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축구 향한 국민적인 관심과 기대감이 커질 것이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영원한 라이벌 일본과 맞대결 펼치기 때문이다. 양팀 모두 최정예 전력이 아님에도 이번 한일전 이기기 위해 서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한국이 일본에 비해 유럽파 비중이 적다는 점에서 전력에서는 신태용 감독의 한국이 일본에 결코 뒤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한일전 장소가 일본이라는 것이 변수다. 과연 한일전 축구 어느 팀이 이길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린다.

 

 

[사진 = 한일전 축구 경기가 펼쳐진다. 한국은 2017년 10월 이후 A매치 6경기에서 2승 2무 2패를 기록했다. 6경기는 친선경기 및 동아시안컵 경기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12월 15일 오후 7시 15분 일본 도쿄도 조후시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2017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3차전 일본과 맞대결 펼친다. 한일전 축구 경기를 통해 대회 우승팀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2위(1승 1무, 승점 4) 일본 1위(2승, 승점 6) 기록중이다. 만약 한국이 이기면 일본을 꺾고 동아시안컵 우승하나 한일전 서로 비기거나 또는 상대 팀이 이기면 일본의 우승이 확정된다.

 

 

한일전 전적 77전 40승 23무 14패로서 한국이 우세하다. 이 전적만을 놓고 보면 한국 축구 대표팀이 일본보다 수준이 더 높아 보이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한국은 2010년 5월 24일 사이타마에서 펼쳐진 한일전 2-0 승리 이후 일본전 다섯 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했다. 5전 3무 2패로 한국이 열세다. 만약 이번 한일전 축구 경기에서도 한국이 승리하지 못하면 차마 떠올리기 싫은 징크스가 생기는 것이 아닌가 걱정스러울 정도다. 그 정도로 한일전 전적 최근 기준으로는 한국이 열세였다.

 

분명한 것은, 한국 축구가 일본 축구에게 뒤쳐졌다는 점이다. 과거에는 한국이 우세했으나 2010년대에 접어들면서 역전됐다. 한일전 전적 최근 5경기 모두 한국이 승리하지 못한 것, 일본이 2000년대 이후 기준으로 다섯 번의 아시안컵 중에 세 번이나 우승한 것(2000년, 2004년, 2011년)과 달리 한국은 우승하지 못했던 것, 유럽 주요리그에서 활약중인 일본 선수가 한국 선수보다 더 많은 것을 꼽을 수 있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사진 = 2017년 12월 15일 오후 7시 15분 한일전 축구 펼쳐진다. (C) 동아시안컵 공식 홈페이지(eaff.com)]

 

하지만 이번 한일전 부터는 달라져야 한다. 예전처럼 한국이 일본보다 더 강하다는 것을 축구 실력으로 과시해야 할 것이다. 한국이 일본에 비하면 유럽파 비중이 적은 편인 것과 더불어 일본은 우라와 레즈 선수들이 차출되지 않았기 때문에(11월 A매치 기간에 우라와 레즈 선수가 5명이나 일본 대표팀에 차출됐다.) 신태용 감독의 한국에게는 이번 한일전 승리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그동안 대표팀 경기력 저하로 국민적인 신뢰감을 얻지 못했던 신태용 감독에게는 이번 한일전이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되돌아보면 2010년 이후 한일전은 한국 대표팀 감독의 추후 행보에 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 있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허정무 전 감독(현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 조광래 전 감독(현 대구FC 사장)이다. 허정무 전 감독은 2010년 동아시안컵 2차전 중국전 0-3 완패로 위기에 몰렸다. 당시 한국이 중국에게 A매치 첫 패배를 당했다는 점에서 여론 분위기가 안좋았다. 하지만 허정무 전 감독은 3차전 일본전 3-1 승리로 중국전 완패를 만회했다. 더욱이 당시 일본전 장소가 일본 도쿄였다는 점에서 당시 한일전 축구 경기는 허정무 전 감독 향한 팬들의 불신을 잠재울 수 있게 됐다. 여기에 3개월 뒤 한일전 경기에서는 한국이 2-0으로 승리하면서 허정무 전 감독 향한 여론의 부정적 분위기가 완전히 꺾였다.

