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희 지소연 결혼 9월 7일 오늘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9월 7일이 지소연 송재희 결혼 날짜인 것은 지난 8월 1일 송재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게시물을 통해서 전파됐습니다. 그 이전이었던 지난 7월 10일 송재희 지소연 열애 및 결혼 소식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습니다. 송재희 나이 및 배우 지소연 향한 여론의 관심이 높았습니다. 두 사람의 열애 기간이 짧았음에도 지소연 송재희 결혼 오늘 펼쳐지는 것을 보면 그만큼 두 사람이 얼마나 서로 사랑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지소연 송재희 나이 차이가 꽤 있음에도 말입니다.

 

 

[사진 = 송재희는 지난 8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배우 지소연과 9월 7일 결혼한다고 밝혔습니다. (C) 송재희 인스타그램]

 

송재희 지소연 결혼 9월 7일 스몰웨딩 형식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음날에는 송재희 지소연 신혼여행 베트남으로 떠날 예정이라고 하네요. 두 배우의 결혼이 주목을 받는 것은 KBS2 수요일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영향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이 많은 인기를 얻으면서 송재희 지소연 대중적인 인지도가 올랐습니다.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두 사람을 알게 됐습니다.

 

 

무엇보다 송재희 지소연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출연한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지난 8월 30일 방영분부터 등장했습니다. 그런데 9월 6일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시청률이 자체 최고 시청률(7.1%, 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기록했습니다. 동시간대 시청률까지 가장 높은 편이죠. 이는 송재희 지소연 투입 효과가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두 사람이 결혼하기 이전의 일상 모습이 사람들에게 공개되었으니까요.

 

과연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의 송재희 지소연 출연 효과가 얼마나 지속적으로 유지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송재희 지소연 출연 이후에 해당 프로그램 시청률이 자체 최고 기록할 정도로 상승 효과가 두드러졌다는 것은 지소연 송재희 결혼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혼을 앞둔 커플이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하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사진 = 송재희 (C) KBS2 살림하는 남자들2 공식 홈페이지 출연자 소개(kbs.co.kr/2tv/enter/kbshomenam/about/program/index.html)]

 

살림하는 남자들2 시청률 상승 효과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송재희 지소연 결혼 이후의 일상이 공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두 사람이 9월 7일 오늘 결혼식을 올리면서 서로 한 가정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하게 되는 가족의 삶을 누리게 됐습니다. 그 모습이 TV에 나오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향후 살림하는 남자들2 시청률이 꾸준히 높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송재희 지소연 결혼 소식이 전해졌을 때 눈에 띄었던 것이 두 사람의 나이였습니다. 지소연 송재희 나이 차이 어느 정도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송재희 나이 만 37세 및 한국식 나이 39세라면 지소연 나이 만 31세 및 한국식 나이 32세입니다. 만 나이 기준으로 두 사람의 나이 차이가 6세라면, 한국식 나이로는 7세 차이가 납니다. 최근 10세 이상의 연예인 부부가 등장하는 것을 감안해도 6~7세 차이가 결코 적은 나이는 아닐 것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일반인 부부라면 6~7세의 나이 차이가 크게 느껴집니다만, 연예인이라면 이야기가 다를 수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럼에도 송재희 지소연 서로 결혼을 하게 된 것은 그만큼 서로가 서로를 굉장히 좋아하면서 평생 함께 지내고 싶다는 마음이 통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제는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면서 결혼까지 하게 됐습니다. 두 사람이 행복한 결혼 및 가정 생활이 앞으로도 예능을 통해 볼 수 있었으면 하네요.

 

 

[사진 = 송재희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고정 멤버입니다. 살림하는 남자들은 시즌1에 이어 시즌2가 방영중이며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에 시청할 수 있습니다. (C) KBS 공식 홈페이지 통합검색(find.kbs.co.kr)]

 

 

[사진 = 서울 올림픽대로에서 바라본 KBS 건물 모습 (C) 나이스블루]

 

[사진 = 2017년 9월 7일 송재희 지소연 결혼식을 올렸던 날입니다. 사진은 저의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7년 9월 7일을 가리킵니다. (C) 나이스블루]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가 송재희 지소연 출연으로 인하여 뚜렷한 시청률 상승 효과를 누렸습니다. 이제는 시즌2의 인기가 시즌1을 완전히 넘어서면서 KBS2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잡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러한 전례와 더불어 부부가 예능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는 경우가 많은 지금의 추세를 놓고 보면 결혼을 앞둔 연예인 커플이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을 해봅니다. 또는 SBS 동상이몽2의 추자현 우효광 부부처럼 결혼한지 얼마되지 않은 연예인 부부가 예능 프로그램에 새롭게 출연하는 경우가 있을지 모를 일이겠네요.

