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클라시코 중계 및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맞대결 향한 세계 축구팬들의 기대감이 클 것이다. 그것도 한국 시간 기준으로 주말 저녁에 펼쳐지기 때문에 황금 시간대에 엘클라시코 더비 볼 수 있는 행운을 누릴 수 있다. 그러면서 엘클라시코 중계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할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맞대결은 세계 축구 역사에서 손꼽히는 라이벌전으로서 과연 어느 팀이 이길지, 누가 자신의 존재감을 빛낼지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릴 것이다.

 

 

[사진 = 엘클라시코 더비로 유명한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맞대결 펼친다. (C)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realmadrid.com)]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엘 클라시코 더비가 개봉박두한다. 국내 시간 기준으로 12월 23일 오후 9시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017/18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경기가 펼쳐진다. 양팀의 프리메라리가 현재 순위는 각각 4위(9승 4무 2패, 승점 31) 1위(13승 3무, 승점 42)에 속했다.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승점 차이가 11점으로서 바르셀로나가 우세하나 양팀 모두 엘클라시코 더비에서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무엇보다 눈길이 쏠리는 것은 이번 엘클라시코 더비 킥오프 시간이 토요일 오후 9시라는 점이다. 스페인이 아닌 한국 시간으로 말이다. 현지 시간으로는 오후 1시에 펼쳐진다. 스페인에서 개최되는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엘클라시코 더비가 낮 경기로 치러지는 것은 드문 일이다. 이는 아시아 팬들을 배려한 결정으로 추정된다. 특히 한국 포함한 동아시아 축구팬들은 엘클라시코 중계 새벽에 봐야만 했다. 새벽에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경기를 시청하는 것은 상당히 피곤한 일이다.

 

하지만 이번 엘클라시코 더비는 다르다. 한국 시간으로 토요일 오후 9시 엘클라시코 중계 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그것도 생중계로 말이다. 더욱이 12월 23일은 크리스마스 연휴다. 23일과 24일이 주말이라면 25일은 성탄절로서 3일이 크리스마스 연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엘클라시코 중계 되는 모습을 보며 축구에 열광할 것이다. 그러면서 주말 및 크리스마스의 반가운 여운을 느끼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C)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realmadrid.com)]

 

이번 엘클라시코 더비 맞대결의 관건은 과연 호날두 경기력이 세계 No.1의 폼을 되찾을지 여부다. 객관적으로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는 호날두가 맞다. 2017년 발롱도르 및 2017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휩쓸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프리메라리가 무대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득점 순위 20위권 안에 호날두가 없는 것이다. 11경기에서 4골에 그친 것. 그의 라이벌이자 바르셀로나의 에이스 리오넬 메시가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16경기 14골로 득점 1위를 질주중인 것과 대조적이라 할 수 있다.

 

 

프리메라리가 만을 놓고 보면 호날두의 득점력 저하는 레알 마드리드 성적 부진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득점 랭킹 20위권 내에서 호날두 포함한 레알 마드리드 선수의 이름이 없는 것은 다소 심각하게 느껴지는 일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프리메라리가 팀 득점 순위는 4위(15경기 30골)이며 1위 바르셀로나(16경기 42골)보다 뚜렷하게 득점이 적다. 따라서 이번 엘 클라시코 더비는 호날두가 득점력을 얼마나 회복하느냐에 따라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 내용 및 결과를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서 승리할 경우 프리메라리가 독주 체제를 굳힐 가능성이 높다. 물론 바르셀로나는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10승 6무, 승점 36)와의 승점 차이가 6점으로서 2위와의 승점 차이가 생각보다 높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와 오랫동안 프리메라리가 2강 체제를 구축하며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다투었다. 이번 엘클라시코 더비에서 승리할 경우 레알 마드리드와의 승점 차이가 11점에서 14점으로 벌어지기 때문에 바르셀로나에게는 프리메라리가 우승 가능성을 높이는 상당히 좋은 기회라 할 수 있다.

