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리즈 시절 그리워하는 사람은 글쓴이 뿐만은 아닐 것이다. 지금은 그가 예능 프로그램에 활발히 출연하는 방송인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방송인 안정환 존재감을 떠올리기 쉬울 것이다. 하지만 글쓴이처럼 오래전부터 축구를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안정환 리즈 시절 향한 그리움을 느끼기 쉬울 것이다. 안정환 현역 선수 시절 꽃미남 미모로 활약했던 시절이 되돌아보면 한국 축구의 전성기 시절이었기 때문이다.

 

 

[사진 = 안정환이 2016년 1월 방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김성주와 함께 인터넷 방송을 중계했던 모습은 지금도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남을 것이다. 축구와 관련된 재치 넘치는 입담을 과시하며 마이 리틀 텔레비전 역사에 남을 최고의 방송을 만들어냈다. 김성주와의 호흡까지 잘 맞는 모습 또한 인상적이었다. 이때의 활약으로 안정환이 김성주와 함께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는 모습을 많이 보게 됐으며 이는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 (C)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공식 홈페이지 출연자 소개(imbc.com/broad/tv/ent/littletv)]

 

 

지금까지 한국 스포츠 역사에서 최고의 순간을 꼽으라면 2002 한일 월드컵 4강 진출을 떠올리기 쉬울 것이다. 온 국민이 하나되어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을 열렬하게 응원했기 때문이다. 그 이전과 이후의 월드컵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한국 대표팀을 응원했으나 2002 한일 월드컵 4강의 추억은 그 어떤 월드컵 열기를 능가했다. 앞으로 며칠 뒤에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이 펼쳐질 예정이나 2002년 한일 월드컵 시절과 달리 열기가 시들해진 느낌이 없지 않다.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 진출 이후의 한국 대표팀 행보가 전반적으로 하락세에 빠졌던 영향이 크다.

 

글쓴이 같은 경우 한국 대표팀의 국제 경쟁력이 더 이상 예전같지 않은 모습을 보며 2002 한일 월드컵 4강 진출 시절을 그리워하게 된다. 16년 전 한국 축구는 세계 축구계에 엄청난 임팩트를 남겼기 때문이다. 특히 2002 한일 월드컵 16강 이탈리아전에서 연장전에 골든골을 넣으며 한국의 2-1 승리를 안겼던 안정환 골은 한국 축구 역사에서 잊을 수 없는 명장면이다. 한국이 이탈리아라는 강한 상대를 실력으로 물리쳤던 결정적인 순간이었다. 물론 그때는 안정환 리즈 시절이었다.

 

 

[사진 = 2018년 3월의 서울광장 모습. 2002 한일 월드컵 한국 경기가 펼쳐졌을 때 엄청난 인파가 서울광장을 가득 메우며 붉은색 물결을 나타냈던 풍경은 한국 축구 및 한국 스포츠 역사에서 잊을 수 없는 장면이다. (C) 나이스블루]

 

한국 축구의 리즈 시절로 통하는 2002 한일 월드컵은 되돌아보면 안정환 리즈 시절이었다. 한국의 한일 월드컵 4강 진출을 공헌했던 주역 중에 한 명이 바로 안정환이기 때문이다. 그라운드에서 긴 머리를 찰랑거리며 빼어난 발재간을 과시했던 안정환 리즈 시절이 가장 빛났던 때가 바로 한일 월드컵 4강 시절이었다.

 

 

흔히 사람들에게 안정환 리즈 시절하면 그의 젊었던 시절 꽃미남 미모를 떠올리기 쉽다. 화장품 CF를 10년 동안 했을 정도로 그의 미모는 많은 사람들을 돋보이게 하는 아우라가 있었다. 안정환 화장품 CF 활동은 그의 리즈 시절을 뒷받침하는데 있어서 상징성이 크다. 화장품 CF는 사람들의 관심을 사로잡는 잘생긴 셀럽이 출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안정환 화장품 CF를 10년이나 했다는 것은 안정환 리즈 시절 잘생긴 외모가 그 당시 대중들에게 지속적으로 주목을 받았음을 알 수 있다.

