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연봉 향한 야구팬들의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에서의 인건비가 아닌 친정팀이자 2018시즌부터 활약할 넥센 히어로즈에서의 연봉 말입니다. 2년 만에 KBO리그로 돌아온 박병호 연봉 15억 원입니다. 상당히 많은 액수이기 때문에 아마도 누군가는 거품으로 생각할지 모를 일입니다. 워낙 고액의 몸값 가치를 실현하지 못했던 FA 선수들이 KBO리그에 여럿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는 박병호 연봉 15억 원이 거품 아니라고 봅니다.

 

 

[사진 = 넥센 히어로즈는 11월 27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박병호 영입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C) 넥센 히어로즈 공식 페이스북(facebook.com/heroesbaseballclub)]

 

박병호 2년 만에 KBO리그로 돌아왔습니다. 2016~2017시즌 미국에서 활동했으나 끝내 메이저리그에서 성공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친정팀 넥센 히어로즈로 복귀했습니다. 한국 최고의 홈런 타자였던 그의 존재감을 더 이상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볼 수 없는 것이 아쉽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넥센 히어로즈로 돌아왔기 때문에 한때 KBO리그 최정상급 선수로 활약했던 존재감을 다시 되찾을 명예회복의 기회를 얻게 됐습니다. 만약 박병호 재기 성공하면 KBO리그 흥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임에 틀림 없습니다.

 

 

넥센 히어로즈로 돌아오는 박병호 연봉 15억 원으로 발표됐습니다. 2015시즌 종료 후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 당시 자유계약(FA) 형태가 아닌 포스팅 시스템(미네소타 트윈스로부터 1,285만 달러-약 139억 원- 입찰)을 통해 팀을 옮겼기 때문에 그의 현재 신분은 FA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에서 활약한 뒤 KBO리그로 유턴했던 윤석민(KIA, 4년 90억 원) 황재균(kt, 4년 88억 원)의 케이스와는 다릅니다.

 

박병호 FA 되려면 2021시즌 종료 후에나 가능합니다. 4년 뒤에 말입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규약상에는 외국에 진출했다가 국내로 돌아온 후에 소속선수로 등록한 날로부터 4시즌 활동하면 FA 자격을 다시 얻게 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박병호 FA 2021시즌 이후에 가능합니다. 그때의 박병호 나이는 35세가 됩니다.

 

 

[사진 = 박병호는 2년 전 미네소타 트윈스에 입단했습니다. (C) 미네소타 트윈스 공식 트위터(mlb.com/twins)]

 

박병호 연봉 15억 원 상당히 많은 액수입니다. KBO리그 내에서 연봉 15억 원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박병호 포함 4명입니다.(2017년 11월 27일 기준) 이대호(롯데, 25억 원) 김태균(한화, 16억 원) 박병호(넥센, 15억 원) 최형우(KIA, 15억 원)입니다. 공교롭게도 4명 모두 각 팀의 간판 4번 타자들입니다. 해외 리그에서 활약한 뒤 국내로 돌아왔던 이대호와 김태균의 경우 각각 25억 원과 15억 원(지바 롯데에서 복귀 후 15억 원, FA 이후 16억 원으로 인상)의 연봉을 기록했기 때문에 박병호 연봉 15억 원 과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박병호 연봉 15억 원 지금 시점에서 바라보면 합리적인 금액입니다. 비록 2016~2017시즌 미국에서 부진했으나 그 이전 KBO리그에서는 한국 최고의 홈런 타자로 군림했습니다. 4시즌 연속 KBO리그 홈런왕(2012~2015시즌) 및 2012시즌과 2013시즌 KBO리그 MVP를 달성했던 전적을 봐도 말입니다. 2014시즌과 2015시즌에는 2년 연속 50홈런을 달성했습니다. 그 시절 KBO리그를 호령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넥센 복귀 시 상당히 많은 연봉을 기록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박병호는 넥센 복귀를 위해 미네소타 트윈스로부터 받아야 할 잔여 연봉 2시즌 총액 600만 달러(약 65억 원)+알파(1년 옵션 여부 관련 금액)를 포기했습니다. 만약 박병호가 미네소타 트윈스에게 1년 옵션을 적용받지 못했다면 50만 달러(약 5억 원)를 받았을 것입니다.(1년 옵션 적용 되었다면 박병호 연봉 650만 달러로 껑충 뜁니다.) 상당히 많은 돈이죠. 그럼에도 박병호는 미네소타로부터 받는 상당한 금액을 포기하고 넥센 히어로즈로 돌아왔습니다. 오히려 박병호 넥센 복귀는 연봉 15억 원이 아닌 명예회복 때문이라고 봐야 합니다. 자신이 미네소타로부터 받아야 할 거액 연봉을 손해 보면서까지 넥센으로 돌아왔습니다.

