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독일 축구 경기가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을 끌게 됐다. 두 팀의 경기는 A매치가 아니지만 2016 리우 올림픽 축구 결승전 경기라는 점에서 사람들의 관심이 높은 것은 당연하다. 더욱이 브라질 독일 악연 관계가 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4강 브라질 독일 7대1 스코어가 나왔다. 7은 독일, 1은 브라질이다. 브라질로서는 월드컵 출전 역사상 가장 큰 악몽을 겪었던 반면에 독일은 그 경기를 통해 대회 우승을 향한 자신감을 얻었다. 그로부터 2년의 시간이 흘렀다.

 

 

[사진 = 브라질 독일 리우 올림픽 축구 결승전 맞대결이 성사됐다. (C) 리우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rio2016.com)]

 

브라질 독일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축구 결승전이 한국 시간으로 8월 21일 오전 5시 30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펼쳐진다. 브라질은 자국에서 올림픽 첫 금메달에 도전하며 독일은 2년 전 브라질 월드컵 우승의 영광을 또 재현하고 싶어할 것이다. 브라질 독일 모두 이번 대회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한 경기만 치르면 대회 일정이 끝나기 때문에 반드시 금메달을 따고 싶어할 것임에 틀림 없다. 브라질 독일 아직 올림픽 금메달 경험을 못했다는 점에서 이번 경기에 대한 동기부여가 클 것이다.

 

 

특히 브라질에게는 독일전에 대한 동기부여가 높다. 월드컵 최다 우승(5회)을 달성했던 화려한 이력과 달리 지금까지 올림픽에서는 단 한 번도 금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역대 올림픽에서는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에 머물렀다.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결승에서는 멕시코에 밀려 은메달에 만족해야만 했다. 이번 올림픽은 자국에서 펼쳐지는 대회다. 브라질이 올림픽 금메달을 따낼 최적의 시기를 맞이했다. 더욱이 브라질 대표팀에는 에이스 네이마르가 차출됐다. 네이마르가 코파 아메리카를 불참하고 리우 올림픽에 참가했다는 것은 브라질이 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열망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하필이면 결승 상대가 독일이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4강전에서 브라질은 독일에게 1대7로 대패했다. 브라질 축구팬들에게는 최악의 경기로 회자되는 '미네이랑의 비극'이었다. 당시 브라질 독일 7대1 경기에서는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결장했던 것이 브라질에게 커다란 타격이 됐다. 독일은 그 경기를 계기로 월드컵 우승을 향한 자신감을 얻더니 결승에서 아르헨티나를 물리치면서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사진 = 브라질 독일 리우 올림픽 4강에서 각각 온두라스와 나이지리아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C) 리우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rio2016.com)]

 

브라질 독일 축구 경기는 2년 전과 다른 양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 2년 전 월드컵에서 브라질이 독일에게 1대7로 패하던 시절에는 네이마르가 없었지만 이번에는 네이마르가 있다. 네이마르는 4강 온두라스전에서 2골 넣으며 브라질의 6-0 대승을 이끄는 등 자신의 경기력을 꽤 끌어 올렸다. 그가 2년 전 브라질 월드컵 독일전에 출전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이번 경기에서 해소하면 경기 결과가 어떻게 흘러갈지 알 수 없다. 더욱이 브라질은 2년 전 독일에게 1대7로 대패 당했던 것을 잘 기억한다. 여기에 올림픽 남자 축구 종목 첫 금메달을 따내고 싶은 욕망까지 포함하면 이번 경기에 대한 동기부여가 매우 높을 것이다.

 

 

독일이 올림픽 본선 첫 번째 대회를 치르는 특징 또한 변수가 될 수 있다. 물론 서독과 동독이 통일한 이후를 기준으로 말이다. 통일 이후 지금까지 올림픽 본선 출전을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에 올림픽 결승 같은 큰 경기를 치렀던 경험이 브라질에 비해 밀린다. 그럼에도 독일은 분데스리가를 통해 우수한 유망주들을 여럿 배출하며 선수층이 두터워졌다. 리우 올림픽에서 결승까지 진출했던 근본적 배경이 이 때문이다. 좋은 선수들이 하나의 팀으로서 똘똘 뭉치면서 최상의 시너지를 발휘했다.

