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EPL 데뷔골 현지반응 좋을 수 밖에 없는 이유는 토트넘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을 터뜨렸기 때문이다. 그는 한국 시간으로 9월 20일 일요일 저녁 9시 30분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펼쳐졌던 2015/1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후반 22분 골을 넣었다. 그 득점은 토트넘 1-0 승리로 이어졌던 결승골이 됐다. 잉글랜드 및 유럽 현지에서 손흥민 EPL 데뷔골 현지반응 극찬이 이어졌다. 손흥민 현지반응 및 그의 크리스탈 팰리스전 활약상을 되돌아보면 그의 EPL 데뷔골 참으로 값지다.

 

 

[사진 = 토트넘 홈페이지에서는 크리스탈 팰리스전 1-0 승리를 발표하며 손흥민 모습을 메인에 띄웠다. (C)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메인(tottenhamhotspur.com)]

 

잉글랜드 공영 방송 BBC에서는 경기 종료 후 토트넘의 크리스탈 팰리스전 1-0 승리를 전하면서 "손흥민은 자신의 세 번째 골을 넣은 것과 더불어(시즌 3호골, 리그 1호골) 토트넘이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했던 시즌 첫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에서 승리를 제공했다"고 설명한 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버쿠젠으로부터 영입된 선수임을 소개하며 주중 유로파리그에서 두 골 넣었던 활약상까지 언급했다. 당시 손흥민은 9월 18일 유로파리그 카라바크와의 홈 경기에서 2골 기록하며 토트넘 3-1 승리를 이끌었다. 그때 토트넘 입단 후 1~2번째 골을 터뜨렸다면 크리스탈 팰리스전은 EPL 첫 득점이었다.

 

 

BBC는 크리스탈 팰리스전 Man of the match(MOM, 경기 최우수 선수)로 손흥민을 꼽았다. 그 이유에 대하여 "손흥민은 자신의 속력으로 크리스탈 팰리스에 많은 문제를 일으켰다. 해리 케인을 지원하는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았으며 그의 입증된 골 기록 능력은 스트라이커 포지션의 짧은 거리에서 중요한 보너스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BBC 스포츠 칼럼니스트 가스 크룩스는 한 주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펼쳤던 주간 베스트11에 손흥민을 꼽았다. 3-4-3 포메이션 왼쪽 미드필더에 손흥민 이름을 거론했다. 그가 꼽은 주간 베스트11은 이렇다.

 

골키퍼 :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첼시) 애슐리 윌리암스(스완지 시티) 윈스턴 레이드(웨스트햄)
수비형 미드필더 : 커트 조우마(첼시)
미드필더 :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 디미트리 파이예(웨스트햄) 손흥민(토트넘)
공격수 : 오디온 이갈로(왓포드) 안토니 마샬(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칼럼 윌슨(AFC 본머스)

 

 

[사진 = 손흥민 (C)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tottenhamhotspur.com)]

 

손흥민 현지반응 살펴보면 그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사람이 있었다. BBC에서 손흥민을 주간 베스트11으로 선정했던 가스 크룩스였다. 그는 손흥민 주간 베스트11에 꼽은 이유에 대해서는 "나는 이 소년의 에너지가 사랑스럽다"며 손흥민이 열심히 뛰는 것을 좋아한다는 뉘앙스의 언급을 한 뒤 "손흥민은 주중 유로파리그에서 2골 기록했으며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경기장 어느 곳에서나 항상 자신이 볼을 받을수 있도록 놀라운 의지를 보여줬다. 내가 지금까지 보면서 생각했던 것을 기반으로 손흥민은 토트넘 팬들과 함께 커다란 성공을 할 것이다"며 손흥민 토트넘 성공을 예고했다.

 

 

잉글랜드 스포츠 전문 채널 스카이 스포츠에서도 손흥민을 MOM에 선정했다. 토트넘 크리스탈 팰리스 경기에 뛰었던 양팀 선수 중에서 유일하게 손흥민 평점 8점 부여했다. 손흥민을 이날 경기에서 제일 잘했던 선수로 꼽았던 것이다.

 

유럽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서는 손흥민을 토트넘 선수 중에서 가장 높은 평점 8.20점을 부여했다. 토트넘 선수 중에서 평점 8점 이상 기록한 선수는 3명이며 손흥민 8.20점, 델레 알리 8.07점, 휴고 요리스 8.04점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평점이 가장 높게 나왔던 선수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브레데 한겔란트, 요한 카바예(이상 8.22점)였다. 하지만 손흥민과의 평점 차이는 0.02점에 불과하다.