 

반면 조광래 전 감독은 2011년 8월 10일 일본전 0-3 완패 이후로 여론의 신뢰감을 잃기 시작했다. 그 여파는 3개월 뒤 레바논 원정 패배가 겹치며 조광래 전 감독이 경질되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당시 한국의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예선 일정이 끝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조광래 전 감독 경질 타이밍이 좋지 않았던 것은 분명하다. 지금 시점에서 바라보면 조광래 전 감독 경질은 시기적인 여건 및 경기력 완성 과정에 이르기까지 상당히 잘못된 일이었다. 조광래 전 감독을 믿었어야 했다.

 

 

[사진 = 2017시즌 일본 J리그 MVP 코바야시 유. 일본 대표팀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인물이다. (C) 일본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jfa.jp)]

 

 

[사진 = 2017년 12월 15일 A매치 한일전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7년 12월 15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한국 축구 대표팀 명단 정리]

 

신태용 감독 향한 국민적인 여론 분위기는 지금까지 좋지 않았다. 대표팀 경기력이 국민들의 눈높이를 충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번 동아시안컵 2경기에서도 축구팬들의 시선에서는 대표팀 경기력이 못미더웠다. 중국전 2실점에서 드러난 부실한 수비 조직력, 북한전에서 필드골이 없었던 것과 더불어(상대 팀 자책골에 의해 1-0 승리) 공격력이 다소 시원스럽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이번 한일전 만큼은 최상의 경기 내용으로 반드시 일본을 꺾어야 할 것이다. 신태용 감독에게 중요할 수밖에 없는 경기다.

 

만약 한국이 승리하면 신태용 감독이 국민적인 신뢰감을 되찾기 시작할 터닝 포인트가 될지 주목된다. 7년 전 허정무 감독이 동아시안컵 일본전 승리에 의해 자신을 향한 축구팬들의 불신을 잠재웠던 것처럼 말이다. 역대 78번째 한일전 과연 어느 팀이 웃을지 기대된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한국 모로코 A매치 친선전 최대의 관전 포인트는 신태용 감독의 명예회복 여부다. 이 경기에서 한국이 승리하면 신태용 체제가 더욱 탄력을 받으며 내년 6월 러시아 월드컵 본선까지 팀을 지휘할 명분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 모로코 축구 경기는 신태용호가 지난 7일 러시아전 2-4 패배의 아쉬움을 만회할 기회인 만큼 선수와 감독, 더 나아가 한국 선수단 모두가 똘똘 뭉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사진 = 한국은 10월 10일 모로코와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신태용 감독 부임 이후 3경기 동안 2무 1패에 그쳤던 한국이 과연 모로코전에서 승리할지 주목된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한국 모로코 맞대결이 국내 시간 기준으로 10월 10일 오후 10시 30분(현지 시간 기준 오후 3시 30분) 스위스 비엔나에 있는 티솟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당초 한국의 10월 10일 A매치 상대는 튀니지였으나 끝내 모로코로 대체됐다. 튀니지 측이 지난 7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기니 원정을 치른 뒤 10일 스위스에서 한국전을 펼치는 것에 부담을 느끼면서 한국은 튀니지와 상대하지 않게 됐다. 그 대신 튀니지와 더불어 북아프리카에 속하는 모로코가 한국의 새로운 평가전 상대로 확정됐다.

 

 

모로코에 대해서는 한국 축구에게 생소하게 느껴질지 모른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20년 동안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전적이 없기 때문이다. 모로코의 월드컵 최고 성적은 1986년 멕시코 월드컵 16강 진출(최종 11위)이었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는 1976년 우승과 2004년 준우승의 실적이 있다. 가장 최근인 2017년 대회에서는 2004년 이후 13년 만에 8강에 진출했다. 현재 펼쳐지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C조에서는 1위(2승 3무, 승점9)를 기록중이며 2위 코트디부아르(2승 2무 1패, 승점 8)를 승점 1점 차이로 앞섰다. 코트디부아르가 아프리카의 신흥 강호였다는 점에서 모로코의 기세가 좋은 편이다.

