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군대 입대 여부는 사실상 한일전 축구 경기에서 가려질 가능성이 높다. 만약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획득할 경우 손흥민 군대 입대하지 않아도 된다. 손흥민이 활약중인 한국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9월 1일 결승에서 한일전 축구 경기를 펼친다. 2선 미드필더 선발 출전이 예상되는 손흥민 맹활약 펼치며 한국의 금메달을 이끄는 모습을 국민들이 기대할 것이다. 손흥민 병역혜택 또한 마찬가지. 그가 유럽에서 오랫동안 활약하는데 있어서 병역혜택은 꼭 필요하다.

 

 

[사진 =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은 지난 8월 29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에서 한국이 베트남을 상대로 3-1로 이겼다는 소식을 전하며 일본 또는 UAE(아랍에미리트)와 결승에서 맞닥뜨리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의 베트남전 승리 이후 일본이 UAE를 꺾으면서 결승 한일전 축구 맞대결이 성사됐다. 토트넘이 한국 대표팀 결승 진출 소식을 트위터에 전한 것은 손흥민 병역혜택을 응원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C) 토트넘 공식 트위터]

 

 

손흥민 군대 이슈는 한국 축구만의 관심사가 아니다. 얼마 전 영국 BBC에서 손흥민 병역 관련 보도를 했을 정도로 세계 축구계에서도 주목하는 사안이다. '세계 최정상급 인기 축구 리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빅6에서 활약중인 주전급 선수가 시즌 중에 병역 혜택을 위해 국가 대표팀 경기가 아닌 U-23 대표팀의 와일드카드로 출전하여 아시안게임을 치르는 모습이 세계 축구에서는 흔치 않은 일이다. 아시안컵이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같은 대륙 대항전 출전으로 인한 결장과는 차원이 다르다. 더욱이 손흥민이 빅리그에서 빼어난 기량을 과시했던 세계적인 선수라는 점에서 손흥민 군대 이슈를 세계 축구계에서도 눈여겨보는 것으로 보인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간단하나 그 과정은 치열할 것이다. 손흥민은 9월 1일 한일전 축구 결승에서 한국의 금메달 획득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비록 일본이 2020 도쿄 올림픽 대비하는 차원에서 엔트리를 21세 이하 선수들로 꾸렸으나 오랜 라이벌 관계였던 한일전 축구 특성상 그라운드에서의 뜨거운 접전이 불가피하다. 적어도 한일전에서 방심은 없어야 한다.

 

 

[사진 = 손흥민 출전 유력할 것으로 보이는 2018 아시안게임 한일전 축구 결승전 국민적인 관심이 크다. 한국 시간으로 9월 1일 토요일 오후 8시 30분(현지 시간 6시 30분)에 진행되며 양국 국민들이 TV등을 통해 경기를 지켜볼 것이다. 손흥민 군대 이슈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보이는 중요한 경기다. 과연 손흥민 이 경기를 끝으로 병역혜택 받을지 기대된다. (C)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공식 홈페이지(en.asiangames2018.id)]

 

 

손흥민에게 한일전 축구 승리는 절실하다. 그의 축구 인생에 있어서, 한국 축구에 있어서 아시안게임 결승 한일전 축구 경기는 중요하다.(어떤 관점에서는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도 해당된다. 그의 토트넘 계약 종료 시점은 2023년이다.) 손흥민이 금메달 획득하면 이제는 더 이상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에서 와일드카드로 합류하지 않아도 된다. 향후 몇 시즌 동안 유럽리그에서 활약할 경쟁력을 키우게 된다. 토트넘에게는 미안하지만, 어쩌면 토트넘보다 더 좋은 클럽으로 이적할 명분까지 얻을 수 있다.

