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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함

스완지 후반기를 바라보는 부정적 시각 기성용이 활약중인 스완지 시티(이하 스완지)는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패스 축구의 묘미를 선사했다. 성적까지 좋아졌다. 프리미어리그 11위에서 8위로 도약한 것.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으나 불과 두 시즌 전까지 하부리그에서 활동했던 클럽이 한 자릿 수 순위를 기록한 것 자체가 의미있다. 캐피털 원 컵에서는 결승 무대에 올랐다. 1912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리그 컵 결승 진출에 성공하면서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그러나 어느 팀이든 고비가 항상 찾아온다. 스완지도 예외는 아니다. 최근 프리미어리그 4경기에서 1승2무1패를 기록했다. 4경기 중에 3경기에서는 득점이 없었다. 에이스로 맹위를 떨쳤던 미구엘 미추의 골 생산이 시들해진 것이 결정적이다. 미추는 지난달 10일 첼시전 이후 각종 대회를 포함.. 더보기
스완지의 첼시 격파 이변은 '당연한 결과'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이 이끄는 스완지 시티(이하 스완지)가 첼시를 제압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한국 시간으로 10일 오전 4시 45분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진행된 2012/13시즌 캐피털 원 컵 4강 1차전 첼시 원정에서 2-0으로 이겼다. 전반 39분 미구엘 미추, 후반 46분 대니 그라함 골에 의해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거뒀다. 오는 24일 홈에서 펼쳐질 4강 2차전에서 최소한 비기거나 0-1 또는 1-2 이내로 패할 경우 결승에 진출한다. 기성용은 첼시 원정에 풀타임 출전하며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쳤다. 팀이 평소와 달리 공격보다 수비에 치중하자 임무가 바뀌었다. 경기 내내 적극적인 움직임을 바탕으로 거센 압박을 펼치면서 첼시의 중앙 공격을 힘들게 했다. 그동안 수비력이 약하다는 지적을 받았으나 지난 .. 더보기
QPR-스완지, 특급 공격수가 없다 축구팬들은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주말에 TV와 인터넷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를 시청하며 최상의 플레이를 보고 싶어한다. 올 시즌은 지난 시즌에 비해 한국인 선수의 꾸준한 선발 출전을 볼 수 있는 매력이 있다. 하지만 태극 전사가 소속된 팀의 경기력이 좋지 못한 것이 '함정'이다. 그 팀들이 중위권과 하위권에 속했음을 감안해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같은 빅 클럽에 익숙했던 축구팬에게 경기력 측면에서 흥미를 끌지 못한다. 박지성과 기성용이 활약중인 퀸즈 파크 레인저스(이하 QPR) 스완지 시티(이하 스완지)의 지금까지 행보는 순탄치지 못했다. QPR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12명 영입하면서 전력 보강에 의욕적 이었으나 현실은 리그 꼴찌다. 스완지는 지난 주말 위건전에서 이겼으나 그 이전까지 5경기 연속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