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 2012/1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프리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빅 매치는 북런던 더비다. 한국 시간으로 4일 오전 1시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토트넘과 아스널이 지역 라이벌전을 펼친다. 토트넘은 아스널을 제압하면 3위를 지키며, 5위 아스널은 토트넘을 꺾을 경우 4위 첼시가 웨스트 브로미치에게 패하는 전제하에 4위에 오른다. 프리미어리그는 1위부터 4위까지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혜택이 주어진다. 두 팀 모두 챔피언스리그를 위해 북런던 더비를 반드시 이겨야 하는 입장이다.

1. 스완지의 마지막 목표, EPL 10위권 굳히기

스완지 시티(이하 스완지)는 지난 주말 캐피털 원 컵 우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2012/13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프로팀 답게 앞으로 남은 리그 11경기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제 마지막 목표는 리그 10위권 굳히기다. 현재 성적은 9위(9승 10무 8패)이며 지난 시즌 11위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두어야 할 것이다.

28라운드 뉴캐슬전 전망은 밝다. 지난해 11월 17일 뉴캐슬 원정에서 2-1로 이긴 경험, 뉴캐슬이 올 시즌 리그 원정 1승 5무 7패에 그친 것과 더불어 최근 리그 5경기 연속 실점(11실점)을 허용한 것, 경기 장소가 리버티 스타디움인 것이 스완지가 유리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되는 요인으로 꼽힌다. 그러나 선수들이 캐피털 원 컵 우승에 지나치게 도취됐다면 뉴캐슬전 전망이 어둡다. 홈팬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에이스 미추는 뉴캐슬전에서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지난달 10일 퀸즈 파크 레인저스전 2골(프리미어리그), 25일 브래드포드전 1골(캐피털 원 컵)을 기록하며 6경기 연속 무득점 침체에서 벗어났다. 스페인 대표팀 발탁의 실낱같은 희망을 놓치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맹활약 펼쳐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지난 뉴캐슬전에서는 선제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끈 경험이 있다. 기성용의 선발 출전 여부도 관심사. 캐피털 원 컵 결승전에서 치코가 부상으로 빠진 공백을 메우기 위해 센터백으로 깜짝 변신하여 팀 우승을 공헌했다. 뉴캐슬전에서는 어느 포지션에서 뛸지 주목된다.

2. 내림세 첼시, 이제는 분발해야 한다

시즌 초반 리그 선두에 올랐던 첼시의 내림세가 그칠 줄 모르고 있다. 최근 토트넘에게 3위를 내줬으며 5위 아스널과의 승점 차이가 2점으로 좁혀졌다. 남은 11경기에서 분발하지 않으면 빅4 탈락으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없다. 이제부터 분발해야 한다. 허나 이번 주말 상대할 웨스트 브로미치의 저항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웨스트 브로미치는 현재 7위를 기록중이며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을 위해 후반기에 많은 승점을 따내야 한다. 사령탑을 맡고 있는 클락 감독은 과거 첼시의 수석코치로 몸담았던 이력이 있다.

첼시는 지난해 11월 17일 웨스트 브로미치 원정에서 1-2로 패했다. 슈팅 19-9(유효 슈팅 7-5, 개) 점유율 65-35(%) 우세와 달리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했다. 63분 동안 슈팅 0개에 그쳤던 토레스 부진이 뼈아팠다. 그때의 아쉬움을 이번 경기에서 해소하려면 원톱의 골이 필요하다. 그러나 뎀바 바와 토레스는 각각 7경기, 5경기째 골이 없다. 토레스는 삭발 이후에도 리버풀 시절 만큼의 득점력을 되찾지 못했으며 뎀바 바는 스탯만을 놓고 볼 때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다만, 웨스트 브로미치의 간판 골잡이 루카쿠 결장은 첼시에게 다행이다. 루카쿠는 원 소속팀이 첼시인 웨스트 브로미치의 임대생으로서 규정상 이번 경기에 뛰지 않는다. 그러나 첼시는 최근 리그 6경기 연속 실점(11실점)을 허용했다. 루카쿠가 빠진 웨스트 브로미치 공격진을 우습게 봐서는 안된다.