 

 

Posted by 나이스블루

한국 여자축구의 뜻깊은 쾌거다. '지메시' 지소연 PFA 올해의 선수상 수상 소식이 전해졌다. PFA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선수협회다. 매 시즌마다 잉글랜드 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P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는데 올해의 남자 선수에 에당 아자르(첼시) 올해의 여자 선수에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이 뽑혔다. 지소연 PFA 올해의 선수상 수상은 그녀가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에서 뛰는 선수중에서 No.1이라는 뜻이다.

 

 

PFA는 현지 시간으로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5년 PFA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들을 공식 발표했다. 남자 선수는 아자르, 여자 선수는 지소연이 뽑혔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의 소속팀은 첼시다. 첼시 홈페이지에서도 아자르와 지소연의 수상을 전했다.

 

 

[사진 = 지소연 PFA 올해의 선수상 수상 (C) PFA 공식 홈페이지 메인(thepfa.com)]

 

지소연 PFA 올해의 선수상 수상이 뜻깊은 것은 세계 축구를 빛내는 한국인 여자 선수가 마침내 등장했다. 국내에서는 지소연 인지도가 높으나 세계에서 바라보는 시각은 다를 수도 있다. 지금까지 한국 여자 축구가 세계 정상급과는 거리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소연은 2010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3위 달성을 통해 자신의 이름값을 널리 알렸으나 여자 월드컵이 아닌 청소년 축구 대회라는 한계가 있었다. 전 소속팀인 일본 나데시코리그 고베 아이낙에서는 3년 동안 48경기 21골 넣었던 것과 더불어 소속팀에 많은 우승을 안겨줬다. 하지만 그녀는 일본 리그에 만족하지 않았다. 여자 축구 월드 클래스로 발돋움하기 위해 유럽 무대에 도전했다. 잉글랜드 WSL 첼시 레이디스 입단을 발판으로 세계 최고의 여자 축구 선수가 되기 위한 꿈을 이어갔다.

 

 

지소연은 첼시 레이디스의 미드필더로서 2014시즌 19경기 9골과 더불어 소속팀의 WSL 준우승을 공헌했다. 그 결과 WSL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 런던 최고의 여자선수상을 수상했으며 PFA 올해의 선수상까지 휩쓸며 잉글랜드 무대를 정복했다. 여자 축구 월드 클래스로 발돋움하기 위해 유럽 진출에 나섰던 그녀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했다. 그뿐만이 아니다. 세계 여자 축구를 빛내는 한국인 여자 선수가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지금까지는 지소연이 그 목표에 근접한 여자 선수였다면 이제는 지소연 PFA 올해의 선수상 수상을 통해 세계적인 여자 축구 선수가 탄생했다.

 

아쉬운 것은 첼시 레이디스 경기가 국내에서 중계되지 않는 점이다. 지소연이 첼시 레이디스에서 얼마나 좋은 활약상을 펼치는지 구체적으로 접하기 어렵다. 그보다는 한국에서 여자 축구 인기가 높지 않다. 첼시 레이디스 경기를 지속적으로 지켜 볼 축구팬이 과연 얼마나 될지 의문이다. 이러한 시장성 문제 때문에 현실적으로 첼시 레이디스 경기가 중계되는 것은 어렵다. 지소연 올해의 선수상 수상은 반가우나 한편으로는 그녀의 경기를 꾸준히 접하기 힘든 여자 축구의 또 다른 이면이 안타깝다. 한편으로는 첼시 레이디스 경기가 현지에서 중계되는지 알 수 없다.

 

[사진 = 지소연 (C) 첼시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chelseafc.com)]

 

FIFA 여자 월드컵이 펼쳐지는 올해는 지소연 FIFA 발롱도르 수상을 기대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다. 한국은 2003년 이후 12년 만에 여자 월드컵 본선에 직행했다. 2003년 FIFA 여자 월드컵 본선에서는 B조 3전 전패를 당했으나 지소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2015년 FIFA 여자 월드컵은 다를 것으로 보인다. 지소연과 박은선, 여민지 같은 스타급 선수들이 출전한 것과 더불어 지금까지 국제 무대에서 거두었던 의미있는 성과를 계속 이어갔다.

