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결혼 소식이 스포츠와 연예계 핫이슈로 떠올랐다. 유럽 빅 리그에서 활약중인 축구선수의 결혼 이슈라는 점에서 축구팬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그런데 지동원 결혼 축구팬들만의 이슈는 아니었다. 지동원 결혼 상대가 걸그룹 카라 강지영 첫째 언니다. 지동원 강지영 친언니와 결혼 소식이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끌게 된 것이다. 카라 강지영 한국과 일본에서 많은 인기를 누렸던(지금도 일본에서 활동중인) 연예인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기 충분하다.

 

*참고로 카라 강지영 2014년 카라에서 탈퇴했다. 카라는 2016년 사실상 해체됐다. 따라서 이 글의 편의상 카라 강지영으로 표기한다.

 

 

[사진 = 지동원 (C) 아우크스부르크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fcaugsburg.de)]

 

지동원 결혼 이슈는 지난 몇 년 동안 유럽 무대에서 활약한 국가대표 축구 선수의 결혼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동원은 2011년 6월 이후 잉글랜드 선덜랜드,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와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했으며 2014년 12월부터는 아우크스부르크 임대 신분이었다가 완전 이적했다. 2016/17시즌에는 아우크스부르크에서 27경기 4골 기록했다. 한국 국가 대표팀에서는 A매치 43경기 10골 기록했으며 그의 10골은 현재 국가 대표팀에 발탁된 선수 중에서 세 번째로 높은 득점 기록이다.

 

 

지동원 결혼 오는 6월 16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펼쳐진다. 그는 한국 시간으로 6월 8일 오전 2시 이라크와의 평가전, 6월 14일 오전 4시 카타르와의 국제축구연맹(FIFA)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경기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6월 16일에 카라 강지영 친언니와 결혼식을 올리게 된다.

 

특히 지동원에게 있어서 카타르전은 중요한 경기다. 한국의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여부와 관련된 맞대결이기 때문에 이 경기에서 한국의 승리를 이끌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만약 지동원이 카타르전에서 한국의 승리를 공헌하면 더욱 기분 좋은 마음으로 카라 강지영 친언니와 결혼식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 그보다는 지동원이 카타르전 선발 명단 포함 여부가 불투명하나, 카타르전 이전에 펼쳐질 이라크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울리 슈틸리케 감독에게 눈도장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 = 지동원 (C) 대한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kfa.or.kr)]

 

지동원 강지영 친언니와 결혼 타이밍이 올해 6월인 것은 그가 유럽에서 축구 선수 생활을 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유럽리그가 8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진행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지동원 결혼 6월에 올릴 수밖에 없다. 7월 이후에는 소속팀의 훈련을 통해 체력을 끌어 올려야 하는 만큼 지동원 결혼 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는 6월이라고 볼 수 있다.

 

 

지동원 결혼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이유는 그의 신부가 강지영 친언니이기 때문이다. 카라 강지영 많은 사람들이 잘 아는 연예인이다. 그녀는 한때 한국에서 유명했던 아이돌이었다. 카라는 2000년대 후반과 2010년대 초반에 소녀시대, 원더걸스와 더불어 많은 인기를 누렸던 아이돌 그룹이며 강지영이 그 일원으로 활약했다. 또한 카라는 일본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끌며 KPOP 열풍을 주도했다.

 

이러한 인기에 의해 강지영은 2014년 카라 탈퇴 이후 일본에서 배우 및 가수로 활동하게 됐다. 특히 가수로서는 지난해부터 JY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지속적으로 앨범을 발매했다. 일본 연예계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것은 그녀가 일본에서 또 한 번의 성공을 이루기 위해 노력중임을 알 수 있다. 몇 년전 카라 강지영으로서 성공을 경험했다면 이제는 솔로로서의 성공을 꿈꾸고 있다.

 

 

[사진 = 카라 강지영 친언니와 결혼할 지동원은 최근 한국 국가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C) 대한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kfa.or.kr)]

 

 

[사진 = 2017년 6월 2일 축구계 및 연예계 핫이슈는 지동원 강지영 친언니와 결혼 소식이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7년 6월 2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사진 = 2017년 6월 16일 지동원 결혼 날짜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7년 6월 16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카라 강지영 친언니 지동원 결혼으로 주목을 받게 되면서 그녀의 근황을 오랜만에 접하는 한국인들이 많을 것이다. 강지영이 카라 탈퇴 이후에는 주로 일본에서 활동했기 때문에 모처럼 그녀의 존재감을 되새길 수 있었다.

