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저녁 8시 여의도 공원에서는 정봉주와 미래권력들(이하 미권스, 정봉주 전 의원 팬 클럽)이 주관하는 <바람이 분다>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를 좋아하는 많은 분들이 여의도 공원을 찾았습니다. 당초 바람이 분다에서는 정봉주 전 의원의 가석방을 환영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비록 가석방이 무산되었지만 정봉주 전 의원을 빨리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마음, 그리고 사람들이 간절히 바라는 '또 하나의 바람'이 이번 행사를 통해 서로 하나가 되는 시간이 됐습니다.

바람이 분다 행사장 입구에서는 다양한 서명운동들이 진행됐습니다. 그 중에서 투표 시간을 연장하자는 서명운동에 공감을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투표하려면 투표 종료 시간을 늦춰야 합니다.

나꼼수 관련 의류가 판매되는 모습. 그 외에도 다양한 제품과 먹거리가 판매되었지만 돗자리, 깔개를 구입하는 분들이 많았을 겁니다. 행사 약 3시간 동안(그 이전에 도착한 분들은 3시간에서 더 연장되겠죠.) 일어설 수 없기 때문에 바닥에 깔고 앉을 도구가 필요했습니다. 더구나 바닥은 차갑죠. 돗자리, 깔개 판매량이 많았던 이유입니다.

제가 7시에 도착했을때 행사장 입구에서 김용민 교수가 사람들과 인사를 했습니다. 저도 악수를 했습니다.

'바람이 분다'한 시간 전 모습입니다. 얼핏보면 사람들이 적게 온 것 같았지만...

무대 앞에서 보니까 많은 분들이 자리 잡았습니다.

전광판에는 봉주스타일(BJ Style) 영상이 등장했습니다. 미권스 분들이 싸이의 강남 스타일에 맞춰 가사를 바꾸고 춤을 추셨더군요.

행사 시작에 앞서 개그맨 신동수님이 등장했습니다. 신동수님은 몇개월전 MBC 개그 프로그램이었던 <나는 하수다(나꼼수 패러디 프로그램)>에서 신총수(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패러디 캐릭터) 역할을 맡으셨던 분이죠.

신동수님은 "나는 꼼수다를 너무 좋아해서 MBC에서 나는 하수다를 하고 4주만에 짤린 개그맨 신동수입니다. 반갑습니다. 제 싱크로율이 어떤 것 같아요. 괜찮아요?(사람들이 "네"라고 외쳤습니다.) 그렇군요. 김어준 총수님하고 저랑 서로 맨날 놀래요. 오늘은 더더욱 놀랬습니다."라며 나꼼수팬들에게 인사했습니다.

신동수님은 가발을 벗으면서 다른 연예인분과 함께 공연을 했습니다. 왼쪽에 있으셨던 분의 성대모사가 그야말로 예술이더군요. 여러명의 목소리를 흉내냈습니다.

'바람이 분다' 시작 직전 모습입니다. 무대 앞에 많은 분들이 몰렸습니다.

'바람이 분다'는 정봉주 전 의원이 지난해 12월 미권스분들에게 "울지 마시고요. 울면 저들이 행복해합니다. 웃으면서 제일 앞에 정봉주가 서 있겠습니다"라고 말했던 영상이 나오면서 행사가 시작했습니다. 어느 분이 무대 앞에 나오셔서 가수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를 부르셨습니다.

 바리톤 박경종님은 <그리운 금강산>을 포함한 3곡을 열창했습니다.

[동영상] 이상호 기자가 '바람이 분다'에 등장했습니다. 동영상에서는 정봉주 전 의원과 관련된 멘트를 했는데요. 그 중에서 "제가 만나본 정봉주라는 사람은 누구보다 갇히는 것을 싫어했습니다. 만에 하나 감옥에 들어갈지 몰라서 옷장속에 들어가서 갇혀있는 훈련을 했다고 들었어요.", "(정봉주는) 대한민국 헌정 사상 처음있는 정치인이었죠. 정말 현장을 사랑하고 국민을 사랑하는데 그 속마음과 겉마음이 하나인 국회의원 이었던 것 같아요."라는 말이 인상 깊었습니다.

동영상에 없는 부분이지만, 이상호 기자는 지난해 12월 정봉주 전 의원의 손바닥 TV 출연 일화에 대해서 소개했습니다. 정봉주 전 의원은 "자기 중심으로 쇼를 하면 나가겠다"는 조건을 걸었다고 하네요.

이상호 기자가 언급했던 '정봉주의 희망뉴스' 동영상이 전광판에 나타났습니다. 정봉주 전 의원이 18대 대통령 취임 선서를 외치는 장면입니다. 많은 분들이 동영상 보면서 계속 웃었습니다.

소리꾼 최용석님의 멋진 판소리 잘 들었습니다. '바람이 분다' 분위기에 제격이었죠.

다시 무대 뒷쪽으로 갔습니다. 사람들이 이렇게 많았습니다. 아마도 최소 만 명 넘었을 겁니다.

이번에는 국회의원분들이 송지영 여사(정봉주 전 의원 아내), 문성근 상임고문과 함께 등장했습니다. 안민석, 박영선, 정청래, 이석현, 진선미, 서영교, 김용익 의원(민주통합당) 노회찬 의원(진보정의당)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주요 인사분들의 발언입니다.

송지영 여사

(1) "남편이 오늘 나오는 환영 행사였으면 더 좋았을텐데 여러분들 너무 많이 보고 싶어 하세요. 조금 참으시면 여러분하고 안 헤어지겠답니다. 여러분하고 아주 오랫동안 같이 함께하고 같이 할 것이라고 얘기했습니다."
(2) (이상호 기자의 질문을 받은 뒤) "원래는 안나가겠다고 했어요.(만기 출소 하겠다는 의지) 성명서까지 다해서 발표해달라고, 너무 중요한 사항이라 안민석 의원실에서 회의를 했어요. 미권스 운영진들과 해서요. 자기는 절대 안나간다고 썼어요. 특권 같은거 안하겠다고 만기살고 앞으로 (수감되는) 정치인들 만기 살아야 한다(라고 말했을때 나꼼수팬들의 박수 갈채가 쏟아졌습니다.)"

박영선 의원


"(정봉주 전 의원 사면 무산과 관련된 스토리를 전한 뒤) 정봉주 의원은요. 당연히 나와야 합니다. 홍성교도소에서 너무너무 생활을 훌륭하게 해서 S1 등급을 받았습니다. S1 등급은 가장 모범수에게 주는 등급입니다. S2도 가석방이 됩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이 당연히 나와야된다고 생각했고 교정본부에서도 정봉주 의원을 풀어줘야 된다는 의견을 냈습니다"라고 말했지만 '검은 손'이 작용해서 가석방이 무산되었다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이어 "해답은 딱 하나 입니다. 정권을 바꿔야 합니다"라며 정권 교체를 강조했습니다.

