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영 기자회견 불참 소식이 2월 20일 오후에 전해지면서 그녀의 솔직한 입장을 들어볼 수 없었습니다. 오히려 노선영과 함께 팀추월 경기에 임했던 선수 1명과 지도자 1명이 기자회견을 가졌죠. 2명이 기자회견 하는 모습이 TV에서 생중계 됐던 것과 달리 노선영 기자회견 임하는 모습을 볼 수 없었습니다. 기자회견이 벌어진 배경중에 하나가 노선영 왕따 의혹과 관련성이 어느 정도 있기 때문에 과연 노선영과 같은 팀에 소속된 구성원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 = 노선영은 지난 1월 28일 인스타그램에 게시물을 올리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우여곡절 끝에 출전이 성사된 소감을 전했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갑자기 뜻하지 않은 변수로 참가가 좌절되었다가, 또 다른 변수가 생기면서 올림픽에 출전하게 되는 상황을 겪었습니다. 노선영 올림픽에 출전하기까지 어려움이 있었으나, 올림픽을 치르면서 국민들에게 충격을 안겨준 또 다른 어려움을 겪게 될줄은 예상치 못했습니다. (C) 노선영 인스타그램]

 

 

노선영 기자회견 불참 이유 공식적으로는 몸살 때문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대표팀의 어느 지도자가 그렇게 밝혔죠. 이때까지는 노선영 기자회견 몸살로 못나온 것이 컨디션 보호 차원일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날 저녁 노선영 SBS 인터뷰에 응했던 모습이 SBS 뉴스를 통해 단독으로 공개 됐습니다. 2월 20일 여론의 주목을 받았던 그 기자회견 내용과 다른 입장을 나타냈던 것입니다. 다른 팀원과 훈련하는 장소가 달랐을 뿐만 아니라 만날 기회도 별로 없었다는 것이 노선영 해명이었습니다. 이 부분이 노선영 왕따 의혹과 어느 정도의 연관성이 있는지 알 수 없으나 팀원과 함께 훈련할 기회가 많지 않았을 가능성에 무게감이 실립니다.

 

스피드스케이팅 노선영 SBS 인터뷰 응한 것은 상당히 의외로 느껴집니다. 다른 팀원과 지도자가 2월 20일 기자회견에 임했던 것과 달리 노선영 기자회견 불참 하면서 오히려 공중파 방송사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이러한 SBS의 보도는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끌게 됐습니다. 과연 어느 부분이 진실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만, 노선영 기자회견 불참하면서 SBS 인터뷰에 응하는 모습은 상당히 파격적인 것 같습니다.

 

[사진 = 서울 양천구 목1동에 있는 SBS 본사 건물 모습 (C) 나이스블루]

 

2월 20일 그 기자회견이 국민들에게 엄청난 이슈거리가 되었지만, 이날 SBS의 단독 보도를 통해 노선영이 그 기자회견과 다른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또 다른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노선영 기자회견 참석 및 불참 여부를 떠나서 그 기자회견 내용과 다른 의견을 나타냈던 것을 보면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대표팀이 팀으로서 하나되지 못했던 것이 분명합니다. 올림픽 기간 중에 기자회견 진행된 것을 봐도 알 수 있습니다. 본래 노선영 기자회견 참석 예정이었다가 불참했습니다만, 기자회견이라는 상황 자체가 너무 이례적인 일입니다.

 

 

노선영 기자회견 취소에 이은 SBS 인터뷰에 임했던 모습은 사람들에게 또 다른 충격을 안겨줬습니다. 그 기자회견과 다른 입장이 나왔으니 말입니다. 팀 분위기 및 마지막 2바퀴와 관련된 부분에서 서로의 의견이 달랐습니다. 이번 논란의 끝이 과연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으나 다시는 한국 스포츠에서 나와서는 안되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 같아 참담함을 느낍니다.

 

스피드스케이팅 노선영 왕따 의혹에 대해서는 과연 사실인지 여부는 공식적으로 알 수 없습니다. 경기를 마친 뒤 노선영이 슬퍼했을 때 다른 두 선수가 따로 있는 모습에서 왕따 의혹이 불거지긴 했습니다만, 기자회견에 임했던 모 선수가 경기 종료 후 노선영과 방이 달라서 따로 대화한 적이 없다고 밝히면서 노선영 왕따 의혹이 여전한 의혹으로 남게 된 것 같습니다. 과연 그녀가 따돌림을 당했는지 아니면 여론에서 부풀려진 것이 알 수 없으나 올림픽에 출전하는 팀에 소속된 선수의 따돌림 의혹이 여론에서 제기된 것은 그리 좋은 현상은 아닙니다.

 

[사진 = 트위터 인기 트렌드에서는 기자회견, 노선영 본인, 팀추월 팀워크 의혹이라는 단어가 떴습니다. 트위터에서 노선영 기자회견 및 팀추월 논란 향한 관심이 컸음을 알 수 있습니다. (C) 트위터 앱]

 

[사진 = 2018년 2월 20일 노선영 SBS 인터뷰에 응한 것이 여론의 화제를 모았습니다. 사진은 저의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8년 2월 20일을 가리킵니다. (C) 저의 스마트폰]

 

노선영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으리라 짐작됩니다. 올림픽 출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그 올림픽 출전 과정이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 경기 막판에 다른 팀원에게 뒤처지면서 결승선을 통과하려는 그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겨줬습니다. 이렇다 보니 노선영 향한 국민들의 위로가 끊임없이 이어졌습니다.

