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일본 A매치 축구 경기가 한국에서 주목을 하는 분위기다. 한국의 라이벌 일본이 A매치를 펼치기 때문이다. 이미 일본은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상황. 여기에 한국 사우디 아라비아 일본 90년대와 2000년대에 아시아 축구 강국으로 꼽혔던 공통점이 있다. 일본 사우디 아라비아 맞대결이 과연 어느 팀의 승리로 끝날지 흥미진진하게 느껴진다. 그런데 한국이 사우디 일본 축구 경기를 주목하는 것은 단순히 일본 경기 때문만은 아니다.

 

 

[사진 = 사우디 일본 축구 맞대결이 펼쳐진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바히드 할리호지치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대표팀이 사우디 아라비아 원정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10차전을 치르며 유종의 미를 앞두게 됐다. 일본 사우디 아라비아 맞대결은 한국 시간으로 9월 6일 오전 2시 30분 사우디 아라비아 제다에 있는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11월 15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진행되었던 맞대결에서는 일본이 사우디 아라비아를 2-1로 이겼다면 이번에는 어떨지 주목된다.

 

 

일본 사우디 아라비아 아시아 최종예선 B조 순위는 각각 1위(6승 2무 1패, 승점 20) 3위(5승 1무 3패, 승점 16)다. 그런데 사우디 아라비아는 9차전까지 호주(5승 4무 1패, 승점 19 / 9차전까지 B조 3위였으나 10차전 태국전에서 2-1로 이겼다.)와 승점이 같으며 4위 UAE(4승 1무 4패, 승점 13)에게 승점 3점 차이로 추격받고 있다. 사우디 아라비아가 B조 2위로서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으려면 반드시 일본을 이겨야 한다. 다만, 호주가 9월 5일 태국전에서 2-1로 이기면서 승점 19점이 누적됐다. 사우디 아라비아가 일본을 꺾을 경우의 골득실에서 호주에 우세를 나타내기 때문에 B조 2위가 된다. 현재 사우디 아라비아는 호주보다 골득실 1골 앞선 상태다.

 

관건은 사우디 아라비아가 일본을 이길 수 있느냐 여부다. 일본 사우디 아라비아 전적 2000년대 이후 기준으로는 일본이 7전 5승 2패로 우세하다. 2007 아시안컵 4강에서 사우디 아라비아에게 2-3으로 패했으나 2011 아시안컵 B조 경기에서 사우디 아라비아를 5-0으로 대파했다. 5년 뒤인 2016년 11월 15일 사우디 아라비아전에서는 기요타케 히로시(페널티킥), 하라구치 겐키의 골에 의해 2-1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지금까지는 일본이 사우디 아라비아보다 더 좋은 행보를 나타냈다.

 

 

[사진 = 사우디 아라비아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최근 5경기에서 2승 3패를 기록했으며 이제 일본과의 홈 경기를 앞두게 됐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사우디 일본 축구 경기의 변수는 사우디 아라비아 관중들의 응원 열기가 한창 뜨겁게 달아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모하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사우디 일본 경기가 펼쳐질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경기장 입장권을 모두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약 6만 2천 명의 관중을 수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정 인물이 6만 석 가량의 축구 경기장 입장권을 사들였던 전례는 흔치 않다.(아마도 그 왕세자가 돈이 엄청나게 많은 모양이다.) 이는 수많은 사우디 아라비아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도록 하기 위해서다. 사우디 아라비아 관중 입장에서 무료로 사우디 일본 경기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 시간으로 9월 5일 저녁 호주가 태국을 2-1로 이기면서 일시적으로 B조 2위에 진입했다. 하지만 사우디 아라비아가 일본을 꺾을 경우 B조 최종 2위는 사우디 아라비아가 된다. 반면 사우디 일본 맞대결이 무승부로 끝나면 B조 2위는 호주가 되며 3위는 사우디 아라비아가 된다. 만약 한국이 아시아 최종예선 A조를 3위로 마치면 B조 3위와 플레이오프를 펼치기 때문에 호주와 사우디 아라비아 중에 한 팀과 격돌할 가능성이 높게 된다.

