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페인 A매치 축구 경기가 드디어 오늘 저녁에 펼쳐진다. 한국 시간으로 6월 1일 오후 11시 30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소재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한국 스페인 친선전이 진행된다. 이 경기는 스페인에게 중요성이 짙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 며칠 뒤 유로 2016을 앞두고 선수들의 실전 감각 향상 차원에서 서로 팀워크를 가다듬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라운드에서 많은 시간 동안 대충 뛰지 않을 수도 있다. 스페인이 최선의 경기 운영을 펼칠 수록 손흥민 석현준 출격 예상되는 한국에게는 스페인전 치르는 의미가 크다.

 

 

 

[사진 = 스페인 피파랭킹 6위다. 아르헨티나, 벨기에, 칠레, 콜롬비아, 독일 다음으로 세계에서 6번째로 높은 편이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한국 스페인 역대전적 5전 2무 3패다. 지금까지 한국이 스페인을 이겨봤던 경험이 없다. 가장 최근이었던 지난 5월 30일 한국 스페인 평가전에서는 1-4로 패했다. 당시 김두현이 골을 넣었으나 스페인에게 4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그나마 월드컵에서는 3전 2무 1패를 기록했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조별 본선에서는 스페인에게 1-3으로 패했으나 4년 뒤 미국 월드컵 조별 본선에서 2-2로 비겼으며, 2002년 한일 월드컵 8강에서 스페인과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5-3으로 이기면서 사상 첫 월드컵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스페인이 2010년대 이후 메이저 대회를 앞두고 한국과 평가전을 치렀던 적이 두 번 있었는데 그 대회에서 우승했던 기분 좋은 추억이 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직전에서는 한국에게 1-0으로 이겼으며 유로 2012 앞두고는 한국을 4-1로 꺾었다. 이번에는 유로 2016을 얼마 안남긴 시점에서 한국과 평가전을 치르게 됐다. 남아공 월드컵과 유로 2012 우승의 영광을 유로 2016에서 재현하고 싶어하는 스페인에게 한국과의 평가전은 긍정적으로 바라볼 것임에 틀림 없다.

 

그렇다고 한국이 스페인에게 패해서는 안 될 것이다. 스페인 피파랭킹 6위라는 전력이 한국 선수들에게는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하고 싶어하는 긍정적인 동기부여로 이어질 것임에 틀림 없다. 한국 선수들은 지난해 1월 아시안컵 이후부터 그동안 아시아 팀들과 많은 경기를 치렀다. 아시안컵을 포함하여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 일정을 치르면서 아시아가 아닌 팀들과 상대할 기회가 적었다. 특히 스페인 같은 세계적인 강팀과의 맞대결을 펼쳤던 것이 흔치 않았다. 그런 점에서 한국 스페인 맞대결은 우리나라 선수들에게 앞으로를 위한 자신감을 얻을 소중한 경기가 될 것임에 틀림 없다.

 

 

 

[사진 = 손흥민 (C)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tottenhamhotspur.com)]

 

한국이 스페인을 이기려면 기본적으로 골을 넣어야 한다. 스페인 골망을 가를 것으로 기대되는 인물 중에 한 명이 손흥민이다. 한국 대표팀의 에이스이자 수년간 유럽 무대를 누볐던 그의 출중한 득점력이 한국 스페인 A매치에서 빛을 발할지 주목된다. 비록 2015/16시즌 토트넘에서는 독일 분데스리가 시절보다 경기력이 떨어진 아쉬움을 남겼으나 자신의 경기력이 여전히 좋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스페인전 골이 필요하다. 유럽 선수와 수없이 격돌했던 손흥민의 경험은 한국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도움이 될 것임에 틀림 없다.

