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벨기에 축구 맞대결이 한국 축구팬들에게 상당한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 축구의 영원한 라이벌 일본이 유럽 축구의 신흥 다크호스 벨기에 원정을 치르기 때문이다. 일본 벨기에 맞대결은 아시아와 유럽 축구의 강자끼리 맞붙는 축구 A매치라는 점에서 한국 축구팬들이 주목하기 쉽다. 과연 일본이 4년 전에 이어 이번에도 벨기에 원정에서 승리하는 모습을 재현할지, 아니면 그 반대의 결과가 나타날지 기대된다.

 

 

[사진 = 일본 벨기에 축구 맞대결이 펼쳐진다. 일본은 2017년 현재까지 A매치 평가전 4경기를 치르면서 1승 2무 1패를 기록했으며 지난 10일 브라질전에서 1-3으로 패했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일본 벨기에 A매치 평가전은 한국 시간으로 11월 15일 오전 4시 45분 벨기에 브뤼헤에 있는 얀 브레이델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양팀 모두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상황. 일본이 아시아 최종예선 B조 1위(6승 2무 2패)로 통과했다면 벨기에는 유럽 예선 H조 1위(9승 1무)를 기록했다. 특히 벨기에는 독일과 더불어 유럽 예선 최다 득점(43골)을 올리는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일본 벨기에 피파랭킹 각각 44위와 5위로서 벨기에가 압도적으로 우세하다.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일본이 조별 본선에서 탈락한 것과 달리 벨기에는 8강에 진출하며 1986 멕시코 월드컵(4강 진출) 이후 28년 만에 8강에 올랐다. 유로 2016에서도 8강에 오르며 유로 1980 준우승 이후 유럽 무대에서 괄목할 성과를 냈다. 유럽 축구의 신흥 강호로 떠오른 벨기에의 저력은 개인 역량이 뛰어난 선수들이 즐비한 것에서 비롯된다. 에당 아자르(첼시) 로멜루 루카쿠(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케빈 데 브라이너(맨체스터 시티) 같은 세계적인 선수들이 즐비하다. 이러한 배경을 놓고 보면 벨기에가 일본전에서 우세를 점할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의외로 놀라운 한 가지 특징이 있다. 일본 벨기에 역대전적 4전 2승 2무로 일본이 우세하다. 가장 최근 경기였던 2013년 11월 19일 브뤼셀에서 펼쳐진 평가전에서는 일본이 벨기에를 3-2로 물리쳤다. 그때의 승리가 놀라웠던 이유는 벨기에 원정에서 처음으로 이겼던 것(그 이전 벨기에전 3경기는 모두 일본에서 개최됐다.)과 더불어 벨기에가 아자르 같은 주력 선수들을 출전시켰기 때문이다.

 

 

[사진 = 벨기에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H조에서 1위를 거두고 본선에 진출했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일본 벨기에 지난 A매치 4경기 전적 이렇다. 4경기 동안 일본이 2승 2무를 기록했다.

 

1999.6.3 일본 0-0 벨기에(평가전, 장소 : 일본 도쿄)
2002.6.4 일본 2-2 벨기에(2002 한일 월드컵, 장소 : 일본 사이타마)
2009.5.31 일본 4-0 벨기에(평가전, 장소 : 일본 도쿄)
2013.11.19 벨기에 2-3 일본(평가전, 장소 : 벨기에 브뤼셀)

 

 

일본 벨기에 맞대결의 변수는 일본의 일부 주축 선수들이 스쿼드에 없다는 점이다. 혼다 케이스케(CF 파추카, 멕시코) 카가와 신지(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독일) 오카자키 신지(레스터 시티, 잉글랜드)가 일본 스쿼드에 합류하지 못했다. 불과 전임 감독 시절까지는 이들이 대표팀의 구심점으로 활동했으나 지금의 할리호지치 체제에서는 다르다. 적어도 공격수와 미드필더에 한해서는 붙박이 주전이 1명도 없을 정도로 내부 경쟁이 치열하다. 이렇다 보니 혼다 같은 베테랑의 비중이 줄었으며 뉴페이스들이 하나 둘씩 늘었다.

 

지난 10일 브라질전에서는 전반전에 3실점을 범하는 위태로운 모습을 보인 끝에 1-3으로 패했다. 하지만 후반전에 브라질 상대로 실점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후반 18분 마키노 토모아키가 만회골을 넣으면서 영패를 모면했다. 후반전 경기력을 놓고 보면 다음 경기인 벨기에전에 대한 자신감을 길렀을지 모를 일이다.

