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국 축구 경기가 한국 축구팬들에게 상당한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축구 강국과 아시아 축구의 다크호스가 한판 대결을 펼치게 됐기 때문이다. 더욱이 일본 중국 A매치 맞대결은 예측불허라고 할 수 있다. 일본의 유럽파가 동아시안컵에 출전할 수 없는 것과 더불어 우라와 레즈 소속 선수 5명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참가에 의해 동아시안컵에 출전하지 않는다. 일본의 전력이 약화됐다는 점에서 중국이 과연 일본에 약한 징크스를 깰지 주목된다.

 

 

[사진 = 일본 중국 축구 맞대결이 펼쳐진다. (C) 동아시안컵 공식 홈페이지(eaff.com)]

 

일본 중국 대결이 성사된 2017 EAFF E-1 챔피언십(이하 동아시안컵) 2차전이 12월 12일 오후 7시 15분 일본 도쿄도 조후시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일본이 지난 1차전 북한전 1-0 승리에 이어 이번 대회 2승을 노린다면 중국은 1차전 한국전 2-2 무승부를 기록했으며 일본전 승리를 노리게 됐다. 특히 중국은 2010년 일본에서 펼쳐졌던 동아시안컵에서 한국을 3-0으로 꺾고 공한증에 탈출했다. 그때의 경험을 7년 뒤 동아시안컵에서 오랜만에 일본과의 A매치에서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일본 중국 역대전적 29전 9승 8무 12패로 일본의 열세다. 이 부분은 다소 의외라고 할 수 있다. 일본이 2000년대 이후 아시아 축구의 강국으로 발돋움했던 것과 달리 중국은 최근에 접어들면서 아시아 축구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1998년 3월 7일 일본이 중국에게 0-2로 패한 이후 9경기 전적에서는 일본이 4승 5무의 압도적인 우세를 나타냈다. 이는 일본이 과거 중국에게 약했으나 2000년대 이후 두 나라 대표팀 실력이 역전됐음을 알 수 있다. 일본 축구가 뚜렷한 급성장을 했음을 읽을 수 있다.

 

그런데 지금은 중국 축구도 과거보다 실력이 좋아졌다. 슈퍼리그의 비약적인 흥행과 더불어 광저우 에버그란데의 2013년과 2015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계기로 중국 축구의 아시아 경쟁력이 강화됐다. 슈퍼리그에 유능한 외국인 선수 및 지도자들이 끊임없이 진출하면서 중국 자국 선수들의 실력이 올라간 것이다. 이는 90년대 일본 J리그의 성장과 비슷한 느낌이 없지 않다.

 

 

[사진 = 일본은 2017년 지금까지의 A매치 평가전(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제외) 및 동아시안컵에서 2승 2무 2패를 기록했다. 지난 11월 A매치 2경기에서 브라질(1-3 패) 벨기에(0-1 패)를 상대로 패했으나 두 팀이 세계적인 축구 강호라는 점에서 일본 입장에서는 경기를 펼친 것만으로 의미가 있을 것이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최근 일본 중국 A매치 3경기 연속 무승부가 벌어졌다. 3경기 모두 동아시안컵 경기였다. 중국 입장에서는 일본을 상대로 아슬아슬한 경기를 펼쳤다고 볼 수 있다. 비록 19년 동안 A매치 일본전에서 승리하지 못했던 징크스가 있으나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두었다는 것은 일본을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봐야 한다. 이 때문에 일본 중국 맞대결이 과연 어느 팀의 승리로 끝날지 전혀 알 수 없게 됐다.

 

 

일본 중국 흥미롭게도 최정예 전력이 아니다. 일본의 전력 출혈은 심하다. 그동안 유럽파 비중이 대표팀 전력에 크게 작용했으나 동아시안컵은 FIFA 주관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유럽파 차출이 불가능하다. 여기에 또 다른 변수는 우라와 레즈가 2017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하면서 소속 선수들이 현재 FIFA 클럽 월드컵 일정을 치르는 중이다. 일본은 지난달 A매치 2연전에서 우라와 레즈 선수를 5명이나 차출했다. 그 5명이 에노 와타루, 나가사와 가즈키, 고로키 신조, 마키노 도모아키, 니시카와 슈사쿠로서 현재 일본이 아닌 UAE(아랍에미리트)에 있다. 이들은 이번 일본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았다.