3. 토트넘 3위 수성vs아스널 4위 진입...그리고 베일vs월컷

아스널은 북런던 더비에 강했다. 토트넘과의 역대 전적에서 169전 71승 45무 53패로 앞섰으며 불과 5년전까지 북런던 더비에서 21경기 연속 무패(12승 9무)를 기록했다. 최근 토트넘전 2경기에서는 나란히 5-2 대승을 거두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2007/08시즌 칼링컵(현 캐피털 원 컵) 4강 2차전 아스널전 5-1 승리를 시작으로 아스널을 홈으로 불러들인 최근 6경기에서 3승 2무 1패를 기록했다. 최근 리그 11경기 연속 무패(7승 4무)의 오름세도 무시할 수 없다.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펼쳐질 170번째 북런던 더비는 예측 불허의 승부가 예상된다.

북런던 더비에서 눈길을 끄는 선수는 '토트넘 에이스' 베일이다. 각종 대회를 포함한 최근 6경기에서 8골 퍼부은 것. 리그에서는 득점 랭킹 공동 3위(23경기 15골)에 진입했으며 지금 추세라면 20골 달성이 기대된다. 팀내 공격수들이 기복을 타는 어려움 속에서 많은 골을 터뜨리며 토트넘 3위 도약의 일등 공신이 됐다. 아스널전에서 동료 선수들의 활발한 화력 지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베일과 측면에서 맞부딪칠 아스널 오른쪽 옵션은 월컷이다. 오른쪽 풀백 사냐와 함께 협력 수비로 베일의 돌파를 막아내거나, 베일의 뒷 공간을 파고드는 드리블 돌파로 팀의 득점 기회를 창출해야 한다. 최근 토트넘전 4경기에서는 4골 넣으며 북런던 더비에 강한 면모를 발휘했다. 올 시즌 팀 내 득점 공동 1위(23경기 11골)를 기록했으나 최근 5경기에서는 골이 없었다. 이번 북런던 더비에서 토트넘 골망을 흔들고 싶어할 것이다. 참고로 월컷이 토트넘을 상대로 골을 터뜨렸던 4경기에서 아스널은 패하지 않았다.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일정-

3월 3일(일) : 오전 0시(스완지vs뉴캐슬, 첼시vs웨스트 브로미치, 사우스햄프턴vs퀸즈 파크 레인저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vs노리치, 에버턴vs레딩, 선덜랜드vs풀럼, 스토크 시티vs웨스트햄) 오전 2시 30분(위건vs리버풀)
3월 4일(월) : 오전 1시(토트넘vs아스널)
3월 5일(화) : 오전 5시(애스턴 빌라vs맨체스터 시티)

Posted by 나이스블루

 

지난 26일에 진행된 북런던 더비는 토트넘이 전반 34분까지 2-0으로 앞서면서 아스널전 승리를 굳히는 듯 싶었습니다. 그런데 아스널에게 내리 5골을 허용하면서 2-5로 대패했습니다. 만약 아스널을 이겼다면 프리미어리그 3위 굳히기에 탄력을 받았겠죠. '적장' 아르센 벵거 감독의 경질론이 거세게 불거졌을지 모릅니다. 4위 아스널에게 대량 실점 패배를 당하고도 승점 차이가 7점이지만, 아스널전 경기력을 놓고 보면 3위 수성은 아직 안심할 상황이 아닙니다.

[사진=아스널전 2-5 패배를 발표한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C) tottenhamhotspur.com]

북런더 더비에서 드러난 토트넘의 문제점은 수비가 약했습니다. 카일 워커를 제외한 수비수들이 부진했죠. 워커도 경기 흐름상으로는 결코 잘했다고 볼 수 없습니다. 특히 베누아 아수-에코토는 시오 월컷 봉쇄에 실패한 것이 대량 실점의 빌미가 됐습니다. 좌우 윙어를 맡았던 베일-크란차르가 동료 선수와 끈질기게 협력 수비를 했다면 더 좋았다는 생각입니다. '살림꾼' 스콧 파커는 후반 막판에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죠.

또한 2-0 이후에는 경기 집중력이 흐트러 졌습니다. 아무리 2골 차이로 앞섰지만 라이벌전은 전형적으로 어떤 결과가 벌어질지 예측불허 입니다. 엠마뉘엘 아데바요르가 페널티킥 골을 넣기까지는 아스널 특유의 패스 축구와 높은 점유율에 밀리면서 경기 주도권을 내줬습니다. 2-0 이후 수비 전열을 가다듬으며 아스널을 강하게 압박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2골 내주고 5골 퍼부은 아스널의 투지는 대단했지만, 사실 토트넘이 충분히 이길 수 있었던 경기였습니다.

