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모친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다. 박지성 어머니 장명자씨가 영국에서 교통사고를 당하며 사망했다는 소식이 1월 12일 뉴스엔 단독 보도를 통해 전해졌다. 이러한 박지성 모친상 소식이 한국의 다수 미디어를 통해 전해지면서 누리꾼들이 애도의 뜻을 표했다. 박지성 어머니 장명자씨가 아들을 한국의 세계적인 축구 스타로 키웠던 분이라는 점에서 박지성 모친상 정말 슬픈 소식이다.

 

 

[사진 = 박지성 (C) 나이스블루]

 

박지성 모친상 소식이 갑자기 전해지면서 놀랐던 분들이 많았을 것이다. 아마도 박지성은 더 놀랐을 것이고 상당한 충격에 빠졌을 것 같아 안타깝다. 교통사고라는 존재가 정말 끔찍한 존재임을 실감한다. 박지성 모친상 교통사고 사망 배경에 대해서는 아직 한국에서 전해지지 않았지만, 굳이 배경이 전해지지 않더라도 교통사고가 자칫 사람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존재라는 점에서 이런 사고가 벌어진 것이 슬플 수 밖에 없다.

 

 

박지성 모친상 소식에 누리꾼들이 안타까움을 표현하는 것은 당연하다. 박지성 어머니 장명자씨가 아들을 한국 축구의 영웅으로 키우기까지 뒷바라지를 굉장히 열심히 하셨기 때문. 특히 박지성 학창시절 체격이 왜소했을 때 그의 키가 많이 자라도록 개구리를 먹였다는 일화라든가,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뛰던 시절에 박지성 어머니가 산삼을 달여줬더니 경기에서 좋은 활약 펼쳤던 일화를 지금도 기억한다. 박지성이 21세기 이후 한국 축구 최고의 선수로 도약하기까지 박지성 어머니의 헌신적인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일반적으로 운동 선수는 일반인과 식생활이 다르다. 경기에서 최상의 활약을 펼치기 위한 최고의 몸 상태를 만들기까지 음식을 많이 먹거나 또는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특별히 섭취하거나, 아니면 음식 섭취 양을 줄이게 되는 경우도 있다. 축구 선수는 그라운드에서 많이 뛰어야하기 때문에 평소 건강에 좋은 음식을 많이 먹어야 한다. 현역 시절 별명이 '산소탱크'로 불릴 정도로 엄청난 움직임을 과시했던 박지성이 존재하기까지 박지성 어머니의 뒷바라지가 얼마나 컸는지 실감하게 된다.

 

 

[사진 = 박지성은 2014년 10월 맨유 엠버서더로 위축됐다. (C) 맨유 공식 홈페이지(manutd.com)]

 

박지성 모친상 소식을 접하면서 박지성 성공이 얼마나 놀라웠는지 다시금 느끼게 된다. 한국 축구 역사에서 박지성 같은 영웅이 나온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두 번의 월드컵 16강 진출 및 그 중에 한 번은 월드컵 4강 진출, 8시즌 동안 맨유에서 여러 차례 우승을 공헌했던 활약상을 통해 한국을 넘어 아시아 축구의 영웅으로 도악했던 박지성 성공 신화는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잊혀지지 않는다. 그의 성공은 박지성 어머니 헌신적인 뒷바라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박지성 성공이 더욱 경이적인 것은 소위 말하는 엘리트 선수가 아니었다는 점이다. 수원공고를 거쳐 명지대에 입학했던 과정에서 우여곡절을 겪었기 때문이다. 그 일화는 2009년 <MBC 스페셜 - 당신은 박지성을 아는가>에서 소개됐다. 명지대가 축구부 신입생을 모두 뽑았던 상황에서 박지성을 입학시키기 위해 테니스부 T.O를 빌리며 겨우 선발할 수 있었다. 그 정도로 박지성 명지대 축구부 입학은 상당히 어려웠다. 만약 그 운이 없었다면 박지성 앞날은 사람들이 아는 것과 전혀 달랐을지 모를 일이었다.