 

이러한 모로코 행보를 살펴보면 아프리카에서 오름세를 타는 팀이라고 볼 수 있다. 마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16강 진출했던 알제리(한국의 1승 상대로 여겨졌으나 정작 한국이 2-4로 패했다.)의 존재감이 머릿속을 스친다. 한국 모로코 피파랭킹 또한 비슷하다. 각각 51위와 56위를 기록중이다. 한국 축구팬에게는 모로코 축구가 낯설게 느껴질지 모르나 알고보면 모로코는 만만치 않은 팀이었다. 한국 모로코 경기에 대하여 혹시 모로코를 약체로 생각하는 축구팬이 있을지 모르겠으나 현재 한국의 행보를 놓고 보면 모로코는 약체가 아니다.

 

 

[사진 = 모로코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C조에서 1위를 기록중이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한국 모로코 경기의 변수로 꼽히는 것이 바로 동기부여다. 특히 모로코가 한국전에서 과연 열의를 갖고 경기에 임할지 주목된다. 이미 한국은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으나 모로코는 그렇지 않다. 다음달 6일 코트디부아르 원정이 중요한 상황이다. 모로코 입장에서는 한국전보다 코트디부아르 원정에 많은 비중을 둘 수 밖에 없다. 이미 지난 7일 가봉전에서 3-0으로 이겼기 때문에 그때의 전력을 한국전에서 100% 가동할지 알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모로코 주력 선수들이 한국전에서 얼마나 최선을 다할지 불투명하다.

 

 

한국 선수들은 집중력이 중요하다. 90분 내내 최선을 다하는 집중력이 한 순간이라도 흐트러져서는 안된다. 하지만 그것이 한국 축구의 약점이며 지난 7일 러시아전 2-4 패배의 원인이기도 하다. 어느 순간에 갑자기 집중력을 잃으면서 상대 팀에게 실점을 헌납하는 결정적 실수를 하는 한국 축구의 고질적인 약점은 신태용 감독 부임 이후에도 변함 없었다. 따라서 한국 모로코 맞대결은 선수들의 정신적인 자세가 얼마나 최고조에 달했는지가 중요하다.

 

신태용 감독은 한국 모로코 A매치 경기를 앞둔 9일 취재진에게 안이하고 방심하는 선수는 대표팀에 뽑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대표팀에 합류했던 김남일 코치의 발언과 일맥상통하다. 당시 김남일 코치는 대표팀에 대하여 간절함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마음 같으면 빠따(야구방망이)를 치고 싶으나 그렇게 하면 안 될 것 같다고 발언하면서 이른바 빠따 발언이 여론의 눈길을 끌었다. 그 정도로 지금 대표팀의 정신력이 아쉽다. 한국 모로코 맞대결에서는 선수들의 정신적인 자세가 이전보다 더 좋아진 모습을 보며 승리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사진 = 한국은 지난 7일 러시아 원정에서 2-4로 패했다. (C)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트위터(kfa.or.kr)]

 

[사진 = 2017년 10월 10일 한국 모로코 축구 평가전이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7년 10월 10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 선수 명단]

 

한국 모로코 경기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는 인물은 신태용 감독이다. 국가 대표팀의 위기를 막아내기 위해 팀의 지휘봉을 새롭게 잡았으나 A매치 3경기를 치른 현재까지 단 1승도 없었다.(2무 1패) 특히 거스 히딩크 전 감독 한국 대표팀 복귀를 촉구하는 국내 여론의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신태용 감독을 불신하는 여론의 분위기가 짙어졌다. 21세기 이후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에서 새로운 감독이 부임한지 A매치 2~3경기 만에 이 정도까지 국민들의 공감을 얻지 못한 것은 처음이다.