 

 

[사진 = 벨기에 축구협회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11월 A매치 2경기(멕시코전, 일본전) 명단을 공개했다. 참고로 지난 10일 멕시코전에서는 3-3으로 비겼다. (C) 벨기에 축구협회 트위터(twitter.com/BelRedDevils)]

 

[사진 = 한국 시간으로 2017년 11월 15일 일본 벨기에 맞대결이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7년 11월 15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벨기에전에 임하는 일본 축구 대표팀 명단은 다음과 같다.

 

골키퍼 : 가와시마 에이지(FC 메츠, 프랑스) 히가시구치 마사키(감바 오사카) 니시키와 슈사쿠(우라와 레즈)
수비수 : 쇼지 겐(가시마 앤틀러스) 사카이 고토쿠(함부루크, 독일) 사카이 히로키(올림피크 마르세유, 프랑스) 마키노 토모아키(우라와 레즈) 미우라 겐타(감바 오사카) 나가토모 유토(인터밀란, 이탈리아) 요시다 마야(사우스햄프턴, 잉글랜드) 쿠루마야 신타로(가와사키 프론탈레)
미드필더 : 하세베 마코토(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독일) 엔도 와타루, 나가사와 카즈키(이상 우라와 레즈) 야마구치 호타루(세레소 오사카) 쿠라타 슈, 이세구치 요스케(이상 감바 오사카) 모리오카 료타(바슬란드 베버렌, 벨기에)
공격수 : 쿠보 유야(KAA 겡크, 벨기에) 스기모토 겐유(세레소 오사카) 아사노 타쿠마(VfB 슈투트가르트, 독일) 오사코 유야(FC 쾰른, 독일) 코로키 신조(우라와 레즈) 이누이 타카시(에이바르,스페인) 하라구치 겐키(헤르타 BSC 베를린,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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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르비아 맞대결에서 축구팬들이 가장 기대했던 모습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특급 미드필더 네마냐 마티치 보는 것이었다. 그가 한국 선수들과 상대하는 모습을 많은 축구팬들이 원했을 것이다. 그러나 한국 세르비아 A매치에서는 마티치 뛰는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휴식을 이유로 한국전에 출전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세르비아 맞대결의 변수로 떠오르게 된 것. 세르비아전 승리를 노리는 한국에게 득이 될 수도 있으나 한편으로는 세르비아가 최정예 전력이 아닌 것이 아쉬운 부분이기도 하다.

 

 

[사진 = 한국 세르비아 축구 A매치가 펼쳐진다. 한국은 지난 10일 콜롬비아전에서 2-1로 이겼으며 14일 세르비아전에서 A매치 2연승에 도전한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한국 세르비아 축구 A매치 평가전이 11월 14일 화요일 오후 8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진행된다. 두 팀 모두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이 아시아 최종예선 A조 2위로 통과했다면 세르비아는 유럽 예선 D조에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세르비아는 아일랜드, 웨일즈, 오스트리아와의 접전 끝에 1위를 달성했다. 세르비아와 4위 오스트리아의 승점 차이가 6점이었을 정도로 D조 경쟁이 치열했다. 그만큼 세르비아의 경쟁력이 만만치 않다.

 

 

다만, 한국과 상대하는 세르비아 경기력이 과연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1위의 포스를 재현할지 여부는 알 수 없다. 마티치 혼자만 한국 세르비아 경기에 불참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마티치와 더불어 두산 타디치(사우스햄프턴) 알렉산다르 콜라로프(AS로마) 필립 코스티치(함부르크) 같은 유럽 5대 리그에서 활동하는 주요 선수들도 한국전에 출전하지 않는다. 이와 더불어 수비수를 맡는 두스코 토시치(베식타스 JK)도 한국 세르비아 경기에 뛰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을 대신하여 세르비아리그에서 활약중인 4명의 선수가 대체 발탁됐으며 전반적으로 세르비아 스쿼드의 무게감이 얇아졌다.