 

한편 카라는 2016년 1월 박규리, 구하라, 한승연이 소속사와의 계약 만료로 작별하면서 사실상 해체됐다. 카라의 새로운 멤버로 영입됐던 허영지는 드라마 출연 및 MC 활약을 통해 방송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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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메이카 A매치 경기는 평가전이다. 지난 8일에 펼쳐졌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G조 4차전 쿠웨이트 원정과 달리 경기의 중요성이 약하다. 하지만 석현준 지동원 두 공격수에게 한국 자메이카 경기는 자신의 존재감을 뚜렷하게 보여줘야 하는 경기다. 이정협 국가대표팀 복귀 시 팀 내 입지가 불안한 인물이 바로 석현준 지동원이다. 되도록이면 자메이카전에서 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승리를 공헌할 필요가 있다.

 

 

[사진 = 포르투갈 1부리그 비토리아 FC에서 활약중인 석현준 (C) 비토리아 FC 공식 홈페이지 메인(vfc.pt)]

 

한국 자메이카 축구 경기는 10월 13일 화요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A매치가 진행되는 것은 오랜만인 것처럼 느껴진다. 하프타임에는 현재 성균관대 감독 대행을 맡는 설기현 은퇴식 진행될 예정이다. 설기현이 모처럼 축구팬들의 관심을 받으며 은퇴식을 치르게 된다. 그의 A매치 통산 기록은 82경기 출전 19골이며 국가대표팀 은퇴식 자격 기준(A매치 70경기 출전 이상)을 충족시켰다. 한국 자메이카 중계 KBS2에서 방영된다.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평가전 치르는 한국 자메이카 역대 전적 2전 1승 1무로 우리나라가 앞서있다. 두 경기 모두 한국에서 경기가 펼쳐졌다. 1998년 5월 16일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에서 이상윤 2골 넣으며 2-1로 이겼으며 사흘 뒤 평가전에서는 0-0으로 비겼다. 한국 자메이카 A매치 맞대결이 펼쳐지는 것은 17년 만이다.

 

한국 자메이카 피파랭킹 비교하면 서로 비슷하다. 한국 피파랭킹 53위라면 자메이카 피파랭킹 57위다. 두 팀 모두 50위 권 바깥에 이름을 올렸다. 따라서 한국 자메이카 역대 전적 및 피파랭킹만으로 두 나라의 축구 수준을 가늠하는 것은 신뢰성이 높지 않다. 다만, 이번 경기가 우리나라에서 펼쳐지는 특성상 슈틸리케호가 유리한 입장에 있는 것은 분명하다. 많은 선수들이 서울 월드컵 경기장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사진 = 지동원 (C) 아우크스부르크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fcaugsburg.de)]

 

많은 사람들은 한국 자메이카 경기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이 이기는 것을 바랄 것이다. 그럴려면 공격수로 뛰는 선수의 골이 필요하다. 한국 대표팀 공격수 명단에는 석현준 지동원 포함됐다. 흥미롭게도 1991년생 동갑내기 공격수이자 이른 나이에 유럽 리그에 진출했던 공통점이 있다. 여기에 두 선수는 고교 시절에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다. 석현준은 신갈고, 지동원은 광양제철고 출신이다. 두 선수 모두 한국 자메이카 경기를 통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며 한국의 승리를 이끌고 싶어할 것이다.

 

 

하지만 석현준 지동원 팀 내 입지는 튼튼하지 않다. 석현준은 A매치 4경기에서 1골 넣었으나 라오스전 이후 레바논 원정, 쿠웨이트 원정에서 골을 넣지 않은 것이 아쉬움에 남는다. 슈틸리케호 합류 이후 A매치 3경기 동안의 경기 내용이 나쁘다고 볼 수 없으나 페널티 박스에서 부지런히 골 기회를 노리며 상대 수비를 위협하는 면모가 두드러지지 못했다. 오히려 이정협이 울리 슈틸리케 감독 전술에 최적화된 공격수라는 인상이 더욱 짙어졌다.