 

박지성이 명지대 축구부 재학 시절에 허정무 감독이 이끌던 올림픽 대표팀에 발탁됐을 때의 논란 또한 빼놓을 수 없다. 그 당시 한국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던 대학 선수의 올림픽 대표팀 발탁이 있었기 때문에 일각에서 사실과 전혀 다른 루머가 전해졌다. 허정무 감독이 당시 명지대 축구부 사령탑을 맡았던 김희태 감독과 친해서 바둑을 두다가 박지성 뽑았다는 루머가 나돌았던 상황. 이는 어디까지나 루머에 불과했을 뿐이다. 그 정도로 박지성이 한국 축구의 영웅이 되기까지 우여곡절이 심했다. 박지성 부모님의 마음고생이 컸을 것임에 틀림없다.

 

 

[사진 = 박지성 (C) PSV 에인트호번 공식 홈페이지 메인(psv,nl)]

 

 

[사진 = 2018년 1월 12일 트위터 인기 트렌드에는 어머니 영국이라는 단어가 떴다. 박지성 어머니 영국에서 사망했다는 소식이 트위터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C) 트위터 앱]

 

[사진 = 2018년 1월 12일 박지성 모친상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8년 1월 12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박지성 모친상 소식에 많은 누리꾼들이 안타까움을 표현하는 이유는 그동안 한국 축구 대표팀 및 그의 현역 시절 소속팀이었던 PSV 에인트호번과 맨유 경기를 보며 삶의 즐거움을 느꼈던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더욱이 한국 축구 대표팀의 행보가 박지성 대표팀 은퇴했던 2011년 아시안컵 이후부터 지금까지 침체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박지성이 한국 축구 역사에서 얼마나 위대했는지 더욱 실감나게 된다. 박지성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로 활동했던 시절이 되돌아보면 한국 축구의 전성기였다.

 

그런 것을 보면 박지성 어머니는 정말 대단한 분이었다. 박지성을 키우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꿋꿋이 도와줬기 때문이다. 박지성 모친상 안타까움이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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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바르셀로나 레전드 2차전 맞대결 향한 축구팬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국내의 다수 축구팬들이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의 거듭된 졸전을 최근까지 지켜봤기 때문에 이 경기에 대한 흥미를 느끼기 쉬울 것 같다. 맨유 바르셀로나 레전드 2차전 중계 여부 및 박지성 맹활약에 기대거는 사람이 많을 것임에 틀림 없다. 만약 박지성 1차전에 이어 2차전에도 출전하게 된다면 이번에도 허리진영에서 에드가 다비즈와 불꽃 튀는 접전을 펼칠지 주목된다.

 

 

[사진 = 맨유 공식 홈페이지에서 맨유 바르셀로나 레전드 2차전 알리는 이미지에 박지성 현역 선수 시절 모습이 실렸다. (C) 맨유 공식 홈페이지(manutd.com)]

 

맨유 바르셀로나 레전드 2차전 맞대결이 한국 시간으로 2017년 9월 2일 오후 11시 잉글랜드 맨체스터에 있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다. 두 팀의 레전드끼리 맞붙는 이벤트성 자선 경기로서 박지성은 맨유의 레전드에 포함됐다. 많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박지성은 맨유 역사의 기억에 남을 레전드이며 현재는 맨유의 엠버서더로 활동중이다. 한국인 선수가 세계적인 유럽 명문 구단끼리의 레전드 매치에 출전하는 것은 상당히 반가운 일이다. 지금까지 한국 축구 역사에서 이러한 경우가 전무했기 때문이다.

 

 

지난 7월 1일 스페인 캄프 누에서 펼쳐졌던 맨유 바르셀로나 레전드 1차전 경기에서는 박지성과 다비즈가 그라운드에서 끊임없는 접전을 펼치는 모습이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끌었다. 두 선수 모두 현역 선수처럼 상당히 열심히 뛰는 인상 깊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박지성 나이 만 36세임을 감안하면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에너지가 여전히 충분하나(BUT 무릎 부상이 안타까운) 다비즈 나이 44세라는 점에서 맹렬하게 뛰는 모습은 대단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맨유 바르셀로나 레전드 2차전 '박지성 vs 다비즈' 맞대결 펼치는 모습을 또 볼 수 있을지 기대된다. 두 선수 모두 맨유 바르셀로나 레전드 2차전 매치 명단에 포함됐다. 이번에도 서로 최선을 다하는 경기력을 과시하며 축구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줄지 기대된다. 또한 맨유 바르셀로나 레전드 2차전 매치에 뛰는 다른 스타급 선수들의 활약까지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설레인다.

