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ni Manchester United 2008/09

[사진=루이스 나니 (C) 티스토리 PicApp]

우리에게 '박지성 경쟁자'로 유명한 루이스 나니(2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가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나지 않을 전망입니다. 나니는 지난 11일 한 포르투갈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선수 관리 방식을 비판한 것을 비롯 자신을 붙박이 주전으로 기용하지 않는 것에 불만을 품으며 팀을 떠날 것이 유력했습니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은 나니의 방출을 반대하며 그가 맨유 전력에 필요한 선수가 되기를 원했습니다.

퍼거슨 감독은 지난 29일 잉글랜드 일간지 <미러>를 통해 "AC밀란과 벤피카를 포함한 몇몇 팀들이 나니와 연루되었지만 실질적인 오퍼가 없었다. 맨유는 나니를 보낼 생각이 없다. 다른 팀이 1월 이적시장에서 오퍼를 보내도 나니의 이적은 없을 것이다"며 나니의 방출 및 이적설을 제기한 현지 언론들의 보도를 부정했습니다. 이어 퍼거슨 감독은 "나니는 발렌시아의 맹활약과 오베르탕의 등장으로 고생하고 있지만 (주전 도약) 기회가 왔을 때 확실히 잡았으면 좋겠다"며 나니가 주전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를 원했습니다.

우선, 나니는 21세였던 2007년 여름 1400만 파운드(약 280억원)의 거액 이적료로 맨유에 입단했으나 발전이 정체된 활약을 일관했습니다. 경기력이 전혀 늘지 않은데다 올 시즌에는 부정확한 패스 남발과 비효율적인 움직임으로 팀 전력을 고민에 빠뜨리게 했습니다. 기존에는 공격 포인트가 무기였지만 이제는 그것마저도 단점이 되고 말았습니다. 커뮤니티 실드를 제외한 올 시즌 16경기 출전 1골 2도움에 그쳐 공격 포인트가 부족한 모습을 보인 것이죠.

여기에 나니는 지난 11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퍼거슨 감독을 공개 비판하면서 방출 위기에 몰렸습니다. 얼마 뒤 퍼거슨 감독에게 사과했지만 맨유가 A매치 데이 이후에 치른 3경기에 모두 결장해 팀에서의 입지가 위태롭게 됐습니다. 올 시즌 초반 라이언 긱스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리더니 이제는 박지성의 부상 복귀와 가브리엘 오베르탕의 성장으로 경기 출전마저 장담할 수 없는 신세로 전락했습니다.

나니의 맨유 방출 가능성이 높았던 이유는, 나니와 비슷한 전례로 팀을 떠난 선수들이 여럿 있었기 때문이죠. 인스-스탐-베컴-로이 킨-판 니스텔로이는 퍼거슨 감독 권위에 도전하거나 팀의 분위기를 최악으로 몰고간 끝에 퍼거슨 감독에 의해 가차없이 정리된 케이스입니다. 포를란-피케-젬바 젬바-클레베르손-리차드슨-곤칼베스 같은 될성부른 떡잎들도 맨유에서 성공하지 못해 팀을 떠났던 케이스죠. 나니는 두 가지 케이스에 모두 포함될 수 있는 선수였습니다. 그러나 퍼거슨 감독이 나니 방출을 반대하며 그를 끝까지 안고 가려는 것은 무언가의 이유가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퍼거슨 감독이 나니를 비싼값의 이적료로 다른 팀에 보내기 위해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을 합니다. 틀리지 않은 말입니다. 맨유는 선수 이적료를 통해 수익을 얻는 프로팀으로서 이적 대상 선수를 비싼값의 이적료로 다른 팀에 팔기를 원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팀의 대형 선수를 영입하려면 나니와 트레이드 할 수 있는 명분이 필요합니다. 다른 팀도 나니에 대한 존재감에 매력을 느껴야 트레이드가 원활하게 성사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니가 맹활약을 펼치면 그의 이적료 값은 커질 것임에 분명합니다.

하지만 나니는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슬럼프에 빠진 상황입니다. 지난 시즌 박지성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면 올 시즌에는 긱스-오베르탕에게 조차 경쟁력에서 밀리고 있습니다. 지난 8월 9일 첼시와의 커뮤니티 실드에서의 기습적인 중거리 선제 골, 8월 22일 위건전 프리킥 골 이외에는 어떠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한 나니의 가치는 점점 떨어졌습니다. 내림세에 치닫는 상황에서 앞으로 많은 출전 기회를 얻어라도 긱스-오베르탕-박지성을 넘어서는 경기력을 보여줄지도 의문입니다.

