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외증조부 이종만 논란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여기서 외증조부는 어머니의 할아버지를 뜻합니다. 이종만 이라는 인물이 강동원 외증조 할아버지입니다. 강동원 외증조부 이종만 논란인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이종만 최근에 대중들에게 안좋은 시선으로 비춰진 인물이며 또 하나는 강동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강동원 이종만 관련 사과가 매끄럽지 못했습니다. 그로 인하여 강동원 이종만 논란이 여론에 크게 확대되고 말았습니다.

 

 

[사진 = 강동원 출연했던 2016년 영화 <검사외전> 저의 관람 인증샷 (C) 나이스블루]

 

강동원 외증조부 이종만 논란이 제기된 발단에는 <맥스무비>라는 영화지에서 2월 27일 친일파 및 독립군 후손과 관련된 게시물에 있었습니다.(3월 3일 맥스무비측에 따르면 그 게시물은 맥스무비의 공식 게시물이 아닌 개인 회원이 제작, 커뮤니티 사이트에 게재한 개인 콘텐츠이며 맥스무비 편집방향과 무관하다고 해명했습니다.) 친일파 후손에 강동원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 게시물에 따르면 강동원 외증조부 이종만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된 1급 친일파라고 합니다. 이종만 친일 이력이 소개되었죠. 그러더니 강동원 이종만 관련 정보가 온라인에 전파됐습니다. 어느 누리꾼이 해당 기사를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던 것이죠. 그러더니 강동원 측이 명예훼손을 이유로 게시중단(임시조치)를 요청했습니다. 실제로 그 게시물은 2월 28일에 게시중단 됐습니다.

 

 

결과적으로 강동원 측의 조치가 강동원 외증조부 이종만 논란을 더 키우고 말았습니다. 게시중단과 관련된 일이 여론에 전파되면서 강동원 이종만 논란이 사람들에게 점점 알려졌습니다. 그러더니 3월 3일 연예 전문 온라인 신문 디스패치가 강동원 외증조부 이종만 관련 기사를 내보내면서 이종만이라는 친일파가 어떤 인물인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렸습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이종만은 일제 강점기 시절 금광왕이었으며 해방 이후에는 자진 월북했다고 합니다. 이종만 친일 행위에 대한 소개와 함께 북한 애국열사릉에 묻힌 인물이라고 보도했습니다.(친일파 및 자진 월북한 인물이니 지탄을 받아야 마땅한 인물입니다. 이런 인물은 강동원 외증조부 논란을 통해 처음 알았습니다.)

 

디스패치의 강동원 외증조부 이종만 논란 보도는 많은 사람들이 그동안의 논란을 접하는 상황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러면서 게시중단 조치를 취했던 강동원 측에 대한 문제점을 인지했습니다. 게시물 삭제가 정답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강동원 외증조부 이종만 논란을 은폐하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이러한 대응이 여론에 좋지 않게 비춰졌습니다.

 

 

[사진 = 강동원 출연했던 2014년 영화 <군도 : 민란의 시대> 저의 관람 인증샷 (C) 나이스블루]

 

디스패치 보도에 의해 강동원 외증조부 이종만 논란이 커지자 YG엔터테인먼트는 3월 3일 공식입장을 밝혔습니다. 포털 및 커뮤니티 사이트에 게재된 강동원 이종만 관련 일부 게시물 삭제 요청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논란에 대하여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게시물 삭제 요청을 했던 이유를 밝혔습니다. 맥스무비에 노출되었던 배우 인적사항 관련 게시물 내용 중에 사실과 다른 부분이 상당 부분 발견되었기 때문입니다. 그 게시물은 개인 회원이 제작하여 커뮤니티 사이트에 게재했던 콘텐츠이며 맥스무비 측이 즉시 삭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래서 그 게시물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대리인 자격으로 대응했다고 했습니다.

 

 

다만, 강동원 측 입장에서 의문을 갖게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맥스무비에 노출된 배우 인적사항 관련 게시물 내용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상당 부분 발견되었다고 하는데 그 부분에 대한 내용이 이번 입장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 부분에 대하여 언급되었다면 어느 쪽의 말이 맞는지 저를 비롯한 대중들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아울러 공식 입장에서는 강동원이 외증조 할아버지와 관련하여 직접 확인한 내용이 부족해 아직 정확히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강동원 측이 게시물 삭제요청을 했다는 것은 매끄럽지 못한 일이라고 봅니다.