 

 

손흥민에게 스페인전이 중요한 또 하나는 오는 8월 참가가 예상되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문이다. 그는 한국 대표팀의 와일드카드 발탁이 유력하다. 다른 선수들과 힘을 합쳐 한국의 올림픽 메달 획득을 주도하려면 기본적으로 자신의 개인 경기력을 레버쿠젠 시절로 회복해야 한다. 만약 스페인전에서 맹활약 펼친다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자신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하며 한국의 메달 획득을 이끌 자신감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과 더불어 한국 올림픽 대표팀의 와일드카드 발탁을 노리는 또 한 명의 선수가 있다. 바로 석현준이다. 그는 손흥민과 달리 아직까지는 올림픽 대표팀 와일드카드 발탁 여부가 불투명하다. 올림픽 대표팀의 취약점이 수비이기 때문이다. 이미 손흥민 발탁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석현준까지 발탁되면 한국 올림픽 대표팀의 수비 보강이 순탄치 않은 단점으로 이어지기 쉽다. 이러한 상황에서 석현준은 스페인전을 통해 자신이 올림픽 대표팀에 필요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실력으로 증명해야 한다.

 

 

 

[사진 = 석현준 (C) FC 포르투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fcporto.pt)]

 

 

 

[사진 = 2012년 피스컵 참가했던 석현준 (C) 나이스블루]

 

 

[사진 = 한국 스페인 A매치 친선전은 6월 1일 오후 11시 30분에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아이폰]

 

한국 스페인 명단 다음과 같다.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 명단 (2016년 6월)

 

골키퍼 :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일본) 정성룡(가와사키 프론탈레, 일본)
수비수 : 장현수(광저우 R&F, 중국) 임창우(알 와흐다, UAE) 이용(상주 상무)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독일) 김기희(상하이 선화, 중국) 곽태휘(알 힐랄, 사우디 아라비아) 윤석영(찰튼 애슬레틱, 잉글랜드)
미드필더 : 기성용(스완지 시티, 웨일즈) 정우영(충칭 리판, 중국) 한국영(카타르 SC, 카타르) 주세종(FC서울) 남태희(레퀴야SC, 카타르) 손흥민(토트넘, 잉글랜드) 윤빛가람(옌벤 푸더, 중국) 이재성(전북 현대)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독일)
공격수 : 석현준(FC 포르투, 포르투갈) 황의조(성남FC)

 

스페인 축구 국가 대표팀 명단 (유로 2016 최종 명단, 국적 표기되지 않은 팀은 스페인팀)

 

골키퍼 : 이케르 카시야스(FC 포르투, 포르투갈)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잉글랜드) 세르히오 리코(세비야)
수비수 :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 호르디 알바, 헤라르도 피케, 마르크 바르트라(이상 FC 바르셀로나) 세사르 미켈산 호세(아틀레틱 빌바오) 후안 프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헥토르 베예린(아스널, 잉글랜드) 아스필리쿠에타(첼시, 잉글랜드)
미드필더 : 코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세르히오 부스케츠(이상 FC 바르셀로나) 티아고 알칸타라(바이에른 뮌헨, 독일) 브루노 소리아노(비야레알) 페드로 로드리게스, 세스크 파브레가스(이상 첼시, 잉글랜드)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 잉글랜드)
공격수 : 루카스 바스케스(레알 마드리드) 아리츠 아두라스(아틀레틱 빌바오) 마누엘 놀리토(셀타 비고) 알바로 모라타(유벤투스, 이탈리아)

 

 

Posted by 나이스블루

한국 레바논 A매치가 축구팬들에게 많은 주목을 끌 예정이다. 그동안 A매치가 드물었다는 점에서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이 과연 정상적인 경기 운영을 나타낼지 살짝 의문이 드는 것은 분명하다. A팀 선수들끼리 그라운드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었던 것이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 동안 없었다. 그럼에도 한국 레바논 경기는 국내에서 펼쳐지는 A매치라는 점에서 축구팬들의 관심이 크다. 레바논 피파순위 한국 보다 낮다는 점에서 반드시 슈틸리케호가 승리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손흥민 결장이 석현준 동기부여에 얼마나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사진 = 한국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1위를 기록중이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3월 24일 오후 8시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7차전 한국 레바논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지난 6경기에서 6승(승점 18점)을 거두면서 이미 아시아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레바논전은 한국의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마지막 경기가 된다. 비록 상대 팀 전력이 약한 것은 분명하나 그동안 2차 예선을 잘 치렀던 유종의 미를 아름답게 마무리할 필요가 있다. 만약 승리하면 7전 전승으로 2차 예선을 통과한다.