 

브라질 독일 올림픽 결승 진출 과정은 이랬다. 브라질은 A조 1위(1승 2무)로 8강에 진출했다. A조에서는 다소 고전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이라크를 상대로 0대0으로 비기는 고전을 면치 못했던 것. 그러더니 3차전이었던 덴마크전에서 4대0 대승을 거두면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8강에서는 콜롬비아를 2대0으로 제압했으며 4강 온두라스전에서는 6대0 대승을 거두었다. 특히 네이마르는 8강과 4강에서 골을 터뜨리며(총 3골) 득점에 대한 자신감을 맛보게 됐다.

 

 

[사진 = 브라질 독일 피파랭킹 각각 9위와 4위다. 참고로 올림픽 대표팀 경기는 A매치가 아니기 때문에 피파랭킹에 포함되지 않는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사진 = 브라질 독일 축구 맞대결은 한국 시간으로 8월 21일 오전 5시 30분에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아이폰 달력이다.]

 

독일 또한 조별 본선 행보가 불안했다. C조에서 2위(1승 2무)를 기록했던 것. 1차전 멕시코전에서 2대2로 비겼으며 2차전 한국전에서는 3대3으로 비겼다. 2경기에서 5골 넣었음에도 5실점을 허용하는 수비 불안에 시달렸다. 그나마 3차전 피지전에서 10대0 대승을 거두며 8강 진출을 할 수 있었다. 8강에서는 비로소 제 실력을 발휘했다. 8강 포르투갈전 4대0 대승을 거두었으며 4강 나이지리아전에서는 2대0으로 이겼다.

 

만약 브라질이 올림픽 금메달을 따내면 그토록 갈망했던 올림픽 금메달 징크스를 해소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2년 전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에게 1대7로 패했던 악몽을 극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네이마르는 자신의 세계적인 영향력을 높일 발판을 얻게 된다. 반대로 독일이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면 2년 전 월드컵에 이어 올림픽을 제패하게 된다. 그것도 브라질에서 말이다. 2년 전 브라질 월드컵 우승의 영광을 올림픽에서 재현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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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온두라스 0-1 패배 확정됐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국내 시간으로 8월 14일 일요일 오전 7시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스타디움에서 펼쳐졌던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축구 8강 온두라스전에서 0-1로 패했다. 한국 온두라스 0-1 패배 후반 14분 알베르스 엘리스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얻어 맞으면서 패한 것이 문제가 됐다. 그 장면만 없었다면 경기가 어떻게 끝났을지 알 수 없었다. 온두라스전 패배는 전술 실패로 망하게 됐다.

 

 

[사진 = 한국 온두라스 0-1 패배 소식이 참 아쉽게 됐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한국은 온두라스전에서 4-2-3-1 포메이션을 활용했으나 실질적으로는 공격쪽에 많은 인원이 배치됐다. 풀백까지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을 정도. 실제로 한국은 슈팅 16-6(유효 슈팅 7-4, 개) 점유율 64-36(%)의 우세를 나타냈다. 이날 경기에서 무수한 공격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한국 온두라스에 패배 통해서 알 수 있듯이 아무리 상대 팀 진영에서 공격을 많이 시도라더라도 경기에서 이기는 것은 아니다. 축구는 상대 팀보다 더 많은 골을 넣어야 이기는 스포츠다. 냉정하게 말해서 한국이 단 1골도 넣지 못하고 패한 것은 뭔가 문제가 있었다.

 

 

온두라스는 선 수비 후 역습을 펼치는 스타일이다. 후반 14분 엘리스 결승골 과정 또한 역습이었다. 한국 선수들이 공격에 몰두하는 사이에 온두라스가 빠른 역습을 전개했고 이 과정에서 한국 수비수의 위치선정이 매끄럽지 못하면서 결승골로 이어졌다. 이러한 온두라스의 역습을 막으려면 결과적으로 한국이 공격에 치우치는 경기를 펼치지 말았어야 했다. 하지만 한국은 많은 선수들이 공격에 가담하면서 수비쪽에 공간이 비어있기 쉬웠으며 이것이 상대 팀에게 역습의 빌미로 작용했다.