 

아마도 노선영 입장에서는 하늘에 있는 고 노진규를 위해 올림픽에서 더욱 최선을 다하고 싶었을텐데 힘든 상황을 겪게 되었네요. 그녀를 향한 사람들의 위로와 응원이 계속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노선영 더욱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노선영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성원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녀가 한국 쇼트트랙 기대주였던 고 노진규 누나이기 때문입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기까지 노선영 참가 좌절될 뻔했던 사건 있었으나 다행히도 그 부분이 극적으로 해결되었기 때문에 이제는 올림픽에서 좋은 활약 펼치는 것만 남았습니다. 노선영 노진규 남매 그동안 빙상 스포츠 분야에서 한국 국가대표로 최선을 다했는데 이제는 노선영이 노진규가 이루지 못했던 올림픽의 꿈을 실현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사진 = 노선영은 지난달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참가가 우여곡절 끝에 이루어진 소감을 전했습니다. 좋아요 숫자가 1천 개 넘은 것을 봐도 한국의 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지지했습니다. (C) 노선영 인스타그램]

 

2월 12일 오후 9시 30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펼쳐지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 종목에서 한국의 노선영이 출전합니다. 그녀에게는 이번 대회가 사실상 마지막 올림픽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인스타그램에서 게시물을 올리며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대표 생활을 마무리하려는 입장을 전했기 때문입니다. 어렵게 올림픽 출전 기회를 얻은 만큼 자신의 기량을 최대한 발휘하며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지 기대됩니다.

 

 

노선영 향한 사람들의 응원이 높은 배경에는 그녀가 지난달 25일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게시물에서 비롯됐습니다. 연맹의 행정 착오로 인하여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이 좌절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당초 노선영은 팀 추월 종목 참가가 예정되었으나 개인 종목 출전 자격이 있는 선수만 팀 추월 종목 출전이 가능하다는 규정을 연맹이 나중에 파악하면서 노선영 대표팀 제외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노선영이 연맹을 향한 분노의 마음을 인스타그램에 언급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노선영 평창동계올림픽 불참이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노선영에게 극적인 상황이 찾아왔습니다. 당초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예정됐던 2명의 러시아 선수가 정작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 명단에 포함되지 못하면서(쇼트트랙의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도 OAR 명단에 없습니다.) 예비 선수였던 노선영 올림픽 참가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이로써 노선영 팀추월에 이어 2월 12일 펼쳐질 여자 1,500m 경기에 출전합니다.

 

 

[사진 = 노선영 (C)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pyeongchang2018.com)]

 

많은 사람들이 한때 노선영 올림픽 출전 좌절을 안타깝게 여겼던 것은 그녀가 올림픽 직전까지 팀추월 종목을 끊임없이 훈련했던 배경도 있겠습니다만, 연맹의 행정적인 착오로 인하여 올림픽을 앞두고 훈련에 매진했던 선수의 올림픽 출전이 불발되는 상황이 벌어졌기 때문입니다. 노선영 입장에서는 화가 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인스타그램에 분노의 마음을 표현했던 것을 봐도 말입니다. 그것도 평창동계올림픽이 한국에서 개최되는 올림픽이라는 특수성이 있을 뿐만 아니라, 노선영 동생 노진규가 이루지 못했던 올림픽의 꿈을 누나가 이룰 기회가 있었기 때문에 그 당시 노선영의 분노가 사람들의 공감을 얻어냈습니다.

 

 

다행히 하늘이 도왔는지 노선영 올림픽 참가가 극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다시는 노선영과 비슷한 사례가 한국 스포츠에서는 더 이상 없어야 할 것입니다. 그녀의 극적인 올림픽 참가는 반가우나 한편으로는 한국에서 행정적인 문제 때문에 선수의 올림픽 꿈이 좌절될 뻔했던 일은 매끄럽지 않습니다. 어쨌거나 노선영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노진규 몫까지 최선을 다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녀가 경기를 펼치면서 노선영 노진규 남매 향한 사람들의 주목도가 높을 것입니다.

 

노선영 동생 노진규는 2016년 만 23세, 한국식 나이로는 24세의 나이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던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기대주였습니다. 세계선수권 우승 및 세계랭킹 1위 경력과 더불어 월드컵에서 잇따른 1위 행진을 펼치며 2010 벤쿠버동계올림픽 이후 한국 남자 쇼트트랙을 빛냈던 에이스로 활약했습니다. 하지만 부상으로 2014 소치동계올림픽 출전이 좌절되더니 골육종이 발견되면서 2년 동안 병마와 싸웠으나 2016년 4월 3일 너무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사진 =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 경기가 2월 12일 오후 9시 30분에 펼쳐집니다. (C)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pyeongchang2018.com)]

 

[사진 = 2018년 2월 12일 노선영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 출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은 저의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8년 2월 12일을 가리킵니다. (C) 나이스블루]

 

노진규 2014 소치동계올림픽 참가 불발 및 골육종은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커다란 불운이었습니다. 한국이 소치동계올림픽에서 노메달에 그치는 수모를 겪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한국이 쇼트트랙 강국이었음을 떠올리면 당시의 노메달은 다소 이해하기 힘든 일이었습니다. 오히려 러시아의 빅토르 안 3관왕이 국내 여론의 커다란 이슈를 끌면서 그 당시 한국 쇼트트랙의 분위기가 어수선했습니다. 하지만 4년이 지난 현재 한국은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임효준이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이 8년 만에 쇼트트랙 남자 부문에서 올림픽 메달을 따냈습니다.

 

이제는 노진규 누나 노선영이 올림픽에서 최선의 경기력을 발휘할 차례입니다. 비록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이 최종 확정된 것이 매우 험난했으나 결과적으로 그녀는 현재 강릉에서 올림픽 출전을 대기하는 상황입니다. 아마도 하늘에 있는 노진규를 생각하면서 경기에 임할 것으로 보이는데, 그녀를 향한 사람들의 열렬한 응원을 부탁합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