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 사우스햄튼 경기에서는 기성용 맹활약 반드시 필요하다. 부상에서 회복된지 얼마 되지 않았음을 감안해도 최근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교체 멤버로 뛰고 있는 중이다. 부상 이전까지 스완지 중원을 지탱했던 기성용의 이미지와 잘 맞지 않는다. 다만, 스완지 중원 경기력 완성도가 기성용 부상 이전보다 저하된 것이 눈에 띈다. 스완지 사우스햄튼 맞대결에서는 그가 팀에서 가장 신뢰받는 선수라는 이미지를 실력으로 보여줄 필요가 있다.

 

 

[사진 = 사우스햄튼전 예고하는 스완지 공식 홈페이지 메인 (C) swanseacity.net]

 

기성용 출전 예상되는 스완지 사우스햄튼 맞대결은 한국 시간으로 9월 26일 토요일 오후 11시 잉글랜드 사우스햄튼에 소재한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2015/1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경기이며 기성용 소속팀 스완지가 원정을 치르게 됐다. 올 시즌 현재까지의 순위는 스완지 7위(2승 3무 1패, 승점 9) 사우스햄튼 16위(1승 3무 2패, 승점 6)로서 이번 경기를 스완지 우세로 예상하기 쉽다. 그러나 지난 시즌 순위는 사우스햄튼이 스완지보다 더 높았다. 당시 사우스햄튼 스완지 순위 각각 7위와 8위였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경기 결과가 어떨지 전혀 알 수 없다.

 

 

스완지 사우스햄튼 최근 3시즌 전적에서는 스완지가 6경기 1승 2무 3패로 밀렸다. 2012/13시즌 2무, 2013/14시즌 2패, 2014/15시즌 1승 1패를 기록했다. 딱히 사우스햄튼에 강했다고 볼 수 없으나 2015년 2월 1일 사우스햄튼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38분 존 조 셸비 결승골에 의해 1-0으로 이겼던 기분 좋은 경험이 있다. 이 경기에서는 스완지가 슈팅 6-15(유효 슈팅 1-6, 개) 점유율 37-63(%)로 밀렸으나 사우스햄튼에 실점하지 않은 끝에 셸비 득점에 힘입어 승점 3점 따냈다. 당시 기성용은 아시안컵 차출로 사우스햄튼전에 결장했다.

 

최근 3시즌 동안의 스완지 사우스햄튼 결과는 이랬다. 홈과 원정은 스완지 기준이다.

 

2012.11.10 스완지 1-1 사우스햄튼 (원정, 무)
2013.4.20 스완지 0-0 사우스햄튼 (홈, 무)
2013.10.6 스완지 0-2 사우스햄튼 (원정, 패)
2014.5.3 스완지 0-1 사우스햄튼 (홈, 패)
2014.9.20 스완지 0-1 사우스햄튼 (홈, 패)
2015.2.1 스완지 1-0 사우스햄튼 (원정, 승)

 

 

[사진 = 사우스햄튼은 2015년 9월 4경기 중에 3경기에서 1승 1무 1패(캐피털 원 컵 포함) 기록했다. 9월 마지막 경기는 스완지 사우스햄튼 편성됐다. (C) 사우스햄튼 공식 홈페이지(saintsfc.co.uk)]

스완지는 올 시즌 원정에서 단 1승도 올리지 못했다. 원정 3경기에서 2무 1패를 기록했다. 홈에서 2승 1무로 선전했을 때와 정반대의 행보다. 반면 사우스햄튼 원정에서는 승점 3점을 노려볼 수 있다. 사우스햄튼 올 시즌 홈 성적이 1승 2패 및 3경기 5골 6실점이다. 지난 시즌 홈에서 14승 4무 4패 및 19경기 37골 13실점을 기록했을 때와 전혀 다른 양상이다. 특히 지난 시즌 리그 홈 경기 최소 실점 2위(1위는 9실점의 첼시)의 끈끈한 수비력을 과시했던 것과 달리 올 시즌에는 홈에서 벌써 3경기에서만 6골이나 내줬다.