 

 

[사진 = 리오넬 메시 (C) FC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fcbarcelona.com)]

 

[사진 = 2017년 12월 23일 엘클라시코 더비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맞대결이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7년 12월 23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참고로 한국에서 엘클라시코 중계 되는 곳은 SPOTV NOW, SPOTV ON이다. 지난 동아시안컵에 이어 엘클라시코 더비 중계 SPOTV 계열 채널에서 볼 수 있다. 다만, SPOTV 채널이 여러 곳이기 때문에 TV에서 엘클라시코 중계 되는 곳을 리모콘으로 찾아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아울러 해외축구 통계 축구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서는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예상 선발 명단을 이렇게 공개했다. 예상 선발 명단과 실제 선발 명단은 다를 수 있음을 밝힌다. 어디까지나 후스코어드닷컴의 예상일 뿐이다.

 

레알(4-3-1-2) : 나바스/마르셀루-바란-라모스-카르발류/크로스-카세미루-모드리치/이스코/호날두-벤제마
바르셀로나(4-3-1-2) : 스테겐/알바-베르마엘렌-피케-로베르토/이니에스타-부스케츠-라키티치/파울리뉴/수아레스-메시

 

 

Posted by 나이스블루

 

'엘 클라시코 더비'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과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의 맞대결이 무승부로 끝났다. 한국 시간으로 31일 오전 5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진행된 2012/13시즌 스페인 국왕컵 4강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후반 5분 바르사의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선제골을 넣었으며 후반 36분에는 레알의 19세 유망주 라파엘 바란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4강 2차전은 2월 27일 캄 노우에서 펼쳐진다.

이번 엘 클라시코 더비에서는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득점이 없었지만 바란의 활약이 눈부셨다. 레알에 귀중한 동점골을 선사한데다 팀의 실점 위기때마다 볼을 걷어내거나 바르사 선수의 공격을 차단하며 센터백 임무를 성공적으로 소화했다. 세르히오 라모스, 페페의 공백을 메우면서 레알의 전력 약화를 최소화 시켰다.

레알이 주도권 잡았던 전반전, 그러나 골을 넣지 못했다

경기 초반에는 레알 선수들의 무게 중심이 앞쪽으로 쏠린 것이 특징이다. 바르사 진영에서 볼을 소유하면서 공격을 펼칠 시간이 제법 많았으며, 수비시 포어체킹을 펼치면서 바르사 공격 템포를 늦추거나 그들의 패스를 차단하는데 주력했다.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넣겠다는 의도. 바르사를 상대로 기선 제압에 성공하면서 남은 시간 동안 유리한 경기 흐름을 이어갈 필요가 있었다. 원정 다득점 원칙이 적용되는 대회 특성상 바르사에게 실점하지 않는 것도 중요했다.

이 때문에 바르사는 이니에스타-파브레가스-사비-페드로가 평소와 달리 공격에 관여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 전반 16분과 17분에는 파브레가스와 이니에스타가 몸싸움 과정에서 넘어지는 장면이 있었다. 레알이 포어체킹을 펼치지 않을 때는 지공을 통해 점유율을 늘리려 했으나 상대팀이 포백과 더블 볼란테의 폭을 좁혀 압박하자 문전 침투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전반 20분에는 사비의 왼쪽 프리킥이 골대를 맞췄고, 3분 뒤에는 파브레가스가 카르발류의 백패스를 가로챈 이후에 사비가 슈팅을 날렸으나 바란이 볼을 걷어내면서 선제골이 무산됐다. 레알로서는 아찔했던 장면이었다.

레알은 전반 초반에 이어 중반에도 주도권을 잡았다. 이번에는 중장거리 패스 시도를 늘리면서 기습적인 골 기회를 노렸다. 바르사 윙 포워드와 미드필더들의 움직임이 앞쪽으로 빠지는 틈을 노려 긴패스에 의한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던 것. 전반 33분에는 에시엔이 오버래핑을 펼치면서 알바를 상대로 코너킥을 유도하는 장면이 있었다. 에시엔은 그 이전인 29분 메시가 왼쪽 공간으로 쇄도하자 어깨 싸움을 펼치면서 공격을 막아냈다.

