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피파랭킹 향한 사람들의 관심이 작용할 것으로 짐작된다. 한국 이란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16강 경기가 성사됐기 때문이다. 한국에게는 매우 부담스러운 상대를 16강에서 만나고 말았다. 물론 아시안게임이 A매치는 아니지만, 이란 피파랭킹 한국과의 격차가 꽤 크다는 점에서 힘든 상대인 것은 분명하다. 그럼에도 한국 이란 맞대결은 반드시 김학범호가 승리해야 한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내려면 이란 같은 어려운 상대를 넘어설 수 있어야 한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조 3차전 키르기즈스탄전 1-0 승리를 알렸다. 이날 경기에서는 와일드카드로 합류한 손흥민이 후반 18분에 결승골을 쏘아 올리며 한국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한국 이란 16강 맞대결 이후 대한축구협회 SNS에 한국 승리를 알리는 게시물이 올라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C)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인스타그램]

 

 

한국 이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16강 맞대결은 두 팀 모두에게 중요하다. 이 경기에서 패하는 팀은 탈락할 뿐만 아니라 미필 선수는 병역 혜택을 받지 못한다. 한국과 더불어 이란도 징병제 국가다. 한국 이란 축구 대표팀 모두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할 경우 병역 혜택을 받는다는 점에서 상대 팀을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려 할 것이다. 국내 시간 기준으로 8월 23일 목요일 오후 9시 30분 인도네시아 치카랑에 있는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국 이란 16강 경기는 어느 팀이 이길지 쉽게 장담할 수 없다. 김학범호 출범 이후 가장 어려운 상대와 맞붙게 됐다.

 

비록 이란 선수들 다수의 연령층이 21세 이하로 알려졌으나 병역 혜택이라는 동기부여를 안고 있다는 점이 이날 경기의 변수로 작용한다. 이란 선수들의 나이가 어리다는 점에서 '손흥민과 조현우가 있는' 한국에 비하면 선수층에서 우세를 점한다고 보기 어려울 것 같다. 하지만 이란 피파랭킹 한국보다 꽤 앞선 것, 한국이 팀으로서 똘똘 뭉치지 못한 것, 김민재 경고누적 결장, 이란도 병역혜택 동기부여가 있는 점을 떠올리면 한국 이란 맞대결이 상당히 알 수 없는 접전으로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이란은 F조 3차전에서 미얀마에 0-2로 패했다. 이 경기만을 놓고 보면 이란의 전력이 약할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란은 3차전에서 전력을 다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1차전 사우디 아라비아전에서 0-0으로 비겼다면 2차전 북한전에서 3-0으로 이겼다. 미얀마에 패한 것은 16강에서 한국을 피하기 위한 일종의 전략일 가능성이 없지 않다. 하지만 조 3위 사우디 아라비아가 조 2위 북한에 0-3으로 패하면서 이란은 조 1위가 되었고 한국 이란 16강 경기가 성사됐다. (C)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공식 홈페이지(en.asiangames2018.id)]

 

 

흔히 한국 축구의 숙적은 '영원한 라이벌' 일본을 떠올리기 쉽다. 또 다른 숙적을 꼽으라면 이란이다. 한국 이란 역대전적 30전 9승 8무 13패로 우리나라가 열세이며, 한국은 A매치 이란전 최근 5경기 연속 무승(1무 4패) 징크스에 빠졌다. 심지어 5경기 모두 무득점에 그쳤다. 한국 축구에게 가장 악몽으로 남는 이란전은 1996 아시안컵 8강 2-6 대패였다. 이란에게 무려 6골이나 허용하고 대회 탈락했다. 그 악몽은 6년 뒤 아시안게임에서도 나타났다. 2002 부산 아시안게임 4강 한국 이란 준결승 맞대결에서 승부차기 끝에 3-5로 패하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란 피파랭킹 32위이며 한국의 57위에 비해서 25계단이나 앞섰다. 아시아에서는 이란 피파랭킹이 가장 높다. 이란(32위) 호주(43위) 일본(55위) 한국(57위) 순서로 높다. 최근 이란이 다른 아시아 국가에 비해 피파랭킹이 높았다는 점에서 아시아 축구에서는 상당한 경쟁력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 아시안게임이 A매치 경기가 아님을 감안해도 아시아 내에서 이란 축구의 경쟁력은 쎄다. 아시안게임이나 A매치나 한국이 이란을 넘으려면 상대 팀보다 더욱 최선을 다해야 한다.