토트넘의 다음 상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3월 5일)입니다. 파커가 없는 상황에서 강팀과 싸우게 됩니다. 산드루-크란차르를 대체자로 활용할 수 있지만 아스널전 부진이 걸림돌입니다. 최근 맨유가 폴 스콜스 복귀 효과로 재미를 보고 있음을 상기하면 중원 싸움에서 밀릴지 모릅니다. 더욱이 토트넘은 지난 몇 시즌 동안 맨유전 승리 경험이 없는 징크스가 있습니다.

맨유전 전망이 어려운 또 다른 이유는 최근 리그 경기를 소화하면서 '죽음의 일정'을 견디지 못했습니다. 토트넘은 지난 1월말 이후부터 빅6와의 경기 일정이 몰렸습니다. 1월 22일 맨체스터 시티에게 2-3으로 패했고, 2월 6일 리버풀과 0-0으로 비겼으며, 이번에 아스널에게 2-5로 대패했습니다. 그 사이에 위건(3-1 승, 1월 31일) 뉴캐슬(5-0 승, 2월 11일) 같은 약체 혹은 중위권팀에게 승리했지만 강팀에게 재미를 못봤습니다. 지금까지의 흐름을 놓고 보면 맨유전 승리를 기대하기 어렵죠. 3월 24일에는 첼시 원정을 떠납니다.

시즌 중반까지는 '토트넘 3위 돌풍은 우연이 아니냐?'는 회의론이 어느 정도 설득력을 얻었습니다. 시즌 전까지 빅4 탈락이 가장 유력했던 빅6팀은 토트넘 이었습니다. 과연 3위 레벨에 맞는 팀인지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시각도 있었죠. 프로야구에서 흔히 말하는 DTD를 운운하는 일부 축구팬들도 있었습니다.

끝내 토트넘은 죽음의 일정을 극복하는데 실패했습니다. 빅6 3경기에서 1무2패로 부진했죠. 물론 지금까지 3위를 지켰던 것은 아스널-첼시 같은 4~5위 팀들의 경기력이 최근 안좋았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지난 주말 경기 논외하고 말입니다. 토트넘 3위는 중위권-하위권 경기에서 많은 승점을 획득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결과로 해석 가능합니다.

그럼에도 토트넘 3위는 우연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리그 순위의 기준은 승점 획득이니까요. 토트넘은 아스널-첼시보다 승점 관리에 충실했습니다. 최근 죽음의 일정을 보람차게 보내지 못했지만 시즌 전체적 흐름은 긍정적입니다. 4위권 진입에 실패했던 지난 시즌보다 발전한 것이 분명합니다. 죽음의 일정이 끝난 뒤에는 중위권-하위권과의 경기가 많은 이점이 있습니다. 다음달 8일 FA컵 16강 재경기(스테베나지전)를 치르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유로파리그 조기 탈락으로 주력 선수들의 체력 안배가 원활하죠. 시즌 후반 경기력이 끝없이 나빠지지 않는 전제에서 빅4 진입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그러나 토트넘이 진정한 강팀으로 거듭나려면 빅6 맞대결에 강한 면모를 발휘해야 합니다. 맨체스터 두 팀과 대등한 레벨로 진화해야 빅4 경쟁팀 도전을 뿌리칠 수 있습니다.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돌풍을 일으켰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당시에는 챔피언스리그에 첫 출전했죠. 유럽 대항전 경험이 많다고 볼 수 없습니다. 멀리 내다보면, 공석이 된 잉글랜드 대표팀 사령탑(스튜어트 피어스가 임시 감독이지만)을 꿈꾸는 해리 레드냅 감독 거취가 변수입니다. 아스널에게 2-5로 참패한 토트넘은 아직 갈 길이 멉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아르센 벵거 감독이 이끄는 아스날이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에게 프리미어리그에서 11년 만에 패배하면서 5시즌 연속 우승이 좌절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아스날은 15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열린 2009/1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토트넘 원정에서 1-2로 패했습니다. 전반 10분 대니 로즈에게 선제골, 후반 2분 가레스 베일에게 골을 허용하면서 패색이 짙어졌고 후반 40분 니클라스 벤트너가 추격골을 넣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 이었습니다. 아스날은 그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토트넘에게 20경기 연속 무패(11승9무) 행진을 기록했고 1999년 이후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으나 이번 경기에서 덜미를 잡히고 말았습니다.