 

한국 축구에게 손흥민 군대 문제 해결은 꼭 필요했다. 손흥민이 앞으로도 유럽 리그에서 오랫동안 맹활약 펼칠 경우 유럽 내에서 한국 축구 선수의 가치가 클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질 수 있다. 과거 박지성과 이영표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 펼친 이후에 여러 한국인 선수들이 잉글랜드 진출했던 전례를 봐도 알 수 있다. 한국 축구의 국제 경쟁력이 향상되는데 있어서 손흥민 같은 유럽파가 많아야 한다. 일본, 중국, 중동 진출로는 경기력 발전하는데 있어서 한계가 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아시안게임 한일전 축구 결승 예고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만약 한국이 금메달 획득할 경우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이어 2회 연속 정상에 오른다. 한국 축구가 지금까지 아시안게임 2회 연속 금메달 획득한 적이 없었다는 점에서 이번 대회가 중요하다. (C)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 = 2018년 9월 1일 한일전 축구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8년 9월 1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손흥민, 황희찬, 이승우, 김정민 같은 유럽파에게 병역혜택은 중요하다. 유럽에서 오랫동안 뛰려면 병역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물론 국내 리그로 돌아와도 축구를 할 수는 있으나 유럽에서 축구하는 것과는 질적으로 차이가 있다. '축구의 본고장' 유럽에서 여러 국적의 선수들과 맞부딪치면서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하기 위해 노력할 수록 축구 기량이 늘어날 수 있다. 다른 사례지만, 한일 합작 걸그룹 아이즈원 멤버로 데뷔하게 된 미야와키 사쿠라가 Mnet 프로듀스48을 계기로 춤 실력이 뚜렷하게 늘었던 모습을 봐도 말이다.(9월 1일 화제의 이슈가 아이즈원이라 한 번 언급해봤다. 글쓴이는 사쿠라, 나코 픽!)

 

어쨌거나 한일전 축구 경기는 한국이 반드시 이겨야 한다. 손흥민 포함한 모든 선수들이 일본전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걸겠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해야 한다. 이번 한일전은 선수들의 축구 인생 뿐만 아니라 한국 축구의 미래가 달려 있다. 한국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손흥민 연봉 향후 어떻게 달라질지 여부가 주목된다. 그동안 손흥민 토트넘 재계약 관련 이슈는 국내에서 지속적으로 알려왔다. 그가 그동안 토트넘의 주축 선수로 맹활약 펼쳤다는 점에서 현 소속팀에 남을 수도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손흥민 연봉 인상될 가능성에 무게감이 실린다. 비록 손흥민 군대 미필 및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sian Game, AG) 차출이 변수로 작용한다. 그럼에도 손흥민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의 금메달을 이끌며 병역혜택을 받으며 유럽리거 커리어를 이어갈지 기대된다.

 

 

[사진 = 손흥민 (C)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tottenhamhotspur.com)]

 

손흥민 연봉 주목하게 되는 이유는 그가 토트넘과의 재계약 이슈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계약 만료 시기가 2020년 여름으로서 만약 토트넘과 재계약하지 않을 경우 2년 안에 팀을 떠나야 한다. 만약 손흥민 군대 문제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에도 풀리지 않을 경우(한국이 금메달 획득에 실패할 경우) 2020년이면 손흥민 나이 만 28세가 된다. 정확히는 2020년 7월 8일 손흥민 28번째 생일 이후로 말이다. 상무 및 경찰청 입대가 만 27세까지 제한된다는 점에서 과연 손흥민 군대 문제가 향후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

 

 

무엇보다 손흥민 연봉 향상 가능성은 높다. 지난 두 시즌 동안 토트넘의 주력 선수로서 맹활약 펼쳤기 때문이다. 2016/17시즌 48경기 21골 7도움(프리미어리그 34경기 14골 6도움), 2017/18시즌 53경기 18골 11도움(프리미어리그 37경기 12골 5도움)을 기록하며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물론 프리미어리그에서도 10골 이상의 득점을 과시했다. 이러한 활약이라면 앞으로도 토트넘 전력에서 눈부신 존재감을 과시할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 2선 미드필더 중에서 가장 득점력이 발달된 인물이라는 점에서 손흥민 연봉 향상 꼭 필요하다.

