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수 김민재 이번 A매치에서 과연 벤투 감독에게 신뢰 받는 센터백으로 거듭날지 기대된다. 포르투갈 출신의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이 10월 12일 우루과이전, 10월 16일 파나마전을 치른다. 장현수 김민재 지난 9월 A매치에 이어 10월에도 뽑히면서 벤투 감독의 신임을 얻을 계기를 마련했다. 두 선수가 포지션 경쟁자로 꼽힌다는 점에서 10월 A매치 2경기에 출전할 경우 벤투 감독이 보는 앞에서 인상 깊은 경기력을 과시할지 기대된다.

 

 

[사진 = 장현수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 주전으로 활약했다. 지난 러시아 월드컵 본선까지 A매치 54경기 출전했으며 9월 A매치 2경기 출전까지 더해지면서 통산 A매치 56경기에 뛰었을 정도로 국제 경기 경험이 풍부하다. 센터백 외에 풀백, 수비형 미드필더를 소화하는 멀티 플레이어라는 특징은 분명 강점임에 틀림 없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fifa.com)]

 

 

무엇보다 장현수가 지난 9월 A매치 2경기에 선발 출전했다는 것은 벤투 감독이 그의 기량을 실전에서 직접 확인하겠다는 의도와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장현수에 대해서는 많은 한국인들이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새로운 외국인 감독이 보는 시선은 한국인들과는 다를 수 있다. 장현수 경기 스타일이 어떤지 직접 보는 것이 더 낫기 때문이다. 9월 A매치 2경기가 평가전이자 벤투 감독이 취임한 이후에 치렀던 평가전이라는 점에서 장현수 어떤 선수인지 자세하게 파악할 수 있었을 것이다.

 

장현수 지난 칠레전 종료 직전 상대 팀에게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헌납했던 상황 속에서도(다행히 상대 팀 선수의 슈팅이 엉뚱한 곳으로 향하면서 한국은 실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벤투 감독에 의해 10월 A매치 2경기 명단에 포함됐다. 최근 벤투 감독은 장현수에 대하여 9월 경기력이 좋았다며 그를 향한 믿음감을 드러냈다. 이제는 장현수가 벤투 감독 믿음에 보답해야 할 때다. 10월 A매치 2경기에서 지난 경기들보다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일지 기대된다.

 

 

[사진 = 김민재는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을 공헌했던 한국 수비의 새로운 희망이다. 2017 K리그 클래식 BEST 11에 뽑혔을 정도로 당시 신인으로서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그 기세에 의해 소속팀 전북 독주에 힘을 실어줬을 뿐만 아니라 국가 대표팀 및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 활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C)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kfa.or.kr)]

 

 

김민재는 지난 9월 코스타리카전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되며 벤투호에서 기량 점검 받을 기회을 받았다. 그 이후 칠레전에서는 결장했으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및 K리그 맹활약을 펼치는 센터백이라는 점에서 벤투 감독에게 자신의 매력을 어필할 가능성이 잠재적으로 높다. 지난 9월 A매치 2연전에서는 벤투호 주전 센터백이 장현수 김영권 조합이었으나 벤투 감독이 내년 1월 아시안컵 이전까지 다양한 선수들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김민재 선발 출전할 기회가 언젠가 올지 모를 일이다.

 

비록 김민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부상으로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되었으나 지금까지의 성장세는 놀랍다. 2017시즌 K리그 클래식에 입성했던 신인으로서 소속팀 전북의 우승을 이끄는 맹활약을 펼치며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그 해에는 국가 대표팀까지 발탁될 정도로 K리그에서 건실한 수비력을 과시했다. 이러한 성장은 프로 무대에서 상당히 드문 일이다. K리그 최고의 팀 전북에서 데뷔 첫 시즌부터 주전으로 활동했던 것을 봐도 김민재 수비력이 얼마나 발달되었는지 알 수 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KFA)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루과이전 관련 게시물을 올렸다. 우루과이전이 펼쳐질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는 6만 관중들의 카드섹션이 펼쳐질 예정이다.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 승리 및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이후 한국에서 축구 인기가 다시 높아진 열기를 우루과이전 카드섹션으로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C)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 = 우루과이전이 펼쳐질 서울 월드컵 경기장 외부에서 바라본 모습 (C) 나이스블루]