 

만약 한국이 우즈베키스탄전을 승리하지 못한 뒤 이란 시리아 경기 여부에 따라 A조 3위를 확정지으면 B조 3위와 플레이오프를 펼친다. 한국 우즈베키스탄 경기 이후에 펼쳐질 사우디 일본 경기를 주목하게 되는 한국 축구팬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평일 새벽에 진행되는 경기라서 생중계 시청이 부담스럽지만 말이다.) 과연 사우디가 B조 3위인지 아니면 2위인지 여부를 한국 축구 입장에서 주목하게 될 것이다. 다만, 한국은 A조 3위가 아닌 2위를 최종 확정지으며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을 따내야 할 것이다.

 

 

[사진 =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현재까지의 순위. 사우디 일본 각각 3위와 1위 기록중이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사진 = 사우디 일본 맞대결이 한국 시간으로 2017년 9월 6일 오전 2시 30분에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7년 9월 6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일본의 지난달 31일 호주전 출전 명단은 이렇다.

 

(4-3-3) 가와시마/나가토모-쇼지-요시다-사카이.H/이데구치-하세베-야마구치/이누이(75' 하라구치)-오사코(87' 오카자키)-아사노(89' 쿠보)

 

일본은 지난 호주전에서 혼다 케이스케, 카가와 신지 같은 기존 에이스들이 결장했음에도 호주를 2-0으로 물리쳤다. 이는 혼다와 카가와의 의존도가 더 이상 일본에서 크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더욱이 이날 경기에서는 오자자키가 후반 42분 교체 투입될 정도로 그라운드에서 적은 시간을 뛰었다. 일본 대표팀의 공격 자원이 얼마나 넘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런 점에서 일본은 사우디 원정에서 공격 옵션의 치열한 경쟁을 이용하여 경기를 맞이할지 모를 일이다. 할리호지치 감독의 눈도장을 받으려는 공격 옵션들의 몸부림이 일본 대표팀 경기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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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호주 축구 맞대결 향한 아시아 축구 팬들의 관심이 클 것이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선두 다툼이 과연 어떤 양상으로 치닫을지 주목된다. 일본 호주 서로 B조 1위를 다투는 상황이다. 특히 B조는 1위부터 4위까지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 2장을 다투는 상황으로서 한국이 속한 A조보다 경쟁이 더 치열하다. B조 3위가 A조 3위와의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것을 감안해도 네 팀 중에 한 팀은 반드시 탈락한다. 일본 호주 필사적으로 경기에 임해야 하는 입장이다.

 

 

[사진 = 일본 호주 축구 맞대결이 펼쳐진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바히드 할리호지치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9차전 호주전을 치른다. 한국 시간으로 8월 31일 오후 7시 35분 일본 사이타마에 있는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호주와 맞대결 펼친다. 일본 호주 B조에서 각각 1위(5승 2무 1패, 승점 17) 3위(4승 4무, 승점 16)에 속했으나 서로 승점 1점 차이라는 점에서 이 경기 결과에 따라 B조 상위권 순위가 변화할 가능성이 높다. 일본이 B조 1위에 속했음에도 안심할 수 없는 처지다.

 

 

무엇보다 일본에서 할리호지치 감독의 경질설이 불거졌다. 만약 일본이 홈에서 호주에 비기거나 패하면 할리호지치 감독을 경질할 가능성이 있다는 루머가 일본 언론에서 제기된 상황이다. 일본이 B조 1위라는 점에서 과연 할리호지치 감독 경질설이 과연 설득력 있는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한다. 만약 일본 호주 경기 결과가 무승부로 끝나더라도 일본이 B조 1위를 지키기 때문에 굳이 할리호지치 감독 경질 카드를 꺼내들 필요성이 있을지 의문이다.

 

하지만 일본 호주 축구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면 일본으로서는 상당히 난처하게 된다. 다음 경기가 사우디 아라비아 원정이기 때문이다.(현지 시간 9월 5일 오후 8시 30분 킥오프) B조 2위 사우디 아라비아(5승 1무 3패, 승점 16)와의 맞대결은 일본 입장에서는 매우 부담스럽다. 사우디 아라비아가 홈에서 온 힘을 기울여 일본을 맞이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은 이번 호주와의 맞대결에서 반드시 이기고 싶을 것이다.