 

따라서 신태용 감독은 국민들의 신뢰감을 얻기 위해 한국 모로코 맞대결에서 팀의 승리를 이끌어야 한다. 아마도 국민들의 마음이 A매치 1경기만에 180도 긍정적으로 달라지기 어려울 수도 있으나(특히 국내 감독을 바라보는 시선이 외국인 감독에 비해 관대하지 않았다.) 하나씩 차근차근 풀어가야 한다. 과연 한국 모로코 경기에서는 신태용 감독의 명예회복하는 계기가 될지 그 결과가 궁금하게 됐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김주영 자책골 2골 그야말로 믿기기 어려웠다. A매치에서 동일한 선수가 자책골을 한 번 허용한 것이 아닌 두 번이나 내준 것은 상당히 믿을 수 없는 일이다. 그것도 2분 사이에 벌어진 일이다. 김주영 자책골 후반 9분과 후반 11분에 걸쳐 벌어졌다. 결국 김주영 자책골 2실점 영향으로 한국은 러시아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2-4로 패했다. 신태용호는 출범한지 3경기 동안 단 1승도 올리지 못하면서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이 한국 대표팀으로 복귀해야 한다"는 여론의 주장이 계속되기에 이르렀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KFA)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전 2-4 패배 소식을 알렸다. (C) 대한축구협회 공식 트위터(twitter.com/thekfa)]

 

김주영 자책골 2골은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한국 축구 역사에서 A매치 한 경기 두 번의 자책골을 헌납한 광경은 상당히 낯선 일이다. 과거에 그런 사례가 있었는지 머릿속에서 잘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김주영 자책골 2실점 상상하기 힘든 일이라 할 수 있다. 김주영 입장에서는 상당히 운이 없게 됐다. 수비수가 같은 경기에서 자책골을 두 번이나 허용했으니 말이다. 물론 대표팀 선수도 사람이기 때문에 실수를 할 수는 있다. 하지만 자책골 실수가 동일한 경기에서 두 번이나 벌어졌다는 점, 그 이후의 실점을 초래한 수비 실수까지 포함하면 김주영 러시아전 활약상은 상당히 매끄럽지 않았다.

 

 

분명한 것은, 김주영 자책골 2골 허용한 것을 한국의 결정적 패배 원인으로 꼽아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러시아전 패배 원인을 오로지 특정 선수의 실수 때문으로 돌리기엔 곤란하다. 김주영 자책골 이전에 한국 수비진이 경기 내내 수비 집중력에 허점을 드러내는 일이 잦았기 때문이다. 만약 김주영이 90분 내내 자신의 플레이에 집중하면서 경기에 몰입했다면 러시아전 두 번의 자책골은 없었을지 모를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김주영 자책골 2실점 단순 실수라고 보기 어렵다. 김주영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경기에 임했다면 이런 상황은 없었을지 모른다.

 

문제는 김주영만 집중력이 떨어진 것은 아니었다. 김주영과 더불어 한국의 3백을 맡았던 권경원과 장현수 또한 다르지 않았다. 센터백에서 왼쪽 윙백으로 전환했던 김영권 또한 첫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며 수비에 허점을 드러냈다. 신태용 감독은 러시아전에서 장현수를 수비형 미드필더와 가운데 센터백으로 동시에 활용하는 변형 3백을 활용했으나 후반 도중에 4-1-4-1 포메이션으로 전환할 정도로 3백 실험은 실패로 끝났다. 3백과 더불어 왼쪽 윙백 김영권의 수비 집중력 부족 및 상대 선수에게 뒷 공간을 내주는 불안한 모습을 보인 것이 씁쓸하다.

 

 