 

 

[사진 = 맨유 바르셀로나 레전드 2차전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다. (C) 구글 지도]

 

박지성은 3년 전 현역에서 은퇴했다. 그럼에도 박지성 레전드 매치에 뛰는 것이 국내에서 중계가 되고 있다는 것은 여전히 그가 경기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국인 선수가 맨유라는 세계적인 유럽 명문 클럽에서 뚜렷한 족적을 남긴 것은 상당히 자랑스러운 일이며, 앞으로도 박지성 같은 선수가 한국에서 등장할지 알 수 없을 정도로 그의 현역 선수 시절 활약상은 대단했다.

 

 

맨유 바르셀로나 레전드 2차전 중계 주목하게 되는 이유는 많은 축구팬들이 박지성이 뛰는 모습을 보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박지성 현역 선수 시절에 그가 활약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맨유 경기를 생중계로 시청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 시절의 향수를 느끼고 싶어하는 축구팬들이 여전히 적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맨유 바르셀로나 중계 어디서하는지 궁금증 느끼기 쉽다. 그 중계를 봐야 박지성 경기 치르는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박지성 선발 출전 여부 또한 주목하기 쉽다. 그가 현역 선수 시절에 선발 출전하는 모습을 기대했던 사람들이 많았으니 말이다.

 

박지성 출격 앞둔 맨유 바르셀로나 레전드 2차전 중계 SBS 온에어, 아프리카TV에서 진행된다. 한국에서 유럽 명문 클럽의 레전드 매치를 생중계로 볼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박지성 향한 인기가 여전히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금은 손흥민이나 기성용 같은 유럽파들의 활약을 주목하게 되나 (한편으로는 한국 국가 대표팀의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계속 접하게 되는) 그 이전에는 박지성 경기가 많은 화제를 몰고 왔다. 특히 박지성이 골을 넣었을 때는 한국에서 상당한 이슈를 몰고 왔던 시절이 있었다.

 

 

[사진 = 맨유는 2017/18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위를 기록중이다. (C) 맨유 공식 홈페이지(manutd.com)]

 

[사진 = 맨유 바르셀로나 레전드 2차전 2017년 9월 2일에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7년 9월 2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맨유 바르셀로나 레전드 2차전 명단 다음과 같다.

 

맨유 : 에드윈 판 데르 사르, 레이먼드 판 데르 고프, 러셀 버즈모어, 예스퍼 블롬퀴스트, 웨스 브라운, 앤디 콜(감독 겸임), 보얀 조르딕, 디온 더블린, 데니스 어윈, 로니 욘슨, 박지성, 카렐 포보르스키, 루이 사아, 미카엘 실베스트트, 벤 톤리, 뤼트 판 니스텔로이, 대니 웨버, 드와이트 요크
바르셀로나 : 에리크 아비달, 프레데릭 데후, 루이스 가르시아, 사비 구즈만, 예수스 안고이, 가이스카 멘디에타, 안도니 고이코체아, 패트릭 클루이베르트, 후안 카를로스 모레노, 알로이시오 피레스, 후안 카를로스 로드리게스, 시망 사브로사, F.X 산체스 자라, 세르히 바르후안, 줄리아노 벨레티, 조프레 마테우, 조세 에드밀손, 에드가 다비즈

 

 

Posted by 나이스블루

파퀴아오 은퇴경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세계 권투계를 평정했던 아시아의 영웅이자 필리핀 국적의 권투선수 매니 파퀴아오 마지막 경기는 그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그는 한국 시간으로 4월 10일에 펼쳐졌던 세계복싱기구(WBO) 인터내셔널 웰터급 타이틀전에서 미국 국적의 티모시 브래들리를 상대로 3-0 판정승을 거두었습니다. 이로써 파퀴아오 은퇴경기 그의 승리로 막을 내리면서 현역 선수 커리어를 마쳤습니다. 그의 행보를 보면 개인적으로 박지성 떠올리게 했습니다.