 

안정환 리즈 시절이 지금도 사람들의 기억 속에 멋지게 각인되는 이유는 꽃미남 미모 뿐만은 아니었다. 축구 선수로서 상당한 기술력을 과시하며 사람들의 주목을 끌었기 때문이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부터 대략 2년 정도 이어졌던 K리그 르네상스 시기였다. 그 시절 안정환이 K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는 모습에 대중들이 열광하면서 그의 당시 소속팀 부산 대우(현 부산 아이파크)의 경기를 관전하는 사람이 많았다. 여기에 이동국(당시 포항, 현 전북) 고종수(당시 수원, 현 대전 감독) 인기까지 커지면서 K리그가 펼쳐지는 경기장에 많은 관중이 몰렸다. 지금은 상상하기 힘든 광경이 그 당시에 펼쳐졌다.

 

 

[사진 = K리그 인기 팀 수원 블루윙즈가 홈 경기를 치르는 빅버드 모습. 안정환은 2007년 수원 블루윙즈에서 한 시즌 동안 활약했다. 당시 수원은 안정환을 비롯하여 김남일, 이관우, 백지훈 등 축구계를 빛냈던 스타들의 소속팀으로 화제를 모았다. (C) 나이스블루]

 

 

 

 

[사진 = 안정환은 김성주와 함께 JT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MC로 출연중이다. (C) JTBC 냉장고를 부탁해 공식 홈페이지 출연진 소개(tv.jtbc.joins.com/janggo)]

 

[사진 =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MBC 건물 모습. 안정환은 MBC 축구 해설위원으로 활약중이다. (C) 나이스블루]

 

안정환 리즈 시절 스타성을 재현할 인물이 과연 K리그와 한국 축구에 다시 나타날지 여부는 알 수 없다. 현재의 한국 축구에서 안정환과 유사한 스타성을 나타내는 인물이 없기 때문이다. 안정환이 축구 선수로 활약했던 시절의 별명이었던 판타지스타(Fantasista)가 재주가 뛰어난 축구 선수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안정환 리즈 시절을 상징하는 모습이 그의 꽃미남 외모였다. 안정환처럼 소속팀과 대표팀에 걸쳐 빼어난 발재간으로 경기의 흐름을 좌우하면서 꽃미남 외모로 대중적인 화제를 모으는 축구 선수가 과연 한국 축구에 등장할지 알 수 없다. 그만큼 한국에서 안정환은 그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최고의 축구 스타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냉장고를 부탁해 안정환 출연이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이유는 정형돈 후임으로 적격이기 때문입니다. 건강 문제로 프로그램을 하차한 정형돈 공백을 메울 새로운 MC가 누구냐에 대하여 관심을 모았는데 안정환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2월 2일 오전 냉장고를 부탁해 안정환 고정MC 출연 확정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에 공감했습니다. 냉장고 안정환 MC 출연은 해당 프로그램 향한 호감도를 높이게 됐습니다. 고정MC로서 매력이 높은 인물이에요.

 

 

[사진 = 안정환 (C) 나이스블루]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안정환 고정MC 긍정적인 여론이 높아진 이유는 그가 예능인으로서 완전히 진화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축구선수 은퇴 후 처음 출연했던 2013년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히말라야>에서는 예능에 낯설었던 느낌이 없지 않았습니다. 그때까지만을 놓고 보면 안정환에게 예능이 어울리지 않을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3년이 지난 지금은 다릅니다. 그동안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경험과 더불어 자신만의 솔직하고 직설적인 캐릭터가 다른 예능인들과 차별화됐습니다.

 

 

냉장고를 부탁해 안정환 MC 확정의 결정적 원인은 그의 파트너가 김성주 때문이라고 봐야 할 겁니다. 김성주와 예능적인 호흡이 잘 맞는 인물이 안정환임을 지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 출연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안정환과 잘 맞는 예능인도 김성주였음을 알 수 있었죠. 김성주와 안정환의 시너지는 냉장고를 부탁해 MC 투톱 체제로 이어지면서 '1+1=3'의 효과를 발휘했습니다.