 

 

한국 레바논 경기에서는 손흥민 결장 확정됐다. 손흥민 3월 A매치에서 볼 수 없는 이유는 오는 여름에 펼쳐질 리우 올림픽 와일드카드 합류가 사실상 확정된 모양새다. 손흥민을 올림픽에서 차출이 그의 소속팀 토트넘에게 손해가 최소화하도록 3월 A매치 휴식기에서 그를 대표팀에 차출하지 않기로 했다. 따라서 토트넘은 3월 A매치 휴식기에 손흥민을 차출할 필요없게 됐다. 다만, 한국의 손흥민 와일드카드 합류가 조기 결정된 것이 과연 옳았는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여론에서 의견이 엇갈리는 중이다.

 

어쨌든 슈틸리케호는 레바논전에서 손흥민 공백을 메워야 한다. 그가 한국 대표팀의 주축 선수라는 점에서 레바논전은 그의 모습을 볼 수 없는 아쉬움이 있다. 아무리 손흥민의 토트넘 활약상이 만족스럽지 않은 것은 분명하나 골을 넣는 기질은 다른 한국 선수들에 비하면 앞서 있는 것이 분명하다. 그 기질이 지금까지 한국 대표팀의 에이스로 발돋움했던 밑바탕이 됐다.

 

 

[사진 = 손흥민 (C) 나이스블루]

 

한국 레바논 A매치에서 손흥민 공백을 메울 적임자는 여럿 있다. 최근에 독일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했던 구자철을 비롯하여 지동원, 이재성, 남태희가 왼쪽 윙어로 뛸 수 있다. 과연 누가 왼쪽 윙어로 출전하면서 손흥민의 존재감을 지울지 여부는 알 수 없으나 현재로서는 구자철 활약에 눈길이 쉽게 모인다. 유럽파 중에서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는 인물 중에 한 명이기 때문이다. 2015/16시즌 유럽 축구 경기를 펼치는 중인 유럽파들의 행보가 전체적으로 좋지 않은 현실에서 구자철 최근 폼이 좋은 것은 슈틸리케호에 위안이다.

 

 

손흥민 결장은 석현준을 자극시킬 것이다. 한국 올림픽 대표팀의 와일드카드 3장 중에 1장이 사실상 손흥민으로 결정되면서 남은 2장은 팀의 수비 불안 해소를 목적으로 수비수, 수비형 미드필더에게 향할 가능성이 높다. 두 포지션은 한국 올림픽 대표팀의 불안 요소로 꼽히는 곳이다. 이렇게 된다면 공격수 석현준 올림픽 출전 무산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고 석현준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신태용 감독이 남은 와일드카드 2장을 아직 최종적으로 결정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석현준이 한국 레바논 경기를 통해 그라운드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뚜렷하게 과시해야 한다. 포스트 플레이에 능한 공격수로서 상대 수비를 뒤흔들며 2선 미드필더들의 침투 공간을 확보하는 역할에 충실하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득점 기회를 반드시 실수하지 않고 골을 넣어야 할 것이다.

 

 

[사진 = 석현준 (C) 포르투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fcporto.pt)]

 

 

[한국 축구 대표팀 명단]

 

[사진 = 한국의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최근 4경기 결과. 지난 레바논 원정에서는 3-0으로 이겼다. (C) 국제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fifa.com)]

 

한국 레바논 명단 살펴보면 K리그 선수가 3명 밖에 없다. 공격형 미드필더 이재성(전북) 공격수 이정협(울산) 황의조(성남) 뿐이다. 대표팀 다수의 선수들이 해외에서 활약중이다. 아직 K리그 선수들이 2016시즌을 치른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유럽파들에 비해서 경기 감각이 떨어진 것은 어쩔 수 없다.