 

지동원은 쿠웨이트전에서 더욱 잘해야 한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로는 소속팀과 대표팀에 걸쳐 지속적으로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A매치에서 골을 넣었던 때는 2011년 9월 2일 레바논전(2골)이었다. 그 이후 4년 1개월 동안 A매치에서 득점이 없었다. 때에 따라 2선 미드필더로 내려가면서 경기를 뛰었으나 2011년 아시안컵에서 한국의 주전 공격수로 펄펄 날았을 때의 활약상을 지금까지 재현하지 못하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한국 대표팀 10월 A매치 명단]

 

[사진 = 한국 대표팀 2015년 향후 A매치 일정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한국의 2015년 11월 A매치 2경기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G조 5~6차전이다. 5차전 미얀마전이라면 6차전은 라오스전이다. 두 경기 모두 한국의 우세가 예상되나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진출을 굳히기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한다. 11월 A매치 2경기에서는 대표팀 엔트리가 최정예로 꾸려질 것이다. 만약 이정협이 11월 A매치 명단에 포함되면 석현준 지동원 발탁 또는 선발 투입을 장담할 수 없게 된다.

 

이정협이 11월 즈음에 90분을 뛸 수 있는 몸 상태가 아니라면 석현준 지동원 대표팀 발탁 가능성은 충분하다. 하지만 그 이전에는 자메이카전에서 자신의 장점을 유감없이 발휘해야 할 것이다. 어쨌든 이번 경기는 두 선수의 분발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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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연휴 최고의 스포츠 경기는 아우크스부르크 레버쿠젠 맞대결이다. 한국 축구의 영건 손흥민 지동원 맞붙는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두 선수 모두 최근 경기에서 선발 출전중인 흐름을 놓고 보면 아우크스부르크 레버쿠젠 경기에서 같은 시간대에 그라운드에서 적으로 마주칠 것으로 보인다.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득점 여부다.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지동원 1호골 및 손흥민 15호골 여부이며 다득점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

 

아우크스부르크 레버쿠젠 맞대결은 2014/1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 경기이며 한국 시간으로 21일 오후 11시 30분 임펄스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현재 아우크스부르크 레버쿠젠 분데스리가 순위는 각각 5위와 6위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4위 이내 성적으로 시즌을 마치는 것이 두 팀의 목표다.

 

[사진=손흥민 (C) 레버쿠젠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bayer04.de)]

 

두 팀 승부의 관건은 레버쿠젠의 명예회복 여부다. 올 시즌 6위 부진 및 지난 주말 볼프스부르크전 4-5 패배로 어수선한 나날을 보내는 레버쿠젠에게 아우크스부르크전은 승점 3점 획득의 기회로 작용한다. 레버쿠젠은 아우크스부르크가 2011/12시즌 분데스리가 승격한 이후 지금까지 아우크스부르크전 분데스리가 7연승 기록했다. 2011/12시즌이 아우크스부르크의 분데스리가 첫 승격 시즌이었음을 떠올리면 그들은 지금까지 분데스리가에서 레버쿠젠을 이겨본 경험이 없다.

 

2011/12시즌 이후 아우크스부르크 레버쿠젠 전적 이렇다. 왼쪽이 홈팀이며 가로친 부분은 한국인 선수 관련 특이사항이다.

 

2011년 9월 9일 : 아우크스부르크 1-4 레버쿠젠
2012년 2월 18일 : 레버쿠젠 4-1 아우크스부르크(구자철 골)
2012년 9월 26일 : 아우크스부르크 1-3 레버쿠젠
2013년 2월 16일 : 레버쿠젠 2-1 아우크스부르크
2013년 10월 26일 : 레버쿠젠 2-1 아우크스부르크(손흥민, 홍정호 선발 출전)
2014년 3월 26일 : 아우크스부르크 1-3 레버쿠젠(손흥민 결승골)
2014년 9월 24일 : 레버쿠젠 1-0 아우크스부르크(손흥민 결승골)

 

 

