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징계 풀리길 기대했던 축구팬들이 많았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CAS(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가 FC 바르셀로나 유소년 한국인 3인방 이승우 장결희 백승호 출전 금지를 해제하지 않았다. 다시 말해서 백승호 장결희 이승우 징계 해제하려는 FC 바르셀로나의 항소를 기각했다. 이로써 한국인 선수 3인방은 18세가 되기 전까지 FIFA(국제축구연맹) 주관 공식 경기에 뛸 수 없게 됐다. 실전 감각 유지에 어려움이 많을 것이다.

 

3인방 중에서 1998년 1월 6일 태생의 이승우는 18세가 되는 2016년 1월 6일에 FIFA 징계가 풀린다. 외국 나이 기준으로 그때 18세가 되기 때문. 그때를 기다리기까지 이제 1년 더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2013년 2월부터 대략 2년 동안 FIFA 징계를 적용 받았던 그에게 CAS 항소 기각 조치는 가혹하기만 하다.

 

[사진 = 이승우 (C) 아시아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 메인(the-afc.com)]

 

가장 관심을 모으는 인물은 이승우다. 2014년 9월에 펼쳐졌던 AFC(아시아축구연맹) U-16 챔피언십에서 득점왕 및 대회 최우수선수(MVP)를 달성하며 한국 축구의 문제점인 공격수 부재를 해소할 기대주로 평가받게 됐다. 더 나아가 한국 축구의 미래를 빛낼 최대 유망주로 눈길을 끌게 됐다. 골을 잘 넣는 공격수 기근에 시달리는 한국 축구의 아쉬웠던 지난날을 언젠가 이승우가 시원스럽게 해소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많은 축구팬들이 품고 있는 듯하다. 백승호, 장결희에 비해서 이승우 향한 여론의 주목이 높은 것은 당연하다.

 

문제는 이승우 징계 해제를 CAS에서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는 CAS가 FC 바르셀로나의 18세 미만 유소년 선수 등록 규정 위반하면서 내려졌던 FIFA 징계를 인정했다는 뜻이다. 이로써 백승호 장결희 이승우 징계 내렸던 FIFA 조치는 여전히 유효하게 됐다. 이들은 FIFA 징계에 의해 18세가 되기 전까지 FIFA 주관 경기에 뛸 수 없다. 현재 이승우 포함한 한국인 선수 3인방은 FC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상태다.

 

 

이승우 징계 이유 이렇다. FIFA 규정 19조에서는 18세가 되지 않은 선수는 해외 이적을 할 수 없다는 의미의 조항이 있다. 예외 조항이 있다면 해당 선수의 부모가 현지에서 축구와 관련되지 않은 일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승우 백승호 장결희는 예외 조항에 해당되지 않으면서 FIFA 징계를 받게 됐다. 이승우의 경우 2013년 2월부터 FIFA 징계가 적용되었으며 2014년 12월말에는 CAS가 FC 바르셀로나의 항소를 기각했다. 또한 FC 바르셀로나는 이승우 포함한 FIFA 규정 19조에 어긋나는 일부 18세 미만 해외 유소년팀 선수를 영입하면서 2015년 두 번의 이적시장에서 선수 영입이 불가능하게 됐다.

 

한국 축구 입장에서 백승호 장결희 이승우 징계 안타까운 일이다. 세 명의 선수가 FC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서 선진 축구를 배우고 있다고 할지라도 공식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키우는 것과 그렇지 않은 차이는 크다. 축구 선수는 지속적으로 경기를 뛰어야 자신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 아무리 열심히 연습해도 실전에서 마음껏 발휘하지 못하면 소용없다. 이승우 포함한 한국인 FC 바르셀로나 유소년 3인방이 현실적으로 뛸 수 있는 실전 무대는 FC 바르셀로나의 친선 경기와 FIFA가 주관하지 않는 대회일 뿐이다. 그러나 친선 경기는 공식 경기에 비해 무게감이 떨어지는 약점이 있으며 한국 U-17 대표팀 경기는 클럽팀에 비해 많지 않다.

