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조추첨 조편성 결과 드러나고 말았다. 한국 쉬운 조에 편성되기를 바랬던 사람들이 많았겠으나 오히려 마지막에 웃었던 쪽은 한국이 아닌 일본이 되고 말았다. 2018 러시아 월드컵조추첨 결국 한국에게는 최악의 조편성, 일본에게는 해볼만한 조편성이 되고 말았다. 포트4 마지막에 한국 일본이 남았을 때 한국 F조, 일본 H조에 배정된 것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편성 가장 아쉬움에 남을 장면이었다. 참으로 씁쓸하고 원망스러운 기분이 들 정도다.

 

 

[사진 = 2018 러시아 월드컵조추첨 결과 이렇다. 한국 F조에서 독일, 멕시코, 스웨덴과 맞붙는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2018 러시아 월드컵조추첨 결과 드디어 결정됐다. 많은 사람들이 우려했던 대로 한국은 최악의 조에 편성되고 말았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팀 독일,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16강 진출을 노리는 멕시코, 이탈리아를 제치고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스웨덴과 함께 2018 러시아 월드컵조추첨 F조에 함께 편성됐다. 이들과 달리 한국은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드러났듯이 어부지리에 의해 본선 진출했다는 점에서 F조 최약체가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더욱 기분이 나쁜 것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편성 한국 최악의 조를 피할 기회가 있었다는 점이다. 마지막 F조와 H조를 앞두고 한국과 일본이 남았기 때문이다. F조에 독일, 멕시코, 스웨덴이 있었다면 H조에는 폴란드, 세네갈, 콜롬비아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편성 배정 완료된 상황이었다. 누가봐도 한국 및 일본 입장에서 H조 상대 팀들이 F조보다 더 약하게 보일 수밖에 없다. H조의 경우 콜롬비아를 제외하면 월드컵 16강 진출 여부를 장담하기 힘들 정도이기 때문이다. 결국 그 행운은 한국이 아닌 일본에게 돌아가고 말았다.

 

2018 러시아 월드컵조추첨 한국 결과 그야말로 최악이 되고 말았다. 독일과 멕시코가 16강 진출 유력 팀이라면 스웨덴은 다크호스로 꼽힌다. 한국은 이들과 함께 F조에서 16강 경쟁을 다투는 상황에 직면한 반면 일본은 현실적으로 H조에서 16강 진출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그것도 일본은 다른 아시아 팀들 중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편성 가장 좋은 편에 속한다.(A조 사우디 아라비아도 좋은편에 속하나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 개최국 러시아와의 맞대결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사진 = 독일 최고의 명문 클럽 바이에른 뮌헨 공식 트위터에서는 2018 러시아 월드컵조추첨 이후 한국어로 '여보세요!'라는 단어가 언급된 게시물을 올렸다. 한국 독일 같은 조에 편성된 이후의 독일 반응이라 할 수 있다. (C) 바이에른 뮌헨 공식 트위터(twitter.com/fcbayern)]

 

2018 러시아 월드컵 조편성 한국 최악의 조에 편성되고 말았다. 소위 말하는 죽음의 조에 속했다고 봐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독일, 멕시코, 스웨덴 모두 한국보다 경기력이 더 나은 것은 분명하다. 2018 러시아 월드컵조추첨 포트 기준이 된 2017년 10월 피파랭킹을 봐도 독일, 멕시코, 스웨덴 피파랭킹 각각 1위, 16위, 25위를 기록한 것에 비해서 한국은 62위에 그쳤다. 더욱이 스웨덴 2017년 11월 피파랭킹 18위로 껑충 진입했다는 점에서 한국과 나머지 세 팀의 피파랭킹 격차는 너무 크다.

 

 