 

 

[사진 = 일본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최근 4경기 전적 및 앞으로 남은 B조 2경기 일정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일본 호주 역대전적 23전 8승 9무 6패로서 일본이 우세하다. 여기서 두 가지의 특이사항이 나온다. 첫째는 지난 10년 동안의 A매치 9경기 맞대결에서는 일본이 4승 4무 1패로서 호주보다 더 많은 경기를 이겼다. 그 이전까지는 호주가 일본보다 조금 우세했으나 지난 10년 사이에 뒤바뀌었다. 이는 일본 대표팀 선수들 특유의 기술과 패스 위주의 공격 전개가 호주의 선 굵은 축구를 효과적으로 공략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만, 일본 호주 A매치 전적을 보면 의외로 무승부가 많았다. 가장 최근에 펼쳐졌던 2016년 10월 11일 호주 원정에서도 서로 1-1로 비겼다.

 

 

일본 호주 역대전적 특이사항의 두 번째는 일본에서 펼쳐진 전적이었다. 바로 호주가 A매치 일본 원정에서 일본에 승리한 전적이 지금까지 없다는 점이다. 일본에서 진행된 총 7번의 일본 호주 A매치 경기에서 일본이 3승 4무의 우세를 나타냈다. 다시 말해서 호주는 지금까지 일본 열도에서 치렀던 A매치 일본 원정에서 승리한 경험이 없다.

 

이번 일본 호주 맞대결이 원정팀 호주 입장에서 불리하게 느껴지는 부분은 있다. 하지만 호주가 일본 원정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전망이 그리 밝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 원정에서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려 할 것이다. 다만, 일본도 최선을 다해야 하는 입장이다. 홈에서 승점 3점을 따내지 못하면 다음 경기인 사우디 아라비아 원정에서 승리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호주를 이겨야만 한다. 양팀 모두 이번 경기가 매우 중요하게 됐다.

 

 

[사진 = 독일의 헤르타 BSC 베를린에서 활약중인 하라구치 겐키는 지난해 10월 11일 A매치 호주 원정에서 골을 넣으며 일본의 1-1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C) 헤르타 BSC 베를린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herthabsc.de)]

 

[사진 = 일본 호주 축구 맞대결은 2017년 8월 31일 오후 7시 35분에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7년 8월 31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일본 축구 대표팀의 명단은 이렇다.(2017년 8월 발표)

 

골키퍼 : 가와시마 에이지(FC 메츠, 프랑스) 히가시구치 마사아키(감바 오사카) 나카무라 코스케(가시와 레이솔)
수비수 : 나가토모 유토(인터 밀란, 이탈리아) 사카이 고토쿠(함부르크, 독일) 사카이 히로키(올림피크 마르세유, 프랑스) 쇼지 겐, 우에다 나오미치(이상 가시마 앤틀러스) 마키노 도모아키(우라와 레즈) 요시다 마야(사우스햄프턴, 잉글랜드) 미우라 겐타(감바 오사카)
미드필더 : 이데구치 요스케(감바 오사카) 시바사키 가쿠(헤타페, 스페인) 하세베 마코토(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독일) 야마구치 호타루(세레소 오사카) 고바야시 유키(SC 헤렌벤, 네덜란드) 다카하기 요지로(FC 도쿄) 카가와 신지(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독일)
공격수 : 오카자키 신지(레스터 시티, 잉글랜드) 혼다 케이스케(CF 파추카, 멕시코) 쿠보 유야(KAA 헨트, 벨기에) 이누이 타카시(SD 에이바르, 스페인) 아사노 타쿠마(VfB 슈튜트가르트, 독일) 하라구치 겐키(헤르타 BSC 베를린, 독일) 오사코 유야(FC 쾰른, 독일) 스기모토 겐유(세레소 오사카) 무토 요시노리(마인츠, 독일)

 

 

Posted by 나이스블루

중국 우즈베키스탄 A매치 맞대결이 한국 축구팬들에게 상당한 관심을 끌것임에 틀림 없다. 중국 우즈벡 축구 경기가 한국 이란의 경기와 동일한 시간에 펼쳐지기 때문이다. 특히 우즈벡 한국 함께 월드컵 본선 진출을 다투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로서는 중국 우즈베키스탄 경기를 바라보는 시선이 민감할 수밖에 없다. 만약 한국이 이란에 패하고 우즈베키스탄이 중국 상대로 승리하면 A조 2위가 한국에서 우즈베키스탄으로 뒤바뀌게 된다. 이러한 상황이 벌어져서는 안된다.