정세균 의원


"제가 최근에 봉주를 만났는데, 정봉주 의원 지금 무슨 생각하고 있을 것 같습니까. 여러분 생각, 가족 생각, 석방 생각, 여러가지 많은 생각을 하겠죠. 그런데 정봉주 의원은 금년에 정권 교체 꼭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마 우리가 정봉주 의원의 뜻을 잘 받들어서 서로 힘과 지혜를 모으면 틀림없이 정권 교체 될 것으로 확신하면서 우리 함께 힘과 지혜를 모읍시다"

노회찬 의원


"떨거지원 노회찬 입니다.(나꼼수 27회 떨거지 3인방 특집 들으셨던 분들은 기억하시겠죠?)"라고 인사하면서 4.11 총선 스토리를 간단하게 전한 뒤 "재범의 우려가 있다. 그러면 법무부는 XX께서 다시 BBK 사건 저지를 것으로 본다는 얘기 아닙니까. 이번에 못나왔지만 크리스마스 날에는 나올겁니다. 그래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아까 박영선 의원께서 정권 교체 해야 한다고 했는데 저는 한 가지 제안 하겠습니다. 정권 교체만 할게 아니라, 정봉주 의원이 지금 살고 있는 그 감방. 거기에 정봉주 의원 집어넣은 사람을 넣어야 합니다. 그걸 뭐라고 하는지 아십니까. 감방 교체라고 그럽니다. 감방 교체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나꼼수 팬들이 환호했습니다.)

문성근 상임고문


"정봉주 의원이 가석방되지 않겠다고 성명서를 써서 부인에게 맡겼답니다. 왜 그랬겠습니까. 왜 그는 나오고 싶지 않았겠습니까. 사랑하는 부인과 오손도손 얘기도 하고 싶고 여러분들과 함께 함성도 지르고 싶었을 겁니다. 그런데 그가 나오지 않겠다. 그렇게 얘기한 것은 자기 자신이 할 일도 있지만 미권스 여러분들이 정봉주를 대신해서 모두 힘을 합치기를 바라기 때문이었을 겁니다.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 집에 있으면, 컴퓨터 앞에 앉아 있으면 뚜렷하게 할 일이 없습니다. 이제 여기 이렇게 많이 모이듯이, 미권스를 넘어서 전체 플랫폼 안에 같이 모여 넣어야 합니다. 그 힘을 모아서 12월 19일 정권 교체를 향해서 같이 가는 겁니다."

 

[동영상] 국회의원분들이 한 분씩 인사했습니다.

[동영상] 정청래 의원은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최고의 얼짱 정치인. 촌철살인 기절광풍. 삼더이즘과 사쾌이즘의 창시자. 크게 될 사람. 정청래 입니다. 고맙습니다. 저도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노회찬 의원께서 '감방교체'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어짜피 정봉주 의원은 마지막 기회에 성탄 특사를 노리고 있을거라는 생각하지 마시고 어쨌든 나옵니다. 감방교체 말씀하셨는데, 저희가 열심히 노력해서. 저희가 면회팀 이거든요. 면회팀도 교체해야 합니다. 그들을 감방에 보내고 대신 그들 주변 사람들이 면회를 다닐 수 있도록."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봉주는 사실 (저의) 정치적 제자에요. 나오면 좀 더 낮게, 더 겸손하게, 더 열심히 일해라. 유쾌, 통쾌, 상쾌까지는 좋은데 더 흥쾌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해라. 이렇게 얘기하면서 제가 정봉주를 위해서 뛸려고 했는데, 정봉주가 안나왔으니까 정권교체만을 위해서 뛰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정봉주가 원하는 것, 우리가 원하는 것은 무엇입니까?(나꼼수 팬들 : 정권교체) 에이~그것은 딴 사람이 얘기했으니까 제껄 얘기해야지. 뭐요?(나꼼수 팬들 : 면회교체) 크게 될 사람. 정청래 였습니다"라고 발언을 마쳤습니다.

국립 오페라합창단 공연 정말 멋졌습니다. 야외에서 좋은 노래를 듣게 되었네요. 합창이 끝난 뒤에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분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김정숙 여사가 송지영 여사와 함께 등장했습니다.

김정숙 여사와 송지영 여사가 함께 껴안은 모습. 많은 분들의 박수가 계속 됐습니다.

저녁 10시 12분에 탁현민 교수가 등장했습니다. 행사장에서는 김광석의 <일어나> 음악이 울려 퍼졌습니다. 나꼼수 멤버들이 한 분씩 등장했는데 김용민 교수, 주진우 시사IN 기자, 김어준 총수 순서로 나오면서 함께 뛰었습니다. 나꼼수팬들도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뛰었습니다. 정봉주 전 의원의 책 '달려라 정봉주'를 떠올리면 F3와 탁현민 교수, 나꼼수 팬들이 왜 뛰었는지 이해하실 겁니다. 탁현민 교수가 "정봉주는"이라고 외치면 나꼼수 팬은 "달려야 한다"라고 답했습니다.

김어준 총수 : 정봉주 의원은 말이죠. 우리나라 헌정 사상 전무후무한 의원입니다. 생각해보시면 오로지 자기 자랑만으로 여기까지 온 사람입니다. 그리고 헌정 사상 최초로 대선 기간의 공방으로 실형을 산 사람이에요. 어설프게 중간에 나오느니 헌정 사상 최초로 실형을 살고 최초로 만기 출소 하는게 낫다 차라리.
김용민 교수 : ???에게 가석방을 구걸하지 않겠다는 결의로
탁현민 교수 : 처음부터 가석방을 시켜달라고 했던게 아니었다면서요.
김어준 총수 : 아니요. 가석방이 부결된 것을 알고 나서.
김용민 교수 : 아니야 아니야. 잘못 알고 있는데 이미 9월초부터 안나가겠다고 했는데 주변에서 만류를 했죠.
탁현민 교수 : 여러분들은 다 아시죠? 진실을? (나꼼수 팬들은 "네")


주진우 기자 : 가석방이 은혜를 베풀거나 보은을 내려주는 것 처럼 얘기하는데 그게 절대 아니고요. 절도범이나 소매치기범 이런 사람들은 형기를 다 살지 않습니다. 교통사고범도 마찬가지고요. 전 세계에서 다 그렇습니다. 그런데 정봉주는 9월에 나오는게 법과 원칙상 맞습니다. 그런데 10월에도 안나왔습니다. 그러면 이 권력이 정봉주를 두 번 구속시킨 겁니다. 그래서 저희가 두 배 분노해야 됩니다.
(분위기가 진지 모드로 바뀌었는지 김용민 교수가 곽노현 전 서울시 교육감 성대모사를 했습니다.)

탁현민 교수 : (김용민 교수에게) 만약 당선 되었다면 지금 뭘 하고 있었을까요?
김용민 교수 : 아까 그 분들하고 나왔지.(국회의원들)
탁현민 교수 : 저는 늘 정치인은 인기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아까 그 분들 중에 유일한 낙선의원인 문성근씨가 가장 많은 박수를 받더라고요. 정봉주 의원이 만약에 나왔다면 내일 모레(28일) 나꼼수 파이널 공연도 그렇고 오늘 행사도 무척 즐거운 자리가 되었을건데...
김어준 총수 : 이 행사의 성격이 바뀌었을 거에요. 복근 경연 대회로. 실제로 그것을 준비하고 있었어요.