 

중국의 경우 젊은 선수 위주로 대표팀에 불러들였다. 이미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에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대비하게 됐다. 이들 중에는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및 2020년 도쿄 올림픽 대표팀에 포함될 수 있는 인물들이 있다는 점에서 이번 일본전에서 좋은 경험을 할 것이다. 과연 중국의 젊은 패기가 일본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는 쾌거로 이어지며 19년 동안 일본에 약했던 징크스를 깰지 아니면 다른 결과가 나올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사진 = 일본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1위를 기록하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본선에서는 콜롬비아, 폴란드, 세네갈과 더불어 H조에 배정됐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사진 = 2017년 12월 12일 일본 중국 축구 맞대결이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7년 12월 12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일본 축구 대표팀 명단은 다음과 같다.(2017년 동아시안컵 일본 명단)

 

골키퍼 : 히가시구치 마사키(감바 오사카) 곤다 슈이치(사간 토스) 나카무라 고스케(가시와 레이솔)
수비수 : 야마모토 슈토, 쇼지 겐, 우에다 나오미치(이상 가시마 앤틀러스) 무로야 세이(FC 도쿄) 타니구치 슈고, 쿠라마야 신타로(이상 가와사키 프론탈레) 미우라 겐타, 하쓰세 료(이상 감바 오사카)
미드필더 : 곤노 야스유키, 이데구치 요스케(이상 감바 오사카) 다카하기 요지로(FC 도쿄) 도이 쇼마, 미사오 겐토(이상 가시마 앤틀러스) 오오시마 료타(가와사키 프론탈레)
공격수 : 고바야시 유, 아베 히로유키(이상 가와사키 프론탈레) 쿠로타 슈(감바 오사카) 가와마타 겐코(주빌로 이와타) 카나자키 무(가시마 앤틀러스) 이토 쥰야(가시와 레이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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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북한 축구 향한 사람들의 관심이 클 것이다. 남자 축구에서 2년 만에 A매치가 성사됐기 때문이다. 그와 더불어 신태용호가 출범 이후 A매치 7경기 1승 4무 2패에 그쳤다. 한국 북한 경기는 신태용호 출범 이후 2승을 거두는 경기가 될지 주목된다. 북한 피파랭킹 한국에 비하면 상당히 낮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지난 10년 동안의 한국 북한 A매치 맞대결을 되돌아보면 북한을 상대로 시원스럽게 승리하지 못했다. 의외로 북한의 밀집수비를 뚫기 힘들었다.

 

 

[사진 = 한국 북한 축구 A매치 맞대결이 12월 12일 펼쳐진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12월 12일 오후 4시 30분 일본 도쿄도 조후시에 있는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2017 EAFF E-1 챔피언십(이하 동아시안컵) 2차전 북한과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1차전에서는 한국 북한 모두 승리하지 못했다. 한국이 중국과 2-2로 비겼다면 북한은 일본에게 0-1로 패하고 말았다. 이 때문에 한국 북한 이번 경기에서 서로 승리를 위한 마음이 넘쳐날 것이다. 특히 한국은 북한을 이기지 못하면 동아시안컵 우승 전망이 점점 어두워질 우려가 있을 뿐만 아니라 신태용호 향한 여론의 불신이 커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반드시 북한을 이겨야 한다.

 

 

한국 북한 역대전적부터 살펴보면 상대 팀이 만만하게 느껴질지 모를 일이다. 지금까지 전적에서 15전 6승 8무 1패로 한국이 우세하다.(이 글에서는 오로지 남자 축구 기준임을 밝힌다.) 1990년 10월 11일 북한 평양에서 펼쳐진 친선경기에서 패한 이후 27년 동안 A매치에서 북한을 상대로 패했던 전적이 없다. 축구팬들에게 가장 짜릿하게 기억에 남는 경기는 1993년 10월 28일에 펼쳐졌던 1994년 미국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북한전 3-0 승리였다. 그 경기를 통해 한국이 미국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던 최고의 순간이 있었다.