 

 

[사진 = 박병호 (C) 미네소타 트윈스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mlb.com/twins)]

 

 

[사진 = 트위터 인기 트렌드에 '연봉 15억' 이라고 떴습니다. 박병호 연봉 15억 원이 트위터에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C) 트위터 앱]

 

 

[사진 = 박병호가 활약할 넥센 히어로즈의 홈 구장 고척 스카이돔 모습 (C) 나이스블루]

 

[사진 = 2017년 11월 27일 핫이슈는 박병호 넥센 복귀입니다. 사진은 저의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7년 11월 27일을 가리킵니다. (C) 나이스블루]

 

다만, 박병호 연봉 15억 원의 가치를 앞으로 계속 실현할 수 있을지 여부가 관건입니다. 윤석민이 미국에서 돌아온 이후의 활약상이 고액 연봉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에서 과연 박병호 예전의 기량을 되찾을지 알 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더욱이 박병호가 미국으로 떠났던 이후 넥센 히어로즈의 홈 구장이 목동 구장에서 고척 스카이돔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박병호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과제가 있습니다. 다만, 돔구장은 뜬공이 잘 뜨는 편이기 때문에 오히려 박병호 같은 거포가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박병호 재기 성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넥센 히어로즈는 박병호 복귀로 2018시즌 포스트시즌 진출 전망을 밝게 했습니다. 투수진을 어떻게 보강하느냐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만, 적어도 타선 만큼은 웬만한 KBO리그 팀들에게 뒤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과연 박병호가 넥센 히어로즈에서 재기에 성공할지 기대됩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박병호 방출대기 소식이 그야말로 충격적입니다. 지난해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던 그가 올 시즌을 앞두고 소속팀 미네소타 트윈스로부터 방출대기 상황에 놓였습니다. 정확히는 박병호 지명할당 되고 말았습니다. 그는 미네소타의 40인 보호선수 로스터에서 제외됐습니다. 이는 미네소타가 올 시즌 박병호를 빅 리그에서 활용할 계획이 없다고 봐야 합니다. 박병호 방출대기 직면할 줄은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일입니다. 참고로 방출대기 및 지명할당은 비슷한 의미로 보시면 됩니다.

 

 

[사진 = 박병호 (C) 미네소타 트윈스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minnesota.twins.mlb.com)]

 

박병호 방출대기 조치가 뜬금없이 벌어졌습니다. 미네소타 트윈스가 한국 시간으로 2월 4일 새벽 박병호 지명할당 조치를 했습니다. 투수 맷 벨라일 영입에 의해 40인 로스터를 확보하는 차원에서 박병호 방출대기 결정했던 것이죠. 이로써 박병호는 향후 일주일 동안 미네소타가 아닌 다른 메이저리그 팀들의 영입 신청을 기다려야 합니다. 만약 박병호 영입 원하는 구단이 없다면 그는 미네소타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서 활약하거나 또는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만약 후자의 상황이 실현된다면 한국 프로야구인 KBO리그 복귀 가능성이 결코 없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박병호 지명할당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일입니다. 올 시즌이 미국에서 보내는 두 번째 시즌이기 때문입니다. 첫 시즌이었던 2016시즌은 부진 및 부상까지 겹치는 불운에 시달렸습니다. 올 시즌은 부상 회복 이후에 시즌을 보낸다는 점에서 첫 시즌 부진을 만회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습니다. 하지만 변수가 있었습니다. 미네소타가 그동안의 성적 저하를 이유로 테리 라이언 전 단장을 경질했습니다. 박병호 영입과 얽혀있는 인물이었기 때문에 박병호에게는 라이언 전 단장 경질이 악재였습니다.