반면 메시는 제한적인 경기를 펼쳤다. 바르사가 중원 싸움에서 레알에게 밀리자 후방의 지원을 받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때때로 2선으로 내려가 볼을 받으려 했으나 레알의 견고한 압박에 시달려야 했다. 바르사는 레알과의 점유율에서 앞섰으나 상대팀에 비해 동료와 볼을 주고 받는 시간이 많았을 뿐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고 볼 수 없다.

그러나 레알은 전반전에 골을 넣지 못했다. 슈팅 4-4(유효 슈팅 2-1, 개) 점유율 36-64(%)로 밀렸으나 경기 흐름에서는 바르사를 몰아치는 분위기였다. 그럼에도 골을 넣지 못했다는 것은 전반전 경기 운영에 아쉬움이 있었다는 뜻이다. 호날두가 왼쪽 측면에서 상대팀 선수들의 끈질긴 견제를 받으면서 반대쪽 측면에 있는 카예혼이 분발할 필요가 있었으나 폼이 안좋았다. 원톱 벤제마도 임펙트가 부족했다. 바르사는 비교적 선방했다. 레알의 포어체킹에 고전했으나 원정팀으로서 무실점으로 전반전을 마친 것 자체가 의미있다. 하지만 후반전에는 골을 넣으려는 전략이 필요했다.

파브레가스 선제골, 바란 동점골...1-1 무승부

바르사는 후반 5분 파브레가스 골에 의해 1-0으로 앞섰다. 박스 오른쪽에서 메시가 뒷쪽에서 찔러준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얻었다. 골을 넣겠다는 집념과 침착함이 돋보였다. 레알은 카예혼의 수비 움직임이 매끄럽지 못한 것이 오프사이드 유도 실패로 이어지면서 뼈아픈 실점을 허용하게 됐다. 50분 동안 경기 흐름을 주도했으나 오히려 먼저 골을 내주면서 남은 시간 공격에 올인해야 하는 부담감에 놓였다. 점유율 열세, 공격 옵션들의 침체 속에서 동점골을 넣기가 쉽지 않았다.

레알은 후반 12분 카예혼을 빼고 모드리치를 교체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외질은 오른쪽 측면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박스 쪽에서 몇차례 패스가 끊기면서 동점골 기회를 놓쳤다. 후반 18분에는 이과인이 벤제마 대신에 최전방을 맡으면서 골을 넣어야 하는 임무를 맡게 됐다. 후반 20분까지의 파울 숫자에서는 레알이 15-1(개)로 많았다. 바르사가 65분 동안 파울이 1개에 불과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상대팀 공격을 끊기 위해 무리한 동작을 취하기보다는 3선의 폭을 좁혀 압박의 세기를 높였다. 레알 선수들의 박스 안쪽 침투를 쉽게 허용하지 않았던 배경.

바르사에게 아쉬웠던 장면도 있었다. 후반 24분 파브레가스, 28분 페드로가 오른쪽 침투에 이은 슈팅을 날렸으나 볼이 골대 안쪽으로 향하지 못했다. 한 장면이라도 득점으로 이어졌다면 2차전에서 최소 2실점을 허용하지 않는 이상 대회 결승 진출에 가까워졌을지 모를 일이었다. 그럼에도 레알에게 동점골이 필요한 상황에서 기습적인 득점 기회를 창출하며 상대팀 선수들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메시는 후반 34분 두 차례 골 기회를 노리기도 했다.

레알의 동점골 갈증은 후반 36분에 풀렸다. 바란이 박스 중앙에서 외질의 오른쪽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받아내면서 스코어를 1-1로 만들었다. 피케-파브레가스와의 헤딩 경합에서 이긴 것. 2분 전 수비 상황에서는 메시의 드리블 돌파를 직접 끊었다. 19세의 어린 선수 답지 않게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레알을 위기에서 구했다. 그 이후 공방전을 펼친 두 팀은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2차전에서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레알vs바르사, 출전 선수 명단-

레알(4-2-3-1) : 로페스/아르벨로아-카르발류-바란-에시엔/알론소-케디라/호날두-외질-카예혼(후반 12분 모드리치)/벤제마(후반 18분 이과인)
바르사(4-3-3) : 핀토/알바-푸욜-피케-알베스/파브레가스(후반 39분 티아고)-부스케츠-사비/이니에스타-메시-페드로(후반 30분 알렉시스)

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