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 맨유 경기가 세계 축구팬들에게 열렬한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이었던 지난 웨스트햄전에서 4-0 대승을 거두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했기 때문이다. 스완지 맨유 맞대결은 양팀 모두에게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번째로 치르는 경기다. 과연 스완지가 홈에서 기분 좋은 첫 승을 거둘지 아니면 맨유가 2연승을 질주하며 프리미어리그 우승 도전이 탄력 받을지 주목된다.

 

 

[사진 = 맨유 홈페이지에서는 8월 19일 스완지 맨유 맞대결을 예고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C) 맨유 공식 홈페이지(manutd.com)]

 

스완지 맨유 격돌하는 2017/18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가 한국 시간으로 8월 19일 오후 8시 30분 웨일스 스완지에 소재한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아쉽게도 스완지의 기성용은 부상으로 결장하나 맨유의 오름세가 웨스트햄전에 이어 스완지 원정에서도 통할지 기대된다. 스완지가 얼마 전 질피 시구르드손(에버턴)과 작별했다는 점에서 맨유전 열세에 무게감이 실리지만, 근래 프리미어리그에서 예상치 못한 이변이 벌어진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스완지 맨유 맞대결이 어느 팀의 승리로 끝날지 전혀 알 수 없다.

 

 

우선, 스완지 맨유 중계 주목하는 축구팬들이 많다. 이 경기가 과연 한국에서 언제부터 TV 생중계로 볼 수 있을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스완지 맨유 중계 되도록 실시간으로 보려면 아프리카TV로 봐야 한다. 현재 시점에서는 두 팀의 맞대결 생중계가 아프리카TV만 편성된 상황이다. 프리미어리그 중계를 하는 SBS 스포츠, 스포티비는 KBO리그(한국 프로야구) 생중계를 하기 때문에 언제 야구 경기가 끝날지 전혀 알 수 없다. 만약 8월 19일 KBO리그 우천 취소 되는 경기가 있다면 얘기는 달라질 수 있다. 만약 SBS 스포츠, 스포티비가 이날 생중계하는 KBO리그 경기가 우천 취소 되었다면 스완지 맨유 경기 생중계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어쨌거나 스완지 맨유 경기 주목하는 사람들이 많다. 맨유가 지난 웨스트햄전에서 상당히 매끄러운 경기 내용에 힘입어 4-0 대승을 거두었기 때문에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전망이 밝아졌다. 더욱이 조세 무리뉴 감독이 유럽의 여러 빅 클럽 사령탑을 맡으면서 유독 2년차에 강한 모습을 발휘했다는 점에서 올 시즌 맨유 행보에 대한 축구팬들의 기대감이 커졌다.

 

 

[사진 = 네마냐 마티치 (C) 맨유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manutd.com)]

 

스완지 맨유 맞대결의 키 플레이어는 맨유의 이적생 네마냐 마티치다. 지난 웨스트햄전에서 부지런한 활동량으로 상대 팀을 끊임없이 압박하면서 동료의 골을 돕는 과정에서는 공간 창출을 해내는 마티치 활약이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물론 웨스트햄전에서는 멀티골을 쏘아 올렸던 로멜루 루카쿠가 커다란 스포트라이트를 모았으나 맨유가 대승을 거두는데 있어서 마티치 경기력이 뛰어났던 것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마티치가 시구르드손 공백을 메워야 하는 스완지 중원을 상대로 효과적인 경기력을 발휘할 가능성에 무게감이 실린다.

 

 

스완지 플레이메이커였던 시구르드손이 에버턴으로 떠났던 것은 스완지 맨유 맞대결의 변수로 꼽을 수 있다. 스완지가 맨유전에서 시구르드손 이적 공백을 메우면 예상 외로 힘들지 않은 경기를 펼칠 수 있으나 그렇지 않다면 홈에서 승리하기 더욱 어려워질 수도 있다. 맨유 중원에 마티치와 더불어 폴 포그바까지 버티고 있다는 점에서 스완지가 효율적인 공격을 펼칠 수 있을지 의심스러운 것은 분명하다. 더욱이 스완지는 공격형 미드필더 전환이 가능한 기성용마저 부상으로 많은 시간 뛸 수 없기 때문에 시구르드손 공백이 커보인다. 그런 점에서 맨유가 마티치 영입 효과를 이번에도 톡톡히 누릴지 기대된다.