2018 러시아 월드컵조추첨 결과 한국은 2002 한일 월드컵보다 더 심한 최악의 조에 속했다. 2002 한일 월드컵 당시의 한국은 포르투갈, 미국, 폴란드와 같은 조에 편성됐다. 그때 당시의 전망은 그리 밝지 않았다. 세 팀 모두 한국에게는 쉬운 상대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때의 한국은 한일 월드컵 개최국으로서 톱시드(포트1)에 속하는 이점이 있었다. 그로 인하여 브라질이나 독일 같은 우승 후보 팀들과 조별 본선에서 맞붙을 필요 없었다. 하지만 2018 러시아 월드컵조추첨 같은 경우 이러한 이점은 한국에게 주어지지 않았다. 개최국이거나 피파랭킹 TOP7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포트1이 아닌 포트4(본선 진출 팀들 중에서 피파랭킹이 낮은 8팀)에 속했던 것이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는 누구나 잘 알듯이 한국이 4강 신화를 이루었다. 조추첨 전망의 불안함을 딛고 이루어낸 값진 성과였다. 하지만 2018 러시아 월드컵 조편성 결과 한국 16강 진출 전망이 매우 밝지 않다. 독일, 멕시코, 스웨덴 전력이 쎈 것 보다도 한국의 경기력이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 진출 시절보다 나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대로라면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상당히 걱정스러울 수밖에 없다.

 

 

[사진 = 한국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조편성 결과 안좋게 된 것은 2014 브라질 월드컵과 달라진 조편성 방식이 한 몫을(?) 했다고 볼 수 있다. 브라질 월드컵 시절 대륙간 안배에 의해 조편성이 이루어졌다면 2018 러시아 월드컵은 랭킹별 안배 형태로 변경됐다. 그로 인하여 한국을 포함한 피파랭킹 낮은 팀들의 16강 진출 전망이 대체적으로 어둡다. 일본 빼고 말이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사진 =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에서 한국이 상대하는 팀들의 경기 시간은 이렇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다. (C) 나이스블루]

 

2018 러시아 월드컵조추첨 결과 이렇다.

 

A조 : 러시아(개최국) 사우디 아라비아, 이집트, 우루과이
B조 : 포르투갈, 스페인, 모로코, 이란
C조 : 프랑스, 호주, 페루, 덴마크
D조 : 아르헨티나, 아이슬란드, 크로아티아, 나이지리아
E조 : 브라질, 스위스, 코스타리카, 세르비아
F조 : 독일, 멕시코, 스웨덴, 한국
G조 : 벨기에, 파나마, 튀니지, 잉글랜드
H조 : 폴란드, 세네갈, 콜롬비아, 일본

 

 

Posted by 나이스블루

스웨덴 피파랭킹 향한 국민적인 관심이 커졌다. 한국의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첫 상대가 바로 스웨덴이기 때문이다. 한국 스웨덴 공통점은 월드컵 4강 진출 경험이 있다는 점이다. 각각 2002년과 1994년에 말이다. 스웨덴 피파랭킹 한국 보다 높은 것은 분명하며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다는 점에서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를 것이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없는 스웨덴 전력 과연 어떤지 살펴보도록 하자.

 

 

[사진 = 스웨덴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플레이오프에서 이탈리아와 두 번의 경합 끝에 1승 1무를 기록하고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유럽과 세계 축구의 강호 이탈리아를 물리쳤다는 것은 스웨덴 축구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스웨덴 축구하면 떠오르는 존재는 즐라탄이다. 그동안 유럽 정상급 공격수 중에 한 명으로 꼽혀왔던 그의 존재감은 강렬했다. 그런데 스웨덴은 즐라탄 없이도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그것도 플레이오프에서 이탈리아를 꺾으면서 말이다.

 

 

스웨덴 전력이 놀라운 것은 플레이오프에서 이탈리아를 이긴 것에 그치지 않았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A조에서 네덜란드와의 경합 끝에 2위로 진출했다는 점이다. 두 팀 모두 승점 19점(6승 1무 3패)을 기록했으나 골득실에서 스웨덴이 네덜란드에 8골 앞서면서 2위를 확정지었다. 결국 네덜란드는 3위에 그치며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3위의 네덜란드가 스웨덴에 의해 유럽 예선을 통과하지 못하는 이변이 벌어졌다. 알고보면 스웨덴은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과정에서 네덜란드와 이탈리아와의 경쟁 끝에 목표를 쟁취했다.(정작 스웨덴은 네덜란드와 2경기를 치르면서 1무 1패에 그쳤다. 그럼에도 네덜란드가 스웨덴과의 A조 2위 경합에서 밀린 것은 그만큼 승점 관리를 못했다는 뜻이다.)

