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데뷔골'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5.09.21 손흥민 EPL 데뷔골 현지반응 살펴보니 (1)
  2. 2013.08.04 손흥민 데뷔골, 올 시즌 얼마나 골 넣을까? (1)

손흥민 EPL 데뷔골 현지반응 좋을 수 밖에 없는 이유는 토트넘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을 터뜨렸기 때문이다. 그는 한국 시간으로 9월 20일 일요일 저녁 9시 30분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펼쳐졌던 2015/1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후반 22분 골을 넣었다. 그 득점은 토트넘 1-0 승리로 이어졌던 결승골이 됐다. 잉글랜드 및 유럽 현지에서 손흥민 EPL 데뷔골 현지반응 극찬이 이어졌다. 손흥민 현지반응 및 그의 크리스탈 팰리스전 활약상을 되돌아보면 그의 EPL 데뷔골 참으로 값지다.

 

 

[사진 = 토트넘 홈페이지에서는 크리스탈 팰리스전 1-0 승리를 발표하며 손흥민 모습을 메인에 띄웠다. (C)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메인(tottenhamhotspur.com)]

 

잉글랜드 공영 방송 BBC에서는 경기 종료 후 토트넘의 크리스탈 팰리스전 1-0 승리를 전하면서 "손흥민은 자신의 세 번째 골을 넣은 것과 더불어(시즌 3호골, 리그 1호골) 토트넘이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했던 시즌 첫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에서 승리를 제공했다"고 설명한 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버쿠젠으로부터 영입된 선수임을 소개하며 주중 유로파리그에서 두 골 넣었던 활약상까지 언급했다. 당시 손흥민은 9월 18일 유로파리그 카라바크와의 홈 경기에서 2골 기록하며 토트넘 3-1 승리를 이끌었다. 그때 토트넘 입단 후 1~2번째 골을 터뜨렸다면 크리스탈 팰리스전은 EPL 첫 득점이었다.

 

 

BBC는 크리스탈 팰리스전 Man of the match(MOM, 경기 최우수 선수)로 손흥민을 꼽았다. 그 이유에 대하여 "손흥민은 자신의 속력으로 크리스탈 팰리스에 많은 문제를 일으켰다. 해리 케인을 지원하는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았으며 그의 입증된 골 기록 능력은 스트라이커 포지션의 짧은 거리에서 중요한 보너스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BBC 스포츠 칼럼니스트 가스 크룩스는 한 주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펼쳤던 주간 베스트11에 손흥민을 꼽았다. 3-4-3 포메이션 왼쪽 미드필더에 손흥민 이름을 거론했다. 그가 꼽은 주간 베스트11은 이렇다.

 

골키퍼 :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첼시) 애슐리 윌리암스(스완지 시티) 윈스턴 레이드(웨스트햄)
수비형 미드필더 : 커트 조우마(첼시)
미드필더 :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 디미트리 파이예(웨스트햄) 손흥민(토트넘)
공격수 : 오디온 이갈로(왓포드) 안토니 마샬(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칼럼 윌슨(AFC 본머스)

 

 

[사진 = 손흥민 (C)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tottenhamhotspur.com)]

 

손흥민 현지반응 살펴보면 그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사람이 있었다. BBC에서 손흥민을 주간 베스트11으로 선정했던 가스 크룩스였다. 그는 손흥민 주간 베스트11에 꼽은 이유에 대해서는 "나는 이 소년의 에너지가 사랑스럽다"며 손흥민이 열심히 뛰는 것을 좋아한다는 뉘앙스의 언급을 한 뒤 "손흥민은 주중 유로파리그에서 2골 기록했으며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경기장 어느 곳에서나 항상 자신이 볼을 받을수 있도록 놀라운 의지를 보여줬다. 내가 지금까지 보면서 생각했던 것을 기반으로 손흥민은 토트넘 팬들과 함께 커다란 성공을 할 것이다"며 손흥민 토트넘 성공을 예고했다.

 

 

잉글랜드 스포츠 전문 채널 스카이 스포츠에서도 손흥민을 MOM에 선정했다. 토트넘 크리스탈 팰리스 경기에 뛰었던 양팀 선수 중에서 유일하게 손흥민 평점 8점 부여했다. 손흥민을 이날 경기에서 제일 잘했던 선수로 꼽았던 것이다.

 

유럽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서는 손흥민을 토트넘 선수 중에서 가장 높은 평점 8.20점을 부여했다. 토트넘 선수 중에서 평점 8점 이상 기록한 선수는 3명이며 손흥민 8.20점, 델레 알리 8.07점, 휴고 요리스 8.04점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평점이 가장 높게 나왔던 선수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브레데 한겔란트, 요한 카바예(이상 8.22점)였다. 하지만 손흥민과의 평점 차이는 0.02점에 불과하다.

