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아시안게임 축구 16강 일정 공개됐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의 16강 상대는 이란으로 결정됐다. 한국에게는 아시안게임에서 격돌하는데 있어서 상당히 껄끄러운 상대를 만났다. 2018 아시안게임 축구 16강 일정 살펴보면 한국의 향후 행보가 결코 수월하지 않다. 16강 승리 시 8강에서 만만치 않은 또 다른 상대와 격돌할 가능성도 있다. 지난 1월 한국을 상대로 4-1 승리를 거두었던 우즈베키스탄과의 맞대결 가능성에 무게감이 실린다.

 

 

[사진 = 2018 아시안게임 축구 16강 일정 한국의 상대 팀은 이란으로 결정됐다.(참고로 저 시간은 현지시간 기준이다. 한국보다 2시간 느리다.) 한국에게는 그야말로 어려운 경기다. 한국 입장에서 가장 상대하기 어려운 팀 중에 하나를 꼽으라면 바로 이란이다. 한국 국가 대표팀이 최근 이란전 5경기 연속 무승(1무 4패) 징크스에 빠진 것을 봐도 이란 축구는 한국에 밀리지 않는다. 한국 이란 역대전적 U-23 대표팀 기준으로 7전 4승 1무 2패로서 한국이 우세하나 그 1무가 2002 부산 아시안게임 4강 이란전 승부차기 패배로 끝났다. -그리고 이동국은 군 입대- (C)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공식 홈페이지(en.asiangames2018.id)]

 

 

무엇보다 2018 아시안게임 축구 16강 일정 이란전 이전에 짚어볼 것이 있다. 만약 한국이 E조에서 1위로 이겼다면 16강에서 이란과 맞붙을 필요 없었다. 한국의 상대는 '영원한 라이벌' 일본이 되었을 것이다. 일본은 한국과 달리 최정예 전력이 아니다. 2020 도쿄 올림픽을 대비하는 차원에서 U-21 대표팀 멤버로 구성했으며 와일드카드가 없다. 더욱이 일본은 조별리그 2차전에서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에 0-1로 패했다. 한국에게는 조금 수월한 상대일지 모를 일이다.(한 가지 반전이 있다면, 한국이 말레이시아에 1-2로 패했다는 점이다.)

 

한국의 아시안게임 축구 16강 상대 팀 이란도 21세 이하 선수들이 많다. 이란도 일본처럼 2020 도쿄 올림픽을 대비하기 위해 한국과 달리 아시안게임에서 23세 이하 최정예 전력을 내보내지 않았다. 그럼에도 이란이 부담스러운 이유는 선수들의 피지컬이 발달된 것과 더불어 그동안 한국과 경기를 펼쳤을 때 수비 중심적인 축구를 펼치는 경우가 많았다. 아시안게임 축구 16강 한국전에서도 손흥민 봉쇄를 목적으로 수비적인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크다. 아직 공격 완성도가 올라오지 않은 한국에게 이란은 까다로운 상대다. 반면 일본은 한국과 달리 피지컬이 약한데다 점유율 축구를 펼친다는 점에서 오히려 한국이 해볼만 했다. 결국 한국의 2018 아시안게임 축구 16강 일정 대진운은 안좋다.

 

 

[사진 = 2018 아시안게임 축구 16강 일정 또 다른 대진은 이렇다.(참고로 저 시간은 현지시간 기준이다. 한국보다 2시간 느리다.) 말레이시아는 한국을 꺾고 E조 1위를 기록하며 D조 2위 일본과 격돌한다. 다른 16강 경기에서는 중국과 사우디 아라비아의 맞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이미 아시아 클럽 축구에서 두각을 떨치는 중국 축구의 경쟁력이 아시안게임에서 통할지 주목된다. (C)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공식 홈페이지(en.asiangames2018.id)]

 

 

2018 아시안게임 축구 16강 일정 이렇다.(한국 시간 기준, 현지 시간보다 2시간 빠름)

 