 

 

따라서 스완지는 사우스햄튼 원정에서 이길 수 있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해야 한다. 지난 시즌 사우스햄튼 원정에서 이겼던 경험이라면 이번 경기가 결코 어렵지 않을 것이다. 사우스햄튼이 지난 시즌보다 전력이 약해진 것은 분명하다.

 

국내 축구팬들의 최대 관심사는 기성용 사우스햄튼전 선발 출전 여부다. 그는 최근 프리미어리그 3경기 연속 후반 중반에 교체 투입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32분, 왓포드전 24분, 에버튼전 29분 뛰었다. 유일하게 선발로 뛰었던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첼시 원정에서 41분 출전(전반 41분 부상으로 교체)한 것까지 포함하면 올 시즌 현재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50분 이상 출전한 경기가 없었다. 반면 캐피털 원 컵 2경기에서는 모두 선발로 뛰었으며 2경기 출전 시간 각각 81분, 90분이 된다. 부상 복귀 후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것이 뭔가 심상치 않다.

 

[사진 = 기성용 (C) 스완지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swanseacity.net)]

 

더욱 의아한 것은 스완지 중원에서 기성용보다 월등한 경기력을 과시하는 선수가 없다. 수비형 미드필더 셸비는 기복이 심하며 공격형 미드필더 길피 시구르드손은 9월 A매치 2경기 이후 부진에 빠졌다. 그나마 셸비 파트너 잭 코크는 평균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렇다보니 기성용 교체 투입 이전과 이후의 스완지 경기력 서로 다른 현상이 눈에 띈다. 기성용이 그라운드에 있을 때의 스완지 경기력이 더욱 좋았다. 캐피털 원 컵 2경기에서 많은 시간 투입된 것을 보면 이제는 체력이 정상 수준에 올라왔다고 볼 수 있다. 만약 기성용 사우스햄튼전 선발 제외된다면 게리 몽크 감독의 의중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느끼기 쉽다.

 

기성용은 어떤 형식으로든 사우스햄튼전에 출전할 것이다. 만약 경기에 모습을 내민다면 자신이 스완지 전력에 반드시 필요한 선수라는 인식을 심어주도록 상대 팀 골문을 향해 묵직한 한 방을 날릴 필요가 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골 넣었던 기성용 골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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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 맨유 경기가 눈길을 끄는 이유는 기성용 맨유전 3경기 연속골 여부다. 기성용은 2014/15시즌이었던 2014년 8월 16일 맨유전, 2015년 2월 21일 맨유전에서 골을 넣었다. 두 경기 모두 스완지가 2-1로 이길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기성용 골이었다. 이번 스완지 맨유 경기에서 기성용 득점을 올리면 명실상부한 맨유킬러 등극할 가능성이 크다. 박지성이 맨유 시절 아스널전에 골을 잘 넣어서 아스널킬러로 명성을 떨쳤듯이 말이다.

 

 

[사진 = 스완지 홈페이지에서는 지난 2월 21일 맨유전 2-1 승리 소식을 전하면서 기성용 모습을 공식 홈페이지 메인에 배치했다. (C) 스완지 공식 홈페이지 메인(swanseacity.net)]

 

2015/1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경기가 될 스완지 맨유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8월 31일 월요일 오전 0시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지난 3라운드까지 맨유가 2승 1무(승점 7점)로 4위를 기록중이라면 스완지는 1승 2무(승점 5점)로 6위에 이름을 올리며 맨유를 추격중이다. 만약 스완지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승점 3점을 따내며 맨유보다 더 높은 순위를 기록하게 된다. 반대로 맨유는 지난 시즌 스완지에게 두 번 모두 패한 것에 대한 복수를 하고 싶을 것이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노리는 맨유에게 스완지 원정 승리는 꼭 필요하다.