 

한국 세르비아 마티치 포함한 일부 주력 선수들의 결장을 무조건 반갑게 받아들이기는 어렵다. 아무리 한국이 세르비아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할 확률이 약간 높아졌다고 할지라도 그 승리는 상대 전력이 더욱 강할수록 의미가 크다. 만약 한국이 승리하면 일부 누리꾼은 몇몇 주축 선수가 빠진 세르비아 상대로 이기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길지 모를 일이다. 지난 10일 한국이 콜롬비아를 꺾었음에도 일부 누리꾼이 콜롬비아에 라다멜 팔카오가 없었다는 이유로 한국의 승리를 평가 절하했듯이 말이다.

 

 

[사진 = 네마냐 마티치. 그는 한국 세르비아 A매치에 뛰지 않는다. (C)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manutd.com)]

 

하지만 한국이 마티치 포함한 몇몇 주력 선수가 빠진 세르비아전에서 이긴 것을 깎아내리는 것은 옳지 않다. 한국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A매치에서 상대 팀을 이길 수 있는 자신감을 성취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국은 지난 몇 년간 A매치에서 지속적으로 좋은 성과를 얻지 못했다. 그 악순환이 2017년에 더욱 커지면서 전임 감독이 경질되었고 신태용호 출항 초반이었던 9~10월 분위기가 극도로 어수선했다. 최악으로 치닫던 분위기가 지난 콜롬비아전 2-1 승리를 통해 오랜만에 잘싸운 모습을 보여줬고 세르비아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향후 A매치에서 잘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게 된다.

 

 

분명한 것은, 한국 대표팀의 좋은 흐름이 더 이상 나빠져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한국 세르비아 맞대결 포함한 여러 평가전을 통해 경기력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 이번 세르비아전의 경우 콜롬비아전 2-1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신태용호가 세르비아전 승리로 A매치 2연승을 기록했다면 박수 받아야 할 일이다.

 

다만, 세르비아가 한국전에서 얼마나 열의를 다하며 경기에 임할지 알 수 없다. 일례로 한국에게 1-2로 패했던 콜롬비아의 에이스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한국전에서 최선을 다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눈살 찌푸리는 헐리웃 액션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만약 그가 콜롬비아 대표팀이 아닌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경기에 임했다면 한국전과 같은 플레이를 했을지 의심스럽다. 한국의 콜롬비아전 승리는 놀라우나 한편으로는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경기 내내 열의를 다했다면 결과가 어떻게 되었을지 장담할 수 없었다. 한국 세르비아 맞대결 또한 마찬가지다. 세르비아 선수들이 한국전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국 선수들이 더욱 분발할 것이다.

 

 

[사진 = 세르비아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D조 예선에서 1위를 기록하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사진 = 2017년 11월 14일 한국 세르비아 축구 맞대결이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7년 11월 14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 명단 정리]

 

한국 세르비아 맞대결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손흥민 A매치 3경기 연속 골 여부다. 지난 10월 10일 모로코전, 11월 10일 콜롬비아전(2골)을 통해 최근 A매치 2경기 연속 골(총 3골)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그의 득점력이 기대된다. 그동안 한국 대표팀에서 왼쪽 윙어로 뛰었다가 최근 투톱 공격수로 전환했기 때문에 득점 기회가 더 많아졌다. 그와 더불어 자신의 투톱 파트너로서 이근호와 이정협 같은 움직임이 많은 공격수들과 호흡을 맞추게 되었기 때문에 상대 수비의 집중 견제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 효과가 한국 세르비아 맞대결에서 나타날지 기대된다.

 

한편 한국 세르비아 역대전적 2전 1승 1패로서 동률이다. 2009년 11월 18일 영국 런던에서 펼쳐졌던 세르비아전에서 0-1로 패했으나 2011년 6월 3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진행된 세르비아전에서는 2-1로 이겼다. 6년 만에 펼쳐지는 세르비아전에서도 승전보를 전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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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스웨덴 축구 A매치 맞대결이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을 끌 것이다. 두 대표팀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 진출을 다투는 중이다. 이탈리아 스웨덴 중에서 네임벨류는 이탈리아가 앞선 것이 분명하다. 그런데 지난 1차전에서는 스웨덴이 홈에서 이탈리아를 1-0으로 제압하면서 이탈리아 월드컵 본선 진출 좌절 가능성이 벌어졌다. 2차전에서는 이탈리아가 홈에서 기적의 역전극을 펼칠지 아니면 스웨덴이 이탈리아와의 경합 끝에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을 따내는 믿기지 않을 상황이 벌어질지 주목된다.