 

 

[사진 = 매니 파퀴아오는 자신의 은퇴경기를 승리로 마쳤던 소감을 트위터에 남겼습니다. 그 게시물에서는 자신의 아내와 함께 기념 사진 찍었던 것을 올렸습니다. (C) 파퀴아오 공식 트위터(twitter.com/mannypacquiao)]

 

파퀴아오 은퇴경기 주목을 받았던 것은 그의 상대가 브래들리였기 때문입니다. 파퀴아오 브래들리 전적 이번 경기 이전까지 2전 1승 1패였습니다. 만약 파퀴아오가 패했다면 브래들리를 제압하지 못한것에 따른 심리적인 데미지를 겪지 않았을까 걱정했습니다. 브래들리 프로통산 전적 33승(13KO) 1무 1패(파퀴아오 은퇴경기 이전까지의 전적입니다.)라는 점은 그가 막강한 복서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그 1패는 2년 전 파퀴아오에게 당했던 패배였습니다.

 

 

파퀴아오는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해 브래들리와의 전적을 1승 1패에서 2승 1패로 바꾸어놓았습니다. 브래들리 프로통산 전적에서 2패를 안겨줬던 인물이 되었죠. 이와 더불어 자신의 프로통산 전적을 58승(38KO) 2무 6패로 마무리했습니다. 복싱 역사상 최초로 8체급 석권했던 아시아의 영웅 파퀴아오의 마지막 경기는 승리로 끝났습니다. 아시아가 배출했던 세계적인 스포츠 선수로서 위대한 인물임에 분명합니다.

 

아마도 국내에서는 파퀴아오하면 지난해 4월 세기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미국 국적의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와의 맞대결 패배를 떠올리기 쉽습니다. 워낙 메이웨더 파퀴아오 맞대결을 봤던 사람이 많았기 때문인지(BUT 실제 경기는 지루했던) 파퀴아오 패배 기억하는 사람이 많았을 겁니다. 하지만 파퀴아오의 건재함은 여전했습니다 .파퀴아오 은퇴경기 승리는 그의 복싱 능력이 여전히 세계 정상급임을 증명했던 계기가 됐습니다.

 

 

[사진 = 파퀴아오 별명은 팩맨(Pac-Man)입니다. 게임 캐릭터 팩맨에서 유래된 별명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사진은 저의 영화 픽셀 관람 인증샷입니다. 픽셀은 게임 캐릭터 팩맨을 다루었던 영화입니다. (C) 나이스블루]

 

파퀴아오의 커리어가 대단했던 것은 자신보다 체격이 큰 선수와의 맞대결에서 이기는 모습을 통해 '아시아 선수가 권투를 이렇게 잘할 수 있다'는 것을 실력으로 입증했기 때문입니다. 권투는 몸을 격렬하게 쓰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체격이 크거나 파워가 강한 서양인들에게 유리하게 느껴지기 쉽습니다. 그런 점에서 파퀴아오가 지금까지 수많은 상대를 이기면서 아시아의 영웅으로 자리매김했던 것이 놀라웠습니다.

 

 

개인적으로 파퀴아오 은퇴경기 승리 소식을 통해서 박지성 떠올렸던 이유는 아시아 스포츠 선수의 한계를 뚫고 세계 스포츠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뚜렷하게 과시했습니다. 박지성도 축구 선수치고는 체격이 큰 선수가 아닙니다. 더욱이 박지성은 평발이었습니다. 그러한 아쉬움 속에서도 그라운드에서 부지런히 뛰어다니며 팀의 승리를 위해 공격과 수비에서 많은 역할을 해내는 발군의 경기력을 과시했습니다. 지금도 성실한 축구 선수로 기억에 남는 인물이죠.

