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피파랭킹 향한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A매치 한국 우루과이 맞대결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한국에게는 상당히 힘든 상대가 될 수 있다. 우루과이 피파랭킹 상당히 쎈데다 지금까지 한국과의 A매치 경기에서 단 한 번도 패한 전적이 없다. 한국 우루과이 역대전적 7전 1무 6패로서 한국의 열세가 두드러진다. 이번 두 팀의 통산 8번째 A매치에서는 경기 종료 이후 누가 웃을지 주목된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트위터에서는 한국 우루과이 경기가 펼쳐지는 10월 12일 저녁 기온이 약 10도 정도라며 관중들이 옷을 따뜻하게 착용할 것을 바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최근 날씨가 갑작스럽게 추워졌다. 벌써부터 롱패딩 시즌이 온게 아닌가 싶은 걱정을 하게 될 정도. 한국 우루과이 경기가 펼쳐질 서울 월드컵 경기장이 한강과 가깝다는 점에서 체감적인 추위는 꽤 추울 것이다. 어쨌거나 대한축구협회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관중들을 배려하는 트윗을 올린 것은 인상적이다. (C)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트위터]

 

 

한국 우루과이 A매치 축구 맞대결이 10월 12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우루과이는 세계적인 강팀이라 할 수 있다. 월드컵 통산 우승 2회(1930년, 1950년) 및 코파 아메리카 통산 우승 15회(최근 우승은 2011년)로서 남미의 손꼽히는 축구 강호라고 할 수 있다. 비록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같은 남미 축구의 양대산맥에 비해서 다소 경쟁력이 약한 인상을 주나 최근 3회 연속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루어내며 2010년대 이후 다시 성장하는 모습을 이루어냈다.

 

지난 여름에 개최된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서는 8강에 진출했다. A조 3전 전승 및 16강 포르투갈전 2-1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올랐던 것. 비록 8강에서 '우승 팀' 프랑스에 0-2로 패했으나 브라질(8강에서 벨기에에게 1-2로 패배)과 더불어 남미팀들 중에 이번 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었던 팀이라 할 수 있다. 오히려 최종 순위에서는 우루과이가 브라질을 앞선다. 우루과이가 5위, 브라질이 6위다. 우루과이의 실적이 좋은 편이다.

 

 

[사진 = 한국 우루과이 맞대결에서 주목할 선수 중에 하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센터백 디에고 고딘이다. 그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및 유럽 대항전에서 지능적인 수비력을 과시하며 세계 최정상급 센터백으로 우뚝섰다. 특히 올해는 우루과이의 러시아 월드컵 8강 진출까지 공헌하며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맹)와 더불어 우루과이 선수로서 2018 발롱도르 후보에 올랐다. 비록 수비수 같은 후방을 지키는 포지션이 발롱도르 수상하는 것이 쉽지 않으나 후보에 오른 것 그 자체만으로 그의 수비 역량이 얼마나 뛰어난지 알 수 있다. (C)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atleticodemadrid.com)]

 

 

우루과이 피파랭킹 5위에 속한다. 남미팀 중에서는 브라질(3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으며 한국이 지난달에 평가전을 치렀던 칠레(12위)보다 더 높다. 피파랭킹만을 놓고 보면 한국은 칠레보다 더 수준 높은 상대와 A매치 평가전을 치르게 됐다. 한국은 지난 칠레전에서 0-0으로 비겼으나 칠레 선수들의 왕성한 활동량과 타이트한 압박이 거침없이 계속되는 모습은 상당히 열의가 높았다. 한국 우루과이 맞대결에서는 벤투호가 그때의 칠레보다 수준이 더 높은 상대와 맞붙게 됐다. 우루과이 피파랭킹 5위의 무게감을 봐도 상대 팀이 얼마나 잘하는지 알 수 있다. 반면 한국 피파랭킹 55위에 속하며 우루과이 피파랭킹 보다 50계단 낮다.

 

한국과 평가전 펼칠 우루과이 피파랭킹 러시아 월드컵 이후에 10위권 이내에 포함되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러시아 월드컵 펼쳐졌던 2018년 6월 랭킹은 14위였으며 그 이전으로 거슬러가면 지난 1~3월에 22위를 유지했다. 그러더니 러시아 월드컵 8강 진출하면서 2018년 8~9월 랭킹 5위로 올라섰다. 우루과이에게 러시아 월드컵 8강 진출은 의미있는 업적이라 할 수 있다.

 

 

[사진 = 우루과이 피파랭킹 5위(1,632 포인트)에 속했다. 4위 크로아티아(1,634 포인트)와 불과 2포인트 차이를 나타낼 정도로 향후 5위보다 더 높은 순위를 기록할 여지가 있다. 3위 브라질(1,663 포인트)과의 포인트 차이도 크지 않다. 31포인트 차이를 나타내고 있는 것.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사진 = 2018년 10월 12일 한국 우루과이 A매치 축구 맞대결이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8년 10월 12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우루과이 축구 대표팀 명단(리그 별 분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 디에고 고딘(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 크리스티안 스투아니(지로나) 막시 고메스(셀타 비고)
@잉글랜드(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 루카스 토레이라(아스널)
@독일 분데스리가 : 마르셀로 사라키(RB 라이프치히)
@이탈리아 세리에A : 마르틴 카세레스(라치오) 디에고 악살트(AC밀란) 마티아스 베시노(인터 밀란) 로드리고 벤탕쿠르(유벤투스)
@프랑스 리그1 :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맹)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 세바스티안 코아테스(스포리팅 리스본)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 가스톤 페레이로(PSV 에인트호번)
@터키 쉬페르리그 : 페르난도 무슬레라(갈라타사라이)
@미국 MLS : 니콜라스 로데이로(시애틀 사운더스)
@멕시코 리가MX : 호나탄 로드리게스(산토스 라구나)
@브라질 세리에A : 조르지안 데 아라스카에타(크루제이루) 마르틴 실바(바스쿠 다 가마)
@아르헨티나 프리메라 디비시온 : 가스톤 실바, 마르틴 캄파냐(이상 인데펜디엔테) 나이탄 난데스(보카주니어스) 카밀로 마야다(리베르 플라테)

