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유 슈나이덜린 슈바인슈타이거 영입 드디어 성사됐다. 유럽 빅 클럽에서 성공할 자질이 충분한 인재(모건 슈나이덜린, 프랑스 국적) 또는 세계적인 중원 사령관(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독일 국적)을 영입하면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노려볼 만한 전력을 갖추게 됐다.

 

슈나이덜린 - 슈바인슈타이거 공통점은 중앙 미드필더로 뛸 수 있는 선수들이다. 중원 옵션에 부족함이 없지 않았던 맨유의 기존 약점을 두 명의 중앙 미드필더 영입에 의해 해결됐다. 맨유 슈나이덜린 - 슈바인슈타이거 영입 향한 축구팬들의 시선이 쏠릴 수 밖에 없다.

 

 

[사진 = 모건 슈나이덜린 영입을 공식 발표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공식 홈페이지 (C) manutd.com)]

 

맨유는 한국 시간으로 7월 13일 저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슈나이덜린, 슈바인슈타이거 영입을 동시에 발표했다. 슈바인슈타이거 영입은 국내 시간으로 7월 11일 저녁 맨유 공식 트위터에서 공식 발표되었으나 구단 홈페이지에서는 7월 13일 슈나이덜린과 함께 영입 소식을 알렸다. 슈나이덜린, 슈바인슈타이거 계약 기간은 각각 4년(연장계약 옵션 포함)과 3년으로 발표했다. 나이가 각각 26세, 31세로서 계약 기간이 서로 다를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슈나이덜린과 슈바인슈타이거의 이적료는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으나 현지 언론 추정액은 이렇다. 영국 공영방송 BBC 사이트에서는 슈나이덜린 이적료 2500만 파운드(약 439억 원) 영국 축구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슈바인슈타이거 이적료 1440만 파운드(약 253억 원)로 추정했다. 두 선수 이적료에 3940만 파운드를 쏟았는데 사실상 4000만 파운드를 투자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두 명의 걸출한 중앙 미드필더 영입에 많은 돈을 투자했다.

 

어떤 시각에서는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다. 특급 선수의 몸값이 폭등하는 최근 추세를 놓고 보면 두 선수의 이적료가 비싸지 않게 보일지 모를 일이다. 2006년 토트넘에서 맨유로 이적했던 마이클 캐릭 이적료가 1800만 파운드(약 316억 원)였음을 떠올리면 9년이 지난 현재의 슈바인슈타이거, 슈나이덜린 이적료는 결코 비싸다고 볼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두 명의 중원 옵션 이적료는 적정하게 책정됐다. 슈바인슈타이거는 30대 초반으로서 육체적인 에너지가 떨어지기 시작하는 단계에 접어들으며 슈나이덜린은 지금까지 빅 클럽에서 활약한 이력이 없다. 두 선수의 이적료는 합리적이다.

 

 

[사진 =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영입을 공식 발표한 맨유 공식 홈페이지 (C) manutd.com)]

 

맨유가 슈나이덜린, 슈바인슈타이거 영입하면서 얻은 효과는 캐릭 대체자를 확실하게 얻었다는 점이다. 올해 34세 캐릭이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같은 여러 대회에 출전하면서 많은 경기에 선발 출전하기에는 체력적으로 버거울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캐릭의 존재감을 대신할 만한 중원 자원이 안데르 에레라만으로는 부족하다.

 

마루앙 펠라이니는 중앙 미드필더 치고는 공격적이며, 달레이 블린트는 지난 시즌 경기력이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았으나 부상에 의해 생각보다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다. 웨인 루니 중앙 미드필더 전환은 '판 페르시-팔카오 팀을 떠난 시점에서' 최상의 시나리오가 아니다.