 

맨유의 루카쿠는 스완지 전에서 3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다.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레알 마드리드전 1골,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웨스트햄전 2골에 이르기까지 2경기 연속 골(3골)을 넣으며 맨유의 간판 공격수로서의 존재감을 발휘하는 중이다. 만약 이번 경기에서도 득점을 쏘아 올리면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경쟁에서 초반부터 치고 올라오게 된다. 그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5골 넣으며 프리미어리그 득점 2위를 기록했다.(1위는 29골의 토트넘 해리 케인)

 

 

[사진 = 로멜루 루카쿠 (C) 맨유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manutd.com)]

 

[사진 = 2017년 8월 19일 스완지 맨유 맞대결이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7년 8월 19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해외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의 스완지 맨유 선발 예상 라인업은 다음과 같다. 해당 라인업은 후스코어드닷컴의 예상일 뿐 실제 선발 라인업과 다를 가능성이 있다.

 

스완지(4-3-3) : 파비안스키/올슨-모슨-페르난데스-노턴/페르-메사-캐롤/라우틀리지-아브라함-아예우
맨유(4-2-3-1) : 데 헤아/블린트-바이-존스-발렌시아/포그바-마티치/레쉬포드-미키타리안-마타/루카쿠

 

스완지 맨유 역대전적 29전 13승 6무 10패로 맨유의 우세다. 비록 지난 8경기에서는 맨유가 스완지에게 3승 1무 4패로 다소 쩔쩔메는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3경기에서는 맨유가 스완지에 2승 1무 우세를 점했다. 맨유가 더 이상 스완지에 약하지 않음을 증명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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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 맨유 경기가 눈길을 끄는 이유는 기성용 맨유전 3경기 연속골 여부다. 기성용은 2014/15시즌이었던 2014년 8월 16일 맨유전, 2015년 2월 21일 맨유전에서 골을 넣었다. 두 경기 모두 스완지가 2-1로 이길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기성용 골이었다. 이번 스완지 맨유 경기에서 기성용 득점을 올리면 명실상부한 맨유킬러 등극할 가능성이 크다. 박지성이 맨유 시절 아스널전에 골을 잘 넣어서 아스널킬러로 명성을 떨쳤듯이 말이다.

 

 

[사진 = 스완지 홈페이지에서는 지난 2월 21일 맨유전 2-1 승리 소식을 전하면서 기성용 모습을 공식 홈페이지 메인에 배치했다. (C) 스완지 공식 홈페이지 메인(swanseacity.net)]

 

2015/1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경기가 될 스완지 맨유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8월 31일 월요일 오전 0시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지난 3라운드까지 맨유가 2승 1무(승점 7점)로 4위를 기록중이라면 스완지는 1승 2무(승점 5점)로 6위에 이름을 올리며 맨유를 추격중이다. 만약 스완지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승점 3점을 따내며 맨유보다 더 높은 순위를 기록하게 된다. 반대로 맨유는 지난 시즌 스완지에게 두 번 모두 패한 것에 대한 복수를 하고 싶을 것이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노리는 맨유에게 스완지 원정 승리는 꼭 필요하다.

 

 

스완지 맨유 통계를 살펴보면 2011/12시즌부터 2014/15시즌까지 지난 4시즌 동안 9경기에서 5승 1무 3패로 맨유가 우세하다. 맨유 관점에서 바라보면 2011/12시즌 2승, 2012/13시즌 1승 1무, 2013/14시즌 2승 1패, 2013/14시즌 2패를 기록했다.