 

더욱 걱정스러운 것은 이승우 징계 2016년 1월 6일 이후에 풀린다고 할지라도 그의 실전 감각 부족 여파가 계속 될 수도 있다는 점이다. 그가 FC 바르셀로나 1군 선수가 되거나 또는 바르셀로나 1군이나 다른 팀에서 활약한다면 실전 감각이 많이 쌓였던 선수와의 경쟁이 불가피하다. 축구는 팀 스포츠 특성상 다른 선수와의 호흡을 중요시하게 여긴다. 이승우가 동료 선수와의 공존에 어려움을 겪거나 경기를 풀어가는 완급 조절, 팀의 공격 템포에 적응하지 못한다면 유소년 시절의 실전 감각 부족을 의심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일이 재현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나 유망주에게 실전 감각 부족은 치명적 약점이다.

 

이승우는 한국 축구의 고질적 약점인 골잡이 기근과 더불어 골 결졍력 부족을 해소할 존재로 주목받는 중이다. 굳이 이승우가 아니라도 또 다른 선수가 득점력과 관련된 한국 축구의 문제점을 극복시킬 존재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으나 현 시점에서는 이승우가 그 갈증을 해소시킬 존재임에 틀림 없다. 손흥민의 경우 왼쪽 윙어라는 점에서 공격수 이승우와 포지션이 다르다. 골을 잘 넣는 공격수가 마땅치 않은 한국 축구의 아쉬운 현실에서 이승우 징계 불운으로 여겨질 수 밖에 없다. 실전 감각 부족을 메울 더 이상의 방법이 없다면 이승우는 2016년 1월 공식 경기 출전 시 3년 동안의 실전 감각 부족을 메워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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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한국이 AFC U-16 챔피언십 우승을 달성하지 못해도 이승우 열풍 유효할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골을 잘 넣으면서 개인 능력으로 팀 공격을 좌우하는 공격수가 흔치 않기 때문. 더욱이 그의 소속팀 FC 바르셀로나 유소년 선수라는 타이틀은 한국 축구의 다른 유망주들보다 더욱 돋보이게 한다. 제대로된 공격수가 마땅치 않은 한국 축구 문제점 떠올려 보면 올해 16세 이승우 열풍은 오랫동안 지속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승우는 AFC U-16 챔피언십 4강 시리아전에서 1골 4도움 기록하며 한국의 7-1 대승을 주도했다. 이번 대회에서 4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으며 8강 일본전 2골에 이어 연이은 맹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결승에서는 이승우 북한 전에서 골 넣기를 바라며 한국의 우승을 기대한다.

 

[사진=이승우가 8강 일본전에서 골 넣은 뒤의 모습이 아시아축구연맹(AFC) 홈페이지 메인에 등장한 모습 (C) AFC 공식 홈페이지 메인(the-afc.com)]

 

예전 같았으면 16세 이하(U-16) 청소년 축구 대표팀이 한국 축구를 넘어 우리나라 스포츠에서 큰 화제를 받는 것은 어려웠다. U-19 및 U-20, 올림픽 대표팀 선수들에 비하면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선수가 흔치 않다. 지난 몇 년 사이에는 청소년 축구 인기까지 시들해졌다. 한국에서 유럽 축구 콘텐츠가 꾸준히 많은 관심을 받았던 영향이 크다.

 

하지만 지금은 과거와 전혀 다르다. AFC U-16 챔피언십을 계기로 FC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서 활약중인 이승우의 놀라운 축구 실력이 사람들의 마음을 강렬하게 흔들어 놓았다. 그 이전까지의 이승우는 빅 클럽 유소년팀 유망주라는 이미지가 뚜렷했다. 그때는 그의 경기 장면을 봤던 사람이 드물었던 때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이승우 실력이 한국 축구의 미래를 넘어 세계 축구를 화려하게 빛낼 '한국의 메시'였음을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게 됐다. 심지어 일본에서도 말이다.