 

만약 지소연이 2010년 FIFA U-20 월드컵 3위에 이어 2015년 FIFA 여자 월드컵에서 한국의 돌풍을 재현하면 FIFA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을 내다볼 수 있다. PFA 올해의 선수상 수상했던 지소연 저력이 FIFA 여자 월드컵에서 재현된다면 한국의 FIFA 여자 월드컵 선전이 현실이 될지 모를 일이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국가 대표팀이 베트남 호치민에서 펼쳐지는 2014 아시안컵에서 승전보를 전하는 중이다. 지난 15일 B조 1차전 미얀마전에서 12-0으로 이겼으며 17일 2차전 태국전에서는 4-0으로 이겼다. 현재 B조 1위를 기록중이며 남은 조별리그 일정과 관계없이 12년 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됐다.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최소 조 2위를 기록중인 팀은 본선 진출이 가능하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여자 월드컵은 2015년 캐나다에서 진행된다. 한국 여자 축구가 2010년 FIFA U-20 여자 월드컵 3위, 2010년 FIFA U-17 여자 월드컵 우승에 이어 5년 만에 세계 무대를 화려하게 빛낼지 주목된다. 한국의 히든 카드는 지소연-박은선 콤비가 될 것이다.

 

 

[사진=지소연 (C) 첼시 레이디스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chelseafc.com/chelsea-ladies)]

 

지소연과 박은선은 한국의 아시안컵 2연승을 공헌했다. 미얀마전에서는 박은선이 2골, 지소연이 1골 터뜨렸으며 태국전에서는 박은선이 3골, 지소연이 1골 작렬하며 팀의 대승에 힘을 실어줬다. 서로 두 경기 연속 골맛을 봤던 것.

 

특히 태국전은 전반 11분 박은선의 크로스가 지소연의 헤딩골로 이어지면서 두 선수의 조합이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했다. 마치 리버풀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와 다니엘 스터리지의 SAS라인을 보는 듯 했다. 수아레스와 스터리지가 리버풀에서 많은 골을 넣으며 팀의 프리미어리그 빅4 복귀를 주도했듯이 한국에는 지소연과 박은선이 있다.

 

 

 

 

한국은 박은선의 골 결정력에 의존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4-2-3-1 포메이션에서 박은선이 원톱을 맡으면서 지소연이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여러 차례 골 기회를 노리며 상대 수비 라인을 파고든다. 4-2-3-1 특성상 지소연이 박은선의 골 생산을 도와주는 역할을 맡고 있으나 때로는 득점 기회까지 노린다. 그러면서 다른 미드필더들과 끊임없이 패스를 주고 받으며 한국의 공격을 이끌어간다.

 

이제 앞으로의 과제는 아시안컵 결승 진출 및 2015년 여자 월드컵 돌풍 여부다. 한국이 두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이루려면 지소연과 박은선 같은 공격 옵션들의 분발이 필수적이다. 현재 참가중인 여자 아시안컵에서는 한국이 지금까지 결승에 진출했던 경험이 전혀 없었다. 2003년 3위가 최고 성적이며 그 이후 3개 대회 연속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다르다. 박은선이 오랜만에 대표팀에 가세하면서 한국의 공격이 예전보다 더 강해졌다. 지소연은 최근 잉글랜드 첼시 레이디스에 입단하면서 유럽 경험이 쌓였다. 앞으로 개인 기량이 예전보다 발달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한국이 조별리그 2경기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것은 '지소연+박은선' 콤비의 힘이 강하다는 것을 상징한다.

 

지소연과 박은선은 어쩌면 여자축구 최강의 콤비가 될지 모른다. 두 선수 모두 2015년 여자 월드컵에 대한 동기부여가 강하다. 지소연은 여자 월드컵이 세계적인 여자 축구 선수로 거듭날 절호의 기회이며 박은선은 그동안 한국 대표팀 선수로서 세계 대회를 빛낼 기회가 드물었다. 두 선수가 한국 여자 축구의 세계 경쟁력 향상을 기여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지소연(22)의 유럽 진출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소연 에이전트측에서 잉글랜드의 첼시 레이디스와 2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던 것. 조만간 잉글랜드로 출국할 예정이며 공식적인 입단 발표가 이루어지면 그토록 원했던 유럽 진출이 마무리된다.

