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최근 고민이 하나 있습니다. 어느 지방에서 벚꽃 풍경을 볼까 고민하는 중입니다. 2009년 이후 매년마다 서울 여의도 윤중로에서 벚꽃을 봤으며 2년 전부터 지방에 있는 벚꽃 명소를 구경하게 됐습니다. 2012년에는 경상남도 진해, 2013년에는 강원도 강릉에서 벚꽃 풍경을 봤었죠. 전자는 진해 군항제 기간 도중에 방문했고 후자는 경포대 벚꽃축제가 끝난지 1~2일 뒤에 찾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 같이 벚꽃을 비롯한 봄꽃 풍경을 직접 보고 싶었던 분들에게 현 시점에서 가장 민감한 이슈가 '봄꽃 개화 시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봄꽃이 언제부터 활짝 피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죠. 꽃이 필것으로 기대하고 현장을 찾았더니 아직 꽃망울이 터지지 않은 모습을 보고 실망해서는 안되니까요.

 

 

[사진=2013년 서울 여의도 윤중로 벚꽃 풍경 (C) 나이스블루]

 

특히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익숙한 벚꽃 명소는 서울 여의도 윤중로가 아닐까 싶습니다. 서울과 중부 지방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죠. 해마다 벚꽃 시즌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찾습니다. 평일 오전이나 오후에도 윤중로를 방문하는 분이 많죠. 저는 올해도 어김없이 윤중로에서 벚꽃을 볼 예정이며 지방 벚꽃 명소도 찾을까 말까 고민하는 중입니다.

 

기상청에 의하면 윤중로 벚꽃은 4월 8일에 개화할 예정입니다. 아마도 그때가 벚꽃이 피기 시작하는 시점이 아닐까 싶네요. 벚꽃 풍경이 절정에 달하는 시기는 그 이후가 될 전망입니다. 2014년 여의도 벚꽃축제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2013년에는 4월 12일부터 4월 18일까지 진행됐습니다. 대략 4월 중순에 윤중로에서 벚꽃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윤중로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면서 멋진 추억을 남겼으면 좋겠네요.

 

서울의 또 다른 벚꽃 명소는 석촌호수, 북서울 꿈의 숲, 남산공원, 안양천 제방 등이 있습니다. 윤중로 이외에도 벚꽃을 볼만한 장소들이 꽤 있습니다. 벚꽃이 아닌 또 다른 봄꽃을 보고 싶다면 응봉산 개나리 풍경을 추천합니다. 제가 작년에 응봉산 가봤는데 개나리 풍경이 멋졌어요. 아마도 작년에는 응봉산 개나리가 윤중로 벚꽃보다 더 빨리 피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2011년 봄에는 여러곳을 돌아다녔던 것 같습니다. 경치 좋은 곳을 구경하거나, 제가 좋아하는 축구 경기를 보러다녔거나, 또는 취재 목적으로 방문했던 곳들이 있었죠. 나들이를 많이 다녔습니다. 다른 분들에 비하면 나들이 횟수가 적거나 또는 많을 수도 있습니다. 그동안 여러가지 바쁜 일로 힘들게 지냈지만, 나들이를 즐기면서 마음에 여유를 되찾으며 앞날을 대비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다녀왔던 2011년 봄 나들이를 정리하는 포스팅을 올려볼까 합니다. 아울러, 여름에는 더욱 다양한 나들이를 즐기고 싶네요. 수도권을 벗어나는 여행을 추진중입니다.

 

1. 인천 월미도(3월 4일)

당시 날씨는 추웠지만 날짜상으로는 초봄 이었습니다. 저녁에 바다를 구경하면서 차가운 온기를 느꼈지만 1~2월에 비하면 극한으로 춥지는 않았습니다. '봄이 왔다'는 마음속 생각이 추위를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겨울과 봄이 공존했던 시기였죠. 비록 야간이었지만, 바다 물결을 육안으로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아무리 늦은 시간이라도 바다가 우리와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바다를 보면서 '포근하다'는 느낌이 절로 들더군요.