 

 

[사진 = 한국 이란 피파랭킹 각각 57위와 32위다. 최근 한국의 피파랭킹이 좀처럼 50위권 이내에 진입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이란 피파랭킹 32위는 놀라울 수밖에 없다. 한국 이란 A매치 경쟁력 격차가 뚜렷하게 존재함을 알 수 있다. 이번 아시안게임이 A매치가 아닌것과 더불어 와일드카드 포함한 U-23 대표팀 경기임을 감안해도 이란 축구의 경쟁력이 만만치 않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사진 = 2018년 8월 23일 한국 이란 맞대결이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8년 8월 23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선수 명단]

 

A매치만을 놓고보면 한국은 이란을 넘어서는데 어려운 모습을 겪는 상황이다. 최근 A매치 이란전 5경기 연속 무득점 원인은 이란 특유의 끈질기고 터프한 수비 축구를 극복하지 못했다. 여기에 이란 선수들의 피지컬이 발달된 모습을 보이면서 한국이 골을 넣는데 힘든 모습을 보였다. 상대 팀의 강한 수비를 넘어서려면 선수들의 패스 완성도 향상 및 개인 기술이 기본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 하지만 한국은 이란의 수비를 넘기에는 기술에서 완성도가 부족했다.

 

현재 아시안게임에 임하는 한국 선수들의 단점 중에 하나는 패스 및 크로스 정확도가 떨어진다. 기존 U-23 대표팀 일원에 와일드카드 및 유럽파 합류로 서로 손발을 맞춘 경험이 별로 없다 보니 공격 전개가 엇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일부 선수의 경기력 저하가 나타나면서 한국의 공격이 원활하게 풀리지 않았다. 다만, 조별리그 1차전 바레인전 6-0 승리를 놓고 보면 잘해야 할 때는 잘했다. 이미 중동팀을 이긴 경험이 있다는 점에서 '또 다른 숙적' 이란을 상대로 한국 축구의 저력을 보여줘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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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란 맞대결이 과연 어느 팀의 승리로 끝날지 알 수 없다. 이란 피파랭킹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편에 속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한국 이란 경기가 우리나라 대표팀에게는 쉽지 않을 수도 있다. 피파랭킹이 각 나라 대표팀의 전력 차이를 가리는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중요하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매달마다 발표하는 피파랭킹에서 이란 피파랭킹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37위이며 한국은 호주(45위)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47위) 한국에게 이번 이란 원정은 그리 만만하지 않다.

 

 

[사진 = 이란 피파랭킹 37위이며 한국 피파랭킹은 47위다. (C) 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이란 피파랭킹 37위 및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것을 놓고 보면 그들의 전력이 예전이나 지금이나 아시아권에서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피파랭킹 40위권에 속하는 유일한 아시아 국가가 이란이다. 더욱이 한국은 이번 이란 원정을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치러야 하는 부담감을 안고 있다. 한국의 역대 A매치 아자디 스타디움 전적은 6전 2무 4패로서 아직까지 단 1승도 챙기지 못했다. 한국 이란 경기는 우리나라에게 아자디 스타디움 첫 승을 거두는 것과 동시에 이란과의 피파랭킹 차이를 좁히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이란은 비록 2015 아시안컵 8강에서 탈락했으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에서는 D조 1위를 거두며 최종예선 진출에 성공했다. 당시 D조에서는 8전 6승 2무 26골 3실점을 기록했다. 같은 조에 속했던 투르크메니스탄 원정, 오만 원정에서 비겼으나 나머지 경기를 모두 이겼으며 총 8경기에서 3실점만 허용하는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과시했다. 그중에 홈에서 치렀던 4경기에서는 단 1실점만 내줬다. 당시의 2차예선 전적만을 놓고 보면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골을 잘 내주지 않는 경향이 있다.