이로써 아스날은 승점 71(22승5무7패)로 리그 3위 자리를 지키며 각각 승점 77, 73을 기록중인 첼시와 맨유를 따라잡지 못했습니다. 아직 리그가 4경기 남았기 때문에 첼시-맨유를 추격할 여지가 있지만, 잔여 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첼시가 남은 4경기 중에 두 경기를 더 이기면 아스날의 우승은 실패로 돌아갑니다. 골득실에서도 15골 차이로 벌어졌기 때문에(아스날 40골, 첼시 55골) 우승이 쉽지 않은 이유입니다. 올 시즌 칼링컵-FA컵-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실패한 아스날의 5시즌 연속 무관이 유력해졌습니다.

토트넘전에서 드러난 아스날의 문제점

'북런던 더비' 토트넘과의 라이벌전은 아스날의 한계가 드러났던 경기입니다. 우승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음에도 왜 우승을 못하는지, 2004/05시즌 FA컵 우승 이후 5시즌 연속 무관에 그친 이유를 알 수 있었던 경기였습니다.

아스날은 토트넘전에서 파브레가스-아르샤빈-갈라스-송 빌롱 같은 공수의 핵심 전력들이 부상 공백으로 결장했습니다. 후반 23분 교체 투입했던 판 페르시는 장기간 부상으로 팀 전력에서 이탈했던 선수였습니다. 문제는 다섯 선수들에 대한 비중이 아스날 전력에서 크다는 점입니다. 파브레가스 없는 아스날은 메시 없는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에 비유할 만큼 전력의 큰 구심점이며, 아르샤빈-판 페르시가 없는 아스날의 공격은 창 끝이 예리하지 않습니다. 갈라스가 없는 아스날의 수비는 비디치 없는 맨유를 보는 것처럼 든든하지 않으며, 송 빌롱이 없는 아스날의 중원은 살림꾼의 부재로 허약합니다.

그래서 아스날은 지난 7일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바르사 원정에서 다섯 명의 부상 공백을 이겨내지 못해 1-4 대패로 탈락했습니다. 이번 토트넘전에서는 판 페르시가 교체 투입했지만 정상적인 전력을 풀 가동하지 못했습니다. 이것은 아스날의 플랜B가 부족하다는 것인데, 주력 선수에 의존하는 아스날의 시스템은 최근 몇 시즌 동안 우승 길목에서 발목이 잡혔던 원인 이었습니다. 올 시즌에는 로테이션 시스템이 유연해졌지만 주축 선수와 예비 전력의 실력 편차가 큰 것은 아스날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 되었습니다. 그래서 주축 선수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고 결국 그 선수들은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팀의 전력 손실을 부추겼습니다.

토트넘전에서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아스날은 갈라스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베르마엘렌-캠벨을 센터백으로 세웠는데 전반 20분에 베르마엘렌이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실베스트레를 투입했습니다. 그런데 실베스트레는 그동안 실전 경험이 부족한데다 빠른 타입의 공격 옵션에 약한 취약점이 있습니다. 지난 바르사전에서 메시-페드로에게 흔들리며 4실점 패배를 부추기더니 토트넘전에서도 상대 공격수에게 뒷 공간을 번번이 내주고 동료 수비수와 호흡이 맞지 않는 불안함을 일관했습니다. 뚜렷한 내림세가 엿보이는 실베스트레를 기용할 수 밖에 없는 아스날 수비의 현실, 전성기가 지난 캠벨까지 포함하면 백업 센터백 자원이 취약함을 알 수 있습니다.

중원은 더 문제입니다. 송 빌롱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중원에서 살림꾼 노릇을 할 수 있는 옵션을 잃었습니다. 데니우손은 좁은 활동 폭과 느슨한 압박 때문에 강팀 혹은 다크호스와의 경기에 취약한 문제점을 드러냈고 디아비는 기복이 심한 취약점이 있는데, 두 선수를 중원에 믿고 기용하기에는 아스날의 뒷문이 취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토트넘전에서 두 선수를 더블 볼란치로 배치했으나 상대팀의 에이스인 모드리치의 가공할 패싱력과 베일-로즈로 짜인 좌우 윙어들의 빠른 역습을 봉쇄하는데 실패했습니다. 지난 바르사전에서도 송 빌롱의 부상 결장으로 사비를 막지 못했는데, 토트넘전에서도 같은 상황이 되풀이 된 것입니다.