2. 한탄강 어린이 캐릭터 공원(3월 29일)

경기도 연천은 매년마다 전곡리 선사 유적지에서 '연천 전곡리 구석기 축제' 행사를 치릅니다. 수십만명이 축제 현장을 찾는다고 합니다. 연천 곳곳에서는 구석기를 상징하는 캐릭터(미롱이, 고롱이)를 볼 수 있죠. 전곡리 선사 유적지 근처에 있는 한탄강 어린이 캐릭터 공원에서도 구석기 향기가 느껴졌습니다. 어린이들이 좋아할 수 있는 공룡 캐릭터들이 즐비했죠. 구석기 축제는 올해 5월 초에 진행되었는데, 캐릭터들을 보면서 봄이 다가왔음을 실감했습니다.

3. 연천 전곡리 선사 유적지(3월 29일)

3월 말에 연천 전곡리 선사 유적지를 찾은 이유는 5월 초에 열릴 축제 분위기를 미리 만끽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현장에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지만 벌판에서 봄 바람을 느끼니까 마음속이 시원했어요. 이제는 겨울이 완전히 끝났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구석기를 상징하는 다양한 야외 조형물 및 움막을 봤고, 전곡리 토층 전시관과 전곡리 선사 박물관을 찾으면서 구석기 역사를 배웠습니다.

4. 여의도 윤중로(4월 9일)

개인적으로 이 날은 아쉽게 생각합니다. 벚꽃 구경을 위해서 윤중로에 방문했더니 기대했던 장면을 볼 수 없었습니다. 5호선 여의나루역에서 내리자마자 '벚꽃 없는 풍경'을 보고 말았죠. 벚꽃 개화가 늦게 진행되었기 때문입니다. 당시에는 저의 일에 정신없이 바빴기 때문에 여행 분야에 신경쓸 여력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윤중로 벚꽃 개화 시기를 잘 몰랐어요. 그럼에도 꽃봉오리가 가득했던 벚꽃나무의 정취를 보면서 '역시 윤중로는 다르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5. 수원 월드컵 경기장(=빅버드, 4월 15일)

개인적으로 빅버드가 한국 최고의 축구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빅버드를 홈 구장으로 활용하는 수원 블루윙즈의 콘셉트에 맞는 축구장이죠. 블루윙즈를 우리말로 풀이하면 파란날개이며 '빅버드'의 느낌과 절묘하게 일치됩니다. 특히 W석 날개 모양의 지붕은 빅버드를 상징하죠. 수많은 수원팬들의 파란 열정까지 어우러지면서 K리그 최고의 열기를 자랑합니다.

6. 여의도 윤중로(4월 17일)

봄을 상징하는 키워드는 '벚꽃'이 아닐까 싶습니다. 매년마다 봄이 되면 미디어에서 어김없이 벚꽃과 관련된 보도를 내보내죠. 여의도 윤중로를 다시 찾았던 4월 17일의 경우에는 다음날 비소식이 있어서 나들이를 다닐 수 밖에 없었습니다. 비가 오면 벚꽃이 많이 떨어질 것 같아서 말입니다. 이 날은 일요일이라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더군요. 기대했던대로 벚꽃이 활짝 폈습니다. 윤종로 벚꽃의 화려한 풍경은 지금도 생생합니다.

7. 영등포 공원(4월 24일)

영등포 공원은 영등포역 1번 출구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있었습니다. 수많은 벚꽃들이 땅에 떨어졌음에도 나무숲으로 우거진 분위기가 멋있더군요. 규모가 넓지 않은 곳이지만, 좁은 산책로 사이로 나무들이 빽빽히 모이있으면서 연두빛 색깔의 동산과 오묘한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봄빛 기운을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8. 연천 전곡리 선사 유적지(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연천 전곡리 선사 유적지를 다시 찾았습니다. 연천 전곡리 구석기 축제(5월 4일~8일)를 즐기는 관광객 입장에서 말입니다. 올해 축제는 95만명이 방문하는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구석기 시대를 상징하는 야외 조형물 및 전시관, 선사 체험마을, 선사체험 국제교류전, 퍼레이드 및 그외 체험 형식의 부대 행사들로 방문객들을 맞이했습니다. 저녁에는 티아라를 비롯한 연예인 공연, 불꽃놀이가 정말 좋았어요.