 

결국 미네소타는 박병호 방출대기 조치를 내렸습니다. 그가 미네소타 전력이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한국인 야구팬 입장에서 바라보면 박병호 방출대기 조치를 했던 미네소타에 서운함을 느낄만 합니다. 비록 그가 메이저리그의 빠른 공에 약점을 드러냈으나 아직 첫 시즌 보냈기 때문에 미네소타가 그의 슬럼프 탈출을 위해 좀 더 기다릴 필요성이 있지 않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미네소타의 생각은 다릅니다. 박병호 재기를 기다리기 보다는 그와 빅 리그에서 함께하려는 계획이 없어 보였습니다. 그것이 박병호 지명할당 조치로 이어졌습니다.

 

 

[사진 = 박병호는 2016시즌 메이저리그에서 홈런 12개를 쳤습니다. 하지만 1할대 타율(0.191)에 그치면서 2016시즌 중반 마이너리그로 강등됐습니다. (C) 미네소타 트윈스 공식 트위터(twitter.com/twins)]

 

박병호 지명할당 조치 내려졌다고 그의 메이저리그 도전이 실패로 끝났다고 벌써 단정짓는 것이 아직은 낯설게 느껴집니다. 비록 그가 2016시즌 메이저리그 타율 0.191이라는 참담한 성적을 거두었으나 메이저리그 및 마이너리그에 걸쳐 미국 프로 무대에 대한 경험을 더욱 기른다면 슬럼프 탈출에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합니다. 그런 점에서 미네소타가 박병호 재기를 기다려줬으면 더 좋았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프로의 세계는 냉정합니다. 미네소타는 박병호를 빅 리그에 올리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것을 박병호 방출대기 통해서 알게 됐습ㄴ다.

 

 

박병호 방출대기 조치가 더욱 충격적인 것은 그가 KBO리그 최고의 홈런 타자였다는 점입니다. 박병호는 KBO리그에서 2014시즌 홈런 52개, 2015시즌 홈런 53개를 쳤습니다. 2012시즌과 2013시즌에는 각각 홈런 31개와 37개를 치면서 4년 연속 홈런왕에 올랐습니다. 이러한 활약을 놓고 보면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그)처럼 눈부신 경기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습니다. 그것이 박병호 포스팅 비용 1,285만 달러(147억 5,180만 원) 책정으로 이어졌죠.

 

하지만 박병호가 메이저리그 첫 시즌에 부진 및 마이너리그 강등, 그리고 방출대기 조치를 겪은 상황을 보면 KBO리그 출신 한국인 선수의 가치가 저하되는 것이 아닌가 싶은 우려가 있습니다. KBO리그 No.1 홈런 타자였던 박병호가 미국 무대에서 고전했던 것을 놓고 보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한국인 선수가 좋은 대우를 받고 미국에서 활약할지 의문입니다. 최근에는 롯데 자이언츠 출신의 황재균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둥지를 틀었으나 스플릿 계약이라는 점에서 대우가 좋은 편은 아닙니다.

 

 

[사진 = 박병호 (C) 미네소타 트윈스 공식 트위터(twitter.com/twins)]

 

 

[사진 = 만약 박병호가 FA 자격을 얻으며 KBO리그로 돌아오게 된다면 원 소속팀 넥센 히어로즈로 돌아와야 합니다. 넥센 히어로즈의 홈 구장은 고척 스카이돔입니다. (C) 나이스블루]

 

 

[사진 = 2017년 2월 4일 핫이슈는 박병호 방출대기 조치입니다. 사진은 저의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7년 2월 4일을 가리킵니다. (C) 나이스블루]

 

[박병호 프로필 간단 정리]

 

박병호 지명할당 조치가 한편으로는 그에게 '기회'가 될 가능성이 결코 없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박병호는 유난히 트윈스(Twins)와의 궁합이 안좋았습니다. KBO리그 시절 LG 트윈스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으며 이는 메이저리그의 미네소타 트윈스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네소타가 아닌 다른 메이저리그 팀에서 활약하게 된다면 더 좋지 않을까 싶은 생각을 해봅니다.