 

한국 온두라스 0-1 패배 통해서 뼈저리게 실감할 수 있었던 것은 한국 팀은 상대 팀의 전술을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 온두라스가 역습에 능한 것을 알고 있었다면 그것을 막을 수 있는 방안이 보다 효과적이었어야 했다. 하지만 한국의 전략은 정반대였다. 상대 팀 역습을 막기 위해 활동 반경을 내리면서 경기를 펼쳤던 것과 달리 선수들의 무게 중심이 앞쪽에 쏠려 있었다. 당연히 수비수들의 활동 폭이 넓어질 수 밖에 없었고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았던 권창훈과 박용우 또한 과부하를 겪기 쉬웠다. 결국 한국 온두라스에 0-1 패배 전술 미스에 발목 잡히고 말았다.

 

 

[사진 = 한국 온두라스 0-1 패배 아쉽게 됐다. (C) 리우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rio2016.com)]

 

신태용 감독이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는 것은 많은 축구팬들이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세계 무대에서 한국의 공격적인 성향의 축구 스타일이 통한다는 보장은 없었다. 물론 아시아권에서는 통할 수 있었다.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결승 진출을 통해서 증명됐다. 하지만 그 대회 결승 일본전에서는 역전패를 허용당했다. 그 경기에서도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으나 오히려 일본에게 갑작스럽게 골을 얻어맞는 불안함을 일관한 끝에 우승에 실패했다. 그 한계가 이번 온두라스전에서도 다시 재현되고 말았다. 한국 온두라스 패배 전술적 실패가 맞다.

 

 

물론 한국이 온두라스에 패한 것에 대하여 선수들의 경기력을 꼬집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특히 손흥민의 연계 플레이가 매끄럽지 못한 것과 더불어 퍼스트터치가 불안했던 것은 사실이다. 실제로 한국 온두라스 패배 통해서 가장 많은 비난을 받는 인물은 손흥민이다. 이 때문에 손흥민에 의해 한국이 패한 것으로 인식되기 쉬우나 실제로는 그렇다고 볼 수 없다. 한국 온두라스 패배 원인이 복합적이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는 전술 실패였으며 그 외에도 다른 문제들이 있었다.

 

다만, 온두라스의 더티한 축구는 눈살을 찌푸리기에 충분했다. 온두라스 선수들은 반칙을 일관하며 지저분한 경기를 펼쳤으며 1-0으로 앞선 이후에는 일부 선수가 그라운드에 누우며 침대축구를 시전했다. 아시아가 아닌 팀이 침대축구를 하는 광경이 기분 안좋게 느껴졌다. 온두라스의 고의적인 시간 끌기는 한국 입장에서 바라보면 불편함을 느끼기 쉬웠다.

 

[사진 = 한국 온두라스 경기는 8월 14일 오전 7시에 펼쳐졌다. 사진은 글쓴이 아이폰 달력이다.]

 

[한국 대표팀 명단]

 

한국 온두라스 패배를 통해서 장현수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병역혜택은 실패로 끝났다. 특히 손흥민과 석현준, 류승우, 황희찬 같은 유럽파 선수들의 병역 문제는 그야말로 타격이 크게 됐다. 1996년생 황희찬을 제외한 나머지 세 선수는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을 노리기에는 와일드카드 경쟁을 펼쳐야 하는 부담감이 있다. 하지만 누가 와일드카드에 합류할지 2016년 시점에서는 장담할 수 없다.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다고, 그때 대표팀에 합류한다고 보장할 수는 없다. 손흥민의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합류 실패 이유는 당시 소속팀 레버쿠젠의 차출 반대였기 때문이다. 더욱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손흥민, 석현준, 류승우, 황희찬 같은 유럽파들의 병역 문제가 과연 잘 풀릴지 장담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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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콜롬비아 리우 올림픽 축구 8강 경기가 한국 축구팬들의 관심을 끌게 됐다. 한국이 리우 올림픽 8강 온두라스를 꺾을 경우 4강에서 브라질 콜롬비아 중에 한 팀과 겨루기 때문이다. 어느 팀이 이길지 알 수 없는 상황. 개최국이 브라질이자 네이마르 영향력 때문에 그들의 우세를 예상하기 쉬우나 피파랭킹에서는 브라질 콜롬비아 각각 9위와 3위에 속했다. A매치 경쟁력에서는 콜롬비아가 브라질보다 더 좋다. 물론 올림픽 대표팀 경기는 A매치와 관련 없지만 말이다. 과연 브라질 네이마르 맹활약이 이번 경기에서 빛을 발할지 주목된다.