 

 

[사진 = 중국 우즈베키스탄 축구 맞대결이 펼쳐진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중국 우즈벡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9차전이 한국 시간으로 8월 31일 오후 9시 중국 우한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중국 우즈베키스탄 각각 A조 6위와 3위에 속했으며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입장이다. 우즈베키스탄의 경우 중국 원정에서 승점 3점을 따내야 한국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설 명분을 얻을 수 있다면(BUT 한국이 이란에 승리하면 A조 2위는 한국이 유지한다.) 중국은 우즈베키스탄을 꺾을 경우 최하위 탈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우선, 우즈벡 한국 A조 2위 경쟁이 치열하다. 한국이 A조에서 4승 1무 3패(승점 13)로 2위를 기록중이라면 우즈벡은 4승 4패(승점 12)로 3위에 머무르는 중이다. 월드컵 본선 진출이 A조 2위까지 해당되기 때문에 한국 우즈벡 경쟁이 그야말로 살얼음판이다. 현재까지는 한국이 우즈벡보다 2위 경쟁에서 앞서있다.

 

문제는 한국의 남은 일정이 상당히 험난하다는 점이다. 8월 31일 홈에서 이란과 맞대결을 펼친 뒤에는 9월 6일 우즈벡 원정을 치른다. 한국은 최근 이란과 4번의 A매치에서 모두 0-1로 패하며 이란에 약한 징크스를 나타냈다면 남은 우즈벡전은 원정이라는 점이 걸림돌이다. 지난 1년 동안 A매치 경기력 저하에 시달렸던 한국이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을 경질했던 배경에는 앞으로 남은 이란전과 우즈벡전에 올인하겠다는 의지가 뚜렷하다.

 

 

[사진 = 우즈베키스탄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최근 4경기 결과 및 앞으로 남은 2경기 일정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하지만 한국의 8월 31일 이란전 승리 전망은 여전히 밝지 않다. 신태용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으나 황희찬, 기성용, 손흥민 부상 여파를 안고 경기에 임하기 때문에 과연 이란의 밀집 수비를 극복할지 불투명하다. 어쩌면 이란에게 비기거나 패하는 시나리오를 생각해봐야 할지 모를 일이다. 그런 점에서 중국 우즈베키스탄 A매치 맞대결이 신경쓰일 수밖에 없다. 그 경기의 결과에 따라 한국의 A조 2위 사수 여부가 가려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중국 우즈베키스탄 축구 경기는 원정팀 우즈베키스탄 입장에서 골에 집착할 것이 분명하다. 상대 팀 보다 더 많은 골을 넣어야 승점 3점 획득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만약 우즈베키스탄이 중국을 꺾고 한국이 이란에게 비기거나 패하면 A조 2위가 우즈벡으로 뒤바뀌게 된다. 우즈벡이 승점 15점이 된다면 한국은 이란전 무승부 시 14점, 이란전 패배 시 13점이 된다. 그런 점에서 우즈벡이 중국에 이기는 일은 없어야 한다. 즉, 중국이 우즈벡을 제압해야 한국에게 유리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만약 우즈벡이 중국에 패하면 한국은 이란전 승패와 관계없이 A조 2위를 유지하게 된다. 가장 최상의 시나리오는 중국이 우즈벡을, 한국이 이란을 꺾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다. 그럴 경우 한국 우즈벡 승점이 각각 16점과 12점으로서 한국의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된다. 다만, 한국이 이란전을 이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중국이 우즈벡을 잡는 행운이 필요해 보인다.