 

 

[사진 = 이탈리아 스웨덴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플레이오프 2차전이 남았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이탈리아 스웨덴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 플레이오프 2차전이 한국 시간으로 11월 14일 화요일 오전 4시 45분 이탈리아 밀라노에 있는 쥐세페 메아차에서 펼쳐진다. 이 경기를 통해 두 팀 중에 한 팀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다. 1차전 스웨덴 원정에서 0-1로 패했던 이탈리아로서는 2차전에서 반드시 2골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두어야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다. 하지만 스웨덴도 저력이 있는 팀이라는 점에서 2차전은 두 팀의 상당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스웨덴 축구 대표팀 실력만을 놓고 보면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할 경쟁력만큼은 충분하다. 이탈리아의 경우 비록 2010 남아공 월드컵,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 진출 실패하는 굴욕을 당했음에도 월드컵 우승 4회(1934년, 1938년, 1982년, 2006년) 경력이 있는 전통의 축구 강호다. 유럽 5대리그 중에 하나에 속하는 세리에A를 운영하는 것과 더불어 이탈리아 대표팀 내에 쟁쟁한 축구 스타들이 있다. 1958 스웨덴 월드컵 이후 14번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기 때문에 이탈리아가 없는 월드컵 본선은 상상이 되지 않는다.

 

스웨덴은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12년 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고 있다. '죽음의 조'로 꼽혔던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A조(프랑스, 스웨덴, 네덜란드, 불가리아, 룩셈부르크, 벨라루스)에 포함되면서 쉽지 않은 접전을 펼친 끝에 2위를 확정짓고 이탈리아와 플레이오프를 펼치게 됐다. 특히 A조에서는 유럽의 축구 강호이자 2014 러시아 월드컵 3위에 빛나는 네덜란드와의 경쟁에서 이겼다. 스웨덴이 2위로 플레이오프 진출한 반면 네덜란드가 3위로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스웨덴 대표팀 실력이 만만치 않음을 알 수 있다.

 

 

[사진 = 지난 1차전에서는 스웨덴이 이탈리아를 1-0으로 이겼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이탈리아 스웨덴 유럽 플레이오프 2차전의 관건은 과연 이탈리아가 홈에서 스웨덴을 이길 수 있느냐 여부다. 그동안의 이탈리아 스웨덴 역대전적 살펴보면 24전 11승 6무 7패 28골 25실점으로 이탈리아가 우세하다. 그런데 7패 중에 5패는 스웨덴 원정에서 기록한 것이다. 역대전적만을 놓고 보면 이탈리아가 1차전에서 불리함을 안고 경기에 임할 수 밖에 없었다. 그뿐만이 아니다. 지난 1차전 이전까지의 스웨덴전 다섯 경기에서 4승 1무의 압도적인 전적을 나타냈다. 오히려 최근 전적은 이탈리아가 스웨덴보다 더 나았다.

 

 

문제는 이탈리아가 지암피에로 벤투라 감독 부임 이후의 경기력이 전임 사령탑이었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현 첼시) 시절보다 저하됐다는 점이다. 선수 각자의 개인 실력이 빼어난 것에 비해 이들이 공수 양면에서 하나의 팀으로 뭉치면서 경기하는 짜임새가 강하지 않다. 지난 1차전만을 놓고 보면 조직력에서 이탈리아보다 스웨덴이 더 앞섰다. 특히 공격 과정에서의 유기적인 호흡이 맞지 못하면서 스웨덴에게 고전을 면치 못했다.

 

2차전의 변수는 마르코 베라티가 경고 누적으로 뛸 수 없다는 점이다. 그의 공백을 다른 선수로 대체할지 아니면 3-5-2 포메이션에서 다른 포메이션으로 전환하거나 아니면 4백으로 변경할지 주목된다. 만약 벤투라 감독의 임기응변이 효과를 거두지 못하면 최악의 경우 이탈리아를 러시아 월드컵에서 못보게 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 결국 2차전에선 벤투라 감독의 승부수가 적중해야 한다. 그 승부수가 무엇일지 주목된다.

 

 

[사진 = 이탈리아 스웨덴 피파랭킹 각각 15위와 25위에 속한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사진 = 이탈리아 스웨덴 축구 A매치가 한국 시간으로 2017년 11월 14일에 펼쳐진다. 이 경기를 통해 두 팀의 1~2차전 스코어가 같을 경우 연장전 및 승부차기가 진행된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7년 11월 14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플레이오프 1차전 결과는 이렇다.

