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언

마이클 오언 은퇴, 제2의 전성기는 없었다 '원더보이' 마이클 오언(34, 스토크 시티)이 2012/13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 현지 시간으로 19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은퇴를 선언한 것. 1996년 리버풀에서 데뷔한 뒤 2004년까지 297경기에서 158골 기록하며 자신의 프로 인생 최고의 전성기를 보냈다. 그 이후 레알 마드리드(2004~2005년) 뉴캐슬(2005~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009~2012년) 스토크 시티(2012~2013년)에서 뛰었으나 리버풀 시절의 포스를 재현하지 못했다. 올 시즌 스토크 시티에서는 7경기 출전(1골)에 그쳐 끝없는 내리막 길을 걸었고 결국 그라운드를 떠나게 됐다. 마이클 오언의 화려했던 시절 축구를 좋아한지 얼마 안된 사람들에게 익숙하지 않겠지만, 오언은 한때 세계 최정상급 공격수였다. 22.. 더보기
두 명의 오언, 맨유 재계약 엇갈린 희비 2010/11시즌을 끝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계약이 종료되는 마이클 오언(32) 오언 하그리브스(30)가 '엇갈린 희비'를 그리게 됐습니다. 오언은 1년 연장 형태의 재계약이 성사되었고, 하그리브스는 구단에 의해 계약을 제시받지 못하면서 팀을 떠날 것으로 보입니다.(올해 6월 계약 끝) 두 소식은 맨유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던 내용들입니다. 오언과 하그리브스는 다섯 가지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첫째는 자신의 풀 네임 단어중에 하나가 '오언'이며, 둘째는 2000년대 잉글랜드 대표팀 주축 선수들, 셋째는 잦은 부상에 의해 '유리몸'이라는 불명예스런 별명을 얻었고, 넷째는 부상을 이유로 지난해 남아공 월드컵 무대를 밟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다섯 번째는 올 시즌 종료 후 맨유에서 방출 될 .. 더보기
첼시 토레스, 맨유 오언을 닮아서는 안된다 첼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2-1로 제압했지만, '맨유 킬러'였던 페르난도 토레스의 골은 터지지 않았습니다. 첼시 이적 후 4경기에서 무득점에 빠졌죠. 그 이전 리버풀 소속으로 몸담았던 4경기에서 3골을 기록했음을 상기하면, 팀을 옮기면서 폼이 안좋아졌음을 뜻합니다. 새로운 팀의 분위기 및 전술에 적응하는 단계가 있음을 감안하더라도 5000만 파운드(약 910억원)의 프리미어리그 최고 이적료 값어치를 해내야 하는 숙명에 있죠. 토레스에게 필요한 것은 골입니다. 우선, 토레스의 맨유전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23일 코펜하겐전에서도 나타났던 특징이지만, 동료 선수들과 공존하기 위해 이타적인 플레이에 의욕을 나타냈죠. 때로는 오른쪽 측면이나 2선에서 볼을 터치하면서 패스를 밀어주.. 더보기
이동국-오언, 남아공 꿈꾸는 '두 킬러' 이동국(30, 전북)과 마이클 오언(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는 '닮은 꼴' 공격수로 유명합니다. 두 선수는 1979년생 동갑내기 공격수에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의 인상깊은 활약으로 한국과 잉글랜드 축구의 미래를 짊어질 차세대 주자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의 행보가 거듭된 부상과 부진, 그리고 구설수로 순탄치 못했고 지금까지도 그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한 힘겨운 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2006년 독일 월드컵 이전(이동국) 그리고 대회 도중(오언)에 십자인대가 끊어지는 불운을 겪으며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주고 말았습니다. 그동안 힘든 나날을 보냈던 두 선수는 30세가 넘은 시점에서 새로운 목표를 향해 전진하고 있습니다. 바로 2010 남아공 월드컵 본선 출전 입니다. 이.. 더보기
맨유, '오언-루니 투톱' 성공 가능성 확인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2009/10시즌 개막 이전에 가진 마지막 친선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맨유는 6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레포드에서 열린 스페인 발렌시아와의 친선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습니다. 후반 6분 웨인 루니가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크로스를 받아 헤딩골을 넣었고 27분에는 톰 클레베리가 마케다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맨유는 발렌시아를 꺾으면서 사흘 뒤 웸블리에서 열릴 첼시와의 커뮤니티 실드에서 승리할 수 있는 분위기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맨유, 발렌시아전에서 얻은 소득 맨유는 이번 발렌시아전에서 아시아 투어-아우디컵때보다 공격적인 전술 운용을 꾀했습니다. 페널티 박스 안쪽으로 많은 선수들이 공격에 가.. 더보기
부활 기로에 선 유럽 축구의 올드보이들 유럽 축구의 여름 이적시장이 무르익어가는 가운데, 브라질에서는 '축구황제' 호나우두(코린티안스)가 연이은 골 잔치를 벌이며 지구촌 축구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호나우두는 지난 16일 브라질레이랑(브라질 정규리그) 11라운드 스포르트 헤시피전에서 두 골을 넣으며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그는 지난 3월 코린티안스 입단 이후 23경기에서 16골을 퍼부으며 여전한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과체중 논란과 잦은 부상으로 내리막길을 걸었던 그가 부활의 서막을 알린 것입니다. 그리고 한달 뒤에 열릴 2009/10시즌 유럽 축구에서는 호나우두에 이은 또 다른 올드보이들의 부활 여부가 주목됩니다. 국내에서 이동국이 FA컵을 포함한 올 시즌 19경기에서 17골을 넣으며 화려하게 부활한 것..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