 

 

그동안 특급 선수 영입에 많은 돈을 투자했던 맨유는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 캐피털 원 컵, FA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 하지만 한정된 스쿼드로 4개 대회에서 선전하기에는 무리다. 기본적으로 중앙 미드필더 자원이 풍부해야 한다. 슈나이덜린, 슈바인슈타이거가 캐릭, 에레라, 펠라이니, 블린트와 함께 중원 로테이션 경쟁을 펼치게 됐다. 슈나이덜린과 슈바인슈타이거의 이름값을 놓고 보면 맨유 붙박이 주전 가능할 기세다. 그럼에도 이들의 맨유 성공 여부에 대해서는 좀 더 시간을 지켜 볼 필요가 있다.

 

[사진 =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와의 작별을 알렸던 바이에른 뮌헨 공식 홈페이지 (C) fcbayernmunich.com]

 

특히 맨유가 슈바인슈타이거 영입한 것은 퍼거슨 시절의 우승 DNA를 되찾겠다는 의지가 있었으리라 짐작된다. 슈바인슈타이거는 전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에서 17년 동안 뛰면서 무려 20번의 우승을 이루었다. 가장 최근이었던 2014/15시즌에는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우승 멤버로 활약했다. 독일 대표팀에서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우승을 경험했다. 월드컵 우승과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을 이루며 유럽과 세계 무대 제패한 경험이 있는 슈바인슈타이거의 맨유 이적은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판도에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현실적으로 맨유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 비해서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충분히 도전할 만하다. UEFA 챔피언스리그는 그동안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는 점에서 맨유의 우승을 쉽게 예상하기 어렵다. 2014/1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하지 못했던 경험적인 약점 또한 없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맨유가 2015/16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내려면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꼭 필요하다.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슈바인슈타이거와 슈나이덜린이 팀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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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이스블루

지난 일요일 저녁에 관심을 모았던 맨유 뮌헨 레전드매치 통해서 박지성 올드 트래포드를 누비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엠버서더이자 레전드로 꼽히는 박지성 맨유 뮌헨 레전드매치 출전은 그의 현역 선수 시절을 기억하는 국내 축구팬들에게 과거의 향수를 느끼게 했다. 이날 박지성은 전반 45분 앤디 콜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맨유 레전드 팀의 4-2 승리를 기여했다. 비록 전반전을 마치고 교체 되었으나 45분의 출전 시간 동안 좋은 경기력을 과시했다.

 

 

[사진 = 맨유 뮌헨 레전드매치 결과를 발표한 맨유 공식 홈페이지. 맨유 레전드 팀이 뮌헨 올스타 팀을 4-2로 이겼다. (C) 맨유 공식 홈페이지(manutd.com)]

 

박지성은 맨유 레전드 팀에서 퀸튼 포춘과 함께 4-3-3 포메이션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폴 스콜스가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으면서 포춘과 박지성이 스리톱(루이 사하, 드와이트 요크, 앤디 콜)과 스콜스 사이에서 연결 고리 역할을 했다.

 

전반 초반에는 스콜스의 칼날 같은 볼 배급이 눈길을 끌었으나 경기가 무르익으면서 박지성의 오프 더 볼 플레이가 점점 빛을 발했다. 뮌헨 올스타 수비 진영에서 볼이 없는 곳을 미리 선점한 뒤 동료 선수에게 볼을 받으면서 다시 패스를 내주는 패턴이 맨유 레전드 팀의 공격 활로 개척에 적잖은 도움이 됐다. 그 흐름이 맨유가 전반전에 많은 공격 기회를 얻었던 계기가 됐다. 전반 45분 박지성 패스가 콜의 득점으로 이어졌던 도움 장면과 더불어 박지성 공간 패스에 이은 요크의 슈팅이 몇 차례 연출되기도 했다.