 

[사진 = 2018년 10월 12일 한국 우루과이 맞대결이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8년 10월 12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한국의 10월 A매치 2경기 우루과이전, 파나마전은 장현수와 김민재가 벤투 감독의 신임을 얻을 절호의 기회다. 장현수는 한국의 기존 주전 센터백으로서 벤투호에서도 팀 내 입지를 굳건히 다져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김민재는 지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공헌하며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러시아 월드컵 본선 이전까지 한국 수비의 뉴페이스로 떠올랐던 기세를 다시 보여줄 필요가 있다. 과연 벤투호에서 이들의 활약이 어떨지 주목된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벤투 1기 명단 향한 사람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보인다.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 파울루 벤투 감독이 드디어 A매치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9월 7일 한국 코스타리카, 9월 11일 한국 칠레 평가전을 통해 벤투 1기 출범할 예정이다. 지난 6월 세계를 뜨겁게 했던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의 A매치 및 감독 교체 이후에 경기가 펼쳐진다는 점에서 벤투 명단 누가 포함되었는지, 주목할 만한 포인트가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한다.

 

 

[사진 = 벤투 1기 명단 화제의 인물을 꼽으라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승 일본전 2-1 승리의 주역들이 포함됐다는 점이다. 이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었던 이승우, 결승골을 터뜨렸던 황희찬 벤투 명단 포함됐다. 그와 더불어 김민재, 김문환, 황인범, 손흥민, 황의조 국가 대표팀에 합류했다. 일본전에 출전하지 않았던 골키퍼 송범근은 조현우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대체 선발됐다. (C)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공식 홈페이지(en.asiangames2018.id)]

 

 

벤투 1기 명단 상당히 눈에 뜨는 특징을 꼽으라면 국가 대표팀 선수 24명 중에 3분의 1에 해당되는 8명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라는 점이다. 황의조 이승우 손흥민 같은 이번 아시안게임을 빛냈던 주역들이 벤투 1기 승선했다. 이는 한국 축구의 세대교체를 의미한다. 벤투호는 향후 4년 뒤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내다보는 팀으로서 현재로서는 젊은 선수의 비중을 높이면서 대표팀을 꾸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승우 황희찬의 경우 2018 러시아 월드컵을 경험했으나 두 선수의 A매치 통산 출전 횟수는 각각 6경기, 17경기로서 많은 경기를 뛰었다고 보기 어렵다. 벤투호에서 많은 A매치 출전 기회를 얻으며 대표팀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로 합류했던 황의조 대표팀 복귀는 순수 U-23 세대와는 달리 명예회복 성격이 짙다. 황의조가 불과 아시안게임 이전까지 여론에서 인맥 축구 논란으로 과소평가 되었던 배경에는 과거 국가 대표팀에서 자신의 경쟁력을 충분히 보여주지 못했다. 한편으로는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이 황의조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고 볼 수 있으나(반면 김학범 감독은 황의조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잘 알고 있었다. 그 결과를 한국의 금메달 달성으로 보여줬다.) 이제는 황의조가 벤투 감독에게 눈도장을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번 A매치 2연전은 한국 최정상급 골잡이로 도약할 절호의 기회다.

 

 

[사진 = 황의조 (C)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kfa.or.kr)]

 

벤투 1기 황의조 이승우 합류는 상징성이 있다. 대표팀에서 손흥민의 전력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되는 공격수들이다. 지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이 금메달을 획득했던 요인 중에 하나를 꼽으라면 손흥민 의존도가 크지 않았다. 손흥민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황의조, 이승우 등의 폼이 절정에 오르면서 한국의 공격이 뜨겁게 달아 올랐다. 이러한 흐름은 국가 대표팀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에이스의 비중을 높이기 보다는 공격진들이 서로 힘을 합치며 최선의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손흥민과 함께 아시안게임에서 호흡을 맞췄던 황의조 이승우 벤투 명단 이름을 올린 것은 손흥민에게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래야 상대 팀의 집중 견제를 벗어날 수 있다.