 

박지성 또한 아시아의 영웅이었습니다. 세계적인 빅 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로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우승 등 수많은 우승을 경험했으며 한국 대표팀 선수로서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으로 활약했습니다. 아시아 축구 선수 중에서 커리어가 뛰어난 인물 중에 한 명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21세기 현재까지 활약했던 선수 중에서는 박지성 커리어가 아시아 No.1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진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14년 10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을 팀의 엠베서더로 임명했다는 소식을 알렸습니다. 이는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임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C)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manutd.com)]

 

[사진 = 2014년 PSV 에인트호번 소속으로서 수원 블루윙즈와 친선전을 치렀던 박지성 (C) 나이스블루]

 

파퀴아오 박지성 외에도 자신의 분야에서 아시아 스포츠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인물들이 여럿 있습니다. 그런 인물이 더욱 많이 등장하면 아시아인들이 그들의 활약을 통해 '아시아 선수가 서양 선수들보다 더 잘하는구나'라는 긍지를 느끼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체격 조건은 서양 선수가 더 좋은데 정작 스포츠 실력은 아시아 선수가 더 좋은 사례들을 접하면 웬지 모르게 긍정적인 기분을 느끼게 되더군요.

 

아무튼 파퀴아오 은퇴경기 승리로 인하여 그의 현역 선수 커리어는 화려하게 끝났습니다. 향후 세계 권투계에서 파퀴아오처럼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는 아시아 출신 복싱 선수가 과연 등장할지 기대를 모으게 됩니다.(아니면 제가 모르는 선수가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도 드네요.) 사상 최초로 8개 체급 석권했던 파퀴아오 업적은 앞으로도 사람들에게 지속적으로 회자될 것 같습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지난 일요일 저녁에 관심을 모았던 맨유 뮌헨 레전드매치 통해서 박지성 올드 트래포드를 누비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엠버서더이자 레전드로 꼽히는 박지성 맨유 뮌헨 레전드매치 출전은 그의 현역 선수 시절을 기억하는 국내 축구팬들에게 과거의 향수를 느끼게 했다. 이날 박지성은 전반 45분 앤디 콜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맨유 레전드 팀의 4-2 승리를 기여했다. 비록 전반전을 마치고 교체 되었으나 45분의 출전 시간 동안 좋은 경기력을 과시했다.

 

 

[사진 = 맨유 뮌헨 레전드매치 결과를 발표한 맨유 공식 홈페이지. 맨유 레전드 팀이 뮌헨 올스타 팀을 4-2로 이겼다. (C) 맨유 공식 홈페이지(manutd.com)]

 

박지성은 맨유 레전드 팀에서 퀸튼 포춘과 함께 4-3-3 포메이션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폴 스콜스가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으면서 포춘과 박지성이 스리톱(루이 사하, 드와이트 요크, 앤디 콜)과 스콜스 사이에서 연결 고리 역할을 했다.

 

전반 초반에는 스콜스의 칼날 같은 볼 배급이 눈길을 끌었으나 경기가 무르익으면서 박지성의 오프 더 볼 플레이가 점점 빛을 발했다. 뮌헨 올스타 수비 진영에서 볼이 없는 곳을 미리 선점한 뒤 동료 선수에게 볼을 받으면서 다시 패스를 내주는 패턴이 맨유 레전드 팀의 공격 활로 개척에 적잖은 도움이 됐다. 그 흐름이 맨유가 전반전에 많은 공격 기회를 얻었던 계기가 됐다. 전반 45분 박지성 패스가 콜의 득점으로 이어졌던 도움 장면과 더불어 박지성 공간 패스에 이은 요크의 슈팅이 몇 차례 연출되기도 했다.

 

 

맨유 뮌헨 레전드매치 가장 아쉬웠던 장면은 전반 39분 박지성과 요크가 만들어낸 득점이 처음에는 박지성 골이었으나 몇 분 뒤에 요크 골로 변경됐다. 이 상황을 살펴보면 포춘의 오른쪽 크로스에 이은 박지성 헤더슛이 상대 선수들의 몸을 맞고 굴절되었는데 볼이 골 라인을 통과하지 않았다. 근처에 있던 요크가 왼발슛으로 볼을 밀어 넣었으나 그 볼이 박지성 왼쪽 어깨를 맞았고 골 라인 통과했는데 그 장면이 요크의 골로 인정됐다. 박지성이 아닌 요크에 의한 득점이었던 것이다. 조금 더 운이 좋았다면 박지성 골이 되었을 장면이었다.