(1) 팔레스타인 vs 시리아(8월 23일 목요일 오후 6시)
(2) 베트남 vs 바레인(8월 23일 목요일 오후 9시 30분)
*(1)(2) 승자가 8월 27일 8강에서 격돌
(3) 우즈베키스탄 vs 홍콩(8월 23일 목요일 오후 6시)
(4) 이란 vs 한국(8월 23일 목요일 오후 9시 30분)
*(3)(4) 승자가 8월 27일 8강에서 격돌
(5) 중국 vs 사우디 아라비아(8월 24일 목요일 오후 6시)
(6) 말레이시아 vs 일본(8월 24일 목요일 오후 9시 30분)
*(5)(6) 승자가 8월 27일 8강에서 격돌
(7) 인도네시아 vs UAE(8월 24일 목요일 오후 6시)
(8) 방글라데시 vs 북한(8월 24일 목요일 오후 9시 30분)
*(7)(8) 승자가 8월 27일 8강에서 격돌

 

 

[사진 = 만약 한국이 2018 아시안게임 축구 16강 이란전에서 승리할 경우 8강에서 우즈베키스탄-홍콩 맞대결 승자와 격돌한다. 아마도 우즈베키스탄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 홍콩보다 아시아 축구에서 경쟁력이 더 좋은 모습을 보였으며 이번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B조 3경기를 모두 이기고 16강에 진출했다. (C)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공식 홈페이지(en.asiangames2018.id)]

 

 

 

[사진 = 2018년 8월 23일 한국 이란 맞대결이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8년 8월 23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2018 아시안게임 축구 16강 이란전을 이기더라도 한국의 다음 일정이 수월할지 여부는 알 수 없다. 그 다음 경기 또한 힘들지 모를 일이다. 2018 아시안게임 축구 8강 우즈베키스탄과 격돌 시 한국의 4강 진출 가능성은 더욱 확신하기 어렵다. 한국은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4강에서 우즈베키스탄에 1-4로 대패했다. 그 대회 부진으로 인하여 감독 교체 되었으며 김학범 감독이 새로운 후임을 맡았다. 7개월 전과 지금의 U-23 대표팀 선수층부터 다르다는 점에서(현재 U-23 대표팀에는 와일드카드가 3명이나 있다.) 만약 우즈베키스탄과 격돌하게 된다면 꼭 분발해야 한다.

 

다만, 한국이 2018 아시안게임 축구 16강 이란에 이어 8강에서 우즈베키스탄을 만나면 어려운 상대들과 두 번 연속 맞대결 펼친 것에 따른 체력 저하가 우려된다. 그런 점에서 우즈베키스탄의 8강 진출 가능성이 신경쓰인다. 우즈베키스탄이 지난 1월 한국을 4-1로 이겼던 점을 놓고 보면 2018 아시안게임 축구 8강 일정 또한 험난할지 모를 일이다. 16강도 걱정이지만 8강도 걱정이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2018 아시안게임 축구 군면제 여부가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게 됐다. 김학범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 선수들의 목표는 바로 금메달 획득이다. 2018 아시안게임 축구 군면제 가능하려면 무조건 금메달을 목에 걸어야 한다. 과연 2018 아시안게임 금메달 군면제 가능할지 여부는 알 수 없다. 한국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냈으나 28년 만에 정상 등극했던 것을 떠올리면 금메달 획득은 상당히 쉽지 않다.

 

 

[사진 = 한국은 지난 8월 15일 2018 아시안게임 축구 조별리그 E조 1차전 바레인전에서 6-0 대승을 거두었다.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치렀다는 점에서 앞으로 남은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게 됐다. 바레인전 승리가 더욱 의미있는 것은 손흥민이 결장하면서 체력을 보충했다는 점이다. 한국의 2018 아시안게임 축구 금메달 획득이 가능하려면 손흥민 맹활약이 필요하다. 그 활약이 토너먼트에서 빛을 발해야 한다. (C)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공식 홈페이지(en.asiangames2018.id)]

 

 

우선, 2018 아시안게임 축구 군면제 받는다고 군대에 입대할 필요가 없는 것은 아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및 올림픽 메달을 획득하는 남자 선수는 미필일 경우 병역 혜택을 받는다. 그 병역 혜택은 4주 동안 군대에서 기초 군사훈련을 받는 것이며 34개월 동안 예술·체육요원으로서 관련 직종에 종사하면 된다. 축구 선수의 경우 비시즌 기간에 4주 동안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34개월 동안 선수로 활약하면 되기 때문에 21개월 동안 현역으로서 군복무하는 것보다는 더 낫다고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인지 병역 혜택이 사실상 군면제나 다름 없는 셈이 됐다.