 

맨유 입장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지난 시즌 스완지전 2패였다. 만약 두 경기를 모두 이겼다면 승점 6점을 따냈을 것이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4위(승점 70점)였던 맨유는 3위 아스널(승점 75점)에 승점 5점 차이로 밀렸다. 스완지전 두 경기를 모두 이겼다면 3위로 시즌을 마치며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를 치르지 않았을 것이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스완지와 상대하는 맨유에게는 반드시 승점 3점을 따내고 싶어할 것이다.

 

 

[사진 = 스완지 8월 일정. 맨유전은 한국 시간으로 8월 31일 오전 0시에 펼쳐진다. (C) 스완지 공식 홈페이지(swanseacity.net)]

 

스완지 맨유 최근 5경기 결과 이렇다.

 

2013.8.17 스완지 1-4 맨유 (EPL)(82' 보니 / 34' 판 페르시, 36' 웰백, 72' 판 페르시, 90+2' 웰백)
2014.1.5 스완지 2-1 맨유 (FA컵)(12' 라우틀리지, 90' 보니 / 16' 치차리토)
2014.1.11 스완지 0-2 맨유 (EPL)(47' 발렌시아, 59' 웰백)
2014.8.16 스완지 2-1 맨유 (EPL)(28' 기성용, 72' 시구르드손 / 53' 루니)
2015.2.21 스완지 2-1 맨유 (EPL)(30' 기성용, 73' 고미스 / 28' 에레라)

 

 

흥미로운 것은 스완지가 지난 시즌 맨유와의 두 경기에서 이겼을 때 슈팅 및 점유율에서 맨유에게 밀렸다. 지난해 8월 16일 맨유 원정에서는 슈팅 5-14(유효 슈팅 4-5, 개) 점유율 41-59(%)로 밀렸으며 올해 2월 21일 맨유와의 홈 경기에서는 슈팅 11-18(유효 슈팅 6-3, 개) 점유율 36-64(%)로 낮았다. 2월 21일 경기에서는 유효 슈팅이 맨유보다 높았으나 오히려 맨유에 비해 많은 슈팅을 시도하지 않았다.

 

두 경기에서 나타난 특징을 보면 맨유의 공격 집중력이 떨어졌음을 알 수 있다. 스완지보다 더 많은 공격 기회가 있었음에도 정작 스코어에서는 밀렸다. 스완지보다 선수층이 화려함에도 결과에서 두 번 연속 밀렸다는 것은 맨유에게는 원치 않는 일이었다. 다만, 올 시즌은 다를 수도 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클럽 브뤼헤와의 1차전에서 2골 1도움 기록했던 멤피스 데파이라는 새로운 공격 아이콘을 발굴했다. 올 시즌부터 맨유 등번호 7번 주인공이 된 멤피스가 스완지전에 출전하면 팀 내 입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기대치가 작용한다.

 

[사진 = 기성용 (C) 스완지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swanseacity.net)]

 

스완지 맨유 경기에서 가장 주목할 인물은 기성용이다. 그는 한국 시간으로 8월 26일 캐피털 원 컵 2라운드 요크 시티전에 81분 출전하며 팀의 3-0 승리를 공헌했다. 허벅지 부상 후유증을 딛고 실전 감각을 익혔던 것이 이날 경기의 소득이다. 몸 상태가 문제 없다면 맨유전 선발 출전 가능성이 크다. 맨유전에서는 존 조 셸비와 함께 4-2-3-1 포메이션의 더블 볼란테로 활약하며 맨유 선수들과 중원 싸움을 펼칠 것이다.

 

맨유에서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모건 슈네이더린, 안데르 에레라 같은 중앙 미드필더 자원들이 스완지전에 투입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 상황에 따라 후안 마타가 중앙에서 공격적인 역할을 맡는 미드필더로 활약할 수도 있다. 특히 슈바인슈타이거와 슈네이더린은 올 시즌 맨유 전력에 새롭게 가세한 이적생이다. 기성용과의 중원 맞대결이 흥미진진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기성용이 이들과의 맞대결에서 대등한 경기력을 과시하며 스완지 중원을 지탱하면 자신의 가치를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중앙 미드필더로 끌어올리는 기회를 맞이할 수도 있다. 아울러 맨유전에서 골을 넣으며 맨유킬러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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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5호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전에서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14/1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이었던 스완지 맨유 경기에서 골을 넣으며 소속팀의 승리를 이끌었던 그의 저력을 또 보게 된다면 맨유에 완전히 강한 선수라는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스완지 맨유 맞대결이 이번에는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한국 시간으로 2월 22일 일요일 오전 0시에 진행되며 기성용 맨유전 선발 출전 가능성이 크다.