 

하지만 2000년대 한국 북한 역대전적 되돌아보면 의외로 한국이 북한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볼 수 있다. 7전 1승 6무로 한국이 우세하나 7경기에서 6무가 나왔다는 것은 다소 매끄럽지 않은 부분이다. 더욱이 7경기 동안 한국은 3득점에 불과했다. 이는 한국이 북한의 밀집수비에 고전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유일하게 1승을 올렸던 2009년 4월 1일 북한전 1-0 승리의 경우 이날 시도했던 슈팅이 21개였음에도 득점이 1골 밖에 없었다는 점에서 북한의 촘촘한 수비를 완전히 뚫었다고 보기 어렵다. 더욱이 그 1골도 후반 42분 김치우의 프리킥 골로서 필드골이 아니었다.

 

 

[사진 = 한국은 지난 9일 동아시안컵 1차전 중국전에서 2-2로 비겼다. (C) 동아시안컵 공식 홈페이지(eaff.com)]

 

한국 북한 축구 경기의 관건은 과연 신태용호가 북한의 밀집수비를 뚫을 수 있느냐 여부다. 2000년대 이후 북한전에서 상대 팀의 밀집 수비를 뚫는데 번번이 어려움을 겪었다는 점에서 이번 경기를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단순히 북한 피파랭킹 낮다고 상대 팀을 가볍게 여기기에는 신태용호 출범 이후의 행보가 매끄럽지 않다는 것을 되짚어봐야 한다. 한국이 북한전에서 승리하려면 기본적으로 선수들이 상대 팀보다 더욱 열정적인 자세로 경기에 임하면서, 신태용 감독이 팀의 승리를 이끌 비책이 반드시 통해야 한다.

 

 

다만, 지금의 북한 전력이 몇 년전보다 더 좋아졌는가 여부에 대해서는 다소 회의적인 시각을 가져볼 만하다. 한국 북한 역대전적 중에서 2008~2009년 다섯 경기는 한국이 1승 4무를 기록했다. 그때의 북한 대표팀이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루어냈던 세대였다. 그러나 북한은 두 번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특히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H조에서 우즈베키스탄에 밀려 조 2위를 기록하며 최종예선에 해당되는 3차예선 진출 실패로 월드컵 본선 진출의 꿈이 물건너갔다. 남아공 월드컵 세대에 비해 전력이 약한 느낌이 없지 않아 보인다.

 

북한 피파랭킹 114위로서 아시아 무대에서는 경쟁력이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2017년 10월 북한 피파랭킹 132위에서 11월 피파랭킹 114위로 18계단의 순위 향상을 이루어냈으나 아시아에서 북한보다 순위가 더 좋은 팀들이 많다. 그럼에도 한국은 지난 몇 년 동안 북한의 밀집수비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번에는 선수들이 북한전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상대 팀의 골망을 여러 차례 흔드는 화끈한 공격 축구를 과시할지 기대된다.

 

 

[사진 = 한국 피파랭킹 59위로서 북한 피파랭킹 114위에 비하면 많이 높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사진 = 2017년 12월 12일 한국 북한 축구 A매치 맞대결이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7년 12월 12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 정리]

 

한국 북한 경기의 또 다른 관건은 과연 수비력이 얼마나 좋아졌느냐 여부다. 한국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수비 불안이 중국전 2실점에 의해 또 다시 드러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아쉬움을 안겨줬다. 김진수-권경원-장현수-최철순으로 구성된 포백 라인이 제 기능을 못했던 것. 이번 북한전에서는 포백 구성원이 바뀔지 주목된다. 특히 센터백 후보 자원인 윤영선과 정승현은 중국파가 아니다. 윤영선은 상주 상무, 정승현은 사간 도스(일본)에서 활약중이다. 만약 이들 중에서 누군가 출전하면 중국파 센터백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만약 신태용호가 북한전 승리하지 못하면 남은 일본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된다. 하지만 일본이 개최국인데다 한국과 전력이 대등하다는 점에서 신태용호가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신태용 감독이 자신의 위기론을 극복하려면 기본적으로 북한전 승리는 필요하며 그 기세를 몰아 일본 원정에서 통쾌한 승리를 올려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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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 피파랭킹 및 축구 대표팀 전력 차이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이 궁금하게 여길 것이다. 두 나라의 남자 축구 대표팀이 오늘 일본에서 A매치를 치르기 때문이다. 한국 중국 맞대결은 지난 3월 23일 이후 9개월 만에 성사됐다. 당시 한국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6차전 중국 원정에서 0-1로 패하고 말았다. 그때의 한국 중국 A매치 경기는 국내 축구팬들에게 상당히 안좋은 충격을 안겨줬다. 이번에는 그때의 패배를 만회해야 할 때다.