 

 

[사진 = 맨유 공식 트위터에서는 맨유 뮌헨 레전드매치 하프타임 무렵에 전반 39분 득점이 박지성이 아닌 요크 골이라고 정정했다. sorry Park이라는 단어가 눈에 띈다. (C) 맨유 공식 트위터(twitter.com/ManUtd)]

 

그럼에도 박지성은 맨유 뮌헨 레전드매치 통해서 지능적인 움직임을 과시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볼이 없을 때의 움직임과 위치선정이 좋다는 것은 자신의 전술적 이해도가 현역 선수 시절 못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플레이는 스콜스의 정교한 패스와 조화를 이루며 맨유가 전반전 주도권을 잡는 효과로 이어졌다. 팀을 위해 희생적으로 움직이는 박지성 특유의 헌신이 맨유 승리의 원동력이 된 셈이다. 자신의 현역 선수 시절과 똑같은 흐름이었다. 그때는 '박지성 선발 출전 = 맨유 승리' 공식이 많이 통했는데 맨유 뮌헨 레전드매치에서도 적중했다.

 

 

박지성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처럼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성향의 인물이 아닌 것은 축구를 제대로 보는 이라면 누구나 잘 안다. 개인보다는 팀을 위해 희생하며 철저히 이타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박지성의 살림꾼 기질이 맨유에서 7년 동안 버티며 지금의 레전드로 주목을 끄는 결정타가 됐다. 팀을 위해 뛰는 박지성만의 차별화가 맨유 같은 세계적인 빅 클럽에서 통했던 것이다. 그가 맨유 뮌헨 레전드매치에서도 팀 플레이를 통해 맨유 레전드에 활기찬 공격 흐름을 가져다준 것은 특유의 이타적인 플레이가 그의 최대 강점이었음을 알 수 있다.

 

[사진 = 2014년 PSV 에인트호번 시절의 박지성 (C) 나이스블루]

 

공교롭게도 맨유는 박지성이 퀸즈 파크 레인저스로 이적했던 2012년 여름 이후부터 하락세를 나타냈다. 비록 2012/13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했으나 마이클 캐릭의 분전이 없었으면 불가능했던 일이었다. 오히려 그떄는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 및 세대교체 타이밍을 놓치는 아쉬움을 보였다. 그러더니 2013/14시즌, 2014/15시즌 순탄치 못한 행보를 나타내면서 빅 클럽 체면을 구겼다. 2014/15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4위를 기록하며 두 시즌만에 챔피언스리그 진출하게 되었으나 선수 영입에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하고도 4위에 그친 것은 문제가 있다. 화려한 기량을 뽐내는 선수는 많은데 팀을 위해 철저히 희생적인 선수가 부족한 것이 지금의 맨유 단점이다.

 

맨유 뮌헨 레전드매치 박지성 활약 더욱 눈에 띄었던 것은 자신과 비슷한 플레이을 펼치는 현 맨유 선수가 딱히 눈에 띄지 않는다는 점이다. 주연은 많은데 감초가 부족한 것이 지금의 맨유 문제점이다. 어쩌면 맨유에서 박지성 같은 선수가 나오기 쉽지 않을 수도 있다. 물론 맨유의 이적시장 정책이 달라지면 이야기가 다르겠지만 말이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산소탱크' 박지성 맨유 레전드 매치 출전이 성사됐다. 한국 시간으로 6월 14일 오후 10시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바이에른 뮌헨 레전드끼리의 친선 경기에서 박지성 레전드매치 출격을 앞두고 있다. 이 경기는 맨유와 바이에른 뮌헨의 과거를 빛냈던 선수들이 출전한다. 박지성이 맨유 레전드 매치 명단에 포함된 것과 더불어 은퇴한지 이제 1년이 되었다는 점에서 다른 선수들보다 활기차게 뛰어다니는 모습을 올드 트래포드에서 재현할지 기대된다.

 

 

[사진 = 박지성 출전하는 맨유 레전드 매치 알리는 맨유 공식 홈페이지 (C) manutd.com]

 

박지성이 맨유에서 성공한 선수인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 '박지성이 맨유에서 성공했느냐, 실패했느냐, 그저 그랬느냐' 여부를 따지는 것은 아무 의미없다. 박지성 같은 맨유 레전드에게 성공과 실패를 따지는 것은 적절치 않다. 지난해 하반기 박지성 맨유 엠버서더 위촉은 그가 맨유의 레전드임을 각인시키는 결정타가 됐다. 박지성 레전드매치 출격 또한 마찬가지. 그의 맨유 성공 스토리는 향후 맨유에서의 영광을 꿈꾸는 세계적인 어린 축구 유망주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됐다.