 

 

이승우 해외반응 보면서 놀라웠던 것은 스페인에서도 그의 축구 실력을 알고 있다는 것이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에서는 현지 시간으로 17일 "이승우 열풍 한국에서 발생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국 축구팬들 사이에서 새로운 영웅이 나왔다. 그의 이름은 이승우이며 FC 바르셀로나 아카데미에 소속되었다. AFC U-16 챔피언십에서 자신의 실력을 많이 알렸고 크게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더니 "이승우는 일본전에서 거의 필드 전체 길이를 드리블하는 감각적인 골을 날렸던 것이 리오넬 메시와 디에고 마라도나와 비교되었다"고 극찬했다. 그 이후에는 이승우 한국 열기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

 

마르카에서 이승우 일본전 활약상이 메시, 마라도나 같은 세계적인 축구 영웅들과 비견되면서 보도된 것은 그의 축구 실력을 스페인 언론에서 좋게 봤다는 뜻이다. 이러한 보도가 나왔다고 이승우가 스페인에서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다. 그가 FC 바르셀로나 1군 무대에 입성하기까지 연령별 팀에서 경쟁자들보다 더 나은 경기력을 과시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FIFA 징계에 의해 FC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공식 경기를 못뛰는 상황에서 한국 U-16 대표팀을 통해 자신의 뛰어난 축구 실력을 과시하며 스페인 언론의 호평을 얻은 것은 대단한 일이다.

 

한국 여론이 이승우에 열광하는 이유는 단순히 AFC U-16 챔피언십 활약 때문만은 아니다. FC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선수라는 눈에 띄는 소속팀 이름과 더불어 훗날 메시 같은 1군 스타와 함께 같은 팀에서 활약할지 모른다는 기대감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FC 바르셀로나는 세계 최정상급 축구 팀으로서 우수한 유망주들을 적극 발굴했다. 메시도 그중에 한 명이며 FC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을 떠나 유럽의 다른 팀에서 성공했던 선수들도 여럿 있었다. 이승우의 경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빅 클럽 팀의 영입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10대 중반에 유럽 빅 클럽 유소년팀에서 활약하면서 자신의 천재적인 축구 기질을 실전에서 과감히 보여주는 한국인 선수는 아마도 한국 축구 역사에서 거의 없었을 것이다.

 

이승우 좋아하는 한국인들이 많은 또 다른 이유는 한국 축구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골 결정력 부족 및 전문 골잡이 부재라는 두 가지 문제점을 해소할 인물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다.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이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부진을 겪었던 배경과 더불어서 말이다. 이승우라면 '한국 대표팀 에이스' 손흥민과 더불어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및 그 이후 한국 대표팀을 빛낼 선수임을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중이다. 올해 16세의 나이에 한국 축구의 새로운 기대주로 등장한 이승우의 진가를 한국인들이 극찬하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다.

 

 

 

 

 

이승우 결승 북한전 득점 및 한국의 우승을 기대하는 분은 밑에 있는 "공감"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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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저녁 TV를 뜨겁게 달굴 콘텐츠는 한국 일본 축구 경기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U-16 대표팀은 국내 시간으로 14일 일요일 오후 5시 30분 AFC U-16 챔피언십 8강 일본전을 치른다. 말레이시아전, 태국전에서 골을 넣으며 한국의 승리를 이끌었던 이승우 3경기 연속골 장면이 일본전에서 재현될지 기대된다. 한국 일본 라이벌전이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이 경기 승리 팀은 2015년 FIFA U-17 월드컵 출전권을 얻는다.

 

내년 10월 칠레에서 개최될 FIFA U-17 월드컵은 이승우가 FC 바르셀로나 유소년 선수로서 자신의 클래스를 세계 무대에 과시할 중요한 무대다. 그 기회를 얻으려면 이번 일본전에서 한국의 승리를 이끌어야 한다. FIFA U-17 월드컵은 아시아에게 본선 출전권이 4장 걸려있다. 한국이 일본을 이기면 4강에 진출하기 때문에 FIFA U-17 월드컵 출전 자격을 얻는다.