 

 

스완지 맨유 통계를 살펴보면 2011/12시즌부터 2014/15시즌까지 지난 4시즌 동안 9경기에서 5승 1무 3패로 맨유가 우세하다. 맨유 관점에서 바라보면 2011/12시즌 2승, 2012/13시즌 1승 1무, 2013/14시즌 2승 1패, 2013/14시즌 2패를 기록했다.

 

맨유 입장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지난 시즌 스완지전 2패였다. 만약 두 경기를 모두 이겼다면 승점 6점을 따냈을 것이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4위(승점 70점)였던 맨유는 3위 아스널(승점 75점)에 승점 5점 차이로 밀렸다. 스완지전 두 경기를 모두 이겼다면 3위로 시즌을 마치며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를 치르지 않았을 것이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스완지와 상대하는 맨유에게는 반드시 승점 3점을 따내고 싶어할 것이다.

 

 

[사진 = 스완지 8월 일정. 맨유전은 한국 시간으로 8월 31일 오전 0시에 펼쳐진다. (C) 스완지 공식 홈페이지(swanseacity.net)]

 

스완지 맨유 최근 5경기 결과 이렇다.

 

2013.8.17 스완지 1-4 맨유 (EPL)(82' 보니 / 34' 판 페르시, 36' 웰백, 72' 판 페르시, 90+2' 웰백)
2014.1.5 스완지 2-1 맨유 (FA컵)(12' 라우틀리지, 90' 보니 / 16' 치차리토)
2014.1.11 스완지 0-2 맨유 (EPL)(47' 발렌시아, 59' 웰백)
2014.8.16 스완지 2-1 맨유 (EPL)(28' 기성용, 72' 시구르드손 / 53' 루니)
2015.2.21 스완지 2-1 맨유 (EPL)(30' 기성용, 73' 고미스 / 28' 에레라)

 

 

흥미로운 것은 스완지가 지난 시즌 맨유와의 두 경기에서 이겼을 때 슈팅 및 점유율에서 맨유에게 밀렸다. 지난해 8월 16일 맨유 원정에서는 슈팅 5-14(유효 슈팅 4-5, 개) 점유율 41-59(%)로 밀렸으며 올해 2월 21일 맨유와의 홈 경기에서는 슈팅 11-18(유효 슈팅 6-3, 개) 점유율 36-64(%)로 낮았다. 2월 21일 경기에서는 유효 슈팅이 맨유보다 높았으나 오히려 맨유에 비해 많은 슈팅을 시도하지 않았다.

 

두 경기에서 나타난 특징을 보면 맨유의 공격 집중력이 떨어졌음을 알 수 있다. 스완지보다 더 많은 공격 기회가 있었음에도 정작 스코어에서는 밀렸다. 스완지보다 선수층이 화려함에도 결과에서 두 번 연속 밀렸다는 것은 맨유에게는 원치 않는 일이었다. 다만, 올 시즌은 다를 수도 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클럽 브뤼헤와의 1차전에서 2골 1도움 기록했던 멤피스 데파이라는 새로운 공격 아이콘을 발굴했다. 올 시즌부터 맨유 등번호 7번 주인공이 된 멤피스가 스완지전에 출전하면 팀 내 입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기대치가 작용한다.

 

[사진 = 기성용 (C) 스완지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swanseacity.net)]

 

스완지 맨유 경기에서 가장 주목할 인물은 기성용이다. 그는 한국 시간으로 8월 26일 캐피털 원 컵 2라운드 요크 시티전에 81분 출전하며 팀의 3-0 승리를 공헌했다. 허벅지 부상 후유증을 딛고 실전 감각을 익혔던 것이 이날 경기의 소득이다. 몸 상태가 문제 없다면 맨유전 선발 출전 가능성이 크다. 맨유전에서는 존 조 셸비와 함께 4-2-3-1 포메이션의 더블 볼란테로 활약하며 맨유 선수들과 중원 싸움을 펼칠 것이다.