 

 

맨유 뮌헨 레전드매치 가장 아쉬웠던 장면은 전반 39분 박지성과 요크가 만들어낸 득점이 처음에는 박지성 골이었으나 몇 분 뒤에 요크 골로 변경됐다. 이 상황을 살펴보면 포춘의 오른쪽 크로스에 이은 박지성 헤더슛이 상대 선수들의 몸을 맞고 굴절되었는데 볼이 골 라인을 통과하지 않았다. 근처에 있던 요크가 왼발슛으로 볼을 밀어 넣었으나 그 볼이 박지성 왼쪽 어깨를 맞았고 골 라인 통과했는데 그 장면이 요크의 골로 인정됐다. 박지성이 아닌 요크에 의한 득점이었던 것이다. 조금 더 운이 좋았다면 박지성 골이 되었을 장면이었다.

 

 

[사진 = 맨유 공식 트위터에서는 맨유 뮌헨 레전드매치 하프타임 무렵에 전반 39분 득점이 박지성이 아닌 요크 골이라고 정정했다. sorry Park이라는 단어가 눈에 띈다. (C) 맨유 공식 트위터(twitter.com/ManUtd)]

 

그럼에도 박지성은 맨유 뮌헨 레전드매치 통해서 지능적인 움직임을 과시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볼이 없을 때의 움직임과 위치선정이 좋다는 것은 자신의 전술적 이해도가 현역 선수 시절 못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플레이는 스콜스의 정교한 패스와 조화를 이루며 맨유가 전반전 주도권을 잡는 효과로 이어졌다. 팀을 위해 희생적으로 움직이는 박지성 특유의 헌신이 맨유 승리의 원동력이 된 셈이다. 자신의 현역 선수 시절과 똑같은 흐름이었다. 그때는 '박지성 선발 출전 = 맨유 승리' 공식이 많이 통했는데 맨유 뮌헨 레전드매치에서도 적중했다.

 

 

박지성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처럼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성향의 인물이 아닌 것은 축구를 제대로 보는 이라면 누구나 잘 안다. 개인보다는 팀을 위해 희생하며 철저히 이타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박지성의 살림꾼 기질이 맨유에서 7년 동안 버티며 지금의 레전드로 주목을 끄는 결정타가 됐다. 팀을 위해 뛰는 박지성만의 차별화가 맨유 같은 세계적인 빅 클럽에서 통했던 것이다. 그가 맨유 뮌헨 레전드매치에서도 팀 플레이를 통해 맨유 레전드에 활기찬 공격 흐름을 가져다준 것은 특유의 이타적인 플레이가 그의 최대 강점이었음을 알 수 있다.

 

[사진 = 2014년 PSV 에인트호번 시절의 박지성 (C) 나이스블루]

 

공교롭게도 맨유는 박지성이 퀸즈 파크 레인저스로 이적했던 2012년 여름 이후부터 하락세를 나타냈다. 비록 2012/13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했으나 마이클 캐릭의 분전이 없었으면 불가능했던 일이었다. 오히려 그떄는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 및 세대교체 타이밍을 놓치는 아쉬움을 보였다. 그러더니 2013/14시즌, 2014/15시즌 순탄치 못한 행보를 나타내면서 빅 클럽 체면을 구겼다. 2014/15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4위를 기록하며 두 시즌만에 챔피언스리그 진출하게 되었으나 선수 영입에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하고도 4위에 그친 것은 문제가 있다. 화려한 기량을 뽐내는 선수는 많은데 팀을 위해 철저히 희생적인 선수가 부족한 것이 지금의 맨유 단점이다.

 

맨유 뮌헨 레전드매치 박지성 활약 더욱 눈에 띄었던 것은 자신과 비슷한 플레이을 펼치는 현 맨유 선수가 딱히 눈에 띄지 않는다는 점이다. 주연은 많은데 감초가 부족한 것이 지금의 맨유 문제점이다. 어쩌면 맨유에서 박지성 같은 선수가 나오기 쉽지 않을 수도 있다. 물론 맨유의 이적시장 정책이 달라지면 이야기가 다르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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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이스블루

'산소탱크' 박지성 맨유 레전드 매치 출전이 성사됐다. 한국 시간으로 6월 14일 오후 10시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바이에른 뮌헨 레전드끼리의 친선 경기에서 박지성 레전드매치 출격을 앞두고 있다. 이 경기는 맨유와 바이에른 뮌헨의 과거를 빛냈던 선수들이 출전한다. 박지성이 맨유 레전드 매치 명단에 포함된 것과 더불어 은퇴한지 이제 1년이 되었다는 점에서 다른 선수들보다 활기차게 뛰어다니는 모습을 올드 트래포드에서 재현할지 기대된다.