 

하지만 대표팀 명단에는 일본파 및 중국파들도 있다. 이는 K리그의 선수 유출이 점점 가속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만큼 K리그가 다른 아시아리그에 비해 재정이 좋지 않다. 지금과 같은 환경이라면 K리그에서 잘하는 선수들의 다른 아시아리그 진출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다. 반면 K리그는 스타 기근이 점점 가속화될지 모를 일이다. K리그 선수들이 흔치 않은 한국 대표팀 명단이 과거에 비하면 낯설게 느껴진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석현준 포르투 데뷔골 터지면서 그의 주전 진입 가능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물론 1골을 넣었다고 곧바로 주전이 되는 것은 아니다. 포르투가 포르투갈 명문 클럽임을 놓고 보면 아직까지는 석현준 주전 전망이 매우 낙관적인 상황은 아니다. 하지만 포르투에서 원톱 자원이 마당치 않다는 점을 놓고 보면 석현존 포르투 데뷔골 장면은 그의 팀 내 입지가 더욱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기 충분하다. 석현준 데뷔골 득점은 긍정적인 의미가 가득하다.

 

 

석현준은 한국 시간으로 4일 오전에 펼쳐졌던 2015/16시즌 타카 데 포르투갈(한국으로 치면 FA컵) 4강 1차전 길 비센테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팀이 1-0으로 리드했던 후반 14분에 헤딩골을 넣었다. 이 골은 팀의 두 번째 골이 되었으며 포르투는 1골을 더 보태서 길 비센테를 3-0으로 이길 수 있었다. 남은 2차전에서 스코어 관리를 잘하면 대회 결승 진출 전망이 밝다. 석현준 포르투 데뷔골이 팀의 승리를 공헌했다는 점에서 더욱 반갑게 느껴진다.

 

 

사실, 석현준 데뷔골 타이밍은 늦은 감이 없지 않았다. 포르투 이적 후 4경기 동안 공격 포인트가 없었기 때문이다. 만약 이번 경기에서 석현준 포르투 데뷔골 장면이 연출되지 않았다면 그의 주전 진입은 더욱 불투명하게 느껴졌을지 모를 일이다. 어쩌면 선수 스스로 골을 넣어야 한다는 중압감에 시달리는 모습을 실전에서 노출하는 힘겨운 모습을 보였을 가능성도 없지 않았다. 하지만 길 비센테전을 통해 석현준 데뷔골 나오면서 득점에 대한 부담감을 어느 정도 떨치게 됐다.

 

참고로 석현준 지금까지의 출전 경과는 다음과 같다.
1월 21일 팔마리카오전 (타카 다 리가, 리그컵) 석현준 풀타임 출전, 포르투 0-1 패
1월 25일 마리티모전 (프리메이라리가, 정규리그) 석현준 후반 24분 교체 투입, 포르투 1-0 승
1월 28일 페리렌세전 (타카 다 리가) 석현준 풀타임 출전, 포르투 0-2 패
1월 31일 에스토릴전 (프리메이라리가) 석현준 후반 45분 교체 투입, 포르투 3-1 승
2월 4일 길 비센테전 (타카 데 포르투갈, FA컵) 석현준 후반 31분 교체 아웃 및 1골, 포르투 3-0 승

 

 

[사진 = 석현준 (C) 포르투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fcporto.pt)]

 

석현준 포르투 이적 후 지금까지의 출전 패턴을 살펴보면 프리메이라리가보다는 컵대회에서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했다. 현재까지는 포르투가 석현준을 포르투 붙박이 주전으로 빨리 활용하기 보다는 팀의 주전 공격수 뱅상 아부바카르와 경쟁할 로테이션 멤버를 확보했다고 봐야 할 것이다. 특히 석현준 컵대회에서 3경기 연속 선발 출장시킨 것을 보면 그를 팀에 빨리 적응시키려는 의도가 짙다고 봐야 한다. 석현준이 포르투라는 빅 클럽에서 순조롭게 적응할 수 있도록 컵대회를 통해 넉넉한 출전 시간을 제공했다.