 

축구 선수에게 21개월 동안의 현역 복무는 그리 반갑지 않다. 한국에서 활동하는 선수의 경우 유럽 및 일본, 중동 같은 해외에 진출하면서 좋은 대우를 받는 절호의 타이밍을 놓칠 수도 있다. 물론 군 전역 이후에도 해외 진출했던 선수도 있다. 하지만 축구 선수로서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시기는 20대다. 30대에 접어들었거나 이미 30대가 된 선수보다는 젊은 20대 선수의 가치가 더 크다. 젊으면 젊을수록 더 좋다. 유럽이나 일본 등에서 맹활약 펼칠 경우 많은 연봉을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018 아시안게임 축구 군면제 노리는 국내파 선수들이 그런 점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사진 = 2018 아시안게임 금메달 군면제 여부의 가장 큰 관심사는 손흥민이다. 현존하는 한국 축구 최고의 선수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중인 '월드클래스' 손흥민이 만약 금메달 획득 실패로 병역혜택이 좌절되면 선수 뿐만 아니라 한국 축구에게 손해다. 손흥민의 경우 4급 보충역(사회복무요원, 손흥민은 고등학교 중퇴했다.)으로 병역을 해결해야 한다. 이러한 상황이 복잡하기 때문에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획득을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해야 하는 상황이다. (C)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tottenhamhotspur.com)]

 

 

손흥민 같은 해외파가 2018 아시안게임 금메달 군면제 획득이 좌절된다면 현역 입영 대상자의 경우 국내의 K리그 팀에 입단한 뒤 상무 또는 경찰청에 입대해야 한다. 21개월 동안 병역 의무를 마치면 다시 K리그 팀으로 돌아간다. 언제 해외로 다시 진출할지 여부는 알 수 없다. 아무리 해외에서 맹활약 펼치는 선수라고 할지라도 2018 아시안게임 축구 군면제 이루어내지 못하면 결국 국내로 돌아와 군대에 입대해야 한다. 이러한 상황을 맞이하지 않으려면 2018 아시안게임 금메달 군면제 꼭 이루어내야 한다.

 

한국 대표팀 선수들의 2018 아시안게임 축구 군면제 가능성에 대해서는 일단 뚜렷한 동기부여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 선수들 모두가 병역 혜택을 위해 매 경기 매 순간 최선을 다해야 하는 상황이다. 선수층 또한 화려하다. 손흥민, 황희찬, 이승우 같은 유럽파 스타 3인방을 포함하여 월드컵 영웅 조현우, 국가 대표팀 수비의 핵심이었던 김민재, 일본 J리그에서 맹활약 중인 황의조가 대표팀에 포함됐다. 일본이 U-21 세대로 아시안게임을 치르는 것을 떠올리면 한국의 선수층이 더 탄탄하다. 다만, 2002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들이 가세했음에도 동메달에 그쳤다는 점에서 선수층이 좋다고 무조건 금메달을 따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사진 = 한국의 아시안게임 금메달 가장 강력한 상대를 꼽으라면 이란이다. 역대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금메달 획득 횟수가 4회로서 한국과 더불어 최다를 기록했다. 특히 1990년, 1998년, 2002년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아시안게임 4개 대회 중에 3개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특히 1990년과 2002년에는 한국이 준결승에서 이란의 벽을 넘지 못하고 결승 진출이 좌절됐던 전례가 있다. 국가 대표팀이나 아시안게임 대표팀이나 이란은 부담스러운 상대다. (C)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홈페이지(kfa.or.kr)]