9. 한탄강 일대 및 신탄리역(5월 6일)

다음날에는 한탄강 일대 및 신탄리역을 찾았습니다. 한탄강 줄기와 짙은 녹색 빛깔의 산이 수직으로 공존하는 풍경은 전형적인 시골의 모습을 이었습니다. 일상 생활 속에서 지쳤던 마음속의 여유가 느껴지더군요. 그 이후에는 한탄강 어린이 교통랜드, 한탄강 관광지 오토캠핑장, 한탄강역을 지나서 신탄리역에 도착했습니다. 경원선 철도 중단점으로 유명한 곳이죠. 역 건물 앞에서 벚꽃을 봤습니다. 4월 중순에 서울 여의도 윤중로에서 봤던 벚꽃을 5월초에 연천에서 보니까 마음이 새로웠어요.

10. 서울 월드컵 경기장(5월 21일)

5월 21일에는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FC서울-대구FC 경기를 봤습니다. 그 이후에는 홍제천에서 서울 월드컵 경기장 근처 풍경을 즐겼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홍제천 옆에 있는 산책로쪽으로 이동하는 풍경을 보면서 저도 그 곳에 있었죠. 홍제천 산책로를 밝게 비추는 야간 조명, 서울 월드컵 경기장 모습이 조화를 이루는 야경이 멋있었습니다.


11. 인천 서구 신석체육공원(5월 22일)

5월 22일에는 인천 서구 신석체육공원을 방문했습니다. 유소년 축구 경기를 보러가기 위해서죠. 이 곳은 체육공원으로서 축구장, 풋살구장, 농구장 같은 체육시설들이 '메인'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신록의 계절' 5월 답게, 녹색 나뭇잎으로 가득한 풍경이 저를 반겨주더군요. 인천하면 월미도 같은 바다를 떠올리기 쉬웠는데, 도시 속에서 멋진 공원이 있다는 것을 현장에서 알게 됐습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저는 매년마다 봄을 맞이하면 여의도 윤중로에서 벚꽃을 만끽합니다. 추운 겨울이 지나면 따뜻하고 선선한 봄이 찾아오기 때문에 바깥의 공기를 즐기고 싶어하죠. 그래서 봄꽃을 좋아합니다. 여의도 윤중로는 저의 집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접근성이 좋고, 도로 양쪽에 일렬로 나열 된 벚꽃의 향연은 정말 끝이 없습니다. 벚꽃길의 끝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봄의 향기에 흠뻑 취할 수 있어서 좋아요.


지난 17일 일요일 오후에 여의도 윤중로를 찾았습니다. 다음날인 18일에 비소식이 있어서 일요일에 윤중로로 이동할 수 밖에 없었죠. 비 때문에 벚꽃이 많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했습니다. 그래서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을 거쳐서 윤중로에 도착했습니다. 주말 오후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매우 많더군요. 평소에 붐비지 않는 국회의사당역에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고, 윤중로 입구쪽은 구름 인파가 몰렸습니다. 각기 다른 곳에 거주하는 많은 분들이 윤중로를 찾으며 벚꽃 놀이를 즐겼습니다.


벚꽃 축제를 진행하는 윤중로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는 '차 없는 거리' 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벚꽃을 보기 위해 윤중로로 몰려드는 안전적인 배려가 필요했습니다. 많은 인파의 통행이 인도쪽으로 제한되면 자칫 불미스러운 사고가 벌어질지 모를 일이죠.