 

다만, 박병호 영입하려는 메이저리그 팀은 그의 잔여 연봉 875만 달러(100억 4,500만 원)를 부담해야 합니다.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닙니다. 메이저리그 첫 시즌 활약상이 저조했던 박병호 영입을 할만한 메이저리그 구단이 과연 있을지 의문입니다. 그럼에도 그 팀이 되도록이면 빨리 나타났으면 합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7월 2일 토요일 이대호 홈런 한국 야구팬들에게 기쁘게 느껴졌으나 한편으로는 박병호 마이너리그행 소식이 안타깝게 느껴졌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두 명의 거포가 같은 날에 서로 다른 행보를 나타냈습니다. 이대호 홈런 치면서 거포로서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과시했던 반면에 박병호 마이너리그행 소식은 아쉬움이 느껴집니다. 그가 빨리 메이저리그에 복귀하기를 기대합니다.

 

2016시즌 메이저리그에 새롭게 도전했던 두 명의 한국인 거포 입지가 이렇게 완전히 달라진게 그닥 반갑지 않네요. 이대호 박병호 모두 메이저리그에서 잘하는 것이 이상적인 시나리오인데 말입니다.

 

 

[사진 = 이대호 (C) 시애틀 매리너스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seattle.mariners.mlb.com)]

 

이대호 시즌 11호 홈런 소속팀 시애틀 매리너스의 5-2 승리를 기여했습니다. 그는 한국 시간으로 7월 2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펼쳐졌던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6번타자 및 1루수로 선발 출전하며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 기록했습니다. 첫 번째 타석 안타, 두 번째 타석 2루타, 세 번째 타석 2루 땅볼, 네 번째 타석 투런 홈런을 때려내며 시즌 11번째 홈런을 쳤습니다. 이날 이대호 홈런 시애틀이 8회 말에 3-2로 앞섰을 때 터졌던 것을 미루어보면 팀 승리에 뚜렷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이날 이대호 홈런 통해서 그의 실력이 메이저리그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음을 많은 사람들이 인지했을 겁니다. 만약 시애틀의 붙박이 주전으로 뛰었다면 아마도 이대호 홈런 20개 넘었을지 모를 일입니다. 당초 시애틀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으면서 스프링캠프에 초대받아 개막전 25인 로스터에 합류하더니 결국에는 메이저리그에서 두 자릿수 홈런을 쳤습니다. 메이저리그 진출 타이밍이 더 빨랐다면 계약 조건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듭니다만, 마이너리그 계약이라는 다소 불리한 계약 조건과 시애틀의 플래툰 시스템 악조건 속에서 7월 2일 현재까지 홈런 11개쳤다는 점에서 참으로 반갑습니다.

 

더욱이 이대호 타율 0.295인 것을 미루어보면 올 시즌 좋은 활약 펼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첫 시즌을 소화하는 선수가 3할에 가까운 타율을 기록하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꾸준하지 못한 출장 때문에 자칫 타격감이 떨어질 우려를 지금까지 잘 극복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활약 펼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사진 = 박병호 (C) 미네소타 트윈스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minnesota.twins.mlb.com)]

 

이대호 시즌 11호 홈런 소식이 들려오기 이전이었던 7월 2일 새벽에는 박병호 마이너리그행 소식이 국내에 알려졌습니다. 미네소타 트윈스 공식 트위터에 의해 박병호 트리플A 로체스터 강등이 전해졌습니다. 이로써 타율 0.191의 심각한 타격 부진을 겪고 있는 박병호는 한동안 메이저리그에서 볼 수 없게 됐습니다. 한때는 홈런 12개를 치며 자신의 장타력이 메이저리그에서 문제 없음을 알리는 듯했으나 정작 시즌 중반이 되면서 타격 부진에 빠졌습니다. 그러더니 2할 타율이 붕괴되면서 끝내 박병호 마이너리그 강등 확정됐습니다.

 

 

한때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홈런 타자로 각광 받았던 박병호 마이너리그행 소식은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가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빠른 공에 적응 못한 것이 아니냐는 인상을 심어주고 말았습니다. 자신의 넥센 히어로즈 시절 동료였던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빠른 공에 잘 대응했던 것과 대조적입니다. 이제는 박병호가 빠른 공을 잘 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는 상황에 치닫았습니다.