 

스완지 맨유 모두 최전방이 불안하다. 맨유는 라다멜 팔카오가 시즌 내내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쳤다면 스완지는 바페팀비 고미스가 맨체스터 시티로 떠난 윌프레드 보니 공백을 여전히 메우지 못했다. 미드필드진 득점 부담이 커졌으나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면 기성용 맨유전 골 기회를 노릴 수도 있다.

 

[사진=기성용 (C) 스완지 시티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swanseacity.net)]

 

두 팀의 네임벨류만을 놓고 보면 맨유가 스완지를 이길 것 같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성적에서도 맨유가 3위라면 스완지는 9위다. 선수층에서도 스타급 선수들이 즐비한 맨유의 전력 우세가 두드러진다. 반면 스완지는 보니가 팀을 떠나기 전후로 경기력이 좋지 않다. 최근 각종 대회 전적 6경기 1승 2무 3패 및 최근 프리미어리그 홈 3경기 2무 1패는 보니 공백과 연관이 있다. 그나마 기성용이 아시안컵 일정을 마치고 소속팀에 돌아왔으나 아직까지 팀 전력이 정상적으로 회복되었다고 볼 수 없다.

 

스완지 맨유 최근 4시즌 전적에서는 스완지가 8전 2승 1무 5패 열세다. 2011/12시즌 2패, 2012/13시즌 1무 1패, 2013/14시즌 1승 2패, 2014/15시즌 1승이 된다. 본래 스완지가 맨유에 약했으나 지난 시즌부터 맨유를 이기는 면모를 발휘하기 시작했다. 그것도 맨유 홈 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2연승 기록했다. 2014년 1월 5일 FA컵 3라운드(64강)에서 맨유를 2-1로 제압했으며 그 해 8월 16일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는 기성용이 전반 28분에 선제골을 넣는 활약에 힘입어 맨유를 2-1로 물리쳤다.

 

 

기성용은 선덜랜드 임대 시절이었던 2013/14시즌에 맨유를 이겼던 경험이 있었다. 캐피털 원 컵 4강 1차전 맨유와의 홈 경기에서 풀타임 출전하며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이때의 승리는 선덜랜드가 캐피털 원 컵 결승 진출할 수 있었던 밑바탕이 됐다. 선덜랜드는 2014년 5월 3일 맨유 원정에서 2-1로 이겼으나 당시 기성용은 부상으로 결장했다. 그 이후 기성용은 스완지로 돌아오면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였던 맨유전에서 선제골을 넣는 진가를 발휘하며 팀의 이변을 주도했다.

 

기성용은 상대 팀의 전력 편차와 관계없이 언제나 한결같이 무난한 경기력을 과시하며 팀의 중원 안정에 힘을 보태는 영향력이 있다. 이번 맨유전에서는 존 조 셸비와 중원을 담당하면서 특유의 정확한 패스와 안전한 경기 운영을 바탕으로 팀의 미드필더 라인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2선에서는 길피 시구르드손이 징계를 마치고 실전에 투입되는 것이 반갑다. 기성용과 시구르드손은 팀 내 프리미어리그 득점 공동 선두(4골)를 기록중인 미드필더들이다. 원톱 고미스가 21경기(9경기 선발) 1골에 그친 실망스러운 상황이 거듭되면서 기성용, 시구르도손의 득점 몫이 커졌다. 현시점에서는 고미스 경기력 향상을 장담할 수 없다.