 

스웨덴이 A조 2위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6월 9일 홈에서 펼쳐졌던 프랑스전에서 2-1로 승리한 영향이 컸다. 후반 48분 올라 토이보넨 결승골에 의해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던 바로 그 경기였다. 아울러 스웨덴은 홈에서 무척 강했다. 5전 4승 1무를 기록했던 것. 반면 원정에서는 5전 2승 3패로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그 2승이 룩셈부르크, 벨라루스 같은 약팀과의 경기에서 얻은 성과였다.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A조 성과를 보면 스웨덴은 홈에 무척 강하다고 볼 수 있다. 플레이오프에서 이탈리아를 1-0으로 이겼던 경기 또한 홈에서 펼쳐졌다. 스웨덴 피파랭킹 나름대로 높은 것도 홈에서의 성과가 뒷받침했다고 볼 수 있다.

 

 

[사진 = 스웨덴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A조 2위를 기록했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이쯤에서 의문을 가질 수 있는 것은, 과연 스웨덴이 홈에서 보여준 저력을 러시아에서 100% 재현할지 알 수 없다는 점이다. 특히 유로 2004 8강 진출 이후 유로 2008, 유로 2012, 유로 2016 모두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한 것이 눈에 띈다. 가장 최근이었던 유로 2016에서는 본선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탈락했다.(1무 2패) 그렇다고 스웨덴이 원정에 완전히 약하다고 보기에는 어렵다. 지난 3월 29일 포르투갈 원정 친선전에서 3-2로 이겼기 때문이다. 포르투갈은 유로 2016 우승팀이다. 그런 점에서 스웨덴이 러시아 월드컵 같은 메이저대회에서 어떤 성과를 나타낼지 알 수 없다.

 

 

스웨덴 피파랭킹 한국 보다 훨씬 높다. 무려 31계단 차이다. 한국 스웨덴 피파랭킹 각각 59위와 18위다. 한국이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32팀 중에서 하위권에 속하기 때문에 스웨덴과의 격차가 클 수밖에 없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멕시코 피파랭킹 스웨덴 차이가 적다는 점이다. 멕시코 스웨덴 피파랭킹 각각 16위와 18위에 속한다.(참고로 여기서 거론된 피파랭킹은 2017년 11월 피파랭킹이다. 월드컵 조추첨에서는 2017년 10월 피파랭킹으로 가려졌다.)

 

2017년 10월 스웨덴 피파랭킹 25위였다. 그런데 한 달이 지난 뒤에는 18위로 상승했다. 피파랭킹만을 놓고 보면 스웨덴의 전력이 더 강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스웨덴 피파랭킹 2017년 1~3월에는 40위권(41위, 44위, 45위)에 속했다는 점이다. 그 이후 20위권 이내에 진입했다는 것은 스웨덴 전력이 오름세라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

 

 