 

[정리=이승우 한국 U-16 대표팀 활약상. 9경기 8골]

 

한국 일본 청소년 축구가 눈길을 끄는 이유는 크게 3가지다. 일요일 저녁 한국 일본 TV 중계 볼 수 있다는 것(KBS N 스포츠, 아프리카TV 생중계), 두 나라 축구가 전통적인 라이벌 관계라는 점, FC 바르셀로나 후베닐A 소속 이승우 출전 가능성이 높다. 한국인 선수가 세계적인 명문 클럽 FC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것은 지금까지 흔치 않았던 일이다. 그가 유소년 선수라고 할지라도 FC 바르셀로나의 연령별 팀에서 두각을 떨치며 후베닐B에서 후베닐A로 승격한 것은 놀라운 일이다. 앞으로의 미래가 어떨지 기대되는 축구 선수임에 틀림 없다.

 

특히 이승우가 말레이시아전, 태국전에서 넣었던 골 장면을 살펴보면 개인 능력이 뛰어난 공격수임을 많은 사람들이 인지했다. 인터넷으로만 들었던 그의 명성이 축구 실력과 비례했던 것이다. 머지않아 한국 국가 대표팀에서 뛸 수 있는 잠재력을 지난 두 경기에서 보여줬다고 볼 수 있다.

 

 

이승우가 우리들에게 주목받는 것은 한국 국가 대표팀 성적 부진과 연관 깊다. 한국은 지난 3년 동안 A매치에서 부진을 거듭했으며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서도 졸전을 면치 못하면서 국민적인 실망을 샀다. 9월초 A매치 2경기에서는 베네수엘라를 3-1로 이겼으며 우루과이에게는 0-1로 패했음에도 경기 내용이 좋았다. 변수는 울리 슈틸리케 신임 감독의 지도력이 한국 국가 대표팀에 성공적으로 통할지 알 수 없다는 점이다. 그가 팀 전력을 완성하기까지 적잖은 시간이 필요하다. 외국인 감독으로서 선수 파악에 많은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다. 9월초 A매치 2경기만으로는 한국 국가 대표팀 위기가 끝났다고 볼 수는 없다.

 

이제 축구팬들은 슈틸리케호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대박을 기대할 것이다. 2018년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뽑힐 잠재력이 있는 영건 중에 한 명이 바로 이승우다. 그는 2018년이 되면 20세가 된다. 10대 후반에 속하는 선수들의 월드컵 본선 출전 사례가 여럿 있었다는 점에서 이승우의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참가는 현실적으로 가능하다. 물론 한국 국가 대표팀에서 실력을 검증받는다는 전제하에 말이다. 러시아 월드컵에 뛰고 싶다면 소속팀에서 잘하는 것과 더불어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지속적으로 두각을 떨쳐야 한다. 현재 활약중인 한국 U-16 대표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이번 일본전에서 한국의 승리와 더불어 이승우 골 장면을 보고 싶을 것이다. 이승우라는 이름 석자가 위기의 한국 축구에 희망이 되는 아이콘이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바로 일본전이다. 더욱이 일본전에서는 사람을 흥분시키는 명승부가 전통적으로 많았다. 어쩌면 FC 바르셀로나 1군팀의 주역이 될지 모를 이승우 위엄이 일본전에서 잘 묻어날지 기대된다.

 

한국 일본 AFC U-16 챔피언십 맞대결은 8강 첫번째 경기가 된다. 같은 시간대에 호주 - 말레이시아, 저녁 10시에는 우즈베키스탄 - 시리아, 이란 - 북한 경기가 펼쳐진다. 한국이 일본을 제압하면 4강에서는 우즈베키스탄 - 시리아 승자와 17일 오후 6시 맞붙는다. 이승우가 일본전 승리의 주역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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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르셀로나 후베닐B 소속의 이승우가 또 다시 맹활약 펼치며 국내 축구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국 시간으로 23일 오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 아카데미 풋볼 필즈에서 펼쳐졌던 알 카스 인터내셔널컵 5~6위 결정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전에서 1골 2도움 기록하며 FC 바르셀로나의 6-4 대승을 공헌했다. 전반 8분 세르히 카바예로의 코너킥을 헤딩골로 연결지었으며 전반 16분과 전반 46분에는 동료 선수의 골을 도왔다. 후반 33분에는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진가를 발휘했다.