 

맨유에서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모건 슈네이더린, 안데르 에레라 같은 중앙 미드필더 자원들이 스완지전에 투입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 상황에 따라 후안 마타가 중앙에서 공격적인 역할을 맡는 미드필더로 활약할 수도 있다. 특히 슈바인슈타이거와 슈네이더린은 올 시즌 맨유 전력에 새롭게 가세한 이적생이다. 기성용과의 중원 맞대결이 흥미진진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기성용이 이들과의 맞대결에서 대등한 경기력을 과시하며 스완지 중원을 지탱하면 자신의 가치를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중앙 미드필더로 끌어올리는 기회를 맞이할 수도 있다. 아울러 맨유전에서 골을 넣으며 맨유킬러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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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5호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전에서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14/1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이었던 스완지 맨유 경기에서 골을 넣으며 소속팀의 승리를 이끌었던 그의 저력을 또 보게 된다면 맨유에 완전히 강한 선수라는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스완지 맨유 맞대결이 이번에는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한국 시간으로 2월 22일 일요일 오전 0시에 진행되며 기성용 맨유전 선발 출전 가능성이 크다.

 

스완지 맨유 모두 최전방이 불안하다. 맨유는 라다멜 팔카오가 시즌 내내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쳤다면 스완지는 바페팀비 고미스가 맨체스터 시티로 떠난 윌프레드 보니 공백을 여전히 메우지 못했다. 미드필드진 득점 부담이 커졌으나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면 기성용 맨유전 골 기회를 노릴 수도 있다.

 

[사진=기성용 (C) 스완지 시티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swanseacity.net)]

 

두 팀의 네임벨류만을 놓고 보면 맨유가 스완지를 이길 것 같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성적에서도 맨유가 3위라면 스완지는 9위다. 선수층에서도 스타급 선수들이 즐비한 맨유의 전력 우세가 두드러진다. 반면 스완지는 보니가 팀을 떠나기 전후로 경기력이 좋지 않다. 최근 각종 대회 전적 6경기 1승 2무 3패 및 최근 프리미어리그 홈 3경기 2무 1패는 보니 공백과 연관이 있다. 그나마 기성용이 아시안컵 일정을 마치고 소속팀에 돌아왔으나 아직까지 팀 전력이 정상적으로 회복되었다고 볼 수 없다.

 

스완지 맨유 최근 4시즌 전적에서는 스완지가 8전 2승 1무 5패 열세다. 2011/12시즌 2패, 2012/13시즌 1무 1패, 2013/14시즌 1승 2패, 2014/15시즌 1승이 된다. 본래 스완지가 맨유에 약했으나 지난 시즌부터 맨유를 이기는 면모를 발휘하기 시작했다. 그것도 맨유 홈 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2연승 기록했다. 2014년 1월 5일 FA컵 3라운드(64강)에서 맨유를 2-1로 제압했으며 그 해 8월 16일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는 기성용이 전반 28분에 선제골을 넣는 활약에 힘입어 맨유를 2-1로 물리쳤다.

 

 

기성용은 선덜랜드 임대 시절이었던 2013/14시즌에 맨유를 이겼던 경험이 있었다. 캐피털 원 컵 4강 1차전 맨유와의 홈 경기에서 풀타임 출전하며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이때의 승리는 선덜랜드가 캐피털 원 컵 결승 진출할 수 있었던 밑바탕이 됐다. 선덜랜드는 2014년 5월 3일 맨유 원정에서 2-1로 이겼으나 당시 기성용은 부상으로 결장했다. 그 이후 기성용은 스완지로 돌아오면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였던 맨유전에서 선제골을 넣는 진가를 발휘하며 팀의 이변을 주도했다.