파브레가스의 결장 공백은 나스리가 메웠습니다. 나스리도 파브레가스 못지 않은 공격력을 자랑하지만 상대 문전을 과감히 침투하여 직접 골을 엮어내거나,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 뒷 공간을 파고들어 결정적인 공격 기회를 만들어내는 임펙트가 부족하며 토트넘전에서도 이러한 약점이 두드러졌습니다. 이날 경기에서는 40개의 모드리치보다 2배 더 많은 89개의 패스를 연결했으나(76개 성공) 대부분 횡패스 였습니다. 상대 홀딩맨인 허들스톤 사이를 파고들지 못해 횡패스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는데 이것이 아스날 공격의 독으로 작용했습니다.

경기 내용에서는 아스날이 우세 였습니다. 점유율 66-34(%), 슈팅 23-15(유효 슈팅 6-5), 패스 555-241(개)를 기록해 토트넘보다 더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습니다. 문제는 나스리의 공격 패턴이 단조로워지면서 로시츠키-에부에로 짜인 좌우 윙 포워드가 밑선으로 내려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미드필더와 공격수의 간격이 벌어지면서 벤트너가 최전방에서 고립되고 말았습니다. 아르샤빈이나 판 페르시가 최전방을 맡았다면 자신도 밑선으로 내려와 나스리가 전진 패스할 수 있는 공간을 창출하면서 박스 안에서의 유기적인 공격이 가능했을텐데, 벤트너는 전형적인 타겟 성향 이었습니다.  

오른쪽 라인도 문제였습니다. 사냐는 평소와는 달리 몸이 무거운 모습을 보이며 베일의 빠른 침투를 봉쇄하는데 실패했습니다. 아스날이 토트넘의 역습에 고전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이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스날은 후반 8분 사냐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에부에를 오른쪽 풀백으로 내려 월컷을 교체 투입했습니다. 에부에가 오른쪽 풀백으로서는 무난한 경기를 펼쳤지만 그 이전까지의 공격력이 매끄럽지 못했습니다. 미드필더들과 간격을 좁히면서 활동 폭이 늘어날 수 밖에 없었는데 그러기에는 자신의 기동력이 힘에 부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측면 옵션임에도 상대 수비를 제압하는 임펙트가 부족한 것은 에부에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된 것입니다.

아스날의 또 다른 문제점으로 골키퍼 알무니아를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스날의 첫 실점은 알무니아의 매끄럽지 못한 위치선정이 결정타 였습니다. 전반 10분 토트넘의 오른쪽 코너킥을 펀칭으로 잘 막아냈지만 그 이후 로즈의 슈팅 궤적을 판단하지 못해 공의 방향과 멀어진 지점에서 다이빙을 하고 말았습니다. 공과 선수의 위치를 읽는 시야와 판단이 약하다는 것인데, 그동안 아스날의 실점은 알무니아의 실수에서 빚어진 것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우승권에 있는 클럽들은 정상급 골키퍼들이 있는데 아스날은 알무니아의 불안한 선방에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올 시즌 무관이 거의 확실시 된 아스날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형 골키퍼 영입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아르센 벵거 감독이 이끄는 아스날이 오는 주말 '북런던 더비' 토트넘전에서 승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이 경기를 이겨야 프리미어리그 우승 도전이 현실화되기 때문입니다.

아스날은 31일 저녁 9시45분(이하 한국시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서 열리는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토트넘과 라이벌전을 펼칩니다. 리그에서 각각 3위(6승1무2패) 4위(6승1무3패)에 승점 19점 동률을 이루고 있는 아스날과 토트넘의 경기는 상위권 순위 전쟁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로를 이겨야 상위권 수성 및 첼시-맨유와 우승을 다툴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올라설 수 있기 때문입니다.

토트넘도 아스날전이 중요하겠지만, 아스날도 토트넘전이 중요합니다. 그동안 주축 선수 이적에 따른 영향으로 빅4 이탈 위기에 직면했고 그 대항마는 항상 토트넘 이었습니다. 그리고 올 시즌에는 토트넘이 빅4에 진입할 수 있는 실력을 뽐내면서 아스날의 빅4 수성을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 물론 지난 시즌보다 올 시즌 전력이 더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토트넘의 성장이 거침없기 때문에 아직은 빅4 수성을 장담하기엔 이릅니다.

