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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미드필더

맨유 중앙 미드필더 영입, 여전히 필수 과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8위 부진에 빠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 어떤 선수를 영입할지 관심을 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의 영입 실적 저조의 댓가를 치렀던 만큼 내년 1월에는 달라질 필요가 있다. 새로운 선수와의 계약만이 능사는 아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유일하게 수혈했던 마루앙 펠라이니는 부상 및 부진으로 고액 이적료(2750만 파운드, 약 475억 원)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분명한 것은, 맨유의 중원 딜레마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지난 시즌 우승의 원동력이었던 마이클 캐릭의 분투는 올 시즌 전반기에 한계를 드러냈으며 펠라이니 효과도 없었다. 캐릭-펠라이니 조합은 스피드와 포백 보호에 약점을 드러내며 맨유의 중원을 튼튼히 다지지 못했다. 톰 클레버리와 필 존스는 경.. 더보기
맨유 중원 딜레마, 박지성이 해결하나? *글에 앞서서 : 이 글은 3일 새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 리뷰 입니다. 3일 작성했어야 하는 글이지만, 저의 생애 처음으로 엠뷸런스에 탑승하고 병원 두 곳을 다닐 정도로 몸이 아팠습니다. 병원에서 링거 맞아서 머리가 어지러웠는데, 오늘 몸이 회복되면서 정상적인 블로그 활동이 가능함을 밝힙니다. 트위터를 통해서 저의 몸을 걱정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3일 오텔룰 갈라티전에서 웨인 루니를 4-4-2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했습니다. 루니는 지난 주말 에버턴 원정에서도 4-1-4-1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었습니다. 마이클 캐릭, 톰 클레버리가 부상 당했고 대런 플래처의 폼이 평소보다 못한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2경기 연속 중원에서 뛰고 있습니다. 맨유 공격수들이.. 더보기
박지성 2도움, 성공적인 중앙MF 변신 '산소탱크' 박지성(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이 중앙 미드필더로 풀타임 출전하여 팀의 승리를 기여했습니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투철한 수비력, 너른 활동 폭, 동료 선수와 공존하면서 팀을 위해 헌신하는 움직임이 인상 깊었던 경기 였습니다. 이날 경기에서는 2도움을 기록하며 공격 포인트에서도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박지성의 맨유는 21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엘런 로드 경기장에서 진행된 2011/12시즌 잉글리시 칼링컵 32강(3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이하 리즈)전에서 3-0으로 승리했습니다. 마이클 오언이 전반 15분, 32분에 골을 터뜨렸고 라이언 긱스가 전반 45분 쐐기골을 넣었습니다. 박지성은 오언의 첫번째 골과 긱스의 골을 도우며 2도움을 올렸죠. 기대 이상의 경기 내.. 더보기
맨유 박지성, 중앙 MF로 성공할 것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2011/12시즌 화두는 중앙 미드필더 입니다.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FC 바르셀로나전에서 중원 수비의 취약함을 드러내면서 끝내 패배했고, 폴 스콜스의 은퇴로 누군가 공백을 메워야 합니다. 최근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슬러이 스네이더르(인터 밀란) 영입을 전면 부인했으며, 사미르 나스리(아스널) 루카 모드리치(토트넘) 같은 플레이메이커 영입설로 주목을 끌었습니다. 중원에서 출중한 수비력을 자랑하는 홀딩맨이 없고 창의적으로 공격을 풀어줄 플레이메이커가 없는 것이 맨유의 현 주소 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중앙 미드필더를 영입할 뚜렷한 의지가 보이지 않습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지난 15일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미 3명(필 존스, 애슐리 영,.. 더보기
박지성, 대표팀 중앙 MF 변신 기대된다 오는 12일 A매치 일본전은 조광래호가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입니다. 일본은 한국의 전통적인 라이벌이고, 조광래호 입장에서는 지난달 이란전 0-1 패배를 안방에서 만회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하고, 일본전 A매치 3연승 도전이라는 상징적인 가치가 있기 때문에, 태극 전사들의 승리가 기대됩니다.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에이스'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의 일본전 포지션 변경입니다. 조광래 감독은 지난 4일 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미드필드 싸움에서 우위를 주기 위해 변화를 줄 생각이다. 박지성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2선으로 내려서 활용하는 부분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드필더진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하는 일본을 맞이하여 '박지성 카드'로 맞불을 놓으며 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