 

더욱이 한국 이란 맞대결 펼쳤던 A매치 최근 3경기 모두 우리나라가 이란에게 0-1로 패했던 공통점이 있다. 즉, 한국은 이란에게 3연패를 당했다. 3경기 중에 2경기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진행되었던 맞대결이었다. 이란 피파랭킹 한국보다 높다는 점, 한국이 최근 이란에 약했던 면모와 더불어 아자디 스타디움에 약한 징크스까지 놓고 보면 이번 한국 이란 맞대결은 우리나라가 유리하다고 판단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이번 한국 이란 경기에서는 그동안의 양상이 달라질 필요가 있다. 한국이 이란을 이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사진 = 이란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D조에서 1위로 마쳤다. (C) 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피파랭킹은 지난 4년 동안의 A매치 결과를 통해서 점수를 산정한다. 이란 피파랭킹 점수 712.13점(반올림하면 712점)이며 한국 피파랭킹 점수 634.11점(반올림하면 634점)으로서 78.02점 차이가 난다. 그런데 한국 이란 2016년 피파랭킹 점수는 오히려 우리나라가 앞섰다. 한국 점수가 358.31점이라면 이란 점수는 354.88점이다. 근소한 차이로 한국이 앞선다. 한국이 이란보다 피파랭킹이 낮은 것은 2013~2015년 점수에서 밀렸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지금은 2016년으로서 피파랭킹 점수 반영시 2016년 100%, 2015년 50%, 2014년 30%, 2013년 20%의 점수가 책정된다. 한국 이란 2016년 점수는 각각 358.31점과 354.88점이었으나 2015년에는 176.91점/208.98점, 2014년에는 61.35점/76.67점, 2013년에는 37.54점/71.60점으로서 한국이 이란에 열세를 나타낸다. 이는 이란이 한국보다 2013~2015년에 강세였음을 알 수 있다. 특히 한국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과 그 이전까지의 A매치에서 침체기를 겪었다. 그것이 피파랭킹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 있다. 피파랭킹을 토대로 지난 4년 동안의 A매치 행보를 놓고 보면 이란이 한국보다 더 나았다.

 

그런데 한국 이란 2016년 피파랭킹 점수가 서로 비슷한 것은 그동안의 양상과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피파랭킹 점수상으로는 한국이 이란을 따라잡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고 이란이 A매치 침체기에 빠진 것은 아니다. 이란 A매치 2016년 전적 7전 6승 1무를 기록중이다. 만약 한국이 이번 이란 원정에서 승리하면 피파랭킹에서 한국 이란 격차가 더 좁아질 가능성이 크다.

 

 

[사진 = 이란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3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했다. 한국도 3경기에서 2승 1무를 거두었다. 한국 이란 A조 4차전에서 격돌한다. (C) 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사진 = 우리 시간으로 10월 11일 저녁 11시 45분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한국 이란 맞대결 펼친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10월 11일을 가리킨다.]

 

[한국 축구 대표팀 명단]

 

이란 2016년 현재까지의 A매치 전적은 이렇다.

 

(1) 2016.3.24 이란 4-0 인도 (승리, 홈,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2) 2016.3.29 이란 2-0 오만 (승리, 홈,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3) 2016.6.3 이란 3-1 마케도니아 (승리, 원정, 친선전)
(4) 2016.6.8 이란 6-0 키르기스스탄 (승리, 홈, 친선전)
(5) 2016.9.2 이란 2-0 카타르 (승리, 홈,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6) 2016.9.6 이란 0-0 중국 (무승부, 원정,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7) 2016.10.6 이란 1-0 우즈베키스탄 (승리, 원정,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참고로 한국의 2016년 A매치 전적은 이번 이란전 이전까지 8전 6승 1무 1패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및 최종예선에서 5전 4승 1무를 기록했으며 친선전에서는 3전 2승 1패를 나타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일본 이란 A매치 축구 평가전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아시아 축구 강팀끼리의 맞대결이다. 비록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경기가 아닌 친선 평가전이라 비중이 떨어지게 느껴지기 쉬우나 일본 이란 두 나라가 맞붙는 것만으로 사람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 쉽다. 일본 이란 축구 경기는 아시아 축구 최강의 자존심을 다투는 팀들끼리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선수들이 서로 지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다.

 

 

[사진 = 일본 이란 피파랭킹 각각 55위, 39위에 있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일본 이란 축구 A매치는 한국 시간으로 10월 13일 화요일 저녁 10시 30분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아자디 스타디움은 해발 1273m 고지대에 위치한 경기장으로서 10만 여명의 관중을 수용하는 곳이다. 여성 관중의 출입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남성 관중이 압도적으로 많다. 이란의 남성 관중들이 자국을 우렁차게 응원하다보니 원정팀 입장에서 힘든 경기를 펼치기 쉽다.

 

 

한국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펼쳐졌던 이란과의 A매치 원정 경기에서 이겼던 경험이 지금까지 없었다. 일본도 한국과 더불어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과의 A매치를 이긴 적이 없었다. 지금까지 2경기를 치르면서 1무 1패를 기록했다. 1989년 1월 20일 2-2 무승부, 2005년 3월 25일 1-2 패배의 전적이 있다. 일본과 한국 모두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던 것.

