵) 8강 맨유 .. 더보기
맨유의 다이아몬드, 강팀에게 통할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012/13시즌에 포메이션이 바뀌었다. 지난 시즌 4-4-2를 주 포메이션으로 활용하면서 4-2-3-1을 병행했다면, 올 시즌에는 4-2-3-1이 플랜A가 되면서 4-4-2는 플랜B로 내려왔다. 웨인 루니의 부상 공백과 로빈 판 페르시-카가와 신지의 등장이 포메이션의 변화를 가져온 것이다. 지난 8일 뉴캐슬 원정에서는 또 다른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맨유, 뉴캐슬전에서 다이아몬드를 활용한 까닭은? 맨유는 뉴캐슬전에서 기존의 플랫 4-4-2가 아닌 다이아몬드 형태의 4-4-2를 활용하며 3-0으로 이겼다. 첫번째와 두번째 골이 세트피스였음을 감안해도 뉴캐슬에게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 지난 시즌 뉴캐슬 원정에서 0-3으로 패한 것과 달랐다. 당시 90분 동안 슈팅이 6.. 더보기
박지성 떠나보낸 맨유의 앞날 밝을까? 박지성이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로 이적하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향한 사람들의 관심이 점차 멀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여전히 맨유를 지지하는 축구팬들도 있겠지만 국민적인 관심은 사그라들 것 같습니다. 적어도 국내 프리미어리그 TV 방송에서는 맨유 위주의 중계 편성이 이루어지지 않을 전망입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을 봐도 맨유-선덜랜드보다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QPR 생중계가 옳았습니다. 박지성 선덜랜드전 결장은 예상된 수순 이었으니까요. 2012/13시즌을 앞둔 맨유의 화두는 크게 두 가지 입니다. 하나는 맨시티에게 빼앗긴 우승컵을 되찾느냐, 또 하나는 카가와 신지 활약 여부입니다. 불과 며칠전까지는 박지성 다음 시즌 전망 및 애슐리 영과의 경쟁, 같은 팀원이 된 카가와와 실전.. 더보기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을 아끼고 있을 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지난 15일 웨스트 브로미치전에서 승리했지만 '산소탱크' 박지성은 결장했습니다. 커뮤니티 실드 맨체스터 시티전에 이은 2경기 연속 출전 불발 입니다. 국내 여론에서 박지성 입지를 놓고 이런 저런 말들이 오가는 것은 이제는 익숙해진 풍경입니다. 국내에서 맨유-박지성 인기가 여전히 많은 것은 부인할 수 없지만, 얼마전 맨유와 3번째 계약 연장을 맺은 선수에게 '위기론'과 비슷한 늬앙스의 부정적인 언급을 하는 것은 소모적이고 진부합니다. 박지성은 이미 맨유에서 성공했던 한국 축구의 영웅입니다. [사진=박지성 (C) 맨유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manutd.com)] 박지성의 결장 원인은 애슐리 영이라는 강력한 경쟁자를 만났기 때문입니다. 맨유가 1600만 파운드(약 287.. 더보기
맨유의 선수 영입 종료, 현실을 택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추가 선수 영입을 포기할 전망입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 영입 종료를 선언했습니다. 퍼거슨 감독은 "이 순간부터 추가 영입은 없을 것이다. 우리가 찾던 선수를 데려올 수 없게 됐다. 그래서 현재의 선수들에 만족한다"며 더 이상 빅 사이닝이 없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맨유의 선수 영입 종료는 '현실'을 택했습니다. 막대한 부채를 짊어진 상황에서 필 존스-애슐리 영-다비드 데 헤아 영입에 4900만 파운드(약 844억원)를 쏟았습니다. 유럽축구연맹(UEFA)이 이번 시즌부터 파이낸셜 페어 플레이 룰(FFP)를 시행하면서 맨유가 이적시장에서 많은 돈을 투자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얼마전 공식 홈페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