 

첼시 레이디스는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FA Women's Super League)에 속했으며 2013시즌에는 3승 1무 10패를 기록했다. 8개 클럽 중에서 7위를 기록할 만큼 팀 성적이 좋은 편은 아니다. 14경기에서 20골에 그쳤을 정도로 득점력이 저조하다. 그래서 한국의 각급 대표팀과 일본 여자 실업축구에서 뛰어난 골 생산을 과시했던 지소연을 영입한 것이다. 지소연도 그동안 유럽 진출을 원했던 만큼 서로의 이해 관계가 잘 맞았다.

 

 

 

[사진=지소연 (C) 고베 아이낙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inac-kobe.com)]

 

아직 지소연의 연봉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팀 내 최고 대우급으로 알려진 것이 눈에 띈다. 첼시 레이디스에게 좋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은 팀 내 전력의 핵심 선수로 낙점 받았음을 뜻한다. 그 팀이 단순히 선수를 늘리기 위해서 지소연을 영입한 것이 아니다. 지소연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며 그녀가 팀의 전력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해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충분히 가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지소연의 컨디션이 좋다면 적어도 이번 시즌에 많은 출전 기회를 얻을 것으로 예상되며 경기력이 좋으면 실전에 지속적으로 모습을 내밀 것이다.

 

 

 

 

지소연의 대우가 좋은 것은 한국 여자 축구의 미래에 있어서 좋은 전례가 됐다. 한국 여자 축구는 2010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3위를 달성했으며 같은 해에는 FIFA U-17 월드컵에서 우승했다. 그때의 세대들이 지금은 성인 선수가 되면서 한국 국가 대표팀의 앞날이 밝아졌다. 지소연외에 또 다른 여자 축구 선수가 유럽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다. 만약 지소연이 첼시 레이디스에서 맹활약 펼치면 그 이후 유럽 무대를 밟을 한국인 여자 선수들이 유럽팀에서 만족스러운 대우를 받는 상황을 기대할 수 있다.

 

앞으로의 관건은 지소연이 과연 첼시 레이디스에서 성공하느냐 여부다. 자신에게 좋은 대우를 제시한 첼시 레이디스의 기대치를 충족시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그러면서 유럽 경쟁력을 기르게 된다. 한국 국가 대표팀 선수로서 향후 유럽 팀과 맞붙을 수 있는 만큼 그들과 실력으로 맞섰던 경험의 중요성을 무시할 수 없다.

 

아울러 지소연은 첼시 레이디스 입단을 통해 국제적인 여자 축구 선수로 거듭나기 위한 좋은 기회를 맞이하게 됐다. 이제는 여자 축구에서도 유럽 무대에서 성공한 선수가 나올 때가 됐다. 지금까지는 여러 명의 남자 축구 선수들이 유럽에서 한국 축구의 우수성을 널리 과시했으나 여자 축구도 잠재적인 경쟁력이 있다. 지소연은 2010년 한국의 FIFA U-20 월드컵 3위를 주도했으며 일본 여자 실업 축구의 고베 아이낙에서 계약 기간 3년 동안 두각을 떨치며 첼시 레이디스의 관심을 끌었다. 지소연의 유럽 성공을 기대해보자.

 

 

 

Posted by 나이스블루

 

개인적으로 지난 27일 여자축구 한일전은 큰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한국 여자 대표팀이 북한전과 중국전에서 패한 상황에서 일본전 전망마저 어려웠기 때문이다. 일본은 2011년 여자 월드컵 우승팀이자 세계 랭킹 3위를 기록중인 아시아 여자 축구의 최강자다. 한국은 일본과의 A매치 역대 전적에서 24전 2승 8무 14패의 열세를 나타냈으며(7월 27일 이전까지) 이번 일본전에서 패배를 모면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이 일본에게 패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았다. 한일전이 펼쳐졌던 오후 8시에 나는 인터넷 검색으로 시간을 보냈다.