 

여기서 '1+1=3'이라는 표현을 언급한 것은 두 사람의 존재감이 사람들에게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뜻이에요. 지난 마리텔에서 안정환 김성주 함께 축구 방송을 했을 때 솔샤르, 김주성, 시바사키 가쿠 등의 축구 관련 인물들이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했던 파급력을 놓고 보면 김성주 안정환은 많은 시청자들이 계속 보고 싶어하는 조합이었습니다. 다만, 그 조합은 마리텔이 아닌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성사됐습니다.

 

 

[사진 = 김성주 (C) JTBC 냉장고를 부탁해 공식 홈페이지 MC 소개(enter.jtbc.joins.com/janggo)]

 

 

[사진 = 냉장고를 부탁해는 안정환 MC 확정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C) 냉장고를 부탁해 공식 홈페이지 메인(enter.jtbc.joins.com/janggo)]

 

냉장고를 부탁해 안정환 김성주 MC 조합의 구축은 프로그램 시청률 상승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 됩니다. 마리텔 안정환 김성주 출연이 대중적인 호흥을 얻었던 것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으니까요. 안정환 김성주 함께하는 모습을 더 보고 싶어하는 시청자들에게는 냉장고를 부탁해 본방을 보고 싶어하는 마음이 느껴질 것입니다. 그로 인해 냉장고를 부탁해 시청률이 더욱 높아질 수 있죠.

 

 

어쩌면 냉장고를 부탁해 안정환 고정MC 확정은 2015년 예능 트렌드였던 '요리'의 강세가 2016년에도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낙관론을 갖기에 충분합니다. 향후 냉장고를 부탁해 시청률이 높을 경우에는 혹시 일부 여론에서 제기할지 모를 요리 예능의 전성시대가 끝났다는 주장의 설득력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요리 예능의 강세가 굳건해지는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다만, 그 기세가 오랫동안 유지될지는 의문입니다. 냉장고를 부탁해 안정환 고정MC 효과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알 수 없으니까요. 단기적으로는 안정환 출연 효과가 크게 작용할 것임에 분명하나 장기적으로는 냉장고를 부탁해가 시청률 상승을 위한 또 다른 돌파구를 찾아야 합니다.

 

 

 

[사진 = 2014년 11월 아시안컵 트로피투어에 출연했던 안정환 (C) 나이스블루]

 

[안정환 프로필 간단 정리]

 

냉장고를 부탁해 안정환 MC 확정은 해당 프로그램의 최대 과제였던 정형돈 공백을 메울 확실한 카드를 발굴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안정환이 과연 냉장고를 부탁해 MC로서 잘해낼지 주목됩니다. 자신의 MC 파트너가 김성주라는 점에서 별 다른 어려움 없이 잘 해낼 것 같은 기대감이 듭니다. 안정환 요리 솜씨가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다는 점에서 냉장고를 부탁해를 통해 셰프들과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벌써부터 주목됩니다.

 

아울러 안정환 냉장고를 부탁해 MC 확정은 다른 스포츠 출신 예능인들에게 긍정적인 동기부여가 될 전망입니다. 아마도 안정환과 더불어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주역으로 활약했던 이천수에게 약간의 플러스가 될 것 같습니다. 지난 2월 1일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이천수 출연한 것을 보면 서서히 예능 프로그램에 존재감을 발휘하려는 느낌이 듭니다. 안정환과 이천수의 향후 방송인 행보가 주목됩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마리텔 결방 아쉽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것도 하루가 아닌 두 번 연속으로 말입니다. 다시 말해서 마리텔은 2주 연속 방영되지 않습니다. 마리텔 결방 이유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 중계 때문입니다.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 출전중입니다. 마리텔 결방 되었던 1월 23일이 한국의 8강 카타르전, 1월 30일이 한국의 결승 일본전입니다. 이번에는 한일전 때문에 마리텔이 중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MBC 해설자가 안정환이라서 눈길을 끕니다.