[사진 = 2017년 11월 스웨덴 피파랭킹 18위에 속했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사진 = 2017년 11월 한국 피파랭킹 59위에 속했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사진 = 한국 스웨덴 2018년 6월 18일 오후 9시(한국 시간 기준)에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본선 1차전을 치른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8년 6월 18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한국 스웨덴 맞대결은 양팀 모두에게 있어서 반드시 이기고 싶어할 경기다. F조에 편성된 팀이 독일 멕시코 스웨덴 한국이기 때문이다. 독일은 월드컵 우승 후보이며 멕시코는 월드컵 16강 단골 진출국이라는 점에서 현실적으로 스웨덴 한국 전망이 그리 밝지 않다. 특히 한국으로서는 지난 몇 년 동안 경기력 침체를 거듭했다는 점에서 최소한 월드컵 망신 만큼은 피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어떻게든 스웨덴 상대로 승점 3점을 따내며 독일과 멕시코를 상대로 지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한국은 A매치에서 스웨덴을 이긴 전적이 없다. 한국 스웨덴 역대전적 4전 2무 2패로서 한국의 열세다. 다만, 2패가 1948년 및 1996년이었다면 2무는 모두 2005년에 거두었다는 점에서 스웨덴전에 대한 자신감을 기를 필요가 있다. 2018년에는 한국이 스웨덴을 반드시 꺾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2018 러시아 월드컵조추첨 한국 최상의 조 포함될지 궁금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한국 축구 대표팀이 러시아 월드컵 16강 진출을 달성하는데 있어서 어려운 조는 피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2018 러시아 월드컵조추첨 상당히 중요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한국이 과연 최상의 조에 속할지 여부는 장담할 수 없다. 침체를 거듭중인 한국 축구 대표팀의 전력과 더불어 월드컵조추첨 방식이 바뀐 것을 보면, 냉정하게 말해서 2018 러시아월드컵조추첨 한국 최상의 조 없는 것으로 봐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사진 =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32개 대표팀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2018 러시아 월드컵조추첨 포트1~포트4 배정은 2017년 10월 피파랭킹 순으로 끝났다. 포트1에는 개최국 러시아부터 시작으로 10월 피파랭킹이 가장 높은 7팀이 선정됐다. 반대로 포트4에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팀들 중에서 피파랭킹이 가장 낮은 8팀이 분류되었으며 그중에는 한국이 있다. 한국 10월 피파랭킹 62위이며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팀들 중에서 피파랭킹이 최하위에서 두 번째다.(최하위는 63위의 사우디 아라비아) 피파랭킹만을 놓고 보면 한국은 2018 러시아월드컵 최약체 중에 하나라고 봐야 한다. 그렇다고 피파랭킹으로 월드컵 토터먼트팀 및 우승팀이 가려지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2018 러시아 월드컵조추첨 한국 조편성은 이전 대회였던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비해 더 불리해졌다. 브라질 월드컵 조추첨 때는 포트1을 제외한 나머지 시드에서 대륙별로 팀이 편성되었으나 러시아 월드컵은 피파랭킹으로 편성된 차이점이 있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팀들은 유럽 및 남미 대륙에 비해 피파랭킹이 낮기 때문에 2018 러시아 월드컵조추첨 대진이 더욱 불리해졌다. 실제로 이란(포트3 / 다만, 이란은 포트3 팀들 중에서는 피파랭킹이 가장 낮다.)을 제외한 나머지 아시아 4팀은 포트4에 분류됐다. 다른 팀들에 비해 피파랭킹이 낮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냉정하게 말해서 한국은 2018 러시아 월드컵조추첨 최상의 조 만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최악의 조를 피하는 것이 그나마 나을지 모른다. 자칫 유럽 강팀 2팀, 남미 강팀 1팀과 함께 같은 조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예를 들면 브라질(포트1) 스페인(포트2) 아이슬란드(포트3)와 같은 조에 포함되면 자칫 3전 전패를 걱정해야 할지 모른다.(아이슬란드의 경우 유로 2016 8강 진출 돌풍에 의해 유럽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현재 기세가 쎄다는 점에서 만만히 볼 팀은 아니다.)

 

 

[사진 = 한국의 2017년 10월 피파랭킹은 62위이며 9월 피파랭킹 51위에 비해 11계단이나 낮아졌다. 11월 피파랭킹은 59위로 진입했으나 여전히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팀들 중에서는 낮은 편에 속한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그나마 한국이 폴란드(포트1) 페루(포트2) 세네갈(포트3)과 함께 같은 조에 포함되면 최상의 조에 편성될지 모른다. 하지만 한국이 참담한 성과를 남겼던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을 떠올리면 최상의 조는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나을지 모른다. 당시 한국과 같은 조에 포함됐던 팀들이 러시아, 알제리, 벨기에였다. 이때 당시 기준으로는 모두 세계적인 강호는 아니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한국은 최상의 조에 편성됐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 판단은 틀리고 말았다. 한국의 성적은 1무 2패로서 오히려 알제리와 벨기에 1승 제물이 되고 말았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조추첨 한국 입장에서는 만만하게 느껴질 만한 팀들과 함께 같은 조에 포함되는 것을 반갑게 여길지 모른다. 하지만 2014 브라질 월드컵을 떠올리면 결코 그렇지 않다. 오히려 한국 입장에서 만만하게 여겼던 팀들이 한국을 상대로 승점을 챙겼다. 한국도 16강 진출을 위해 노력했으나 그것은 다른 팀들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벨기에와 알제리의 경우 월드컵에서 좋은 성과를 남기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그것을 한국전에서 최상의 경기력으로 증명했다. 안타까운 일이었지만, 2014년 브라질 월드컵때의 한국 경기력은 16강 진출을 하기에는 부족함이 많았다.

 

문제는 한국의 경기력이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1무 2패를 했던 시절보다 딱히 나아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 경질 및 신태용 감독 부임 이후의 거스 히딩크 전 감독 선임 논란을 봐도 한국의 경기력은 여전히 불안정하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0경기 중에서 단 1경기라도 매끄러운 경기 내용을 보여주지 못했던(그 경기력으로 본선 진출한 것이 지금도 신기하게 느껴질 정도다.) 한국 대표팀의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면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서 어떤 성적을 낼지 불안하다.