 

이로써 이승우는 알 카스 인터네셔널컵에서 5경기 출전하며 3골 3도움 기록했다. A조 1차전 파리 생제르맹전 1골 1도움, A조 2차전 가시와 레이솔전 1골에 이어 맨시티전 1골 2도움을 포함하여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렸던 것. 세계의 다양한 클럽들이 각축전을 벌였던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무한한 잠재력과 뛰어난 축구 재능을 과시했다. 아울러 이승우는 맨시티전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캡쳐=FC 바르셀로나-맨시티 경기 기록지에서 이승우가 골 넣은 기록이 있다. (C) 알 카스 인터네셔널컵 공식 홈페이지(internationalcup.alkass.net)]

 

이승우는 맨시티전을 통해 연계 플레이가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다. 그 이전까지 득점력과 드리블에 공격 기회를 창출하는 과감함과 집중력이 돋보였다면 이번 경기에서는 2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만능 공격수'로 성장할 가능성을 과시했다. 지금까지 공격수에게 골이 요구되는 추세였다면 현대 축구에서는 골 생산은 기본이며 패싱력과 움직임, 수비력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점을 골고루 겸비하는 공격수가 높은 평가를 받는 추세다.

 

무엇보다 FC 바르셀로나의 공격 옵션들은 패스를 통해 볼을 주고 받는 플레이에 능하다. 오랫동안 티키타카를 추구했던 클럽 답게 팀의 공격을 만들어가는 전술에 많은 비중을 둔다. 어렸을적부터 유소년 팀에서 체계적으로 성장했던 공격 옵션의 경쟁력이 강할 수 밖에 없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리오넬 메시인 것은 두말 할 필요 없다. FC 바르셀로나의 유소년 팀에서 뛰고 있는 이승우가 훗날 A팀이나 B팀의 공격수로서 두각을 떨치려면 연계 플레이에서도 강점을 발휘해야 한다. 맨시티전에서는 그런 모습이 좋았다.

 

이승우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경쟁력이 강하다는 것을 충분히 보여줬다. 아직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경기 출전 금지가 풀리지 않은 것이 아쉽지만 알 카스 인터내셔널 컵을 통해 팀 내 위상을 높인 것은 반갑다. FC 바르셀로나에게 '매력적인 유소년 공격수'라는 인식을 심어줬을지 모를 일이다. 이제 앞으로의 과제는 지속적인 기량 향상이다. 그래야 상위 단계에 있는 팀으로 월반할 수 있다.

 

훗날 이승우가 성인이 되면 어느 팀에서 뛸지 알 수 없다. FC 바르셀로나 1군이 되거나 또는 다른 팀에서 활약할 수도 있다. 향후 진로는 그때 결정되겠으나 기본적으로는 어느 팀에서 뛰든 항상 좋은 경기력을 유지해야 한다. 그래야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 FC 바르셀로나 1군을 포함한 유럽의 주요 클럽에서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하면 국내 축구팬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공격수로 성장중이며 포지션 특성상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머지 않아 이승우의 1군 경기 공격 포인트 소식이 국내에 꾸준히 전파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울러 이승우의 한국 각급 대표팀 활약상도 기대된다. 한국의 여러 대표팀들이 국제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려면 기본적으로 공격수의 역량이 중요하다. 메시가 2005년 U-20 월드컵을 통해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끌며 자신의 천재적인 재능을 세계 축구팬들에게 과시했던 사례를 떠올리며 포스팅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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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명문 클럽 FC 바르셀로나 후베닐B에서 활약중인 한국의 16세 유망주 이승우의 골 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가시와 레이솔(이하 가시와)이라는 일본 클럽 유소년 팀을 상대로 멋진 골 장면을 연출하며 누리꾼들의 찬사를 받게 됐다.

