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북

이재성 A매치 맹활약 눈에 띄었던 이유 이재성 A매치 데뷔전 맹활약에 감탄했던 사람이 많을 것이다. 지금까지는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축구 선수였으나 한국 우즈베키스탄 평가전 계기로 그의 밝은 미래 기대하는 축구팬들이 많아질 것임에 틀림 없다. 한국 축구 대표팀이 3월 26일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1-1로 비기면서 얻은 소득을 꼽으라면 이재성 발굴이었다. 비록 한국 축구 대표팀 경기력은 홈팀 답지 못했던 답답함을 안겨줬으나 이재성 활약 만큼은 달랐다. 어떤 관점에서는 우즈베키스탄전에서 돋보였던 이재성 향한 칭찬에 거부감 느끼는 사람이 없지 않을 것이다. A매치 1경기만 뛴 선수를 너무 칭찬하는 것 아니냐고 말이다. 물론 A매치 데뷔전에서 잘했음에도 롱런에 어려움 겪으며 반짝했던 선수들이 있었다. 하지만 이재성 축구 재능을 놓고 보면.. 더보기
전북, K리그 챔피언결정전이 남아있다 많은 축구팬들이 바랬던 전북의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경기 내용에서 알사드를 압도했고, 후반 종료 직전에는 상대팀의 고의적인 시간 끌기에 개의치 않고 이승현이 동점골이 터뜨렸으며, 연장전을 포함한 120분 혈투를 펼치면서 아시아 챔피언을 위해 엄청난 에너지를 쏟았습니다. 끝내 승부차기 불운에 빠지면서 우승에 실패했지만, 알사드보다 더 많은 공격 기회를 얻었고 상대팀 선수들보다 더 많이 뛰었죠. [사진=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 메인에 등장했던 전북 선수들 (C) fifa.com] 하지만 전북은 알사드 골문을 흔드는 임펙트가 부족했습니다. 특히 골 결정력이 불안했습니다. 평소처럼 공격 위주의 경기를 펼쳤지만 승리의 정점을 찍어줄 골운이 따르지 못했습니.. 더보기
알사드, 떳떳하지 못한 아시아 챔피언 전북 선수들은 정말 열심히 싸웠습니다. 승부차기 끝에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실패했지만 4만 1,805명 홈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때까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축구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이 있었기에 후반전 1-2로 뒤질때 동점골을 넣기 위해 사력을 다했고, 연장전에서도 부상과 컨디션 저하를 각오하고 혼신의 힘을 다했습니다. 이동국은 왼쪽 종아리 근육 부상이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총 50분 뛰었고, 정성훈과 에닝요는 연장전에 지친 기색이 역력했지만 꾹 참고 경기에 전념했습니다. 모든 선수들이 이기고 싶어하는 투혼을 발휘했지만요. [사진=알사드는 2011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했습니다. 그러나...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 메인(fifa.com.. 더보기
이제는 '전북의 이동국'을 응원합시다 '사자왕' 이동국(32, 전북)의 대표팀 제외는 예견된 수순입니다. 10월 대표팀 2경기에서 맹활약 펼치지 못했습니다. A매치가 취소된 7일 폴란드전에서는 최전방에 고립되면서 전반 종료 후 교체되었고, 11일 아랍에미리트 연합(UAE)전은 조커로서 열심히 뛰었지만 전북 포스를 발휘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지난 몇년 동안 A매치에 출전할 때 조커로서 한 방을 과시했던 경험이 드문 만큼 어느 팀에서든 선발 출전이 어울렸습니다. 그가 조광래호에서 경쟁해야 할 대상자는 박주영-지동원 같은 후배들입니다. 그러나 이동국이 폴란드-UAE전에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던 내막은 이미 많은 축구팬들이 충분히 인지하리라 생각합니다. 효리사랑 블로그에서 지난 8일 라는 글을 게재했고, 축구 전문가들의 관련 의견들을 온라인.. 더보기