 

 

[사진 = 브라질 콜롬비아 리우 올림픽 8강 맞대결이 확정됐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브라질 콜롬비아 2016 리우 올림픽 축구 8강 맞대결은 한국 시간으로 8월 14일 일요일 오전 10시 브라질 상파울루에 있는 코린치안스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이제부터는 패하는 팀은 탈락이다. 조별 본선까지는 조 2위까지 승점이 높은 팀이 8강에 오를 수 있었으나 토너먼트부터는 패하는 팀은 본국으로 돌아가야 한다. 브라질 콜롬비아 모두 이번 경기에서 지지않기 위해 사력을 다할 것이다. 더욱이 두 팀 모두 남미에 속했다는 점에서 리우 올림픽 8강 맞대결을 반드시 이기고 싶을 것임에 분명하다.

 

 

브라질은 리우 올림픽 A조 1위로 통과했다. 그것도 극적으로 8강에 올랐다. 첫 번째 경기인 남아공전에서 0-0으로 비기더니 두 번째 경기인 이라크전에서도 0-0 무승부에 그치면서 2경기 연속 무승부에 시달렸다. 그러면서 조별본선 탈락 가능성이 제기되었으나 세 번째 경기인 덴마크전에서 4-0 대승을 거두면서 A조 1위가 됐다. 브라질은 A조에서 1승 2무로 승점 5점을 챙겼으며 1승 1무 1패 승점 4점을 기록했던 조 2위 덴마크보다 승점 1점이 더 많았다.

 

콜롬비아는 리우 올림픽 B조 2위를 확정지으며 8강에 안착했다. 콜롬비아 또한 브라질처럼 1차전과 2차전에서 무승부에 그쳤다. 첫 번째 경기인 스웨덴전에서 2-2로 비겼으며 두 번째 경기인 일본전에서도 2-2 무승부에 만족했다. 그러더니 세 번째 경기인 나이지리아전에서 2-0 승리를 거두면서 1승 2무로 승점 5점을 기록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나이지리아전에서 승점 3점을 따냈던 것이 8강에 진출하는 행운으로 이어졌다.

 

 

[사진 = 네이마르 (C) FC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fcbarcelona.com)]

 

브라질 콜롬비아 맞대결로 관심을 받는 인물은 네이마르다. 그는 최근 A매치 콜롬비아와의 맞대결에서 악연에 시달렸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8강 콜롬비아전에서는 상대 팀 선수였던 카밀로 수니가 무릎에 의해 척추 부상을 당하면서 대회 잔여 경기에 출전할 수 없었다. 그 여파는 브라질의 4강 독일전 1-7 대패로 이어졌다. 당시 브라질의 독일전 패인은 네이마르 부상 공백을 메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네이마르 콜롬비아전 부상의 여파가 독일전에 엄청나게 안좋은 영향을 끼친 것이다.

 

 

악연은 그뿐만이 아니다. 네이마르는 2015 코파 아메리카 C조 2차전 콜롬비아전에 출전했으나 팀이 0-1로 패하자 축구공으로 자신의 근처에 있던 파블로 아르메로의 몸을 맞추는 신경질적인 행위를 했다. 이에 콜롬비아 선수들이 항의하자 네이마르는 다른 콜롬비아 선수에게 박치기를 하면서 양팀 선수들의 신경전이 거세졌다. 결국 네이마르는 퇴장 당했다. 네이마르를 밀었던 카를로스 바카 또한 퇴장을 당했다.

 

문제는 네이마르가 또 다시 안좋은 행동을 했다. 심판에게 욕설을 한 것이 알려지면서 남미축구연맹에 의해 4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 1만 달러(약 1,101만 원) 징계를 받았다. 네이마르로서는 2014년과 2015년 콜롬비아와 A매치를 치르면서 안좋은 악연을 겪었다. 2016년에는 리우 올림픽 8강에서 콜롬비아와 맞붙게 됐다. 이번에는 악연 없이 콜롬비아를 상대할지 아니면 이번에도 안좋은 일을 겪을지 알 수 없다.

 

 

[사진 = 리우 올림픽 8강 대진 (C) 리우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rio2016.com)]

 

[사진 = 브라질 콜롬비아 올림픽 대표팀 경기가 한국 시간으로 8월 14일 오전 10시에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아이폰 달력이다.]