 

일본 이란 역대전적 17전 5승 7무 5패 백중세다.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는 4전 2승 2패, 아시안컵에서는 3전 1승 2무 일본 우세, 친선 경기에서는 10전 2승 3무 3패 이란 우세였다. 최근 5경기에서는 일본이 2승 2무 1패로 앞섰다. 5경기 결과는 이랬다.

 

1997년 11월 16일 일본 3-2 이란(말레이시아 조호르 바루, 중립)
1999년 9월 8일 일본 1-1 이란(일본 요코하마)
2004년 7월 28일 일본 0-0 이란(중국 충칭, 중립)
2005년 3월 25일 일본 1-2 이란(이란 테헤란)
2005년 8월 17일 일본 2-1 이란(일본 요코하마)

 

 

[사진 = 일본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E조 1위 기록중이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일본 이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행보를 살펴보면 두 나라 모두 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은 E조에서 4전 3승 1무를 올렸다. 1차전 싱가포르와의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기는 예상치 못한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으나 그 이후 3경기에서 모두 이겼다. 이란은 D조 1위로서 4전 2승 2무 기록했으나 2위 오만과 승점 같은 것이 부담스럽다. 골득실에서 6골 차이로 우위를 나타냈을 뿐 지금까지의 행보가 살짝 불안했던 것은 분명하다.

 

 

두 나라가 평가전을 치르는 것은 아마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염두한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아직 아시아지역 2차예선 끝나지 않았으나 두 나라 축구 실력을 놓고 보면 최종예선 진출 가능성이 높다. 서로가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달성하는데 있어서 다른 아시아 강팀과의 맞대결을 통해 승리욕을 키우는 것과 동시에 상대 팀 전력 탐색이 가능하다. 일본 이란 잠재적으로 아시아 최종예선 맞대결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점에서 서로에게 이번 경기가 유익할 것이다.

 

일본은 지난 8일 오만 무스카트 시브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시리아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E조 4차전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두었다. 후반 10분 혼다 케이스케 페널티킥 골을 시작으로 후반 25분 오카자키 신지, 후반 43분 우사미 타카시 추가골에 의해 승점 3점을 챙겼다. 그때의 일본 전력이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맞붙게 됐다.

 

[사진 = 혼다 케이스케 (C) 일본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jfa.jp)]

 

일본 축구 대표팀 명단 올리며 이 글을 마친다.
골키퍼 : 히가시구치 마사아키 (감바 오사카) 니시카와 슈사쿠 (우라와 레즈) 로쿠탄 유지 (베갈타 센다이)
수비수 : 나가토모 유토 (인터 밀란, 이탈리아) 니와 다이키, 요네쿠라 코키 (이상 감바 오사카) 마키노 토모아키 (우라와 레즈) 모리시게 마사토 (FC 도쿄) 시오타니 츠카사 (산프레체 히로시마) 사카이 고토쿠 (함부르크, 독일) 요시다 마야 (사우스햄프턴, 잉글랜드)
미드필더 : 하세베 마코토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독일) 카가와 신지 (도르트문트, 독일) 기요타케 히로시 (하노버 96, 독일) 카츠와기 요스케 (우라와 레즈) 야마구치 호타루 (세레소 오사카) 시바사키 가쿠 (가시마 앤틀러스)
공격수 : 혼다 케이스케 (AC밀란, 이탈리아) 오카자키 신지 (레스터 시티, 잉글랜드) 무토 요시노리 (마인츠 05, 독일) 하라구치 겐키 (헤르타 베를린, 독일) 우사미 타카시 (감바 오사카) 미나미노 타쿠미 (레드불 잘츠부르크, 오스트리아)

 

 

 

 

Posted by 나이스블루

한국 축구 대표팀의 다음 A매치 상대 팀 이란 피파랭킹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그들이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순위 기록중이기 때문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표했던 2014년 10월 피파랭킹에서는 이란이 51위를 기록하며 아시아 국가중에서 가장 높다. 그 다음이 일본(52위) 우즈베키스탄(65위) 한국(66위) 요르단(74위) UAE(79위) 순서다. 이란 피파랭킹 한국보다 15계단이나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란 대표팀이 한국보다 축구를 더 잘한다는 뜻이다.