 

분명한 것은 강동원 외증조부 이종만 친일파라는 점입니다.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민족문제연구소 측이 이종만을 2005년에 친일인명사전 1차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2009년 최종적으로 수록했다고 했습니다. 이는 이종만 친일파임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해방 이후 친일파 청산을 제대로 못했던 것을 떠올리면 이종만이라는 이름과 더불어 그의 친일파 행보는 절대로 잊혀져서는 안될 것입니다.

 

[사진 = 강동원 출연했던 2016년 영화 <마스터> 저의 관람 인증샷 (C) 나이스블루]

 

 

[사진 = 2017년 3월 3일 연예계 핫이슈는 강동원 외증조부 이종만 논란입니다. 사진은 저의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7년 3월 3일을 가리킵니다. (C) 나이스블루]

 

[강동원 프로필 간단 정리]

 

강동원 외증조부 이종만 논란이 확대되면서 강동원의 2007년 조선일보와의 인터뷰가 사람들의 주목을 끌게 됐습니다. 자신의 외증조 할아버지가 훌륭한 분이었다고 언급했습니다. 대동기업 회장(이종만)이며 금광 사업을 했던 것을 밝혔습니다.(금광 사업에 대해서는 쫄딱 망했다는 언급도 있더군요.) 이때는 이종만이 친일인명사전에 최종적으로 수록되었던 상황은 아닙니다. 하지만 2005년에 친일인명사전 1차 명단에 이름을 올렸죠. 그것을 강동원이 알고 있었는지 아니면 모르는 상태에서 조선일보와 인터뷰를 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이 부분은 강동원이 직접 해명을 해야 정확히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강동원이 해명할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지만요.

 

여론의 화두로 떠오른 강동원 외증조부 이종만 논란으로 인하여 앞으로 어떤 상황이 전개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일단 현재로서는 강동원 측의 게시물 중단 요청은 잘못 대응했다고 판단됩니다. 은폐하려는 듯한 대응이 사람들에게 안좋게 비춰지면서 강동원 외증조부 이종만 논란을 크게 키우고 말았습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해피투게더3 신혜선 누구인지 모르는 분들이 꽤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그녀의 이름을 들어봤을 때 '어? 누구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방송을 봤더니 영화 검사외전에 등장했던 출연자였습니다. 알고봤더니 해피투게더3 신혜선 강동원 키스신 장면을 찍었던 인물입니다. 영화 봤던 사람이라면 누군지 이제 잘 아실 겁니다. '그 장면 찍었던 인물이었구나'라고 말입니다. 이제는 해피투게더3에 출연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대중들에게 널리 알리게 됐습니다.

 

 

[사진 = 저의 영화 <검사외전> 관람 인증샷 (C) 나이스블루]

 

지난 11일 방영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 435회에서는 신혜선, 소유진, 권오중, 왕빛나, 임수향 출연했습니다. 그중에서 돋보이는 인물을 꼽으라면 신혜선 아닐까 싶습니다. 현재 66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검사외전에 출연했던 인물이기 때문이죠. 신혜선 검사외전 단역으로 등장했으나 관객들에게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습니다. 지구당 경리로 출연하면서 강동원 키스신 찍었으니까요. 신혜선 강동원 키스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을 겁니다.

 

 

해피투게더3 신혜선 주목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검사외전 흥행 돌풍의 절대적 원동력이 강동원이기 때문입니다. 강동원 출연 그 자체만으로 검사외전을 극장에서 봤던 사람들이 많을 거에요. 검사외전 반응 호불호가 갈렸음에도 설날 연휴를 통해 엄청난 관객을 운집시켰던 결정적 이유가 강동원을 돋보이게했던 장면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중에서 강동원 신혜선 키스하는 모습이 관객들에게 눈길을 끌었습니다. 신혜선 등장하는 시간이 짧았음에도 관객들에게 강렬한 기억을 선사한 것은 분명합니다.

 

신혜선은 해피투게더3를 통해 영화관(극장)에서 자신에게 야유가 쏟아졌다고 말했습니다. 제가 극장에서 검사외전 봤을 때는 야유가 없었습니다만(개봉 첫 날에 관람했기 때문인지 모르겠지만요.) 다른 곳에서는 야유가 나왔었나 봅니다. 신혜선이 직접 자신에게 야유가 있었다고 언급한 것은 강동원 키스 장면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이 어땠는지 본인이 어디선가 접했었나 봅니다.