 

스완지 상대팀 맨유의 최근 각종 대회 원정 성적은 8전 3승 5무다. 최근에는 2015년 1월 11일 사우스햄프턴전 홈 경기 0-1 패배 이후 지금까지 7전 5승 2무다. 스완지와 달리 승리와 무승부 횟수가 누적됐다. 다만, 최근 3경기 연속 실점이 흠이다. 팀의 약점인 수비 불안을 극복하지 못했음을 알 수 있다. 스완지전에서는 4백을 활용하면서 앙헬 디 마리아, 달레이 블린트, 안데르 에레라가 4-3-1-2의 3선 미드필더를 구축할 것으로 보이나 때에 따라서는 블린트와 에레라가 4-4-2 포메이션의 중앙 미드필더를 맡을 수도 있다.

 

만약 스완지가 맨유를 제압하면 후반기 도약을 위한 자신감을 얻게 된다. 기성용이 지난 시즌과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이어 이번에도 맨유전 승리를 공헌하며 팀의 이변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기성용 활약상이 과연 어떨지 주목된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스완지 시티(이하 스완지)가 프리미어리그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홈으로 불러들인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 시간으로 23일 오후 10시 30분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12/1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맨유전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15분 파트리스 에브라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전반 29분 미구엘 미추의 동점골로 패배를 모면했다.

이로써 스완지는 맨유에게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무승부를 안겨주면서 11위(6승6무6패)를 유지했다. 맨유는 1위(14승1무3패)를 그대로 지켰다. 특히 미추는 이날 득점으로 프리미어리그 득점 단독 선두(13골)에 올랐다. 17라운드까지 득점 공동 선두를 기록했던 판 페르시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기성용은 후반 17분에 교체 투입하여 패스 12개를 모두 정확하게 연결했다.

전반전 : 스완지와 맨유의 치열한 접전, 에브라-미추 골

맨유는 경기 초반부터 포어체킹을 강화했다. 스완지 수비수가 볼을 소유할 때마다 공격 옵션들이 압박을 펼치면서 상대팀의 잦은 패스미스를 유도했다. 공격 전환시에는 지공을 펼치면서 패스 템포를 늦췄다. 스완지와의 점유율 싸움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도. 영-발렌시아 같은 윙어들의 올 시즌 화력이 주춤한 이유 때문인지(그나마 영의 폼은 최근에 회복 기미를 보였지만) 중앙쪽으로 쏠리는 패스들이 많았다. 이에 스완지는 미추를 활용한 침투를 시도했다. 맨유가 앞쪽에 무게 중심을 둔 것을 간파하면서 전반 8분, 11분, 12분에 미추쪽으로 종패스가 향했다.

선제골은 맨유의 몫이었다. 에브라가 전반 15분 판 페르시의 오른쪽 코너킥을 머리로 받아내면서 헤딩골을 넣은 것. 맨유는 1-0으로 앞선 이후에도 포어체킹을 강행하며 스완지 공격 전개를 어렵게 했다. 스완지는 맨유 압박에 의해 후방에서 볼을 길게 띄우거나 허리쪽에서 패스가 끊기는 답답한 경기를 거듭했다. 이때까지는 아구스틴이 기성용 공백을 메우는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스완지가 평소 답지 못한 경기를 펼쳤다. 물론 기성용의 선발 제외는 체력 안배 성격이 짙다.

그럼에도 스완지의 침체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29분 미추가 동점골을 넣으면서 1-1 균형을 맞췄다. 데 구즈만이 박스 오른쪽 안으로 접근하면서 오른발로 날렸던 슈팅을 맨유 골키퍼 데 헤아가 걷어냈으나 볼이 굴절되었고, 근처에 있던 미추가 볼을 밀어 넣으며 자신의 리그 13호골을 성공시켰다. 맨유로서는 전반 25분을 전후로 포어체킹이 약해지면서 스완지와의 점유율 싸움에서 밀렸고 이는 실점의 근본적 발단으로 작용했다. 1-1 이후에도 한동안 스완지에게 주도권을 빼앗기면서 상대팀 공격을 막는데 급급하는 모습을 보였다. 판 페르시는 전반전에 슈팅 한 번을 제외하면 스완지 수비에 꽁꽁 묶였다.