 

 

[사진 = 중국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최근 4경기 결과 및 앞으로 남은 2경기 일정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사진 = 우즈베키스탄은 지난해 10월 11일 중국과의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에는 중국에서 리턴매치가 펼쳐진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사진 = 중국 우즈베키스탄 맞대결이 2017년 8월 31일 오후 9시에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7년 8월 31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중국 우즈베키스탄 역대전적 11전 6승 1무 4패로 우즈베키스탄이 더 우세하다. 하지만 최근 5경기에서는 2승 1무 2패로서 중국 우즈벡 서로 백중세였다. 중국에서 펼쳐진 중국 우즈베키스탄 맞대결 전적에서는 3전 2승 1패로 중국이 우세하다.(2007년 마카오에서 펼쳐진 A매치 제외 시 전적) 중국 입장에서는 이번 우즈벡전이 승리를 노리는데 있어서 해볼만한 경기라고 할 수 있다.

 

관건은 중국이 우즈벡전에서 얼마나 의욕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느냐다. 현실적으로 중국의 월드컵 본선 진출 전망은 매우 어렵다. 하지만 월드컵 본선 진출 남은 2경기 모두 패하거나 혹은 1경기라도 승리하지 못하면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앞으로도 지휘봉을 잡을지 장담할 수 없다. 최근 중국축구협회가 중국 일각에서 제기된 리피 감독의 경질설을 부정했으나 감독 교체가 잦은 중국 축구의 특성상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다. 리피 감독 입장에서는 우즈벡전 승리가 필요하다. 중국이 우즈벡을 꺾어야 한국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다만, 한국이 그 기회를 제대로 살릴지 장담할 수 없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결전의 그날이 다가왔습니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오는 7일 새벽 1시 15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릴 2010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6차전 UAE 원정을 치르게 됩니다. 이번 원정 경기는 중동 3연전(UAE-사우디 아라비아-이란)의 첫 시작이기 때문에 경기 과정 및 결과가 중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시작이 반 이다'는 말이 있듯, 중동팀과의 대결에서 우세를 점해야 B조 1위로 월드컵 본선 진출하게 될 것입니다.

3승2무로 B조 1위를 기록중인 대표팀이 이번 UAE 원정 경기만 이긴다면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은 기정 사실이 됩니다. 오늘 오후 5시 평양에서 열릴 북한-이란전이 무승부로 끝나고 한국이 UAE를 꺾으면, 허정무호는 사실상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짓게 됩니다. 만약 북한-이란전에서 어느 한 팀이 승리하면 한국의 월드컵 본선 진출 여부는 오는 10일 사우디와의 홈 경기에서 가려지게 됩니다. 북한-이라크전 결과도 중요하겠지만, 그보다는 UAE를 꺾는게 더 우선입니다.

한국이 UAE를 이길 수 밖에 없는 이유

한 가지 긍정적인 것은, UAE의 전력이 취약하다는 것입니다. UAE는 이번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1무5패로 B조 최하위에 머무르며 사실상 남아공 티켓을 획득하지 못했습니다. 자국 국민들과 언론들이 한국전보다 지난 3일 독일과의 평가전(2-7 UAE 패)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았다고 하니, 월드컵 본선 진출에 대한 의욕이 없어진 상태죠. 허정무호가 UAE의 허를 찌르는 경기 운영을 펼친다면 승부처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할 것임이 분명합니다. 왜냐하면 UAE 선수들의 사기가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이죠.

한국은 지난해 10월 서울에서 열린 UAE와의 최종예선 2차전 홈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이근호가 두 골을 넣었고 박지성과 곽태휘가 한 골씩을 보태서 이겼던 경기죠. 한국은 이 경기 승리를 시작으로 사우디-이란과의 원정 경기와 북한과의 홈경기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렸습니다. 이번 UAE 원정에서도 이긴다면 월드컵 본선 진출은 물론이요, 사우디와 이란과의 홈경기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폭제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물론 UAE 특유의 무더운 기후와 습도 높은 날씨가 허정무호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그동안 세계 각지에서 많은 경기를 치르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데다 해외파들이 즐비하기 때문에 기후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3일 UAE 두바이에서 열린 오만과의 평가전에서도 이렇다할 약점 없이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력을 펼쳤기 때문에 기후에 대한 적응의 우려를 완전히 떨쳤습니다. 지금까지의 흐름대로라면 한국이 UAE를 이길 것임이 분명하지만, 방심은 절대 금물입니다.