 

네이마르는 리우 올림픽 조별본선 3경기에서는 골을 넣지 못했다. 아직까지 득점포가 잠잠한 상황. 그에게 브라질 콜롬비아 경기는 자신의 빼어난 득점력을 되찾는데 있어서 중요한 경기가 됐다. 만약 그가 골을 넣으면 브라질의 4강 진출이 한결 쉬워질지 모를 일이다. 콜롬비아에게 많은 실점을 허용 당하지 않는다는 전제에서 말이다. 참고로 네이마르는 브라질 국가 대표팀에서는 70경기에서 49골 넣었다.

 

한편 브라질 콜롬비아 A매치 역대전적은 28전 17승 8무 3패로 브라질이 많이 앞섰다. 올림픽 대표팀에 A매치 전적이 포함되는 것은 아니지만 국가 대표팀 기준으로는 브라질이 콜롬비아에 강세였다. 과연 브라질이 리우 올림픽 8강에서 콜롬비아를 이길지 아니면 콜롬비아가 개최국 브라질을 꺾고 4강에 오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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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 피파랭킹 몇 위인지, 한국과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알고 싶은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한국 대표팀과 상대하는 팀의 전력을 확인하기 위해 주로 피파랭킹을 확인한다. 물론 피파랭킹은 피파랭킹일 뿐이다. 아무리 랭킹이 높다고 경기에서 반드시 이긴다고 보장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온두라스 피파랭킹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그들의 전력이 어느 정도 되는지 대략적으로 짐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피파랭킹의 중요도가 떨어진다고 볼 수는 없다.

 

 

[사진 = 온두라스 피파랭킹 84위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올림픽 대표팀은 한국 시간으로 8월 14일 일요일 오전 7시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스타디움에서 진행되는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축구 8강 온두라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온두라스와는 2개월 만에 맞붙게 됐다. 지난 6월 4일 경기도 고양에서 펼쳐졌던 4개국 올림픽 국가대표 축구대회에서 맞붙었다. 당시 한국은 김현, 박인혁이 득점을 올렸으나 2실점 허용하면서 2-2 무승부로 비겼다. 그 이후 2개월 만에 리우 올림픽 본선에서 맞붙게 됐다.

 

 

올림픽 대표팀 경기는 피파랭킹과 관련이 없다. 피파랭킹은 지난 4년 동안의 A매치 성적을 합산한 순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온두라스 피파랭킹 알고 싶어하는 사람이라면 그들의 A매치에서 드러났던 전력을 피파랭킹을 통해 간단히 파악하고 싶을 것이다. 온두라스 피파랭킹 84위로서 한국의 48위보다 많이 떨어져있다. 피파랭킹만을 놓고 보면 한국이 온두라스보다 더 잘한다. 아무리 피파랭킹이 피파랭킹일 뿐이라고 해도 84위는 약하게 느껴지기 쉽다.

 

온두라스 피파랭킹 84위는 북중미에서 10번째로 높은 성적이다. 2010년과 2014년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음에도 피파랭킹 경쟁력은 낮은 편이다. 더욱이 월드컵 본선에서는 아직까지 1승도 올리지 못했다. 지난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서는 3전 3패로 탈락했다. 더욱이 지난해 골드컵에서는 3전 1무 2패로 부진했다. 그 이전까지 3회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으나 지난해 대회에서는 단 1승도 올리지 못했다. 온두라스 피파랭킹 및 A매치 행보는 북중미만을 놓고 보면 약체까지는 아니더라도 강한 전력은 아니다. 국가 대표팀에 한해서 말이다.

 

 

[사진 = 온두라스 피파랭킹 87위로서 요르단 피파랭킹 79위보다 낮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한편으로는 온두라스 피파랭킹 예전보다 더 좋아진 것이 눈에 띈다. 2015년 피파랭킹이 101위였으나 올해 8월 랭킹은 84위다. 17계단이나 향상됐다. 온두라스는 2013년 피파랭킹이 42위였으나 2014년 71위, 2015년 101위로서 많이 낮아졌다. 2014년 A매치 3승 3무 9패, 2015년 A매치 3승 5무 8패로 부진했던 것이 피파랭킹 광속 하락의 원인이 됐다. 2016년 현재까지는 3승 1무 2패를 기록하며 예년에 비해 A매치 패배 횟수가 낮아졌다. 2014~2015년 A매치 성적이 부진했던 것이 온두라스 피파랭킹 많이 낮아졌던 원인으로 파악할 수 있다.

