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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버리

맨유, 올해 여름 중앙 MF 영입은 없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한국 시각으로 21일 저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렉산더 뷔트너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네덜란드 국적의 뷔트너는 올해 23세의 왼쪽 풀백이며 지난 4시즌 동안 비테세에서 119경기 출전했다. 이적료는 390만 파운드(약 69억원)로 알려졌으며 파트리스 에브라의 백업 멤버로 활약하게 된다. 맨유의 뷔트너 영입은 레이턴 베인스(에버턴) 스카우트 실패에 따른 차선책이다. 두달 전 베인스 영입에 나섰으나 에버턴이 이적료 2000만 파운드(약 357억원)를 요구하면서 계약에 난항을 겪었다. 맨유 입장에서 베인스 이적료가 높다고 판단한 것. 끝내 베인스 영입전에서 아무런 진전을 보이지 못하자 다른 리그의 전도유망한 영건을 물색했고 마침내 뷔트너를 데려왔다. 에브라의 과부하, .. 더보기
클레버리 부상 장기화, 위기의 안데르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앞날이 순탄치 않을 것 같습니다. 톰 클래버리의 발목 부상이 악화되면서 크리스마스에 복귀할 것으로 보입니다. 40일 동안 결장하면서 맨유의 중원 운용이 타격을 받게 됐습니다. 전문 중앙 미드필더들의 부진까지 겹치면서 박지성, 웨인 루니의 중앙 미드필더 기용 빈도를 늘렸지만 단기적인 미봉책이었을 뿐이죠. 그런데 클레버리의 부상이 장기화되면서 맨유에서 지속적으로 믿고 활용할 중앙 미드필더가 사실상 없습니다. 현 시점에서는 박지성의 중앙 미드필더 출전 시간이 많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사진=안데르손 (C) 맨유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manutd.com)] 클레버리 부상은 안데르손에게 타격입니다. 올 시즌 초반에 좋은 경기력을 과시했던 이유는 클레버리와 능숙한 호흡을 과시.. 더보기
역시 맨유 중원은 박지성이 있어야 제맛 '산소탱크' 박지성(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이 시즌 4번째 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박지성은 26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EBB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11/12시즌 잉글리시 칼링컵 16강 올더숏(4부리그)전에서 전반 15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선제 결승골을 도왔습니다. 맨유는 전반 41분 마이클 오언, 후반 3분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골을 추가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3일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게 1-6으로 패했을때의 선발 11명 전원이 결장했음에도 칼링컵에서 승리했습니다. [사진=박지성 (C) 유럽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uefa.com)] 가장 주목할 것은, 박지성이 톰 클레버리와 함께 4-4-2 중앙 미드필더를 맡았습니다. 한.. 더보기
맨유가 여전히 박지성을 필요로 하는 이유 얼마전 잉글랜드로 출국했던 '산소탱크' 박지성(29)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6번째 시즌을 앞두고 있습니다. 맨유 이적이 확정됐던 순간이 엊그저께였던 것 같지만 팀의 주축 선수로서 6시즌 연속 활약하게 될 지금의 상황이 때로는 믿기지 않을때가 있습니다. 박지성이 2005년 여름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벤에서 맨유로 이적한 당시에는 많은 사람들이 '과연 박지성이 잉글랜드에서 성공할까?'라는 의구심을 가졌습니다. 지금까지 차범근 이외에는 유럽 무대에서 뚜렷한 족적을 세운 한국인 선수가 없었고, 박지성이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최초의 한국인 선수였기 때문에 성공 가능성을 확신할 수 없었습니다. 박지성과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맨유 유니폼을 들고 함께 웃음을 짓는 사진을 바라보며 '이거 합성한거 아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