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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이동국의 부활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허정무호가 5-0 대승을 거두었던 A매치 홍콩전은 '사자왕' 이동국(31, 전북)의 골이 값졌던 경기였습니다. 물론 상대는 약체였지만, 이동국 본인에게는 그토록 원했던 대표팀에서의 부활과 월드컵에서의 꿈을 향한 자신감의 토대가 됐습니다. 이동국이 지난해 8월 12일 파라과이전부터 지난달 22일 라트비아전까지 A매치 7경기(지난해 10월 14일 세네갈전 결장)에서 무득점에 그쳤던 사슬을 끊은것은 긍정적 현상입니다. 지난 2006년 2월 15일 멕시코전 이후 4년 만에 A매치에서 골맛을 보면서 앞날의 화려한 비상을 향한 자신감을 얻은 것은 향후 대표팀 경기력의 플러스로 작용할 것입니다. 그동안 이동국의 경기력을 언론에 공개적으로 비판했던 허정무 감독도 이날 만큼은 활짝 웃었습니다. 경기 종료 후 공식 기자회.. 더보기
전북 이동국, 오뚝이처럼 일어서라 K리그 13경기 2골 2도움(PK 1골 포함). '사자왕' 이동국(30, 전북)의 2008시즌 K리그 후반기 성적표 입니다. 한때 한국 축구 최고의 골잡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로 명성을 떨쳤던 시절을 무색케 하는 초라한 결과라 할 수 있죠. 결국 이동국은 극심한 부진으로 성남에서 퇴출되는 치욕스런 나날을 보냈습니다. 한가지 특이한 것은, 이동국은 지난해 소속팀에서 2번이나 해고 당했습니다. 지난해 5월 미들즈브러에서 방출 통보 받더니 그 해 연말에 성남에서도 쫓겨난 것이죠. 프리미어리그 실패 원인은 실력 부족이 가장 크겠지만 성남에서도 방출된 것은 이동국 본인에게 엄청난 타격이 돌아갔습니다. 왜냐하면 이동국은 1998년 K리그 신인 시절부터 2006년까지 포항과 광주의 에이스로 이름을 떨쳤던 K리그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