 

 

[사진 = 한국 축구의 흑역사.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 1무 2패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사진 = 한국 시간으로 2017년 12월 2일 오전 0시에 2018 러시아 월드컵조추첨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7년 12월 2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한국 축구 대표팀의 지난 11월 A매치 2경기 명단 정리. 당시 유럽파가 포함된 최정예 엔트리였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조추첨 포트 배정은 이렇다.
포트1 : 러시아(개최국) 독일, 브라질,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벨기에, 폴란드, 프랑스
포트2 : 스페인, 페루, 스위스, 잉글랜드, 콜롬비아, 멕시코, 우루과이, 크로아티아
포트3 : 덴마크, 아이슬란드, 코스타리카, 스웨덴, 튀니지, 이집트, 세네갈, 이란
포트4 : 세르비아, 나이지리아, 호주, 일본, 모로코, 파나마, 한국, 사우디 아라비아

 

한 가지 특이사항이 있다면 유럽을 제외한 다른 대륙 국가는 한 조에 속할 수 없다. 따라서 한국이 유럽 3팀과 같은 조에 속하거나 이란과 동일한 조에 편성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이탈리아 스웨덴 축구 A매치 맞대결이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을 끌 것이다. 두 대표팀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 진출을 다투는 중이다. 이탈리아 스웨덴 중에서 네임벨류는 이탈리아가 앞선 것이 분명하다. 그런데 지난 1차전에서는 스웨덴이 홈에서 이탈리아를 1-0으로 제압하면서 이탈리아 월드컵 본선 진출 좌절 가능성이 벌어졌다. 2차전에서는 이탈리아가 홈에서 기적의 역전극을 펼칠지 아니면 스웨덴이 이탈리아와의 경합 끝에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을 따내는 믿기지 않을 상황이 벌어질지 주목된다.

 

 

[사진 = 이탈리아 스웨덴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플레이오프 2차전이 남았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이탈리아 스웨덴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 플레이오프 2차전이 한국 시간으로 11월 14일 화요일 오전 4시 45분 이탈리아 밀라노에 있는 쥐세페 메아차에서 펼쳐진다. 이 경기를 통해 두 팀 중에 한 팀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다. 1차전 스웨덴 원정에서 0-1로 패했던 이탈리아로서는 2차전에서 반드시 2골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두어야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다. 하지만 스웨덴도 저력이 있는 팀이라는 점에서 2차전은 두 팀의 상당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스웨덴 축구 대표팀 실력만을 놓고 보면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할 경쟁력만큼은 충분하다. 이탈리아의 경우 비록 2010 남아공 월드컵,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 진출 실패하는 굴욕을 당했음에도 월드컵 우승 4회(1934년, 1938년, 1982년, 2006년) 경력이 있는 전통의 축구 강호다. 유럽 5대리그 중에 하나에 속하는 세리에A를 운영하는 것과 더불어 이탈리아 대표팀 내에 쟁쟁한 축구 스타들이 있다. 1958 스웨덴 월드컵 이후 14번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기 때문에 이탈리아가 없는 월드컵 본선은 상상이 되지 않는다.

 

스웨덴은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12년 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고 있다. '죽음의 조'로 꼽혔던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A조(프랑스, 스웨덴, 네덜란드, 불가리아, 룩셈부르크, 벨라루스)에 포함되면서 쉽지 않은 접전을 펼친 끝에 2위를 확정짓고 이탈리아와 플레이오프를 펼치게 됐다. 특히 A조에서는 유럽의 축구 강호이자 2014 러시아 월드컵 3위에 빛나는 네덜란드와의 경쟁에서 이겼다. 스웨덴이 2위로 플레이오프 진출한 반면 네덜란드가 3위로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스웨덴 대표팀 실력이 만만치 않음을 알 수 있다.

 

 

[사진 = 지난 1차전에서는 스웨덴이 이탈리아를 1-0으로 이겼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이탈리아 스웨덴 유럽 플레이오프 2차전의 관건은 과연 이탈리아가 홈에서 스웨덴을 이길 수 있느냐 여부다. 그동안의 이탈리아 스웨덴 역대전적 살펴보면 24전 11승 6무 7패 28골 25실점으로 이탈리아가 우세하다. 그런데 7패 중에 5패는 스웨덴 원정에서 기록한 것이다. 역대전적만을 놓고 보면 이탈리아가 1차전에서 불리함을 안고 경기에 임할 수 밖에 없었다. 그뿐만이 아니다. 지난 1차전 이전까지의 스웨덴전 다섯 경기에서 4승 1무의 압도적인 전적을 나타냈다. 오히려 최근 전적은 이탈리아가 스웨덴보다 더 나았다.