 

 

[사진 = 한국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1차전과 6차전에서 중국과 상대했다. 1차전 홈 경기에서는 3-2로 승리했으나 2차전 원정 경기에서는 0-1로 패했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중국과 격돌한다. 12월 9일 오후 4시 30분 일본 도쿄도 조후시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2017 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1차전 한국 중국 맞대결을 치르게 된 것. 한국은 이 대회에서 중국, 북한, 일본과 차례로 A매치 대결을 펼친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 한국의 과제이나 1차전 상대 중국의 전력이 만만치 않다.

 

 

한국 중국 맞대결 더 이상은 한국의 우세를 쉽게 예상하기 어려워졌다. 한때는 공한증이라는 단어가 존재할 정도로 한국이 중국에 상당히 강했었다. 2010년대 이전까지 A매치에서 중국에 패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을 정도였다. 하지만 2010년 2월 10일 동아시안컵 중국전 0-3 완패를 기점으로 변화되기 시작했다. 중국이 한국 축구와의 격차를 좁혔다는 점이다. 공교롭게도 당시 그 경기는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펼쳐졌다. 어쩌면 한국 축구 최악의 경기중에 하나로 꼽을 수 있을 정도로 중국전 0-3 완패는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지난 3월 23일 중국 원정에서는 0-1로 패하면서 당시 한국 대표팀 사령탑이었던 울리 슈틸리케 감독(현 텐진 테다)이 경질 위기를 겪기도 했다.(지난 6월 카타르 원정 패배로 경질) 그 경기의 패배로 인하여 한국은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을 확신하기 힘든 위기에 시달리기도 했다. 그 여파는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끝까지 이어졌다. 한국 중국 최근 A매치 5경기 전적 2승 1무 2패로 백중세라는 점에서 이제는 공한증이 옛말이 되어 버렸다.

 

 

[사진 = 한국 중국 피파랭킹 각각 59위와 60위다.(2017년 11월 피파랭킹) 불과 1계단 차이로 한국이 우세하나 2017년 10월 피파랭킹에서는 한국 62위, 중국 57위를 기록하며 중국 피파랭킹 한국보다 높은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또 하나의 충격은 피파랭킹이다. 2017년 10월 피파랭킹에서 중국이 한국을 역전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중국 피파랭킹 한국을 앞서는 날이 오고 말았던 것이다. 이는 2017년이 되면서 한국 중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실력이 비슷한 상황에 이르렀음을 알 수 있다. 최근 A매치 5경기 전적 2승 1무 2패 백중세 및 서로 비슷한 피파랭킹에 이르기까지 한국은 더 이상 중국에 강하다고 볼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한 것이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한국 중국 이번 맞대결에서는 반드시 한국이 승리하여 지난 3월 0-1 패배를 만회해야 한다. 그뿐만이 아니다. 한국 중국 맞대결 장소인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은 2010년 동아시안컵 중국전 0-3 완패를 당했던 장소였다. 즉, 공한증이 최초로 깨졌던 곳이었다. 이번 맞대결을 통해 과거처럼 중국에 강한 모습을 보여줘야만 한다. 그래야 한국이 아시아 축구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동아시안컵은 피파의 공식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손흥민이나 권창훈 같은 유럽파를 소집할 수 없는 것이 특징이다. 유럽파 비중이 적지 않은 한국과 달리 중국은 국내파의 비중이 강하다. 더욱이 중국 축구가 슈퍼리그의 흥행 및 수준급 외국인 선수와의 경쟁으로 대표팀 전력의 퀄리티가 과거보다 높아졌다. 한국 중국 대표팀 전력을 살펴보면 이번 A매치 맞대결이 딱히 어느 팀이 우세한지 쉽게 따지기 힘들수도 있다. 특히 중국은 세계적인 명장이면서 중국 축구에 익숙한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는 점에서 더 이상 한국에게 무조건 약하다고 볼 수 없게 됐다.

