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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2.10 코리아 스위스, 세라 머리 감독 주목하는 까닭

코리아 스위스 맞대결 향한 국민적인 관심이 큽니다. 남북 단일 여자 아이스하기 대표팀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경기를 치르기 때문입니다. 세라 머리 감독 지도력이 과연 코리아 대표팀의 경기력 수준을 끌어 올릴지 기대됩니다. 코리아 스위스 여자 아이스하키 경기는 워낙 상대가 쎈 전력이라 현실적으로 코리아가 어려운 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만, 남과 북이 하나가 되는 시너지가 세라 머리 감독 지도력에 의해 기대 이상의 경기력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사진 = 코리아 스위스 여자 아이스하키 맞대결이 펼쳐집니다. (C)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pyeongchang2018.com)]

 

코리아 스위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B조 조별 예선 1차전 경기가 10일 오후 9시 10분 강릉에 있는 관동 하키 센터에서 펼쳐집니다. 세라 머리 감독이 이끄는 코리아 대표팀의 첫 경기로서 끝까지 최선을 다할지 주목됩니다. B조에서는 코리아 스위스 외에도 일본 스웨덴이 같은 조에 편성됐습니다. 조 2위까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기 때문에 첫 경기인 스위스전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위스 세계랭킹 6위라는 점에서 코리아 대표팀의 승리 가능성이 쉽게 낙관적이지 않습니다. 한국 세계랭킹 22위 및 북한 세계랭킹 25위라는 점에서 현실적인 전력은 스위스가 코리아보다 우세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더욱이 B조에서는 스웨덴 세계랭킹 5위, 일본 세계랭킹 9위라는 점에서 코리아 대표팀의 랭킹이 가장 취약합니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남북이 하나가 되면서 코리아 대표팀으로 출전했으나 한국 선수와 북한 선수의 조직력이 얼마나 잘 맞을지 알 수 없습니다.

 

현실적인 코리아 대표팀의 목표는 1승입니다. 워낙 스위스와 스웨덴 전력이 너무 강하기에 코리아가 이길지 알 수 없습니다만, 14일에 코리아 일본 여자 아이스하키 예선 3차전 경기 만큼은 반드시 승리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 이전에 펼쳐지는 코리아 스위스 맞대결을 통해 남북 대표팀의 긍정적인 가능성을 확인하며 일본전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사진 = 얼마 전 트위터 인기 트렌드에서는 머리 감독 단어가 떴습니다. 트위터에서 세라 머리 감독 주목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C) 트위터 앱]

 

코리아 스위스 맞대결에서 가장 주목하게 되는 인물은 세라 머리 감독입니다. 외국인 감독이 코리아 대표팀을 지휘합니다. 경기를 보면서 세라 머리 국적 주목하는 사람이 많을 겁니다. 그동안 한국의 미디어에서는 캐나다 국적으로 알려졌습니다. 나이는 의외로 젊습니다. 올해 29세이며 오는 4월 28일 생일 이후에는 30세가 됩니다. 현역 선수로 뛸만한 나이에 오히려 일찍 감독으로 활동했습니다.

 

 

스포츠에서는 약팀이 중요 대회에서 엄청난 성적을 거두는 커다란 기적을 종종 보게 됩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달성했던 한국 축구 대표팀,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결승 진출했던 베트남 U-23 대표팀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각각 거스 히딩크 감독과 박항서 감독이 팀을 이끌었습니다.(공교롭게도 두 지도자는 2002년 한일월드컵 감독과 코치 관계였습니다.) 2002년의 한국 축구 대표팀과 2018년의 베트남 U-23 축구 대표팀을 보면서 감독의 지도력이 팀 전력을 얼마나 변화시키는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여자 아이스하키 코리아 대표팀 사령탑 세라 머리 감독은 베테랑 지도자가 아닙니다. 하지만 2017 강릉 세계선수권에서 4부리그에 해당되는 디비전2 A그룹 5전 전승으로 우승을 이끌며 사상 첫 디비전1 그룹B(3부리그) 승격을 이끈 성과가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그녀를 초보 감독으로 바라보나 실제로 한국 대표팀 감독을 맡은 때가 2014년으로서 이미 초보는 벗어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 감독으로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었기 때문에 그 기세를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멋진 기적으로 보여줬으면 합니다.

 

 

[사진 = 트위터 인기 트렌드에는 평창 개막식 단어가 떴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코리아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박종아(한국) 정수현(북한)이 성화 최종 주자로 참여했으며, 성화 최종 점화자 김연아에게 성화를 건넸습니다. (C) 트위터 앱]

 

[사진 = 2018년 2월 10일 여자 아이스하키 코리아 스위스 맞대결이 펼쳐집니다. 사진은 저의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8년 2월 10일을 가리킵니다. (C) 나이스블루]

 

앞에서 거스 히딩크 감독과 박항서 감독을 언급한 것은, 각각 지휘했던 2002년의 한국 축구 대표팀과 2018년 베트남 U-23 축구 대표팀의 외국인 사령탑이었기 때문입니다. 외국인 감독이 전력 약한 팀의 전력을 끌어올리며 대회에서 상당히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큰 공헌을 세웠습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에 출전하는 코리아 대표팀은 같은 조에 속한 스위스, 스웨덴, 일본에 비하면 전력이 약합니다. 하지만 세라 머리 감독이 한국 대표팀의 3부리그 승격을 이끌었던 지도력을 놓고 보면 코리아 대표팀이 의외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그 첫 경기인 코리아 스위스 맞대결에서 멋진 승부 펼쳤으면 합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