맨유가 전반전에 풀지 못한 또 다른 문제는 오른쪽 측면 공격이다. 발렌시아가 스완지 수비를 따돌리는데 어려움을 겪은 것. 순발력과 개인기가 예전같지 않았으며 자신의 장기였던 크로스마저 날카롭지 못했다. 전반전에 4개의 크로스를 날렸으나 모두 부정확하게 향했다. 두 팀의 전반전은 1-1로 끝났으며 스완지가 점유율 54-46(%), 슈팅 9-7(유효 슈팅 5-5, 개)로 앞섰다. 맨유보다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후반전 : 스완지-맨유, 같은 승점-다른 명암

스완지와 맨유는 후반전이 시작되자 서로 상대 진영에서 슈팅을 주고 받았다. 두 팀 모두 두번째 골을 빨리 넣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후반 8분에는 브리튼 패스 미스가 맨유의 역습으로 이어졌으나 윌리암스가 영의 슈팅을 막으면서 실점 위기를 넘겼다. 윌리암스의 필사적인 수비가 없었다면 스완지는 후반 이른 시간에 골을 내줬을지 모를 일이다. 3분 뒤에는 아구스틴이 클레버리의 드리블 돌파를 태클로 저지하면서 맨유에게 역습을 허락하지 않았다. 기성용 대신에 선발로 나선 아구스틴은 전반 초반에는 아무런 활약이 없었으나 중반부터 안정을 되찾았고 후반 12분까지 팀 내 패스 1위(40개, 패스 성공률 : 88%)를 기록하게 됐다.

두 팀은 후반 17분에 첫번째 교체 투입을 단행했다. 맨유는 발렌시아를 빼고 에르난데스를 교체 투입하면서 4-4-2로 전환했다. 루니와 영이 좌우 측면을 맡고 판 페르시와 에르난데스가 최전방을 담당하게 된 것. 스완지는 브리튼을 대신해서 기성용을 조커로 내세웠다. 아구스틴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친 반면 브리튼은 후반 8분 패스 미스 때문인지 라우드럽 감독에게 안정감을 심어주지 못했다. 기성용은 왼쪽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면서 영, 클레버리 등과 경합했다.

후반 중반에는 스완지 수비의 불안한 볼 처리를 계기로 맨유의 슈팅 횟수가 늘었다. 하지만 여러차례 골 기회가 무산되면서 스완지의 저항을 꺾지 못했다. 후반 35분에는 판 페르시와 영의 슈팅이 각각 윌리암스와 데이비스의 육탄 방어에 막히면서 스완지가 또 다시 실점 위기를 막았다. 스완지는 후반 30분부터 35분까지 점유율에서 38-62(%)로 밀렸으나 대부분의 선수들이 수비에 치중하면서 승점 1점이라도 따내려는 모습을 보였다.

두 팀은 치열한 공방전 끝에 1-1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완지는 리그 선두팀을 상대로 승점 1점을 따내는 만족스런 성과를 거두었다. 리그 2연패에서 벗어난 것도 또 하나의 소득. 반면 맨유는 무승부에 그치면서 2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승점 차이가 6점에서 4점으로 좁아졌다. 똑같이 승점 1점을 얻었던 두 팀의 명암이 달랐다. 기성용은 인저리 타임을 포함한 32분 동안 12개의 패스를 한 치의 실수도 없이 정확하게 연결했다. 자신의 교체 투입 이후 팀이 수비에 치중하는 바람에 평소에 비해 패스가 활발하지 못했으나 맨유전에서는 경기 감각을 유지한 것에 의미를 둘 수 있다.