 

 

[사진 = 안정환, 김성주 (C)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 출연진 소개(imbc.com/broad/tv/ent/littletv)]

 

마리텔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영됩니다. 그런데 그 시간대가 하필이면 한국 올림픽 대표팀의 2016 AFC U-23 챔피언십 8강(23일) 결승(30일) 진행되는 시간과 겹쳤습니다. 한일전 결승 맞대결 같은 경우에는 오후 11시 45분에 킥오프합니다. MBC에서 한일전 중계를 방영함에 따라 마리텔 결방하게 됐습니다. 그동안 마리텔 즐겨봤던 사람에게는 이번 결방을 아쉽게 여기기 쉽습니다. 그것도 2주 연속으로 말입니다. 하지만 마리텔 안정환 이번에는 해설을 통해 접할 수 있어서 좋은 점이 있습니다.

 

 

얼마 전 마리텔 MLT-19에서는 안정환 김성주가 함께 축구 방송하면서 누리꾼들의 커다란 화제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안정환이 자신의 현역 선수 시절과 관련된 여러 비화를 공개한 것과 더불어 '솔샤르 미드필더' 발언이 사람들의 엄청난 주목을 끌었습니다. 축구계에서는 솔샤르가 미드필더였는지 아니면 공격수였는지 논란이 이어지기도 했죠. 여기에 후반전에는 특이한 축구 선수 이름을 지닌 선수들이 언급되면서 사람들에게 엄청난 재미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마리텔 안정환 출연은 그가 얼마나 재미있는 인물인지 많은 사람들에게 증명했습니다. 그동안 안정환 예능 프로그램에 여럿 출연했었으나 마리텔 출연은 그야말로 신의 한 수였습니다. 자신의 현역 시절 이야기를 기반으로 축구와 관련된 재미난 입담을 공개하며 사람들을 웃기게 했습니다. 그 이후 마리텔 안정환 풀버전 보려는 사람들이 늘어날 정도로 정말 대단했었죠.

 

 

 

[사진 = 안정환 (C) 나이스블루]

 

2016 AFC U-23 챔피언십 결승에서 안정환 한일전 축구 해설이 성사됐습니다. MBC가 한일전 축구 결승 경기를 중계하는데 안정환이 해설진에 합류했습니다. 마리텔 결방 아쉬워하는 사람들에게는 안정환 축구 해설을 접할 수 있는 것을 위안 삼을 수 있습니다. MLT-19에서 김성주와 함께 우승했던 안정환이 어떻게 한일전 해설하는지 그의 생중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만약 MBC 중계 시청률이 높다면 마리텔 안정환 출연 효과가 작용하지 않을까 싶어요.

 

 

안정환 해설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서도 MBC에서 시청할 수 있었습니다. 그때는 안정환이 축구 해설을 하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았던 시점임에도 잘해냈던 기억이 납니다. '안정환이 말을 잘하는구나'라는 것을 인지할 수 있었죠. 2016 AFC U-23 챔피언십 결승 한일전 축구 해설을 맡은 안정환은 2년 전에 비해 축구 해설 및 방송에 대한 경험이 늘었습니다. 이번 한일전 해설 통해서 좋은 입담 많이 들려주지 않을까 싶은 기대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안정환 한일전 해설은 한국이 일본을 이길 때 더욱 빛을 발할 것 같습니다. 안정환의 재치넘치는 입담이 더욱 흥겹게 들릴 수 있을 것 같으니까요. 과연 그가 어떤 말을 할지 참으로 흥미롭네요.

 

 

[사진 = 마이 리틀 텔레비전 공식 홈페이지 메인 (C) imbc.com/broad/tv/ent/littletv]

 

 

[안정환 프로필 간단 정리]

 

 

[사진 = 안정환은 A매치 일본전에서 두 차례 골을 넣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C)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홈페이지(kfa.or.kr)]

 

안정환 한일전 해설이 눈길을 끄는 것은 그가 현역 시절 A매치 일본전에서 2골을 터뜨렸던 이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2000년 12월 20일 일본전에서 골을 넣으며 한국의 1-1 무승부를 안겼으며 3년 뒤인 2003년 5월 31일 일본전에서는 결승골을 작렬하며 한국의 1-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특히 2003년 한일전 같은 경우에는 한 달 전이었던 2003년 4월 16일 한국의 0-1 패배를 만회했던 결승골을 넣었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안정환에게 환호를 보냈습니다.