 

더욱이 한국은 최근 A매치 이란전에서 2경기 연속 패했다. 최근 이란전 10경기에서는 2승 4무 4패로 열세이며 역대 전적에서도 27경기 9승 7무 11패로 뒤쳐졌다. 한국 이란 전적은 우리나라가 밀리며 현 시점에서도 '한국<이란'이 맞다. 하지만 이것만을 이유로 이란 피파랭킹 한국보다 더 좋은 것은 아닐 것이다.

 

[사진 = 이란 피파랭킹 51위이며 한국은 66위다. 두 나라의 2014년 10월 기준 랭킹은 이렇다. (C) 국제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fifa.com)]

 

2014년 10월 피파랭킹을 살펴보자. 이란은 560.09점(반올림 시 560점), 한국은 495.77점(반올림 시 496점) 획득했다. 피파랭킹은 지난 4년 동안의 A매치 성적을 토대로 산정하는데 이란이 한국보다 A매치 전적이 더 좋았음을 알 수 있다. 지금이 2014년 하반기이므로 피파랭킹은 2011년부터 반영된다. 특히 피파랭킹은 2014년 100%, 2013년 50%, 2012년 30%, 2011년 20%를 반영한다. 최근 A매치 성적을 더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는 뜻이다.

 

한국 대표팀이 그동안 A매치에서 많은 경기를 이기지 못한 것은 '서글픈 일이지만' 이제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일이 된 듯하다. 2013년 A매치 15전 5승 4무 6패, 2014년 10월까지 A매치 13전 4승 1무 8패(지난 14일 요르단전 승리 포함하면 5승 1무 8패, 하지만 요르단전 승리는 아직 피파랭킹에 반영되지 않았다.)로 부진했다. 지난 여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실망스런 경기력을 펼친 끝에 1무 2패로 탈락했다. 이것이 한국 피파랭킹 66위 추락의 원인이 됐다.

 

 

이란 피파랭킹 및 한국 피파랭킹 점수를 연도별로 살펴보자.

 

이란 : 2014년(243.02점) 2013년(148.37점) 2012년(91.65점) 2011년(77.05점)
한국 : 2014년(202.52점) 2013년(102.08점) 2012년(100.03점) 2011년(91.14점)

 

이란이 한국보다 피파랭킹이 앞섰던 결정적 이유가 2013~2014년 점수가 한국보다 더 높기 때문이다. 2011~2012년 점수는 한국이 앞섰으나 피파랭킹에서는 20~30%만 반영된다. 피파랭킹이 2013~2014년 성적에 더 많은 비중을 두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런데 한국과 이란의 2013~2014년 피파랭킹 점수는 40점 이상이나 차이난다. 한국이 지난 2년 동안 A매치에서 많이 패하면서 승리 횟수가 부족한 것이 피파랭킹 66위 추락이라는 참담한 현실로 이어졌다. 피파랭킹 관리를 제대로 못했던 한국 대표팀의 잘못이 기록에서도 반영됐다.

 

그렇다면 이란의 지난 2년 동안 A매치 성적은 어떨까? 2013년에는 9전 7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그중에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3경기 모두 다 이겼으며 한국 원정에서는 1-0으로 이겼다. 2014년에는 9전 2승 4무 3패로 고전했다. 한국과 더불어 2014년 성적이 좋은 편은 아니다. 그럼에도 2014년 피파랭킹 점수에서 이란이 한국보다 40점 이상 더 앞섰던 것은 한국이 A매치에서 많이 패한 것이 아쉬웠다. 2014년 현재까지 8번이나 패한 것은 문제가 있다. 이란 피파랭킹 한국을 압도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다. 그나마 한국이 지난 14일 요르단전에서 이기면서 아시아 강자의 자존심을 회복중인 것이 다행이다.

 

아마도 누군가는 '피파랭킹은 의미없다'며 폄하하고 싶겠지만 이제는 틀린 인식이 됐다. 피파랭킹에 의해 월드컵 및 아시안컵 톱시드가 선정된 것을 주목해야 한다. 특히 2015 아시안컵 톱시드는 한국이 톱시드에서 탈락했으며 그 이유가 다른 아시아 강팀보다 피파랭킹이 취약했기 때문이다. 이는 조별본선에서 개최국 호주와 맞붙는 부담스런 상황으로 이어졌다. 피파랭킹이 중요하지 않다는 인식은 이제 구시대적인 발상이 됐다.

 

 

 

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