 

 

앞으로의 관건은 석현준이 과연 프리메이라리가에서 얼마나 많이 선발 출전하느냐 여부다. 석현준 경쟁자 아부바카르 올 시즌 프리메이라리가 현재까지 성적은 19경기 9골이다. 어느 정도 준수한 활약을 펼친 것처럼 보이나 각종 대회를 포함한 최근 12경기에서 4골에 머무른 것을 놓고 보면 빅 클럽 주전 원톱으로서 2% 부족한 골 생산을 나타냈다. 포르투가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석현준 영입한 것을 보면 아직은 아부바카르 기량에 충분한 만족감을 느끼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포르투는 이번 달부터 유로파리그 일정에 임한다. 오는 2월 19일과 26일에 걸쳐 포르투 도르트문트 유로파리그 32강 1~2차전이 펼쳐진다. 석현준 유로파리그에 출전하면서 박주호와 코리안 더비를 펼치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다.

 

[사진 = 포르투는 유로파리그 32강에서 도르트문트와 맞붙는다. (C) 유럽축구연맹(UEFA) 공식 홈페이지(uefa.com)]

 

만약 석현준이 유로파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면 팀의 다음 토너먼트 진출을 도모하며 자신의 출전 시간을 늘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팀 내 입지를 키우며 자신의 기량이 아부바카르와 대등하거나 또는 그를 뛰어넘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다. 만약 아부바카르가 정체된 경기력을 거듭하면 석현준 주전 진입이 보다 빨라질 수 있다.

 

석현준 포르투 데뷔골은 자신을 컵대회 3경기 연속 선발 출전시켰던 팀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이자 새로운 간판 선수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증명했다. 공격수로서 꾸준히 골을 넣으면 포르투 붙박이 주전으로서 그라운드를 누빌 것임에 틀림없다. 석현준 포르투 데뷔골 활약을 통해서 그의 팀 내 적응은 더욱 순조로울 조짐이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석현준 포르투 이적할 것이라는 포르투갈 현지 언론의 보도가 등장했다. 포르투갈 언론 아 볼라가 현지 시간으로 5일 포르투가 석현준에게 5년 계약을 제안했으며 이적이 오는 목요일(현지 기준인 듯) 완료될 것이라는 전망을 제기했다. 현지 언론에서 석현준 포르투 이적 전망 제기했다는 것은 그가 포르투갈 빅 클럽의 영입 관심을 받는 인물임을 확실하게 알 수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와 독일 분데스리가 팀들의 영입 관심을 받는 석현준 이적 어떻게 매듭지어질지 그 이후가 궁금하다.

 

 

[사진 = 2015년 1월 비토리아FC 이적 당시의 석현준 (C) 비토리아FC 공식 홈페이지(vfc.pt)]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비토리아FC에서 활약중인 석현준 이적 전망은 더욱 밝아졌다. 2015/16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에서 9골로 득점 랭킹 3위에 올랐으며 다른 대회까지 포함하면 시즌 11골 기록했다. 올 시즌 유럽 주요 리그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선수 중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었다. 포르투갈리그에서 기량이 부쩍 좋아진 석현준 향한 다른 팀들의 영입 관심이 끊이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 그 중에 한 팀이 포르투갈 명문 포르투인 것은 석현준의 가치가 예전보다 많이 좋아졌다는 뜻이다.

 

 

과거의 석현준하면 져니맨 이미지와 익숙했다. 자신의 첫 프로팀 네덜란드 아약스를 떠났던 이후 여러 팀을 전전하면서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하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였다. 이렇다 보니 국내 축구팬들에게는 그의 존재감이 살짝 잊혀지게 느꼈을 것이다. 특히 2013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알 아흘리로 떠났을 때 '유럽 커리어가 이대로 끝나는 것이 아닌가?'라는 우려를 가지기 쉬웠다.

 

하지만 석현준은 유럽 무대 성공을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2014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포르투갈의 CD 나시오날을 거쳐 2015년 1월 이적시장에서 비토리아 FC로 둥지를 틀며 팀의 주전 스트라이커로서 확고하게 자리잡았다. 지속적으로 골을 터뜨리며 '내가 팀의 주전이다'라는 존재감을 확실하게 심어줬던 것이 그가 자신감을 얻었던 원동력이 됐다. 그러더니 포르투갈리그 득점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 석현준 포르투 이적 전망이 제기되기에 이르렀다.