그래서 벚꽃 축제때는 시민들에게 아스팔트길이 개방됩니다. 과거 군대에서 행군을 할 때는 아스팔트길을 걸으면서 때로는 그곳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했던 기억이 있는데, 오랜만에 아스팔트길을 밟으며 벚꽃을 보니까 기분이 색다르더군요. 그동안 자동차가 다녔던 길이 사람들의 이동 경로가 되는 풍경은 '역시 벚꽃 축제를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윤중로 안쪽에서는 2011 독일쾰른 국제대회에 참가했던 어느 모 꽃예술원의 작품들이 전시됐습니다. 시민들은 벚꽃 뿐만 아니라 미술적인 가치가 뛰어난 작품들을 바라보며 예술의 향연을 느끼게 됩니다. 역시 축제는 볼거리가 많아야 제맛임을 느낍니다. 계속 윤중로를 걷다보면 즉석 음악 공연까지 펼쳐졌더군요. 제가 갔을때는 4팀이 음악을 연주하거나 노래를 불렀던 모습을 봤습니다.


벚꽃의 화려한 풍경은 저의 마음을 부풀어오르게 합니다. 겨울의 차가운 기운이 지나가고 쾌청한 온기가 저의 몸과 마음을 스치면서 새로운 느낌을 전해주죠. 아마도 벚꽃이 상징적인 키워드가 아닐까 싶습니다. 마치 새로운 꿈을 열어주는 발상을 제시하는 것 같아요. 활짝피는 꽃잎끼리 모이며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는 벚꽃처럼 말입니다.


누구나 화려한 성공을 원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꿈과 행동, 목표 달성은 단어의 어감부터가 다릅니다. 단순히 꿈을 꾸기보다는 행동하는 것이 더 의미있는 일이죠. 비록 실패하더라도 그 내리막은 없습니다. 마치 롤러 코스터를 보는 것 처럼 언젠가는 성공할 날도 있는 법이죠. 벚꽃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꽃잎이 피기까지 추운 날씨를 견뎌야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꽃잎은 언젠가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사람의 성공이 끝까지 이어진다고 장담할 수는 없죠.


그럼에도 성공은 매우 의미있는 업적입니다. 저마다 추구하는 성공관이 서로 다르겠지만, 성공을 했던 인생과 아닌 경우는 늬앙스 자체가 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성공 이후에 다시 내리막길에 접어들면 오기를 내며 다시 도전할 수 있으니까요. 이미 성공했던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벚꽃은 사람이 평생 한 두번만 보는 존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올해 4월에 보면 내년 4월이나 내후년 4월에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이치처럼, 벚꽃을 통해 인생의 흐름을 깨우치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에게는 벚꽃을 통해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존재로 생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벚꽃의 멋진 풍경을 바라보며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교감을 가지며 따스한 시간을 보낼 수 있으니까요. 또는 가족들과 함께 벚꽃을 바라보며 화목한 나날을 즐길 수 있습니다. 친구 및 친지, 직장 동료 등의 관계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벚꽃이 도로쪽으로 길게 나열된 모습은 평소 우리 주변에서 쉽게 관찰할 수 있는 장면은 아닙니다. 그런데 그 색다름이 어떤 이에게는 인생의 위안을 얻으면서, 또 다른 사람들에게는 계절 특성에 맞는 사랑의 증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윤중로 벚꽃이 아름다운 또 하나의 이유. 한강과 함께하기 때문입니다. 윤중로 바로 옆에 한강이 있습니다. 서울을 상징하는 한강쪽 길가를 거닐며 강바람을 쐬게 됩니다. 그러면서 벚꽃을 보는 낭만은 사람들의 기억속에 쉽게 잊혀지지 못할 것 같아요. 예전에 어느 모 K리그 서포터스가 흔들었던 플랜카드 내용이 떠오릅니다. '바로 이맛 아닙니까'