허정무 감독은 어느 때보다 중요성이 큰 UAE 원정 승리 카드로 '양박' 박지성-박주영 라인을 가동할 예정입니다. 두 선수는 지난 오만전에서 각각 왼쪽 윙어, 왼쪽 공격수로서 부지런하고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상대 오른쪽 수비라인을 뚫었습니다. 박지성은 특유의 종횡무진 움직임으로 중앙과 오른쪽 라인까지 활발히 움직이며 팀의 기동력을 살렸고 박주영은 상대 수비망을 단번에 허무는 재치와 기교를 비롯 전반 3분과 22분에 날카로운 프리킥을 날리며 상대 수비진을 위협 했습니다. 박지성이 미드필더 공간에서 휘저으면 박주영이 최전방에서 골을 넣는 공격을 펼치는 득점 루트는 그동안 대표팀 공격의 근간이자 핵심 이었습니다.

또 하나 관심을 모으는 부분은 양박과 함께 호흡할 이근호의 활약 여부입니다. '박주영-이근호' 투톱은 서로의 활동 공간과 스타일이 비슷하기 때문에 이렇다할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지난 오만전에서는 박주영이 왼쪽을 맡고 이근호가 오른쪽을 맡았는데, 박지성이 왼쪽에서 부지런히 흔들어주고 오른쪽 윙어였던 최태욱이 팀 플레이에서 익숙하지 못한 경기력을 펼치면서 박주영에게만 무게감이 쏠렸던 것이 사실입니다.

한국이 UAE를 꺾으려면 이근호의 골이 '필수'입니다. 이근호는 UAE전에서 두 골을 넣은데다 J리그에서 이와타 팬들에게 '신'으로 꼽힐 만큼 많은 골을 넣었기 때문에 대표팀 선수 중에서 가장 골 감각이 좋습니다. 박주영은 이미 프랑스리그에서 증명된 것 처럼 골잡이보다는 도우미로서의 역할에서 강점을 나타냈던 선수이기 때문에, 이근호가 골잡이로서 맹위를 떨쳐야만 UAE전 승리가 눈앞에 보입니다. 이근호도 박주영 못지않게 저돌적인 성향인데다 이청용 또는 최태욱이 오른쪽 윙어로서 이름값을 다한다면 문제 될 것이 없습니다.

중원은 '김정우-조원희(기성용)' 조합이 유력합니다. 기성용이 허정무호 중원의 핵으로 활약했음에도 그동안 소속팀 및 AFC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소화하면서 발목이 좋지 않기 때문에 풀타임 출전 여부는 미지수 입니다. 김정우는 오만전에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공수 양면에 걸쳐 좋은 경기력을 발휘한데다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되던 박지성과의 호흡 문제도 개선되면서 UAE전 선발 출전이 확실합니다. 조원희는 부진한 경기가 손에 꼽을 정도로 거의 없는데다 항상 꾸준히 맹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UAE전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포백은 현 시점에서 대표팀의 불안 요소라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좌우 풀백을 맡는 이영표와 오범석이 소속팀에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기 때문에 실전 감각 저하가 UAE전에서 어떻게 작용할지 의문입니다. 두 선수는 오만전에서 무난한 활약을 펼쳤지만 상대팀의 측면 공격이 활발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제대로 검증할 수 없었습니다. 두 선수로서도 UAE전에서 뭔가 보여줘야만 사우디전과 이란전에서 주전으로 출전할 수 있는 명분이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가 중요하다'는 절박함을 앞세워 경기에 임할 것입니다.

센터백을 맡을 조용형과 이정수는 UAE 공격수 이스마일 살렘을 조심해야 합니다. 살렘은 지난 3일 독일전에서 중거리슛으로 골을 넣었던 선수이자 지난해 10월 한국전에서도 우리의 골망을 흔들었던 선수입니다. 조용형과 이정수가 살렘을 철저히 견제하면 UAE 원정에서 무실점 경기를 할 수 있으며, 이는 곧 한국의 승리로 이어질 것입니다. 골키퍼 이운재는 노련한 선수이기 때문에 이번에도 슈퍼 세이브가 기대됩니다.