 

 

 

 

[사진 = 과거에 월미도에서 봤던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마스코트. 한국 남자 축구는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C) 나이스블루]

 

[한국 남자 축구 아시안게임 대표팀 명단]

 

2018 아시안게임 축구 군면제 여부의 변수는 과연 한국이 상대 팀의 밀집 수비를 극복할 수 있느냐 여부다. 한국의 공격진은 화려하다. 손흥민, 황희찬, 이승우, 황의조 같은 해외파들의 경기력이 뛰어나다. 특히 손흥민이 아시안게임에서 뛰고 있다는 점은 현지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한국과 상대하는 팀의 입장에서는 한국의 공격진을 봉쇄하기 위해 수비에 상당한 비중을 둘 가능성이 높다. 한국의 공격을 철저히 막아내면 우리 수비가 빈 공간이 열릴 때 빠른 역습으로 침투하는 선 수비-후 역습 전략으로 맞설지 모를 일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이 실점을 조심해야 한다.

 

김학범호는 3백을 기반으로 하는 3-4-3, 3-5-2 포메이션을 주로 활용한다. 3백의 단점은 윙백과 좌우 센터백 사이의 빈 공간을 상대 팀 측면 공격에 간파당할 경우 자칫 실점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 한국이 선 수비-후 역습을 활용하면서 개인 능력이 발달된 상대 팀과 격돌할 경우 되도록 실점을 조심해야 한다. 토너먼트를 치를 수록 수비의 중요성이 크다는 점에서 수비의 완성도가 금메달 획득을 좌우할지 모를 일이다. 한국의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원동력이 튼튼한 수비였음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한국 북한 아시안게임 결승전은 2일 오후 8시 문학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이기는 팀은 금메달, 지는 팀은 은메달을 획득하는데 만약 우리나라가 상대 팀을 제압하면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이후 28년 만에 대회 정상에 오르게 된다. 한반도 더비가 성사된 이번 대회 결승전은 한국 북한 맞대결로서 국민적인 관심이 집중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최근에 펼쳐졌던 AFC U-16 결승 북한전,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4강 북한전에서 모두 패했다. 두 대회 모두 우승을 노렸으나 북한의 벽을 넘지 못하고 무너졌다. 하지만 이번 대회 남자 축구 결승전은 달라야 한다. 개최국의 자존심을 과시하기 위해, 한국 축구의 자존심 회복을 위하여 반드시 이광종호가 이겨야 할 것이다.

 

[사진=인천국제공항역에서 봤던 인천 아시안게임(=인천 아시아경기대회) 마스코트 (C) 나이스블루]

 

한국 북한 경기는 체력과 집중력, 경기를 반드시 이기겠다는 선수들의 의지에서 승부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체력에 대해서는 양팀 모두 빡빡한 경기 일정을 소화하면서 결승까지 진출했다. 이제는 이틀에 한 번 꼴로 경기에 임하면서 주력 선수들의 체력 소모가 많이 심해졌다. 한국 북한 선수들 모두 결승에서 체력적으로 힘든 맞대결을 펼쳐야 하나 금메달이 걸려있는 경기로서 반드시 이겨야만 한다. 한 순간이라도 방심하면 패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경기 내내 높은 집중력을 유지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결승전은 양팀 선수들 모두 이기고 싶을 것이다.

 

그나마 한국은 김신욱을 결승전에 투입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 위안이다. 김신욱의 4강 태국전 선발 출전 해프닝을 놓고 보면 경기에 뛸 수 있는 컨디션을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한동안 부상으로 경기에 뛰지 못하면서 실전 감각 저하가 우려되나 다른 선수들보다 체력적으로 유리한 이점을 안고 있다. 거친 모습을 나타낼 것으로 보이는 북한 수비를 상대로 특유의 파워풀한 플레이와 부지런한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과시하면 우리팀의 2선 미드필더들에게 공간이 열리면서 한국이 결정적인 골 기회를 맞이할 것이다.