 

[사진 = 2017년 12월 9일 한국 중국 축구 맞대결이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7년 12월 9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한국 축구 대표팀 명단 정리]

 

[사진 = 한국 중국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A조 순위는 각각 2위(4승 3무 3패, 승점 15) 5위(3승 3무 4패, 승점 12)다. 하지만 중국이 2017년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다섯 경기에서 한국전 승리 포함 3승 1무 1패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지난해보다 전력이 더 좋아진 것이 눈에 띈다. 반면 한국은 1승 2무 2패였다. 한국이 중국을 제치고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으나 2017년만을 놓고 보면 중국의 성장세가 놀랍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한국 중국 이번 맞대결에서 한국이 승리해도 중국 축구의 거듭된 성장이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중국은 슈퍼리그에서 폭발적인 자금 투자가 이루어지면서 선수들의 퀄리티가 예전보다 더 좋아졌다. 흥행 부진을 거듭중이면서 대형 선수의 아시아 타 리그 진출이 잦은 한국 K리그 현실과 대조적이다. 그럼에도 이번 경기 만큼은 한국이 중국을 꺾고 자존심을 회복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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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북한 2015 동아시안컵 3차전 경기가 재미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로 동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입장이라 서로 물러서지 않는 경기를 펼칠 것임에 틀림 없다. 한국 북한 이번 대회 2차전까지의 전적은 각각 1승 1무, 1승 1패다. 중국 1승 1패, 일본 1무 1패를 떠올리면 한국이 1위를 기록중이다. 하지만 4개국 모두 3차전 경기 결과에 따라 서로의 희비가 뒤바뀌기 쉽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반드시 북한을 이겨야 동아시안컵 우승한다. 2차전 일본전 1-1 무승부 아쉬움을 북한전에서 시원한 승리로 풀어야 한다.

 

 

[사진 = 울리 슈틸리케 한국 대표팀 감독 (C) 아시아축구연맹(AFC) 공식 홈페이지 메인(the-afc.com)]

 

슈틸리케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국내 시간 기준으로 8월 9일 일요일 저녁 6시 10분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2015 동아시안컵 3차전 북한전을 치른다. 한국 북한 중계 JTBC, JTBC3 FOX Sports, 네이버스포츠, 아프리카TV에서 진행된다. 일요일 저녁에 펼쳐지는 A매치 경기인 만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한국 북한 남자축구 경기에 쏠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현재 동아시안컵 남자 부문 1위(1승 1무)를 기록중이며 북한전 승리 시 2015 동아시안컵에서 우승한다. 2008년 대회 이후 7년 만에 동아시안컵 정상에 오르게 된다.

 

 

분명한 것은 한국 북한 남자축구와 여자축구의 레벨 차이가 두드러진다. 동아시안컵 여자축구에서는 한국이 북한에게 0-2로 패하면서 2위(2승1패, 북한 3승)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 북한 여자축구 피파랭킹 순위는 각각 17위, 8위로서 북한의 순위가 높다. 반면 남자축구는 다르다. 한국 북한 남자축구 피파랭킹 순위는 각각 54위, 124위로서 한국의 순위가 높은 편이다. 2015 1월에 펼쳐졌던 아시안컵에서는 한국이 준우승, 북한이 B조 4위(3전 전패)을 기록했다. 남자축구에서는 한국이 북한보다 수준이 높다.

 

한국 북한 역대 전적 살펴보면 14전 6승 7무 1패로 한국이 앞선다. 25년 전이었던 1990년 10월 11일 평양에서 펼쳐졌던 북한과의 친선 경기에서 1-2로 패했던 이후의 9경기에서 3승 6무의 우세를 나타냈다. 반면 동아시안컵 북한과의 전적에서는 2전 2무에 만족했다. 2005년 8월 24일 0-0 무승부, 2008년 2월 20일 1-1 무승부에 그쳤던 것. 하지만 이번에는 달라야 한다. 북한에게 '한국 축구가 아시아에서 이렇게 잘한다'는 것을 실력으로 보여줘야 할 것이다.