 

북아일랜드 0-1 스위스(58' 히카르도 로드리게스 PK)
크로아티아 4-1 그리스(13' 루카 모드리치 PK, 19' 니콜라 칼리니치, 33' 이반 페리시치, 49' 안드레이 크라마치/30'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포울로스)
스웨덴 1-0 이탈리아(61' 야콥 요한슨)
덴마크 0-0 아일랜드

 

한국 시간으로 11월 13일 펼쳐진 일부 2차전 결과는 이렇다.

 

스위스 0-0 북아일랜드, 그리스 0-0 크로아티아

 

현재 스위스, 크로아티아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됐다.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유럽이 본선 진출 티켓 14장을 가져간다. 개최국 러시아가 자동으로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으며 나머지 9팀인 프랑스, 폴란드, 포르투갈, 잉글랜드, 아이슬란드, 스페인, 세르비아, 벨기에, 독일이 유럽 예선 각 조 1위 자격으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스위스, 크로아티아도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면 이제 나머지 두 팀이 가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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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피파랭킹 향한 축구팬들의 관심이 클 것이다. 11월 10일 한국과 A매치에서 겨루는 팀이 바로 콜롬비아이기 때문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콜롬비아의 세계적인 축구스타 하메스 로드리게스 출전 여부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콜롬비아 피파랭킹 높은데 있어서 그의 존재감이 빛을 발했다고 볼 수 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득점왕을 달성하며 콜롬비아 8강 진출을 이끌었던 하메스 로드리게스 저력이 과연 한국전에서 빛을 발할지 아니면 한국 수비진에 꽁꽁 봉쇄 당할지 주목된다.

 

 

[사진 = 콜롬비아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 예선 4위를 기록하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남미 예선에서는 브라질,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콜롬비아가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으며 페루가 뉴질랜드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펼친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하메스 로드리게스 소속된 콜롬비아 대표팀은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서 2014년의 저력을 이어가고 싶어할 것이다. 하메스 로드리게스 처럼 유럽 무대에서 두각을 떨쳤던 선수들이 여럿 포진했기 때문에 러시아 월드컵에 대한 자신감이 넘쳐날 것이다. 브라질 월드컵 8강 진출했던 저력이 과연 러시아 월드컵에서 통할지 기대된다.

 

 

콜롬비아 피파랭킹 13위(1095점)에 속했다. 스위스(11위, 1134점) 잉글랜드(12위, 1116점)에 이어 13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 브라질(2위, 1619점) 아르헨티나(4위, 1445점) 칠레(9위, 1173점) 페루(10위, 1160점)에 이어 남미에서는 다섯 번째로 높다. 지난 4~6월 콜롬비아 피파랭킹 5위였음을 상기하면 지금은 순위가 다소 떨어진 아쉬움이 있다. 러시아 월드컵 남미 예선 막판의 실적이 주춤했던 여파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칠레가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는 점에서 콜롬비아 피파랭킹 13위가 여전히 높게 느껴진다.

 

한국의 시선에서 콜롬비아 피파랭킹 13위는 상당히 높은 순위다. 한국의 피파랭킹이 62위(588점)이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엄청난 격차다. 심지어 한국의 피파랭킹은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중국(57위, 626점)보다 더 낮은 수준이다. 그만큼 한국 축구의 세계 경쟁력이 저하됐다는 뜻이다. 피파랭킹 15위권 이내에 있는 콜롬비아가 부럽게 느껴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사진 = 콜롬비아 피파랭킹 13위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콜롬비아로서는 그동안 러시아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꾸준히 잘했던 실적이 있었기 때문에 막판 성적이 아쉬워도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여력이 있었다. 2015년 및 2016년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달성했던 남미 축구의 다크호스 칠레가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던 것을 떠올리면 콜롬비아의 본선 진출은 충분한 의미가 있다. 이제는 러시아 월드컵 본선을 빛낼지 주목된다.

 

 

특히 하메스 로드리게스 존재감이 특별하다. 한국과 콜롬비아의 맞대결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2014 브라질 월드컵 득점왕이자 FC포르투, AS모나코, 레알 마드리드를 거쳐 현재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중이면서 2017/18시즌 부활의 힘찬 날개짓을 펼치는 그의 존재감이 매섭다. 비록 팔카오가 부상으로 한국전에 출전하지 못한 것이 아쉬우나 하메스 로드리게스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한국과 맞대결 펼치는 그 존재감이 한국 축구팬들을 열광시킬 것이다.