 

 

[사진 = 박지성 출전하는 맨유 레전드 매치 알리는 맨유 공식 홈페이지 (C) manutd.com]

 

박지성이 맨유에서 성공한 선수인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 '박지성이 맨유에서 성공했느냐, 실패했느냐, 그저 그랬느냐' 여부를 따지는 것은 아무 의미없다. 박지성 같은 맨유 레전드에게 성공과 실패를 따지는 것은 적절치 않다. 지난해 하반기 박지성 맨유 엠버서더 위촉은 그가 맨유의 레전드임을 각인시키는 결정타가 됐다. 박지성 레전드매치 출격 또한 마찬가지. 그의 맨유 성공 스토리는 향후 맨유에서의 영광을 꿈꾸는 세계적인 어린 축구 유망주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됐다.

 

 

되돌아보면 맨유 같은 세계 최정상급 빅 클럽에서 레전드로 주목 받았던 아시아 선수는 드물었다. 한국에서는 박지성이 최초다. 훗날 박지성 현역 시절을 뛰어넘는 축구 실력을 앞세운 한국인 선수가 등장해도 그의 발자취를 능가하는 인물이 나타날지 의문스럽다. 그런 인물이 끊임없이 등장하는 것이 한국 축구 발전에 커다란 도움이 되겠으나 그 과정이 빠를지 아니면 느릴지 알 수 없다.

 

아시아 선수가 세계적인 빅 클럽에서 성공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일본의 카가와 신지(현 도르트문트) 중국의 덩팡저우(현 허베이 종지) 등을 통해 확인했다. 가깝게는 맨유 라이벌 아스널에서 이렇다할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던 박주영(현 FC서울)을 떠올릴 수 있다. 이 선수들은 빅 클럽 진출 여부로 주목을 끌었으나 결과적으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박지성 맨유 레전드 매치 참가는 아시아 축구의 한계를 넘은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래서 박지성 레전드매치 참가 자랑스러울 수 밖에 없다.

 

 

[사진 = 지난해 5월 PSV 에인트호번 소속으로 수원 블루윙즈와의 친선전에 출전했던 박지성 (C) 나이스블루]

 

맨유 레전드 매치 박지성 출전은 그의 현역 선수 시절 향수를 자극하는 기분이 든다. 박지성 경기를 즐겨보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와 유럽 축구의 묘미를 느꼈던 사람은 글쓴이만이 아닐 것이다. 주말 저녁 및 평일 새벽에 걸쳐 TV 생중계로 박지성 경기를 지속적으로 봤던 것은 이제 추억이 됐다. 무한도전 토토가를 통해 90년대를 그리워했던 사람이 많았던 것처럼 맨유를 좋아했던 축구팬들에게는 박지성 맨유 시절을 그리워하기 쉽다.

 

 

이제서야 고백하면, 이 블로그의 최대 전성기는 박지성 맨유 시절이었다.(지금도 블로그를 운영중이나 그때 만큼의 영향력이 없다. 그보다는 블로그스피어가 옛날과 지금이 매우 달라졌다.) 지금은 모바일 및 문화 포스팅에 집중하는 편이나 과거에는 축구 포스팅을 활발하게 올렸던 시절이 있었다. 박지성이 지난해 이맘때 은퇴한 이후부터 유럽 축구 경기를 지켜보는 재미가 깊게 느껴지지 않았다. 개인적인 일상에서 유럽축구는 점점 멀어졌다. 다시 축구 블로거로 돌아가기 어려울 것 같다.