 

2016년 1월 30일 한일전에서는 안정환 해설하는 모습을 MBC 생중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리텔 결방 아쉽지만, 마리텔 빛냈던 안정환을 접할 수 있어서 더욱 좋습니다. 한국이 일본을 꺾고 2016 AFC U-23 챔피언십 우승했으면 합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시바사키 가쿠 라는 이름의 일본인은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축구 선수다. 마리텔 안정환 출연을 통해서 시바사키 이름이 더욱 유명세를 떨치게 됐다. 그의 축구 실력보다는 이름 때문에 더욱 그렇다. 시바사키가 한국에서는 욕과 비슷한 단어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1월 아시안컵에서는 SBS 스포츠 이재형 캐스터가 일본 대표팀 경기 도중 시바사키를 지칭할 때 갑자기 욕설이 나오면서 그의 이름이 더욱 화제가 됐다. 그러더니 마리텔 안정환 출연 계기로 다시 한국에서 유명세를 얻었다.

 

 

[사진 = 시바사키 가쿠 (C) 일본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jfa.jp)]

 

우선, 시바사키 가쿠 누구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일본 나이로 올해 23세의 시바사키는 2011년부터 가시마 앤틀러스에서 활약했으며 본래 소속팀 등번호가 20번이었으나 올 시즌부터는 10번을 착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바사키 포지션 중앙 미드필더이며 세부적으로는 수비형 미드필더라고 봐야 한다. 2011시즌 가시마에서 ACL 포함 20경기(정규리그 13경기) 출전했더니 2012시즌부터 2014시즌까지 3시즌 연속 각종 대회를 포함하여 40경기 이상 출전하며 팀의 간판 미드필더로 자리잡았다. 2015시즌에는 정규리그 29경기 5골, ACL 6경기 2골, 야마자키 나비스코 컵 1경기 출전했다.

 

 

시바사키는 야마자키 나비스코컵 3회 우승 경력이 있다. 2011년과 2012년, 2015년 가시마의 우승 멤버로 활약했던 것. 특히 2012년에는 야마자키 나비스코 컵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으며 그 해에는 J리그 베스트 영 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2014년 J리그 베스트 일레븐에 뽑혔던 그는 일본 축구 대표팀에 뽑히는 영광을 안게 됐다.

 

그의 A매치 데뷔전은 2014년 9월 9일 베네수엘라전이었다. 이 경기에서 골을 넣으며 일본의 2-2 무승부를 공헌했다. 그 이전이었던 2012년 2월 24일에는 A매치 아이슬란드전 소집 명단에 포함되었으나 경기 출전이 불발됐다. 알베르토 자케로니 전 감독 시절에는 대표팀에서 중용을 받지 못했으나 2014년 6월 브라질 월드컵 이후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 체제로 바뀌면서 대표팀 명단에 꾸준히 포함됐다.

 

 

[사진 = 시바사키는 2015 아시안컵 8강 UAE전에서 후반 36분에 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일본은 UAE에 의해 승부차기에서 패했다. (C) 아시안컵 공식 홈페이지(afcasiancup.com)]

 

시바사키는 이재형 캐스터 말실수로 화제가 되었던 2015년 아시안컵에서 일본 대표팀 멤버로 활약했다. 아시안컵 8강 UAE전에서 골을 넣었으나 팀이 승부차기 4-5로 패하면서 빛바랜 패배를 겪었다. 그 이후에는 일본 A매치 경기에 꾸준히 출전하며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참가의 꿈을 키우게 됐다. 한국에서는 시바사키 이재형 캐스터 중계에 의해 그의 이름이 특이하게 비춰졌으나 실제로 그는 일본 J리그 톱클래스 미드필더이자 일본 국가 대표팀의 일원으로서 자신의 커리어를 화려하게 키우는 중이다.

 

 

한국에서 시바사키라는 이름은 2015년 1월 이재형 캐스터 중계 및 2016년 1월 마리텔 안정환 김성주 출연을 통해서 화제가 됐다. 언젠가는 그의 이름이 또 다시 한국에서 주목을 끌지 모를 일이다. 만약 한국과 일본이 A매치에서 맞붙을 때 시바사키 출전하면 국내 네티즌들이 그의 이름을 특이하게 여기게 될 것이다. 물론 시바사키가 일본 대표팀에서 절치부심 성장하는 모습을 나타내며 팀의 간판급 선수로 활약한다는 전제에서 말이다.