 

[사진 = 손흥민 크리스탈 팰리스전 활동 반경은 왼쪽 측면과 중앙에서 많이 뛴 것으로 나타났다. (C)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tottenhamhotspur.com)]

 

후스코어드닷컴에서 공개된 손흥민 크리스탈 팰리스전 기록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손흥민은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4-2-3-1 포메이션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슈팅 5개(유효슈팅 2개)를 기록하며 팀에서 가장 많은 슈팅을 날렸으며 에릭 라멜라와 함께 볼 터치 팀 내 최다 3위(64회)를 기록했다. 드리블은 3회를 기록하며 팀에서 가장 많이 시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손흥민이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팀의 승리를 위해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음을 알 수 있다.

 

손흥민 EPL 데뷔골 장면이 더욱 통쾌했던 것은 홈 경기 결승골 장면이었기 때문이다. 많은 홈팬들이 보는 앞에서 팀에 승점 3점을 안기는 귀중한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공격에 필요한 선수'라는 긍정적인 인상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이렇다보니 손흥민 현지반응 좋을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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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데뷔전 활약상은 기대 이하였다. 지난 일요일 저녁 토트넘 선덜랜드 경기를 TV로 시청했던 축구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겨줬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라는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데 있어서 경기 패턴 개선이 필요한 과제를 안게 됐다. 손흥민 데뷔전 부진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으나 분데스리가와 프리미어리그는 분명히 다른 리그다. 이번 선덜랜드전에서 드러났던 손흥민 EPL 데뷔전 경기력 저하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

 

 

[사진 = 손흥민 (C)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tottenhamhotspur.com)]

 

손흥민은 지난 9월 13일 일요일 선덜랜드 원정에서 62분 출전했다.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으나 경기 상황에 따라 오른쪽 측면과 중앙을 번갈아가며 그라운드를 누볐다. 62분 동안 슈팅 2개, 볼 터치 34회, 패스 성공률 75%(28개 시도 21개 성공), 크로스 5개, 태클 및 인터셉트 1회 기록했으나 공격 포인트 올리지 못하고 교체됐다. 토트넘은 후반 37분 라이언 메이슨 결승골에 의해 1-0으로 이기며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손흥민 데뷔전 경기로 관심을 모았던 토트넘 선덜랜드 경기 종료 후 현지의 손흥민 평점은 전체적으로 좋지 않았다. 유럽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서는 손흥민 평점 6.24점(10점 만점) 부여했는데 이날 토트넘 선발 출전 선수 11명 중에서 가장 낮다. 유럽 축구 전문 사이트 골닷컴 영국판에서는 손흥민 평점 2.5점(5점 만점) 매겼으며 토트넘 선발 출전 선수 평점 최저 공동 2위에 해당한다. 영국 축구 전문 채널 스카이스포츠에서는 손흥민 평점 6점(10점 만점)으로 알렸으나 토트넘 선발 출전 선수 중에서 동료 3명과 함께 가장 낮은 점수다.

 

잉글랜드 공영방송 BBC 평가는 더욱 현실적이었다. BBC는 "손흥민은 지난 시즌 31골 넣었던(시즌 총합 기록) 해리 케인 골 부진 부담 완화에 도움을 주러 왔다. 그는 케인 뒤에서 뛰었으나 거의 10번 선수(플레이메이커를 말함)처럼 경기에 임했다."고 언급했으나 "그러나 그의(손흥민을 말함) 패스 대부분은 형편 없었다"며 손흥민 데뷔전 부진 향한 아쉬움을 언급했다. 손흥민 EPL 데뷔전 해외반응 살펴보면 그의 활약상이 안좋았음을 알 수 있다.

 

 

[사진 =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개했던 손흥민 선덜랜드전 히트맵. 주로 중앙에서 뛰었음을 알 수 있다. (C)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tottenhamhotspur.com)]

 

손흥민 데뷔전 경기에서 드러난 그의 문제점은 볼이 없을 때의 움직임이 매끄럽지 않았다. 동료 선수에게 볼을 기다리는데 급급했다. 이렇다보니 손흥민이 주변 동료 선수와의 패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못하면서 이대일 패스가 끊어지는가 하면 원톱이었던 케인과의 호흡까지 잘 맞지 않았다. 케인이 손흥민에게 패스를 주지 않으려는 움직임도 보였으나 오히려 손흥민이 사전에 볼을 받기 좋은 공간으로 이동했다면 케인에게 패스 받았을지 모를 일이었다.