 

박병호 메이저리그 복귀 언제 성사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의 트리플A 경기력에 따라 메이저리그 승격 여부가 좌우 될 것입니다. 만약 트리플A에서도 성적이 부진하면 메이저리그 복귀는 점점 힘들어질지 모를 일이겠죠. 한편으로는 박병호 마이너리그행 상당한 각성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진출 첫 시즌에 시련을 겪었던 것이 앞으로의 맹활약을 위한 일종의 자극이 될지 모를 일입니다. 향후 그의 행보가 어떨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죠.

 

 

[사진 = 미네소타 트윈스 입단 당시의 박병호 (C) 미네소타 트윈스 공식 페이스북(facebook.com/Twins)]

 

 

[사진 = 7월 2일에는 이대호 홈런 및 박병호 마이너리그행 강등 소식이 한국 야구팬들에게 알려졌습니다. 사진은 저의 아이폰 달력이며 7월 2일을 가르킵니다.]

 

 

[이대호 프로필 간단 정리]

 

[박병호 프로필 간단 정리]

 

국내 시간 기준으로 7월 2일에는 미국에서 활약 중인 또 다른 한국인 선수가 주목을 끌었습니다. LA다저스 류현진 마이너리그 상하 싱글A 란초쿠카몽카 퀘이크스 소속으로 경기에 출전하면서 6이닝 2실점 5피안타 3탈삼진 기록했습니다. 비록 그가 싱글A에서 재활 등판을 하고 있으나 이제는 6이닝을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렸습니다. 류현진 메이저리그 복귀 언제 성사될지 알 수 없으나 앞으로의 행보가 점점 기대되는 인물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한편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는 시애틀전에서 3타수 무안타,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미네소타전에서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습니다. 두 선수가 다음 경기에서는 안타를 치며 자신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할지 주목됩니다. 메이저리그에서 맹활약 펼치는 한국인 선수들이 점점 늘어났으면 하네요.

 

 

Posted by 나이스블루

박병호 현지반응 살펴보면 그를 향한 호평을 보내는 미국반응을 접할 수 있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5월 1일 오전(현지 시간 4월 30일 저녁)에 펼쳐졌던 미네소타 트윈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맞대결에서는 박병호 시즌 6호 홈런 터뜨렸습니다. 그러면서 폴 몰리터 감독의 극찬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의 말을 들어보면 박병호 현지반응 왜 좋은지 실감할 수 있습니다. 박병호가 홈런 타자로서 이번 달에만 홈런 6개를 터뜨리다 보니 몰리터 감독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줬습니다.

 

 

[사진 = 박병호 6호 홈런을 알렸던 미네소타 트윈스 공식 인스타그램 (C) instagram.com/twins]

 

우선, 박병호는 5월 1일 디트로이트와의 경기에서 4회말 조던 짐머맨을 상대로 시즌 6호 홈런 터뜨렸습니다. 조던 짐머맨이 올 시즌 4경기 모두 승리투수를 달성했던 것과 평균 자책점 0.35를 기록했던(이번 미네소타전에서도 승리투수 달성하면서 평균 자책점 0.55 기록) 막강한 투수임을 놓고 보면 박병호 시즌 6호 홈런 정말 대단했습니다. 비록 미네소타는 디트로이트에게 1-4로 패했으나 박병호 홈런에 의해 무득점 패배를 면할 수 있었습니다.

 

 

미네소타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몰리터 감독이 경기 종료 후 박병호에 대하여 어떻게 극찬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의 발언에 의해 박병호 현지반응 어떤지 잘 알 수 있었죠.

 

"박병호는 그의 타석에서 일관성 있게 진행하기 시작합니다. 나의 생각에는 그가 자신감을 얻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는 어떻게 적극적으로 하는지 알아내기 시작했어요. 그는 (상대팀 투수의) 실수를 알아챘을 때 (볼을) 멀리 칩니다. 그의 파워를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몰리터 감독의 발언을 보면 박병호 메이저리그에 순조롭게 적응중임을 알 수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첫 시즌을 보내는 아시아 선수가 4월에만 홈런을 6개 날렸다는 것은 기대 이상의 맹활약을 펼쳤다고 봐야 합니다. 특히 박병호 반응 중에서 몰리터 감독이 박병호가 자신감을 얻고 있다고 밝힌 것을 보면 그가 경기에 임하는 심리가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진 = 박병호 6호 홈런을 알렸던 미네소타 트윈스 공식 트위터 (C) twitter.com/Twins]

 