 

현재 손흥민 주급 96,000파운드(약 1억 3,990만 원)로서 주급 인상 가능성이 꽤 높다. 토트넘 에이스 해리 케인이 최근 소속팀과 재계약을 맺으며 주급 20만 파운드(약 2억 9,100만 원)로 올랐음을 떠올리면 손흥민 주급 인상에 무게감이 실린다. 손흥민도 케인과 더불어 토트넘의 주축 선수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잉글랜드는 축구 선수 인건비를 주급으로 지급하기 때문에 월급이나 연봉 개념이 크지 않다. 다만, 한국에서는 주급으로 인건비를 지불하는 경우가 흔치 않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받는 인건비를 손흥민 연봉 개념으로 바라보는 사람이 많다.

 

 

[사진 = 해리 케인 최근 토트넘과 재계약을 맺으며 주급 20만 파운드로 인상된 것은 손흥민 연봉 향상의 명분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C)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tottenhamhotspur.com)]

 

만약 손흥민 오는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통해 한국의 금메달을 획득하면 병역문제가 해결된다. 예술-체육요원으로 군복무가 대체되면서 기초군사훈련 4주 및 34개월 동안 해당 분야에서 선수 또는 지도자로 활동해야 한다. 손흥민은 한국에서 기초군사훈련 4주를 받는 것 외에는 군복무를 하지 않아도 된다. 기초군사훈련의 경우 비시즌 중에 받으면 되기 때문에 앞으로 몇 년 동안 유럽리그에서 활동하는데 있어서 지장이 없다. 손흥민 군대 문제가 해결되려면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100% 필요하다. 그와 더불어 손흥민 연봉 향상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국 축구의 아시안게임 금메달 가능성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한국이 금메달을 따내면서 대회에 출전했던 선수들의 병역이 해결됐다. 하지만 그 이전까지 한국은 28년 동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 출전했던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박주영이 AS모나코 선수로서 잘 나갔던 시절을 보냈던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은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두 대회를 통해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일깨우게 됐다.

 

가장 불안 요소로 느껴지는 부분은 한국이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4강에서 우즈베키스탄에 1-4로 대패하면서 탈락했다는 점이다. 그 이후 U-23 대표팀 감독 교체를 했을 정도로 경기력에 의구심이 커졌다. 물론 이번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U-23 대표팀은 손흥민 포함한 와일드카드 및 프로팀에서 뛰는 선수들이 출전하는 최정예 멤버가 될 것이다. 하지만 U-23 챔피언십에서의 아쉬운 행보를 놓고 보면 U-23 대표팀에 있어서 아시아 무대가 쉽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시안게임에서 손흥민이 팀 전력에 얼마나 힘을 실어줄지 주목된다.

 

 

[사진 = 한국은 2019년 1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펼쳐지는 아시안컵 C조 본선에서 중국, 필리핀, 키르기스스탄과 맞붙는다. 손흥민은 2018/19시즌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19 아시안컵 차출로 인하여 일정 기간동안 토트넘 경기 일정에 빠져야 한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손흥민 아시안컵 차출을 허락해야 하나 아시안게임 차출까지 허락할지 여부를 알 수 없다. 하지만 손흥민 군대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아시안게임 차출은 꼭 필요하다. (C) 아시아축구연맹(AFC) 공식 홈페이지(the-afc.com)]

 

 

 

 

[사진 = 손흥민 (C) 토트넘 공식 트위터]

 

[사진 = 인천 월미도에서 봤던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마스코트들. 이 대회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이 금메달을 따내며 선수들이 병역혜택을 받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손흥민이 당시 소속팀 레버쿠젠이 차출 거부하는 바람에 한국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당시 손흥민 23세 미만의 나이였다는 점에서 이 때의 상황은 지금도 안타깝다. 레버쿠젠이 손흥민 미래를 생각해주지 못했던 것이 아쉽다. (C) 나이스블루]

 

손흥민이 한국 축구의 스타로서 2010년대 유럽 무대에서 상당한 두각을 떨친 것은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것이다. 그런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손흥민 연봉 인상 및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통해서 손흥민 군대 문제가 해결되는 모습을 보고 싶어할 것이다. 그 두 가지가 잘 이루어질지 향후 손흥민 행보를 지켜보자.