레버쿠젠이 아우크스부르크전 7연승 기록한 것이 눈에 띄나 문제는 이번 경기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지난 시즌까지는 레버쿠젠이 아우크스부르크보다 성적이 더 좋았으나 올 시즌에는 반대가 됐다. 레버쿠젠이 4위권 바깥으로 밀려난 사이에 아우크스부르크가 한때 4위권에 진입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비록 최근 2경기에서 1무 1패에 그치며 5위로 밀렸으나 아직까지는 레버쿠젠보다 순위가 높다. 더욱이 이번 경기는 홈에서 펼쳐지는 경기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최근 홈에서 치렀던 9경기에서 7승 1무 1패 기록했다. 유일한 1패는 2014년 12월 13일 바이에른 뮌헨전 0-4 완패다. 하지만 9번의 홈 경기를 펼쳤을 동안 7번이나 이긴 저력을 무시할 수 없다.

 

홈에 강한 아우크스부르크 특징을 놓고 보면 레버쿠젠이 이번 원정에서 힘겨운 접전을 펼칠지 모를 일이다. 더욱 고민이 되는 것은 아우크스부르크 원정에서 풀 전력을 가동하기 부담스럽다. 다음 경기가 국내 시간으로 2월 26일 오전 4시 45분 바이 아레나에서 펼쳐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이다. 현지 시간 기준으로는 아우크스부르크전을 치른지 4일 뒤에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임한다. 아우크스부르크전 일부 선발 엔트리 변화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팀 성적이 안좋은 상황에서 로테이션 폭이 생각보다 크지 않을 수도 있다.

(사진2)

[사진=올해 1월 이적시장에서 아우크스부르크와 3년 6개월 완전이적 계약 맺었던 지동원 (C) 아우크스부르크 공식 홈페이지(fcaugsburg.de)]

 

손흥민은 아우크스부르크전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그들을 상대로 2경기 연속 결승골을 꽂은데다 지난 주말 볼프스부르크전에서는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이번 경기에서 골을 터뜨릴 것이라는 기대감을 안겨준다. 상대 수비의 집중적인 견제를 받을 수도 있으나 볼프스부르크전에서 부진했던 하칸 칼하노글루가 각성하면서 카림 벨라라비와 함께 팀 플레이에 주력하면 손흥민에게 득점 기회가 꽤 주어질 수도 있다. 그는 현재 분데스리가 8골 기록했으며 아우크스부르크 레버쿠젠 경기에서 골을 넣으면 오카자키 신지(8골, 마인츠)와의 아시아 선수 골 대결에서 앞설 수도 있다. 오카자키가 프랑크푸르트전 득점에 실패하는 전제에서 말이다.

 

지동원은 골이 절실하다. 최근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으나 득점이 없었다. 지난 주말 브레멘전에서는 딱히 이렇다할 존재감을 보이지 못했다. 레버쿠젠전마저 골이 없다면 팀 내 입지에 적신호가 켜질지 모를 일이다. 2011년 유럽 진출 이후 임대와 이적이 잦았던 행보를 놓고 보면 이제는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완전히 자리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주어진 실전 기회에서 골을 터뜨리는 진가를 과시해야 한다. 한편 아우크스부르크의 홍정호는 부상으로 레버쿠젠전 출전을 장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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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아우크스부르크 이적이 전격 성사됐다. 한국 시간으로 22일 저녁 늦은 시간에 아우크스부르크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도르트문트 소속이었던 지동원 완전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 6개월이며 2017/18시즌 종료 시점인 2018년 6월 30일까지 계약이 유효하다. 2012/13시즌 하반기, 2013/14시즌 하반기에 걸쳐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활약했던 그는 또 다시 전 소속팀으로 돌아왔다.

 

이번 계약이 과거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뛸 때와 다른 점이라면 계약 기간이다. 2012/13시즌 하반기에 임대 선수로 뛰었다면 2013/14시즌 하반기는 도르트문트 이적이 예정된 상태에서 아우크스부르크 선수로 활동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다르다. 정식적인 아우크스부르크 선수가 된 것이다.