 

 

벤투 1기 명단 살펴보면 이렇다.

 

골키퍼 : 김승규(빗셀 고베, 일본)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일본) 송범근(전북)
수비수 : 정승현(가시마 앤틀러스, 일본) 김민재, 이용(이상 전북) 김문환(부산) 윤석영(서울)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중국) 홍철(수원) 윤영선(성남)
미드필더 : 이재성(홀슈타인킬, 독일) 남태희(알두하일SC, 카타르) 정우영(알 사드, 카타르) 장현수(FC도쿄, 일본) 황인범(아산, 조기전역 예정) 기성용(뉴캐슬, 잉글랜드) 주세종(아산)
공격수 : 손흥민(토트넘, 잉글랜드) 황의조(감바 오사카, 일본) 황희찬(함부르크, 독일) 문선민(인천)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이탈리아) 지동원(아우쿠스부르크, 독일)

 

*특이사항 정리
-벤투 명단 24명 중에 해외파 14명
-벤투 명단 24명 중에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 엔트리 합류 선수는 16명
-황인범, 김문환, 송범근 국가 대표팀 첫 발탁(송범근은 조현우 부상 공백 메울 대체 선수)

 

 

[사진 = 벤투 감독은 9월 6일 기자회견에서 오는 7일 코스타리카전 손흥민 선발 출전을 예고했다. 이는 국가 대표팀에서 손흥민 존재감이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벤투 감독으로서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 펼치는 손흥민이 어떤 선수인지 직접 보고 싶어할 것이다. 다만, 손흥민이 아시안게임에서 빡빡한 경기 일정을 치렀다는 점에서 코스타리카전 포함한 9월 A매치 2경기에서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C)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tottenhamhotspur.com)]

 

 

 

[사진 = 2018년 9월 7일 한국 코스타리카 A매치 맞대결이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8년 9월 7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벤투 1기 명단에서 눈에 띄는 또 다른 인물은 지동원, 남태희, 윤석영이다.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 주역으로서 촉망받는 행보를 보였던 기세를 벤투호에서 되찾을지 주목된다. 세 명의 선수 모두 한때는 U-23 대표팀에 이어 국가 대표팀에서 두각을 떨쳤던 때가 있었다. 이제는 그 흐름을 오랫동안 이어가야 할 때다. '런던 세대는 아니지만' 황의조가 아시안게임을 통해 국제 경쟁력이 충분한 선수임을 실력으로 증명했던 전례를 놓고 보면 지동원, 남태희, 윤석영도 자신의 저력을 보여줘야 한다.

 

세 선수의 나이만을 놓고 보면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도전할 수 있는 연령대에 있다는 점에서 벤투 1기 명단 합류가 긍정적인 동기부여가 될 만하다. 특히 남태희는 카타르 무대에서 오랫동안 뛰었다는 점에서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뛰고 싶은 열망이 클지 모를 일이다. 벤투 1기 명단에서 누가 두각을 떨칠지 알 수 없으나 동기부여가 강한 인물이라면 실전에서 의욕적인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크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한국 코스타리카 축구 경기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됐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의 기세가 과연 파울루 벤투 감독 이끄는 국가 대표팀에 고스란히 전해질지 기대된다. 한국 코스타리카 맞대결은 포르투갈 출신의 벤투 감독이 한국 대표팀 사령탑 취임 이후에 갖는 첫 번째 A매치다. 벤투 감독의 전술을 비롯한 대표팀의 경기력이 지난 대표팀 시절에 비해 얼마나 달라질지 주목된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오는 9월 7일 오후 8시 한국 코스타리카 평가전 및 9월 11일 오후 8시 한국 칠레 평가전 예고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벤투호 출범을 알리는 두 A매치는 아시안게임 이후에 펼쳐지는 경기라는 점에서 흥행이 기대된다. 드디어 병역 해결된 손흥민, 이승우, 황의조, 황희찬, 김민재, 김문환, 송범근, 황인범(조기전역)이 한국 코스타리카 명단 포함됐다. (C)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인스타그램]