전북 서정진, 심상치 않은 '박지성 빙의' 과장된 표현일지 모르겠지만, 서정진(22, 전북) 활약상은 대표팀 신입 시절의 박지성을 보는 듯 했습니다. 오른쪽 측면에 국한되지 않고, 중앙과 왼쪽 측면까지 넓게 움직이며 대표팀 공격에 적극적으로 참여 했습니다. 후반 막판에 지쳤지만 자신의 첫 A매치를 소화했던(7일 폴란드전은 A매치 무효) 심리적인 압박감이 없지는 않았을 겁니다. 조광래호의 아랍에미리트 연합(UAE)전 경기력은 아쉬웠지만 서정진 활약상은 신선했습니다. 서정진은 조광래호 10월 2경기에서 3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올 시즌 K리그 7경기 1골 2도움, K리그 통산 61경기 4골 5도움을 감안할때 조광래호에서 자기 역량을 100% 또는 그 이상의 능력을 쏟았다는 생각입니다. 지금까지는 전북의 촉망받는 미래였지만 팀의 붙박이 주전은 아닙니다... 더보기
포메이션 바꾼 전북-성남의 엇갈린 명암 축구에서 포메이션은 질서적인 움직임을 의미합니다. 선수들이 일정한 역할과 움직임을 부여 받으면서 동료와의 손발이 맞도록 위치를 잡습니다. 그래서 선수들의 특성에 맞게 포메이션이 정해지거나 때로는 감독이 선호하는 포메이션에 의해 선수들이 길들여지게 됩니다. 포메이션의 중요성이 큰 이유죠. 특히 전북과 성남은 승리를 위해서 기존의 포메이션을 바꾸는 선택을 했습니다. 결과는 전북의 승리였습니다. 전북은 24일 저녁 7시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진행된 2011 K리그 19라운드 성남전에서 2-0으로 승리했습니다. 전반 15분 로브렉이 정호정 자책골을 유도했고 후반 18분에는 김동찬이 이동국의 힐패스를 받아 승리의 쐐기를 굳혔죠. 2-0으로 완승한 전북은 K리그 1위(승점 40점, 12승4무3패)를 지키며 2위 .. 더보기
이동국 대표팀 발탁, 현실적으로 가능하다 저는 이동국의 대표팀 발탁을 반대합니다. 지난 5월 14일 는 포스팅을 통해서 밝혔지만, 올해 32세의 이동국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이면 35세입니다. 과거에 각급 대표팀 일정을 소화하며 혹사에 시달렸던 전례처럼, 30대 중반에 접어드는 시점에서 전북의 K리그-AFC 챔피언스리그 및 대표팀을 함께 병행하는 것은 체럭적으로 무리입니다. 적어도 올해는 전북에 전념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당시 포스팅 내용입니다. 지금도 이 생각은 변함 없습니다. 그리고 이동국 본인은 전북에 전념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광래 감독은 이동국을 원하고 있습니다. 6월 A매치 2경기(세르비아, 가나) 이전에 이동국 발탁을 검토했고 다음달 10일 A매치 일본 원정을 앞둔 지금도 마찬가지 입니다. 오히려 최근이 구체적 입니다.. 더보기
이동국, 현존하는 K리그 최고의 공격수 '사자왕' 이동국(32, 전북)은 지난달 30일 인천전에서 2골을 넣으며 팀의 6-2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올 시즌 득점 2위(6골)로 도약하면서 선두 김정우(상주, 7골)를 한 골 차이로 추격했습니다. 도움 부문에서는 여전히 1위(4도움) 자리를 지키고 있죠. 지난달 K리그 5경기에서 4골 4도움을 기록했던 임펙트는 3월의 김정우를 보는 듯 합니다. 4월의 K리그는 이동국이 빛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러한 이동국의 맹활약은 일시적이지 않다는 점을 주목해야 합니다. 지난해보다 몸이 가벼워졌기 때문입니다. 당시에는 남아공 월드컵을 준비했던 대표팀, 전북의 AFC 챔피언스리그 일정에 K리그까지 병행하며 체력적으로 버거웠던 한계가 있었습니다. 거침없이 그라운드를 질주하면서 활동 폭을 넓히기에는 몸이 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