-스완지vs맨유, 출전 선수 명단

스완지(4-2-3-1) : 포름/데이비스-윌리암스-치코-티엔달리/아구스틴(후반 42분 셰크터)-브리튼(후반 17분 기성용)/라우틀리지-데 구즈만(후반 25분 무어)-다이어/미추
맨유(4-2-3-1) : 데 헤아/에브라-에반스-비디치-존스/클레버리(후반 40분 스콜스)-캐릭/영-루니(후반 33분 긱스)-발렌시아(후반 17분 에르난데스)/판 페르시

Posted by 나이스블루

부제 : 2012/1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프리뷰

'기라드' 기성용(23, 스완지 시티. 이하 스완지)이 프리미어리그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전에서 마이클 캐릭, 폴 스콜스 같은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중앙 미드필더들과 일전을 펼칠 예정이다. 맨유의 로테이션 시스템에 따라 런던 올림픽 8강 영국전에서 맞붙었던 톰 클레버리와 중원에서 격돌할 수도 있다. 만약 카가와 신지가 부상에서 복귀할 경우 한일 맞대결이 성사된다. 한국과 일본 축구팬들이 스완지-맨유 경기를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기성용의 스완지, 맨유 독주 굳히기에 찬물 끼얹나?

기성용에게 맨유는 결코 낯설지 않다. FC서울 소속으로서 2007년과 2009년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맨유와 친선 경기를 펼친 경험이 있다. 2009년에는 스콜스와 교환한 유니폼을 자신의 미니홈피에 공개하기도 했다. 2010년에는 셀틱의 일원으로서 맨유와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 출전했다. 맨유도 기성용을 잘 알고 있다. 2007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영입 관심을 나타냈으며 2년 뒤 코리아 투어에서 퍼거슨 감독이 사실임을 시인했다. 올해 초 영국 현지 언론에서는 기성용의 맨유 이적설이 제기됐다.

그런 기성용에게 맨유전은 4번째 경기다. 2007-2009-2010년에 한국 축구 유망주로서 맨유와 맞대결 펼쳤다면 2012년에는 한국 축구의 새로운 아이콘이자 스완지 주전으로서 격돌하게 된다. 맨유를 두 번이나 상대했던 경험이라면 프리미어리그 선두 팀에게 주늑드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평소처럼 중원에서 쉴새없이 정확한 패스를 연결하며 팀 공격의 물꼬를 트는 것이 기본적 임무이며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후 첫 공격 포인트를 노릴 필요가 있다. 잦은 경기 출전에 따른 체력 저하가 변수지만 상대가 맨유인 만큼 결코 물러 설 수 없다.

현실적으로 스완지가 맨유를 상대로 최소 승점 1점을 획득하는 것은 쉽지 않다. 지난 시즌 맨유와의 두 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맨유로서도 프리미어리그 독주 체제를 굳히기 위해 앞으로 많은 경기를 이겨야 하는 입장. 하지만 맨유는 최근 프리미어리그 원정 5경기 연속 실점(총 10실점)을 허용했다. 홈 경기까지 포함하면 3경기 연속 실점(총 6실점)을 내준 상황. 주장 비디치가 지난 주말 선덜랜드전에서 복귀했으나 팀의 수비 불안이 그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스완지가 홈에서 맨유의 약점을 공략하면 예상외의 결과가 나타날지 모를 일이다.

미추와 판 페르시는 이번 경기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득점 단독 선두를 다툰다. 현재 12골 동률을 기록중인 상황. 미추는 지난 주말 토트넘전에서 골이 없었으나 그 이전 프리미어리그 5경기에서 6골 몰아 넣었다. 판 페르시는 최근 프리미어리그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득점왕 2연패 굳히기에 나섰다. 아스널 소속이었던 지난 1월 15일 스완지 원정에서 선제골을 넣었으나 팀이 2-3으로 패하면서 빛이 바랬다. 판 페르시의 파트너 루니의 물 오른 득점력도 만만치 않다. 최근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서 5골 터뜨린 것. 지난 시즌 스완지와의 두 경기에서 골이 없었던 아쉬움을 이번 경기에서 해소하고 싶은 마음일 것이다.