주진우 기자

 김어준 총수

김용민 교수

 탁현민 교수

[동영상] 나꼼수 F3와 탁현민 교수의 토크 입니다.

[동영상] 김어준 총수의 발언입니다.

[동영상] 주진우 기자의 발언입니다.

[동영상] '바람의 분다'는 이렇게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핸드폰 불빛을 이용해서 "정봉주는 달려야 한다"를 외쳤습니다.

'바람이 분다'는 무료입장 유료퇴장으로 운영됐습니다. 돈은 자원봉사자들이 들고 다니는 모금함에 걷습니다. 저도 돈을 냈습니다. 행사가 개최되기까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성황리에 끝났습니다. 이곳에 모였던 모든 분들이 정봉주 전 의원을 보고 싶어할 겁니다.

행사를 주관하셨던 미권스분들의 수고가 많았습니다. 아울러 이 행사는 김어준과 지식인들(김어준 총수 팬클럽) 쪽팔리게 살지 말자(주진우 기자 팬클럽) 김용민과 동인들(김용민 교수 팬클럽) 나는 꼼수다 공식 팬카페에서도 후원했습니다. 나꼼수 팬들이 행사를 개최하고 자발적으로 봉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감동했습니다. 나꼼수 등장을 계기로 많은 20대와 30대 분들이 정치에 본격적인 관심을 가졌음을 현장에서 다시 느꼈습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지난 21일 오후에 서울 대학로에 있는 나는 꼼수다 카페 '벙커1(BUNKER 1)'을 찾았습니다. 4개월만에 이곳을 찾게 되었네요. 오랫동안 못가서 아쉬웠는데, 이날은 스케줄이 한가한 관계로 벙커1에 가고 싶었습니다. F3가 미국 공연 중이라 벙커1에서 볼 수 없었지만 마음속으로는 무사히 귀국하기를 바랬습니다.(은근히 봉주 21회를 기대하면서) 아울러, 정봉주 전 의원의 가석방까지 말입니다.

제가 방문했을때는 나는 딴따라다 시즌2 첫방송 공개녹음이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저는 저녁 6시에 자리를 떠나서 공개녹음을 들을 수 없었네요. 나는 딴따라다 공식 트위터 계정에 따르면 곽동수 숭실 사이버대 교수가 새로운 멤버로 합류했다고 합니다. 곽동수 교수님은 실제로 오프라인에서 봤는데 정말 좋으신 분입니다...^^ 나는 딴따라다 시즌2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벙커1 일정입니다. 그 중에 눈에 띄는 행사가 하나 있었는데요. 

10월 4일 저녁 7시 30분 벙커1에서 <미디어몽구 특강>이 진행됩니다. 다음 뷰 블로거 대상 초대 대상(2006년)에 빛나는 몽구님이 특강을 합니다.

벙커1 1층에는 나꼼수, 진보와 관련된 책들이 있습니다. 저는 저기있는 책들 중에 6권 읽었어요.

 정봉주 전 의원의 웃음이 그립습니다.

벙커1 1층 내부 모습입니다. 1층 규모는 작지만 지하는 넓습니다. 공연은 지하에서 진행되죠.

나꼼수 F4 사진들입니다.

2012년 9월 기준 벙커1 메뉴입니다. 5월에 갔을때와 메뉴가 달라졌습니다.

(1) 커피
카페라떼가 조.카페라떼, 바닐라라떼는 시.바닐라라떼로 변경됐습니다.
(2) 차
페퍼민트는 김용민트티로 변경됐습니다. 주진우유티, 김총수염차가 등장했습니다.
(3) 음료
주진우유는 그냥 우유로 변경됐습니다. 정봉주스, 부끄럽구요거트, 자몽에이드가 등장했습니다.
(4) 세트
닥치고 브런치(샌드위치+아에리카노)를 정식 판매하게 됐습니다.

지하로 내려갔더니 인물 그림과 더불어 정봉주 전 의원 실물크기 모형의 판넬이 있었습니다.

정봉주 전 의원의 깔때기를 듣고 싶습니다. 오른쪽에는 '봉도사 구출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정봉주 전 의원에게 편지보낼 수 있는 우편함, 편지봉투, 편지지가 있었습니다.

편지봉투를 보니까 받는 사람에는 정봉주 전 의원의 홍성교도소 주소가 표기된 하얀색 종이가 부착됐습니다.

계단에 있는 인물 그림들. 지하에는 더 많았습니다. 알고봤더니 전시회가 진행중 이었습니다. 팝아티스트 이하 작가의 작품 전시회라네요.

벙커1 지하 내부 모습입니다.

나꼼수 작전 상황실 앞에는 F4를 지지하는 팬들의 응원 메시지들이 있었습니다.

벙커1에서 로리나 핑크를 먹었습니다. 밤의 피크닉을 읽으면서 한동안 독서의 세계에 빠졌습니다.

테이블에는 김어준과 지식인들(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의 팬카페) 방명록이 있었습니다.

 이곳은 어떤 공간인지 잘 모르겠지만 테이블이 따로 있더군요.

이곳에도 김어준과 지식인들 방명록이 보였습니다.

어렸을적에 가족들과 함께 다이아몬드게임을 즐겼던 기억이 납니다.

일요일 아침 벙커원 교회에서 쓰이는 악기 같네요.

녹음실입니다. 나는 꼼수다, 나는 꼽사리다, 나는 딴따라다가 녹음되는 현장입니다.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남서부 블랙힐스 산지에는 러시모어산이라고 있습니다. 그곳의 화강암에는 미국에서 위대한 대통령으로 평가되는 조지 워싱턴, 에이브리엄 링컨, 토마스 제퍼슨, 시어도어 루스벨트의 두상이 조각되었죠. 벙커1에서는 조각가 도겐우님이 제작한 조각 작품들이 전시 되었습니다. 나꼼수 F4를 러시모어산에 빗댄 작품이 있었습니다.

가까이에서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벙커1 지하에 있는 인물 그림들이 있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김대중 대통령 그림이 가장 눈에 띄더군요. 그 외에도 많은 그림들이 있었습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7월 28일 저녁 7시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는 나는 꼼수다(나꼼수) 맥주파티 '취중봉담'이 진행됐습니다. 정봉주 전 의원 석방을 촉구하기 위해서 나꼼수팬들이 모였습니다. 지난해 11월 30일 한미 FTA를 반대하는 차원에서 여의도 공연에서 수만명의 인파가 몰렸다면, 취중봉담에서는 하얀색 테이블에 맥주를 비롯한 음식을 꺼내놓으면서 편리하게 공연을 즐기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입장이 가능했는데 인파가 북적였습니다.

정봉주 전 의원 관련 걸게들. '식스팩을 공유하자!  나와라 정봉주!', '우주를 품은 정봉주', '보고싶다 정봉주!', '정봉주를 빨리 만나는 법! '표현의자유' 법으로!' 같은 메시지가 새겨졌습니다.