 

기성용은 상대 팀의 전력 편차와 관계없이 언제나 한결같이 무난한 경기력을 과시하며 팀의 중원 안정에 힘을 보태는 영향력이 있다. 이번 맨유전에서는 존 조 셸비와 중원을 담당하면서 특유의 정확한 패스와 안전한 경기 운영을 바탕으로 팀의 미드필더 라인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2선에서는 길피 시구르드손이 징계를 마치고 실전에 투입되는 것이 반갑다. 기성용과 시구르드손은 팀 내 프리미어리그 득점 공동 선두(4골)를 기록중인 미드필더들이다. 원톱 고미스가 21경기(9경기 선발) 1골에 그친 실망스러운 상황이 거듭되면서 기성용, 시구르도손의 득점 몫이 커졌다. 현시점에서는 고미스 경기력 향상을 장담할 수 없다.

 

스완지 상대팀 맨유의 최근 각종 대회 원정 성적은 8전 3승 5무다. 최근에는 2015년 1월 11일 사우스햄프턴전 홈 경기 0-1 패배 이후 지금까지 7전 5승 2무다. 스완지와 달리 승리와 무승부 횟수가 누적됐다. 다만, 최근 3경기 연속 실점이 흠이다. 팀의 약점인 수비 불안을 극복하지 못했음을 알 수 있다. 스완지전에서는 4백을 활용하면서 앙헬 디 마리아, 달레이 블린트, 안데르 에레라가 4-3-1-2의 3선 미드필더를 구축할 것으로 보이나 때에 따라서는 블린트와 에레라가 4-4-2 포메이션의 중앙 미드필더를 맡을 수도 있다.

 

만약 스완지가 맨유를 제압하면 후반기 도약을 위한 자신감을 얻게 된다. 기성용이 지난 시즌과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이어 이번에도 맨유전 승리를 공헌하며 팀의 이변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기성용 활약상이 과연 어떨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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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이 임대 신분으로 몸담고 있는 선덜랜드가 챔피언십(2부리그) 강등을 앞두고 있다. 2013/14시즌 프리미어리그 32경기에서 6승 7무 19패로 승점 25점에 그치며 리그 꼴찌로 밀렸다. 시즌 중반에 오름세를 나타내면서 강등 탈출 분위기가 고조되었으나 결과적으로 반짝이 되면서 다시 20위로 추락했다. 앞으로 6경기 남게 둔 상황에서 17위 노리치 시티와의 승점 차이는 7점이다. 남은 6경기 모두 이긴다고 할지라도 강등 탈출이 쉽게 이루어질지 알 수 없게 됐다.

 

문제는 기성용 원 소속팀 스완지 시티(이하 스완지)도 강등 위기에 빠졌다. 승점 33점으로 15위를 기록중이며 17위 노리치 시티와의 승점이 불과 1점 차이에 불과하다. 18위 풀럼과의 승점 차이도 3점 뿐이다. 앞으로 4경기에서 분발해야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보장 받는다. 그러나 지금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사진=기성용 (C) 선덜랜드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safc.com)]

 

스완지의 최근 프리미어리그 7경기 성적은 1승 2무 4패다. 3월 29일 노리치 시티전에서 3-0으로 이겼으나 그 이후 헐 시티와 첼시에게 모두 0-1로 패했다. 미카엘 라우드럽 전 감독 경질 이후에도 팀 전력이 업그레이드되지 못했음을 성적으로 알 수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선수단 분위기가 좋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이 현지 시간으로 14일 스완지 선수 6명이 훈련 도중 싸움을 벌였고 그 모습을 휴 젠킨스 스완지 회장이 봤다고 밝혔다.

 

이 보도가 사실인지 여부는 확실치 않다. 지난 1월에는 치코 플로레스가 개리 몽크(현 스완지 감독 대행)와 다투는 과정에서 벽돌로 위협했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치코가 부인했던 전례가 있었다. 그러나 최근 스완지 선수들끼리 싸웠다는 보도가 알려졌고 최근 팀의 강등 위기와 맞물려 선수단 분위기가 어수선한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윌프레드 보니 같은 팀 내에서 몸값 비싼 선수들의 합류가 라커룸 사기에 영향을 끼쳤다는 뉘앙스의 보도를 했다.