 

 

한국 코스타리카 A매치 평가전이 9월 7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2014년 10월 14일 이후 4년 만에 코스타리카전을 치르게 됐다. 당시 한국은 코스타리카에 1-3으로 패했다. 이동국이 1골 넣었으나 아쉽게도 상대 팀에게 3실점 허용했다. 그 경기에 출전했던 15명(4명 교체 투입) 중에 7명이 이번 한국 코스타리카 맞대결 포함한 9월 A매치 2경기 명단에 포함됐다. 그 7명은 김승규, 장현수, 김영권, 손흥민, 남태희, 기성용, 이용이다.

 

비록 코스타리카가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E조 최하위에 해당하는 4위(1무 2패)로 밀려 탈락했으나 불과 4년 전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서는 8강에 진출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그때의 코스타리카는 그 해 10월 한국 원정에서 3-1로 승리했을 정도로 빼어난 경기력을 펼쳤다. 한국 코스타리카 역대전적 8전 3승 2무 3패로서 동률을 나타내고 있음을 떠올리면 상대 팀 전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흥미롭게도,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의 새로운 코치로 합류한 최태욱 코치가 2002년 4월 20일 한국 코스타리카 평가전에서 골을 넣으며 히딩크호의 2-0 승리를 공헌했던 경험이 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 8월 1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파울루 벤투 감독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벤투 감독 현역 시절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이며 과거 포르투갈 대표팀 선수로서 A매치 35경기 출전했던 경험이 있다. 그 중에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한국전에 뛰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프로 라이센스 지도자 자격증이 있으며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으로서 유로 2012 4강 진출 및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 출전의 경력이 있다. (C)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인스타그램]

 

 

한국 코스타리카 맞대결 최대 관전 포인트는 벤투 감독이 과연 한국 축구에 어떤 첫인상을 심어주느냐 여부다. 첫인상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새로운 곳에서 접하는 다른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호감을 선사하면 긍정적인 첫인상을 심어주게 된다. 일례로 걸그룹 아이즈원 멤버 야부키 나코가 Mnet 프로듀스48 통해서 데뷔했던(최종 순위 : 6위) 결정적 이유는 국민 프로듀서들에게 첫인상이 좋았기 때문이다. F등급에서 A등급으로 올라갔던 임팩트가 상당히 컸다. 여기에 1차 평가에서 인상 깊은 고음을 과시하며 사람들의 호감을 얻었다. 야부키 나코 순위가 그때를 기점으로 데뷔권에 무난히 안착했다.

 

어찌되었든 벤투 감독이 한국 코스타리카 맞대결을 통해 한국인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면 그를 향한 여론이 우호적인 스탠스를 취하는 쪽에 무게감이 실릴 것이다. 되도록이면 코스타리카 상대로 승리하는 모습을 많은 사람들이 바라겠으나 이번 경기가 평가전이라는 점에서 경기 내용의 중요성이 크다. 과연 지난 대표팀과 전술적으로 어떤 차별화를 나타낼지 사람들의 시선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코스타리카 피파랭킹 한국에 비하면 많이 높다고 볼 수 있다. 북중미에서는 멕시코(16위) 미국(22위)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코스타리카 피파랭킹 32위에 속한다. 한국은 57위로서 아시아에서는 이란(32위) 호주(43위) 일본(55위)에 이어 네 번째로 높다. 한국 코스타리카 피파랭킹 차이가 꽤 있다는 점에서 상대 팀 전력이 만만치 않아 보인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사진 = 2018년 9월 7일 한국 코스타리카 축구 경기가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8년 9월 7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 명단]

 