[사진 = 한국은 러시아와의 A매치 친선전에서 2-4로 패했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공교롭게도 이날 수비에서 허점을 드러냈던 김주영과 김영권, 권경원, 장현수는 현재 중국 클럽팀에서 활약중이거나 한때 중국 클럽에서 활동했던 경험이 있다. 김주영과 김영권, 권경원이 중국파라면 장현수는 지난 7월 12일 일본 FC도쿄로 복귀하기 전까지 3년 6개월 동안 중국 무대에서 활약했다. 그동안 국가 대표팀의 중국파 경기력 저하에 대하여 여론에서 말이 많았다. 중국 클럽에서 뛰던 선수들이 유난히 한국 대표팀에서 부진한 경우가 빈번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하반기 한국 축구에서 논란이 되었던 키워드가 바로 '중국화'였다. 한국 축구 스타였던 방송인이자 축구 해설위원 이천수는 지난해 JTBC 썰전에 출연하면서 아무리 좋은 선수라도 중국에서 2~3년 뛰면 중국화 된다고 전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중국 클럽들이 한국 선수 포함한 외국인 선수 영입에 많은 돈을 쏟았음에도 중국 리그의 실력적 수준이 좋지 않기 때문에 외국인 선수의 실력이 퇴보할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 한국의 대형 수비수들이 중국 리그에 진출하는 경우가 많았다. 김주영, 김영권, 권경원, 장현수(현 도쿄FC) 외에도 홍정호, 김기희, 조용형(현 제주 유나이티드) 같은 대형 수비수들이 중국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다.(참고로 권경원 이적료 1,100만 달러-약 126억 원-는 한국 축구 역대 최고 이적료 2위에 해당한다.) 이들의 포지션은 주로 센터백이다. 하지만 중국 리그 경험이 있는 센터백들이 국가 대표팀에서 수비 불안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았다. 러시아전 김주영 자책골 2골 헌납은 그 결정타가 되고 말았다. 유난히 중국 리그에서 활약하는 대표팀 센터백들의 수비 실수가 거듭됐으며 이는 대표팀의 경기력 저하와 상당한 관련이 있다.

 

 

[사진 = 러시아 피파랭킹 64위이며 한국의 51위보다 더 낮다. 하지만 한국은 러시아와의 홈 경기에서 2-4로 패했다. 참고로 중국 피파랭킹 62위, 우즈베키스탄 피파랭킹 69위로서 러시아와 비슷하다. 한국의 러시아 원정 2-4 패배는 믿기지 않는 일이다. (C) 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사진 = 한국은 2017년 10월 7일 펼쳐진 러시아전에서 2-4로 패했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7년 10월 7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 명단 정리]

 

한국의 러시아전 패배와 관련하여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신태용 감독이 지휘했던 각급 연령별 대표팀들이 고질적인 수비 불안을 겪었다는 점이다. 올림픽 대표팀, U-20 청소년 대표팀, 그리고 지금의 국가 대표팀에서 말이다. 신태용 감독이 공격 축구를 추구하는 지도자인 것은 그가 성남 일화(현 성남FC) 감독이었을 때부터 두드러졌다. 물론 신태용 감독의 공격 축구가 비판 받아서는 안된다. 공격 축구든 수비 축구든 감독 고유의 성향에 따라 축구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태용 감독이 지휘했던 연령별 대표팀들이 수비 불안에 시달린 것은 매끄럽지 않은 일이다. 수비가 불안하면 공격이 원활하게 진행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물론 김주영 자책골 2실점은 신태용 감독과 아무런 연관이 없다. 하지만 김주영 포함한 3백의 일원과 왼쪽 윙백 김영권 부진을 반드시 개선하지 않으면 한국이 내년 6월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서 발목 잡힐 가능성이 높다. 이대로는 안된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신태용 감독 위기론 과연 극복할 수 있을까?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은 지난달 우즈베키스탄전 0-0 무승부로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음에도 연이은 경기력 저조로 여론의 거센 질타를 받았다. 그 이후 거스 히딩크 전 감독 논란이 불거지면서 신태용 감독 불신하는 여론의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대한축구협회의 신태용 감독 향한 신임은 변함 없었으나 "히딩크 전 감독을 데려오자"는 여론의 분위기는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

 

 

[사진 = 신태용 감독 (C) 나이스블루]

 

신태용 감독 위기론은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면 믿겨지지 않는다. 지난 6월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현 텐진 테다 감독)이 경질된 이후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의 위기를 막아낼 적임자로서 당시 신태용 전 감독이 유력 후보로 꼽혔다. 과거 성남 일화(현 성남FC) 감독으로서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것과 더불어 2016 리우 올림픽 8강 진출,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 진출의 성과를 인정 받았던 것. 특히 리우 올림픽과 U-20 월드컵이 전임 감독을 대신하여 지휘봉을 잡으며 팀의 뚜렷한 성과를 올렸던 것이 인상 깊었다.