 

 

Posted by 나이스블루

손흥민 군대 면제 과연 현실적으로 실현될까? 이 글을 작성하는 지금 시점에서는 아무것도 결정난게 없다. 손흥민이 2016 리우 올림픽에 출전중이기 때문이다. 만약 손흥민 한국의 리우 올림픽 메달 획득을 이끌면 병역혜택을 받게 된다. 21개월 동안 손흥민 군대 생활을 할 필요 없게 된다. 다만, 완전한 군면제는 아니기 때문에 4주 동안 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아야 한다. 리우 올림픽을 통해 손흥민 군대 문제가 과연 어떻게 될지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게 됐다.

 

 

[사진 = 손흥민 (C) 나이스블루]

 

손흥민에게는 병역혜택이 꼭 필요하다. 오랫동안 유럽 무대에서 활약중이기 때문이다. 현역 선수로서 한창 활동하는 시기에 군대에 입대하여 21개월 동안 복무하기에는 그의 현역 선수 활동에 있어서 그리 긍정적이지 않다. 유럽 무대에서 계속 활동하는 축구 선수라면 되도록이면 선수 활동을 마무리하기 전까지 유럽에서 축구 선수로 뛰는 것이 좋다. 과거의 박지성과 이영표가 그랬듯이 말이다. 이들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을 통해 병역혜택을 이루었다. 비록 지금은 월드컵 병역혜택이 폐지되었지만 말이다.

 

 

그러나 손흥민 군대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리우 올림픽 이전까지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차출되지 않은 것이 아쉬웠다. 당시 소속팀 레버쿠젠이 손흥민 차출을 허락하지 않았던 것. 당시 한국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금메달을 따냈고 경기에 출전했던 선수들은 병역혜택을 누렸다. 그때를 떠올리면 손흥민 차출되지 않은 것이 아쉬웠다. 만약 그가 차출 되었다면 지금쯤 손흥민 군대 면제 여부가 사람들에게 회자되지 않았을 것이다.

 

되돌아보면 2012년 런던 올림픽도 손흥민에게 아쉬움이 남았다. 당시 손흥민은 올림픽 대표팀에 차출되지 못했다. 당시 나이는 20세로서 올림픽 대표팀에 차출되기에는 나이가 어린감이 없지 않았다. 하지만 2011년부터 국가대표 선수 활동을 했던 것을 떠올리면 2012년 런던 올림픽 대표로 활동할 여지는 있었다. 당시 올림픽 대표팀은 런던 올림픽 3위로 병역혜택을 누렸고 대회에 차출되지 않은 손흥민은 병역혜택 기회를 놓쳤다. 손흥민 군대 면제 기회는 지금까지 두 번(2012년 런던 올림픽,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있었으나 모두 뜻하지 않게 날아갔다.

 

 

[사진 = 손흥민 (C)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tottenhamhotspur.com)]

 

손흥민은 리우 올림픽에서 석현준, 장현수와 함께 와일드카드로 출전했다. 그의 목표는 올림픽 최소 동메달 획득으로 병역혜택을 받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손흥민이 리우 올림픽을 통해 한국의 최소 3위 이상의 성적을 이끌지는 알 수 없다. 그가 2015/16시즌 토트넘에서 기대 이하의 폼을 나타냈던 것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때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임을 감안해도 열심히 뛰지 않았던 그의 경기력은 축구팬들에게 아쉬움을 안겨줬다. 이러한 부진은 국가 대표팀에서도 이어지면서 한때 손흥민 향한 축구팬들의 질타가 빗발쳤다.

 

 

하지만 리우 올림픽에 임하는 손흥민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질 수 있다. 이번 리우 올림픽이 자신의 병역혜택을 이루기 위한 중요한 대회이기 때문이다. 비록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 활약상과 최근 국가 대표팀 활약상이 만족스럽지 못했으나 리우 올림픽은 자신의 병역혜택과 관련이 깊은 대회다. 상당한 동기부여를 갖고 그라운드에 임할 수 있다. 손흥민 군대 면제가 과연 이번 대회에서 실현될지 주목되는 이유다. 물론 장현수를 제외한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다.(장현수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통해 병역혜택을 받았다.)