 

[사진=지동원 (C) 아우크스부르크 공식 홈페이지(fcaugsburg.de)]

 

지동원 아우크스부르크 이적 발표는 그가 도르트문트에서 실패했음을 상징한다. 2014/15시즌 전반기 도르트문트에서 부상 여파로 단 1경기도 뛰지 못하고 아우크스부르크로 돌아오고 말았던 것. 부상임을 감안해도 반시즌만에 팀을 떠나게 된 것은 도르트문트에서 자리잡지 못했음을 의미한다. 팀의 즉시 전력감으로 분류되었다면 현 시점에서 다른 팀으로 떠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부상 회복 후의 행보가 침체 기미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끝내 아우크스부르크로 되돌아오고 말았다.

 

그렇다고 지동원 아우크스부르크 이적을 비관적으로만 바라보기에는 무리다. 축구 선수는 경기에 활발히 뛰는 것이 중요하다. 도르트문트에서의 앞날을 장담할 수 없었던 지동원에게 아우크스부르크 이적은 슬럼프 탈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작용한다. 2012/13시즌 하반기 아우크스부르크의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두각을 떨치며 팀의 1부리그 잔류를 공헌했던 저력을 되찾는 것이 그의 향후 과제다.

 

 

흥미롭게도 아우크스부르크의 약점은 공격수다. 팀내에서 올 시즌 전반기 분데스리가 최다 득점자로 꼽히는 선수가 오른쪽 풀백 폴 베르헤흐(5골)인 것을 놓고 보면 공격수 득점력이 어느 정도 되는지 의심이 가기 쉽다. 아니나 다를까 올 시즌 전반기 아우스크부르크 공격수로 활약했던 붙박이 주전은 없다. 4골 넣었던 라울 보바딜라는 공격수로서 3경기 뛰었을 뿐 오른쪽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9경기 출전했던 2선 미드필더로 분류되며 전문 공격수인 팀 마타브즈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2골에 그쳤던 로테이션 멤버다. 딱히 매 경기 선발로 뛰는 공격수가 없으면서 지속적으로 골을 터뜨리는 공격수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지동원도 많은 골을 넣는 성향의 공격수는 아니다. 2010년 프로 진출 이후 지금까지 시즌 10골 이상 넣었던 경험이 없었다. 심지어 2012/13시즌 하반기 아우크스부르크에서는 공격수가 아닌 4-1-4-1 포메이션의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연계 플레이와 수비 가담에 충실한 모습을 나타냈다. 공격수와 2선 미드필더 전 포지션을 소화하는 멀티 플레이어 기질이 장점이나 전형적인 골잡이와는 거리감이 있다. 그럼에도 아우크스부르크가 공격수에 약점이 있다는 점에서 지동원의 주전 도약 가능성이 결코 비관적인 것은 아니다. 현대 축구에서 공격수에게 활발한 연계 플레이가 강조되는 현실을 놓고 보면 지동원의 장점이 최전방에서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동원은 아우크스부르크 이적을 통해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이라는 새로운 동기부여가 생겼다. 비록 도르트문트에서는 챔피언스리그 단 1경기도 뛰지 못했으나 올 시즌 아우크스부르크의 4위 이내 성적을 주도하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지 모를 일이다. 아우크스부르크 현재 성적은 6위이며 4위 묀헨글라드바흐와의 승점이 27점 동률이다. 골득실에서 8골 뒤질 뿐 앞으로 많은 승점을 쌓으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기대할 수 있다. 17위로 강등 위기에 빠진 도르트문트를 벗어난 것이 오히려 전화위복으로 작용할지 모를 일이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홍정호 소속팀이다. 공교롭게도 지동원과 홍정호는 부상 여파로 2015년 아시안컵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으며 그동안 소속팀에서의 행보가 지지부진했던 공통점이 있다. 2014/15시즌 하반기 슬럼프 탈출을 노리는 지동원과 홍정호의 시너지 효과가 과연 나타날지 앞으로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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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목표는 2015년 아시안컵 우승이다. 1960년 대회 우승 이후 55년 만에 아시아 축구의 최강자로 떠오를 수 있을지 여론의 기대를 모으고 있으나 현실은 녹록치 않다. 고질적인 원톱 문제가 한국 대표팀을 또 괴롭히고 있다. 아시안컵을 1개월 앞둔 현 시점에서 대표팀 합류 유력한 원톱 자원들이 부상과 경기력 저하로 허우적거리고 있다. 믿음직한 원톱이 단 1명도 없다.