 

 

[사진 = 2012년 네덜란드 흐르닝언 시절의 석현준(왼쪽) (C) 나이스블루]

 

석현준은 포르투 이적을 앞둔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현지에서는 석현준 이적료 150만 유로(약 19억 원)로 추정하는 분위기다. 비록 이적료는 높지 않게 느껴질 수 있지만, 현지 언론에서 이적료 추정액이 언급되었다는 점에서 석현준 이적 가능성은 더 이상 없다고 볼 수 없다. 그동안 석현준이 소속팀을 끊임없이 바꾸었던 행보를 놓고 보면 향후 거취가 잔류보다는 이적에 무게감이 높아진다. 한때 네덜란드 아약스 유망주였다는 점에서 다시 빅 클럽에 도전하고 싶어하는 의지가 없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석현준 포르투 이적의 관건은 2016년 히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참가 여부다. 포르투로부터 올림픽 와일드카드 합류를 보장 받아야 한다. 아직 석현준 군대 입대했던 경력이 없다는 점에서 올림픽 최소 동메달 획득을 통한 병역혜택은 꼭 필요하다. 그래야 유럽 리그에서 오랫동안 뛸 수 있는 명분을 얻는다. 프로 커리어 대부분을 유럽에서 보냈던 석현준에게는 유럽 리그에서 지속적으로 잘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을 것이다.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포르투에서 올림픽 와일드카드 합류 협조를 받아야 할 것이다.

 

만약 석현준 포르투 5년 계약이 맞다면 한국 올림픽 대표팀이 2016년 히우데자네이루 메달 획득에 실패할 가능성을 대비할 필요가 있다.(물론 한국이 올림픽 메달 획득했으면 좋겠지만 말이다.)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이 석현준 병역혜택을 받을 또 다른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아시안게임은 유럽에서 활약중인 축구 선수의 대표팀 차출이 쉽지 않다. 손흥민의 경우 당시 소속팀 레버쿠젠 반대에 의해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출전이 무산됐다. 한국의 금메달 획득은 결과적으로 손흥민에게 불운이 됐다.

 

[사진 = 석현준 (C) 나이스블루]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는 석현준 포르투 이적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의 거취가 어떻게 끝날지 전혀 알 수 없다. 온갖 변수가 작용하는 이적시장 특성상 아직은 석현준 포르투 이적을 낙관하기 어렵다.

 

다만, 그동안 루머로만 제기되었던 석현준 이적설이 이제는 현지 언론을 통해 포르투와의 계약 기간 5년 및 예상 이적료까지 공개된 것은 충분한 의미가 있다. 석현준 영입을 원하는 수준급 팀들의 구애가 분명히 있다는 뜻이다. 과연 석현준 거취가 어떻게 매듭지어질지 앞으로의 추이를 주목하자.

 

 

 

Posted by 나이스블루

한국 자메이카 A매치 경기는 평가전이다. 지난 8일에 펼쳐졌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G조 4차전 쿠웨이트 원정과 달리 경기의 중요성이 약하다. 하지만 석현준 지동원 두 공격수에게 한국 자메이카 경기는 자신의 존재감을 뚜렷하게 보여줘야 하는 경기다. 이정협 국가대표팀 복귀 시 팀 내 입지가 불안한 인물이 바로 석현준 지동원이다. 되도록이면 자메이카전에서 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승리를 공헌할 필요가 있다.

 

 

[사진 = 포르투갈 1부리그 비토리아 FC에서 활약중인 석현준 (C) 비토리아 FC 공식 홈페이지 메인(vfc.pt)]

 

한국 자메이카 축구 경기는 10월 13일 화요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A매치가 진행되는 것은 오랜만인 것처럼 느껴진다. 하프타임에는 현재 성균관대 감독 대행을 맡는 설기현 은퇴식 진행될 예정이다. 설기현이 모처럼 축구팬들의 관심을 받으며 은퇴식을 치르게 된다. 그의 A매치 통산 기록은 82경기 출전 19골이며 국가대표팀 은퇴식 자격 기준(A매치 70경기 출전 이상)을 충족시켰다. 한국 자메이카 중계 KBS2에서 방영된다.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평가전 치르는 한국 자메이카 역대 전적 2전 1승 1무로 우리나라가 앞서있다. 두 경기 모두 한국에서 경기가 펼쳐졌다. 1998년 5월 16일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에서 이상윤 2골 넣으며 2-1로 이겼으며 사흘 뒤 평가전에서는 0-0으로 비겼다. 한국 자메이카 A매치 맞대결이 펼쳐지는 것은 17년 만이다.