정봉주 전 의원 옛날 선거 포스터를 볼 수 있었습니다.

나꼼수 취중봉담에서는 테이블마다 강냉이 그릇이 하나씩 있었습니다. 무료였습니다.  

오른쪽 부스에서는 이상호 기자 사인회가 마련됐습니다. 이상호 기자가 얼마전에 '이상호 기자 X파일'이라는 책을 출간했었죠. 많은 사람들이 이상호 기자의 책을 구입하면서 사인을 받으려 했습니다.

이상호 기자 

다른 부스에서는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 사인회가 있었습니다.  

나꼼수 취중봉담의 입장료는 후불제 모금 형태입니다. '무료 입장 유료 퇴장' 개념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모금 액수는 자유입니다. 저는 만원 냈습니다. 인증샷입니다.  

많은 분들이 나꼼수 취중봉담을 찾았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나꼼수 인기가 식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근거없는 말에 불과합니다. 지난 4월 용민 운동회에서 수많은 인파가 몰렸고 이번에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얼마전 네이버에서 어느 모 정치인 관련 키워드(나꼼수 봉주 15~16회에서 거론된 인물)가 검색어 상위권에 등장했습니다. 네이버 검색어 관련 논란이 있었지만, 나꼼수 영향력이 여전히 강하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여의도 공원 상공에서는 정봉주 전 의원 애드벌룬이 떴습니다. "정봉주를 조금 더 빨리 만나는 법, "표현의자유법' 통과!"라는 메시지가 새겨졌습니다.

'정봉주 전 의원 부인' 송지영님이 등장했습니다.

 김용민 교수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정청래 민주통합당 의원

 탁현민 교수가 무대에 오르면서 나꼼수 취중봉담이 시작했습니다.

봉주 노래자랑에서 1등하셨던 분들이 공연했습니다. 마지막에 물뿌리는 장면이 시원하게 느껴졌습니다.

[동영상]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하여) 북콘서트할때 함께 봤습니다. 그리고 함께 약속 했습니다. 이 나라의 표현의 자유. 교육에서, 사회에서, 모두다 지키자고 함께 약속 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정봉주 의원, 경기 교육 굉장히 칭찬하더라고요. 그리고 그 교육, 앞선 사회 이끄는 김상곤 교육감 최고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본인이 세상에 나와서 처음 이렇게 칭찬하는 사람이 바로 당신이라고 하더라고요. 여러분. 우리 정봉주 의원한테 배운 깔때기 였습니다.

여러분. 우리 정봉주 의원 표현의 자유 지키는 의미에서 우리 학생들 표현의 자유와 인권 지켜내면서, 우리 사회 더욱 더 맑고 깨끗하게, 우리 학생들 더욱더 행복하고 즐겁게 해나가도록 하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표현의 자유 수호와 그리고 우리 아동 청소년 인권법 제정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축하합니다."

나꼼수, 나꼽살, 나딴따 멤버들이 등장했습니다.

 나꼼수 F3

 주진우 시사IN 기자

 우석훈 교수, 선대인 소장

 탁현민 교수, 곽현화

[동영상] 김어준 총수가 밝히는 정봉주 전 의원의 서울 시장 출마 관련 일화입니다. 새로운 이야기라서 워딩으로 풀어냈습니다.
 
김어준 총수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하여) 그 경박함과 솔직함, 가장 자기 성찰이 빠른 정치인이기도 해요. 3가지가 한꺼번에 들어간 일화를 하나 소개해 드릴게요. 정봉주 전 의원이 이제 오세훈 전 시장이 사퇴한 직후입니다. (주진우 기자 "사퇴하기 직전이었습니다.") 직전이었나? 저희가 방송을 녹음해 놓고 내보내지 못한게 딱 한 편 이었습니다. 그 방송을 왜 내보내지 못했느냐. 당시 정봉주 전 의원이 표정을 싹 바꾸고 갑자기 서울시 정책을 이야기하기 시작합니다. (주진우 기자 "그런데 문성근 선배가 백만 행동 이었나요? 그래서 전국을 누비고 있었는데 어렵게 서울로 모셨어요. 그런데 정봉주 전 의원이 정책에 대해서 얘기하기 시작했어요.)

봉도사가 갑자기 서울시 정책에 대해서 정색을 하고 얘기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방송을 중간에 끊고 "왜 그러냐? 도대체", "왜 이러시냐" 그랬더니 (정봉주 전 의원은) "내가 서울 시장에 나가겠다", (주진우 기자 "내가 오세훈보다 못한게 뭐가 있냐고 얘기해서 제가 다 못한다고 했습니다.") 그 방송이 끝나자마자 국회로 달려갔어요. 본인이 17대에 같이 일했던 보좌관들을 다 모았어요. 복도에서 얘기했어요. "내가 서울 시장에 도전하겠다"고 그랬더니, 그 보좌관중에 제일 고참 보좌관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의원님 정신차리세요".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 말을 듣자마자 바로 그 자리에서 "그렇구나. 내가 정신이 나갔구나". 단 한마디에 (주진우 기자 "전화가 왔더라고요. 포기")

[동영상] 우석훈 교수, 선대인 소장이 말하는 정봉주 전 의원 일화입니다.

[동영상] 나꼼수 토크 장면 입니다. 동영상 3분 57초 이후에는 김용민 교수가 이건희 성대모사를 합니다.

[동영상] 김용민 교수의 정주영 성대모사 입니다.

곽현화가 자신의 노래 '싸이코'를 불렀습니다.

싸이코를 부르는 곽현화 

나꼼수 취중봉담에서는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가 참석했습니다. 무대에 올라올 때는 "저는 경남에서 서울로 올라온지 얼마 안됐습니다. 정봉주 동지가 나와서 큰일을 할 수 있도록 저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정봉주 전 의원 사면을 위해 활동하시는 분들도 무대에 올랐습니다.(정봉주 구명위원회) 왼쪽부터 안민석 의원, 정청래 의원, 박영선 의원, 이석현 의원, 이재화 변호사, 진선미 의원, 이종걸 의원입니다. 나중에는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 정세균 의원이 무대에서 인사를 했습니다. 그 중에 두 분의 코멘트를 올리면,

정세균 의원 "반갑습니다. 너무 덥죠? 우리가 사랑하는 봉주씨는 더 힘들거에요. 그래도 봉주씨는 용감하고 의지가 있는 분이기 때문에 잘 견딜거라 생각하고요. 지난 총선때 저에게 편지를 보내서 꼭 당선되라는 격려를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요. 우리 사모님께서도 종로까지 오셔서 격려를 해주셔서 제가 종로에서 승리했습니다. 어떤식으로 제가 봉주씨한테 빚을 갚아야 할까요? 빚을 갚겠습니다. 빚을 갚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민석 의원 "저희들은 8월 15일 정봉주 사면 복권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기다릴 수 있는 마지막 날짜는 10월 26일로 잡고 있습니다. 10월 26일 저희들이 찾는 마지막 날짜까지도 석방되지 않으면 저희들은 군민 민란을 기획해서 민란을 일으키려고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들이 교도소 앞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외쳤던 '정봉주 나와라' 크게 세번 외치고 저희들은 물러가도록 하겠습니다"