'EPL 부진' 첼시의 골치 아픈 애스턴 빌라전

첼시는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애스턴 빌라와 상대한다. 2010/11시즌까지 9시즌 동안 애스턴 빌라를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6승3무의 강세를 나타냈으나, 지난 시즌의 박싱데이 기간이었던 2011년 12월 31일 애스턴 빌라와의 홈 경기에서 1-3 역전패를 당했다. 올 시즌 박싱데이 기간 첫번째 경기는 애스턴 빌라전이다. 일본에서 FIFA 클럽 월드컵 2경기를 치르고 캐피털 원 컵 8강 리즈 유나이티드전까지 소화했던 피로가 풀리지 않은 상황에서 부담스런 경기를 펼치게 됐다. 만약 승점 3점 획득에 실패할 경우 자칫 4위권 바깥으로 밀려날 수 있다.

그런 첼시는 최근 프리미어리그 7경기에서 1승4무2패에 그치면서 3위를 기록중이다. 우승의 끈을 놓치지 않기 위해 앞으로 많은 승점을 얻을 필요가 있으나 주력 선수들이 시즌 초반부터 강행군에 시달리면서 체력 저하가 염려된다. 빡빡한 경기 일정으로 유명한 박싱데이 기간을 버텨낼지 미지수. 베니테즈 감독의 합리적인 로테이션 운용이 요구되나 클럽 월드컵 결승 코린티안스전 패착이 찜찜하다. 그나마 토레스가 각종 대회를 포함한 최근 5경기에서 6골 넣으며 부활에 대한 의지를 포기하지 않은 것이 인상 깊다.

첼시가 상대할 애스턴 빌라는 14위로 처진 순위에도 불구 최근 5경기 연속 무패(2승3무)를 기록하며 중위권 진입의 기틀을 마련했다. 5경기에서 2실점 허용했던 짠물 수비가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통하기를 바랄 것이다. 지난 주말 리버풀전에서 2골 1도움 기록했던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공격수 벤테케의 오름세 여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위건의 이변vs아스널 빅4 본능

위건과 아스널의 맞대결은 그야말로 예측불허다. 아스널 승리를 예상하기 쉬우나, 위건이 지난 4월 16일 아스널 원정에서 2-1로 이긴 경험이 있다. 이번에도 '생존왕' 본능이 발동하면 의외로 좋은 결과를 거둘지 모른다. 최근 강등권(18위)으로 추락하면서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하기 위한 몸부림을 칠때가 됐다. 무엇보다 아스널전에서 승점을 따내려면 수비가 안정을 되찾아야 한다. 지난달 3일 토트넘전 1-0 승리 이후 7경기 연속 실점을 허용했으며 그 기간 동안 상대팀에게 16골을 내줬다. 그동안 부진했던 공격수 디 산토도 이제는 분발할 필요가 있다.

아스널은 17라운드 레딩 원정에서 5-2 대승을 거두며 5위를 기록했다. 위건 원정에서 승리할 경우 3~4위를 기록중인 첼시와 토트넘의 18라운드 결과에 따라 4위권 진입을 노릴 수 있다. 지난 몇시즌 동안 빅4 탈락 위기 속에서 꿋꿋이 4위권을 지켰던 '빅4 본능' 이라면 위건전 전망이 결코 나쁘지 않다. 하지만 기복이 심한 경기력이 변수다. 위건전에서 평소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면 대량 득점 승리를 기대할 수 있으나 반대로 선수들의 전체적인 경기력이 좋지 못할 경우 이변의 희생양이 되기 쉽다. 효율적인 승점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일정-

12월 22일 : 오후 9시 45분(위건vs아스널)
12월 23일 : 오전 0시(뉴캐슬vsQPR, 사우스햄프턴vs선덜랜드, 토트넘vs스토크 시티, 맨시티vs레딩, 웨스트햄vs에버턴, 웨스트 브로미치vs노리치) 오전 2시 30분(리버풀vs풀럼) 오후 10시 30분(스완지vs맨유)
12월 24일 : 오전 1시(첼시vs애스턴 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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