 

그럼에도 맨유 레전드 매치 흥미롭게 느껴지는 것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일요일 저녁에 펼쳐진다는 점이다. 주말 저녁은 TV로 유럽 축구 즐겨보기 가장 좋은 때였다. 새벽 시간대에 비하면 취침 시간대를 피하면서 경기 시청하기 적절한 장점이 있다. 맨유 레전드 매치는 과거에 박지성 경기 끊임없이 지켜봤던 추억을 되살리는 기분 좋은 시간이 될 것임에 틀림 없다.

[동영상 = 지난해 5월 수원 vs PSV 에인트호번 경기가 끝난 뒤 박지성 위송빠레, 헹가래 연출되는 모습 (C) 나이스블루]

 

박지성 레전드 매치 출전은 앞으로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맨유 엠버서더이자 아시아 최초로 맨유에서 성공했던 축구 스타로서 구단과 관련된 행사에 모습을 드러낼 기회가 꽤 있을 것이다. 사람들은 향후 맨유 행사에 참가하는 박지성을 보며 '과거에 맨유에서 잘했던 한국인 선수'라고 떠올릴 것이며 앞으로도 계속 될 것임에 분명하다.

 

박지성과 함께 동시대를 살았던 것이 참으로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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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이스블루

기성용 5호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전에서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14/1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이었던 스완지 맨유 경기에서 골을 넣으며 소속팀의 승리를 이끌었던 그의 저력을 또 보게 된다면 맨유에 완전히 강한 선수라는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스완지 맨유 맞대결이 이번에는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한국 시간으로 2월 22일 일요일 오전 0시에 진행되며 기성용 맨유전 선발 출전 가능성이 크다.

 

스완지 맨유 모두 최전방이 불안하다. 맨유는 라다멜 팔카오가 시즌 내내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쳤다면 스완지는 바페팀비 고미스가 맨체스터 시티로 떠난 윌프레드 보니 공백을 여전히 메우지 못했다. 미드필드진 득점 부담이 커졌으나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면 기성용 맨유전 골 기회를 노릴 수도 있다.

 

[사진=기성용 (C) 스완지 시티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swanseacity.net)]

 

두 팀의 네임벨류만을 놓고 보면 맨유가 스완지를 이길 것 같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성적에서도 맨유가 3위라면 스완지는 9위다. 선수층에서도 스타급 선수들이 즐비한 맨유의 전력 우세가 두드러진다. 반면 스완지는 보니가 팀을 떠나기 전후로 경기력이 좋지 않다. 최근 각종 대회 전적 6경기 1승 2무 3패 및 최근 프리미어리그 홈 3경기 2무 1패는 보니 공백과 연관이 있다. 그나마 기성용이 아시안컵 일정을 마치고 소속팀에 돌아왔으나 아직까지 팀 전력이 정상적으로 회복되었다고 볼 수 없다.

 

스완지 맨유 최근 4시즌 전적에서는 스완지가 8전 2승 1무 5패 열세다. 2011/12시즌 2패, 2012/13시즌 1무 1패, 2013/14시즌 1승 2패, 2014/15시즌 1승이 된다. 본래 스완지가 맨유에 약했으나 지난 시즌부터 맨유를 이기는 면모를 발휘하기 시작했다. 그것도 맨유 홈 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2연승 기록했다. 2014년 1월 5일 FA컵 3라운드(64강)에서 맨유를 2-1로 제압했으며 그 해 8월 16일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는 기성용이 전반 28분에 선제골을 넣는 활약에 힘입어 맨유를 2-1로 물리쳤다.

 

 

기성용은 선덜랜드 임대 시절이었던 2013/14시즌에 맨유를 이겼던 경험이 있었다. 캐피털 원 컵 4강 1차전 맨유와의 홈 경기에서 풀타임 출전하며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이때의 승리는 선덜랜드가 캐피털 원 컵 결승 진출할 수 있었던 밑바탕이 됐다. 선덜랜드는 2014년 5월 3일 맨유 원정에서 2-1로 이겼으나 당시 기성용은 부상으로 결장했다. 그 이후 기성용은 스완지로 돌아오면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였던 맨유전에서 선제골을 넣는 진가를 발휘하며 팀의 이변을 주도했다.