 

물론 리우 올림픽 최소 동메달 획득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한국 올림픽 대표팀의 문제점은 수비 조직력이 불안하다. 그 단점을 이겨내지 못하면 아무리 손흥민 포함한 공격 옵션들이 제 몫을 다할지라도 실점 때문에 한국이 승리할지 장담할 수 없다. 또한 올림픽 같은 중요한 대회에서는 수비가 뛰어난 팀이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두는 경우가 많다. 과연 한국이 수비 약점을 해소할지 주목된다. 아무리 손흥민 혼자만 잘해도 팀이 못하면 그 팀은 최상의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 손흥민 포함한 모든 선수들이 합심하여 경기에 임해야 한다.

 

[사진 = 토트넘 입단 당시의 손흥민 (C) 토트넘 공식 페이스북(facebook.com/TottenhamHotspur)]

 

만약 리우 올림픽에서 손흥민 군대 문제 해결되지 못하면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을 기회로 삼아야 한다. 문제는 대회 기간이 2018년 8월 18일부터 9월 2일까지다. 손흥민이 지금처럼 유럽에서 시즌을 보내고 있다면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 차출된다는 가정하에 2018/19시즌 초반 일정을 소화할 수 없다. 과연 손흥민이 소속된 팀이 그의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차출을 허락할지 알 수 없다. 2014년의 레버쿠젠 같은 경우 손흥민 차출을 허락하지 않았다. 되돌아보면 레버쿠젠의 선택이 한국 축구 입장에서 아쉬움에 남는다.

 

지금으로서는 손흥민이 리우 올림픽을 계기로 병역혜택을 받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다. 손흥민 군대 문제가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으로 이어지는 것이 그리 좋은 일은 아니다. 손흥민과 석현준을 포함한 해외에서 소속팀 경기를 뛰는 태극 전사들이 병역혜택을 받아야 한다. 그것은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이뤄내야 한다. 그것은 곧 리우 올림픽 최소 동메달 이상의 성적을 거두는 것이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경기를 보면서 가장 대표적으로 아쉬움을 느끼는 것은 손흥민 불참이다. 소속팀 레버쿠젠 차출 반대에 의해 아시안게임 경기를 뛸 수 없다. 손흥민 군면제 기회는 다음으로 넘어가게 됐다. 그럼에도 이번 대회가 한국에서 개최되었다는 점에서, 한국의 경기 내용이 지금까지 전체적으로 매끄럽지 못했던 것을 놓고 보면 그의 존재감이 필요했다. 하지만 2014년 만큼은 손흥민 군면제 소식이 들리지 않게 됐다.

 

사실, 손흥민에게 군면제라는 용어 보다는 병역 혜택이 더 맞는 말이다. 올림픽 3위 이내 입상 및 아시안게임 금메달 따내는 선수에게 병역 혜택 기회가 주어진다. 4주 기초 군사훈련에 34개월 예술 체육요원으로 활동하는 것. 예술 체육요원은 해당 분야 활동을 통해 자격 유지된다. 군대를 가지 않는 군면제와 다르다. 일반적으로 여론에서는 병역 혜택을 군면제로 인식한다.

 

[사진=손흥민 (C) 나이스블루]

 

하지만 유럽에서 활동중인 젊은 한국 축구 선수에게 현역 입대와 병역 혜택은 그야말로 하늘과 땅 차이다. 만약 손흥민이 2016년 히우데자니에루 올림픽,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2020년 도쿄 올림픽 등을 통해 병역 혜택 기회를 얻지 못하면 현역 입대가 유력하다.(부상 논외) 한국의 와일드카드 선수로서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병역 혜택 기회를 충족시키지 못하면 군 입대가 불가피할 것이다. 손흥민 군면제 기회가 소멸되는 셈. 그는 유럽에서 국내 무대로 돌아와야만 한다.