 

 

한국의 장점은 경기를 치를수록 선수들의 호흡이 척척 잘 맞아가고 있다. 4강 태국전 전반전에서는 0-0에서 2-0으로 리드하는 과정에 도달하기까지 상대팀 문전 주위에서 예측 불허의 패스를 정확하게 주고 받는 선수들의 정교함이 빛을 발했다. 공격의 단조로움을 피하면서 결정적인 득점 상황들이 여럿 연출됐다. 골 결정력이 더 좋았다면 전반전에 3~4골 넣었을지 모를 일이었다. 비록 후반전에는 소강 상태에 빠지면서 경기가 재미없었으나 A조 예선부터 준결승을 치르기까지 상대 팀을 제압하는 기질이 점점 더 강해졌다. 경기 흐름을 확실히 결정짓는 임펙트가 강하면서 수비의 탄탄함이 흔들리지 않았다.

 

무엇보다 이광종호가 이번 대회에서 단 1실점도 허용하지 않았다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 한국은 6경기 12골 0실점 기록했다. 대량 득점을 기록한 경기가 없었으면서 팀 공격이 침체 국면에 빠질 때가 많았음에도 모든 경기를 다 이겼다. 경기가 소강 상태에 빠졌을 때 뜬금없이 골을 넣는가 하면 8강 일본전에서는 경기 막판 행운의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장현수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수비에서는 장현수와 김승규의 존재감이 빛났다. 장현수가 다른 동료 선수들과 함께 힘을 합치며 상대 공격을 철저히 봉쇄했다면 김승규는 여러 차례 멋진 선방을 과시하며 한국의 실점 위기를 모면시켰다.

 

이번 경기는 한국 축구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기 위한 절호의 기회다. 그동안 금메달 획득 도전이 번번이 실패로 끝났던 악연을 떨쳐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은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부터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까지 여섯 번의 대회 모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4강 이란전에서는 승부차기 끝에 탈락했다.

 

하지만 이광종호는 과거의 한국 대표팀 행보와 달랐다. 경기 내용의 좋고 나쁨을 떠나서 어떻게든 승리를 챙기는 저력을 과시했다. 그 흐름이 한국 북한 결승전에서 이어지면서 경기 종료 후 한국 선수들이 금메달을 목에 거는 장면이 나타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인천 아시안게임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한국 태국 축구 경기는 30일 오후 8시 인천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이기는 팀은 10월 2일 오후 8시에 결승전을 치르며 이라크-북한 승자와 금메달을 다투게 된다. 어쩌면 결승에서 남북 대결이 성사될지 모를 일이다. 한국 태국 맞대결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이며 이광종호는 대회 최종 목표인 금메달을 위해 준결승에서 태국을 무조건 꺾어야 한다.

 

한국 태국 A매치 역대 전적은 우리나라가 46전 30승 7무 9패로 앞섰다. 하지만 태국과의 마지막 A매치였던 1998년 12월 14일 방콕 아시안게임 8강 태국전에서는 연장 접전 끝에 1-2로 패했던 아픔이 있다. 그때는 지금과 달리 아시안게임이 A매치로 간주됐다. 4년 뒤인 2002년 10월 13일 부산 아시안게임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한국이 태국에 3-0으로 이겼던 전적이 있다.

 

[사진=월미도에서 봤던 인천 아시안게임 마스코트 (C) 나이스블루]

 

인천 아시안게임 4강 한국 태국 경기는 어느 팀이 이길지 쉽게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두 팀 모두 조별 예선부터 4강 토너먼트에 돌입하기까지 모든 경기를 이기면서 단 1실점도 허용하지 않았던 공통점이 있다. 한국은 A조 3경기 및 16강 홍콩전, 8강 일본전 승리에 이르기까지 5경기에서 10골 0실점 기록했다. 태국은 E조에서 몰디브, 동티모르, 인도네시아를 제압했으며 16강 중국 및 8강 요르단을 상대로 모두 2-0으로 물리쳤다. 5경기 16골 0실점 및 1경기 당 3.2골 기록하는 화끈한 면모를 과시했다.