 

 

손흥민은 플레이메이커가 아니다. 그런데 BBC는 손흥민을 거의 10번 선수처럼 뛰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손흥민은 특유의 시원스러운 돌파를 앞세워 스스로 공격 기회를 창출하는 자신의 본래 장점보다는 주변 선수와의 연계 플레이에 더욱 많은 비중을 두었다. 그러나 손흥민의 연계 플레이는 원활하지 못했다. 볼을 받기 좋은 공간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이렇다보니 자신의 본래 장점을 발휘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기본적으로 손흥민 활동량이 부족했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 움직임이 좋지 않았다는 것은 활동량이 적극적이지 않았다는 뜻이다. 특히 프리미어리그는 분데스리가보다 공격 템포가 빠르면서 선수들의 움직임이 역동적이다. 경기에 임할 때마다 끊임없이 뛰어야 한다.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에 완벽하게 적응하기까지 적잖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선덜랜드전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사진 = 손흥민 (C)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tottenhamhotspur.com)]

 

손흥민 프리미어리그 적응 시간이 필요한 또 하나는 그의 본래 저돌적인 경기력이 회복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상대 수비 빈 공간으로 빠르게 질주하면서 슈팅으로 골 기회를 노리는 저돌적인 공격 옵션이다. 그 패턴이 레버쿠젠 시절이었던 지난 시즌 전반기에는 잘 통했으나 후반기 체력 저하가 찾아오면서 동료 선수와의 연계 플레이에 비중을 두는 도우미 성향으로 바뀌고 말았다. 이렇다보니 손흥민 특유의 날카로운 공격력이 무뎌졌다. 최근 A매치 라오스전에서는 해트트릭을 달성했으나 상대 팀의 수준이 약하다는 것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문제는 손흥민 연계 플레이가 토트넘 이적 첫 경기에서 통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렇다고 손흥민은 전형적인 플레이메이커도 아니다. 그런데 플레이메이커처럼 경기에 임했다. 빠른 드리블 돌파와 과감한 슈팅을 통해서 골 기회를 노리는 손흥민 특유의 매서운 공격 본능을 되찾아야 한다. 그 기질이 되도록이면 빨리 나타나야 한다. 그래야 팀 내 입지가 좋아진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성공하려면 자신의 장점을 활발히 드러내며 프리미어리그 적응 완료 시간을 단축해야 한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손흥민 토트넘 이적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잉글랜드 공영방송 BBC가 현지 시간으로 26일 토트넘은 레버쿠젠 손흥민과 계약에 대한 협상을 진행중이라는 것을 밝혔다. 올해 23세의 손흥민이 2013년 레버쿠젠 이적 후 분데스리가 62경기에서 21골 넣었다는 사실과 더불어 손흥민 토트넘 이적료 3000만 유로(약 403억 원)라는 언급이 있었다. BBC가 언급한 손흥민 이적료 3000만 유로는 잉글랜드 돈으로 약 2200만 파운드가 된다. BBC 공신력 높기로 유명하다는 점에서 손흥민 토트넘 이적 여부는 메디컬테스트 및 이적료 협상 등에 의해 결정 될 전망이다.

 

 

[사진 = 손흥민 (C) 레버쿠젠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bayer04.de)]

 

손흥민 토트넘 이적 관련하여 만약 선수 본인이 잉글랜드 진출을 원했다면 평소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을 갈망했을지 모를 일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아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도전을 원했다는 뜻이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5위를 기록한 팀으로서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가 아닌 유로파리그에 출전하게 됐다. 또한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에 활발히 진출하는 팀이 아니다. 프리미어리그 빅4가 아닌 '매 시즌 빅4에 도전하는' 이미지가 짙은 팀이다.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다는 것은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에 새로운 동기부여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손흥민에게는 레버쿠젠 잔류가 더 좋았을지 모를 일이다. 한국 올림픽대표팀 와일드카드 합류가 예상되는 2016년 히우데 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한국의 최소 동메달 입상을 공헌하려면 2015/16시즌 자신의 소속팀에서 꾸준히 실전 감각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다른 팀 이적보다는 레버쿠젠 잔류를 통해 지속적으로 경기에 임하는 것이 더 좋았을 수도 있다.