물론 긱스의 중앙 미드필더 전환은 나니에게 호재가 될 수 있습니다. 긱스가 중앙으로 이동하면서 맨유 왼쪽 측면 옵션이 한 명 줄어들기 때문에 나니가 기회를 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박지성이 무릎 부상에서 성공적으로 복귀했고 오베르탕의 오름세가 두드러진 상황에서는 나니에 대한 매리트가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는 최상의 경기력을 과시하며 팀의 남아공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끌었지만 맨유에서는 부진을 거듭하는 것이 나니의 현 주소입니다.

그래서 퍼거슨 감독은 미러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니가 인내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습니다. 경쟁에서 승리하려면 어떠한 노력 없이는 원하는 결과를 거둘 수 없기 때문입니다. 감독에게 불만을 피우기보다는 감독을 만족시킬 수 있는 꾸준한 맹활약을 앞세워 주전 경쟁에서 우세를 점할 것을 퍼거슨 감독이 원하는 것이죠. 나니는 잠재력 만큼은 호날두 못지 않게 뛰어나기 때문에 그것을 맨유에서 쏟아내기를 바랬습니다. 그 잠재력은 꾸준한 맹활약 끝에 주전 경쟁을 이겨내면서 비로소 강해지는 것이죠. 퍼거슨 감독은 나니의 잠재력을 여전히 믿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퍼거슨 감독은 지난 23일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 대형 선수의 영입이 없을 것 같다고 말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는 "많은 선수들이 5000만 파운드(약 1000억원)의 몸값을 기록중이다. 그 정도의 돈을 지불할 수 없다. 현재 스쿼드에 만족한다"며 이적시장에서 대박 영입이 없을 것임을 공언했습니다. 퍼거슨 감독이 1월 이적시장에서 대형 선수 영입에 소극적인 자세를 취했던 지난날의 전례를 상기하면 내년 1월도 마찬가지의 흐름이 전개 될 것입니다.

이것은 퍼거슨 감독이 기존 스쿼드를 올 시즌 끝까지 계속 끌고 가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나니도 그 계획에 포함되어 있는 셈입니다. 만약 나니를 방출하면 또 다른 대안으로 들어올 선수의 몸값이 만만찮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나니를 잔류시킨 것입니다.

나니가 맨유에서 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면 맨유의 주전 경쟁이 격화되어 스쿼드의 퀄리티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퍼거슨 감독의 스쿼드 로테이션 시스템에서는 주전 경쟁이 키워드였던 만큼, 나니의 분발을 유도하여 팀 전력이 상승되는 분위기를 노렸을 것입니다. 맨유가 첼시에게 선두 경쟁에서 밀린 현 시점에서는 기존 스쿼드의 내실을 키우는게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퍼거슨 감독은 나니를 이용하여 맨유 선수들의 분발을 유도한 것이죠.

퍼거슨 감독은 지난 2007년 10월 11일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니는 앞으로 맨유에서의 미래가 밝다. 굉장한 잠재력을 지녔으며 나는 그를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며 나니가 맨유에서 성공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나니의 잠재력 만큼은 맨유에서 성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니에 대한 믿음을 끝까지 져버리지 않았습니다. 어쩌면 이번에 나니를 용서한 것은 마지막 믿음일지 모른다는 생각입니다. 나니가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초심의 자세로 돌아가 경기력 향상에 전념할지 주목되는 이유입니다.

By. 효리사랑 (트위터 : bluesoccer)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28일 이라크와의 평가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후반 7분 황재원의 자책골로 실점을 헌납했지만 10분과 25분에 걸쳐 김치우와 이근호가 상대 골망을 흔들면서 승리의 미소를 머금은 것이죠. 결과만을 놓고 보면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좋은 경기를 펼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경기 종료 후 여론의 반응은 제 각각 이었습니다. 허정무 감독의 선수 기용에 대한 두 가지의 논란이 도마위에 올랐던 것이죠. 첫째는 자책골로 팬들의 질타를 받은 황재원을 선발 출전시킨 것인데 조용형이 경고 누적으로 대표팀 엔트리에서 제외되었고 이정수가 허리 염좌로 빠졌기 때문에 이 부분은 어쩔 수 없습니다. 그리고 두번째가 바로 이근호의 기용입니다. 유럽에서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무적(無籍) 신분으로 전락했던 그였기에 그동안 그의 실전 감각을 놓고 말들이 많았지요.