 

 

문제는 신태용 감독 위기가 A매치 치른지 두 경기만에 벌어졌다는 점이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막판 2경기(이란전, 우즈베키스탄전) 모두 내용과 결과가 매끄럽지 않았다. 0-0 무승부에 그쳤을 뿐만 아니라 공수 양면에서 불안한 모습을 거듭하며 여론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더욱이 우즈베키스탄전 이후 선수들의 헹가레를 받았던 모습은 오히려 여론에서 역효과를 불러 일으켰다. 국민들은 선수들의 졸전에 분노했는데 정작 선수들은 신태용 감독을 헹가레하는 씁쓸한 상황이 벌어졌다. 그만큼 한국 대표팀은 국민들이 기대하는 것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히딩크 전 감독이 지난 6월 관계자를 통해 한국 국민들이 원할 경우 한국 축구 대표팀 사령탑을 맡을 의사를 전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히딩크 전 감독 복귀 여론이 빠르게 힘을 얻었다. 그러면서 신태용 감독을 불신하는 분위기가 온라인상에서 나타나고 말았다. 여론의 히딩크 복귀 염원이 신태용 감독을 향한 아쉬운 시선으로 이어졌던 것이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 9월 6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고 알렸다. (C) 대한축구협회 트위터(twitter.com/thekfa)]

 

그럼에도 한국 축구 대표팀 사령탑은 여전히 변함 없다. 여론은 히딩크 전 감독을 원하고 있으나 현실은 신태용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물론 대한축구협회가 신태용 감독과 작별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아직 국가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한지 얼마되지 않은 감독을 내치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치에 맞지 않는다. 더욱이 신태용 감독이 성남 일화에서, 올림픽 및 청소년 대표팀에서 뚜렷한 성과를 나타냈던 지도자라는 점에서 지금 시점에서의 감독 교체는 오히려 독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대한축구협회가 신태용 감독을 지지하고 있다는 점을 미루어보면, 내년 6월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서는 신태용 감독이 한국 대표팀을 지휘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신태용 감독 임기 러시아 월드컵 본선까지이기 때문이다. 변수는 한국 대표팀의 경기력이 과연 러시아 월드컵 본선 이전까지 안정세를 되찾을지 장담할 수 없다는 점이다. 지난 몇 년 동안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거듭했던(다만, 2015년 1월 아시안컵에서는 준우승을 달성하며 반짝 좋았던 때가 있었다. 공교롭게도 신태용 감독은 당시 한국 대표팀 코치였다.) 한국의 경기력이 반드시 좋아질 것이라는 보장을 할 수 없다.

 

결국 신태용 감독이 자신을 향한 위기를 극복하려면 대표팀의 경기력을 뚜렷하게 향상시키면서 최상의 결과를 가져올 필요가 있다. 되도록이면 그 타이밍은 빠를수록 좋다. 10월 7일 러시아전 경기력이 좋다면 그 기세를 다음 A매치 경기인 10일 모로코전에서 이어가면 되며, 러시아전에서 부진할 경우 다음 모로코전에서는 이전보다 더욱 좋은 성과를 나타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감독은 기본적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어야 하는 역할이 있다. 신태용 감독이 위기를 극복하려면 좋은 경기 내용을 바탕으로 팀의 승리를 지휘해야 한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한국 축구 대표팀이 10월 7일 러시아전, 10월 10일 모로코전을 치른다고 알렸다. (C) 대한축구협회 트위터(twitter.com/thekfa)]

 

 

[사진 = 한국 축구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순위는 현재 51위다. (C) 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 선수 명단 정리]

 