 

 

문제는 이탈리아가 지암피에로 벤투라 감독 부임 이후의 경기력이 전임 사령탑이었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현 첼시) 시절보다 저하됐다는 점이다. 선수 각자의 개인 실력이 빼어난 것에 비해 이들이 공수 양면에서 하나의 팀으로 뭉치면서 경기하는 짜임새가 강하지 않다. 지난 1차전만을 놓고 보면 조직력에서 이탈리아보다 스웨덴이 더 앞섰다. 특히 공격 과정에서의 유기적인 호흡이 맞지 못하면서 스웨덴에게 고전을 면치 못했다.

 

2차전의 변수는 마르코 베라티가 경고 누적으로 뛸 수 없다는 점이다. 그의 공백을 다른 선수로 대체할지 아니면 3-5-2 포메이션에서 다른 포메이션으로 전환하거나 아니면 4백으로 변경할지 주목된다. 만약 벤투라 감독의 임기응변이 효과를 거두지 못하면 최악의 경우 이탈리아를 러시아 월드컵에서 못보게 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 결국 2차전에선 벤투라 감독의 승부수가 적중해야 한다. 그 승부수가 무엇일지 주목된다.

 

 

[사진 = 이탈리아 스웨덴 피파랭킹 각각 15위와 25위에 속한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사진 = 이탈리아 스웨덴 축구 A매치가 한국 시간으로 2017년 11월 14일에 펼쳐진다. 이 경기를 통해 두 팀의 1~2차전 스코어가 같을 경우 연장전 및 승부차기가 진행된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7년 11월 14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플레이오프 1차전 결과는 이렇다.

 

북아일랜드 0-1 스위스(58' 히카르도 로드리게스 PK)
크로아티아 4-1 그리스(13' 루카 모드리치 PK, 19' 니콜라 칼리니치, 33' 이반 페리시치, 49' 안드레이 크라마치/30'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포울로스)
스웨덴 1-0 이탈리아(61' 야콥 요한슨)
덴마크 0-0 아일랜드

 

한국 시간으로 11월 13일 펼쳐진 일부 2차전 결과는 이렇다.

 

스위스 0-0 북아일랜드, 그리스 0-0 크로아티아

 

현재 스위스, 크로아티아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됐다.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유럽이 본선 진출 티켓 14장을 가져간다. 개최국 러시아가 자동으로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으며 나머지 9팀인 프랑스, 폴란드, 포르투갈, 잉글랜드, 아이슬란드, 스페인, 세르비아, 벨기에, 독일이 유럽 예선 각 조 1위 자격으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스위스, 크로아티아도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면 이제 나머지 두 팀이 가려질 예정이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에콰도르 아르헨티나 축구 A매치에서 리오넬 메시 맹활약을 과연 볼 수 있을까? 어쩌면 세계 축구팬들이 기대하는 시나리오는 메시 에콰도르 아르헨티나 경기에서 골을 넣는 원맨쇼 기질을 과시하며 조국 아르헨티나의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끄는 모습을 것일지 모른다. 하지만 과연 아르헨티나가 에콰도르 원정에서 이길지, 메시 FC 바르셀로나에서 뛸 때의 놀라운 경기력을 그대로 재현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경기 결과는 메시의 러시아 월드컵 본선 참가 여부와 상당한 관련이 있다.

 

 