 

 

온두라스 국가 대표팀 전력은 멕시코와 미국처럼 북중미의 강호라고 볼 수 없다. 강호라고 하기에는 피파랭킹이 많이 낮은데다 2014년과 2015년 A매치 전적이 안좋았다. 특히 2015년 골드컵에서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온두라스 피파랭킹 전형적인 북중미 약체는 아니다. 북중미에서 온두라스보다 피파랭킹이 낮은 팀이 많다. 그런 점에서 완전한 약체라고 판단하기에는 다소 어색하다.

 

하지만 온두라스 국가 대표팀이 아닌 올림픽 대표팀이라면 이야기가 다를 수 있다.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이어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8강에 진출했다. 한국과 더불어 대회 2회 연속 8강에 올랐던 것. 적어도 국가 대표팀보다는 경쟁력이 있다. 국가 대표팀으로서의 온두라스는 한국 입장에서 쉽게 여기기 쉬운 상대일지 몰라도 올림픽 대표팀이라면 그렇지 않다. 한국이 경계를 해야 하는 상대다. 올림픽 8강 진출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사진 = 한국은 리우 올림픽 8강에서 온두라스와 맞붙는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한국 축구 올림픽 대표팀 명단]

 

더욱이 한국은 지금까지 각급 대표팀 경기에서 온두라스을 상대로 패한 적이 없다. 국가 대표팀, 올림픽 대표팀, U-20 대표팀 모두 그랬다.

 

한국 온두라스 역대전적

 

-국가대표팀-
(1) 1994.6.11 온두라스전 3-0 승리 (장소 : 미국 댈러스, 득점 : 고정운, 황선홍, 김주성)
(2) 2011.3.25 온두라스전 4-0 승리 (장소 : 한국 서울, 득점 : 이정수, 김정우, 박주영, 이근호)
-올림픽대표팀-
(1) 1992.3.20 온두라스전 2-0 승리 (장소 : 미국 LA, 득점 : 김도훈 2골)
(2) 2008.8.13 온두라스전 1-0 승리 (장소 : 중국 상하이, 득점 : 김동진)
(3) 2016.6.4 온두라스전 2-2 무승부 (장소 : 한국 고양, 득점 : 김현, 박인혁)
-U-20대표팀-
(1) 2005.6.7 온두라스전 2-1 승리 (장소 : 네덜란드 니메겐, 득점 : 신영록, 김승용)

 

이번 올림픽대표팀 경기에서는 과연 온두라스를 꺾으며 4강에 진출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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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온두라스 축구 리우 올림픽 8강 맞대결이 확정됐다. 한국은 조별 본선 C조 1위, 온두라스는 D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지금까지는 조별본선을 통해 3경기 동안의 승점을 바탕으로 8강 토너먼트 진출팀을 가렸다면 이제부터는 토너먼트 승부에서 반드시 이겨야만 한다. 만약 패하는 팀은 탈락이다. 한국 온두라스 경기 중요한 이유는 만약 패하면 지금까지 잘싸웠던 것이 물거품으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아픔을 겪지 않으려면 반드시 온두라스전 이겨야만 한다.

 

 

[사진 = 한국 온두라스 리우 올림픽 남자 축구 8강 맞대결이 결정됐다. (C) 리우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rio2016.com)]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국내 시간 기준으로 8월 14일 일요일 오전 7시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축구 8강 온두라스전을 치른다. 온두라스는 D조에서 포르투갈과 함께 8강에 진출했던 팀이다. D조 3차전 아르헨티나전에서 1-1로 비겼을 정도로 만만치 않은 축구 실력을 과시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8강 진출팀이라는 점에서 결코 만만히 바라볼 팀이 아니다. 당시 온두라스의 런던 올림픽 4경기 성적은 1승 2무 1패였다.

 

 

한국 온두라스 8강 경기에서 중요한 것은 수비다. 토너먼트에서는 끈끈한 수비를 과시하는 팀이 승리를 거두는 경우가 많다. 아무리 화려한 공격을 펼치더라도 수비가 못하면 소용없다. 토너먼트에서 실점을 허용하는 것은 패배를 당할지 모를 잠재적 위험성이 크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 온두라스 축구 경기는 반드시 실점을 조심해야 한다. 그동안 수비 불안에 시달렸던 한국에게는 8강 온두라스전을 통해 기존의 단점을 극복하고 반드시 승리하는 기회를 만들어가야 한다.