 

 

 

 

만약 기성용이 제3의 클럽으로 이적하지 않으면 다음 시즌 원 소속팀 스완지에 합류할 가능성에 무게감이 실린다. 선덜랜드는 현재 강등이 유력하며 굳이 기성용이 챔피언십에서 뛰어야 할 이유가 없다. 스완지도 강등되면 기성용은 제3의 클럽으로 떠날지 모를 일이다. 만약 스완지가 잔류할지라도 지금의 선수단 분위기를 놓고 보면 다음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둔다는 보장을 할 수 없다. 중원 옵션이 여럿 포진한 특성상 기성용이 붙박이 주전을 보장받을지 여부도 알 수 없다.

 

그래서 기성용 빅클럽 이적이 현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선덜랜드는 이미 강등이 가까워졌고 스완지는 굳이 기성용이 오랫동안 몸담을 이유가 없다. 그가 자신의 가치를 높이려면 중소클럽보다는 빅클럽에서 경쟁력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지난 두 시즌 동안 잉글랜드 무대에서 맹활약 펼쳤던 활약상이라면 빅클럽에서 자신의 진가를 충분히 보여줄 잠재력이 풍부하다. 그보다는 빅클럽의 영입 대상이 되느냐, 빅클럽 감독 전술에 어울리는 선수인가 여부가 관건이다. 아무리 실력이 뛰어난 선수라도 빅클럽에서 반드시 통한다는 법은 없기 때문이다.

 

기성용은 앞으로 2개월 뒤에 펼쳐질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의 돌풍을 이끌며 자신이 빅클럽에 어울리는 선수임을 증명해야 한다. 2년 전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의 동메달 멤버로 활약했던 진가를 인정 받으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던 경험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그 당시에는 스완지의 클럽 레코드(최고 이적료, 600만 파운드)를 새롭게 경신했었다. 브라질 월드컵 이후 빅클럽에서 뛰게 될지 그 여부가 벌써부터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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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이 66분 출전했으나 소속팀 스완지 시티(이하 스완지)는 패했다. 한국 시간으로 17일 오전 0시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12/1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아스널에게 0-2로 덜미를 잡혔다. 후반 29분 나초 몬레알, 후반 46분 제르비뉴에게 실점하면서 2연패를 당했으며 프리미어리그 9위(10승 10무 10패, 승점 40)를 기록하게 됐다. 원정팀 아스널은 5위(14승 8무 7패, 승점 50)를 유지했으나 이날 경기가 없었던 첼시와의 승점 차이를 2점으로 추격했다. 기성용은 팀의 선발 멤버 중에서 패스 성공률이 가장 높았으나(98%) 후반 21분에 교체됐다.

기성용 교체 이전과 이후의 스완지 경기력은 달랐다

스완지는 아스널과의 슈팅 숫자에서 9-16(개)로 밀렸으나 점유율 57-43(%) 패스 성공률 88-84(%)에서는 상대팀을 압도했다. 두 가지의 우세한 기록만을 놓고 봤을때는 경기 내용에서 아스널을 압도한 듯한 인상이다. 하지만 기성용이 교체됐던 후반 21분 이후에는 그렇지 않았다. 스완지가 아스널에 끌려다니면서 두 번의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결과적으로 기성용 교체는 라우드럽 감독의 악수였다.

