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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래

이용래 왼쪽 풀백 전환, 꼭 성공하기를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15일 저녁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2014 브라질 월드컵 3차 지역예선 5차전 레바논 원정을 치릅니다. 승점 3점 획득시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은 사실상 확정적입니다. 내년 2월 29일 쿠웨이트와의 6차전 홈 경기에서 최정예 멤버를 가동하지 않아도 목표를 달성하는 여유를 가지게 됩니다. 레바논전은 올해 마지막 A매치 경기로서 깔끔한 유종의 미를 거두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레바논전이 중요한 또 하나의 이유는 2011년 미완성 과제였던 왼쪽 풀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품게 됩니다. 이영표가 올해 초 아시안컵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했지만 아직까지 대표팀 왼쪽 풀백을 누빌 적임자를 찾지 못했습니다. 김영권, 홍철은 왼쪽 풀백으로서 기량이 더 완.. 더보기
조광래호 패스 축구, 성공하고 싶다면? '세계 챔피언' 스페인이 13일 A매치 잉글랜드 원정에서 0-1로 패했던 이유는 골 생산에 실패했습니다. 슈팅 21-3(유효 슈팅 2-2, 개) 점유율 71-29(%) 우세를 점했으나 잉글랜드의 강력한 수비 조직을 흔들지 못하면서 패배의 쓴맛을 봤습니다. 특히 다비드 비야는 슈팅 7개 날렸으나 모두 유효 슈팅이 아니었습니다. FC 바르셀로나에서의 공격력 저하가 대표팀에서도 영향을 끼쳤습니다. 또한 스페인 선수들의 패스는 잉글랜드 수비 움직임에 비해 속도가 느렸습니다. 상대 수비에게 읽히기 쉬운 지공을 거듭하면서 잉글랜드가 존 디펜스를 형성할 타이밍을 벌어줬습니다. 골도 중요하지만 그 이전에는 상대 수비를 흔들지 못했습니다. [사진=조광래 감독 (C) 아시아축구연맹(AFC) 공식 홈페이지 메인(the-af.. 더보기
조광래 감독의 손흥민 차출, 그래도 존중한다 '슈퍼탤런트' 손흥민(19, 함부르크)의 조광래호 합류는 의외입니다. 프리시즌 9경기 18골 및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전 2골을 감안해도 엄연히 공식 경기는 아니었습니다. 아직 2011/12시즌은 시작 안했습니다. 최근의 활약을 놓고 보면 이번 시즌 대도약이 기대되지만 대표팀 승선까지 이어질 줄은 예상 못했습니다. 올해 초 아시안컵에서 철저히 벤치를 지킨 끝에 한동안 대표팀에 뽑히지 못했고 아직 함부르크에서 더 많은 성장이 필요합니다. 그랬던 손흥민이 다음달 10일 A매치 일본 원정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사진=손흥민 (C) 함부르크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hsv.de)] 손흥민은 다음달 6일 분데스리가 개막전 도르트문트전에 출전한 뒤 10일 일본전을 위해 비행기를 타고 지구 반대편으로 이.. 더보기
한국, 2014년 밝게했던 기술 축구의 정착 한국 축구 대표팀의 지난 25일 온두라스전 4-0 대승이 의미있는 이유는 조광래호의 '기술 축구'가 정착했음을 알렸기 때문입니다. 온두라스전 흐름을 놓고 보면 아시안컵에 비해 공격의 퀄리티가 높아졌습니다. 아직 미흡한 부분도 없지 않지만, 자신감을 축적하는 하나의 과정이라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것을 깨우치고 정진하면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세계를 빛내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조광래 감독이 주창했던 '한국 축구의 세계화'가 이루어지는 순간 말입니다. 물론 온두라스의 경기력이 예상보다 미흡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수비가 좋은 팀이라고 자부했던 팀이 맞는지 의심 될 정도로 말입니다. 하지만 '북중미 강호' 온두라스가 무기력했던 이유는 스스로의 자멸이 아닌, 그들의 수비가 상대하기에는 .. 더보기