 

하메스 로드리게스 존재감은 한국과 맞붙을 콜롬비아 선수들 중에서 가장 화려하다. 2010년대 이후 유럽과 세계 무대에서 가장 두각을 떨친 인물이기 때문이다. 특히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5경기 연속 골(6골 3도움)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올랐던 저력이 대단했다. 콜롬비아가 대회에서 치렀던 5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올렸던 것. 이는 콜롬비아가 역대 월드컵 최고 성적(8강 진출, 최종 5위)을 올리는데 있어서 하메스 로드리게스 득점력이 커다란 플러스가 됐다. 지금도 콜롬비아 피파랭킹 경쟁력이 높은데 있어서 그의 존재감이 빛을 발했다.

 

 

[사진 = 하메스 로드리게스 (C) 바이에른 뮌헨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fcbayern.com)]

 

 

[사진 = 한국과 콜롬비아가 맞붙을 수원 월드컵 경기장 모습 (C) 나이스블루]

 

 

[사진 = 한국과 콜롬비아의 A매치 맞대결이 11월 10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11월 10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2017/18시즌의 하메스 로드리게스 활약은 레알 마드리드 시절보다 더욱 매서워졌다. 유프 하인케스 감독이 팀을 맡은 이후 2선 미드필더로서 끊임없이 빼어난 경기력을 과시하며 바이에른 뮌헨의 시즌 초반 부진을 덜어내는데 일조했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 가레스 베일, 이스코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렸던 그의 존재감이 서서히 바이에른 뮌헨과 궁합이 맞아가기 시작했다.

 

최근 경기력이 절정에 이른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11월 10일 한국과 A매치 평가전을 앞두게 됐다. 그의 경기력이 과연 한국 축구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줄지 주목된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지켜볼만한 볼거리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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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이스블루

일본 브라질 축구 A매치가 한국 축구팬들에게 상당한 관심을 끌 예정이다. 11월 10일 한국과 일본이 남미의 강호와 맞대결 펼치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 콜롬비아, 일본은 브라질과 맞대결 펼친다. 특히 일본 브라질 맞대결은 아시아 축구와 남미 축구를 빛내는 팀들끼리의 대결이라서 주목을 받는다. 더욱이 일본 브라질 축구 A매치는 중립 경기이기 때문에 과연 어느 대표팀의 축구 실력이 더 좋은지 보다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게 됐다.

 

 

[사진 = 피파랭킹 2위의 브라질이 11월 10일 일본과 평가전을 치른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일본 브라질 축구 맞대결이 한국 시간으로 11월 10일 오후 9시 프랑스 빌뇌브다스크에 있는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펼쳐진다. 공교롭게도 이 경기가 시작될 때 한국의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는 한국과 콜롬비아의 후반전이 진행된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 경기가 끝난 뒤 일본 브라질 경기를 주목하는 한국 축구팬들이 많을 것이다. 한국 축구의 라이벌 일본이 세계적인 강호 브라질과 어떻게 경기를 하면서 과연 그 결과가 어떻게 될지 주목하게 될 것이다. 일본이 한국에 많은 관심을 갖듯이(독도새우 이슈를 봐도!) 한국 또한 일본에 관심 많다.

 

 

일본 브라질 맞대결에서 흥미로운 특징 한 가지가 있다. 일본의 기존 주축 선수들이 브라질전 포함한 11월 A매치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카가와 신지, 혼다 케이스케, 오카자키 신지 같은 2010년대 초반과 중반에 걸쳐 일본 축구 대표팀에서 상당한 활약을 펼쳤던 주역들이 현재 일본 대표팀 명단에 존재하지 않는다. 더욱 놀라운 것은 세 선수 모두 부상으로 일본 대표팀에 제외된 것이 아니다.

 

그중에 카가와 대표팀 제외 이유는 다소 뜻밖이다. 바히드 할리호지치 감독은 그가 투쟁이 부족한 것을 이유로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시켰다. 카가와가 일본 대표팀의 에이스였던 것을 떠올리면 일본 브라질 맞대결에서 그의 존재감을 볼 수 없는 것은 너무나도 의외다. 이는 해외파 비중이 많으면서 그 선수들이 대표팀에 합류할 때의 경기력이 매끄럽지 않은 한국 축구 대표팀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과연 카가와, 혼다, 오카자키를 제외한 할리호지치 감독의 선택이 과연 옳았는지 여부는 알 수 없으나 글쓴이 같은 한국 축구팬의 시각에서 바라보면 상당히 파격적이다.