 

그나마 C조 3차전 멕시코전에서 1-0으로 승리한 것은 결과만을 놓고 보면 만족스러웠다. 비록 공격 과정이 답답하면서 점유율 37-63(%)의 뚜렷한 열세를 나타냈으나 멕시코가 슈팅 22개(유효 슈팅 5개)를 날리는 파상공세를 펼쳤음에도 한국은 단 1실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이는 한국의 수비진이 최선을 다했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센터백을 맡았던 장현수와 정승현 맹활약이 멕시코전에서 눈에 띄었다. 이 같은 한국의 멕시코전 수비력 향상은 한국 온두라스 축구 8강 맞대결을 펼치는데 있어서 적잖은 자신감을 얻게 됐다.

 

 

[사진 = 한국은 멕시코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다만, 한국은 멕시코전 공격 과정이 답답했다. 앞쪽으로 나가는 패스가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하면서 번번이 멕시코에게 공격을 허용당했다. 한국이 90분 동안 슈팅 5개(유효 슈팅 1개)에 그쳤던 반면에 멕시코는 슈팅을 22개나 날렸다. 더욱이 한국의 유효 슈팅 1개는 권창훈 결승골 장면이었다. 멕시코를 상대로 무실점 경기를 펼치지 않았다면 과연 한국이 8강에 진출했을지 장담할 수 없었다. 이번 경기에서 노출된 아쉬운 공격력은 온두라스전에서 되풀이되지 말아야 한다. 따라서 한국 온두라스 경기는 수비는 탄탄하게, 공격은 각성이 필요하다.

 

 

한국 온두라스 경기의 변수는 체력이다. 현재 한국 선수들은 3일에 한 번 꼴로 경기를 치르고 있다. 체력적으로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더욱이 C조 2차전 독일전을 끝내고 멕시코전을 치른 뒤에는 선수단의 이동이 있었고, 한국 온두라스 경기를 앞두고 또 다시 이동을 하게 됐다. 선수들의 체력이 힘들 수 밖에 없다. 이러한 피로가 온두라스전에 마이너스가 끼치는 일이 없어야 한다. 멕시코전에서 아쉬운 공격력을 드러냈던 한국에게는 온두라스전에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온두라스도 체력적으로 힘들 것이다. D조에서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같은 만만치 않은 상대들과 맞대결 펼쳤던 피로를 안고 있다. 하지만 온두라스도 8강 한국전에서 이기기 위해 분발할 것임에 틀림 없다. 그럼에도 한국 온두라스 8강 맞대결은 반드시 한국의 승리로 끝나야 한다. 올림픽 메달 획득 시 선수들이 병역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8강을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 지금까지 잘 싸웠던 것에 대한 보람을 느끼려면 8강 온두라스전을 이기며 4강에 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 = 멕시코전에서 결승골을 넣었던 권창훈 (C) 수원 블루윙즈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bluewings.kr)]

 

[사진 = 한국 온두라스 축구 경기는 8월 14일 오전 7시에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아이폰 달력이다.]

 

[한국 축구 올림픽 대표팀 명단]

 

만약 한국이 4강에 진출하면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이어 또 다시 올림픽 4강에 진출하게 된다. 적어도 U-23(+와일드카드) 세대에서는 세계 4위 안에 포함된다고 볼 수 있다. 물론 병역혜택의 힘을 무시할 수 없겠지만 말이다. 월드컵에서 한국이 4강에 포함된 적이 딱 1번(2002년) 있었음을떠올리면 2회 연속 4강 진출은 한국 축구의 국제적인 경쟁력 향상에 있어서 긍정적이다. 한국 선수들이 병역혜택을 받을 기회가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임을 떠올리면 두 대회에서는 어떻게든 최상의 결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 온두라스 피파랭킹 각각 48위와 82위로서 한국의 절대적인 우세다. 물론 올림픽 대표팀 경기는 피파랭킹과 무관하나 온두라스 국가 대표팀은 강호 이미지와 거리감이 있다. 하지만 온두라스는 이번 올림픽에서 아르헨티나와 1-1 접전을 펼쳤을 정도로 결코 만만한 팀은 아니다. 한국이 온두라스를 반드시 제압하고 4강에 진출하기를 기대한다.

 

 

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