 

 

[사진 = 한국 대표팀 최근 피파랭킹은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높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한국의 북한전 최대 관건은 슈틸리케 감독 용병술이다. 지난 2차전 일본전에서는 1차전 중국전과 달리 선발 멤버를 여럿 바꾸는 로테이션 시스템을 활용했으나 선수들의 경기력이 전체적으로 매끄럽지 못했다. 공격 전개 과정에서 선수들의 손발이 맞지 않거나 또는 일부 선수의 개인 경기력이 뒷받침하지 못하면서 공격 활로를 개척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한국이 경기 주도권을 장악했음에도 1-1 스코어에 그친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슈틸리케 감독이 북한전에서도 실험을 할지 아니면 동아시안컵 우승을 위한 총공세를 펼칠지 여부는 알 수 없다. 북한전 선발 멤버가 2차전 일본전과 차이가 있을 것으로 짐작되나 지금가지 이번 대회에 뛰지 못했던 선수에게 적잖은 출전 시간을 부여할지, 그 선수들이 과연 몇 명일지 알 수 없다.

 

그럼에도 선수들의 동기부여 자극과 한국 축구의 위상을 위해 동아시안컵 우승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을 것임에 분명하다. '당연하겠지만' 반드시 북한전을 이기고 싶어할 것이다. 스포츠는 상대를 이겨야 하는 존재임을 그들이 더욱 잘 알고 있을 것임에 틀림 없다. 슈틸리케호가 승승장구하는데 있어서 동아시안컵 우승은 반드시 필요한 결과물이다.

 

[사진 = 이재성 (C) 전북 현대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hyundai-motorsfc.com)]

 

북한은 지난 몇 년 동안 한국과 경기했을 때 수비 지향적인 경기를 펼쳤다. 이 같은 패턴이 한국 북한 동아시안컵 경기에서도 계속된다면 슈틸리케호는 상대 팀의 밀집 수비를 극복할 비책을 세워야 한다. 활동량과 위치선정이 좋은 이정협을 원톱으로 내세우며 상대 수비 빈 공간을 파고드는 공격 패턴을 노릴 것으로 예상되나 후반전 승부처에서 김신욱 투입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 비록 김신욱이 일본전에서는 부진했으나 북한과의 경기에서는 후반 중반에 투입될 때 경기력이 살아날 것으로 기대된다. 그래야 북한 선수들이 더욱 지치기 쉽다.

 

이재성 북한전 맹활약은 더욱 기대되는 시나리오다. 그는 한국의 새로운 플레이메이커로 떠오르며 슈틸리케호에서 나날이 비중을 높였다. 지난 일본전에서는 자신의 존재감이 얼마나 중요한지 많은 사람들에게 각인시켰다. 북한전에서는 상대 팀의 견제를 받을 것으로 짐작되나 주변 동료 선수와의 유기적인 연계 플레이를 통해 상대 압박을 슬기롭게 극복하면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경기를 주도할 것이다. 과연 한국이 북한을 꺾고 동아시안컵 우승할지 기대된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동아시안컵 1차전 중국전 2-0 승리는 원정에서 거둔 성과다. 5년 전 동아시안컵 중국전 0-3 완패를 그것도 중국 원정에서 설욕에 성공한 것은 기쁜 일이다. 이날 경기를 통해 A매치 데뷔전 치렀던 김승대 이종호 데뷔골 더욱 반가울 수 밖에 없었다. A매치 데뷔전 데뷔골 터뜨렸던 선수가 한 경기에 두 명이나 배출된 것은 지금까지 한국 축구 대표팀 역사에서 흔치 않았던 일이다.

 

그보다 놀라운 것은 김승대 이종호 같은 대표팀 주전에 어울리는 선수 자원이 더욱 풍부해졌다. 이제는 누구도 붙박이 주전을 안심할 수 없다.

 

 

[사진 = 한국은 동아시안컵 1차전 중국전에서 2-0으로 이겼다. (C)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공식 홈페이지(eaff.com)]

 

한국의 중국전 2-0 승리 결정적 원인은 김승대 결승골 이었다. 김승대가 전반 44분 한국의 첫 번째 골을 넣기 전까지의 경기 흐름은 전형적인 창과 방패의 흐름이었다. 한국이 거의 반코트에 가까운 경기를 펼칠 정도로 일방적인 공세를 펼쳤으나 2선 미드필더를 포함한 공격 옵션들의 손발이 맞지 않으면서 페널티 박스 안쪽 공략이 어려웠다. 그 과정에서 중국 선수들의 거친 몸싸움에 시달리며 한국 선수들이 좀처럼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이렇다보니 중국 진영에서의 공간 침투가 쉽지 않으면서 결정적인 골 기회가 많이 연출되지 못했다.