 

[사진 = 손흥민 크리스탈 팰리스전 활동 반경은 왼쪽 측면과 중앙에서 많이 뛴 것으로 나타났다. (C)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tottenhamhotspur.com)]

 

후스코어드닷컴에서 공개된 손흥민 크리스탈 팰리스전 기록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손흥민은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4-2-3-1 포메이션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슈팅 5개(유효슈팅 2개)를 기록하며 팀에서 가장 많은 슈팅을 날렸으며 에릭 라멜라와 함께 볼 터치 팀 내 최다 3위(64회)를 기록했다. 드리블은 3회를 기록하며 팀에서 가장 많이 시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손흥민이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팀의 승리를 위해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음을 알 수 있다.

 

손흥민 EPL 데뷔골 장면이 더욱 통쾌했던 것은 홈 경기 결승골 장면이었기 때문이다. 많은 홈팬들이 보는 앞에서 팀에 승점 3점을 안기는 귀중한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공격에 필요한 선수'라는 긍정적인 인상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이렇다보니 손흥민 현지반응 좋을 수 밖에 없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손세이셔널' 손흥민(21, 레버쿠젠)의 2013/14시즌 스타트를 상쾌하게 끊었다. 레버쿠젠 이적 이후 첫번째 공식 경기에서 데뷔골을 작렬했다.

 

손흥민은 한국 시간으로 3일 저녁에 펼쳐졌던 2013/14시즌 DFB 포칼컵 1라운드 SV 립슈타트(4부리그)전에서 1골 1도움 기록했다. 후반 18분 페널티 박스 왼쪽으로 쇄도하는 과정에서 스테판 키슬링의 패스를 받은 뒤 페인팅을 활용하며 상대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린 뒤 왼발 슈팅으로 골을 터뜨렸다. 후반 36분에는 페널티 박스 왼쪽 안에서 왼발 크로스를 띄운 것이 시드니 샘의 헤딩골로 이어지면서 도움을 얻었다. 레버쿠젠의 6-1 대승을 공헌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했던 손흥민은 오는 10일 프라이부르크전에서 분데스리가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손흥민 (C) 레버쿠젠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bayer04.de)]

 

손흥민의 데뷔골이 빨리 터진 것은 올 시즌 예감이 좋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 만약 데뷔골 타이밍이 늦었거나 시즌 초반부터 골을 넣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면 새로운 팀 입지에 대한 부담감을 느꼈을지 모를 일이었다. 이 같은 우려를 데뷔골로 덜어내면서 한결 여유로운 마음으로 분데스리가 새 시즌을 준비하게 됐다.

 

무엇보다 손흥민의 데뷔골은 키슬링과 합작한 골 장면이라 눈길을 끈다. 키슬링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득점왕이자 레버쿠젠의 중앙 공격수로서 손흥민 같은 동료 선수들의 골 지원을 받아야 한다. 손흥민은 4-3-3의 왼쪽 윙 포워드로서 함부르크 시절에 비해 동료 공격수를 돕는 플레이가 많을 수도 있다. 적어도 키슬링보다 많은 골을 넣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손흥민의 데뷔골은 키슬링이 도와줬던 장면이었다. 앞으로 손흥민이 득점을 노리는데 있어서 키슬링의 연계 플레이를 기대할 수 있다.

 

손흥민이 올 시즌 많은 골을 넣으려면 키슬링이 최전방에서 제 몫을 다해야 한다. 키슬링은 전형적인 장신 공격수(191cm) 답지 않게 발기술과 연계 플레이가 뛰어난 공격수로 평가 받는다. 박스 안에서 볼 공급을 기다리면서 골을 노리는 성향이 아니다. 득점과 연계 플레이, 제공권 등에 이르기까지 상대 수비를 위협할 무기가 풍부하다. 그 장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왼쪽 측면과 중앙에서 활동 가능한 손흥민에게 득점 기회가 많이 찾아올 것이다. 참고로 지난 시즌 레버쿠젠의 왼쪽 공격수로 뛰었던 쉬를레(첼시)는 지난 시즌 43경기에서 14골 9도움 기록했다.

 

레버쿠젠이 함부르크에 비해 수비력이 좋은 것도 손흥민 득점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 레버쿠젠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최소 실점 2위(34경기 39실점)를 기록했으며 점유율보다는 선 수비-후 역습을 주로 활용했다. 미드필더들이 적극적인 수비 가담을 펼치면서 자신들의 목적을 추구하는 경기를 펼친 것이 키슬링과 쉬를레 같은 공격 옵션들의 득점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이러한 레버쿠젠의 전력적인 이점은 손흥민이 많은 골을 넣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게 된다.

 

반면 함부르크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10위권 이내 클럽 중에서 실점이 두번째로 많았다.(34경기 53실점) 수비가 허약할 때마다 손흥민이 볼을 받는데 어려움을 겪었거나 활동 반경이 밑으로 처지는 경우가 꽤 있었다. 이제는 레버쿠젠에서 팀의 탄탄한 수비 조직력에 힘을 얻는 것과 동시에 분데스리가 최고의 공격수와 함께 호흡을 맞추면서 함부르크 시절보다 자신의 장점을 발휘할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만약 손흥민이 꾸준히 제 기량을 발휘하면 지난 시즌 12골보다 더 많은 득점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함부르크 시절에 경험하지 못했던 유럽 대항전(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서면서 지난 시즌보다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은 것도 골 횟수를 늘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시즌 1호골을 터뜨린 손흥민의 비상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