우리는 지금까지 인생을 살면서 수많은 꽃을 바라봤습니다. 특히 벚꽃은 봄철에 거리 분위기를 눈에 띄게 할 수 있는, 아름다운 경치를 연출하는 임펙트를 자랑하는 존재입니다. 특히 윤중로는 벚꽃이 연출하는 경관 자체가 스케일이 큽니다. 그래서 한국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로 발돋움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윤중로에서는 카메라로 사진촬영하는 분들이 즐비했습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 였습니다. 저마다 장비는 다를 것입니다. DSLR 카메라, 디카, 핸드폰 및 스마트폰 등 종류가 다양합니다. 어느 누구든 언젠가 윤중로 벚꽃을 즐겼던 추억이 머릿속에 떠올리면 자신이 찍었던 사진을 바라볼 것입니다. 그 사진을 보며 윤중로가 전해주는 매력에 빠지게 됩니다. 언젠가 봄이 찾아오면 윤중로에서 벚꽃을 바라보는 시나리오를 생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때로는 윤중로 벚꽃 인파 때문에 답답함을 느끼는 분들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유있게 꽃을 보고 싶지만, 일정한 공간에서 사람들이 몰려드는 모습이 어떤 경우에는 벚꽃에 몰입하기가 쉽지만은 않죠. 그런데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벚꽃 코스는 무언가의 특색이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왜 많은 사람들이 윤중로 벚꽃길을 찾게 되는지 현장에서 이해가 되더군요. 윤중로를 가득 메우는 벚꽃 풍경과 강바람, 차없는 거리, 예술품 전시 및 공연 등 벚꽃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가 다채롭습니다. 지하철과 연계된 접근성 또한 빼놓을 수 없죠.


윤중로 벚꽃을 보면서 느낀 것은 '벚꽃의 세계'는 끝이 없다는 겁니다. 벚꽃은 4월 일정한 기간에 개화하지만, 끝없이 펼쳐진 윤중로 벚꽃의 모습은 우리 마음속에 깊게 간직 될 것입니다. 그 수려한 풍경이 사람들을 매혹하는 것 같아요.


저에게는 '황홀한 하루' 였습니다. 윤중로 벚꽃이 전해주는 찬란하고 화려한 풍경을 바라보면서 여러가지 사물을 보면서 다양한 느낌이 머릿속에 떠올랐습니다. 이러한 기분은 업무에 매달리고 지치는 일상 생활에서 쉽게 느끼지 못합니다. 때로는 어딘가 경치 좋은 곳에서 오랫동안 머물며 인생의 휴식을 취하고 싶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벚꽃의 아름다운 풍경이 사람들의 마음속을 파고든 것은 인생과 연관된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내년 4월 윤중로에서 벚꽃을 보러오는 느낌은 어떨지 흥미롭습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저는 4월 17일 토요일 낮에 서울 여의도 윤중로에 다녀왔습니다. 벚꽃 축제를 감상하기 위해서 꽃의 향기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는데, 일상 속에서 받았던 스트레스가 없어지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천안함 침몰 사고로 인한 무거운 분위기 때문에 축제가 간소화하게 치러고, 여전히 가라앉지 않은 꽃샘 추위 및 벚꽃의 늦은 개화 때문에 '축제 같지 않은 축제'가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토요일이라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윤중로에 다녀가 벚꽃을 즐겼습니다. 오는 19일 월요일과 21일 수요일에는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가 있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윤중로에 몰려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비가 거세게 내리면 벚꽃 나무에 핀 꽃잎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쁜 일상 생활을 보내는데다 여의도에 갈 기회가 많지 않은 저에게는, 올해가 윤중로에서 벚꽃을 구경할 수 있는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였을지 모릅니다. 작년 4월 이후 1년 만에 벚꽃을 구경할 수 있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벚꽃과 봄에 대한 향기를 많은 사람들에게 드리고 싶네요.


5호선 여의나루역에서 내렸더니 에스컬레이터에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벚꽃을 즐기기위해 몰려들었죠.


5호선 여의나루역 모습.


여의나루역에서 내리자마자 벚꽃이 활짝 핀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날 날씨는 평소보다 흐렸습니다. 하지만 한강의 시원한 바람을 느끼는 것 자체가 마음속의 스트레스를 풀게 합니다.