박병호 소속팀 미네소타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그의 6호 홈런 비거리가 428피트(약 130.45m)라고 언급했습니다. 그의 홈런이 얼마나 멀리까지 날아갔는지 알 수 있습니다. 박병호 홈런을 살펴보면 이번처럼 볼이 멀리까지 뻗은 경우가 여럿 있었습니다. 이는 박병호 목동구장에만 강했던 타자가 아님을 알 수 있었습니다. 국내의 일부 누리꾼은 박병호 홈런을 깎아내리기 위한 목적으로 목동구장에서만 강했다는 뉘앙스의 의견을 나타냈으나 오히려 그의 파워는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했습니다. 박병호 홈런을 깎아내리는 것이 얼마나 부적절한지 이번 6호 홈런 비거리를 통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미디어 ESPN을 통해서 박병호 현지반응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ESPN은 미네소타의 디트로이트전 1-4 패배를 전하면서 박병호 홈런을 이렇게 전했습니다.

 

"짐머맨은 처음 세 이닝을 순항했지만 박병호가 4회에 홈런을 치면서 완봉이 깨졌다.(짐머맨의 완봉승 도전이 박병호 홈런에 의해 무산되었다는 뜻) 박병호는 투 스트라이크 원 볼 상황에서 왼쪽 중앙에 있는 경기장 불펜쪽으로 올해 여섯 번째 홈런을 쳤고 그는 팀 선두다.(팀 내 홈런 1위)"라고 언급했습니다.

 

박병호 팀 내 홈런 1위는 당분간 유지될 것 같습니다. 박병호 다음으로 홈런이 많은 타자가 총 4명(오스왈도 아르시아, 브라이언 도저, 에디 로사리오, 미구엘 사노)인데 모두 3개의 홈런을 쳤습니다. 비록 박병호 타율 0.227을 아쉽게 생각하는 사람도 없지 않겠습니다만, 팀 내 홈런 공동 2위인 4명의 선수 타율은 각각 0.234/0.191/0.200/0.235로서 모두 2할 4푼 미만의 타율을 나타냈던 특이사항이 있네요.

 

 

[사진 = 박병호 (C) 미네소타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minnesota.twins.mlb.com)]

 

[박병호 프로필 간단 정리]

 

박병호는 이번 4월까지 19경기에서 66타수 15안타(타율 0.227)를 기록했으며 2루타 4개, 홈런 6개, 타점 8개를 기록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첫 시즌 초반에 홈런을 많이 날린 것이 인상적입니다. 박병호 향한 몰리터 감독의 극찬을 들어보면 그가 자신감을 얻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의 추세라면 5월에는 타율이 어느 정도 회복되지 않을까 싶은 기대감이 느껴집니다. 어쩌면 5월 안으로 박병호 10호 홈런 소식이 전해지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고요.

 

한편 미네소타는 한국 시간으로 5월 2일까지 디트로이트와의 홈 경기를 치른 뒤 5월 3일부터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에 소재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3연전을 펼칩니다. 박병호 7호 홈런 작렬하는 모습을 기대하며 이 글을 마칩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박병호 3호 홈런 작렬했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4월 19일 오전 9시 10분 타깃 필드에서 펼쳐졌던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맞대결에서 2016시즌 세 번째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소속팀 미네소타 트윈스가 3-3 스코어를 나타냈던 4회말에 밀어치기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면서 솔로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박병호 3호 홈런 장면이 값졌던 것은 미네소타 7-4 승리를 기여했던 결승타였기 때문입니다. 이날 박병호 홈런 가치가 컸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사진 = 미네소타 트윈스 트위터에서는 박병호 3호 홈런 터뜨리자 그의 홈런을 알리는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C) 미네소타 트윈스 공식 트위터(twitter.com/Twins)]

 

박병호 3호 홈런 비거리는 423피트(약 128.9m)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7일 LA에언절스와의 홈 경기에서 2호 홈런을 터뜨렸을 때는 462피트(약 140.8m)였는데 이번에도 긴 거리의 홈런을 터뜨리면서 자신의 장타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두 번의 박병호 홈런 살펴보면 앞으로도 미네소타 트윈스로부터 활발한 선발 출전 기회를 얻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타율이 다시 2할을 되찾았다는 점에서(0.205, 39타수 8안타) 이제는 박병호 슬로우 스타터 벗어났으면 하는 바람이 듭니다.