[사진 = 에콰도르 아르헨티나 축구 맞대결이 펼쳐진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에콰도르 아르헨티나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 예선 18차전이 한국 시간으로 10월 11일 오전 8시 30분(현지 시간 10월 10일 오후 6시 30분) 에콰도르 키토에 있는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에타후알파에서 펼쳐진다. 이미 에콰도르는 월드컵 본선 진출이 좌절되었으나 아르헨티나는 에콰도르 원정에서 무조건 이겨야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을 조금이나마 높일 수 있다. 워낙 아르헨티나와 본선 진출 경쟁을 벌이는 팀이 여럿 있기 때문에 에콰도르를 이기더라도 본선 진출 여부를 쉽게 장담하기 어렵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는 1~4위 팀이 본선에 진출하며 5위는 오세아니아 예선 1위 뉴질랜드와의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남미가 오세아니아보다 축구 실력이 앞선다는 점에서 남미팀이 뉴질랜드와의 맞대결에서 우세를 점할 가능성에 무게감이 실린다. 그런데 아르헨티나는 대륙간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 조차 불투명한 상황이다. 현재 아르헨티나 남미 예선 순위는 6위(6승 7무 4패, 승점 25, 골득실 +1, 16골 15실점)로서 이대로의 성적이면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이 좌절된다.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맞대결에서 메시의 아르헨티나가 승리할지라도 3위 칠레가 브라질을, 4위 콜롬비아가 페루를 꺾으면 아르헨티나의 3~4위 진입은 불가능하다.(칠레와 콜롬비아의 현재 승점은 26점이다.) 결국 대륙간 플레이오프 진출에 만족해야 한다. 하지만 페루가 5위(7승 4무 6패, 승점 25, 골득실 +1, 26골 25실점)로서 4위 콜롬비아와 홈 경기를 펼치기 때문에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온힘을 쏟을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7위 파라과이(7승 3무 7패, 승점 24)가 아르헨티나와의 승점 차이가 1점이라는 점에서 남미 예선 3~7위가 그야말로 혼돈이다.

 

 

[사진 =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 예선 17차전까지의 순위. 메시 소속된 아르헨티나가 6위에 머물러있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어쨌거나 아르헨티나는 에콰도르 원정에서 무조건 이겨야만 한다. 비기거나 패하면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이 더욱 힘들다. 에콰도르 아르헨티나 맞대결은 원정팀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얼마나 열의를 갖고 경기에 임할지 주목된다. 문제는 아르헨티나가 에콰도르 원정에서 2001년 8월 14일 2-0 승리 이후 지난 16년 동안 이긴 전적이 없었다. 최근 에콰도르 원정 4경기 동안 2무 2패에 그쳤다.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역대전적 33전 18승 10무 5패로 아르헨티나가 압도적으로 앞섰으나 오히려 근래에 접어들면서 아르헨티나가 에콰도르 원정에서 부진했다.

 

 

에콰도르 아르헨티나 경기의 변수는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에타후알파 경기장이 있는 키토라는 도시가 해발 2,800m에 위치했기 때문이다. 고지대는 평지에 비해 산소의 양이 부족하기 때문에 고지대에서 경기한 경험이 적은 선수들에게 불리하다. 아르헨티나가 고지대에서 실력 발휘를 못한 경우가 빈번했다는 점에서 아르헨티나 승리를 쉽게 낙관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 심지어 에콰도르는 2015년 10월 8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펼쳐졌던 아르헨티나 원정에서 2-0으로 이겼던 전적이 있다. 만만히 볼 팀은 아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가 유리할 수 있는 또 다른 변수도 있다. 에콰도르가 러시아 월드컵 남미 예선 5연패의 늪에 빠졌기 때문이다. 이미 월드컵 본선 진출이 좌절되었기 때문에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전에서 얼마나 열의를 갖고 경기에 임할지 알 수 없다. 따라서 동기부여적인 측면에서는 아르헨티나가 우세하다. 그러나 경기장이 고지대에 있다는 점에서 아르헨티나가 정상적인 경기력을 나타낼지 의문이다.

 

 

[사진 = 리오넬 메시 (C) FC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fcbarcelona.com)]

 

[사진 = 한국 시간으로 2017년 10월 11일 에콰도르 아르헨티나 맞대결이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7년 10월 11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사실, 메시가 없는 월드컵 본선은 도저히 상상이 되지 않는다. 지난 10년 동안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더불어 세계 축구 선수 No.1을 다투었던 세계 최정상급 선수이기 때문이다. 만약 메시를 월드컵 본선에서 볼 수 없다면 세계 축구계가 아쉬운 시선으로 볼 수 밖에 없다. 아마도 세계의 많은 축구팬들이 아르헨티나의 에콰도르전 승리를 원하며 메시의 월드컵 본선 출전을 기대할지 모른다.

 

더욱이 메시의 나이는 올해 30세다. 러시아 월드컵이 열리는 내년이면 31세가 되며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이 펼쳐질 때는 35세가 된다. 메시에게 있어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은 전성기를 보내면서 월드컵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그 기회를 누리게 될지 에콰도르전이 중요하게 됐다.

 

 

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