 

시바사키가 J리그에서 꾸준히 좋은 활약 펼치는 것을 놓고 보면 언젠가는 유럽에 진출하지 않을까 싶은 기대감이 든다. J리그에서 맹활약하는 선수들이 유럽 진출하는 사례가 흔한 것을 놓고 보면 시바사키도 언젠가 그 기회가 찾아올지 모를 일이다.

 

 

[사진 = 안정환 (C) 나이스블루]

 

한편 마리텔 안정환 김성주 방송이 네티즌들의 화제를 끌면서 시바사키를 포함한 축구계에서 이름이 특이한 선수들이 주목을 끌게 됐다. 이탈리아 국적의 공격수이자 첼시 레전드로 잘 알려진 지안프랑코 졸라 마리텔 통해 그의 이름이 국내에서 관심을 끌었다. 그 외에 이름이 특이한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마리텔 안정환 김성주 방송이 화제를 끌면서 두 사람의 예능 가치가 점점 커졌다. 안정환 예능 기질이 보통이 아니라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인지했으며 김성주 방송 진행 능력은 명불허전임을 알 수 있었다. 그로 인해 안정환 냉장고를 부탁해 객원 MC 출연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얼마전 냉장고 안정환 객원 MC 출연 녹화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던 것. 과연 안정환 출연분이 어떻게 웃겼을지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벌써부터 보고 싶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마리텔 안정환 김성주 출연이 기대 이상으로 좋았던 이유는 전반전과 후반전 내내 항상 웃겼기 때문이다. 물론 웃음 때문만은 아니다. 안정환 김성주 마리텔 생방송 통해서 선보였던 그 웃음은 이들이 아니면 구사하기 힘든 축구 개그였다. 마리텔 안정환 지금까지 축구 선수로 활약했을 때의 에피소드가 재미있게 표현되었다면, 김성주는 시청자와의 원활환 소통과 더불어 안정환의 진솔한 매력을 최대한 드러내며 역대급 축구 개그를 과시했다.

 

 

[사진 = 2014년 11월 아시안컵 트로피 투어 행사에 참가했던 안정환 (C) 나이스블루]

 

지난 1월 3일 저녁 다음 TV팟에서 생중계된 MBC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에서는 새로운 출연자들이 등장했다. 마리텔 안정환 김성주 MLT-19 함께 출연한 것. MLT-19에서는 이들과 더불어 마리텔 조진수 (제이블랙/제이핑크)라는 또 다른 인물이 마리텔 방송을 진행했으며 최현석이 오세득과 함께 요리 방송을 진행했다. 이 밖에 마리텔 정샘물 김구라 출연하면서 MLT-19에서는 마리텔 안정환 & 김성주, 조진수, 최현석 & 오세득, 정샘물, 김구라가 각축전을 벌였다. MLT-19 전반전 시청률 1위는 안정환 김성주 방송이었다.

 

 

개인적으로 MLT-19 생중계를 봤을 때는 마리텔 안정환 김성주 방송은 방송 시작한지 10분 동안 가벼운 축구 이야기를 나누면서 '웬지 3위할 것 같다'라는 생각을 했다. 10분 동안의 행보를 놓고 보면 그저 평범하게 느껴졌다. 결과적으로 방송 시작 후 10분의 시간은 워밍업이었을 뿐이다. 안정환이 박지성, 김주성 같은 여러 축구인들에 대하여 언급할 때마다 서서히 재미가 느껴졌다. 그러더니 마리텔 안정환 솔샤르 포지션 헷갈리면서 '천하의 안정환이 솔샤르 포지션 모르다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맨유 레전드 솔샤르 포지션 공격수인 것은 축구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잘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 안정환은 솔샤르 포지션 미드필더라고 답했다. 과연 솔샤르 미드필더 맞는지 아니면 공격수인지 누리꾼들 사이에서 궁금증을 느꼈는지 포털 검색어 1위에 솔샤르가 등장했다. 그런데 알고봤더니 마리텔 안정환 김성주 방송 통해서 언급되었던 축구 유명인들이 포털 검색어에 나타났다. 마리텔 솔샤르 외에 김주성, 김동진, 이임생, 조병득, 변병주 검색어에 나타났다. 그러면서 마리텔 김성주 안정환 중계 향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사진 = 안정환 (C) 나이스블루]