사실 이근호를 대표팀에 불러들인 허정무 감독의 선택은 자신이 그토록 주장했던 '원칙'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허 감독은 그동안 소속팀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대표팀 유니폼을 입을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고 이것은 어느 대표팀이든 당연한 것이지만 소속팀이 없는 이근호는 예외였습니다. 지난해 10월 이후 A매치 8경기에서 7골을 넣으며 대표팀 간판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던 만큼 원칙에서 벗어난 '예외'에 손을 들어준 것이죠. 선수의 소속팀 활약상보다 이름값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유로 그동안 여론의 시선이 곱지 않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허정무 감독이 자신의 원칙을 깨뜨렸던 것은 이근호에게 '믿음'을 심어주기 위해서 였습니다. 아무리 제자가 낯선 유럽땅에서 소속팀을 찾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지만 '허 감독 입장에서 볼때' 대표팀 전력에 적지 않은 손해를 줄 염려가 있기 때문에 소집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선수의 기량을 여전히 인정하며 '대표팀에 꼭 필요한 선수'임을 내세우고 싶었던 것이죠. 물론 그 책임은 허정무 감독이 짊어져야 하나, 선수의 기를 살리기 위해서는 그동안 지켜왔던 원칙을 깰 필요성이 있었던 겁니다. 그것의 옳고 그름은 28일 이라크전과 4월 1일 북한전에서 가려지는 것이고요.

그런데 이것이 이라크전 선발 기용에 대한 논란으로 확대 되면서 허정무 감독에게 좋지 않은 눈초리가 향하고 말았습니다. '실전 감각이 떨어진 이근호를 왜 기용하느냐?'가 그것이죠. 어느 모 언론사의 축구 기사에서는 '무리한 선택'이라는 수식어까지 등장할 만큼 이근호의 개인훈련 한계를 지적하며 허 감독을 간접적으로 비판하는 듯한 늬앙스의 내용을 실었죠.

이근호는 이날 역전 페널티킥 골을 넣으며 한국의 승리를 이끌었음에도 무수히 많은 슈팅 기회를 잡았음에도 번번히 놓치며 축구 전문가 및 많은 축구팬들에게 '실전 감각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슈팅 및 문전 쇄도 과정에서 실수하는 장면이 여러번 있었는데 자신에게 주어진 골 기회를 웬만해선 놓치지 않았던 평소의 모습과는 대조적이었죠. 만약 이근호와 비슷한 레벨에 있는 다른 공격수가 나섰다면 적어도 1~2골은 더 넣었을지 모를 일입니다. 어찌보면 그를 선발로 기용했던 허정무 감독의 선택은 문제가 있는 것 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이근호의 실전 감각 부족은 어쩔 수 없는 겁니다. 축구는 엄연한 단체 종목이기 때문에 개인의 역량보다는 팀웍이 더 중요한 것이며 오랫동안 경기를 뛰지 않았던 이근호의 문제점은 이라크전에서 여실히 드러날 수 밖에 없었던 겁니다. 더욱이 이라크전은 '북한전과 같은 중요한 경기가 아닌' 어디까지나 단순한 평가전이기 때문에 이근호의 컨디션이 얼마만큼 올라왔는지 제대로 점검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입니다. 허정무 감독으로서는 적어도 자신의 역할에 충실했기 때문에, 선수 기용이 문제가 있었다고 해석하는 것은 '무리'가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런데 이근호는 자신의 실전 감각을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경기 종료 후 "내가 걱정했던 것은 움직임과 터닝시의 순발력 이었으며 (외부에서) 말이 많았던 경기 감각은 별로 신경쓰지 않았다. 문제라면 (필드)골을 넣지 못한 것이다"며 외부의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허정무 감독도 경기 종료 후 "그동안 이근호에게 공백이 있었지만 염려 할 상황이 아니라고 본다"며 자신의 선택이 옳았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죠. 아무리 여론에서 선수 기용 및 실전 감각을 문제 삼더라도, 선수를 기용하는 절대적인 권한은 축구 전문가도 팬도 아닌 감독에게 달려 있습니다. 적어도 평가전이라면 감독의 선택은 존중받는 것이 당연한 겁니다. 감독은 선수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관찰하고 또 가장 오랫동안 지켜보기 때문에 다른 누구보다 선수를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여론에서 과소평가된 경향이 짙지만, 이근호에 대한 허정무 감독의 '믿음'은 칭찬받아야 마땅합니다. 허 감독은 후반 25분 정성훈이 시도하려던 페널티킥을 이근호에게 기회를 돌렸습니다. 그동안 유럽 진출 실패로 적지 않은 우여곡절을 겪었고 이날 많은 슈팅 기회를 놓쳤던 그의 동기부여와 사기를 올리고자 키커를 바꿨던 것이죠. 키커로 예정되었던 정성훈에게 미안한 만큼 감독으로서도 분명 쉽지 않은 결정이었습니다. 지난 이란 원정까지 대표팀 공격의 중심은 정성훈이 아닌 이근호였기 때문에 키커를 바꿔도 문제 될 것이 없었습니다. 결과적으로, 허 감독은 이근호의 능력을 의심하지 않았음을 증명한 것이죠.