한국은 지난해 2월 투르크매니스탄전 이후 지금까지 20경기 연속 무패행진(10승10무)을 기록중입니다. 지지 않는 팀 컬러를 자랑하기 때문에 B조 최하위 UAE전에서 패하는 일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이겨야 할 경기입니다. 태극전사들이 UAE전에서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소화하여 국민들에게 시원스런 골 잔치와 명승부, 축구의 묘미를 안겨줄지 무척 기대됩니다. 남아공행을 위해 무조건 이겨야 하는 UAE전이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언제부턴가 국가대표팀 경기에 대한 인기가 갈수록 시들어가고 있습니다. 한때는 한국 스포츠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렸고 '상암 6만 관중 시대'도 열었지만 이제는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A매치가 열릴때 관중이 꽉차지 않는 경우가 비일비재 합니다. 심지어 월드컵 최종예선 같은 중요한 경기까지 말입니다.

이는 한국 축구의 위상이 예전같지 않음을 증명하는 셈입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에 닥친 과도기를 견디지 못했던 것이 여론의 냉대로 이어졌습니다. 졸전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예전보다 두드러지게 발전된게 거의 전무하기 때문에(여론의 공통된 느낌으로는) 나중에는 한국 축구에 대한 실망적인 요소들이 사람들의 머릿속에 박힌 것입니다. 특히 지난해 베이징 올림픽 졸전으로 '축구장에 물 채워라'라는 말이 여론에 유행처럼 떠돌았던 것은 한국 축구에 대한 인식을 부정적으로 바꿔놓았습니다. 다행히 허정무호가 10~11월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선전하여 여론의 호응을 얻었지만 그 여파는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특히 국가대표팀 평가전은 예전에 비해 열기가 가라앉았습니다. 지금의 월드컵 최종예선보다 관심이 시들해졌지요. 국내에서 열린 역대 A매치 최저 관중 1위(2008년 1월 30일 칠레전, 1만 5012명) 3위(2008년 9월 5일 요르단전, 1만 6357명)가 지난해에 열렸던 평가전 이었죠. 특히 지난해 9월 요르단전 관중은 그해 5월 같은 장소(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요르단전 5만 3000여명 관중과 비교하면 턱없이 초라합니다. 한때는 평가전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호응을 끌던 시절이 있었는데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요. 물론 올림픽과 청소년 대표팀 경기의 열기도 예전보다 떨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국가대표팀 평가전도 영향을 받는 현실에 직면했습니다.

과거에는 평가전 자체를 재미있게 즐겨 보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평가전도 엄연한 국가대항전이라는 인식이 강했기 때문에 가슴 졸이고 경기를 볼 수 밖에 없었죠. 하지만 이제는 축구에 대한 팬들의 눈이 높아지면서 평가전이 승패와 아무 의미 없는 경기라는 것을 잘 알게 됐습니다. 평가전에서 이긴다고 해서 실리적인 이득을 챙기는 것이 없기 때문이죠. 그저 해당 국가와의 역대 전적에서 승수가 높아질 뿐입니다. 일례로, 대표팀은 지난 2007년 6월말 이라크와의 평가전에서 3-0 완승을 거두었지만 7월 아시안컵 4강에서 이라크에게 승부차기 끝에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평가전에서는 가볍게 이기더니 실전에서 힘을 못쓴것이죠. 평가전 승리의 가치가 떨어지는 결정적 계기가 되고 말았죠.

하지만 평가전이 재미없어진 본질적인 이유는 대표팀의 경기력과 밀접합니다. 요즘에는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를 치르기 이전에 평가전을 가지다보니까, '평가전은 전력 및 선수들의 컨디션 점검하는 경기'라는 인식이 쌓여가게 되었죠. 그것도 대표팀 스스로가 만들어낸 결과였습니다.