 

 

그동안 일부 국내 여론에서는 박병호 홈런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그가 이전 소속팀 넥센 히어로즈에서 활약했을 때 목동구장(당시 넥센 홈 구장)에 강했던 것이 그를 싫어하는 누리꾼들에게는 놀림의 대상이 됐습니다. 박병호 향한 악플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잘 알고 있습니다만, 한편으로는 목동구장이 아닌 투수 친화 야구장인 터너 필드에서 박병호가 과연 얼마나 잘할 수 있을지 여부가 관건을 모았습니다.

 

지난 두 번의 박병호 홈런 장면을 살펴보면 그의 파워는 메이저리그에서 충분히 통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공에 완전히 적응하면 박병호 홈런 더 많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터너 필드에서 박병호 홈런 두 방의 비거리가 길었던 것을 놓고 보면 앞으로는 지금보다 더욱 잘할 것임에 틀림 없습니다.

 

 

[사진 = 박병호 (C) 미네소타 트윈스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minnesota.twins.mlb.com)]

 

박병호 홈런 많이 날리는 것도 중요합니다만, 이제부터는 타율 관리에 신경쓸 필요가 있습니다. 그가 3~5번 클린업 트리오에 가세하려면 더욱 많은 안타를 날려야 합니다. 이번 밀워키전에서 솔로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타율 2할 5리가 되었으나 그 이전 경기까지는 1할 타율을 나타냈습니다. 그동안 선발 출전 횟수가 많았음에도 타율 1할 대를 나타냈던 것은 아쉬움에 남았습니다. 하지만 박병호 3호 홈런 장면을 통해서 알 수 있듯 그의 파워는 여전히 막강했습니다. 이번 경기 멀티 히트를 통해 앞으로 더욱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되돌아보면 박병호 슬로우 스타터 기질은 KBO리그 시절에도 흔했습니다. 본래 시즌 초반부터 잘했던 선수는 아니었습니다. 경기를 많이 치르면서 날씨가 더워지면 본격적으로 자신의 홈런 페이스를 끌어 올렸던 유형이었습니다.

 

관건은 미네소타 구단 및 코칭스태프에서 박병호 슬로우 스타터인 것을 감안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만약 미네소타측이 박병호를 꾸준히 믿어주고 있다면 그의 슬로우 스타터가 계속 되더라도 많은 선발 출전 기회를 제공할 겁니다. 그렇게 된다면 박병호는 타석에서 여유로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네소타측이 박병호를 믿고 있지 않다면 그는 타석에서 '홈런을 쳐야 한다' 같은 강박관념을 느끼면서 야구를 할지 모를 일입니다. 후자보다는 전자의 시나리오가 박병호에게 최상입니다. 미네소타가 박병호에게 부담을 주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사진 = 미네소타 트윈스 입단 당시의 박병호 (C) 미네소타 트윈스 공식 페이스북(facebook.com/Twins)]

 

 

[사진 = 박병호 3호 홈런 한국 시간으로 4월 19일에 터뜨렸습니다. 사진은 저의 아이폰 달력입니다. (C) 저의 아이폰]

 

[박병호 프로필 간단 정리]

 

박병호 홈런 통해서 주목을 끄는 기록이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던 아시아 출신 타자의 데뷔 시즌 최다 홈런 기록입니다. 이 기록은 2003년 마쓰이 히데키(16개, 당시 뉴욕 양키스) 2006년 조지마 겐지(18개, 당시 시애틀 매리너스)에 의해서 경신됐습니다. 두 명의 일본인 타자들이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부터 16~18개의 홈런을 날리며 미국 무대에 안착했다면 박병호 홈런 데뷔 시즌에 얼마나 많이 날릴지 기대됩니다. 4월 19일까지 홈런 3개를 날렸다는 점에서 산술적으로는 홈런 20개 달성이 가능할지 모를 일입니다.

 

한편 박병호와 더불어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중인 최지만(LA에인절스)은 결장했습니다. 소속팀의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7-0 승리를 벤치에서 바라봐야만 했습니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은 팀이 시카고 컵스에게 0-5로 패하면서 경기에 뛰지 않았습니다.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이날 소속팀 경기가 없었습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