 

마리텔 안정환 김성주 방송에서는 안정환 2002년 한일월드컵 활약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재미있게 표현됐다. 2002년 한일월드컵이 14년 전 일이라 이제는 그때의 이야기가 질리게 느껴지기 쉬우나 안정환 김성주 토크만큼은 예외였다. 언제 들어도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았다. 김성주가 태블릿PC로 안정환 현빈 사진을 공개하며 안정환 리즈 시절 사진 공개했을 때 안정환 다이어트 언급했던 것도 기억에 남았다. 월드컵과 연계된 축구 대표팀 관련 토크 또한 흥미로웠다. 안정환 재치넘치는 말빨 때문에 방송을 싱글벙글 웃으면서 볼 수 있었다.

 

 

후반전 최대의 재미는 '이름이 특이한 축구 선수'를 언급한 것이었다. 김성주가 축구 중계할 때 이름이 어려운 선수들이 있다고 언급했더니 그 선수들의 목록을 공개했다. 그러더니 일본 축구 선수 시바사키 가쿠, 이탈리아 축구 선수 지안프랑코 졸라 같은 (시바사키 가쿠, 지안프랑코 졸라는 실제 축구 선수 이름이며 한국 축구팬들에게 익숙한 인물들이니 불필요한 오해없도록 바란다.) 특이한 이름의 축구 선수들이 방송에서 언급됐다. 그러더니 제작진 4명이 그 선수들의 이름이 적힌 종이를 옷에 붙이며 닭싸움을 했고, 안정환과 김성주가 중계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을 웃기게했다.

 

아마도 마리텔 안정환 김성주 특이한 축구 선수 이름 언급하면서 닭싸움 중계했던 것은 '김성주 예상대로' 통편집 가능성이 크다. 그대로 방송분을 내보내기에는 위험하게 느껴진다. 그럼에도 마리텔 안정환 김성주 재미있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인지했을 것이다.

 

 

[사진= 박지성. 마리텔 안정환 김성주 방송에서 언급된 축구인이다. 안정환은 박지성을 선배라고 부르는 이유에 대하여 자신보다 돈을 많이 번다고 밝혔다. (C) 나이스블루]

 

 

[사진 = 마리텔 공식 페이스북 메인 (C) facebook.com/mbcmlt]

 

[사진 = 마리텔에서 종종 봤던 MBC 캐릭터 엠빅 인형 모습. 엠빅 인형은 글쓴이가 무한도전 엑스포에서 직접 봤다. (C) 나이스블루]

 

마리텔 안정환 김성주 축구 개그가 여론의 화제를 모으면서 두 사람의 예능 경쟁력이 얼마나 강한지 확인할 수 있었다. 안정환의 흥미로운 입담과 솔직한 매력, 김성주의 노련한 중계 경험 및 순발력이 서로 결합되면서 마치 '1+1=3'의 효과를 나타내는 듯했다. 1+1은 2가 맞으나 두 사람의 호흡이 잘 맞으면 2 이상의 영향력을 나타낼 수 있다. 안정환 김성주 서로 잘 아는 관계다 보니 서로에 대한 에피소드를 잘 알고 있었다. 그 스토리가 마리텔에서 재미있게 표현되면서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었다.

 

아마도 마리텔 안정환 김성주 방송은 지금까지 마리텔에서 방송했던 출연진 중에서 최고의 방송 BEST3 안에 포함되어도 전혀 어색할 것이 없을 것이다. 안정환의 못말리는 말빨과 김성주의 진행이 서로 뭉쳐진 두 사람의 축구 개그는 향후 마리텔에서 또 보고 싶은 장면이다. 마리텔 안정환 김성주 방송을 언젠가 또 시청하고 싶다.

 

 

 

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