 

기성용은 상대 팀의 전력 편차와 관계없이 언제나 한결같이 무난한 경기력을 과시하며 팀의 중원 안정에 힘을 보태는 영향력이 있다. 이번 맨유전에서는 존 조 셸비와 중원을 담당하면서 특유의 정확한 패스와 안전한 경기 운영을 바탕으로 팀의 미드필더 라인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2선에서는 길피 시구르드손이 징계를 마치고 실전에 투입되는 것이 반갑다. 기성용과 시구르드손은 팀 내 프리미어리그 득점 공동 선두(4골)를 기록중인 미드필더들이다. 원톱 고미스가 21경기(9경기 선발) 1골에 그친 실망스러운 상황이 거듭되면서 기성용, 시구르도손의 득점 몫이 커졌다. 현시점에서는 고미스 경기력 향상을 장담할 수 없다.

 

스완지 상대팀 맨유의 최근 각종 대회 원정 성적은 8전 3승 5무다. 최근에는 2015년 1월 11일 사우스햄프턴전 홈 경기 0-1 패배 이후 지금까지 7전 5승 2무다. 스완지와 달리 승리와 무승부 횟수가 누적됐다. 다만, 최근 3경기 연속 실점이 흠이다. 팀의 약점인 수비 불안을 극복하지 못했음을 알 수 있다. 스완지전에서는 4백을 활용하면서 앙헬 디 마리아, 달레이 블린트, 안데르 에레라가 4-3-1-2의 3선 미드필더를 구축할 것으로 보이나 때에 따라서는 블린트와 에레라가 4-4-2 포메이션의 중앙 미드필더를 맡을 수도 있다.

 

만약 스완지가 맨유를 제압하면 후반기 도약을 위한 자신감을 얻게 된다. 기성용이 지난 시즌과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이어 이번에도 맨유전 승리를 공헌하며 팀의 이변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기성용 활약상이 과연 어떨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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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이스블루

한국 축구팬 입장에서는 이번 주말에 펼쳐질 잉글랜드 FA컵 64강(3라운드) 경기 중에서 맨유 예오빌 맞대결 관심을 가지기 쉽다. 두 팀의 경기가 한국 시간으로 1월 5일 월요일 오전 0시 30분에 펼쳐지는 부담스러움이 있으나 국내에는 맨유를 좋아하는 축구팬들이 많다.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위를 기록중인 맨유의 행보를 반갑게 여기는 축구팬이 적지 않을 것이며 올 시즌 성적에 대한 기대감이 맨유 예오빌 경기로 이어질 수도 있다.

 

맨유는 잉글랜드 FA컵 우승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포함한 유럽 대항전 치르지 않는 중이며 캐피털 원 컵은 조기 탈락했다. 시즌 전반기 일정이 캐피털 원 컵 1경기 빼고 모두 프리미어리그 경기였다. 예오빌 원정은 맨유의 올 시즌 FA컵 첫 경기로서 32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한다.

 

[사진=라다멜 팔카오. 그는 지난 1일 스토크 시티 원정에서 골을 넣었으며 예오빌 원정에서는 2경기 연속골 사냥에 나선다. (C) 맨유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manutd.com)]

 