한국 코스타리카 명단 살펴보면(정확히는 벤투호 9월 A매치 두 경기 명단) 지난 러시아 월드컵 최종 엔트리와 뚜렷하게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동원, 남태희, 윤석영, 황의조, 김민재, 홍철 같은 모처럼 국가 대표팀에 합류하는 선수들이 포함되었다면 황인범, 김문환, 송범근 같은 국가대표팀에 첫 발탁된 2018 아시안게임 금메달 출신의 젊은 인재들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송범근의 경우 조현우 부상 공백을 대신해서 국가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공격진에는 2018 아시안게임에서 호흡을 맞췄던 황의조, 손흥민, 이승우, 황희찬 명단 포함된 것이 눈에 띈다. 아시안게임에서 많은 경기를 뛰었다는 점에서 이들끼리 손발을 맞추는데 큰 어려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문선민 기동력, 지동원과 남태희 대표팀 입지향상이라는 동기부여를 기대할 수 있다. 벤투 감독이 한국 대표팀을 맡는 첫 경기에서 얼마나 소득을 거둘지 한국 코스타리카 맞대결을 벌써부터 보고 싶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2002 한일 월드컵 한국 포르투갈 맞대결 파울루 벤투 퇴장 여부가 눈길을 끌게 됐다.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이 드디어 결정됐다. 포르투갈 국가 대표팀 선수 및 감독 경력이 있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선임된 것. 공교롭게도 벤투 감독은 2002 한일 월드컵 조별리그 한국 포르투갈 맞대결에서 우리나라의 상대 팀 선수로 출전했던 인물이다. 그 경기에서 포르투갈 선수 2명이 퇴장 당했다. 벤투 퇴장 여부를 주목하는 사람들이 있다. 한국 국가 대표팀의 새로운 감독이 오면서 파울루 벤투 감독 향한 궁굼증을 느끼는 사람이 많아졌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KFA)는 8월 17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파울루 벤투 감독의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4년 6개월이며 2022년 11월 21일부터 12월 18일까지 진행되는 카타르 월드컵 본선까지 한국을 이끌게 된다. 벤투 감독은 움베르투 쿠엘류 전 감독(2003년 1월~2004년 4월) 이후 한국 사령탑을 맡는 포르투갈 국적의 지도자다. (C)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인스타그램]

 

 

결론부터 말하면, 2002 한일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상대했던 포르투갈 선수 중에서 퇴장 당했던 선수는 벤투가 아니다. 전반 27분에 주앙 핀투가 퇴장 당했다면 후반 21분에는 베투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면서 포르투갈이 수적 열세에 처했던 것. 여기서 베투(BETO)가 파울루 벤투(PAULO BENTO)로 헷갈리기 쉽다. 16년이 지난 2018년 현재 파울루 벤투가 한국 대표팀 감독을 맡으면서 벤투 퇴장 여부가 여론의 시선을 끌게 됐다. 하지만 베투와 파울루 벤투는 철저하게 다른 인물이다. 다시 말해서, BETO와 BE'N'TO는 동일 인물이 아니다. 이제는 한국 대표팀을 이끌게 된 벤투 감독은 한국전에서 풀타임 출전했다.

 

한국인들의 시선에서 외국인 이름은 간혹 헷갈리기 쉬운 경우가 있다. 예를 들면 현재 Mnet 아이돌 경연 프로그램인 <프로듀스48> 출연중인 일본 AKB48 그룹의 멤버 미야자키 미호(宮崎美穂, AKB48) 미야와키 사쿠라(宮脇咲良, HKT48) 이름을 헷갈리게 되는 경우도 있다.(48그룹 팬들이 아니라면 그럴 가능성이 높다.) 두 멤버의 이름을 한국어로 표기할 경우 미야자키와 미야와키의 성이 비슷하다. 하지만 두 멤버는 전혀 다른 인물이다. 미야와키 사쿠라 이름이 잘 떠오르지 않는다면, '미'국 '야'구선수 '와' '키'크다라는 문장을 떠올리면 될 것 같다. 참고로 이 글에서 미야자키 미호, 미야와키 사쿠라 언급한 이유는 프로듀스48 9주차 1~2위였기 때문이다.