 

 

김승대 결승골은 전반 끝나기 직전에 터진 것이 의미있다. 한국 선수들의 사기 진작에 큰 도움이 됐기 때문이다. 덕분에 전반전을 기분 좋게 마무리하면서 선제골 이전까지의 힘들었던 상황을 극복할 수 있었다. 만약 김승대 골 없이 전반전 마쳤다면 '후반전에 반드시 골 넣어야 한다'는 선수들의 심리적 부담감이 심해졌을 것이다. 나이가 젊고 A매치 경험까지 많지 않은 대표팀 스쿼드 현실을 놓고 보면 전반 44분 김승대 득점이 1골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볼 수 있다. 후반전을 1-0으로 시작했던 한국 선수들의 활기찬 분위기는 후반 11분 이종호 추가골로 이어졌다.

 

이종호 추가골은 한국이 스코어 리드를 지키는데 힘이 됐다. 중국 선수들의 분발 의지를 떨어뜨렸기 때문이다. 이날 중국 선수들이 한국전에 임하는 멘탈은 소극적이고 무기력했다. 경기 초반부터 횡패스와 백패스를 번갈아가며 한국 진영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모습이 결여된 중국 선수들의 모습에서 승리 의지가 보이지 않았다. 김승대 이종호가 적절한 타이밍에 골을 넣은 것이 한국 승리에 큰 도움이 됐다. 물론 두 선수의 골 장면을 관여했던 이재성 활약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사진 = 김승대 (C) 포항스틸러스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steelers.co.kr)]

 

김승대 이종호는 동아시안컵 중국전에서 4-2-3-1 포메이션의 2선 미드필더로 뛰었던 선수들이다. 지금까지 국가 대표팀에서 활약한 이력이 없었던 신예였다. K리그 클래식과 연령별 대표팀에서 우수한 경기력을 과시했던 지난날의 행보가 국가 대표팀 발탁이라는 결실로 이어졌고 중국전에서 A매치 데뷔전 데뷔골 넣는 경사를 누렸다. 향후 두 선수는 대표팀 입지가 커질 것이다. 한동안 기존의 슈틸리케호 2선 미드필더와의 주전 경쟁에서 쉽게 밀리지 않을 것임에 틀림 없다. 슈틸리케호 주전 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됐다.

 

 

그렇다고 김승대 이종호 중국전 맹활약했다고 붙박이 주전이 된 것은 아니다. 이종호가 맡았던 왼쪽 윙어에는 손흥민과 염기훈, 김승대 포지션이었던 공격형 미드필더에는 구자철과 남태희, 중국전에서 오른쪽 윙어로 전환했던 이재성까지 맡을 수 있는 포지션이다. 대표팀 2선 미드필더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 알 수 있다.

 

[사진 = 이종호 (C) 프로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kleague.com)]

 

그뿐만이 아니다. 골키퍼부터 공격수까지 주전 경쟁 구도가 형성된 포지션이 많다.(붙박이 주전에 가장 어울리는 인물은 왼쪽 풀백 김진수가 아닐까 싶다.) 대표팀이 주전 경쟁을 뜨겁게 펼칠 수록 A매치에서 우수한 경기력을 과시할 가용 인원이 많아진다. 이는 대표팀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붙박이 주전이 일정했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시절과는 완전히 달라졌다. 브라질 월드컵 이후 새롭게 개편된 슈틸리케호는 이전 대표팀 체제와 많이 달라졌다.

 

흥미롭게도 한국의 2015년 현재까지의 A매치 성적은 12전 10승 1무 1패다. 뉴질랜드를 제외한 나머지 11경기를 아시아팀과 펼쳤음을 감안해도 12경기에서 10승 거둔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 선수들이 'A매치에서 이기는 기질'을 키울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동아시안컵 1차전 중국전을 이기면서 앞으로 치러야 할 8월 5일 수요일 일본전, 8월 9일 일요일 북한전에 대한 자신감을 얻게 된다.

 

 

 

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