박영선 의원 "이렇게 뜨거운 여름밤. 정말 많이 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정봉주를 우리가 빨리 밖으로 모시고 나와야 하는데 정말 가슴이 답답합니다. 지금 현재 정봉주 구명을 위한 8.15 특별 사면 법안. 이것을 법사위에 선정하려고 애를 쓰고 있지만, 지난 목요일날 우리 법사위의 이춘석 간사가 이 안을 법사위에 상정하려고 새누리당 간사에게 제안을 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되었을까요? 여러분들 예상한대로 일언지하에 거절 됐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날. 무슨일이 있었냐면, 은진수. BBK 가짜 편지의 혐의를 받고 있는, 생각되는 은진수는 7월말에 가석방된다는 자료를 저희가 법사위에서 입수해서 발표했습니다. 지금 MB 정권은 6번째 사과를 했지만, 대통령이 사과한게 밑에 사과가 떨어졌나 사과 찾으러 인사한게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은진수는 가석방되고 정봉주는 8.15 특별 사면 시켜달라고 했는데 일언지하에 거절하는 새누리당. 함께 할 수 있습니까? 아니죠. 이제 뭐라고 속지 마세요. 정말 뭐라고 해도 속으시면 안됩니다.

저희 구명위원회가 있는 힘껏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의회 의석이 127:149 되다 보니까 몇석이 모자라서 저희 맘대로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더욱더 날씨가 이렇게 덥지만 함께 뭉치고 함께 힘을 모아서 '정봉주 나와라'를 외쳐야 합니다."

 진선미 의원은 봉주 노래자랑때 노래를 부르셨죠.

정봉주 전 의원의 가족분들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송지영님의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서 입니다. 

 송지영님

 '봉근이형' 정봉근님

미권스 카페지기 민국파님이 송지영님에게 생신 축하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하이패스 백만원 교환권입니다. 

 생일 축하를 받는 송지영님

[동영상] 송지영님 생신 축하 장면입니다. 나꼼수 팬들이 생일 축하 노래 불렀습니다.

송지영님은 "여러분. 뭐라 표현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감사하고요. 봉도사가 한 마디 전해달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세상에는 정봉주를 경험한 사람과 경험하지 못한 사람 둘로 나뉘어진다고 했습니다. 정봉주는 반드시 여러분에게 배신하지 않고, 여러분들이 기대하는 것 이상으로 더 많이 노력하고, 공부하여, 국가의 민주주의와 발전을 위해서 여러분들의 사랑 변치않고 열심히 보답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여러분. 안사람인 저에게도 이렇게 사랑 베풀어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드리고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동영상] 바리톤 박경종님이 부르는 노래 입니다. 모든 가사 글자가 "조"입니다. 나꼼수팬들은 어떤 노래인지 아시겠죠?

 나는 딴따라다에 출연하는 김조광수 감독이 맥주를 들고 등장했습니다.

 주진우 기자와 김어준 총수가 맥주를 들었습니다.

 건배하는 김어준 총수

나꼼수 F3와 김조광수 감독이 건배하는 모습. 다함께 맥주를 먹는 시간이 마련됐습니다. 김어준 총수, 주진우 기자, 김용민 교수가 자리를 돌며 나꼼수팬들과 함께했을 때, 무대에서는 봉주노래자랑에서 입상하셨던 분들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김어준 총수가 맥주 마시는 모습 

김어준 총수가 지식인 팬카페(김어준과 지식인들) 회원분들과 함께 맥주를 먹는 모습

나꼼수 취중봉담이 마칠 시간이 다가왔고...

 주진우 기자

 김어준 총수

 김용민 교수

[동영상] 나꼼수 F3 클로징 멘트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정봉주는 달려야 한다" 외침.

김어준 총수 "은진수 뉴스를 가장 먼저 보도한 사람이 주진우 입니다."
김용민 교수 "어떻게 그걸 알게 되었어요?"

주진우 기자 "저희들은 정봉주와 관련해서, 정봉주를 꺼내놓기 위해서는 뭐든지 합니다. 제가 서울 구치소와 교도소 담장 옆을 걸어다니면서, 교도소 누나들과 교감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서라도 정봉주를 꺼내는데 도움이 된다면 뭐든지 하겠습니다."
김어준 총수 "원래 정봉주 의원의 가석방 계획이 10월에도 없었어요."
주진우 기자 "며칠전에 은진수 기사를 쓰기 직전에 확인한 내용인데, 은진수는 7월 30일에 가석방 된다. 하지만 10월 31일에도, 매달 31일날 가석방 계획이 있는데, 10월 31일에도 정봉주는 가석방 계획이 없다. 그 얘기를 듣고 저희가 기사를 썼습니다. 하지만 변하고 있습니다."

김어준 총수 "기사를 쓰고 저희가 떠들어대고 그리고 이런 행사를 기획하는 이유는 단 하나에요. 정봉주를 가둔 이유가 뭐냐. 사람들이 잊을 것이다. 200일이 지나면, 6~7개월이 지나면 정봉주를 다 잊을 거다. 처음 들어갈 때는 떠들어대지만 곧 다 잊을거다. (나꼼수 팬들에게) 잊었어요? (사람들은 "아니에요") 이 행사를 하는 이유는 정봉주를 그렇게 잊을 수 없다는 저희 뜻을 표현하는 겁니다.
주진우 기자 "정봉주를 가두어놓으면 저희가 계속해서 떠들고 괴롭히겠다고 보여주는 겁니다"
김용민 교수 "우리 XX는 딴거 없어요. 대주들이 많이 모이면 그거에 감동받는 분입니다. 유일하게"
김어준 총수 "이 행사가 말이죠. 시작에 불과합니다. 저희가 7월 이 행사를 했는데, 맥주파티는 정봉주가 나올때까지 매달합니다."
주진우 기자 "8월달에 정봉주를 안 내놓으면 저희가 2배 모여서 하고, 9월달에 안하면 10배가 모여서 할겁니다."
김어준 총수 "그리고 정봉주가 나오는 그날.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큰 맥주파티를 열겠습니다"
주진우 기자 "저희가 다 쏘겠습니다."
김용민 교수 "저희가 라니"

김용민 교수는 무대에서 59년 왕십리, 여자여자여자를 불렀습니다. 나꼼수 취중봉담의 마지막 행사였습니다.

김용민 교수의 노래가 끝난 뒤에는 전광판에서 정봉주 전 의원 관련 영상이 나왔습니다. 자리에 참석한 많은 분들이 정봉주 전 의원의 8.15 사면을 원했습니다. 정봉주 전 의원. 보고 싶습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지난 17일 낮에 서울 대학로에 있는 나는 꼼수다 카페 '벙커1(BUNKER 1)'을 찾았습니다. 나는 꼼수다(나꼼수) 팬으로서 그동안 이곳을 방문하고 싶었는데 이날 근처에서 스케줄이 있어서 벙커1을 들리게 됐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DSLR 카메라로 촬영했겠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벙커1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게 되었네요.