 

이승우는 한국 시간으로 15일 오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 아카데미 풋볼 필즈에서 진행중인 알 카스 인터내셔널컵 A조 2차전 가시와전에서 후반 19분에 골을 넣었다. 페널티 박스 왼쪽 바깥에서 앞쪽으로 드리블을 시도하면서 발재간으로 상대 팀 선수를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팀이 0-2로 뒤진 상황에서 만회골을 넣었고 바르셀로나는 2-2로 비겼다. 그는 1차전 파리 생제르맹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데 이어 2경기 연속 득점을 올렸다.

 

 

[사진=네이마르와 함께 사진 찍었던 이승우. 과연 1군에서 네이마르와 같이 뛰는 날이 올것인가? (C) 이승우 트위터 메인 사진]

 

이승우의 가시와전 골은 자신의 경기 성향이 제대로 드러났던 장면이었다. 여론에서는 드리블에 열광하나 글쓴이의 생각은 다르다. 최전방에서 스스로 골 기회를 포착하면서 상대 팀 선수에게 위축되지 않는 모습이 더 인상 깊었다. 과장된 표현일지 모르겠지만 한국 축구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골 결정력 부족을 해소할지 모를 잠재적 인물일 수도 있다. 최근에는 손흥민과 김신욱이 한국 대표팀의 골 결정력 문제를 보완했거나 주력 공격수로 거듭났다. 그러나 골 결정력은 오래전부터 한국 축구 및 대표팀의 주요 문제점으로 거론됐다.

 

물론 이승우의 가시와전 골 장면 하나만으로 골 결정력이 뛰어난 선수라고 칭찬하는 것은 무리다. 하지만 그 장면은 쉽게 연출되기 어렵다. 기본기와 드리블, 순발력에 공격수로서 당연히 필요한 배짱과 골을 해결짓겠다는 집중력이 골고루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개인적으로는 손흥민이 함부르크 기대주로 주목을 끌었을 때를 보는 듯 했다. 손흥민처럼 득점력이 뛰어난 선수들은 기본적으로 최전방에서 상대 팀 선수에게 기죽지 않는다. 이승우도 마찬가지였다.

 

이러한 면모는 바르셀로나 1군의 공격 옵션으로 뛰고 싶은 선수에게 당연히 필요한 모습이다. 바르셀로나는 유럽 최정상급 클럽이다.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 페드로 로드리게스, 알렉시스 산체스 같은 개인 공격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바르셀로나 1군의 스리톱 일원으로 활약중이다.

 

이들은 어떤 상황에서든 스스로 득점 기회를 연출하면서 자신의 능력을 그라운드에서 최대한 발휘한다. 경기 상황에 따라 상대 팀의 집요한 견제에 막혀 기복을 탈 때도 있으나 웬만해선 그런 모습을 줄이려고 한다. 자신의 공격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싶어하는 본능이 강하다. 그 장점을 이승우가 빼닮아야 할 것이다.

 

이승우가 바르셀로나 1군에 진입하거나 또는 1군의 주력 선수로 활동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 공격 옵션이라면 치열한 주전 경쟁을 견뎌낼 수 밖에 없다. 만약 1군에서 활동하면 네이마르처럼 엄청난 이적료를 기록하며 바르셀로나 스리톱에 가세하는 새로운 공격 옵션과 함께 주전을 다투어야 한다.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 받으려면 그라운드에서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발휘하고 그에 걸맞는 결과를 나타내야 비로소 주전으로 성장한다.

 

이승우가 공격수로서 배짱이 있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그 모습을 잃지 않으면서 좀 더 발전된 경기력을 과시하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다. 이러한 면모가 자신의 실력이 바르셀로나 1군에서 통할지 여부를 좌우할지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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