 

 

[저의 검사외전 평점]

 

신혜선은 검사외전 흥행 성공을 통해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인 인물입니다. 영화의 주요 등장 인물인 황정민, 강동원, 이성민, 박성웅이 이미 사람들에게 익숙한 이미지라면 신혜선은 검사외전을 통해서 스타가 됐습니다. 특히 해피투게더 신혜선 출연은 검사외전에서 발굴된 스타라는 것을 대중들에게 강력하게 각인시켰던 결정타로 작용했습니다. 이제는 신혜선 아는 사람들이 많을 겁니다. 향후 그녀가 어떤 작품으로 대중들에게 등장할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한 가지 흥미로운 것은 신혜선이 KBS 인기 드라마 학교 2013 출연했던 인물이라는 점입니다. 그동안 학교 드라마 시리즈를 통해 스타로 떠올랐던 배우들이 많았음을 떠올리면 신혜선 인지도가 더욱 높아지지 않을까 싶은 기대치가 작용합니다. 학교 2013에서는 이종석, 김우빈, 박세영이라는 새로운 스타가 발굴됐습니다. 이제는 이종석, 김우빈, 박세영 모르는 사람들이 드물 정도로 완전히 유명해졌죠.

 

신혜선 학교 2013 숏컷 헤어스타일로 출연했습니다. 지금은 긴머리의 여배우가 되었으나 당시에는 머리가 짧았습니다. 신혜선의 과거와 현재 이미지가 헤어스타일을 통해서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만약 신혜선이 더욱 크게 뜬다면 그녀의 헤어스타일 변화가 사람들에게 눈길을 끌지 않을까 싶은 생각을 해봅니다.

 

 

[사진 = 2014년 tvN 드라마 <고교처세왕>에서 고윤주 역으로 출연했던 신혜선 (C) 고교처세왕 공식 홈페이지 출연자 소개(program.interest.me/tvn/highking)]

 

 

[신혜선 프로필 간단 정리]

 

[사진 = 신혜선 출연 앞둔 KBS2 주말 드라마 <아이가 다섯> 공식 홈페이지 메인. 안재욱, 소유진 주연의 아이가 다섯은 2월 20일부터 방영될 예정입니다. (C) kbs.co.kr/drama/fivechild]

 

해피투게더 신혜선 출연의 또 다른 이유는 오는 20일부터 방영되는 KBS2 주말 드라마 <아이가 다섯> 홍보 차원인 것 같습니다. 신혜선과 함께 해피투게더 등장했던 소유진, 권오중, 왕빛나, 임수향 공통점이 아이가 다섯에 나오는 인물들입니다. 특히 소유진은 여자 주인공으로 출연할 예정이죠. 백종원 부인으로 유명세를 얻은 것과 더불어 아이가 다섯이 출산 이후 첫 복귀작이라 다시 드라마 촬영하는 기분이 남다를 겁니다.

 

신혜선은 검사외전 강동원 키스신을 통해 자신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렇다면 아이가 다섯에서는 자신의 연기력으로 대중들의 호감을 얻을지 주목됩니다. 2016년 기대되는 여배우임에 분명합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황정민 강동원 주연의 영화 검사외전 후기 올립니다. 2016년 설날 연휴를 뜨겁게 빛낼 것임에 틀림없는 검사외전은 많은 분들이 극장에서 관람하고 싶어하는 영화임에 틀림 없습니다. 벌써부터 검사외전을 향한 기대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을거에요. 또는 자신의 의사보다는 친구나 가족, 친척 같은 주변 인물 때문에 검사외전 극장에서 보게되는 사람들도 많을 것입니다. 검사외전 관객수 개봉 첫 날 52만 5636명으로서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것을 보면 참으로 영화 파급력이 대단합니다.

 

참고로 저의 검사외전 후기 포스팅은 글쓴이의 주관적인 생각에 의해 작성되었음을 밝히며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을지 모릅니다.

 

 

[사진 = 저의 검사외전 관람 인증샷 (C) 나이스블루]

 

그런데 '검사외전이 설날 연휴 극장에서 관람할 가치가 있느냐? 아니면 없느냐?'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겁니다. 검사외전은 영화 관객수 파급력이 높은 황정민과 잘생긴 꽃미남 배우 강동원 조합을 놓고 보면 설날 연휴에 가장 눈길을 끄는 영화임에는 분명합니다. 하지만 황정민이 맡았던 변재욱 검사가 살인 혐의 누명에 의해 징역 15년 형을 선고 받은 것과 그 이후인 5년 뒤 감옥에서 강동원을 만나면서 무언가 일을 벌리는 시나리오는 진부함이 없지 않습니다.

 

 

검사외전은 철저하게 강동원만 빛났습니다. 오로지 강동원에 의해서 영화의 재미가 연출됩니다. 강동원이 사기꾼 연기를 감칠나게 잘하다 보니 영화 시나리오 전개가 점점 탄력 넘칩니다. 아마도 관람객들은 영화 전반부에서 강동원 사기꾼 말투와 표정이 어색하게 느껴질지 모릅니다. 하지만 알고보면 강동원이 남을 속이는 연기를 어떻게 리얼하게 하는지 깨닫게 되실 것입니다. 신출귀몰 사기 행각을 벌이는 강동원 캐릭터는 검사외전에서 가장 볼만했습니다.