 

반면 손흥민이 올림픽 또는 아시안게임 맹활약을 통해 병역 혜택 기회를 얻으면 앞으로 오랫동안 유럽에서 뛸 것으로 보인다. 4주 기초 군사 훈련은 유럽리그 일정을 마치고 비시즌에 받으면 되며 34개월 예술 체육요원은 축구 선수 또는 지도자 활동을 통해 그 자격을 충족시키면 된다. 그럴 경우 손흥민은 4주 동안 훈련소 생활만 하면 된다. 유럽 무대에서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데 있어서 '손흥민 입장에서는' 병역 혜택이 꼭 필요하다. 그 자격을 손흥민이 반드시 충족시켜야 한다.

 

 

그런데 손흥민 병역혜택 또는 손흥민 군면제 실현 여부는 장담하기 어렵다. 현실적으로 남자 축구가 올림픽에서 3위 이내의 성적을 거두기는 힘들다. 한국은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3위의 성적을 거두었으나 그 이전까지의 대회에서는 4강 진출 경험이 단 한 번도 없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8강 진출이 런던 대회 이전까지의 최고 성적이다. 한국 축구가 세계 무대에서 3위 이내의 성적을 거두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2016년 히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든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 이는 아시안게임 또한 마찬가지다. 인천 대회를 논외로 치면 한국이 마지막으로 금메달을 따냈던 때는 1986년으로서 28년전의 일이다.

 

손흥민 군면제 여부는 점점 민감할 수 밖에 없다. 박태환과 김연아가 우리나라 수영과 피겨스케이팅을 빛냈던 것처럼 박지성 이후 현존하는 한국 최고의 축구 선수가 바로 손흥민이다. 그는 유럽 빅 리그 및 UEFA 챔피언스리그에 지속적으로 출전하는 유일한 한국인 선수다. 한국 대표팀 에이스로 활약중이면서 잠재적으로 유럽 무대를 10년 동안 화려하게 빛낼 그의 잠재적 가치를 떠올리면 한국 축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계속 커질 것임에 틀림 없다. 그런 선수가 만약 올림픽 3위 이내 입상 실패 및 아시안게임 금메달 불발에 의해 현역 입대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인다면 한국 축구 입장에서는 국제 경쟁력 약화를 걱정해야 한다.

 

그렇다고 손흥민 현역 입대가 한국 축구의 추락을 의미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다른 선수들이 지금의 손흥민처럼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스타가 되거나 또는 그들이 손흥민 능가하는 경기력을 과시할지 모를 일이다. 하지만 월드컵 본선 및 유럽 빅 리그, UEFA 챔피언스리그를 두루 경험하며 대표팀과 소속팀을 빛냈던 20대 초반의 한국인 축구 선수는 지금까지 흔치 않았다. 아마도 손흥민이 한국 최초일 것이다.(박지성은 24세였던 2005년이 되어서야 유럽 빅 리그 및 UEFA 챔피언리그에서 두각을 떨쳤다.) 그런 선수가 축구 실력이 나날이 성장한다고 가정하면 언젠가 세계적인 축구 스타로 거듭날지 모른다. 한국 축구의 국제 경쟁력 향상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긍정적인 인지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다. 세계 축구팬들이 박지성을 잘 알고 있듯이 말이다.

 

손흥민의 화려한 위상이 앞으로 10년 또는 그 이상의 기간 동안 지속되려면 그가 병역 혜택 기회를 성취하는것이 정답이다. 올림픽 및 아시안게임 성적을 통한 병역 혜택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반드시 그렇게 되어야 손흥민과 함께 한국 팀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병역 혜택 기회를 얻으며 더 큰 선수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하는 선순환이 나타날 수 있다. 더 나아가 한국이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성과로 이어질 것이다. 과거의 박지성이 그랬듯 손흥민이 한국 축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커질 것으로 보인다. 그의 경기력 유지 및 향상이 오랫동안 계속된다는 전제에서 말이다.

 

 

 

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