지금까지의 북런던 더비에서는 아스날이 유리한 고지에 있었습니다. 토트넘을 상대로 10년 동안 프리미어리그 19경기 연속 무패(10승9무)의 성적을 거두었기 때문입니다. 그 중 10번의 홈 경기에서는 토트넘에게 6승4무의 우세를 점했습니다. 또한 역대 전적에서는 아스날이 67승44무50패 앞섰습니다. 얼핏보면 이번 북런던 더비에서는 아스날의 우세를 쉽게 점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전적에서는 토트넘에 강세를 보이지 못했습니다. 최근 토트넘전에서 4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난해 1월 칼링컵 4강 2차전에서 토트넘에게 1-5로 대패한 것, 지난 시즌 두 경기에서 토트넘과 모두 비기는 등 최근에는 토트넘을 상대로 짭짤한 승리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토트넘에 강한 면모를 이어가려면 이번 북런던 더비에서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아스날은 이날 경기에서 평소처럼 공격적인 경기를 펼칠 것입니다. 올 시즌 리그 최다 득점 1위(9경기 29골)의 저력을 앞세워 토트넘의 골문을 공략합니다. 올 시즌 리그 8경기에서 4골 9도움을 기록중인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가공할 공격력을 필두로 '아르샤빈-판 페르시-벤트너(에두아르두)로 짜인 스리톱의 파괴적인 공격력이 빛을 발할 것입니다. 특히 판 페르시는 최근 8경기 중에 6경기에서 골을 넣으며(1골씩, 각종 대회 포함) 골잡이로서의 위용을 뽐내고 있습니다.

또한 아스날은 득점력이 뛰어난 미드필더와 수비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중원에서는 아보에 디아비가 적극적인 문전 침투 과정에서 상대 골망을 흔들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지난 17일 버밍엄 시티전에서는 1골을 추가해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그리고 베르마엘렌-갈라스 같은 센터백들도 득점력이 뛰어납니다. 각각 올 시즌 5골과 4골(각종 대회 포함)을 넣으며 아스날 공격축구의 파죽지세를 이끌었습니다.

이러한 기세라면 토트넘 골문 공략이 쉽게 전개될 가능성이 큽니다. 토트넘은 올 시즌 10경기에서 14실점을 기록해 강한 수비 컬러를 자랑하지 못합니다. 이번 경기에서는 센터백인 조너선 우드게이트가 뇌진탕으로 결장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아스날의 공격축구를 봉쇄하는데 어려움이 따를 수 있습니다. 포백을 구성하는 선수들의 개인 능력이 빅4 클럽 수비수들에 비해 무게감이 떨어지는 것도 마찬가지 입니다.

또한 토트넘은 지난달 맨유전과 첼시전에서 각각 1-3, 0-3으로 패했습니다. 선두권 팀들과의 경기에서 수비 불안에 시달린 끝에 두번씩이나 3실점 패배한 것은 아스날전 행보에 마이너스가 될 수 있습니다. 토트넘이 이번달 3경기에서 1승1무1패로 주춤한 것은 아스날에게 플러스 요소라 할 수 있다.

아스날의 토트넘전 승리의 관건은 수비입니다. 아스날은 공격력이 강하지만 수비력이 약한 문제점이 있습니다. 올 시즌 리그 9경기에서 13실점을 기록했는데 이 기록은 역대 아스날의 9경기 최다 실점 기록입니다. 문제의 원인은 미드필더입니다. 파브레가스와 디아비가 공격에 치중하는 경기를 펼치면서 후방 옵션들의 수비 부담이 커지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그로인해 송 빌롱의 홀딩 문제가 최근들어 도마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공격수와 공격형 미드필더들의 전방 압박도 최근에는 위력이 떨어졌습니다.