과연 신태용 감독이 자신을 향한 위기를 완전히 극복할지 여부는 알 수 없다. 2015년 아시안컵 준우승 반짝했던 것을 제외하면 지난 몇 년 동안 침체에 허덕였던 한국 축구 대표팀의 경기력이 8개월 뒤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서 상당히 발전된 모습을 보인다고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경기 내용만 좋아서는 안된다. 경기 결과까지 여론의 눈높이를 충족시킬 수 있어야 한다. 그 과정이 상당히 어려운 것은 분명하나 신태용 감독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다만, 대표팀이 이전처럼 졸전을 거듭하면 향후 대표팀에 어떤 상황이 찾아올지 좀처럼 장담할 수 없다. 선수들의 국제 경쟁력이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 진출 세대에 비해 둔화됐다는 점에서 대표팀 경기력이 무조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기에는 여전히 불안한 구석이 있다. 그럼에도 신태용 감독은 임전무퇴의 자세로 대표팀을 수월하게 이끌어가야 한다. 과연 그가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을 침체의 수렁에서 벗어나게 할지 앞으로가 주목된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히딩크 전 감독 복귀 여부가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됐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의 성과를 이루었음에도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나타냈다. 여론이 신태용 감독 향한 질타를 하는 상황에 네덜란드의 명장 거스 히딩크 전 감독 복귀설이 국내 언론에서 제기됐다. 과연 히딩크 복귀 성사될지 알 수 없으나 지금은 적절치 않다. 그래도 신태용 감독 임기를 지키는 것이 맞다.

 

 

[사진 = 거스 히딩크 전 감독(왼쪽)과 박지성(오른쪽)이 2012년 K리그 올스타전에서 포옹하는 장면. 당시 K리그 올스타전은 2002년 한일 월드컵 10주년 기념하는 차원에서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멤버들과 K리그 올스타가 맞대결 펼쳤다. (C) 나이스블루]

 

우선, 신태용 경질 여론이 일부에서 형성됐다. 한국 대표팀이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달성했음에도 신태용 감독 부임 이후의 A매치 2경기(이란전, 우즈베키스탄전) 경기력이 많은 사람들의 눈높이를 충족하지 못하면서 신태용 경질하자는 일부 누리꾼들의 주장이 제기됐다. 아직 신태용 감독이 부임한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신태용호가 A매치 치른지 2경기 만에 사령탑 경질 및 새로운 감독 선임을 주장하는 여론 분위기가 형성된 것을 보면 그만큼 한국 대표팀 향한 대중적인 불신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신태용 감독 향한 여론의 시선이 안좋은 사이에 히딩크 전 감독이 한국 대표팀 사령탑을 맡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는 것이 9월 6일 YTN 보도를 통해 드러났다. 그 의사를 전했던 때가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이 한국 대표팀을 떠났던 이후로 알려졌다. 한국 대표팀은 슈틸리케 전 감독의 후임으로 신태용 감독을 선임했으나 히딩크 전 감독이 한국 대표팀 사령탑을 맡고 싶은 의향을 나타냈던 것은 신태용호 향한 여론 분위기가 좋지 않은 9월 6일에 이르러 알려졌다.

 

히딩크 전 감독 소식은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을 끌 수밖에 없다. 신태용호가 출범 이후 2경기 동안 답답한 경기력을 나타낸 끝에 0-0 무승부를 이어가면서 여론의 신뢰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급기야 신태용 감독이 물러나기를 원하는 누리꾼들도 있을 정도다. 이대로의 경기력으로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이 위태롭기 때문에 다른 감독을 한국 대표팀 사령탑에 앉히자는 것이 일부 누리꾼의 생각일지 모른다. 이렇게 어수선한 상황속에 히딩크 전 감독 이슈가 알려졌다.

 

 

[사진 =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세대와 2012년 K리그 올스타가 맞붙었던 2012 K리그 올스타전이 당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졌다. (C) 나이스블루]

 

많은 사람들은 히딩크 전 감독이 한국 대표팀으로 돌아오는 것을 바라고 있다. 히딩크 전 감독이 다시 한국 대표팀 사령탑으로 복귀하면 한국이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기대감이 커지기 때문이다. 더욱이 히딩크 감독은 한국 축구를 잘 아는 몇 안되는 외국인 지도자다. 그가 다시 한국 대표팀으로 돌아오며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못지 않은 성과를 내주기를 기대하는 한국 축구팬들의 열망이 클 수밖에 없다.