 

 

[사진 = 2002 한일 월드컵 D조 3차전 한국과 포르투갈의 맞대결에서는 한국이 박지성 결승골에 의해 1-0으로 승리하여 16강에 진출했다. 포르투갈 선수 명단에는 17번 P.BENTO, 22번 BETO가 선발 출전했다. 17번이 16년 뒤 한국 국가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하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라면 22번은 한국전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던 베투였다. 워낙 벤투와 베투 이름이 비슷하기 때문에 벤투 퇴장 여부를 헷갈리기 쉬울만 하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벤투 경력 살펴보면 현역 선수 시절 포르투갈 비토리아 SC(1991~1994년) SL 벤피카(1994~1996년) 스포르팅 CP(2000~2004년) 같은 자국 클럽을 비롯하여 스페인 라리가의 레알 오비에도(1996~2000년)에서 활약했던 수비형 미드필더 출신이다. 국가 대표팀 선수로서는 A매치 35경기에 출전했으며 유로 2000 및 2002 한일 월드컵에 참가했던 이력이 있다. 벤투 경력 감독으로서는 스포르팅 CP의 포르투갈컵 두 시즌 연속 우승(2006/07, 2007/08시즌) 및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으로서 유로 2012 4강 진출 및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조별리그 탈락)의 이력이 있다.

 

하지만 지난 2년의 행보는 좋지 않았다. 크루제이루(브라질)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충칭 리판(중국)에서 성적 부진이 빌미가 되어 팀을 떠나게 됐다. 일부 여론이 벤투 감독의 선임을 우려하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결국 벤투 감독이 지구 반대편에 있는 한국 대표팀 사령탑을 맡게 된 것은 자신의 명예회복을 위해서라고 볼 수 있다. 감독으로서의 침체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이 좋은 성과를 거두는 데 만전을 기하게 됐다. 그 이전에는 4년 6개월의 계약 기간을 다 채울지 여부가 주목된다.

 

 

[사진 = 파울루 벤투 감독의 두 번째 월드컵이자 감독으로 참가했던 2014 브라질 월드컵은 다소 아쉬움에 남았던 대회였다. G조 3위(1승 1무 1패, 승점4)로 16강 진출에 실패한 것. 2위 미국과 승점이 같았으나 골득실에서 3골 차이로 밀렸다. 첫 경기였던 독일전 0-4 대패가 아쉬움에 남았을 것이다. 그 경기가 페페 박치기 퇴장에 의해 포르투갈이 대량 실점을 허용했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사진 = 트위터 인기 트렌드에는 포르투갈, 감독 선임 이라는 단어가 떴다. 포르투갈 출신의 파울루 벤투 감독 선임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게 됐다. (C) 트위터 앱]

 

과연 대한축구협회의 파울루 벤투 감독의 영입이 옳았는지 여부는 시간이 말해줄 것이다. 현실적으로 한국이 세계적인 명감독을 영입하기에는 동아시아가 유럽과 거리가 멀리 떨어진 지리적인 한계가 있으며 다른 대륙 출신 명장이 한국에서 4년 6개월 동안 지내는 것은 상당히 힘든 일이다. 네임벨류가 높은 감독을 영입하려면 엄청난 돈이 필요하나 현실적으로 그것을 감당하는 것은 어려울 일이다. 감독 뿐만 아니라 그 감독을 보좌하는 코치들이 여럿 있어야 한다. 대한축구협회가 벤투 감독을 영입한 것은 이른바 벤투 사단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벤투 감독과 더불어 그를 보좌하는 코치 4명이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의 일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벤투 감독은 오는 9월 7일 고양에서 펼쳐지는 A매치 평가전 코스타리카전을 통해 한국 국가 대표팀 사령탑 부임 첫 경기를 치른다. 과연 '벤투호'가 향후 4년 6개월 동안 무난하게 출항하여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원하는 목표를 이루어낼지, 벤투 감독이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의 좋은 성적을 이끌며 감독으로서 최고의 순간을 보낼지 주목된다.

 

 

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