그런 아스날은 최근 토트넘과의 3경기에서 9실점을 허용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10월 토트넘전에서는 후반 44분까지 4-2로 앞서다가 종료 직전 두 골을 허용해 4-4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적이 있었습니다. 수비 과정에서 수비수와 미드필더의 간격을 좁히지 못하고 상대 공격 옵션의 문전 침투를 놓치면, 이날 경기에서 수비 불안으로 공격 작업에 적지 않은 어려움이 따를 수 있습니다. 또한 부상에서 복귀한 골키퍼 마누엘 알무니아가 얼마만큼 선방하느냐에 따라 이번 북런던 더비의 성패가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아스날에게 있어 한 가지 호재는 저메인 디포의 결장입니다. 디포는 지난 17일 포츠머스전에서 퇴장당해 아스날전에 출전할 수 없습니다. 디포가 리그 9경기 6골로 토트넘의 공격을 주도했던 선수임을 상기하면 아스날에게 플러스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로비 킨, 피터 크라우치의 화력도 디포 못지않게 강하기 때문에 수비진이 빈틈없는 경계를 해야 합니다. 수비에서 열심히 한다면 이번 경기에서의 승산 가능성이 큽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오늘 밤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열리는 토트넘과 아스날의 '북런던 더비'는 이번 주말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중에서 최고의 대결로 주목받는 라이벌전입니다.

세계 축구계에서 유명한 라이벌 매치 중 하나인 북런던 더비는 런던 북쪽을 연고로 하는 두 팀의 지역 특성, '런던 최고의 인기팀'을 자처하는 두 팀 팬들의 경쟁심, 토트넘 주축 수비수였던 솔 캠벨의 아스날 이적, 아스날의 토트넘전 21경기 연속 무패 행진(12승9무) 등등 많은 대립 거리를 낳으며 지구촌 축구팬들을 열광 시켰습니다. 지난 두 경기에서는 총 14골이 터지는 난타전을 벌이는 등, 최근에는 골이 늘어나면서 빅 매치의 열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이번 북런던 더비에서 주목받는 이들이 있습니다.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나란히 토트넘과 아스날로 이적한 로비 킨(29)과 안드리 아르샤빈(28)이 바로 그들입니다. 아일랜드와 러시아 출신의 두 선수는 올 시즌 성적부진에 시달리는 토트넘과 아스날의 시즌 후반을 빛낼 해결사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현재 토트넘은 리그 15위로 강등 위협을 받고 있으며 아스날은 리그 5위로 주저 앉았기 때문에 이번 북런던 더비를 잔뜩 벼르고 있습니다. 과연 두 선수 중에 누가 소속팀의 북런던 더비 승리를 이끌며 시즌 후반 맹활약을 예감케 할지 기대됩니다.

돌아온 로비 킨, '아스날 킬러'로 발돋움하나?

로비 킨은 지난해 아스날에 강한 면모를 발휘했습니다. 지난해 1월 아스날과의 칼링컵 4강 1차전에서 1도움을 저메인 지나스의 골을 돕는 어시스트를 기록하여 1-1 무승부를 공헌하더니 2차전에서는 1골 1도움으로 토트넘의 5-1 대승을 이끌며 소속팀의 9년 묵은 '아스날 징크스'를 깬 주역으로 활약했습니다. 리버풀 소속이었던 지난해 12월 21일 아스날 원정에서는 1골을 뽑으며 0-1로 뒤지던 팀의 동점골을 만들었죠.

그런 킨에게 있어 이번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는 자신의 존재감을 알릴 수 있는 중요한 무대입니다. 리버풀에서의 부진으로 6개월만에 런던행 열차에 몸을 실은 이후에 갖는 첫 경기이기 때문이죠. 그것도 자신을 열렬히 지지했던 홈팬들 앞에서 아스날을 상대하는 것이기 때문에 의미심장할 수 밖에 없습니다. 만약 이 경기에서 팀 승리를 이끄는 골을 터뜨리면 슬럼프 탈출은 물론 토트넘의 에이스로서 진면목을 발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됩니다. 아울러 '아스날 킬러'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을 것입니다.

빠른 순발력과 탁월한 골 결정력을 자랑하는 킨은 올 시즌 아스날 전력의 문제점으로 꼽히는 '갈라스-주루(투레)'센터백 조합과 정면 충돌합니다. 아스날 중앙 수비수들이 빠른 발을 자랑하는 상대팀 전방 공격수에 약했던 것을 비롯 몇몇 경기에서는 후반부터 집중력이 떨어져 실점을 헌납하는 불안함을 노출했기 때문에 킨의 골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북런던 더비가 '앞서 언급했듯' 최근 많은 골이 터지고 있다는 점에서 킨의 덤블링 골 세리머니를 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는데요.