 

 

되돌아보면 맨유 같은 세계 최정상급 빅 클럽에서 레전드로 주목 받았던 아시아 선수는 드물었다. 한국에서는 박지성이 최초다. 훗날 박지성 현역 시절을 뛰어넘는 축구 실력을 앞세운 한국인 선수가 등장해도 그의 발자취를 능가하는 인물이 나타날지 의문스럽다. 그런 인물이 끊임없이 등장하는 것이 한국 축구 발전에 커다란 도움이 되겠으나 그 과정이 빠를지 아니면 느릴지 알 수 없다.

 

아시아 선수가 세계적인 빅 클럽에서 성공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일본의 카가와 신지(현 도르트문트) 중국의 덩팡저우(현 허베이 종지) 등을 통해 확인했다. 가깝게는 맨유 라이벌 아스널에서 이렇다할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던 박주영(현 FC서울)을 떠올릴 수 있다. 이 선수들은 빅 클럽 진출 여부로 주목을 끌었으나 결과적으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박지성 맨유 레전드 매치 참가는 아시아 축구의 한계를 넘은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래서 박지성 레전드매치 참가 자랑스러울 수 밖에 없다.

 

 

[사진 = 지난해 5월 PSV 에인트호번 소속으로 수원 블루윙즈와의 친선전에 출전했던 박지성 (C) 나이스블루]

 

맨유 레전드 매치 박지성 출전은 그의 현역 선수 시절 향수를 자극하는 기분이 든다. 박지성 경기를 즐겨보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와 유럽 축구의 묘미를 느꼈던 사람은 글쓴이만이 아닐 것이다. 주말 저녁 및 평일 새벽에 걸쳐 TV 생중계로 박지성 경기를 지속적으로 봤던 것은 이제 추억이 됐다. 무한도전 토토가를 통해 90년대를 그리워했던 사람이 많았던 것처럼 맨유를 좋아했던 축구팬들에게는 박지성 맨유 시절을 그리워하기 쉽다.

 

 

이제서야 고백하면, 이 블로그의 최대 전성기는 박지성 맨유 시절이었다.(지금도 블로그를 운영중이나 그때 만큼의 영향력이 없다. 그보다는 블로그스피어가 옛날과 지금이 매우 달라졌다.) 지금은 모바일 및 문화 포스팅에 집중하는 편이나 과거에는 축구 포스팅을 활발하게 올렸던 시절이 있었다. 박지성이 지난해 이맘때 은퇴한 이후부터 유럽 축구 경기를 지켜보는 재미가 깊게 느껴지지 않았다. 개인적인 일상에서 유럽축구는 점점 멀어졌다. 다시 축구 블로거로 돌아가기 어려울 것 같다.

 

그럼에도 맨유 레전드 매치 흥미롭게 느껴지는 것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일요일 저녁에 펼쳐진다는 점이다. 주말 저녁은 TV로 유럽 축구 즐겨보기 가장 좋은 때였다. 새벽 시간대에 비하면 취침 시간대를 피하면서 경기 시청하기 적절한 장점이 있다. 맨유 레전드 매치는 과거에 박지성 경기 끊임없이 지켜봤던 추억을 되살리는 기분 좋은 시간이 될 것임에 틀림 없다.

[동영상 = 지난해 5월 수원 vs PSV 에인트호번 경기가 끝난 뒤 박지성 위송빠레, 헹가래 연출되는 모습 (C) 나이스블루]

 

박지성 레전드 매치 출전은 앞으로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맨유 엠버서더이자 아시아 최초로 맨유에서 성공했던 축구 스타로서 구단과 관련된 행사에 모습을 드러낼 기회가 꽤 있을 것이다. 사람들은 향후 맨유 행사에 참가하는 박지성을 보며 '과거에 맨유에서 잘했던 한국인 선수'라고 떠올릴 것이며 앞으로도 계속 될 것임에 분명하다.

 

박지성과 함께 동시대를 살았던 것이 참으로 행복하다.

 

 

 

 

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