 

태국의 공격적인 기질은 16강 중국전, 8강 요르단전에서 빛을 발했다. 중국전에서는 슈팅 24-6(유효 슈팅 5-2,개), 점유율 65-35%의 압도적인 기록을 나타냈다. 유효 슈팅 5개를 놓고 보면 이날 골 결정력이 전체적으로 좋지 않았으나 상대 팀보다 더 많은 골 기회를 창출한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요르단전에서는 점유율에서 47-53(%)로 살짝 밀렸으나 슈팅 17-6(유효 슈팅 6-2,개)로 앞섰다. 이는 태국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골을 넣으려는 본능이 발달되었다고 볼 수 있다. 한국이 경계해야 할 점이다. 태국 최다 득점자는 아디삭 크라이소른 (23, 부리람 유나이티드)이며 현재 5골 기록중이다.

 

 

한국 태국 4강전은 두 나라가 그동안 국제 무대에서 발휘했던 성적을 놓고 보면 우리나라의 우세를 예상하기 쉽다. 그러나 한국은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금메달 이후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까지 단 한 번도 결승에 진출한적이 없었다. 지난 6번의 대회중에 5번이나 4강에서 탈락했으며 나머지 1번이었던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8강에서 개최국 태국에게 덜미를 잡혔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4강에서는 태국이라는 다크호스와 겨루게 됐다. 이번 대회 5경기 16골 0실점의 전적을 놓고 보면 만만치 않은 팀인 것은 분명하다. 여기서 한국의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이후의 성적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 4강 탈락(최종 성적 : 3위)(금메달 : 이란)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 4강 탈락(최종 성적 : 4위)(금메달 : 우즈베키스탄)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 8강 탈락(최종 성적 : 8강 진출)(금메달 : 이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 4강 탈락(최종 성적 : 3위)(금메달 : 이란)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 4강 탈락(최종 성적 : 4위)(금메달 : 카타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 4강 탈락(최종 성적 : 3위)(금메달 : 일본)

 

한국은 지난 6번의 아시안게임에서 모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3위가 3번, 4위가 2번, 8강 탈락이 한 번이었다. 그야말로 '4강 징크스'에 시달렸다. 이번 태국전은 그동안 4강에서 덜미를 잡혔던 악연을 끝낼 절호의 기회다. 아무리 태국이 이번 대회에서 잘했으나 동남아시아 팀이 아시아 상위권에 속하는 한국과의 원정 경기에서 이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한 가지 걱정되는 것은 한국의 경기 내용이 최상이 아니라는 점이다. 공격 과정에서 답답한 모습이 여전히 끊이지 않는다. 잦은 패스 미스에 골 결정력 부족으로 인하여 경기를 어렵게 이기는 경향이 있다. 8강 일본전에서는 경기 막판 장현수 페널티킥 골에 의해 1-0으로 겨우 이겼다.

 

태국전에서는 아시안게임 4강 징크스가 깨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번 대회가 한국에서 진행되는 만큼 개최국이자 아시아 축구 정상급 팀에 걸맞는 경기 내용과 결과를 모두 잡아야 할 필요가 있다. 한국이 태국을 넘어 결승에 진출할지 기대된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이 이번 대회 조별예선 일정을 모두 마쳤다. A조 3경기 전승을 거두면서 16강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으며 앞으로 남은 4경기 연속 승전보를 전하면 금메달 획득하게 될 것이다.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은 A조 1차전 말레이시아전 3-0, 2차전 사우디 아라비아전 1-0, 라오스전 2-0 승리를 거두었다. 시원스러운 대량 득점 경기는 없었으나 예선에서 단 1실점도 허용하지 않은 것이 의미있다.

 

앞으로의 관건은 한국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하느냐 여부다. 한국은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이후 28년 동안 이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지 못했으며 6개 대회 연속 결승 진출 조차 실패했다. 최근 대회였던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동메달에 그쳤다.