맨유 예오빌 경기 장소는 휘시 파크에서 펼쳐진다. 예오빌의 홈 구장으로서 관중석 좌석 수는 5,212개가 된다. 7만 5731석의 맨유 홈 구장 올드 트래포드에 비하면 작은 축구장이다. 예오빌은 잉글랜드 리그1(3부리그) 24위팀이다. 다시 말해서 잉글랜드 3부리그 꼴찌팀이다. 올 시즌 리그1 23경기에서 5승 5무 13패(승점 20)로 부진하면서 리그2(4부리그) 강등 위협을 받고 있다. 이 팀은 2005/06시즌부터 2012/13시즌까지 8시즌 연속 리그1에 있었으며 2013/14시즌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승격했으나 24위로 강등됐다. 올 시즌 리그1 현재 성적 24위를 놓고 보면 끝 없는 내리막을 걷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예오빌 올 시즌 홈 구장 성적이 안좋다. 12번의 홈 경기에서 1승 4무 7패(승점 7)에 그쳤으며 리그1 팀들 중에서 홈 경기 승리 횟수가 가장 낮다. 반면 원정에서는 4승 1무 6패(승점 13)로 비교적 선전했다. 잉글랜드 FA컵 64강 맨유와의 홈 경기에서 통계상으로 고전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그런데 맨유도 원정 경기 성적이 안좋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원정 성적이 2승 6무 2패에 불과하다. 홈에서 8승 1무 1패로 선전한 것과 대조적이다. 홈과 원정 결과를 놓고 보면 맨유 예오빌 모두 휘시 파크 선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공통점이 있다.

 

 

잉글랜드 FA컵 특징은 이변이 많다. 약팀이 강팀을 이기거나 의외의 무승부를 거두며 재경기 성사를 통해 강팀 선수들의 체력 부담을 키우는 일이 흔했다. 맨유는 2009/10시즌 잉글랜드 FA컵 64강 홈 경기에서 라이벌 리즈 유나이티드에게 0-1로 패했던 이력이 있다. 전반 19분 저메인 백포드 결승골에 의해 홈에서 패했으며 당시 리즈 유나이티드는 리그1에 속했다. 2008/09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이었던 맨유의 아성이 잉글랜드 FA컵 64강에서 3부리그 팀에게 홈에서 망신을 당했던 경기는 글쓴이의 머릿속에 잊혀지지 않는 결과다. 당시 선발 출전했던 맨유 주요 선수는 웨인 루니, 대니 웰백(현 아스널), 디미타르 베르바토프(현 AS모나코), 게리 네빌(은퇴)이며 박지성(은퇴)은 18인 엔트리에 없었다.

 

글쓴이가 그때를 떠올리는 것은 맨유 예오빌 경기가 일방적인 결과를 연출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이다. 두 팀의 전력 차이는 뻔할 뻔하다. 맨유가 3부리그 꼴찌팀을 가볍게 이길 것 같은 기대감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그 기대감이 때로는 방심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잉글랜드 FA컵 이변이 그동안 많았던 이유가 이 때문이다. 여기에 약팀은 강팀을 이기기 위해 혼신의 힘을 쏟는다. 특정 공격 옵션을 향해 거칠게 몸싸움을 펼치거나 후방에서 조직적으로 견고한 압박을 취하며 상대 팀을 괴롭힌다. 더욱이 맨유 예오빌 경기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지지 않는다. 맨유의 일방적 우세가 꼭 나타나리라 장담할 수 없다.

 

맨유 예오빌 전력의 두드러진 차이는 공격수다. 예오빌은 올 시즌 리그1 23경기에서 4골 이상 넣은 선수가 없다. 키퍼 무어, 조던 클라크가 팀 내 득점 공동 1위(3골)를 기록했을 뿐이다. 골을 잘 넣는 공격수의 존재감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특출난 선수도 마땅치 않다.

 

반면 맨유는 로빈 판 페르시, 라다멜 팔카오, 루니 같은 세계적인 공격수들이 즐비하다. 최근에는 루니가 마이클 캐릭과 함께 중앙 미드필더로 뛰는 중이나 판 페르시와 더불어 프리미어리그 8골을 기록했다. 팔카오(3골)는 시즌 전반기 부진했으나 1월 1일 스토크 시티전 동점골 기록하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맨유 예오빌 경기에서는 팔카오가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릴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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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