 

 

하지만 히딩크 전 감독이 돌아온다고 한국 축구 대표팀의 모든 문제가 풀리는 것은 아니다. 2002년과 2017년의 한국 대표팀 상황이 전혀 다르다. 2002년 세대는 한국에서 월드컵 본선을 치르는 세대이자, 해외파가 몇 안되었으며, K리그 팀들이 주력 선수의 대표팀 잦은 차출을 감수했으며, 믿음직한 공격수들이 꽤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불가능하다. 내년에 치를 월드컵 본선이 러시아에서 펼쳐지는데다, 해외파가 많아졌으며(BUT 유럽파가 많지 않은 것이 흠이다.), 대표팀 선수 차출은 A매치 데이 기간에나 가능하며, 믿음직한 공격수도 흔치 않다.(39세 이동국이 대표팀에서 돋보일 정도다!) 더욱이 대표팀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는 마음이 2002년 세대보다 더 후퇴한 것이 그동안의 월드컵 최종예선을 통해 드러났다.

 

이미 한국은 지난 여름에 신태용 감독을 선임하면서 한국 대표팀의 위기를 극복할 해결 카드를 꺼내들었다. 비록 신태용호 A매치 2경기 성과가 시원치 않은 것은 분명하나 새로운 감독이 2경기 동안 자신의 모든 것을 발휘하기에는 매우 부족하다. 여론의 신태용 감독 신뢰 여부를 떠나 신태용호는 내년 여름 러시아 월드컵까지 출항해야 한다. 지금은 현직 감독이 부임한지 얼마되지 않았으므로 신태용 임기 기간을 존중하는 것이 정답이다.

 

 

[사진 = 2012년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진행된 2012 K리그 올스타전에서 2002년 한일 월드컵 팀과 2012년 K리그 올스타팀이 경기 종료 후 슬라이딩 세리머니를 했다. 한국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세계적인 강호를 물리칠 때마다 경기가 끝난 뒤 슬라이딩 세리머니를 하며 많은 사람들을 신나게 했다. (C) 나이스블루]

 

 

[사진 = 한국 축구 대표팀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2위로 마무리하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여론에서는 한국의 경기력에 실망하며 월드컵 본선 진출 '당했다'는 표현을 쓰고 있다. 그만큼 여론 분위기가 안좋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사진 = 한국 축구 대표팀이 9월 6일 우즈베키스탄 원정에서 0-0으로 비겼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사진 = 2017년 9월 6일 핫이슈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이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7년 9월 6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만약 신태용 감독이 지금 시점에서 한국 대표팀 경기력 저하를 이유로 물러나면 장기적으로 한국 축구에 독이 될 수밖에 없다. 아무리 세계적인 명장이 팀을 지휘해도 때로는 고비가 찾아온다. 그 고비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감독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라 할 수있다. 여론은 그 감독이 팀을 성공적으로 지휘하기까지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히딩크 전 감독이 2000년대 초반 한국 대표팀을 이끌 당시에 국내 여론에서 '오대영'(한국 대표팀이 프랑스, 체코에게 0-5로 대패하면서 붙여진 부정적인 별명)이라는 비난을 감수하고, 때로는 한국 대표팀 감독 경질설까지 감수한 끝에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진출 신화를 이루어냈듯이 말이다.

 

신태용 감독에게는 지금이 고비일 수밖에 없다. 대표팀 감독 부임 초반부터 팀 상황이 그야말로 막장이기 때문이다.(김남일 코치가 공개적인 인터뷰에서 '빠따' 언급까지 할 정도로 한국 대표팀 경기력과 선수들의 조직력이 실망스러운 상황이다.) 이제는 신태용 감독이 팀의 고비를 어떻게 넘느냐가 중요하다. 히딩크 복귀는 과거의 아름다운 향기를 재현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분명하나 지금 시점에서는 적절치 않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위기를 막아야 할 배(신태용호)는 이미 바다로 떠났다.

 

 

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