 

 

[사진 = 카가와 신지 (C) 유럽축구연맹(UEFA) 공식 홈페이지(uefa.com)]

 

할리호지치 감독이 일본 브라질 맞대결에서 카가와 포함한 주축 선수 3인방을 제외한 것은 그동안 일본 대표팀 경기를 통해서 발굴된 뉴페이스들을 믿고 있다는 뜻이다. 지난 10월 A매치 2경기 모두 골을 넣었던 미드필더 쿠라타 슈 같은 인물 말이다. 여기서 흥미로운 점이 있다면 그 2경기였던 뉴질랜드전과 아이티전 선발 라인업에서 미드필더 및 공격수 선발 명단에 모두 포함된 선수가 단 1명도 존재하지 않는다. 이는 일본 대표팀의 미드필더 및 공격수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 알 수 있다. 이렇다 보니 일본의 뉴페이스들이 할리호지치 감독의 눈도장을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한국 입장에서 부럽게 느껴지는 부분이다.)

 

 

일본 브라질 맞대결의 관건은 과연 일본이 의외의 결과를 거둘 수 있느냐 여부다. 2010년대에 접어들면서 일본이 세계적인 강호를 상대로 뜻밖의 좋은 결과를 거둔 경우가 종종 있었기 때문이다.(공교롭게도 그때가 자케로니 재팬 시절이었다.) 그 전적은 이렇다.

 

2010.10.8 일본 1-0 아르헨티나(A매치 평가전, 장소 : 일본 사이타마)
2012.10.12 프랑스 0-1 일본(A매치 평가전, 장소 : 프랑스 생드니)
2013.11.16 네덜란드 2-2 일본(A매치 평가전, 장소 : 벨기에 겡크)
2013.11.20 벨기에 2-3 일본(A매치 평가전, 장소 : 벨기에 브뤼쉘)

 

일본 브라질 역대전적 11전 9무 2패로 일본의 열세다. 지금까지 A매치에서 단 한 번도 브라질을 이기지 못했다. 더욱이 일본 브라질 피파랭킹 각각 44위와 2위라는 점에서 일본이 상대 팀에 절대적인 열세를 나타내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스쿼드 변화를 통한 내부 경쟁이 가열된 일본의 내실 강화를 놓고 보면 브라질전 전망이 최소한 비관적이지 않아 보인다. 만약 일본 선수들이 브라질에 위축되지 않고 열심히 경기에 임하면 경기 흐름을 종잡을 수 없을 것 같다.

 

 

[사진 = 브라질 피파랭킹 세계 2위에 속한다. 1위 독일과의 점수가 불과 12점 차이다. 반면 일본 피파랭킹은 44위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사진 = 2017년 11월 10일 일본 브라질 축구 맞대결이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7년 11월 10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일본의 11월 A매치 2경기(브라질전, 벨기에전) 명단은 다음과 같다.

 

골키퍼 : 가와시마 에이지(FC 메츠, 프랑스) 히가시구치 마사키(감바 오사카) 니시카과 슈사쿠(우라와 레즈)
수비수 : 나가토모 유토(인터밀란, 이탈리아) 마키노 토모아키(우라와 레즈) 요시다 마야(사우스햄프턴, 잉글랜드) 사카이 히로키(올림피크 마르세유, 프랑스) 사카이 고토쿠(함부르크, 독일) 쿠루마야 신타로(가와사키 프론탈레) 쇼지 겐(가시마 앤틀러스) 미우라 겐타(감바 오사카)
미드필더 : 이세구치 요스케, 쿠라타 슈(이상 감바 오사카) 엔도 와타루, 나가사와 카즈키(이상 우라와 레즈) 모리오카 료타(바슬란드 베버렌, 벨기에) 야마구치 호타루(세레소 오사카) 하세베 마코토(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독일)
공격수 : 하라구치 겐키(헤르타 BSC 베를린, 독일) 스기모토 겐유(세레소 오사카) 이누이 타카시(에이바르, 스페인) 쿠보 유야(KAA 겡크, 벨기에) 코로키 신조(우라와 레즈) 오사코 유야(FC 쾰른, 독일) 아사노 타쿠마(VfB 슈투트가르트,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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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