 

[사진=지소연 (C) 고베 아이낙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inac-kobe.com)]

 

그런데 페이스북에 지소연의 일본전 프리킥 골 동영상이 올라온 것을 봤다. 일본 선수들이 형성한 벽을 허무는 멋진 오른발 프리킥 골 장면이 전반 13분에 터진 것이다. 지소연 발끝에서 득점이 나온 것을 보며 '잘하면 일본을 이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일본에게 선제골을 내주면 강팀을 상대로 2골을 넣어야 하는 부담이 있으나 오히려 한국이 앞서가게 됐다. 동아시안컵 3전 전패를 당하지 않겠나는 여자 대표팀 선수들의 집념이 살아나면 일본을 제압할 것 같다는 확신이 생겼다. 그러면서 한일전을 시청하게 됐다.

 

후반 21분 지소연의 추가골은 그녀의 스타 기질을 읽을 수 있는 장면이었다. 골대 앞으로 쇄도하면서 볼을 받아냈을 때 일본 골키퍼를 앞에 두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첫번째 골이 일본을 이기겠다는 기선 제압 성격이 짙었다면 두번째 골은 한국 승리의 쐐기를 박는 결정적 장면이자 빅 매치에 강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일본전 같은 큰 경기에서는 이름값 있는 스타의 활약이 돋보여야 한국이 이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스포츠 스타는 많은 국제 경기를 치렀던 경험이 있으며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는 재주가 넘쳐난다. 지소연도 그런 능력이 있다는 것을 이번 일본전 2골을 통해 보여줬고 한국의 2-1 승리를 이끌게 됐다.

 

만약 한국 대표팀 전력이 세계 강팀급 이었다면 지소연은 북한전과 중국전에서 수월하게 경기를 펼쳤을 것이다. 미드필더들의 활발한 공격 지원을 받으며 여러차례 골 기회를 얻어냈거나 페널티 박스쪽으로 침투하는 동료 선수의 골을 돕는 도우미 역할을 통해서 말이다. 하지만 한국 대표팀은 아직 아시아 축구를 압도하는 수준이 아니다. 지소연이 지난 2경기에서 상대 팀의 강한 견제에 시달리며 고전했던 것도 이 때문이다. 반면 일본전은 지소연이 스스로 골을 해결지으면서 한국의 승리까지 결정짓는 원맨쇼 기질을 발휘했다. 한국 여자 축구의 에이스다운 저력을 일본전에서 보여줬다.

 

지소연은 일본전 2골을 통해 모처럼 사람들의 높은 주목을 끌게 됐다. 2010년 FIFA U-20 여자 월드컵 3위 및 광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 획득을 통해 한국 여자 축구의 샛별로 떠올랐고 이듬해부터 지금까지 일본 여자 축구리그(고베 아이낙)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여자 축구에 대한 인기가 높지 않다. 남자 축구와 관련된 콘텐츠가 오랫동안 축적되고 대중적인 관심을 끌면서 여자 축구의 영향력이 약했다. 여자 축구의 인프라도 남자 축구에 비해 매우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열악한 환경에서 지소연이라는 여자 축구 천재가 배출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까 싶다.(여민지까지 포함하여)

 

사실, 지소연이 여자 축구의 스타로 발돋움했던 U-20 여자 월드컵도 처음에는 남아공 월드컵 이슈에 묻히면서 국내 여론의 눈길을 끌지 못했다. 하지만 지소연이 조별본선 1차전 스위스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한국의 4-0 승리를 이끌었고 2차전 가나전 2골로 4-2 승리를 공헌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그녀는 이 대회에서 득점 2위(8골)를 기록하며 팀의 3위 입상을 주도했고 한국 여자 축구가 세계 무대에서 통한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실력으로 보여줬다. 이번 일본전 2골까지 포함하면 한국 여자 축구의 대들보로 성장했다고 봐야할 것이다.

 

만약 지소연이 독일-미국-일본 같은 여자 축구 강팀의 골잡이였다면 지금쯤 세계 성인 무대를 호령했거나 근접하는 수준으로 도약했을지 모른다. 소속팀 동료 사와 호마레처럼 말이다. 그녀가 한국 대표팀 선수라서 다행이다. 앞으로 일본 무대에서 지속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여민지가 끊임없이 성장하고, 한국 대표팀 전력이 지금보다 더욱 업그레이드 된다면 2015년 캐나다 여자 월드컵에서 태극 낭자들의 선전을 기대해도 될 듯하다.

 

 

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