벙커1은 지난달에 오픈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서 나는 꼼수다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반면 벙커1은 나는 꼼수다를 오프라인에서 즐기는 '특별한 매력'이 있습니다. 기존의 나는 꼼수다 콘서트, 용민 운동회, 사인회 같은 경우에는 미리 행사 날짜가 정해졌지만 벙커1은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방문할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일요일 오전 9시에는 이곳에서 김용민 교수와 나는 꼼수다 팬들이 교회 예배를 합니다. 지난주 일요일에는 많은 분들이 예배에 참여한 것으로 압니다.

벙커1 건물 바깥에는 나꼼수 F4 캐릭터가 새겨진 현수막이 있었습니다.

벙커1은 지상1층과 지하1층으로 나뉘어집니다. 지상1층은 딴지 카페로써 커피를 비롯한 메뉴들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테이블은 4개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며 일반 카페와 분위기가 비슷합니다. 지하 1층은 지상 1층에 비해서 규모가 큽니다. 손님들이 앉을 수 있는 공간이 넓직합니다. 벙커 라운지 스튜디오, 딴지 일보 사무실, 나꼼수 작전 상황실이 있으며 아직 공사가 끝나지 않은 공간도 있었습니다.

벙커1 지상 1층입니다.

벙커1에서는 나는 꼼수다, 나는 꼽사리다 녹음을 하는 곳입니다. 나는 꼽사리다의 경우에는 공개 방송을 합니다. 15일에는 신경민 민주통합당 의원(19대 당선), 정연주 전 KBS 사장이 출연한다는 문구가 적혔네요.

나는 꼼수다 F4 캐릭터가 새겨진 작품입니다.

벙커1 메뉴입니다. 몇몇 메뉴는 다른 이름으로 변형 되었습니다. 아에리카노(아메리카노) 가카모카(카페모카) 녹색성장라떼(녹차라떼) 나꼼수(물) 주진우유(우유) 비비케익(치즈케익)으로 말입니다. 아에리카노는 에리카 김(김경준 누나) 비비케익은 BBK를 본땄습니다. 이곳에서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비비케익입니다. '도덕적으로 완벽한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비비케익 입니다. 나꼼수 F4 캐릭터가 케익 가운데에 새겨졌습니다.

'나는 꼼수다 실질적 리더'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정통 시사 주간지' 주진우 시사IN 기자

'목사아들돼지' 김용민 교수

'서울 노원구 공릉동 월계동을 지역 기반으로 하는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 위대한 정치인' 정봉주 전 의원

아마도 이 메뉴가 '닭치고 브런치'인가 봅니다. 비비케익 옆에 있더군요.

지하 1층 내부입니다. 여러 사람이 모여 앉도록 의자와 테이블이 마련됐습니다. 한쪽에는 일반 식탁과 테이블이 나열되었으며, 다른 한쪽에는 나무로 제작된 테이블과 스노우보드를 활용한 의자들이 있더군요. 평일 낮이라 '지하 1층 규모에 비해서' 사람들이 많지 않았지만 제가 찾았을 당시에는 지하 1층에 20명 정도 있었습니다. 지하 1층 실제 규모는 제가 사진 찍은 것보다 더 넓습니다.

지하 1층에는 나는 꼼수다 공식지원 물품들이 있었습니다. 나꼼수 후드티와 반팔티가 있으며 어린이들이 입는 반팔티도 있습니다. 나꼼수 F4 캐릭터가 새겨진 양말도 있었습니다.

벙커헌장

1. 합석의 생활화로 국민 대통합에 앞장선다.
2. 상호 낯가림없는 말트기로 국민 소통을 실천한다.
3. 규칙적인 벙커 방문으로 국민 전투력을 증강한다.

지하 1층에는 단체 손님들이 많은 특징이 있습니다.

나는 꼼수다, 나는 꼽사리다 녹음이 이루어지는 스튜디오 입니다. 정봉주 전 의원이 교도소에서 석방되어 벙커1에서 녹음하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스튜디오앞 모래 주머니 쪽에는 '사람사는 세상'이라고 새겨진 노란 풍선이 있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떠오르네요.

딴지일보 사무실 문입니다. "이곳은 딴지일보 사무실입니다. 맹수 서식지와 마찬가지인 곳이니 출입을 자제하시고 먹이를 주지 마세요"라는 종이 문구가 붙었습니다.

나꼼수 작전 상황실입니다. 제가 벙커1을 찾았을때는 김용민 교수가 있었습니다. 김용민 교수는 이곳에 도착하실때 나꼼수 팬들에게 직접 인사를 하시더군요. 탁현민 교수도 이곳을 들렀습니다.

제가 방문했을때는 김어준 총수와 주진우 기자가 없었습니다. 3일전 김용민 교수 트위터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두 분이 비행기에 올랐다고 하네요. 무슨 일 때문인지는 많은 분들이 궁금하실 듯. 그래서 이번주 뉴욕타임스는 김용민 교수가 진행을 맡아서 '김용민의 뉴욕타임스 172회'로 제목이 정해졌더군요.

나꼼수 작전 상황실에 붙어있는 메모들.

벙커1 화장실입니다.

벙커1에 울려퍼지는 음악에는 한 가지 재미난 특징이 있습니다. 팝송 몇곡을 틀어놓다가 나꼼수와 관련된 음악이 1곡 나오는 방식이더군요.

저는 벙커1에서 로리나 핑크를 마셨습니다. 근처에서 점심 먹은지 얼마 안되서 탄산 음료로 소화를 했습니다. 한동안 스마트폰으로 e-Book을 읽으면서 시간을 보냈네요. 다음에 올때는 비비케익을 먹어보고 싶습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4월 29일 오후 3시. 서울 한강 시민공원 잠원지구 트랙구장에서 용민 운동회가 진행됐습니다. 나는 꼼수다(나꼼수)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꼭 가고 싶었던 행사였습니다. 김용민 교수를 응원하는 목적도 있었고요. 모처럼 시간을 내서 한강 시민공원 잠원지구를 찾았는데 행사장으로 들어가기 직전에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차량을 발견했습니다. 김어준 총수가 실제로 운전하는 모습을 처음 봤습니다. 지프가 도착하니까 많은 분들이 김어준 총수 차량인 것을 알고 있더군요.

 용민 운동회 도착했습니다.

김어준과 지식인들 깃발이 보였습니다. 쪽말, 나는 꼼수다 카페, 미권스에서도 많은 분들이 오셨어요.

 현장에서는 생수가 무료로 지급됐습니다.

용민 운동회에서 서기호 전 판사를 봤습니다. 나꼼수 팬들이 환호했습니다. 서기호 전 판사가 입었던 하얀티는 바로.

 주진우 시사IN 기자 이미지가 삽입된 티셔츠였습니다.

 현장에서는 김어준 총수 수염차가 무료로 지급됐습니다.(3시부터)

나는 꼼수다 1주년 기념, 김어준 총수 이미지가 삽입되었네요. 

