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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맨유 베르바토프, 이대로 끝인가? 2010/1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디미타르 베르바토프(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의 올 시즌 출전 시간은 26분 입니다. 지난달 14일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웨스트 브로미치전에서 후반 19분 교체 투입했으나 그 이후 4경기 연속 결장했습니다. 부상, 체력 안배가 아닌 벤치만 지키고 있습니다. 맨유의 철저한 벤치 멤버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FC 바르셀로나전 18인 엔트리 제외에 이어 침체 기로에 놓여 있습니다. '이대로 끝인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베르바토프는 지난 시즌 후반기 에르난데스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렸습니다. 박스 안에서 천부적인 위치 선정과 타고난 골 감각으로 단련된 에르난데스, 탱크처럼 상대 수비진을 돌격하며 팀 플레이에 힘을 실.. 더보기
맨유, '떡실신' 위기에 몰린 이유 불과 얼마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둘러싼 지구촌 축구팬들의 최대 관심은 퀸투플(5관왕) 달성 여부 였습니다. 클럽 월드컵과 칼링컵 우승은 물론 프리미어리그 2위 리버풀을 승점 10점 차이로 따돌리고 1위를 질주하면서 5관왕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를 모았기 때문이죠. 이러한 맨유의 행보는 시즌 전, 다른 명문 클럽보다 많은 경기와 대회를 치르는 불리함에 발목 잡힐 것이라는 현지 축구 전문가들의 반응을 뒤엎기에 충분했습니다. 이에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지금의 맨유 멤버가 1998/99시즌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던 주역보다 더 강하다"며 자신의 제자들이 10년 전 제자들보다 더 훌륭한 성과를 거둘 것이라며 5관왕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죠. 그러나 시즌 종료를 불과 50.. 더보기
아직 박지성은 위기에 몰리지 않았다 ´산소탱크´ 박지성(28)은 세계적인 명문 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4시즌째 자신의 자리를 당당히 빛냈습니다. 특히 올 시즌에는 포지션 경쟁자였던 루이스 나니를 제치고 중요한 경기때 마다 선발 출장을 거듭하며 팀 내에서의 부쩍 높아진 위상을 자신의 ´실력´으로 과시했죠. 그러나 앞으로 박지성이 걸어가야 할 길이 멀은것은 사실입니다. 맨유가 치렀던 최근 6경기에서 1경기(12일 첼시전)에만 모습을 드러낸 것과 최근 3경기 연속 결장으로 꾸준한 출장 기회를 얻지 못한 것은 그의 현실이 녹록치 않음을 증명한 것이죠. 박지성은 맨유에 없어서는 안될 이타적인 플레이어로서 자신의 위치를 굳혔지만 골 결정력 향상과 또 다른 포지션 경쟁 등 남은 과제 역시 만만치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최근 연속 결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