 

[사진=인천국제공항역에서 봤던 인천 아시안게임(=인천 아시아경기대회) 마스코트 (C) 나이스블루]

 

인천 아시안게임 축구 종목에 참가중인 이광종호가 A조 예선 3경기에서는 모두 이겼으나 한국 대표팀의 금메달을 장담하는 사람은 아마도 적을 것임에 틀림 없다. 말레이시아, 사우디 아라비아, 라오스를 제압했음에도 경기 내용이 모두 안좋았다. 답답한 공격 전개와 부정확한 패스 미스 거듭, 공격 옵션들의 수비시 집중력 부족, 김신욱-윤일록 부상, 이용재 부진, 라오스전에서 드러난 주전과 백업 선수의 뚜렷한 기량 차이등에 이르기까지 많은 약점들이 노출됐다.

 

그럼에도 예선에서 3전 전승을 거두었던 것은 상대 팀 전력이 약했기 때문이다. 한국이 손쉽게 이길 수 있는 상대였다. 문제는 김승대 3경기 연속 골이 없었다면 3전 전승까지 불투명했을 것이다. 김승대 득점이 있었기에 말레이시아전과 라오스전에서 후반전이 한창일 때 그의 한 방에 의해 승부의 쐐기를 박을 수 있었다. 사우디 아라비아전에서는 김승대 결승골 없었다면 한국이 비겼을지 모른다.

 

 

한국의 A조 예선 3경기를 놓고 보면 팀으로서 하나로 완성되지 못했음을 알 수 있다. A조 최약체로 꼽혔던 라오스에게 조차 공격시의 부분 전술 정확도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며 상대 팀의 밀집 수비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종호 선제골이 전반 막판에 터져서 다행이었으나 그 장면 마저 없었다면 지금보다 더욱 씁쓸했던 경기가 되었을 것이다. 여기에 김신욱 타박상과 윤일록 부상 이탈이라는 예상치 못한 악재가 겹치면서 개인 실력이 뛰어난 선수들의 영향력이 토너먼트에서 반감될 수도 있다. 더욱 아쉬운 것은 김신욱 대체자 이용재의 사우디 아라비아전, 라오스전 부진이 찜찜하다.

 

그나마 김승대가 A조에서 잘했으나 토너먼트에서는 상대 팀의 집중 견제에 시달릴 위험이 따른다. 한국이 토너먼트에서 김승대 의존도를 줄이려면 그의 주변에 있는 동료 선수들이 상대 팀 선수들의 시선을 자신쪽으로 분산시켜야 한다. 예를 들면 과감한 1대1 돌파와 주변 선수와의 원투 패스를 통한 예측 불가능한 공격력을 전개하며 상대 수비수의 시선을 끌어야 한다. 그 과정에서 김승대와 약속된 움직임에 의한 패스를 주고 받거나 또는 김승대가 결정적인 공격 기회를 마련할 공간을 창출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공격력은 팀의 조직력이 높은 수준으로 발달되지 않으면 실현되기 어렵다. 한국이 앞으로도 팀 공격의 짜임새가 부족한 모습을 드러내면 토너먼트에서 고전할 것이다.

 

만약 레버쿠젠이 손흥민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차출 허락했다면 이광종호 경기력이 지금보다 더 좋아졌을지 모른다. 그러나 손흥민은 한국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에서 볼 수 없다. 그가 대표팀에 차출된다고 할지라도 동료 선수들이 손흥민과 톱니바퀴 같은 연계 플레이를 펼칠지 여부조차 의문이다. 한국은 선수들의 개인 능력 이전에 조직력 조차 완성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토너먼트 최대의 불안 요소는 체력이다. 아무리 한국이 16강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지라도 빠듯한 경기 일정에 따른 선수들의 피로도가 경기를 치를수록 높아질 전망이다. 라오스전에서는 일부 핵심 선수가 결장했거나 적은 출전 시간을 소화한 것이 다행이나 주전과 비주전의 경기력 편차를 줄이지 못했다. 이대로는 한국의 금메달 전망이 불투명하다. 경기력 개선을 위한 이광종 감독의 승부수가 더욱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 다가왔다. 한국이 토너먼트에서 긍정적으로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금메달 따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