현장에서는 김용민 교수의 책 <나는 꼼수다 뒷담화><조국 현상을 말하다><고민하는 청춘 니들이 희망이다> 정봉주 전 의원의 책 <BBK 완전정복> 탁현민 교수의 책 <탁현민의 멘션S>가 판매됐습니다.

용민 운동회와 관련된 재미있는 이미지가 있더군요. 나꼼수 F4 멤버 캐릭터도 보였습니다. 오른쪽 윗쪽에 정봉주 전 의원 깔때기가 반갑게 느껴집니다.

용민 운동회 시작이 임박하면서 점점 많은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했습니다. 2시 28분까지는 사람들이 서기호 전 판사 쪽으로 많이 몰렸어요.

김용민 교수가 나타났습니다. 제가 직접 다가가서 "힘내세요"라며 악수를 나누었습니다.

김용민 교수입니다.

김용민 교수가 사인하는 모습

이번에는 운동장으로 이동했습니다. 한 가운데에 밧줄이 놓여있습니다. 아마도 줄다리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김어준 총수가 나꼼수 팬들에게 쐈던 짜파게티입니다. 무료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총 3000개가 준비되었어요.

많은 분들이 짜파게티를 먹으려고 줄을 섰습니다. 

짜파게티를 먹은 뒤에는 무대쪽으로 이동했습니다. 벌써부터 사람들이 자리를 잡기 시작했습니다.

 탁현민 교수가 무대에 등장했습니다.

 주진우 기자, 김어준 총수의 등장

 나꼼수 F3

 김어준 총수

용민 운동회 시작전 

강기갑 의원이 등장했습니다. 

탁현민 교수의 오프닝 멘트

"짜장면 다 드셨나요? 오늘 김어준씨가 짜짱면 3000개 쐈고요. 짜파게티 값으로 1100만원 나왔습니다. 약속은 함부로 할게 아니라는 생각을 여지없이 하게 됩니다."

-운동회에 임하는 소감-

김용민 교수 "아호 멘붕 김용민입니다. 영문 약자로 MB 김용민입니다. 반갑습니다. 오늘 우리가 힘차게 비상하는 그날 아니겠습니까. 다같이 일어섭시다"

주진우 기자 "봄날이고 날이 좋은데, 열심히 놀고 열심히 뛰고, 아무튼 즐겁게 놀다 가십시오. 여기에 김용민이 나왔습니다. 김용민 열심히 응원해 주시고요. 다른 낙선자 분들도 많이 응원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많이 놀다 가십시오"

김어준 총수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오늘 고민이 많았어요. 짜장면으로 할것인가 짜파게티로 할것인가. 왜냐하면 전통적으로 일요일은 짜파게티 아니겠어요. 하지만 짜장면을 약속했기 때문에 짜파게티를 짜장면인 척 하고 재고했습니다.(탁현민 교수 "트레이닝복은 처음인 것 같아요. 공식적인 석상에서. 운동화도 새로 하셨나봐요.) 오늘 아침에 마침 나오다보니까 운동화가 없는거에요. 그래서 3명이 같이 신발가게에 가서 운동화를 샀어요. 운동화를 산 만큼 저희 선거법위반팀.(김어준 총수&주진우 기자 포함) 구속되기 전에 반드시 모든 종목을 휩쓸고 가겠습니다.

강기갑 의원 "망설일 틈도 안줬어요. 무조건 나오라고 해서 무조건 나왔습니다. 5월 30일까지는 현역입니다. 그때까지 피 한방울 남기지 않고 내가 역할을 할게 있으면 할께예. 고맙습니다"

박용진 의원 "저는 좀 그래요. 전화가 와서 김용민 운동회를 하는데 낙선자들이 모인데요. 저는 왜갑니까. 저는 공천도 못받았어요. 그러면서 공천도 못받은 사람이 무슨 낙선자 운동회를 가냐고 했더니, 공천도 못받은 주제에 그 당의 대변인을 하는 사람의 속을 들어보자는 얘기를 듣고. 반갑습니다."

서기호 전 판사 "반갑습니다. 맨날 법정에서 피고인들만 보다가 이렇게 많은 분들을 넓은 데서 보니까 적응이 안됩니다. 제가 주진우 기자님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여기 꼭 와주십사 하는 연락을 받고 '제가 가야되는 자리인가' 망설였는데요. 막상 와보니까 너무 많은 분들이 호응하고 지지 격려해서 감사드리고요. 저는 사실 비례대표 14번 받을때 당선을 목표로 하기 보다는 우리 통합 진보당의 정당 지지율을 높여서 4번에서 3번으로 정당 기호를 올리는데 목표를 두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낙선이라고 생각을 안했는데 낙선팀에 끼어주시니까 강기갑 의원님과 같이 낙선 의원과 함께 열심히 뛰겠습니다"

정청래 의원(19대 총선 당선) "18대 낙선자 자격으로 왔습니다. (주진우 기자 "선배는 오라고 안했는데 왜 오셨어요?") 지나가다가 차가 밀려서 다른 곳으로 갈 수 없어요. 여러분 반갑습니다. 김용민 교수는 예전에 오다가다가 얼굴만 아는 사이였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해서 남몰래 한 번 갔다왔더니 씩씩하더라고요. 당선될 줄 알았더니. 20대때 당선되라고 시련을 준 것 같습니다.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라고 했습니다. 여기 친구들 많이 보니까 저도 힘이 납니다. 여러분 같이 한 번 열심히 뛰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용민 운동회 첫번째 일정은 OX 퀴즈였습니다. 모든 분들이 OX퀴즈에 참여했습니다. 저는 1~3번째 문제까지 잘 맞췄습니다. 1번째 문제는 이명박 대통령이 작년에 미국 의회갔을때 박수 횟수, 2번째 문제는 그때의 기립박수 횟수였는데 둘다 찍어서 생존했습니다. 3번째 문제는 "이명박 대통령은 일본 교토 출생이다. 맞으면 O, 틀리면 X"였습니다. 오사카 출생이라서 X를 택했는데 다행히 맞췄습니다. 그런데 4번째 문제는...  

4번째 문제는 "살빠진 김용민 교수의 체중은 100Kg넘는다. 맞으면 O, 틀리면 X"였습니다. 김용민 교수가 10kg 감량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100Kg는 넘지 않을거라 판단하고 X 선택했습니다. 김용민 교수의 대답은?

김용민 교수는 "세자리"를 외쳤습니다. 저는 OX퀴즈에서 틀렸습니다.

김진애 의원이 무대에 등장했습니다.  

김진애 의원과 김용민 교수가 손을 모으며 즐거운 순간을 보냈습니다. 

 용민 운동회는 매 순간마다 재미있게 진행됐습니다.

많은 분들이 용민 운동회를 찾았습니다. 최소 만 명 넘지 않았을까요? 공식적으로 몇명이 왔는지 모르겠지만 월드컵 길거리 응원을 즐기는 것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이어지는 노래자랑. 어느 분이 싸이의 챔피언을 불렀더군요. 김어준 총수가 무대 앞에서 노래를 지켜봤습니다.

김용민 교수가 챔피언을 들으면서 흥겨워하는 모습이 전광판에 나타났습니다. 정말 기뻐하시더군요.