이러한 허정무 감독의 선수 기용 논란은, 그동안 허 감독에 대한 여론의 반응이 오랫동안 좋지 않았던 분위기와 밀접합니다. 1998년 방콕 아시안 게임 졸전을 시작으로 각급 대표팀과 전남 사령탑으로서 팬들을 납득할 수 없는 경기를 펼친 경우가 적지 않았기 때문이죠.

하지만 K리그 최고 명장으로 통하는 차범근 수원 감독은 불과 3년 전까지 '무전술 감독'이라는 이유로 팬들의 퇴진 운동에 시달렸던 지도자였고 '학범슨' 김학범 전 성남 감독 역시 사령탑 초창기였던 2005년 전기리그와 하우젠컵에서 전술 없는 감독이라는 비아냥을 받기도 했습니다. 대표팀이 지난해 10월 11일 우즈베키스탄전 이후 전력 업그레이드를 거듭하며 전술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허 감독은 분명히 예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겁니다. 물론 지금도 자신의 이미지가 여론에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나 적어도 이근호의 이라크전 기용만을 놓고 보면 문제 될 것이 없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이근호가 허정무 감독의 믿음에 완벽하게 보답하느냐는 것입니다. 아무리 페널티킥골을 성공시켰지만 허 감독이 '골 마무리가 아쉬웠다'고 했을 만큼 북한전에서는 이라크전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여야 스승의 믿음에 보답할 수 있는 것이죠. 특히 북한은 지난해 허정무호와의 네 번의 평가전에서 단 두 골을 허용할 만큼 밀집수비 효과로 톡톡히 봤던 팀이어서 이근호의 득점포가 반드시 전제되어야 합니다. 여론의 좋지않은 분위기 속에서도 이근호를 믿은 허정무 감독의 선택이 북한전에서 어떤 결과를 거둘지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입니다.


By. 효리사랑

BLOG main image
효리사랑(축구감성)
1. 효리사랑의 맛있는 축구 이야기 2. 다음 View 스포츠(축구, 해외축구) 1위 블로그 3. 다음 View 스포츠 블로거 최다 독자수 보유 4. 2009 PC사랑, 티스토리 우수 블로거 5. 2009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TOP 100 6. Daum 스포츠 남아공월드컵 특집 매거진 컨텐츠 연재
by 효리 사랑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1326)
효리사랑-축구 (1136)
효리사랑-야구 (14)
효리사랑-쇼핑몰 (2)
효리사랑-에피소드 (7)
효리사랑-일상 (72)
효리사랑-시사 (6)
효리사랑-다이어리 (10)
효리사랑-리뷰 (22)
베이징 올림픽 (55)
동계올림픽 (1)
Statistics Graph
  • 12,156,015
  • 5,03613,585
Tatter & Media textcube get rss

효리사랑(축구감성)

효리 사랑's Blog is powered by Tattertools / Supported by Tatter & Media
Copyright by 효리 사랑 [ http://www.ringblog.com ]. All rights reserved.

Tattertools Tatter & Media DesignMyself!
효리 사랑's Blog is powered by Textcube. Designed by Qwer999. Supported by Tatter &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