 

 

Posted by 나이스블루

한국 상대팀 우루과이 피파랭킹 6위보다 더 놀라운 것이 있다. 월드컵 최다 우승팀이자 전통적인 남미 강호로 꼽히는 브라질(공동 7위)보다 순위가 더 높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여론에서는 '브라질이 우루과이보다 축구를 더 잘한다'는 인식이 강할 것이다. 지금까지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남미 축구의 양대산맥으로 꼽혔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루과이 피파랭킹 6위의 순위를 놓고 보면 생각이 바뀔 것이다. 남미의 또 다른 축구 강호였다.

 

우루과이 피파랭킹 6위는 2014년 8월 기준이다. 브라질 월드컵 이후에 반영된 순위다. 2014년 1월 부터 이후 6-7-6-5-6-7-6-6위 순서로 피파랭킹을 기록하며 매달마다 TOP 10안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8일 고양 종합 운동장에서 우루과이라는 세계에서 열 손가락 안에 꼽히는 강팀과 평가전을 치르게 됐다.

 

[사진=2014년 8월 피파랭킹 순위. 우루과이는 6위, 브라질은 공동 7위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우루과이전 이야기에 앞서 그 이야기부터 할 필요가 있다. '과연 피파랭킹이 중요한가?'에 대해서 말이다. 그것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약팀이 강팀을 이기거나 랭킹 낮은 팀이 높은 팀을 제압하는 것은 축구에서 흔히 벌어지는 일이다.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당시 피파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스페인이 조별본선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이러한 현상 때문에 피파랭킹을 신뢰하지 않는 분위기가 우리나라 여론에서 어느 정도 작용했던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피파랭킹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피파랭킹에 의해 월드컵 및 아시안컵 톱시드가 가려졌음을 떠올릴 필요가 있다. 특히 지난 3월 아시안컵 본선 시드 배정때는 한국의 당시 피파랭킹이 60위였으며 이것이 아시안컵 톱시드 탈락의 치명타가 됐다. 대회를 개최하는 호주를 제외한 나머지 3개 국가(이란, 일본, 우즈베키스탄)은 한국보다 피파랭킹이 더 높았다. 이 때문에 한국은 아시안컵 본선 포트2에 배정받았다. 피파랭킹의 중요성은 과거보다 커졌다.

 

 

다시 우루과이전 이야기로 돌아가보자. 우루과이 피파랭킹 6위이며 한국 피파랭킹 57위다. 57위가 6위를 이기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더욱이 한국은 우루과이와의 역대 전적에서 6전 1무 5패로 밀렸으며 A매치에서 단 1승도 거둔 전적이 없다. 한국이 지난 5일 베네수엘라를 2-0으로 제압하면서 브라질 월드컵 부진을 떨쳤다면 이번 우루과이전에서는 진정한 축구 실력을 보여주는 경기가 될 것이다. 피파랭킹 향상을 위해서 '수아레스가 없는' 우루과이를 이길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우루과이 피파랭킹 관리는 한국 축구 대표팀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현재 6위의 순위가 반짝이 아니기 때문. 2013년 9월~2014년 8월 랭킹 5~7위를 계속 지켰다. 그 이전이었던 2013년 8월 랭킹은 12위였으나 지난 1년 동안 세계 TOP 10을 유지했다. 지난 여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16강에서 탈락했으나 D조 본선에서 잉글랜드와 이탈리아 같은 유럽 강호들을 제압한 것이 피파랭킹 유지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던 것으로 보인다. 2014년 6월 랭킹은 7위였으나 7월과 8월 랭킹은 모두 6위였다. 오히려 월드컵 이전보다 순위가 더 높아졌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2011년 8월 일본 원정 0-3 완패 이후부터 끝없는 침체를 거듭중이다.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으나 아시아 지역예선 및 최종예선 경기력이 전체적으로 좋지 않았으며 경기 결과까지 굴곡이 심했다. 지난해 여름 동아시아컵 선수권대회에서는 호주-중국-일본을 상대로 홈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지난 6월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서는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탈락했다. 2014년 현재까지 A매치 성적은 10전 3승 1무 6패다. 그중에서 1~6월 전적은 9전 2승 1무 6패였다. 우루과이처럼 피파랭킹 관리가 제대로 될 수 없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달라져야 한다. 앞으로 많은 A매치에서 이겨야 한다. 추석 당일에 펼쳐질 우루과이전에서 승전보를 전하기를 국민들이 기대할 것이다.

 

 

 

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