전광판에는 "저희 업소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라는 멘트가 떴습니다. 웃었습니다. 노래자랑에 참가한 다른 분은 현진영 히트곡 흐린 기억속의 그대를 부르더군요.

김어준 총수의 머리 사이즈는 60. 저와 비슷합니다. 노래자랑 이후에는 두 가지 즉석 게임이 있었는데 하나는 힘센 사람들끼리 여러가지 게임을 했었고, 다른 하나는 정확히 무슨 게임인지 모르겠지만 앉으면서 닭싸움과 비슷한 놀이를 하더군요.


[동영상] 김용민 교수의 성대모사입니다.

이어지는 공돌리기.

잠시 뒷쪽을 찍어봤는데 인파가 텅 빈 곳이 잘 안보였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용민 운동회를 찾았어요.

 공을 돌리는 모습

정동영 의원이 무대에 등장했습니다. 

 솔로들을 위한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천정배 의원도 등장했습니다. 트로트 한 곡을 불렀어요.

탁현민 교수 

줄다리기 행사가 시작 될 차례였습니다. 

 

 

나꼼수 팬들이 줄다리기를 준비하는 모습 

[동영상] 줄다리기를 하다가 갑자기 밧줄이 끊어졌습니다.

[동영상] 두번째 줄다리기에서도 밧줄이 끊어졌습니다. 김용민 교수도 넘어지셨더군요. 너무 많은 인원이 줄다리기에 참여했기 때문인지 줄이 빨리 끊어지더군요.

무대 뒷편에서 주진우 기자를 봤습니다.

주진우 기자의 옆모습. 저와 비슷한 헤어스타일입니다.

 용민 운동회 막판에는 클로징 인사가 있었습니다. 주진우 기자가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주진우 기자

주진우 기자와 김어준 총수 

김용민 교수가 고양이 탈을 쓰면서 등장했습니다. 지난 1월 광화문에서 나와라 정봉주 국민운동본부 출범 기자회견에서도 고양이 탈을 썼었죠.

 김용민 교수

이어지는 시상식. 벙커1(나꼼수 카페) 평생 무료 이용권, 아메리카노 100잔 이용권에 있는 주의사항이 웃겼어요. 평생 무료 이용권은 하루 1회 1인 방문, 너무 많이 먹지 않기, 이용권 지참이라는 전제조건이 있었어요. 아메리카노 100잔 이용권은 100명이 모여야 이용 가능하다네요.

클로징 멘트를 앞두고... 

강기갑 의원

[동영상] 강기갑 의원의 클로징 멘트

정동영 의원

[동영상] 정동영 의원의 클로징 멘트

 정청래 의원

[동영상] 정청래 의원의 클로징 멘트

 서기호 전 판사

[동영상] 서기호 전 판사의 클로징 멘트 

[동영상]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는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의 특별한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 용민 운동회를 찾았습니다.

[동영상] 나꼼수 팬들이 낙선된 분들에게 구호를 외치며 응원했습니다.

무대에는 나꼼수 F3가 남았습니다.

[동영상] 김용민 교수의 중대 발표입니다.

-김용민 교수의 중대 발표-

"저 김용민은 조로 아스터로의 개종(을) 하지 않습니다. 오옴진리교 개종. 김총수 때문에 생각할 번 하다가 말았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저 김용민은 새누리당 입당 고려했습니다. 기호 20번 한나라당 입당 고민했습니다. 스웨덴에 보면 해적당이 있습니다. 해적당 입당 알아봤습니다. 그러나 저는 민주 진보의 아들입니다. 저 김용민은 평화와 정의가 필요한 르완다로의 이민 추진했습니다. 수리남으로의 이민. (앞에 있는 사람들에게) 수리남이 어디있는 나라인 줄 알아요? 남미쪽에 있습니다. 검색을 해봤습니다. 그러나 저는 대한의 아들입니다.

이제 제 결심을 발표하고자 합니다. 저 김용민은 양극화 해소, 분배 정의, 경제 민주화, 환경 정의, 남북관계 개선, 한반도 정세 변화, 태양계 평화를 위해서 2012년 대선 불출마를 선언합니다. 이게 다가 아닙니다. 저 김용민은 조선일보 종편 인수 하겠습니다.

저 김용민은 대선 투표율 75% 반드시 이끌어 내겠습니다. 나는 꼼수다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끝까지 하겠습니다. 매일 채식을 일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 김용민 약속드립니다. 1년 뒤 오늘 바로 이 자리에서 두번째 운동회 두 배의 크기로 개최하겠습니다. 그때는 탕수육도 쏘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김어준 총수 클로징 멘트 중에 일부-

"김용민은 본인이 다니던 교회를 다닐 수 없습니다. 더 이상. 그리고 그 집에서 인터넷을 켜고 인터넷 예배를 드렸는데, 그런데 인터넷 예배를 집도하시던 목사님이 김용민이 인터넷으로 보고 있는데 김용민 욕을 하더군요. 그래서 인터넷 방송도 끄고 아주 조그만 교회에 주진우와 같이 기도를 했어요. (주진우 기자 : 제가 데리고 가서 기도했습니다. 기도 끝나고 밥을 먹으러 갔는데 밥을 잘 못먹습니다. 그때는 냉면 2인분, 수육 5인분 먹고 그래서 기도해준 목사님이 한 마디 했습니다. 저XX 멘붕 맞냐. 점점 올라와서 식욕이 80%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배가 너무 홀쭉합니다. 너무 배가 고픕니다.)

"매주 일요일 말이죠. 벙커에서 본인이 직접 거짓말 하지 않는, 직접 하나님과 만나는 예배를 드리겠다고 합니다. 그러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김용민과 함께 예배를 드리러 오세요.(주진우 기자 : 그 교회에서는 돈을 내야 천국에 간다는 깔때기, 십일조를 내야 행복해 진다는 깔때기, 자기가 신의 대리인이라는 깔때기를 들을 수 없습니다. 거짓말도 하지 않습니다. 대신 50만원, 100만원 주고 인터넷에서 설교를 사서 하는 것은 아닙니다.) 김용민과 함께 예배를 보실 분들은 일요일 아침 9시.(나꼼수 F3 멤버끼리 시간을 놓고 의견을 주고 받은 뒤) 매주 일요일 9시에 김용민을 보실 수 있어요."

"그리고 이 얘기를 하고 마무리를 지어야 할 것 같은데, 본 게임은 이제 시작입니다."

"아마도 새로운, 선출될 그 누군가와 함께 내년 4월 이맘때 다시 모여서 탕수육 먹읍시다."

용민 운동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습니다. 많은 분들이 '나는 꼼수다 영원하라'를 마음속으로 기원했겠죠.

용민 운동회가 끝나자 나꼼수 팬들이 김어준 총수와 손을 잡으려고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김어준 총수와 함께하고 싶었습니다.

용민 운동회 떠나기 전에 찍은 사진. 많은 분들이 트랙구장을 떠나려고 했지만 자리가 빈 곳이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얼마나 많은 인원이 이곳을 찾았을까요? 나꼼수 인기가 대단했습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