 

반면 강동원이 등장하지 않는 나머지 분량에서는 영화가 재밌지 않았습니다. 한국 사회의 어두운 현실과 폐쇄적인 인권 사각지대의 문제점을 꼬집는 것 같았습니다. 검사외전 결말 황정민 발언을 보면 해당 영화가 한국 사회의 무언가를 지적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단순하게 재미만 주려는 영화는 아니었어요.

 

 

[사진 = 저의 영화 군도 인증샷 (C) 나이스블루]

 

검사외전은 황정민, 이성민, 박성웅 캐릭터가 강동원 사기꾼 캐릭터를 돋보이도록 철저히 소모됐습니다. 이렇다 보니 영화에서 강동원 혼자만 빛을 발합니다. 황정민, 이성민, 박성웅 캐릭터가 현실적인 이미지와 짙은 느낌이라면 강동원 캐릭터는 새롭고 신선했습니다. 영화가 절반 정도 전개될 때는 저의 머릿속에서 황정민 존재감이 전혀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마치 강동원 혼자만 주연인 영화 같았습니다. 황정민 캐릭터는 강동원 매력을 더욱 높이기 위한 파트너였으며, 이성민 캐릭터는 강동원이 반드시 이겨야 할 타겟이었으며, 박성웅 캐릭터는 강동원 속임수에 농락당하면서 점점 권위가 약해지는 타입이었습니다.

 

 

검사외전에서 강동원만 돋보이는 현상은 2014년 영화 군도와 비슷했습니다. 군도에서도 강동원 존재감이 지나치게 돋보였던 나머지 하정우, 이경영, 이성민 같은 다른 배우들의 개성이 생생하게 묻어나지 않았습니다. 검사외전에서도 황정민, 이성민, 박성웅 캐릭터의 특색이 강동원에 비하면 약했습니다. 특히 군도 하정우, 검사외전 황정민 캐릭터가 강동원보다 존재감이 약한 것을 보면 두 영화가 강동원을 확실하게 띄웠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강동원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검사외전을 재미있게 관람할 것입니다. 저도 검사외전 강동원 덕분에 흥미있게 잘 봤습니다. 강동원 사기꾼 연기를 보면서 웃었던 기억도 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 영화가 많은 사람들의 공감대를 얻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특정 배우의 연기에 초점을 맞춰서 보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람마다 영화를 관람하는 타입이 다르니까요. 그런 점에서 검사외전은 대중적인 호불호가 짙을 겁니다. 영화의 장단점이 모두 강동원과 연관됐습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강동원을 위한 영화'였습니다.

 

[저의 검사외전 평점]

 

검사외전을 좋아할 타겟층 연령대는 주로 10~20대가 될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검사외전 1000만 돌파 여부는 현재로서 확신하기 어렵습니다. 설날 연휴에 엄청난 관객수를 운집시킬 것임에 틀림없으나 그 오름세가 3월 새학년 새학기에 이어질지 의문입니다. 3월에는 학생들이 새로운 학교 분위기에 적응하는데 많은 초점을 맞출 겁니다. 아마도 검사외전 관객수는 2월에 집중적으로 운집 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영화 검사외전에 대한 관람객들의 생각은 서로 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순한 입소문만으로 검사외전이 자신에게 잘 맞는 영화인지 아닌지, 좋은 영화인지 아닌지 여부에 대하여 판가름하기 어려울 겁니다. 아마도 저의 검사외전 후기 포스팅과 전혀 다른 관점에서 영화를 관람했던 사람들도 적지 않을 것 같습니다. 검사외전은 대중들에게 다양한 반응이 나타날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최근에 '군도 : 민란의 시대'(이하 군도)라는 영화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개봉하면서 55만 1,073명의 관객수를 기록했더니 26일 오후 현재까지 거의 15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주 일요일 지나면 군도 200만명 관객 돌파라는 기사가 등장하지 않을까 싶은 예감이 듭니다. 저도 군도 후기 올리게 되었는데 한마디로 말해서 강동원 존재감이 크게 부각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정우보다 강동원 비중이 더 컸죠.

 

군도는 틀림없이 흥행에 성공할 것입니다. 다른 경쟁작들에 비해서 먼저 개봉되는 이점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여름방학이라는 특수와 맞물려서 '재미있다'는 입소문이 많이 퍼졌죠. 저도 군도를 재미있게 봤습니다. 좋게 봤던 부분도 있고요. 하지만 훗날에 대작으로 회자되기에는 뭔가 아쉬움을 지우기 어렵더군요.

