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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챔피언결정전 무료 입장, 안타까운 현실 지난 28일 오전 울산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눈에 띄는 팝업창 하나가 등장했습니다. 오는 30일 저녁 6시 10분에 진행되는 챔피언결정전 1차전 무료 입장을 실시하겠다는 문구가 떴습니다. 수많은 울산팬들이 경기장을 찾기를 유도했죠. 홈팬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서 2005년 이후 6년 만에 K리그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의지가 담겼습니다. 관중석이 많이 비어있는 모습은 챔피언결정전 위상에 걸맞지 않죠. 울산팬 입장에서는 돈을 쓰지 않고 경기를 관전할 수 있는 행운의 순간을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평일 저녁 6시 10분 경기는 많은 관중들이 운집하기에는 매우 이른 시간입니다.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은 평일 오후와 저녁에 학원에 가거나 또는 학교에서 야간 자율학습을 하느라 경기장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평일 저녁.. 더보기
포항의 울산전 승리, 황선홍 감독 전략 적중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포항 스틸러스가 '전통의 라이벌' 울산 현대를 물리치고 K리그 1위 수성에 성공했습니다. 후반 중반까지 울산의 저항에 직면했지만 해결사 두 명을 교체 투입했던 용병술이 적중하면서 값진 승리를 올렸습니다. 포항은 23일 오후 3시 스틸야드에서 진행된 2011 K리그 7라운드 울산전에서 2-0으로 승리했습니다. 후반 33분 조찬호가 박스 중앙에서 신형민 프리킥을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렸고, 후반 40분에는 슈바가 울산 박스쪽으로 쇄도하는 과정에서 황진성의 침투 패스를 받아 울산 골키퍼 김영광을 제치고 왼발로 추가골을 넣었습니다. 이로써 포항은 5승2무(승점 17)를 기록하며 K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같은 날 전남을 1-0으로 제압한 2위 상주(3승4무, 승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