허정무 감독은 평가전을 치를 때마다 "평가전은 이기는 것보다 전력 점검에 초점을 맞추겠다"와 같은 래퍼토리의 인터뷰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오만전에서도 비슷한 늬앙스의 말을 했습니다. 경기 전에는 "오만과의 평가전에서 선수들을 풀 가동하겠다"고 하더니 경기 후에는 "선수들을 전체적으로 점검했다. 현재 컨디션을 알 수 있었고 6일 경기하는데 윤곽이 잡혔다"며 이기는데 초점을 맞추지 않았음을 스스로 알렸습니다. 물론 허 감독의 말은 당연히 맞는 말입니다. 최근에 치러지는 평가전은 월드컵 최종에선을 대비한 경기에 불과하기 때문이죠. 소집 기간이 예전에 비해 짧아진 대표팀 입장에서는 평가전을 치르며 전력을 키워야 하는 입장입니다. 여기에 언론은 한술 더 떠서 '평가전은 승패와 아무 의미없다', '전력 노출은 피하는 것이 좋다'는 보도를 줄기차게 내보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축구팬들의 반응이 시원찮습니다. 대표팀 선수들이 평가전에서 전력 및 컨디션 점검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실전에 비해 몸을 아끼는 경향이 많습니다. 공격 전개 및 패스 타이밍이 실전보다 한 박자 느리고 격렬하게 뛰지 않다보니 재미가 없어진 것이죠. 축구 매니아 관점이 아닌 일반인들 관점에서는 화끈하고, 박진감 넘치고, 골이 많이 나오고, 대표팀이 이기는 경기를 원합니다. 물론 평가전에서 그런 모습을 기대하는 것은 당연히 무리가 있지요.

최근에 평가전이 재미없어진 또 하나의 이유는 선수교체 빈도가 늘어났다는 점입니다. 후반전에 선수들을 계속 교체하다보니 경기를 보는 재미가 반감될 수 밖에 없습니다. 대표팀 감독 입장에서는 많은 선수들을 점검하기 위해 평가전에 골고루 투입시켜야 할 입장이지만 축구팬들 기분은 이와 정반대입니다. 특히 이번 오만전에서는 무려 12명의 선수를 교체하는 물량 공세를 펼쳤습니다. 25명의 대표팀 엔트리 중에서 11명이 선발로 뛰었고 12명이 후반전에 교체 투입되었죠. No.3 골키퍼 정성룡과 햄스트링 부상중인 신영록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열외없이 총출동한 것입니다. 잦은 교체로 경기를 보는 맥이 끊어지는데 평가전에 대한 재미가 떨어질 수 밖에 없지요.

그리고 아시아 팀들과 평가전이 잦은 것도 재미를 떨어뜨렸습니다. 한국이 비 아시아권 팀과 마지막으로 A매치를 치른 것이 지난해 1월 30일 칠레전인데 그 이후 1년 5개월 동안 줄곧 아시아 팀들과 싸웠습니다. 특히 최근 7번의 평가전에서는 요르단-우즈베키스탄-카타르-시리아-바레인-이라크-오만과 경기했습니다. 평가전 상대가 축구팬들의 구미를 당기지 못하는 존재다보니 어쩔 수 없이 관심이 멀어지게 된 것입니다. 세계적인 강팀 혹은 중상위권에 속한 팀들과 싸운다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요.

그 이유는 어쩔 수 없었습니다. 아시아 최종예선 및 지역예선 일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아시아권 팀들과 상대하는 빈도가 늘어날 수 밖에 없었죠. 그런데 아시아 팀들과 1년 넘게 대결하다보니, 평가전에 대한 색다른 요소가 없어졌습니다. 이러니 팬들이 평가전을 지겨워 할 수 밖에 없죠.

최근에 평가전을 보는 느낌은 마치 연습경기를 보는 듯 합니다. 일반적인 연습경기와의 차이점이라면 일반 경기장에서 방송 중계를 하는 유무의 차이일 것입니다. 대표팀은 이기거나 화끈한 경기보다는 전력 및 컨디션 점검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언론은 전력 노출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으니, 평가전에 대한 매리트가 줄어들었습니다. 그렇다고 평가전이 없어지면 안됩니다. 축구대회 및 경기를 홍보하는 스폰서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이죠. 평가전에 대한 열기를 끌어올릴 수 있는 무언가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한 시점임을 뼈저리게 느낍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