 

[사진=저의 군도 관람 인증샷]

 

군도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대해서는 공감합니다. 그 시절의 사회를 비판하는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군도는 19세기 조선 시대의 민란을 배경으로 그려진 영화로서 조선 후기의 백성들이 얼마나 어렵게 살아갔는지 알 수 있는 영화입니다. 잔인한 장면들이 끊임없이 나오는 것은 백성들이 이렇게 힘겨운 생활을 했다는 것을 부각시키기 위한 목적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혹시 모를 관객들이 영화에 대한 거부감이 커지지 않도록 '재미'를 높이는 장면들이 꽤 나왔습니다. 하정우가 삭발한 모습으로 출연한 것만 봐도 '군도가 어떤 영화일까?'라는 사람들의 호기심이 커지죠.

 

저만의 생각일지 모르겠지만, 군도는 지금의 우리나라 현실과 뭔가 비슷하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현재의 한국은 예전에 비해 경제가 많이 발전했습니다. 잘 사는 사람들이 많고요. 하지만 서민층과 상류층 사이의 양극화가 뚜렷합니다. 비정규직 및 반값등록금 문제도 여전히 잘 풀린다는 느낌이 들지 않고요. 서민이 부자가 되기에는 힘겨운 세상인 것 같습니다. 아무리 돈을 열심히 벌기 위해 노력해도 물가가 계속 오르면서 써야 할 돈도 많습니다. '절약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겠으나 그렇다고 스마트폰을 안쓸 수는 없죠.

 

 

 

 

다른 관점으로 전환하면 군도에서 전하는 사회적인 현실이 신선하지 않습니다. 과거 혹은 지금 사회의 아쉬움을 꼬집는 영화들이 많은 관객 수를 기록하는 경우가 이제는 흔합니다. 하정우의 지난해 히트작이었던 더 테러 라이브도 우리나라 언론의 문제점을 꼬집고 있죠. 그렇다고 군도가 진부하지는 않습니다. 19세기 조선의 최하층 백정이었던 돌무치가 도치라는 이름으로 도적떼가 되는 과정을 중심으로 스토리를 전개했습니다. 돌무치와 도치는 바로 하정우입니다. 하정우와 대립하는 조윤(강동원)의 성장 스토리도 영화에서 실감나게 표현되었고요.

 

군도는 하정우와 강동원 주연의 영화입니다. 그러나 하정우보다는 강동원 비쥬얼이 더 강하게 느껴집니다. 강동원이 악역으로 나오면서 악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무기로 여러 명을 죽이는 액션 장면이 나오면서, 상투가 풀어졌을 때 여성스러운 느낌이 표현되는 모습이 나오면서(또 다른 표현으로는 '긴 머리의 남성'), 강동원 특유의 잘생긴 외모는 군도에서 그의 비쥬얼이 강하게 표현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하정우보다는 강동원 비중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하정우가 강동원 존재감에 묻힌 것 같은 생각이 들었을 정도로 말입니다.

 

하정우와 강동원의 대립 과정도 아쉽습니다. '하정우 vs 강동원'이 아닌 '하정우 팀 vs 강동원' 대립이 더 어울렸습니다. 굳이 '하정우 팀'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서는 아직 영화가 개봉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구체적으로 언급하기 어렵습니다. 영화 보신 분들은 이해되실거에요. 영화에서 말하는 그 메시지('뭉치면~~~이라는 소제목이 따로 나오죠)에 대해서는 공감하나 정작 하정우 존재감이 후반부에서 묻힙니다. 악한 사람들과 대립하면서 잊혀졌던 존재감을 극복하게 되는 스토리가 전개되나 그 이전까지는 '하정우가 이 영화에 나오나?'라는 생각이 들지 않더군요.

 

또한 영화 후반부에 미국 헐리우드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설정(하정우와 관련된)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퓨전 사극 성격이 있는 영화라고 할지라도 그 설정은 통쾌함보다는 '갑자기 저 설정이 왜 나오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군도는 강동원 비쥬얼만 인상 깊었습니다. 영화 흐름과 배역 비중이 강동원에게 치우쳐 있었어요. 아마도 어느 분은 이 글을 보며 '군도를 싫어하는 것 아니냐?'고 인식할지 모르겠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군도의 좋은 점과 아쉬운 점을 모두 언급했습니다. 영화를 보고 난 뒤에 강동원 비쥬얼만 기억이 나서요. 저의 군도 소감을 마칩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