 

무엇보다 손흥민 2015/16시즌 초반 행보가 밝지 않다. 지난 8월 15일 호펜하임전 64분 출전, 8월 19일 라치오전 45분 출전 원인이 무거운 몸 상태에 의한 경기력 저하였기 때문이다. 급기야 최근에는 감기까지 걸리면서 경기에 뛰지 못했다. 더욱 우려되는 것은 9월 3일과 8일 한국 국가 대표팀 A매치 2연전을 치르면서 유럽(독일 or 잉글랜드)-한국-레바논-유럽(독일 or 잉글랜드)으로 이동하는 강행군을 앞두게 됐다. 손흥민이 정상적인 컨디션을 되찾기까지 적잖은 시간이 걸릴지 모른다.

 

 

[사진 = 토트넘은 2014/15시즌 프리미어리그 5위를 기록했던 팀으로서 2015/16시즌 유로파리그 일정을 치른다. (C)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tottenhamhotspur.com)]

 

2015/16시즌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손흥민 토트넘 이적 성사될 때 우려되는 것은 새로운 팀에서 프리시즌 일정을 치르지 않고 실전에 투입된다는 점이다. 이적시장 막판 선수 영입 사례 및 그들중에 새로운 팀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선수들이 있음을 떠올리면 손흥민이 토트넘 진출 초반부터 실전에서 좋은 활약 펼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이적시장 마감 직전에 새로운 팀으로 떠났으나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던 축구 인재들이 한 두 명이 아니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선수마다 개인 차이가 뚜렷하게 존재한다.

 

 

그런데 손흥민은 이적시장 마감 직전 정들었던 독일 분데스리가를 떠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하면서 새로운 리그 스타일에 적응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그것도 좋지 않은 컨디션에서 말이다. 9월 초 한국과 레바논에서 A매치를 치르고 잉글랜드로 돌아오면서 토트넘 분위기 및 경기 스타일, 영어, 잉글랜드 특유의 변덕스러운 날씨에 빠르게 익숙해지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근래에는 분데스리가에서 잘했던 공격 성향 미드필더들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지 못했던 사례가 잦아졌다. 루카스 포돌스키(전 아스널, 현 갈라타사라이 / 아스널 시절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서 손흥민과 포지션이 같다.) 카가와 신지(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현 도르트문트) 케빈 데 브루잉(전 첼시, 현 볼프스부르크 / 맨체스터 시티 이적 앞둔 분위기) 안드레 쉬를레(전 첼시, 현 볼프스부르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실패했던 공통점이 있다. 레버쿠젠의 왼쪽 측면 미드필더 손흥민이 과연 프리미어리그에 순조롭게 적응할지 알 수 없다.

 

[사진 = 토트넘 2015년 12월 & 2016년 1월 일정. 기존 프리미어리그 일정에 캐피털 원 컵과 FA컵 일정까지 추가될 수 있다. (C)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tottenhamhotspur.com)]

 

프리미어리그가 분데스리가와 달리 겨울 휴식기가 없는 것도 손흥민에게는 부담스럽다. 흔히 손흥민 약점으로 거론되는 두 가지가 체력과 기복이다. 손흥민 체력 저하는 여전하다. 지난 1월 아시안컵 일정을 마치고 소속팀 레버쿠젠으로 돌아오면서 전체적인 경기력이 2014/15시즌 전반기보다 폼이 떨어졌다. 이렇다보니 기복이 심해졌다. 컨디션에 따라 실전에서의 역량이 들쭉날쭉할 때가 잦아졌으며 그러한 약점이 올 시즌 초반에 나타났다. 손흥민 토트넘 이적 성사되면 겨울 휴식기 없이 프리미어리그 박싱데이 기간을 버텨야 한다. 체력적으로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결국 손흥민이 토트넘 이적 및 프리미어리그 진출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하려면 팀 합류 초반부터 남들보다 우월한 공격력을 과시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골과 도움을 지속적으로 기록하면 프리미어리그 적응 성공 향한 자신감을 기르게 될 것이다. 현 시점에서 프리미어리그 진출이 우려되는 것은 분명하나 한국의 많은 축구팬들은 그가 토트넘에서 성공하기를 기원할 것이다. 박지성도 200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했을 무렵 온갖 편견에 시달렸으나 끝내 성공했다. 손흥민도 박지성처럼 프리미어리그에서 잘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