문제는 킨의 경기 감각입니다. 올 시즌 리버풀에서 활약한 26경기 중에서 단 4경기만 풀타임 출장했을 정도로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의 로테이션 정책에서 충분한 기회를 받지 못했습니다. 지난 1일 첼시전에서는 18인 엔트리에 빠지고 토트넘 복귀 준비를 했을 정도로 경기 감각이 완전치 않은데, 아스날전에서 이를 극복할지 관건입니다.

킨의 입지는 '리버풀 시절과 달리' 굳건한 상황입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자신의 영입을 추진했던 해리 레드냅 감독의 기대속에 주장으로 선임된 것이 그 이유죠. 킨의 맹활약 속에 시즌 후반 대도약을 노리겠다는 것이 레드냅 감독의 의도입니다.

토트넘으로서는 킨의 맹활약이 절실합니다. 그동안 투톱 공격수로 활약했던 대런 벤트와 로만 파블류첸코가 동반 부진에 빠졌고 저메인 데포는 오른쪽 발 부상으로 인한 수술로 10주 이상 뛸 수 없습니다. 결국 토트넘에서 믿고 쓸 수 있는 유일한 공격 옵션은 바로 킨입니다. 그가 팀의 기대에 걸맞게 아스날전을 계기로 시즌 후반 화려하게 비상할지 주목됩니다.

'토트넘 올 뻔한' 아르샤빈, 토트넘 상대로 데뷔골 넣나?

아르샤빈은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과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의 영입 오퍼를 받았던 선수입니다. 지난해 8월초에는 '아르샤빈 전 소속팀' 제니트와 토트넘이 이적 성사 단계를 밟을 정도로 아르샤빈의 토트넘행이 가시화 되었지만, 제니트가 요구한 2000만 파운드(약 400억원)의 높은 이적료 때문에 결렬 되었죠. 아르샤빈 본인도 토트넘행은 원하지 않았을 겁니다. 그동안 유럽 빅 클럽에서 뛰는 것을 목표로 발전했기 때문에 토트넘보다 더 좋은 클럽에 문을 두드린 것이죠. 그 팀이 바로 아스날입니다.

아스날맨이 된 아르샤빈의 데뷔전 상대는 '자신이 몸 담을 뻔했던' 토트넘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아르센 벵거 아스날 감독은 지난 6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아직 출장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 그의 데뷔전은 빨라지지 않을 수도 있다"며 팀에 합류한지 얼마 되지 않은 아르샤빈의 데뷔전이 늦어질 수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아스날의 엷은 선수 자원과 북런던 더비의 중요성을 감안할때 아르샤빈의 교체 출장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만약 아르샤빈이 화이트 하트레인을 밟을 경우, 아스날에서 부여받은 오른쪽 윙어로 뛸 예정입니다. 오른쪽에서 베누아 야수-에코토(또는 파스칼 심봉다)와 맞닥뜨리는 과정에서 '아데바요르-판 페르시' 투톱을 향해 위협적인 골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UEFA컵과 UEFA 슈퍼컵, 유로 2008에서 증명되었듯이 패스, 개인기, 순발력, 판단력이 빼어난 선수이기 때문에 측면에서의 맹활약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빠른 드리블을 앞세운 섬세한 패스가 장기이기 때문에 팀의 오른쪽 측면 공격력을 빛낼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아르샤빈은 오른쪽 윙어보다 처진 공격수로 세계적인 이름을 떨친 선수입니다. 하지만 포지션과 상관없이 아스날에 많은 골과 공격 포인트를 기록할 수 있는 선수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특히 수비가 약한 토트넘을 상대로 데뷔전 데뷔골을 기대할 수 있어 북런던 더비의 히어로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스날이 최근 10년간 토트넘에 단 두 번 패했다는 점에서 이 같은 가능성이 현실화 될지 모릅니다.

벵거 감독은 아르샤빈의 입단식에서 "팀에 흥분을 안겨줄 임펙트 있는 선수"라고 치켜 세웠습니다. 그만큼 아르샤빈에 기대를 걸고 있다는 의미인데, 과연 아르샤빈이 토트넘전에서 팀 승리를 이끄는 맹활약을 펼쳐 벵거 감독과 아스날의 기대치를 충족할지 이번 북런던 더비가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