 

한국 자메이카 피파랭킹 비교하면 서로 비슷하다. 한국 피파랭킹 53위라면 자메이카 피파랭킹 57위다. 두 팀 모두 50위 권 바깥에 이름을 올렸다. 따라서 한국 자메이카 역대 전적 및 피파랭킹만으로 두 나라의 축구 수준을 가늠하는 것은 신뢰성이 높지 않다. 다만, 이번 경기가 우리나라에서 펼쳐지는 특성상 슈틸리케호가 유리한 입장에 있는 것은 분명하다. 많은 선수들이 서울 월드컵 경기장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사진 = 지동원 (C) 아우크스부르크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fcaugsburg.de)]

 

많은 사람들은 한국 자메이카 경기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이 이기는 것을 바랄 것이다. 그럴려면 공격수로 뛰는 선수의 골이 필요하다. 한국 대표팀 공격수 명단에는 석현준 지동원 포함됐다. 흥미롭게도 1991년생 동갑내기 공격수이자 이른 나이에 유럽 리그에 진출했던 공통점이 있다. 여기에 두 선수는 고교 시절에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다. 석현준은 신갈고, 지동원은 광양제철고 출신이다. 두 선수 모두 한국 자메이카 경기를 통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며 한국의 승리를 이끌고 싶어할 것이다.

 

 

하지만 석현준 지동원 팀 내 입지는 튼튼하지 않다. 석현준은 A매치 4경기에서 1골 넣었으나 라오스전 이후 레바논 원정, 쿠웨이트 원정에서 골을 넣지 않은 것이 아쉬움에 남는다. 슈틸리케호 합류 이후 A매치 3경기 동안의 경기 내용이 나쁘다고 볼 수 없으나 페널티 박스에서 부지런히 골 기회를 노리며 상대 수비를 위협하는 면모가 두드러지지 못했다. 오히려 이정협이 울리 슈틸리케 감독 전술에 최적화된 공격수라는 인상이 더욱 짙어졌다.

 

지동원은 쿠웨이트전에서 더욱 잘해야 한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로는 소속팀과 대표팀에 걸쳐 지속적으로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A매치에서 골을 넣었던 때는 2011년 9월 2일 레바논전(2골)이었다. 그 이후 4년 1개월 동안 A매치에서 득점이 없었다. 때에 따라 2선 미드필더로 내려가면서 경기를 뛰었으나 2011년 아시안컵에서 한국의 주전 공격수로 펄펄 날았을 때의 활약상을 지금까지 재현하지 못하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한국 대표팀 10월 A매치 명단]

 

[사진 = 한국 대표팀 2015년 향후 A매치 일정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한국의 2015년 11월 A매치 2경기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G조 5~6차전이다. 5차전 미얀마전이라면 6차전은 라오스전이다. 두 경기 모두 한국의 우세가 예상되나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진출을 굳히기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한다. 11월 A매치 2경기에서는 대표팀 엔트리가 최정예로 꾸려질 것이다. 만약 이정협이 11월 A매치 명단에 포함되면 석현준 지동원 발탁 또는 선발 투입을 장담할 수 없게 된다.

 

이정협이 11월 즈음에 90분을 뛸 수 있는 몸 상태가 아니라면 석현준 지동원 대표팀 발탁 가능성은 충분하다. 하지만 그 이전에는 자메이카전에서 자신의 장점을 유감없이 발휘해야 할 것이다. 어쨌든 이번 경기는 두 선수의 분발을 기대해본다.

 

 

 

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