A매치 몬테네그로전 취소, 조광래호 득과 실 오는 29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예정되었던 한국 축구 대표팀의 A매치 몬테네그로전이 취소 됐습니다. 몬테네그로는 그보다 앞선 25일 일본 시즈오카 스타디움에서 일본 축구 대표팀과 A매치를 치를 계획이었으나, 최근 일본 대지진으로 안전 문제를 우려하면서 한국-일본을 방문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조광래호는 A매치 추가 편성이 없을 경우 25일 온두라스전 하나만을 소화합니다. A매치를 새롭게 포함하기에는 시간 부족으로 사실상 온두라스전에 만족해야 합니다. 올해 초 아시안컵 이후 3월 A매치 2경기가 편성된 상황인 만큼 조광래호 전력 운용에 적잖은 영향이 따를 것입니다. 조광래호의 득과 실을 살펴 봤습니다. 유럽파 혹사 부담 덜었다. 하지만 세대교체가 문제다 몬테네그로전이 취소된 것은 조광래호에 반.. 더보기
한국vs터키, 관전 포인트 7가지는?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A매치 터키 원정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향한 스타트라 할 수 있습니다. 장기적 관점에서 월드컵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터키전은 '한국 축구의 두 기둥' 박지성-이영표가 대표팀에서 은퇴한 이후에 치르는 첫번째 경기라는 상징성이 있습니다. 전력 약화 우려에서 벗어나려면 터키전에서 긍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여야 합니다. 태극 전사들이 바짝 긴장해야 할 이유입니다. 한국은 10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터키 트라브존에서 거스 히딩크 감독이 지휘하는 터키와 평가전을 치릅니다. 터키와의 역대 전적에서는 6전 1승1무4패의 열세를 나타냈으며, 터키가 최근 A매치 홈 경기 8연승을 달렸다는 점, 터키 열성 축구팬들의 광적인 응원까지 포함하면 한국의 터.. 더보기
박지성 무릎 부상, 한국 축구의 '빛과 그림자' '산소탱크'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이 예상치 못한 무릎 부상 때문에 결국 일본전에 결장합니다. 지난 2007년 4월 오른쪽 무릎 재생 수술을 받았던 부위에 고통을 느낀데다 물까지 차면서 선수 보호 차원에 의해 경기에 뛰지 않게 됐습니다. 조광래호 입장에서는 박지성의 부상 공백을 안고 일본과 격돌하는 부담스런 상황에 몰렸지만, 그보다 더 크게 아쉬움을 느끼는 것은 박지성이 여전히 무릎 부상의 악령을 이겨내지 못한데다 대표팀 차출 후유증이 점점 더 깊어졌기 때문입니다. 우선, 박지성의 무릎 부상은 맨유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입니다.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발목 골절로 최소 내년 2월에 복귀가 가능한 상황에서 박지성까지 빠지면, 측면에 가용할 수 있는 마땅한 윙어가 루이스 나니에 불과합니.. 더보기
박지성, 대표팀 중앙 MF 변신 기대된다 오는 12일 A매치 일본전은 조광래호가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입니다. 일본은 한국의 전통적인 라이벌이고, 조광래호 입장에서는 지난달 이란전 0-1 패배를 안방에서 만회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하고, 일본전 A매치 3연승 도전이라는 상징적인 가치가 있기 때문에, 태극 전사들의 승리가 기대됩니다.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에이스'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의 일본전 포지션 변경입니다. 조광래 감독은 지난 4일 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미드필드 싸움에서 우위를 주기 위해 변화를 줄 생각이다. 박지성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2선으로 내려서 활용하는 부분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드필더진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하는 일본을 맞이하여 '박지성 카드'로 맞불을 놓으며 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