한강 둔치 잔디밭에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거나 취침하시는 분들이 많았네요.


매점 바로 옆에 벚꽃 나무가 있었습니다. 매점 테이블에서 식사하면서 벚꽃을 보는 사람들이 부럽네요.


벚꽃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분들. 추억을 남기기 위해서 입니다.


벚꽃이 풍성합니다.


더 가까이에서 찍어봤습니다. 예쁘죠.


벚꽃을 즐기기 위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저는 커피와 함께 벚꽃을 즐겼습니다. 낭만적인 시간을 즐기기 위해서 입니다.


어느 한 구석에서는 뽑기를 하는 분이 계셨습니다. 서울에서 보기 드문 장면인데, 사람들의 시선이 주목가지 않을 수 없었죠.


마포대교쪽에는 개나리가 노랗게 활짝 피었습니다.


벚꽃나무가 일렬로 활짝 피었죠.


동화속의 장면 같습니다.


교통정리하랴, 인원통제하랴...교통 경찰분들이 고생 많았을거라 생각합니다. 윤중로에서 많은 시민들이 귀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은 교통 경찰분들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정말 고마웠습니다.


사람들이 몰려드는 곳은 음식 장사가 빠질 수 없죠.


서강대교쪽에도 벚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윤중로에 지정된 '차없는 거리' 앞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많은 시민들이 벚꽃 축제를 즐기도록 차량을 통제했습니다.


자동차들이 다니는 차도는 시민들이 벚꽃을 즐기는 공간으로 바뀌었습니다.


어느 모 제과회사가 제작한 해태상입니다. 제과의 뚜껑들을 모아서 해태상을 제작했다고 합니다.

 

뚜껑별로 색깔들을 종합하고 다른색의 뚜껑들을 붙이면서, 알록달록한 해태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꽃에서 사진을 찍는 분들이 많습니다.
 


 꽃들이 예쁘네요.


초상화를 그리는 공간입니다. 인물 그림이 정말 멋지네요.


다른 한쪽에서는 꽃 예술품들이 전시 되었습니다.


꽃으로 제작된 작품들인데 정말 근사하네요.


둥그렇게 만든게 대나무라네요.


김연아 사진과 꽃이 조화가 된 예술품입니다. 만드신 분이 김연아를 좋아하나 봅니다.


윤중로에는 벚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벚꽃이 풍성하게 피었어요.


<천안함 침몰사고 희생 장병들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걸게가 윤중로에 걸렸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윤중로에서 벚꽃을 즐길 수 있었던 것은 장병들의 노고와 헌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그들이 힘을 내야 하는 이유입니다. 그리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천안함 침몰 희생자 추모 서명운동이 있었습니다. 간단하게 서명을 하면 풍선을 줍니다. 많은 사람들이 서명을 하시더군요.


국회의사당 쪽에는 개나리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국회의사당 잔디 축구장이 시민들에게 개방 된 것 같습니다. 시민들이 잔디 축구장에 앉아 봄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것도 벚꽃 나무와 함께 말입니다.


다른 한 쪽에서는 악기를 들고 연주하며 시민들에게 감성을 선사하는 외국인이 있었습니다.



[동영상=외국인의 연주를 들어보실래요. (C) 효리사랑]


벚꽃 축제에 온 것이 실감납니다.


프리 허그를 원하는 분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일렬로 늘어섰던 벚꽃이 곡선으로 나열되면서, 저는 여의도를 떠나 한강 둔치를 거쳐 당산역으로 갔습니다.


당산철교 전망대에서 찍은 서강대교와 밤섬입니다.


당산철교 전망대에서 찍은 여의도의 모습입니다.
핑크색 벚꽃 나무를 쉽게 찾을 수 있네요. 정말 황홀한 풍경 이었습니다.
한강 둔치에 사람들도 많았고요.
아주 기분 좋은 시간 이었습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