기성용은 아스널을 상대로 66분 동안 패스 50개를 시도했으며 패스 성공률은 무려 98%였다. 프리미어리그 평균 패스 성공률 1위(2위 기성용)를 기록중인 아르테타(아스널, 스완지전 92%)보다 더 높은 수치였다. 중원에서 끊임없이 정확한 패스를 공급하며 팀의 공격을 전개했다. 짧은 패스만 고집한 것도 아니었다. 상대 미드필더 뒷 공간을 가르는 전진패스를 여러차례 연결했으며 그 과정에서 결정적인 득점 기회가 이어졌다. 이렇다보니 스완지가 공격을 펼치는 과정에서 기성용이 관여하는 패스가 많았다. 스완지가 점유율, 패스 성공률에서 아스널에 앞선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스완지는 기성용이 교체되면서 아스널에게 경기 주도권을 빼앗겼다. 중원에서 볼을 지켜줄 만한 선수가 없었던 것. 아스널 압박에 밀리면서 거듭된 슈팅을 허용했고 후반 29분에는 수비 집중력 저하와 브리튼의 느슨한 대인 마크에 의해 몬레알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말았다. 기성용 대신에 투입했던 라우틀리지의 기동력을 앞세워 아스널 수비를 흔들며 득점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라우드럽 감독의 심산이 뜻하지 않은 악재가 되고 말았다. 후반 31분 벤치로 들어간 다이어가 스완지의 첫번째 교체 대상자가 되었어야 했다.

스완지는 후반 31분 다이어를 빼고 무어를 투입하여 또 다시 공격적인 교체 작전을 시도했다. 동점골을 위한 작전이었으나 기성용 교체 이후처럼 아스널 공격을 막아내는데 바빴다. 미드필더 패스를 통해 점유율을 늘리는 작업이 미흡했던 것. 후반 40분 이후에는 아스널이 무게 중심을 낮추면서 자연스럽게 점유율이 많아졌으나 박스 안쪽에서 볼이 두 번이나 아스널 수비에 걸리는 장면이 연출됐다. 데 구즈만은 후반 21분 이후 기성용 역할을 맡았으나 몇 개의 패스와 후반 38분 프리킥을 제외하면 별 다른 활약이 없었다.

라우드럽 감독의 기성용 교체가 완전히 틀린 선택은 아니었다. 기성용은 그동안 각급 대표팀과 소속팀 일정을 병행하면서 수많은 경기를 치렀다. 시즌 중반에는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스완지는 캐피털 원 컵 우승으로 남은 일정을 무리하게 보낼 이유가 없다. 하지만 아스널전만을 놓고 봤을 때 기성용 교체는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기성용 교체, 더 나아가 기성용이 없을 때의 플랜B가 튼튼하지 못한 것이 스완지의 아스널전 패인이었다.

기성용 존재감, 스완지 전력을 좌우했으나...

스완지는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와 유로파리그를 병행한다. 캐피털 원 컵, FA컵을 포함하면 최대 4개 대회를 소화하는 강행군에 시달리게 된다. 중소 클럽으로서 프리미어리그와 유로파리그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기성용을 포함한 주력 선수들이 많은 경기에 투입될 수 밖에 없다. 더욱이 기성용은 한국 대표팀 일정을 병행해야 한다. 2013년 하반기 이후의 한국 대표팀 일정이 어떨지 알 수 없으나 A팀의 핵심 선수로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얼마전 스완지와 계약 연장한 라우드럽 감독은 올 시즌에 이어 다음 시즌에도 기성용 체력을 안배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아스널전은 기성용 존재감이 스완지 전력을 좌우했던 대표적인 경기였다. 기성용이 스완지의 주력 선수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계기였으나 한편으로는 기성용이 빠진 스완지는 전형적인 약팀을 보는 듯 했다.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와 유로파리그 선전을 위해 기성용이 없을때의 경기력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스완지와 임대 기간이 만료되는 공격형 미드필더 데 구즈만의 거취도 매듭지어야 한다. 데 구즈만은 기성용이 스완지에 입단하기 이전까지 브리튼과 함께 더블 볼란테를 형성했던 인물.

적어도 기성용이 다음 시즌 팀의 사정상 엄청난 강행군에 시달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 한국 대표팀이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 출전하는 상황이라면 기성용 혹사는 바람직하지 않다.

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