 

한국 축구에서 대표팀 원톱으로 뽑힐만한 선수는 지금까지 박주영, 이동국, 김신욱이 항상 거론됐다. 그러나 박주영은 지난달 요르단전, 이란전에서 드러났듯이 AS모나코 시절 만큼의 경기력을 되찾지 못했으며 이동국과 김신욱은 부상으로 아시안컵 참가가 불투명하다. 최악의 경우 3명 모두 아시안컵 출전이 힘들 수 있다.

 

[사진=아시안컵 우승 트로피 (C) 나이스블루]

 

그나마 원톱 3인방 중에서 박주영의 아시안컵 출전 여부는 비관적이지 않다. 소속팀 알 샤밥에서 지속적으로 경기에 출전하며 자신의 슬럼프 원인이었던 실전 경험 부족을 해소하는 중이다. 부상으로 K리그 클래식 경기에 뛰지 못하는 이동국과 김신욱에 비하면 아시안컵 즉시 전력감 투입이 가능하다. 이동국과 김신욱은 장기간 부상에 시달리는 중이며 아시안컵 이전에 완쾌되더라도 경기 감각이 떨어진 상태에서 대회에 임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대회 참가가 힘들 수도 있다.

 

그러나 '박주영이 아시안컵에서 한국의 원톱으로 적합한가?'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가지기 쉽다. 냉정히 말하면 박주영은 3년 넘게 거듭된 슬럼프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아스널 시절에 비해 뚜렷하게 달라진 것은 소속팀에서 많은 경기에 출전중인 것 뿐이다. 하지만 알 샤밥에서도 아직까지는 파괴력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최근 정규리그 3경기 연속 무득점에 빠졌으며 지난 10월 18일 알 힐랄전 이후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골이 없었다.

 

 

만약 이동국과 김신욱이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면 박주영의 아시안컵 참가는 어려웠을 것이다. 그런데 현실은 다르다. 박주영이 아시안컵 주전 원톱 1순위로 거론하기 쉬운 현실이다. 경기력보다는 이동국-김신욱 부상, 제대로된 원톱을 발굴하지 못하는 한국 축구의 문제점이 서로 맞물리면서 박주영 아시안컵 출전 가능성이 꽤 높다. 하지만 박주영의 현재 경기력을 놓고 보면 아시안컵에서 이름값에 걸맞는 경기력을 과시하며 한국의 우승을 이끌지 의문이다. 이대로는 한국이 아시안컵에서 원톱 갈증을 풀지 못하고 고전할지 모른다.

 

그럼에도 대안은 있다. 2011년 아시안컵에서 지동원이 한국의 원톱이자 제로톱으로서 맹활약 펼쳤던 때를 되돌아봐야 한다. 당시 지동원은 '그때는 잘 나갔던' 박주영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아시안컵에서 주전으로 기용됐다. 대회에서 4골 넣은 것과 더불어 '아시안컵 득점왕' 구자철을 포함한 동료 선수와의 원활한 연계 플레이, 중앙과 왼쪽 측면을 넘나들며 상대 수비를 자신쪽으로 유인하며 상대 수비 밸런스를 무너뜨리게 했던 영리한 움직임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주전 공격수로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흥미로운 것은 지동원이 2011년 아시안컵 대표팀 체제에 합류하기 전까지 단 한 번도 A매치를 뛰지 못했다. 아시안컵 직전이었던 2010년 12월 30일 시리아와의 평가전이 그의 A매치 데뷔전이었다. 국가 대표팀 경험이 많지 않았던 당시 20세 신예 지동원 아시안컵 맹활약은 한국이 박주영 부상 공백 속에서도 원톱 고민 없이 대회를 치렀던 반가운 효과를 가져왔다.

 

아쉬운 것은 2014년 현재의 지동원은 2011년 지동원에 비해 잦은 부상과 부진으로 신음하는 중이다. 올 시즌에는 도르트문트에서 단 1경기도 뛰지 못했다. 이대로는 아시안컵 출전이 어렵다. 2015년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한국은 2011년 지동원 같은 원톱 자리에서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 그런 유형의 선수가 나와야 원톱 갈증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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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